에지트 2권
도서정보 : 로미유 | 2021-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무척이나 기다렸거든.
전쟁이 끝나고 널 취하게 될 그날을 말이야."
머릿속으로 무수히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생각이 마구잡이로 뒤엉키는 바람에 아이네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당장 눈앞에 있는 악마를 빼닮은 이 남자가, 아름답게 웃으며 분노하고 있는 모습만을 눈에 담을 뿐이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겠다잖아."
남자는 짓씹듯이 말을 뱉어 냈다.
***
"제발… 제발 그만하세요."
"힘 빼는 게 좋을 거야."
아이네스는 설마 이런 소리가 제 입에서 나올 거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에지트는 남은 손으로 그녀의 뺨을 감싸며 입 안에 엄지를 넣어 혀를 자극했다.
"못 참겠으면 물어."
폰 제국의 무결한 황제 에지트 하르티온.
그는 아이네스에게 미쳐 버렸다.
구매가격 : 3,300 원
오피스 오피스
도서정보 : 서지인 | 2021-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나이차커플#동거#순진녀#재벌남#잔잔물#짝사랑남
텅 비었다. 내 통장
원룸 전세금은 아버지 합의금이 되어버리고
한 달 월급은 받아봤자 계약직 인턴 급여일 뿐,
내 몸 하나 뉘일 곳 없어
회사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무전취식하는 간 큰 경리과 인턴 은설
“우리 회사 경리과가 언제부터 무전취식의 명당이 되었지. 은설 씨?”
완전 범죄를 꿈꾸었던 그녀의 행적은 황보 사장에게 딱! 걸리고 말고
계약직 인턴에서 무기한 백수가 될 운명에 처한 설!
그러나 황보 수현이 건넨 건 해고 통지서가 아닌
정규직으로 신분상승을 시켜준다는 수상한 계약서 한 장인데……
“내가 내거는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이번 재계약은 물론 사원증까지 가질 수 있을 거야.”
“좋아. 오늘 밤부터 당장 집으로 들어……이봐 은설 씨 괜찮아?”
“립스틱 뭐 쓰지?”
“네?”
“립스틱. 뭐 쓰냐고.”
“화장 안 했는데요.”
그녀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이야기하더니 고개를 뒤로 하려 했지만 좌석에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그가 손을 올려 그녀의 뺨을 감싸자 그녀가 눈을 크게 떴다.
“잠시만. 이대로 있어. 멀리서 보면 키스라도 하는 줄 알 거야.”
그녀는 그의 말에 가만히 있었다. 그의 숨결이 바로 입술 위에 닿았다.
“눈을 감어. 그게 편할 거야.”
구매가격 : 3,000 원
사기결혼
도서정보 : 이정숙(릴케) | 2021-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나이차커플#로맨틱코미디#맞선#원나잇#재회물#정략결혼#까칠남#후회남#절륜남#소유욕/독점욕/질투
“하룻밤 날 살래요?”
꼬인다, 꼬여. 정말 윤영서 인생 제대로 꼬인다.
사업이라면 자식도 핏줄도 필요 없는 냉혈인간 모친에 의해 억지춘향으로 선 자리에 나가야 했던 영서.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히끄무레한 남자의 얼굴에 도대체 삘이 안 꽂히는 걸 어떡하나.
그래서?
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 버렸지.
수전증 환자처럼 열심히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잡자마자
내리려는 누군가를 고대로 안으로 집어넣고 하강, 탈출에 성공했지!
헉, 한데 이게 웬 떡?
그녀 때문에 탈출 작전에 함께 동참한 남자는 한마디로 심. 봤. 다!
하지만, 그녀에게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남자에게 사과를 하고 도망을 쳤지만,
그 남자와의 인연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허걱! 그 남자에게 자신을 하룻밤 사달라고 애원을 하게 될 줄이야!
구매가격 : 3,000 원
언컨트롤 파트너 1권
도서정보 : 징솔 | 2021-11-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캠퍼스물 #오해/착각 #약SM #연상공 #능글공 #계략공 #순진수 #허당수 #다른사람짝사랑수
어느 날 짝사랑하던 선배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게시 글.
SM 사이트에 남섭을 구하는 글을 선배가?
다른 사람이랑 관계를 맺는 선배라니, 그의 옆자리는 저여야만 했다!
그리고 이런 식이라도 선배와 몸을 겹쳐 볼 수 있다면…….
저는 마조히스트가 아니지만, 그런 마음에 정체를 숨기고 원나잇 약속을 잡았는데.
“처음이라더니 이렇게 세우고……. 뒷구멍으로 받는 게 타고났나 봐.”
얼굴을 가린 복면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선배와 다르면서 익숙하다.
매번 선배 옆을 차지해 저를 방해하던 눈엣가시 도재현 선배.
게시글을 올린 사람이…… 그 재현 선배였어?
“하아, 이번엔 제대로 해 줄게. 응? 세이프 워드도 알았잖아.”
“도, 동그라미! 동그라미!”
“아직 시작 안 했어.”
아니, 세이프 워드 말하면 멈춰 준다며?!
얼떨결에 제일 싫어하는 재현 선배와 하룻밤을 보내고
낑낑 숨겼던 정체까지 들켜 버린 신우는
파트너 관계를 맺자고 제안해 오는 그의 말에 당황한다.
“넌 내가 뭘 해도 능숙해 보여?”
“……네.”
“억울하네. 다른 사람이랑 해 봤다고 의심하지 마. 내가 보기보다 순정파거든.”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 사 주며 매번 차도 태워 주는데,
능글맞고 얄밉기만 하던 재현 선배가 왜 이렇게 다정하지?
알 수 없이 다정한 재현에게 휘말려 가는 신우와
어쩐지 신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재현의 몸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300 원
언컨트롤 파트너 2권 (완결)
도서정보 : 징솔 | 2021-11-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캠퍼스물 #오해/착각 #약SM #연상공 #능글공 #계략공 #순진수 #허당수 #다른사람짝사랑수
어느 날 짝사랑하던 선배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게시 글.
SM 사이트에 남섭을 구하는 글을 선배가?
다른 사람이랑 관계를 맺는 선배라니, 그의 옆자리는 저여야만 했다!
그리고 이런 식이라도 선배와 몸을 겹쳐 볼 수 있다면…….
저는 마조히스트가 아니지만, 그런 마음에 정체를 숨기고 원나잇 약속을 잡았는데.
“처음이라더니 이렇게 세우고……. 뒷구멍으로 받는 게 타고났나 봐.”
얼굴을 가린 복면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선배와 다르면서 익숙하다.
매번 선배 옆을 차지해 저를 방해하던 눈엣가시 도재현 선배.
게시글을 올린 사람이…… 그 재현 선배였어?
“하아, 이번엔 제대로 해 줄게. 응? 세이프 워드도 알았잖아.”
“도, 동그라미! 동그라미!”
“아직 시작 안 했어.”
아니, 세이프 워드 말하면 멈춰 준다며?!
얼떨결에 제일 싫어하는 재현 선배와 하룻밤을 보내고
낑낑 숨겼던 정체까지 들켜 버린 신우는
파트너 관계를 맺자고 제안해 오는 그의 말에 당황한다.
“넌 내가 뭘 해도 능숙해 보여?”
“……네.”
“억울하네. 다른 사람이랑 해 봤다고 의심하지 마. 내가 보기보다 순정파거든.”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 사 주며 매번 차도 태워 주는데,
능글맞고 얄밉기만 하던 재현 선배가 왜 이렇게 다정하지?
알 수 없이 다정한 재현에게 휘말려 가는 신우와
어쩐지 신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재현의 몸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2,700 원
또 다른 사랑 외전
도서정보 : 스파클라 | 2021-11-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에 호텔을 거느린 J&그룹의 총수. 조프리 휴 존슨.
특출한 피지컬에 잘생긴 외모는 기본,
명철한 두뇌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J&을 세계 최고의 호텔로 견인한 능력자.
모든 걸 다 가진 그에게도 단 하나의 결핍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진심을 나누고 곁을 내어줄 여자가 없다는 것.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는 그에게 어느 날 우연처럼 운명인 듯 다가온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그의 마음을 온통 뒤흔들어 놓고,
그녀는 도망치듯 사라지고 만다.
“대표님? 대표님께서 어떻게 여기를…….”
결국엔 그녀를 찾아 한국까지 오게 된 조프와,
“하, 대표님? 당신한테는 이제 내가 J& 대표로밖에 보이지 않는 모양이지?”
그에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제이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우리 대화가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이제 다시는 그녀를 놓칠 수 없는 조프는 제이가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기 원하고, 제이는 조프의 안전을 위해 사실을 밝히는 걸 꺼리게 되는데,
결국 알게 된 그녀의 과거는…….
“내가 해 줄게. 법으로 안 된다면 내가.”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공포에 질린 눈과 뼛속까지 시려 오는 그 아픈 눈동자.
내가 당신을 구해 줄게.
조프는 사랑하는 여자를 악몽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데…….
구매가격 : 200 원
심장에 박혀버린 너
도서정보 : 김성희(세실리아) | 2021-11-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신파#상처남
한순간의 화재가 모든 걸 앗아가던 그날 최건우 그는 그녀를 봤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은 떠나고 목숨 같은 피아노를 버렸다.
그런 그에게 가을 속삭임처럼 다가온 여자 강지원.
순수하고 열정적인 그녀를 한번만이라도 볼 수있다면 평생 어둠속에 갇혀있는다 해도 좋았다.
[한번만이라도 너의 얼굴을 보고 싶다. 내 심장에 박혀버린 널 볼 수만 있다면…….]
화염 속에서 딱 한번 본 그를 잊을 수 없었다. 하지만 1년 후 그는 예전의 최건우가 아니었다. 모든걸 포기한 그에게 피아노를 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를 위해 모든걸 거는 여자 강지원.
[눈으로 보는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에요. 당신의 손끝으로 날 느껴봐요.]
구매가격 : 3,500 원
연하의 악마사돈
도서정보 : 은차현 | 2021-11-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나이차커플#동거#첫사랑#재회물#나쁜남자#동정남#연하남#절륜남#소유욕/독점욕/질투
누나의 결혼으로 사돈이 된 세 살 연상인 초미를 남몰래 짝사랑했던 장환은 어느 날 밤 초미와 첫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초미는 잠이 깨자 전혀 기억을 못한다. 장환은 초미가 몽유증세로 의식이 없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경악한다. 큰 실망감으로 그녀를 멀리하게 된 사이 초미는 한국으로 떠나버리고, 장환은 그녀를 그리워하다 결심을 하고 한국으로 따라오게 되는데…….
발췌글
“넌 어때?”
“뭐가…….”
“아직도 순결에 집착해? 아직도 결혼할 여자한테만 동정을 주고 싶은 거야? 내 말은 너 아직도 동정이야?”
그렇게 물었지만, 실은 스물여섯 살의 정상적인 남자가 아직도 동정을 지킬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답대신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초미는 그 묘한 표정에 긴장해서 뜨거운 침을 꼴깍 삼켰다.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초미는 뭔가 알 수 없는 분위기에 점점 초조해져 말라가는 입술을 혀를 핥았다.
“어떨 것 같습니까?”
“뭐, 뭐가?”
“내가 아직도 동정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가 얼굴을 바짝 갖다대자 남성적인 향기가 코끝을 강하게 자극했다. 초미는 숨을 멈춘 채 그를 올려다봤다.
“글쎄. 아닐 것 같은데.”
아, 목소리가 왜 이렇게 떨려.
그가 짙은 눈썹을 꿈틀거렸다.
“왜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사랑 없이 밤마다
도서정보 : 해인 | 2021-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좋아합니다, 대표님. 오래전부터 좋아했어요.”
“진심이야?”
“네? 네.”
“키스해 줘?”
2년 동안 짝사랑한 상사, 태주의 약혼 소식에 덜컥 고백해 버린 라은.
그대로 하룻밤까지 같이 보내 버렸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며 없던 일로 하려 했는데,
“내가 뭘 더 주면 되겠어?”
“…마음이요.”
“내 마음은 못 줘. 없던 일로 하지.”
결혼하라는 압박에 라은에게 계약 결혼을 요구하면서도
몸은 줄 수 있지만, 마음까지는 줄 수 없다는 태주.
“대표님께서 하신 제안, 아직 유효한가요?”
당연히 거절하려 했지만, 사고만 치는 가족 때문에 빚을 떠안게 된 라은은
울며 겨자 먹기로 태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는데…….
---------------------------------
“저 안 좋아하세요?”
창문으로 시선을 돌렸던 태주의 고개가 홱 돌아왔다.
“아니라고, 제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래도, 그래도 확실히 하려고요.”
“뭘?”
“저한테 정말 아주 조금의 관심도 없으세요?”
“…….”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요. 정말 제가 대표님 마음에 들어갈 자리는 전혀 없어요?”
“없어.”
그가 시선을 비키며 대답했다.
자신 없어 하는 목소리에 라은은 입 안을 잘근 깨물었다.
평소라면 눈물이 차오를 텐데 희한하게도 마음이 평온해졌다.
세차게 흔들리던 마음의 파도가 바람 한 점 없이 멈췄다.
구매가격 : 6,000 원
사랑 없이 밤마다 1권
도서정보 : 해인 | 2021-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좋아합니다, 대표님. 오래전부터 좋아했어요.”
“진심이야?”
“네? 네.”
“키스해 줘?”
2년 동안 짝사랑한 상사, 태주의 약혼 소식에 덜컥 고백해 버린 라은.
그대로 하룻밤까지 같이 보내 버렸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며 없던 일로 하려 했는데,
“내가 뭘 더 주면 되겠어?”
“…마음이요.”
“내 마음은 못 줘. 없던 일로 하지.”
결혼하라는 압박에 라은에게 계약 결혼을 요구하면서도
몸은 줄 수 있지만, 마음까지는 줄 수 없다는 태주.
“대표님께서 하신 제안, 아직 유효한가요?”
당연히 거절하려 했지만, 사고만 치는 가족 때문에 빚을 떠안게 된 라은은
울며 겨자 먹기로 태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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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 좋아하세요?”
창문으로 시선을 돌렸던 태주의 고개가 홱 돌아왔다.
“아니라고, 제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래도, 그래도 확실히 하려고요.”
“뭘?”
“저한테 정말 아주 조금의 관심도 없으세요?”
“…….”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요. 정말 제가 대표님 마음에 들어갈 자리는 전혀 없어요?”
“없어.”
그가 시선을 비키며 대답했다.
자신 없어 하는 목소리에 라은은 입 안을 잘근 깨물었다.
평소라면 눈물이 차오를 텐데 희한하게도 마음이 평온해졌다.
세차게 흔들리던 마음의 파도가 바람 한 점 없이 멈췄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