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와 여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3권 (완결)

도서정보 : 송지누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클로에 아이리스,
소설 속 악녀로 빙의한 지도 어느새 12년 차.

악녀 플래그를 피하고자 슬쩍 원작에서 빠지려 했는데,
어느 날 이 세계의 신이라 자처하는 꼬마가 나타났다.

그러고 하는 말이, 원작대로 남주와 여주를 이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엮이기 싫어 바로 거절하려 했으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수락해 버렸다.

“저 조금 두근거렸어요…….”

잠깐만, 여주님. 왜 연애 플래그를 나한테 꽂아?

“제가 평생 동안 바라볼 상대는 당신뿐입니다, 클로에.”

남주님은 왜 여주한테 관심을 안 줘?

""두 분 곧 결혼하신다면서요! 잘됐다.
저 결혼식에 끼어들어서 이 결혼 반댈세! 하고 깽판 치는 거 해 보고 싶었거든요!""
""미리 말해줘서 고맙군요, 엘로아 신녀.
당신은 꼭 우리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둘이 이어지긴커녕, 마주치기만 하면 싸워 대기 바쁘니 이를 어쩌면 좋담?

“응. 엄청 원망하고 있어, 클로에.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벌을 받아 줬으면 좋겠어.”
“……어떤 벌?”

분명 원작에서는 여주만 바라보던,
서브 남주 겸 악역인 마탑주까지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 이 세계에서 잘 살아남아 엔딩을 볼 수 있겠지?"

구매가격 : 3,000 원

남주와 여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외전)

도서정보 : 송지누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클로에 아이리스,
소설 속 악녀로 빙의한 지도 어느새 13년 차.

악녀 플래그를 피하고자 슬쩍 원작에서 빠지려 했는데,
어느 날 이 세계의 신이라 자처하는 꼬마가 나타났다.

그러고 하는 말이, 원작대로 남주와 여주를 이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엮이기 싫어 바로 거절하려 했으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수락해 버렸다.

“저 조금 두근거렸어요…….”

잠깐만, 여주님. 왜 연애 플래그를 나한테 꽂아?

“제가 평생 동안 바라볼 상대는 당신뿐입니다, 클로에.”

남주님은 왜 여주한테 관심을 안 줘?

""두 분 곧 결혼하신다면서요! 잘됐다.
저 결혼식에 끼어들어서 이 결혼 반댈세! 하고 깽판 치는 거 해 보고 싶었거든요!""
""미리 말해줘서 고맙군요, 엘로아 신녀.
당신은 꼭 우리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둘이 이어지긴커녕, 마주치기만 하면 싸워 대기 바쁘니 이를 어쩌면 좋담?

“응. 엄청 원망하고 있어, 클로에.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벌을 받아 줬으면 좋겠어.”
“……어떤 벌?”

분명 원작에서는 여주만 바라보던,
서브 남주 겸 악역인 마탑주까지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 이 세계에서 잘 살아남아 엔딩을 볼 수 있겠지?"

구매가격 : 1,500 원

 

괴물이 사는 집 1권

도서정보 : 구월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개 자욱한 산 중턱에 자리한 괴물의 집.
한번 들어가면 그 누구도 살아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보름마다 사람을 먹어 치운다는 괴물이 사는 집에 자진해서 들어간 까닭은
순전히 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서였다.

목숨값을 받고 괴물이 머무는 집의 문턱을 넘은 미루는
촘촘한 발 너머, 깊은 어둠 속에서 숨죽이고 있는 괴물과 마주하게 된다.

“겁먹었네. 보름은 멀었으니, 긴장 마.”

흉흉한 소문과 달리 괴물이라 불리는 사내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자신에게 다정히 구는 인우에게 미루는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목숨을 바쳐야 하는 보름은 하루하루 가까워지는데…….

“그거 아니. 네가 아까 내 족쇄를 푼 거.”

과연, 미루는 다른 객들과는 달리 괴물의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괴물이 사는 집 2권

도서정보 : 구월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개 자욱한 산 중턱에 자리한 괴물의 집.
한번 들어가면 그 누구도 살아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보름마다 사람을 먹어 치운다는 괴물이 사는 집에 자진해서 들어간 까닭은
순전히 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서였다.

목숨값을 받고 괴물이 머무는 집의 문턱을 넘은 미루는
촘촘한 발 너머, 깊은 어둠 속에서 숨죽이고 있는 괴물과 마주하게 된다.

“겁먹었네. 보름은 멀었으니, 긴장 마.”

흉흉한 소문과 달리 괴물이라 불리는 사내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자신에게 다정히 구는 인우에게 미루는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목숨을 바쳐야 하는 보름은 하루하루 가까워지는데…….

“그거 아니. 네가 아까 내 족쇄를 푼 거.”

과연, 미루는 다른 객들과는 달리 괴물의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괴물이 사는 집 3권 (완결)

도서정보 : 구월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개 자욱한 산 중턱에 자리한 괴물의 집.
한번 들어가면 그 누구도 살아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보름마다 사람을 먹어 치운다는 괴물이 사는 집에 자진해서 들어간 까닭은
순전히 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서였다.

목숨값을 받고 괴물이 머무는 집의 문턱을 넘은 미루는
촘촘한 발 너머, 깊은 어둠 속에서 숨죽이고 있는 괴물과 마주하게 된다.

“겁먹었네. 보름은 멀었으니, 긴장 마.”

흉흉한 소문과 달리 괴물이라 불리는 사내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자신에게 다정히 구는 인우에게 미루는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목숨을 바쳐야 하는 보름은 하루하루 가까워지는데…….

“그거 아니. 네가 아까 내 족쇄를 푼 거.”

과연, 미루는 다른 객들과는 달리 괴물의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천생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합본

도서정보 : 손태옥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리맨물,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미남공, 다정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얼빠수, 티키타카, 쌍방구원, 연상연하


"베타와 오메가도 천생연분이 될 수 있나요?"

담백한 페르몬 신호를 주고받는 알파와의 연애는 이제 밍숭맹숭해!
가슴 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려고 몇 날을 고민하고, 손아귀에 땀을 그러쥐고, 용기를 내야 하는 베타들의 연애가 사랑스러워!

그런데 나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때로는 밤잠 설치도록 설레게 하는 베타가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지옥의 사수라니...?!

이 알파보다 매력적인,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선배님도 저 혼낼 때마다 기분 안 좋으시죠."

페로몬 제어가 안 됐다.
만일 이 자리에 알파가 있었더라면 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진이 베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쉽다고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다.

확실한 건 하민은 자신의 페로몬에 아무런 반응 없이 서 있는 원진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은 기이한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민은 원진의 마음을 정신없이 치대서 뺑 돌아 버리게 만들고 싶어졌다.

"너 같은 애한테 싫은 소리 해 놓고 기분 째질 인간이 어딨겠어."
"저 같은 애가 어떤 앤데요?“

‘너 같은 애’라는 소리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의젓하게 행동할 걸 그랬다. 만나자마자 뺨에 입술부터 비빈 게 실수였다. 나 정말 아무한테나 철없이 구는 애 아닌데.

“너?”

하지만 원진에게는 제멋대로, 충동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원진의 속을 새까맣게 애를 태워 놓고는 혼미해서 눈앞이 아찔해지도록 귀여워해 주고 싶었다.
관절 마디마디가 저릴 만큼. 오장육부가 끓어서 녹아 없어질 정도로.
그 아릿한 감각에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지도 모르게.

"예쁜 애."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구매가격 : 9,600 원

 

천생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1권

도서정보 : 손태옥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리맨물,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미남공, 다정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얼빠수, 티키타카, 쌍방구원, 연상연하


"베타와 오메가도 천생연분이 될 수 있나요?"

담백한 페르몬 신호를 주고받는 알파와의 연애는 이제 밍숭맹숭해!
가슴 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려고 몇 날을 고민하고, 손아귀에 땀을 그러쥐고, 용기를 내야 하는 베타들의 연애가 사랑스러워!

그런데 나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때로는 밤잠 설치도록 설레게 하는 베타가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지옥의 사수라니...?!

이 알파보다 매력적인,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선배님도 저 혼낼 때마다 기분 안 좋으시죠."

페로몬 제어가 안 됐다.
만일 이 자리에 알파가 있었더라면 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진이 베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쉽다고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다.

확실한 건 하민은 자신의 페로몬에 아무런 반응 없이 서 있는 원진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은 기이한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민은 원진의 마음을 정신없이 치대서 뺑 돌아 버리게 만들고 싶어졌다.

"너 같은 애한테 싫은 소리 해 놓고 기분 째질 인간이 어딨겠어."
"저 같은 애가 어떤 앤데요?“

‘너 같은 애’라는 소리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의젓하게 행동할 걸 그랬다. 만나자마자 뺨에 입술부터 비빈 게 실수였다. 나 정말 아무한테나 철없이 구는 애 아닌데.

“너?”

하지만 원진에게는 제멋대로, 충동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원진의 속을 새까맣게 애를 태워 놓고는 혼미해서 눈앞이 아찔해지도록 귀여워해 주고 싶었다.
관절 마디마디가 저릴 만큼. 오장육부가 끓어서 녹아 없어질 정도로.
그 아릿한 감각에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지도 모르게.

"예쁜 애."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구매가격 : 3,200 원

 

천생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2권

도서정보 : 손태옥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리맨물,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미남공, 다정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얼빠수, 티키타카, 쌍방구원, 연상연하


"베타와 오메가도 천생연분이 될 수 있나요?"

담백한 페르몬 신호를 주고받는 알파와의 연애는 이제 밍숭맹숭해!
가슴 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려고 몇 날을 고민하고, 손아귀에 땀을 그러쥐고, 용기를 내야 하는 베타들의 연애가 사랑스러워!

그런데 나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때로는 밤잠 설치도록 설레게 하는 베타가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지옥의 사수라니...?!

이 알파보다 매력적인,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선배님도 저 혼낼 때마다 기분 안 좋으시죠."

페로몬 제어가 안 됐다.
만일 이 자리에 알파가 있었더라면 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진이 베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쉽다고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다.

확실한 건 하민은 자신의 페로몬에 아무런 반응 없이 서 있는 원진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은 기이한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민은 원진의 마음을 정신없이 치대서 뺑 돌아 버리게 만들고 싶어졌다.

"너 같은 애한테 싫은 소리 해 놓고 기분 째질 인간이 어딨겠어."
"저 같은 애가 어떤 앤데요?“

‘너 같은 애’라는 소리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의젓하게 행동할 걸 그랬다. 만나자마자 뺨에 입술부터 비빈 게 실수였다. 나 정말 아무한테나 철없이 구는 애 아닌데.

“너?”

하지만 원진에게는 제멋대로, 충동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원진의 속을 새까맣게 애를 태워 놓고는 혼미해서 눈앞이 아찔해지도록 귀여워해 주고 싶었다.
관절 마디마디가 저릴 만큼. 오장육부가 끓어서 녹아 없어질 정도로.
그 아릿한 감각에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지도 모르게.

"예쁜 애."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구매가격 : 3,200 원

 

천생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3권 (완결)

도서정보 : 손태옥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리맨물,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미남공, 다정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얼빠수, 티키타카, 쌍방구원, 연상연하


"베타와 오메가도 천생연분이 될 수 있나요?"

담백한 페르몬 신호를 주고받는 알파와의 연애는 이제 밍숭맹숭해!
가슴 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려고 몇 날을 고민하고, 손아귀에 땀을 그러쥐고, 용기를 내야 하는 베타들의 연애가 사랑스러워!

그런데 나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때로는 밤잠 설치도록 설레게 하는 베타가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지옥의 사수라니...?!

이 알파보다 매력적인,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선배님도 저 혼낼 때마다 기분 안 좋으시죠."

페로몬 제어가 안 됐다.
만일 이 자리에 알파가 있었더라면 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진이 베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쉽다고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다.

확실한 건 하민은 자신의 페로몬에 아무런 반응 없이 서 있는 원진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은 기이한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민은 원진의 마음을 정신없이 치대서 뺑 돌아 버리게 만들고 싶어졌다.

"너 같은 애한테 싫은 소리 해 놓고 기분 째질 인간이 어딨겠어."
"저 같은 애가 어떤 앤데요?“

‘너 같은 애’라는 소리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의젓하게 행동할 걸 그랬다. 만나자마자 뺨에 입술부터 비빈 게 실수였다. 나 정말 아무한테나 철없이 구는 애 아닌데.

“너?”

하지만 원진에게는 제멋대로, 충동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원진의 속을 새까맣게 애를 태워 놓고는 혼미해서 눈앞이 아찔해지도록 귀여워해 주고 싶었다.
관절 마디마디가 저릴 만큼. 오장육부가 끓어서 녹아 없어질 정도로.
그 아릿한 감각에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지도 모르게.

"예쁜 애."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구매가격 : 3,200 원

 

빼앗고 싶은 (19금 개정판) 합본

도서정보 : 개구리7 | 2021-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재 아이, 내 아이로 키워 줄게. 결혼하자.”

10년간 사귀어 온 남자 친구가 자살했다.
그의 아이를 품고 있던 혜림은 벼랑 끝까지 내몰리고.
자신에게 유일하게 손 내밀어 준 것은 남자 친구의 선배였던 도윤이었다.
망설임 끝에, 혜림은 도윤의 아내이자 금온 건설의 며느리가 된다.

*

“너무 긴장했어. 무서워?”

그녀의 반응을 관찰하듯 내려다보고 있던 도윤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눈을 감아 봐. 천천히 심호흡하고.”
“윽……. 흑…….”

도윤은 그녀의 울음을 달래지 않았다.
대신 흐느낌 사이로 오로지 그녀에게만 들릴 수 있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를 윤재라고 생각해. 그러면 편해질 거야.”

혜림은 그 이름 두 글자가 귓가에 닿자마자, 도리어 소스라치듯 몸을 떨었다.
지극한 환희의 감정이, 도윤의 얼굴 위로 짙게 떠올랐다.

“혜림아, 미안하지만……”

넌 이제 나한테서 못 벗어나.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