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소리
도서정보 : 오필희 | 2018-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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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이 소리로 기억되는 순간들이 있다.
현진은 세정을 만났던 첫날을 그녀의 목소리로 기억한다고 말하곤 했다.
“나라면 그 드라마, 할 거 같은데요?”
스캔들 메이커로 낙인찍힌 배우 현진은 작은 여자의 등장으로
자신의 한없이 가벼운 삶이 이제는 무게를 지녀야 할 때라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학업 파트너라. 그 안에 섹스 파트너도 들어가나?”
“섹스 파트너가 필요하시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저에게 지불하셔야 할 거예요.”
세정의 목소리는 맑고 경쾌했지만,
알록달록한 껍질에 포장된 쓴 알약처럼 다른 무언가가 숨겨져 있었다.
“아주 오래전, 위로가 간절히 필요하던 그 어느 날,
당신의 괜찮다는 목소리가 날 견디게 했죠.”
기억에도 없는 자신의 목소리가 그녀에게 위로가 되었다는 고백,
언제인지도 모를 그 언젠가 던진 괜찮다는 말 한마디로 견뎠다는 그녀의 삶.
현진은 그녀의 지나간 시간들이 궁금해졌다.
“여전히 내 목소리가 너에게 위로가 되고 있니?”
“난, 당신의 위로 없이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날들을 기대해요.”
아픈 대답이었다.
여전히 당신의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녀를 꼭 안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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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그 녀석
도서정보 : 단유애 | 2018-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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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상으로는 남자 좀 가지고 놀아 본 언니,
연애지침서를 몇 권이나 냈던 ‘연애정보회사’의 공동 CEO 서노아.
그녀의 앞에 ‘마성의 그 녀석’, 톱 모델 한수현이 나타났다.
그에게 속아 스캔들로 이미지가 난도질된 여자가 벌써 열 명 가까이.
절대로 그와 엮이면 안 되는데…….
“모태 솔로?”
들켜선 안 될 비밀을 들키고 말았다.
“저한테 원하시는 게 뭐예요?”
“나랑 친구 하자.”
어쩌면 이 사람도 나처럼 소문이랑 다르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 외로운 사람인 걸까?
“나, 너 가지고 논 거야.”
믿음에는 거짓말 같은 대답만이 돌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다시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이번엔 진짜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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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동차를 타고
도서정보 : 트래블러 | 2018-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1세기, 최첨단 과학으로 번성하는 이 시대에
사주가 맞는다는 이유로 결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형은 그냥, 와서 마음에 드는 여자 고르기만 하면 돼.”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어떻게 결혼을 해?”
할아버지가 정해 주는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느냐,
아니면 문중에서 쫓겨나 거리로 나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 재원은 전혀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야만 했다.
“가짜 약혼녀 해 볼 생각 없어?”
“글쎄요.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해서.”
트래펄가 광장,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에서 만난,
그 햇살보다 더 눈부신 남자가 건네 온 제안.
수은은 재원이 내민 손을 잡았다.
따뜻했다. 뜻밖이게도.
구매가격 : 3,300 원
그들의 사랑은 길었다
도서정보 : 안정원 | 2018-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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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테 잘해 줘요?”
“항상 자기 눈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 놓고,
말도 없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죠.”
- 이미 세상을 알아버린 그녀, 서단영
“이제야 갚았네. 내 첫 키스 앗아 간 값.”
“내 인생에, 내 삶에 멋대로 뛰어든 건 너야.”
- 여전히 사랑이 어렵고 낯선 그, 강태준
“오랜만이다, 서단영.”
고단한 삶의 출발점일 뿐이었던 학창 시절.
그 괴로웠던 시간 속에서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던 그와의 재회.
“어떻게 지냈냐고 묻기엔 세월의 뭉텅이가 너무 큰가?”
“강태준 교수님!”
“병원 아니야. 호칭 바꾸지.”
15년이란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첫사랑은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되어 있었다.
“보고 싶었어요. 그때의 선배가, 그리고 내 모습이요.”
길고 긴 이별의 끝, 그들의 사랑은 길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미미:작은 수수께끼
도서정보 : 밀밭 | 2018-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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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세연의 짝을 구하는 비무 대회가 열린다.
칼만 휘두를 줄 알면 도성 밖의 거지라도 세연과 혼인할 수 있게 하라는 선황의 저주와 달리, 황실 제일가는 재력가 공주를 얻기 위해 방방곡곡에서 인재가 모여든다.
한편 태자가 제 여동생의 짝으로 눈여겨 둔 전장군 청윤은 이민족 실력자들을 제거하라는 밀명을 받고 비무 대회에 참가한다.
그러던 어느 밤,
깊은 잠에 든 청윤은 꿈에서 세연과 몸을 겹치게 되는데…….
“피하지 않았잖아요. 심지어 움찔거리며 느끼기까지 했잖아요. 내가 다 봤어요.”
심지어 세연은 그를 가질 수만 있다면 몇 번이라도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과연 실제 같은 꿈일까, 꿈같은 현실일까.
미미(微謎), 작고 앙큼한 수수께끼.
구매가격 : 1,500 원
사랑은 자동차를 타고(개정판)
도서정보 : 트래블러 | 2018-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1세기, 최첨단 과학으로 번성하는 이 시대에
사주가 맞는다는 이유로 결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형은 그냥, 와서 마음에 드는 여자 고르기만 하면 돼.”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어떻게 결혼을 해?”
할아버지가 정해 주는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느냐,
아니면 문중에서 쫓겨나 거리로 나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 재원은 전혀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야만 했다.
“가짜 약혼녀 해 볼 생각 없어?”
“글쎄요.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해서.”
트래펄가 광장,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에서 만난,
그 햇살보다 더 눈부신 남자가 건네 온 제안.
수은은 재원이 내민 손을 잡았다.
따뜻했다. 뜻밖이게도.
구매가격 : 3,300 원
오해의 여왕(개정판)
도서정보 : 유리화 | 2018-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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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꿩 대신 닭인 셈인가요?”
“뭐라고요?”
효은의 맞선남과 얼떨결에 밥을 먹게 된 동희는
닭이라는 그의 말에 자존심이 상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연인까지 있었다.
“총각 가슴에 불을 질렀으니 책임지십시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거든요?”
엮이지 않으려 약속 장소에도 나가지 않았건만
어떻게 된 일인지 자꾸만 마주친다.
“우리 약속 장소가 윌리엄스버그였나 봅니다.”
“최성현 씨, 지금 장난해요?”
“우리가 장난칠 만한 사이였습니까?”
남자의 순정을 짓밟았다며 웃는 그에게 속수무책 마음이 끌린다.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당신. 꿩 대신 닭? 닭 대신 꿩?
“그래서, 지금도 난 꿩 대신 닭인가요?”
구매가격 : 3,600 원
[BL] 라이벌 1권
도서정보 : 몬쥔장 | 2018-0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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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도 떠나간 것에 대해서 슬퍼할 수 없는 수. 돈 때문에 선택해야 하는 길.
결국 수는 자신의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자의 이야기. 이건 집착일까, 사랑일까.
차지수의 친구이자 가족이며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고영수. 하지만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과 동시에 영수는 지수를 떠난다. 지수에게 남은 것은 영수에 대한 그리움과 상처뿐이었다. 그리고 지수는 아르바이트 도중 TV 인터뷰에서 열애설을 인정하는 영수의 인터뷰를 보고 만다. 강제적인 이별 통보. 영수와의 기억을 잊기 위해 둘의 기억이 남아있는 원룸을 정리하고, 영수를 잊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열중한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게이바에서 지수는 호스트가 될 것을 권유받는다. 지수는 태어나서 처음, 즉흥적으로 호스트가 되겠다 결심한다.
그리고 지수는 호스트가 되어 사람을 상대하게 된 첫날, 민욱과 강렬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흐으으… 사… 사장님…."
"민욱. 민욱. 이름 불러."
조금 다정한 민욱의 어투와 몸짓 그리고 행동이 지수는 어리둥절했지만 민욱의 몸이 점점 달아오르는 것은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옷도 끌어내리고 맨살과 맨살이 부대끼자 지수도 조금씩 몸의 변화가 느껴졌다. 하지만 민욱은 거칠지도 않았고 자신에게 하자고 조르지도 않았다. 다만 맨살이 부대껴 부비적거리고 애기처럼 지수의 온몸에 얼굴과 몸을 부비며 신음하며 지수의 젖꼭지를 비틀어 대었다.
갑작스런 일이지만 지수는 왠지 민욱이 가여운 듯 했다. 천천히 얼굴이 지수의 얼굴 가까이로 다가오자 민욱은 지수의 가슴에 제 얼굴을 묻고 부비적거리며 젖꼭지를 찾는 아이처럼 젖을 빨기 시작했다.
"하아. 으으으읏."
지수는 자신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을 감출 생각이 없는 듯 했다. 점점 커지는 민욱의 발기된 성기가 또렷하게 느껴졌고 지수도 흥분하고 있었다.
"…으으… 하으으… 으응…."
지수의 신음에 더 달아오른 민욱은 지수의 그 부위를 밀착해 움직이기 시작하자 지수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고 민욱을 말리고 싶었다.
"…하아… 걱정 마. 안 넣어."
민욱은 지수의 엉덩이 사이와 밀착된 허벅지 사이에 삽입을 흉내 내듯 움직이기 시작했고 지수의 귀를 애무하며 혀를 움직였다. 그리고 너무나도 달콤한 섹스를 선물하기라도 하는 듯 지수의 온몸을 녹아내리게 핥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2,800 원
[BL] XX, XX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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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과 율은 고등학교 때 특별한 인연을 통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다. 유도 선수로 거친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서훈과 약하고 단정하기만 한 율. 그러나 율이 서훈에게 쓴 편지가 짓궂은 장난으로 아이들 앞에서 드러나고, 둘은 서로에게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서훈이 율의 카페 앞에 다시 나타난다. 여전히 거친 욕설만을 퍼부으면서 율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지 못하는 서훈. 둘은 그렇게 다시 엇갈리려고 한다.
하는 말마다 욕이 묻어나오지만 어쩐지 귀엽기만 한 남자와 약한 몸에 소심하기만 한 남자라는 구도 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핥아 주는 연인의 관계가 예쁘장한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가위바위보의 법칙
도서정보 : 묜수 | 2018-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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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 때마다 시준은 항상 지기만 한다. 그렇게 진 결과는 언제나 결박 같은 형태로 민석에게 몸을 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준으로서는 가위바위보를 포기할 수 없다.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고, 민석을 따라서 대학교까지 결정한 시준은 민석의 마음이 궁금할 뿐이다. 과연 자신을 마음 속에 두고는 있는 것일까? 그저 시준의 몸을 취하려는 민석의 장난 같은 행동이 모두인 일까? 그렇다면 잘나가는 테니스 선수이자 엄청난 외모의 민석이 평범한 시준 따위의 주변을 맴도는 것은 왜 일까?
오랜 세월을 같이 지내온 친구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긴장 관계와 속도감 있게 인물들의 마음을 그려내는 경쾌한 문제가 결코 이길 수 없는 가위바위보 게임이라는 모티프와 어우러져 한 편의 작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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