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에 걸린 너구리 2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 화분에 심어진 꽃은 멜리사라는 허브인데요, 꽃말이 ‘동정’이래요. 상진씨, 동정…… 은 아니죠?”
공평성을 주장하는 대담한 질문에 상진은 과연 서인의 동정(同精) 아닌 동정(童貞)을 사수할 수 있을까?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남자의 성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하고,
“깡패든, 조폭이든 이젠 시험 쳐서 애를 받든가 해야지, 장난도 아니고~!”
왕년에 껌 좀 씹고 침 좀 뱉던 상무님, 동네 양아치만 족치며 화풀이 한다.
구매가격 : 3,500 원
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게 생겼어. 널 보는 순간 말이야.’
뭐든지 갖고 있는 남자.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없는 남자, 권중혁.
“사랑 따윈…… 몰라. 하지만 널 갖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말이 그거라면, 그래서 네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해. 그보다 더한 거짓말.”
처음부터 사랑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모든 걸 갖겠다는 그의 말과 거침없는 유혹의 속삭임에 혜인은 속절없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매일매일 생각해. 어떻게 하면 널 온전히 가질 수 있는지. 미친다는 건 의외로 쉬운 거라고. 오로지 하나만 보면 되거든. 내가 너 하나만을 보는 것처럼.’
다가오는 그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혜인의 마음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지 마요, 당신,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잖아. 이게…… 당신과 나의 끝인걸.’
구매가격 : 3,500 원
인형의 눈물
도서정보 : 이수진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6년간의 정략결혼으로 심장 없는 인형이 되어야 했던 주영.
악마 같은 남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생일대의 탈출을 감행하는데…….
“이혼해 주겠다는 말인가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주영과 결혼한 태석.
오직 파멸을 향해 달리던 그에게 아내는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사라진 아내로 인해
태석은 그제야 외면했던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래. 대신 조건이 있어. 일주일만 나와 살아.”
주영과 태석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구매가격 : 4,000 원
심연의 늪
도서정보 : 이수진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아홉 은수는 아버지를 따라 떠돌다 정착한 곳에서
세상과 단절한 재벌2세 성현을 만난다.
알 수 없는 끌림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 그들.
하지만 어른들의 농간과 협잡에 순수한 마음이 짓밟히고,
은수는 자유로움을 꿈꾸며 성현의 곁을 도망치듯 떠난다.
7년 후,
성현은 은수를 찾아 헤매던 중,
그녀가 기억을 잃고 "서윤"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은수의 기억도, 은수의 사랑도, 다시 되찾고 싶은 성현.
그녀를 불러들여 도박과도 같은 게임을 시작하는데…….
"지서윤 씨, 정확히 말해서 넌 내 아내야."
"거짓말!"
“사실이야. 네가 7년 전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우린 결혼했어.”
심연의 기억은 대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구매가격 : 3,500 원
치마폭에 담긴 붉은 그리움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戀). 연(緣). 불망(不忘).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끝나지 않은 인연.
“여의초(如意草). 내 뜻을 네게 주는 것이야.”
철모르는 아이, 연정을 품은 청년이 꽃줄기에 담은 기원은 단 하나였다.
평생토록 마음 깊이 간직한 이도 단 하나뿐이었다.
“단언하건대, 제비꽃이 으뜸이었소.
모란도 난초도 곱기는 하나 제비꽃에 비할 수는 없었다오.”
어릴 때부터 마음에 품어 온 정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던 단 한 명의 여인.
“혹여 마음에 그리움이 깃드는 날이 있거든, 기억하여 주옵소서.”
들판에는 지천으로 널린 제비꽃이 어찌하여 궐에는 없을까.
‘언젠가 그날이 온다면 지체하지 않고 달려가겠소, 부인.’
부디 그날이 너무 늦지 않기를.
구매가격 : 3,600 원
황야의 나반
도서정보 : 윤희원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태초의 남녀, 나반과 아만.
전설을 간직한 브륀 성에서 루카는 한 여자를 만났다.
“봐야겠어, 네 눈.”
“후회할 텐데요.”
짧은 검을 쥐고 위협하는 그녀, 게일.
난생처음 겪는 육체적 충동.
솟구치는 욕망은 그의 본능을 맹렬히 자극했다.
“나를 소유하겠다고요? 나는 애완동물이 아니에요!”
“당신은 마녀다. 분명 날 미치게 하는 마녀가 틀림없어.”
눈먼 칼이 상처를 내었어도 루카는 아랑곳 않았다.
도리어 게일의 눈을 가리고 있던 천을 풀어내었다.
보석 같은 그녀의 눈동자는 첨예하게 빛나는 세상, 그 전부였다.
“오로라가 두 눈에 들어 있군.”
황홀한 열망이 영원처럼 아득해지는,
운명을 뒤흔드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순정 본능
도서정보 : 강지안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녀의 기억 속 전나무는 참 볼품없는 남자아이였다.
“1학년 수학을 담당할 윤나무라고 합니다.”
성은 다르지만 익숙한 이름.
그 이름이 주는 불쾌한 감정 때문에 그녀는 인상을 찌푸렸다.
“호떡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해요.”
“비빔밥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좋아해요.”
이름뿐만 아니라 행동마저 전나무와 닮은 남자.
계속 겹쳐 보는 자신이 싫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어쩌지, 최수아? 좀 더 기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누군가가 그랬거든. 난 직진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어렸을 때의 전나무가, 현재의 윤나무로 되어 돌아왔다.
구매가격 : 3,500 원
시로부터의 초대
도서정보 : 수증기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숫자와 기호가 세상의 전부인 이과 남자, 문지운.
그가 이성이 아닌 감정에 휩쓸리기 시작한 것은
햇살 속에서 반짝이는 서정의 미소에 반한 순간부터였다.
“시 좋아하시나 봐요.”
“……네, 뭐.”
작은 거짓말 하나로 시작된 인연은
문학엔 티끌만큼도 관심 없던 그가 시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만들었다.
“저랑 시 모임 하는 거…… 어때요?”
“시 모임이요?”
“읽고, 쓰고, 말하고. 그런 거요.”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만들어진 그들만의 모임.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
서로의 문을 열고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시로부터의 초대.
구매가격 : 2,000 원
마이 에너미
도서정보 : 이수진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아니! 한적한 골짜기 별장에서 만난다!
미진과 찬영은 집안 대대로 라이벌이자 철천지원수.
사업에서 피 터지는 경쟁을 벌이다 예상치 못한 동거를 하게 된다.
"너, 너, 봤지, 봤지?"
"다 보인다고 그랬잖아."
"이, 이, 나쁜 놈!"
그런데 실상 두 사람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날 밤, 그 일 때문이었다.
“내가 남자를 혐오하게 된 것은 모두 이찬영 때문이에요!”
“내가 "그것"을 할 수 없게 된 건 모두 김미진, 그 마녀 때문이라고요!”
그런 그들에게 얼렁뚱땅, 넘실넘실, 희한한 봄이 찾아왔다!
구매가격 : 3,500 원
여전히 사랑이죠
도서정보 : 향기바람이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결혼할까?”
“생각해 보자.”
현실적으로 결혼할 나이가 돼 버린 여자, 이경은
현실적으로 결혼할 사정이 못 되는 남자, 한도윤
10년하고도 1년 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 줬던 단 한 사람
“기다리는 거, 이제 못 하겠어.”
언제까지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결국은 한계가 오더라.
“많은 걸 원한 게 아니야. 너와 함께이면 됐었어. 처음 그때처럼.”
“난 너한테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남자이고 싶었다.
우리가 함께하는 미래가 조금 더 나았으면 했었어.”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과 미래를 그려 가는 사람
우리 사이는 놓지 못하는 정일까? 아니면 여전히 사랑일까?
“사랑이 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런데 여자라고는 난 이경은 하나밖에 몰라.”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