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밤

도서정보 : 무연 | 2017-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먹고 싶어.”
블라우스 위로 느껴지는 열기가 그녀에게 전염되었다.
보헴의 짙은 향보다도 강렬한 감촉이 그녀의 허리를 감고 밀어내는 팔을 잡았다.

“당신 맛있어.”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시작했던 일탈이 언제부터인가 현실이 되었다.

그의 향기에 그녀가 매혹되기 시작했다.
호기심에 맞닿은 체온, 순식간에 서로의 밤을 태우는 매혹이 되어갔다.



<본문 중에>

“흥분돼요?”
지영의 물음에 씩, 남자의 미소가 지어졌다. 지영의 은밀한 손이 심장에서 유두로 옮겨갔다. 손에 닿는 그의 체온에 전염되듯 지영의 몸도 점점 달아올랐다.
“음.”
그녀의 애무에 남자의 입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허스키한 남자의 목소리가 지영의 욕구를 자극하였다.
이 남자에게 안기고 싶다. 터질 듯 쿵쾅대는 남자의 가슴에 지영이 입술을 맞추고, 열기에 찬 혀로 길게 핥아 내렸다. 알싸한 향을 맡듯 가슴에 얼굴을 묻은 그녀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가슴을 간질이는 그녀의 숨결에 남자가 더운 숨을 내쉬었다.
“안 되겠어.”
남자의 말에 지영의 고개를 든 것도 잠시, 와이셔츠를 벗은 그가 지영을 안아 들었다.
"악."
지영의 짧은 비명에 안았던 남자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디에서인가 본 것 같은 남자의 모습. 하지만 지영의 기억 속에 남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 처음 만난 거 맞죠?"
"글쎄?"
두루뭉술한 말에 지영의 미간이 좁혀졌다. 하지만 그러한 지영의 고민은 입고 있는 원피스의 지퍼를 풀어내리는 남자의 손길에 의해 사라졌다. 방의 싸늘한 공기가 열린 원피스의 사이로 들어왔다.
찬바람에 몸을 떨자 체온을 나누듯 남자의 뜨거운 입술이 원피스가 벗겨진 하얀 어깨에 닿았다. 낯선 이의 촉감에 익숙하지 않은 몸이 멋대로 흥분하였다. 온몸 곳곳이 그가 남기는 흔적들로 붉게 달아올랐다.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이 촉촉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달아오르는 몸의 변화가 흥분되면서도 부끄러웠다. 처음 보는 사내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도 되는 것일까?
치밀어 오르는 부끄러움에 그녀가 몸을 숨기듯 침대에 엎드렸다.
"자극에 민감한 편?"
지영의 반응에 남자가 물었다. 가족들이나 광호는 자극에 민감한 지영을 불편해하였다. 평소였다면 이런 물음에 당황하며 피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지영에게 처음으로 있는 일탈의 날, 묘한 미소를 지으며 지영이 남자의 말을 맞받아쳤다.
"글쎄?"
아무것도 모를 때는 존대로 대했지만, 호텔 방에서 섹스를 하기 직전의 사내에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지영의 반발에 남자가 소리 없이 미소 지었다.
앞에 보이는 새하얀 등을 가만히 두고 싶지 않았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지영의 어깨를 움켜잡은 그가 하얀 등에 뜨거운 입술을 깊게 눌렀다.
“으응.”
등에서 나긋한 허리로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그의 혀가 지영의 몸을 빨아댔다. 사람이 아니라 사탕을 빠는 것 같은 그의 혀 놀림에 지영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의 혀가 닿는 자리마다 불이 지진 것처럼 뜨거웠다. 허리에서 위로 올라온 그가 이를 세워 지영의 등을 긁어 내렸다.
“그, 그만!”
비명을 지르며 지영이 다시 몸을 돌렸다. 그녀가 몸을 돌리기를 기다렸다는 듯 거친 손이 찢어버리듯 지영의 원피스를 끌어내렸다.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입고 있는 지영을 내려다보면 남자가 씩 미소를 지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설화 (개정증보판)

도서정보 : 미리안 | 2017-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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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명월은 양반인 은호와 은애하는 사이. 은호가 준 사랑의 징표인 보석 비녀를 받은 그날, 한 남자의 계략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순간, 보석의 신비한 힘으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 현대 사회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현대로 넘어온 명월의 앞엔 은호의 얼굴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직업은 연예기획사의 대표! 사랑하는 그를 보기 위해 어쩌다 보니 걸그룹이 되는 명월!

구매가격 : 3,000 원

 

주인님의 집착

도서정보 : 토가시 세이야 | 2017-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사는 주인님 곁에 언제까지나──.

여성 집사인 티에라는 젊은 나이에 당주가 된 발레오를 모시는 일이 삶의 보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터라 남매처럼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 그러나 어느 날, ‘발레오의 애인은 집사야’라는 불명예스러운 소문에 휩싸이고 말았다. 티에라는 발레오와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진다. 그녀는 소문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버지가 맺어준 혼담을 승낙하기로 했다. 하지만 발레오가 그 사실을 눈치채고 돌변해서는──?! 티에라의 이성과 순결을 강제로 빼앗아서 쾌락에 눈뜨게 하려는 발레오…….

방해하는 것들은 모조리 제거하겠어!

구매가격 : 3,500 원

 

자매의 밤

도서정보 : 김소영 | 2017-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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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언니의 애인을 보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묘한 순간에 말이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언니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안방을 엿보게 되었다. 잘생긴 남자와 언니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가 탐났다.

구매가격 : 1,500 원

 

맛있는 관계

도서정보 : 레드핫 | 2017-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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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선배 오빠 중에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선배는 나를 비롯해서 여러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너무 경쟁자가 많아서 커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애초에 접었다. 사귀는 게 안 된다면 유혹해서 그의 몸이라도 내가 먼저 차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짜고짜 돌격하자 그 잘생긴 얼굴이 빨개지는게 더 섹시하다!

구매가격 : 1,200 원

너를 거닐다

도서정보 : 라임별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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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못 했어요. 입술만 보여서.”
“네?”
“나 보라고 바른 건 아니었을 텐데. 그죠?”

안경테 너머 응시해 오는 눈동자.
심장을 멎게 만드는 위험한 미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인터뷰가 힘들다는 그 남자.
갤러리 ‘조수(潮水)’의 관장 온시재.

알 수 없는 의미를 담은 그의 눈길이
해조는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당신 누구야?”
“그건 내가 묻고 싶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이름.
소리가 되어 닿지 못하는 부름.
해조의 기억에서 사라진 5년.
다섯 해를 묵은 기다림은
이별이었고, 갈망이었다.

“이제 대답해 봐. 내가 누구야?”

구매가격 : 3,600 원

 

빼앗고 싶어 외전

도서정보 : 안정은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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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의 이름을 말하는 너의 입술에
키스하고 싶다.
벌을 내리듯,질타하듯……
그렇게 키스하고 싶다.

상처 입은 길 위의 생명을 지나치지 못하는 여자.
속상한 일을 당하고도 미소로 눈물을 감추는 여자.
다른 남자의……여자.
유준에게 여은은 그런 여자였다.

피해야 한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던 눈물을,제 상처를
거침없이 읽어 버리는 이 남자를 피해야 한다고
여은의 본능이 속삭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얽혀든 인연.
가질 수 없는 여은을 향한 열망에 아파하던 유준은
그녀의 남자에게 스민 배신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모든 갈등에 마침표를 찍는다.

“빼앗아 주지,마음껏.”

구매가격 : 300 원

 

안돼!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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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계속 출간 됩니다.

“술이 다 떨어졌네. 종욱이 오빠. 냉장고에 술 더 있지?”

지현이가 일어나 내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그 순간, 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힘들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그때그때 얘기하라는 그녀의 말이 주는 뉘앙스가 듣고 있던 내게는 색다르게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지현이가 냉장고의 문을 열고 허리를 숙이려는 찰나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재빨리 낚아챘다.

“어머! 오, 오빠! 왜, 왜 그래?”

나는 그녀의 말을 들은 척도 않고 내 무릎 위에 앉혔다.

“허으! 미치겠다. 지현아! 오, 오빠가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거야!”

약간 몸이 기울어진 지현이의 상체에 손을 뻗은 나는 우악스럽게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뭉클한 젖가슴의 촉감은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더 풍만해서 손바닥에 넘쳐나 이리저리 손짓에 따라 요동을 쳐댔다.

구매가격 : 900 원

 

위기녀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계속 출간 됩니다.

은영인 눈을 반짝이면서 내 팔을 슬며시 쓰다듬었다. 힘줄이 솟아 있는 내 팔은 힘든 노가다로 잘 발달되어 있어서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팔에서 시작된 은영이의 손가락은 점점 대담해져서 내 셔츠 안으로 기어들어 왔다. 부드러운 여자의 손바닥이 쓰다듬는 감촉에 내 가슴은 씰룩 씰룩 거리면서 더 솟아올랐다.

“오빠, 잘 해?”

은영이가 내 귓가에 대고 은밀하게 속삭인 것은 그때였다. 탄탄한 갑바가 씰룩거리면서 움직이자, 은영이는 못 참겠다는 듯 내 젖꼭지를 비틀면서 뜨거운 입김을 뿜고 있었다.

“연애하자면서? 화끈하게 하는 건 어때?”

은영이가 까치발을 들고 내 귓밥을 살짝 물자, 난 온 몸에 찌르르 감전이 된 것 같았다. 만난지 불과 1시간이 채 못돼서 은영인 섹스를 제의하고 있는 것이었다.

“싫어?”

들릴락 말락하게 은영인 내 귀에다 속삭여댔다. 따뜻한 혀가 귀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끼자, 난 참지 못하고 그만 방망일 와락 세우고 말았다. 면바지를 밀어 올리면서 불룩하게 일어 선 내 물건을 보면서 은영인 만족한 듯 씩 웃었다.

“방으로 들어가자, 오빠.”

구매가격 : 900 원

 

여교사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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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음탕한 생각에 침이 절로 입에 고였다. 형범은 상체를 조수석으로 기울여 귀를 그녀의 얼굴에 바싹댔다. 새근새근 고른 강승미의 숨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확실히 뻗었지!’

긴장과 초조로 말라 있던 입안이 사막처럼 더 말라 비틀어졌다.

형범은 주위를 살폈다. 조수석 밖은 철망으로 만들어진 담과 그 너머로 나무숲이 있어서 인적이 없었다. 운전석 밖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앞 역시 막힌 상태. 일부러 누군가가 차안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완전히 밀폐된 곳이나 진배없었다.
꿀꺽 침을 삼킨 그는 힐끔 잠이 든 강승미를 훔쳐보았다. 고개를 창문으로 살짝 기울어 검은 머리칼 밑으로 하얀 목덜미와 붉은 빛의 귓불이 드러난 채 잠자는 그녀는 속칭 잠자는 미녀였다.
고른 숨을 내뱉을 때마다 솟았다가 내려오는 봉긋한 젖가슴의 기복. 무릎을 덮고 있는 치마 아래 매끈한 종아리……
강승미를 처음 봤을 때 그 아름다움에 넋이 나갔고, 보면 볼수록 탐이 났던 형범은 그녀가 무방비 상태로 잠을 자자 섹섹 숨을 뱉는 입술을 빨고 싶어졌고,,,

구매가격 : 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