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다루는 법 (15세 개정판)

도서정보 : 윤이영 | 2017-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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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애초에 둘은 어울리지 않는 남녀였다.

“왜 하필 저였어요?”

신인작가인 현주는 수줍은 만큼 순진했지만,

“즉흥적이고, 적나라하고, 쾌락적인 거잖아.
이유가 분명한 게 이상한 거 아니야?”

정상에 오른 배우, 지원은 매혹적인 만큼 타락했다.

순간적이었던 하룻밤, 그렇기에 둘의 인연도 순간으로 끝나야 했다.

“당신은 매력적이야. 내 손이 닿는 대로 긴장하는 당신 몸도 좋고,
내 눈이 닿는 대로 붉어지는 당신 뺨도 좋아.”

그러나 남자는 여자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악마의 유혹만큼이나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한다.

“당신은 도화지 같아. 아무도 손대지 않은 도화지.
주인을 잘못 만나면 한낱 낙서 신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제대로 된 화가를 만나면 범접할 수 없는 예술작품이 되겠지.”

그의 깊고 투명한 눈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줄 것처럼 빛이 났다.

“그리고 난…… 꽤 괜찮은 화가야.”

구매가격 : 3,600 원

 

지상의 낙원

도서정보 : 알리시아 | 2017-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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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군.”
그녀의 목에 그가 새긴 흔적을 보며 기분 좋게 웃었다. 얼마나 빨아 당겼는지 발갛다 못해 시퍼렇게 멍이 든 그녀의 목을 보자 마치 그는 그녀가 그의 것이라 증거인 것 같아 좋았다. 여자를 안 이래에 이런 소유욕은 난생처음이었다.

“당신이 죽은 사자를 건드려놨거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모르건 어쩌건 어쨌든 건드려 놓은 이상 당신이 제대로 책임을 져야 할 거야.”
“내가 뭘 어쨌다고 책임을 져요?”
설은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그의 말에 목소리가 약간 격앙되었다. 도대체 어제 그와 무슨 일이 있어서 자신을 저런 눈으로 쳐다보는지 알 수가 없으니 그녀는 그에게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여기선 보여줄 수 없는데?”
“내게 뭘 보여줘야 하나요?”
“여기서 보여주면 당신이나 나나 고개 들고 이곳을 나가기 힘드니까, 일단 식사나 하지?”

여자를 믿지 못하는 남자, 크리스.
하지만 그의 본능을 자극시키는 여자, 설을 만나
잠재워져 있던 거친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애욕

도서정보 : 알리시아 | 2017-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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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아무리 건우를 좋아했었다고 하더라도 그는 동생의 친구로서만 오랜 세월 대해왔었다. 하지만 그와의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그가 친구의 오빠가 아닌 남자로, 오늘만은 좀 특별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그녀에게 쏟아지던 오빠의 눈빛이 아니었다. 뭔가 은밀한 뜨거운 시선이 자신에게로 닿았다가 떨어졌다. 거미줄에 잡힌 파리처럼 건우의 시선에 꼼짝없이 사로잡혀 옴짝달싹도 할 수가 없었다.

휘린은 그녀의 손가락을 끝을 아프게 잡아채 쥔 우악스런 손길에 눈을 뜨고 고개를 들었다. 건우는 여전히 침대에 누워있었지만 잠에선 깼는지 그의 단단한 손이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의 살아난 손길에 놀란 휘린은 조금 전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까맣게 잊고 그에게 벗어나기 위해서 손에 힘을 줬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그녀의 손을 잡아당겼고 그에 의해 몸이 일으켜진 휘린은 그의 몸 위에 엎드린 상태가 되었다.
“뭐지? 나와 자고 싶나?”
“그렇다면요?”
이 목소리가 진짜 자신의 목소리가 맞을까? 휘린은 그의 목덜미가 곤두서는 목소리에 몸을 부르르 떨며 당차게 대답했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
이미 엎어진 물이라면 그를 가지고 싶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당신만의 여비서

도서정보 : 메라키 | 2017-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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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층의 사무실을 볼 수 있는 틈을 발견했다. 아주 우연하게. 그리고 그 틈으로 그곳의 여비서를 보게 되었다. 그것도 사장과 몸을 섞고 있는 모습을! 너무나 야릇한 그 모습에 난 그녀를 나만의 여비서로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구매가격 : 1,200 원

 

못된 가정부

도서정보 : TIAM | 2017-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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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정부는 참 섹시하고 헤픈 여자다. 대학생인 난 그런 그녀를 눈여겨 봐왔다. 그러다 어느 날 접촉사고로 인해 가정부와 단 둘이 새벽에 거리에 남게 된 일이 생겼다. 일해야 하는 시간에 일은 안 하고 남자랑 놀다가 나한테 걸린 것이니 어떻게 해서든 날 구슬리려고 하는 가정부! 아, 이를 어쩐다!

구매가격 : 1,200 원

그대에게 내리나니 외전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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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0 원

악어의 윙크

도서정보 : 김지운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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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바보 반달곰 앞에 악어가 나타났다!

이 순간 어둠이 이토록 다정한 이유는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다.
같이 있어서 좋은 사람.
같이 있어야 더 좋은 사람.

“지금부터 반다을의 모든 시간은 권석주에게 속한다.”

이것은 두근거림일까, 두려움일까.
석주는 다을의 눈을 바라보며 손바닥에 입술을 눌렀다.
포획된 손도, 손바닥에 누른 입술도, 직선으로 꽂힌 눈빛도,
어느 것 하나 다을은 피하지 않았다.
오롯이 석주에게 속해 있었다.
손바닥에서 입술을 떼어 내자, 다을이 옅은 숨을 내쉬었다.
석주는 물러가려는 손을 끌어당겨 손깍지를 꼈다. 깊이.

구매가격 : 3,600 원

그대에게 내리나니 2권 (완결)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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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아직도 내가 너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다정함 때문에 자꾸만 달아오르는 눈시울을
진정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 빠져나갈 틈을 찾아 몸을 일으키려 할 때,
환이 거의 들리지도 않을 만큼 몹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네게만 전할 길어(吉語)가 있지 않겠느냐.”

하루 만인데도 해후처럼 느껴질, 다가올 밤을 기약하는 말은
틀림없이 기뻐해야 마땅함에도 그리할 수 없었다.

“유연, 내…….”

어둠을 머금은 선연히 붉은 옷자락이
이제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 안개 사이에서 나부꼈다.

“네가 내 곁으로 오기 전까지는, 아니, 그 이후에도,
그 누구에게든 눈길도 주지 않으마.”

구매가격 : 4,000 원

그대에게 내리나니 1권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권

웅장하고 호화로운 저택, 담 안을 떠도는 우아한 음악 소리,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고상한 분위기의 방.
찰나의 망설임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용모의 사내와 마주하였다.

“곧 머리를 얹어야 하는 동기(童妓) 아니더냐.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까닭이 그 때문인 줄 알았는데.”

환이 입가에 비뚜름한 미소를 건 채로 손을 뻗어
유연의 턱을 가볍게 받쳐 들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놓인 까만 눈동자가
그녀의 얼굴을 차게 응시하고 있었다.

“다시 만날 수 있겠느냐.”

대답을 재촉하듯 계속해서 주변을 맴도는 목소리를
견디다 못한 유연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늦은 대답을 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겠지요.”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유연으로서는 깨달을 수 없었다.
다정한 손길에 눈물이 그칠 줄 모르고 흘러나왔다.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는 말만 마음으로 되뇌었다.

‘마음이 예전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어머니.’



구매가격 : 4,000 원

[합본] 그대에게 내리나니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권

웅장하고 호화로운 저택, 담 안을 떠도는 우아한 음악 소리,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고상한 분위기의 방.
찰나의 망설임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용모의 사내와 마주하였다.

“곧 머리를 얹어야 하는 동기(童妓) 아니더냐.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까닭이 그 때문인 줄 알았는데.”

환이 입가에 비뚜름한 미소를 건 채로 손을 뻗어
유연의 턱을 가볍게 받쳐 들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놓인 까만 눈동자가
그녀의 얼굴을 차게 응시하고 있었다.

“다시 만날 수 있겠느냐.”

대답을 재촉하듯 계속해서 주변을 맴도는 목소리를
견디다 못한 유연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늦은 대답을 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겠지요.”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유연으로서는 깨달을 수 없었다.
다정한 손길에 눈물이 그칠 줄 모르고 흘러나왔다.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는 말만 마음으로 되뇌었다.

‘마음이 예전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어머니.’



2권


“아직도 내가 너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다정함 때문에 자꾸만 달아오르는 눈시울을
진정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 빠져나갈 틈을 찾아 몸을 일으키려 할 때,
환이 거의 들리지도 않을 만큼 몹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네게만 전할 길어(吉語)가 있지 않겠느냐.”

하루 만인데도 해후처럼 느껴질, 다가올 밤을 기약하는 말은
틀림없이 기뻐해야 마땅함에도 그리할 수 없었다.

“유연, 내…….”

어둠을 머금은 선연히 붉은 옷자락이
이제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 안개 사이에서 나부꼈다.

“네가 내 곁으로 오기 전까지는, 아니, 그 이후에도,
그 누구에게든 눈길도 주지 않으마.”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