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이제 누구랑 하지

도서정보 : 레드울프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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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어. 결혼을 서둘렀지. 임신사실을 알았거든.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어. 그녀는 부모님의 강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취를 감췄어. 그때부터 돌아치기 시작했어. 5년 동안 방황했지. 그 와중에 너를 만났어. 물론 많은 여자들을 만났었지. 만나면서도 어떻게 할 거라는 계획은 없었어. 그저 만나고 또 만났어. 그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으니까. 그녀에게 아이가 있어. 내 아들이야.”


팬티 안으로 들어간 현호의 손가락이 촉촉하게 젖기 시작한 꽃밭을 유영하자, 개화를 서두르기 시작한 꽃잎이 움찔거리는가 싶더니 입술을 꽉 다물었다. 그러면서도 입가로 맴도는 요염한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윤지는 제멋대로 들썩이는 사지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만약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면,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쾌감을 오롯이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스쳤기 때문이었다.
현호의 손가락이 조갯살을 따라 타원의 굴곡을 훑자, 윤지는 짜릿한 자극의 몸부림 대신 미소를 머금었다. 현호는 회심의 미소를 내비치며 리드미컬한 기교를 이어나갔다. 윤지의 머리칼로 내려앉은 달빛이 현호의 눈에는 액사서리처럼 예뻐 보였다.
두 개의 손아귀가 섭렵한 상체와 하체가 만족스러웠고, 손길의 자극이 조금만 더 깊어진다면 절정의 능선에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아련한 행위 속에서 현호는 애무를 길게 이어갔고, 윤지는 그의 손길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감정이 느껴져 얼굴이 달아올랐다.
“눈을 감아.”
“왜?”
“사랑과 함께 덤으로 주는 물건이 있거든.”
윤지는 무슨 말인가 싶어 현호의 옆얼굴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풀숲을 스치는 바람결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가만히 들어보니 바람결의 아련함이 아니라 뭔가 풀어지는 것 같은 소리였다. 무심코 귀를 기우리던 윤지는 순간 움찔했다. 바지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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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도서정보 : 비향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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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두었던 선배에게 보기 좋게 차인 서은재!
그 사실을 윤집사에게 마저 들키게 되는데……!

“전 차라리 잘되었지 싶습니다.”
“뭐어?”

점점, 자신을 위로하겠다는 건지 약 올리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윤집사의 요상한 말에 미간을 팍 좁혔다.

“드디어 아가씨 마음이 비워지게 되었으니까요.”
“무슨 뜻이야?”

알다가도 모를 그의 말에 은재가 톡 쏘아붙였다.

“제가……. 아가씨를 유혹해보려고합니다만.”
“…….”
“허락해주신다면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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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보다 더 달콤한

도서정보 : 비향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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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그때, 그의 방문에 가벼운 노크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슬쩍 돌린 지훈이 입술을 열었다.
“들어와.”
그의 허락에 문이 슬며시 열렸고 방 안으로 가는 여자의 다리가 들어왔다. 무릎까지 오는 하얀 레이스 스타킹을 신고 메이드 복장을 한 세아가 그의 앞에 섰다. 세아는 지훈의 메이드였다.
“명하신 대로 와인창고에서 와인을 가져왔습니다, 도련님.”
“가져와.”
그의 말에 세아가 곧장 다가가 와인을 따랐다.
“아니. 그건 나중에 마실 거야.”
“아.”
“너부터 마셔야겠어.”
지훈이 그녀를 보며 웃었다. 자신의 말뜻을 못 알아들었을 리 없는 세아가 와인 잔을 내려놓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무게에 침대가 차츰 내려앉았다.
세아는 그의 얼굴에 다리 사이를 묻었다.
“죄송합니다. 충분히 젖지 않아……. 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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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에게 술을 주지 마세요

도서정보 : 비향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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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 맛이 별로 없을 거야…… 요!”

두려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는 수호의 말에 옥은 무슨 소리인가 했다.

“아아. 내가 널 유혹해 잡아먹을 거라고 생각했나 보구나?”

꿀꺽.
마른침이 절로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잔뜩 긴장한 수호를 바라보며 옥은 괜한 장난기가 들었다.

“근데 나 정도면…… 유혹당하고 잡아먹혀 줘도 되지 않아?”
요염한 자세로 몸을 고쳐 보이며 저고리를 스륵, 벗는 시늉을 하였다.

서왕모의 구미호 옥, 인간계로 가출을 감행하다! 운 좋게 귀신을 보는 인간 남자를 만났다. 자신의 장난에 팔딱팔딱 반응하는 게 우습다. 인간계의 생활이 조금 재미있어질 듯했다.

“잘 부탁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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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의 인형

도서정보 : 다와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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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들어낸 건 나야. 그건 부정하지 마.”
“흑…….”
“네 이 몸을, 네 이 붉은 입술을, 네 이 금빛 머리카락을! 어느 것 하나 내 손길이 스친 곳이 없는 너를! 너를 만든 사람은 나라고!”
“시온…….”
그가 낮게 경고했다.
“그러니까 넌 절대 내 곁을 떠나지 못해. 그게 설사 파멸을 부를지라도…….”
“아!”
로즈의 젖무덤을 그가 다른 한 손으로 우악스럽게 쥐었다. 로즈의 몸이 경직되어 침대 위에서 비틀댔다. 그의 입술이 단숨에 내려가 그녀의 유두를 아프게 빨았다. 로즈가 비명을 질렀고 시온은 고통에 젓은 그녀의 비명에도 자신의 거친 몸짓을 멈추지 않았다.
“아앗!”
시온은 그녀의 몸을 잘 알았다. 그는 너무나도 쉽게 그녀를 달아오르게 했다. 로즈는 그런 자신의 이율배반적인 반응에 흐느끼며 무참히 그에게 무너졌다.
가느다란 다리를 벌려 자신의 어깨에 올린 그가 단박에 준비되지 않은 로즈의 안을 침범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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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족쇄

도서정보 : 다와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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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밤은 기니까.”
“흐윽!”
나비의 머릿속은 하얗다 못해 새까맣게 사위어갔다. 점점 더 어떤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진의 손길에 파르르 몸이 떨리고 뜨거워져 갔다. 몸에 열꽃이 피어나는 것 같았다.
튀어나오는 신음을 참아내고 싶었다. 손을 올려 입을 가리려는데 진이 그것을 말렸다.
“참으려고 하지 마. 여긴 나와 너뿐이니까.”
“싫어…….”
그러나 진은 자비롭지 않았다.

얇은 슬립 너머로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 말랑말랑할 것 같은 살갗의 느낌, 예민하게 반응하며 떠는 떨림이 느껴졌다.
“하아.”
“약, 먹고 있지?”
“항상……. 먹으라고 준비해주잖아요…….”
그의 추궁에 나비가 고개를 끄덕였다. 만족스러운 답을 얻은 진이 나비의 입술에 가볍게 입 맞췄다.
“잘했어.”
철저한 남자. 무서운 남자. 지독한 남자.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거운 눈빛이 오롯이 자신을 비추었다. 그의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차마 마주하기 싫어 고개를 내렸다.

그녀에게 가장 두려운 남자 진.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한다.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겨 가졌다.
족쇄를 채워 곁에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버려지길 원하지 마. 재미없으니까.”
곁을 떠나려고만 하는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망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는 놓아줄 수 없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할로윈의 악마

도서정보 : 다와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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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해.”
“…….”
“다시는 네 눈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야.”
이안의 그 말은 진심이었다.
“계약 조건은…….”
“섹스.”
“…….”
마주한 눈빛에 흔들림은 없었다.
“좋아.”

할로윈 데이에 마주친 악마 이안.
할로윈,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라면 치가 떨리는 초콜릿 가게 알바생 채은정.
두 사람의 계약의 결말은?

악마와의 계약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간인 은정은 알지 못 했다!
악마의 유혹을 그녀는 외면할 수 있을까?

“잘 부탁해. 나의 레이디.”


구매가격 : 2,500 원

 

달의 서신

도서정보 : 비향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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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란이 자신의 다리를 망설임 없이 벌리는 그의 손길에 놀라 고개를 도리질 쳤다. 그러나 늦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여린 살갗에 입을 맞추었다. 란이 저릿하게 온 몸의 신경들이 날 뛰는 것을 느끼며 허리를 휘었다. 그는 그녀의 동그란 엉덩이를 붙잡고 왈칵 쏟아지는 샘물을 마셨다.
“제발, 그만!”
미칠 것 같은 쾌락. 란은 그에게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그는 멈추지 않았고 란은 신음을 베어 물며 흐느꼈다.
달의 주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여인. 란.
“결국……. 나는 당신에게 속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보군요.”
그녀만을 원하는 달의 신, 은월.
“너는 이제 완벽히 내 것이 되었어.”
이지러진 운명의 시작이 달에서 시작된다.

구매가격 : 2,000 원

천신애

도서정보 : 비향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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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신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서천꽃밭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서천꽃밭?”
서왕모의 말에 하별은 서천꽃밭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지 고개를 기웃거리며 되묻는다. 서왕모는 그런 하별의 행동에 알 것 같다는 얼굴로 짧은 한숨을 쉬며 대답한다.
“역시 모르고 계시는 군요.”
천지신들의 함구령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그들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다시 되살아 날 수 없었고 그 누구도 신의 영역에 함부로 들어올 수가 없었다.
“서천꽃밭은 하늘 세상에 가장 반대편에 있는 꽃밭입니다. 그곳에는 세상에는 없는 꽃들이 피어있고 꽃향기가 가득한 넓디넓은 아름다운 꽃밭이지요.”
“그 꽃밭에……천랑을 살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건가요?”
하별의 말에 서왕모는 고개를 끄덕인다. 하별은 그것이 무엇이냐며 왕모를 다그친다.
“그게 무엇입니까? 어서 말씀해 보셔요!”
“그 서천꽃밭에는 수천, 수만 가지의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에는 없는 꽃들이 피어납니다. 그 수많은 꽃들 중 단 다섯 가지만의 꽃을 구하셔야 합니다.”
“그 다섯 가지의 꽃들만 구할 수 있다면 천랑선생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구매가격 : 3,500 원

 

흑궁

도서정보 : 비향 | 2016-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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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속할 자신이 있으시옵니까?”
“난 원래부터 네게 속해 있었어. 너만 몰랐지.”
“당신께 외로움만 안겨드릴지도 모르옵니다.”
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얼굴로 되물었다.
“네가 있는데 대체 왜 외로워할 거라는 거야?”
그녀는 더는 초하의 머뭇거림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의 목덜미를 잡아 자신에게 끌어당겨 입술을 맞췄고 초하는 그녀의 행동을 발판 삼아 그녀를 탐하기 시작했다.
“하아, 어서 날 지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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