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너를 잃지 않을꺼야 (전2권)

도서정보 : 소우 | 2016-1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녀가 또 한 번 심하게 몸부림을 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나는 그녀의 차디찬 입술에 내 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온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싶었다. 뜨거운 혀로 그녀의 입술을 마구 문질렀다. 순간 거세게 몸부림치던 그녀가 반항을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아니, 확실히 멈추었다.
나는 입술을 비비면서 갑자기 딱딱하게 목석이 되어버린 그녀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녀도 내 거친 입맞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두 눈으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시간이 멈춘 듯했고 우리 두 사람만 빼놓고 세상의 모든 움직임이 덩달아 일순간 정지한 것처럼 느껴졌다.
나와 그녀 모두 입술을 맞닿은 채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대로 서 있는 상태에서 한 동안 서로를 응시했다. 마치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길고 지루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았다.
움직임이 없는 그녀의 두 눈이 내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나는 조금도 알 수 없었다. 아니, 알고 싶지 않았다. 결코 움직이지 않을 것처럼 전혀 미동도 없던 그녀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내 혀가 그녀의 양 입술 사이를 집요하게 비집고 들어간 것이었다.

“……?”

갑자기 혀끝에서 아찔아찔한 통증이 전해졌다. 나는 두 눈을 치켜떴다. 지독한 아픔이 지나가면서 입 속에서 비린내와 같은 맛이 전해졌다. 혀가 얼얼했다. 그녀가 혀를 깨문 것이었다.
천천히 얼굴을 뗀 후에 혀를 입속에서 굴려보았다. 다행이 큰 상처가 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여전한 아픔이 그 안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녀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봤다. 나는 입 밖으로 혀를 길게 내밀었다.

구매가격 : 3,150 원

 

다시는 너를 잃지 않을꺼야 1

도서정보 : 소우 | 2016-1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녀가 또 한 번 심하게 몸부림을 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나는 그녀의 차디찬 입술에 내 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온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싶었다. 뜨거운 혀로 그녀의 입술을 마구 문질렀다. 순간 거세게 몸부림치던 그녀가 반항을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아니, 확실히 멈추었다.
나는 입술을 비비면서 갑자기 딱딱하게 목석이 되어버린 그녀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녀도 내 거친 입맞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두 눈으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시간이 멈춘 듯했고 우리 두 사람만 빼놓고 세상의 모든 움직임이 덩달아 일순간 정지한 것처럼 느껴졌다.
나와 그녀 모두 입술을 맞닿은 채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대로 서 있는 상태에서 한 동안 서로를 응시했다. 마치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길고 지루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았다.
움직임이 없는 그녀의 두 눈이 내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나는 조금도 알 수 없었다. 아니, 알고 싶지 않았다. 결코 움직이지 않을 것처럼 전혀 미동도 없던 그녀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내 혀가 그녀의 양 입술 사이를 집요하게 비집고 들어간 것이었다.

“……?”

갑자기 혀끝에서 아찔아찔한 통증이 전해졌다. 나는 두 눈을 치켜떴다. 지독한 아픔이 지나가면서 입 속에서 비린내와 같은 맛이 전해졌다. 혀가 얼얼했다. 그녀가 혀를 깨문 것이었다.
천천히 얼굴을 뗀 후에 혀를 입속에서 굴려보았다. 다행이 큰 상처가 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여전한 아픔이 그 안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녀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봤다. 나는 입 밖으로 혀를 길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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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너를 잃지 않을꺼야 2

도서정보 : 소우 | 2016-1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녀가 또 한 번 심하게 몸부림을 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나는 그녀의 차디찬 입술에 내 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온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싶었다. 뜨거운 혀로 그녀의 입술을 마구 문질렀다. 순간 거세게 몸부림치던 그녀가 반항을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아니, 확실히 멈추었다.
나는 입술을 비비면서 갑자기 딱딱하게 목석이 되어버린 그녀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녀도 내 거친 입맞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두 눈으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시간이 멈춘 듯했고 우리 두 사람만 빼놓고 세상의 모든 움직임이 덩달아 일순간 정지한 것처럼 느껴졌다.
나와 그녀 모두 입술을 맞닿은 채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대로 서 있는 상태에서 한 동안 서로를 응시했다. 마치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길고 지루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았다.
움직임이 없는 그녀의 두 눈이 내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나는 조금도 알 수 없었다. 아니, 알고 싶지 않았다. 결코 움직이지 않을 것처럼 전혀 미동도 없던 그녀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내 혀가 그녀의 양 입술 사이를 집요하게 비집고 들어간 것이었다.

“……?”

갑자기 혀끝에서 아찔아찔한 통증이 전해졌다. 나는 두 눈을 치켜떴다. 지독한 아픔이 지나가면서 입 속에서 비린내와 같은 맛이 전해졌다. 혀가 얼얼했다. 그녀가 혀를 깨문 것이었다.
천천히 얼굴을 뗀 후에 혀를 입속에서 굴려보았다. 다행이 큰 상처가 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여전한 아픔이 그 안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녀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봤다. 나는 입 밖으로 혀를 길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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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들다 (전7권)

도서정보 : 두나 | 2016-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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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오빠.”

그녀가 태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놓았다. 태형이 손가락을 오므렸지만 그녀는 단단히 손등을 덮어 눌렀다.

“설희야……!”
“오빠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도 원해.”

열정에 휩싸인 여자의 눈빛은 누구나 닮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어린 여대생이 아니라 암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는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었다.
머뭇거리던 태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 놓자 그녀의 입에선 기다렸다는 듯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의 호흡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고 눈빛은 욕망으로 번득였다.
얇은 면 티와 브래지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비록 옷 위를 애무하고 있었지만 태형은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손바닥을 통해 그녀 감정의 밑단까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만족할 수 없는 건 오히려 그녀였다. 그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허공을 유영하는 듯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녀의 몸은 좀 더 강하고 확실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

흥분한 그녀가 태형의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순간 태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휩쓸리긴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와 섹스하게 된다면 분명히 개운치 못한 앙금이 남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아직 욕정과 애정을 분간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이 성숙하지 못 했다. 그걸 알면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를 안을 수는 없었다.

구매가격 : 9,000 원

 

비밀레슨

도서정보 : S로맨스 | 2016-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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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로맨스의 인기작품의 합본! 특가로 만나볼 좋은 기회!

구매가격 : 4,000 원

 

젖어들다 1 : 그녀, 채원

도서정보 : 두나 | 2016-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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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오빠.”

그녀가 태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놓았다. 태형이 손가락을 오므렸지만 그녀는 단단히 손등을 덮어 눌렀다.

“설희야……!”
“오빠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도 원해.”

열정에 휩싸인 여자의 눈빛은 누구나 닮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어린 여대생이 아니라 암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는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었다.
머뭇거리던 태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 놓자 그녀의 입에선 기다렸다는 듯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의 호흡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고 눈빛은 욕망으로 번득였다.
얇은 면 티와 브래지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비록 옷 위를 애무하고 있었지만 태형은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손바닥을 통해 그녀 감정의 밑단까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만족할 수 없는 건 오히려 그녀였다. 그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허공을 유영하는 듯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녀의 몸은 좀 더 강하고 확실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

흥분한 그녀가 태형의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순간 태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휩쓸리긴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와 섹스하게 된다면 분명히 개운치 못한 앙금이 남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아직 욕정과 애정을 분간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이 성숙하지 못 했다. 그걸 알면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를 안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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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들다 2 : 그 남자 서태형

도서정보 : 두나 | 2016-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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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오빠.”

그녀가 태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놓았다. 태형이 손가락을 오므렸지만 그녀는 단단히 손등을 덮어 눌렀다.

“설희야……!”
“오빠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도 원해.”

열정에 휩싸인 여자의 눈빛은 누구나 닮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어린 여대생이 아니라 암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는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었다.
머뭇거리던 태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 놓자 그녀의 입에선 기다렸다는 듯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의 호흡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고 눈빛은 욕망으로 번득였다.
얇은 면 티와 브래지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비록 옷 위를 애무하고 있었지만 태형은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손바닥을 통해 그녀 감정의 밑단까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만족할 수 없는 건 오히려 그녀였다. 그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허공을 유영하는 듯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녀의 몸은 좀 더 강하고 확실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

흥분한 그녀가 태형의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순간 태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휩쓸리긴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와 섹스하게 된다면 분명히 개운치 못한 앙금이 남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아직 욕정과 애정을 분간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이 성숙하지 못 했다. 그걸 알면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를 안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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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들다 3 : 여행, 그리고 밤

도서정보 : 두나 | 2016-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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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돼, 오빠.”

그녀가 태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놓았다. 태형이 손가락을 오므렸지만 그녀는 단단히 손등을 덮어 눌렀다.

“설희야……!”
“오빠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도 원해.”

열정에 휩싸인 여자의 눈빛은 누구나 닮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어린 여대생이 아니라 암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는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었다.
머뭇거리던 태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 놓자 그녀의 입에선 기다렸다는 듯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의 호흡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고 눈빛은 욕망으로 번득였다.
얇은 면 티와 브래지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비록 옷 위를 애무하고 있었지만 태형은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손바닥을 통해 그녀 감정의 밑단까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만족할 수 없는 건 오히려 그녀였다. 그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허공을 유영하는 듯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녀의 몸은 좀 더 강하고 확실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

흥분한 그녀가 태형의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순간 태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휩쓸리긴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와 섹스하게 된다면 분명히 개운치 못한 앙금이 남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아직 욕정과 애정을 분간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이 성숙하지 못 했다. 그걸 알면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를 안을 수는 없었다.

구매가격 : 1,980 원

 

젖어들다 4 : 그녀, 화련

도서정보 : 두나 | 2016-1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져도 돼, 오빠.”

그녀가 태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놓았다. 태형이 손가락을 오므렸지만 그녀는 단단히 손등을 덮어 눌렀다.

“설희야……!”
“오빠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도 원해.”

열정에 휩싸인 여자의 눈빛은 누구나 닮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어린 여대생이 아니라 암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는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었다.
머뭇거리던 태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 놓자 그녀의 입에선 기다렸다는 듯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의 호흡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고 눈빛은 욕망으로 번득였다.
얇은 면 티와 브래지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비록 옷 위를 애무하고 있었지만 태형은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손바닥을 통해 그녀 감정의 밑단까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만족할 수 없는 건 오히려 그녀였다. 그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허공을 유영하는 듯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녀의 몸은 좀 더 강하고 확실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

흥분한 그녀가 태형의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순간 태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휩쓸리긴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와 섹스하게 된다면 분명히 개운치 못한 앙금이 남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아직 욕정과 애정을 분간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이 성숙하지 못 했다. 그걸 알면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를 안을 수는 없었다.

구매가격 : 1,980 원

 

젖어들다 5 : 이별

도서정보 : 두나 | 2016-1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져도 돼, 오빠.”

그녀가 태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놓았다. 태형이 손가락을 오므렸지만 그녀는 단단히 손등을 덮어 눌렀다.

“설희야……!”
“오빠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도 원해.”

열정에 휩싸인 여자의 눈빛은 누구나 닮아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어린 여대생이 아니라 암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는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었다.
머뭇거리던 태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 놓자 그녀의 입에선 기다렸다는 듯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의 호흡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고 눈빛은 욕망으로 번득였다.
얇은 면 티와 브래지어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다. 비록 옷 위를 애무하고 있었지만 태형은 그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손바닥을 통해 그녀 감정의 밑단까지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만족할 수 없는 건 오히려 그녀였다. 그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허공을 유영하는 듯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녀의 몸은 좀 더 강하고 확실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

흥분한 그녀가 태형의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순간 태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휩쓸리긴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와 섹스하게 된다면 분명히 개운치 못한 앙금이 남게 될 게 뻔했다. 그녀는 아직 욕정과 애정을 분간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이 성숙하지 못 했다. 그걸 알면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를 안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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