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망하다(19금)

도서정보 : 진진필(이주연)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혁의 집에 새로 들어온 찬모, 민수는 숨 막히게 고왔다.
우유를 쏟아부은 것 같은 피부와
도톰한 윗입술에 색기가 조르륵 흘렀다.
“그 나이에, 그 얼굴로…… 남의 집 식모 일을 했었다?”
가난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어리고 아름다운 여자라.
동정심을 끌어내려는가, 베갯머리송사를 할 것인가.

그러나 엉망이 될 줄 알았던 생활은
오히려 더 만족스럽게 유지되었다.
편하자고 화해를 청했지만 시혁은 그녀가 조금씩 더 불편해져 갔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려던 노력은 슬슬 한계에 부딪혔다.

“차라리 그냥 침실로 뛰어들지, 왜 그런 짓을 했어?”
그의 목소리는 격앙되었다.
“넌! 몸은 불편할지언정, 모자라지 않아.
유나에게 반항도 하지 않고 고스란히 매를 맞더군.
내 마음을 끌려고 노력한 네게, 내가 고스란히 놀아난 건가?”

옳았다. 처음부터 시혁은 민수를 원했었다.
그의 시선은 항상 속절없이 그녀에게 끌려다녔다.
도발을 품은 그녀의 눈빛에 어린 짙은 원망.
“난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어.”
그는 지금, 그녀를 안을 이유가 충분했다.
아니, 이유 같은 것은 상관없었다.

끝까지 그를 기망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진심 때문이었을까.

구매가격 : 3,600 원

천만 명 속의 너

도서정보 : 이정숙(릴케)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겸 배우 진은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런 그를 구해 주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묘령의 여인.
그 여자를 찾을 단서는 단 하나, 그녀가 떨어뜨린 목걸이뿐이었다.

수제 케이크 전문점 ‘쁘띠푸 핸드 메이드 러브’의 파티쉐 이해나.
무슨 이유에선지, 연습생 출신인데도 연예계 쪽으론 눈도 못 돌리며
세상과 담 쌓은 듯 살아가는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온, 저와는 다른 세상의 남자 진.

“너였지? 그날 날 구해 준 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피하는 그녀와 쫓는 그의 가슴 아린 로맨스.

‘아무리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있어도 발견할 수 있어.
널 알아보는 덴 1초도 길어…….’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해 부르는 한 남자의 지극한 사랑 노래.
천만 명 속의 너.

구매가격 : 3,600 원

기망하다(개정판)

도서정보 : 진진필(이주연)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혁의 집에 새로 들어온 찬모, 민수는 숨 막히게 고왔다.
우유를 쏟아부은 것 같은 피부와
도톰한 윗입술에 색기가 조르륵 흘렀다.
“그 나이에, 그 얼굴로…… 남의 집 식모 일을 했었다?”
가난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어리고 아름다운 여자라.
동정심을 끌어내려는가, 베갯머리송사를 할 것인가.

그러나 엉망이 될 줄 알았던 생활은
오히려 더 만족스럽게 유지되었다.
편하자고 화해를 청했지만 시혁은 그녀가 조금씩 더 불편해져 갔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려던 노력은 슬슬 한계에 부딪혔다.

“차라리 그냥 침실로 뛰어들지, 왜 그런 짓을 했어?”
그의 목소리는 격앙되었다.
“넌! 몸은 불편할지언정, 모자라지 않아.
유나에게 반항도 하지 않고 고스란히 매를 맞더군.
내 마음을 끌려고 노력한 네게, 내가 고스란히 놀아난 건가?”

옳았다. 처음부터 시혁은 민수를 원했었다.
그의 시선은 항상 속절없이 그녀에게 끌려다녔다.
도발을 품은 그녀의 눈빛에 어린 짙은 원망.
“난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어.”
그는 지금, 그녀를 안을 이유가 충분했다.
아니, 이유 같은 것은 상관없었다.

끝까지 그를 기망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진심 때문이었을까.

구매가격 : 3,600 원

천만 명 속의 너 (외전)

도서정보 : 이정숙(릴케)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다렸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알아볼 수 있어.
널 위해 가수가 되었어. 널 위해 배우가 되었어. 좀 더 큰 스크린에서 보여지려고.
그럼 넌 날 찾을 수 있을까?
언제든 날 찾아와 줘. 널 알아보는 덴 1초도 길어.
소꿉놀이 스푼으로 먹여 주던 딸기 케이크의 달콤함.
나타나.
소중한 널, 언제까지나 찾고 있어.
지금 난 전혀 행복하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행복하게 살아.
널 만날 미래가 있으니까.
만났어.
아무리 힘들어도 난 살아가겠어.
와 줘.
널 알아보는 덴 1초도 길어. 1초도 길어.

구매가격 : 200 원

해빙

도서정보 : 류은채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가 사는 이 하늘 아래 그녀가 서 있다.
멈췄던 시계가 다시 돌고 있었다.
그녀를 잃고 멈춰졌던 시간도.

“온전히 제 것이니까 이 정도가 좋아요.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이만큼의 무게가 적당할 것 같아요.”
지금이 그녀의 삶이고 현실이었다.
그녀 몫이 아닌 걸 탐내는 건 한 번으로 족했다.
다시는 아픈 꿈을 꾸고 싶지 않았다.

6년 전의 일은 그와 그녀 모두에게 아픔이었다.
이제야 죽을 것 같던 고통이 희미해지고 있는데,
그는 왜 다시 나타나 그녀를 뒤흔드는 것일까.

구매가격 : 2,900 원

 

아찔한 가정부

도서정보 : 미스터슈가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른한 살의 난 제법 반반한 얼굴과 잘 빠진 몸매로 가정부 일을 하고 있다. 그 나이에 왜 가정부로 일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꽤 맣은데 난 이 일이 좋고 편하다. 왜냐고? 이 아찔한 몸을 이용만 잘한다면 팔자 펴는 건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200 원

 

for 오메가 2권

도서정보 : 길레스피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수 인종 오메가인 안진우와
암묵적인 장벽을 뚫고 들어와 진우를 감싼 차영민.
그저 평범하도록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어느 날 닥쳐 온 비일상.

돼지 축사에서 업무를 보던 30대 농장주가 급사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보건 당국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짤막한 뉴스 한 줄은
끔찍한 재난의 전주곡이었다.

21세기 흑사병이라 불릴 정도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치사율 100의 전염병!
그리고 그 치료약이란-

갑자기 교실에 쳐들어온 군인에게 끌려가
어딘지 모를 터널 속 연구소에 도착한 진우.
끌려온 사람들은 그와 같은 오메가뿐이었다.

“대체 여기가…… 어디예요?”
“여기까지 오느라 다들 고생했어요. 이곳은 백신 연구소랍니다.”

백신 연구소와 오메가.
불길한 예감이 진우의 잔뜩 구겨진 등 위로 쏟아져 내렸다.
영민아, 차영민, 차영민, 영민아…….
그는 갈증에 타는 입으로 차영민을 쉼 없이 찾았다.
그리고 흰 가운을 입은 남자의 입에서 장엄한 문장이 실려 나왔다.

기뻐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밤비18단

도서정보 : 제프버냇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이름은 손희빈. 내 소개를 하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유도 2단, 태권도 4단, 합기도 7단,
but 생긴 거랑 다르게 입에 18을 달고 사는 밤비 18단이다.
깝죽거리면 큰일 나는 수가 있다.

저 잘난 맛에 사는
희원고의 미친 밤비 손희빈

평소처럼 거하게 사고를 치고 돌아다니던 희빈은
결국 할아버지에게 블랙카드와 애마를 빼앗기는
대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성물을 되찾는 조건은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전교 30위 안에 드는 것!

그러나 단단히 마음먹고 등교하자마자
희빈은 최악의 상대와 마주하게 되는데…….

“천하의 백인형 애마를 건드리다니 배짱도 좋군.
네 식도를 뽑아서 리코더 불어 줄까?”
난 놈의 말에 멍하니 정신 줄을 놓은 채 입을 쩍 벌렸다.
뭐, 뭐라고? 백인형?!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눈을 부릅떴다.
엊그저께 들었던 지성이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렸다.

‘듣자 하니 이름이 백인형이라던데?
이름이랑 얼굴은 인형인데, 하는 짓은 지옥에서 온 처키래.’

구매가격 : 4,000 원

 

[합본] for 오메가

도서정보 : 길레스피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수 인종 오메가인 안진우와
암묵적인 장벽을 뚫고 들어와 진우를 감싼 차영민.
그저 평범하도록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어느 날 닥쳐 온 비일상.

돼지 축사에서 업무를 보던 30대 농장주가 급사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보건 당국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짤막한 뉴스 한 줄은
끔찍한 재난의 전주곡이었다.

21세기 흑사병이라 불릴 정도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치사율 100의 전염병!
그리고 그 치료약이란-

갑자기 교실에 쳐들어온 군인에게 끌려가
어딘지 모를 터널 속 연구소에 도착한 진우.
끌려온 사람들은 그와 같은 오메가뿐이었다.

“대체 여기가…… 어디예요?”
“여기까지 오느라 다들 고생했어요. 이곳은 백신 연구소랍니다.”

백신 연구소와 오메가.
불길한 예감이 진우의 잔뜩 구겨진 등 위로 쏟아져 내렸다.
영민아, 차영민, 차영민, 영민아…….
그는 갈증에 타는 입으로 차영민을 쉼 없이 찾았다.
그리고 흰 가운을 입은 남자의 입에서 장엄한 문장이 실려 나왔다.

기뻐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입니다.

구매가격 : 5,700 원

 

Truth

도서정보 : violetcream | 2016-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Truth』
순수 감성 B & M 그 일흔두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극 속에서
나는 악한 조연이었다.


“나 때문에 힘들어?”
“네 존재가 성가셔.”
“……알았어.”
난 이제 무대에서 내려갈게.


몸을 돌려 그의 공간에서 빠져나왔다.
안녕, 나의 오랜 친구. 나의 오랜 첫사랑.
모든 극에서 사랑받지 못한 자의 사랑은 거짓이 된다.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을 위한 조건은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한 조연이 사라지는 것.
나로 인해 네 사랑이 완벽해진다면…….
그래 기꺼이, 기꺼이 네가 짜놓은 덫으로 걸어 들어가겠다.


나는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목적지 인천국제공항.
최종 목적지 라스베이거스.
이제 난 그가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러 간다.

구매가격 : 4,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