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드래곤의 반려
도서정보 : 이수림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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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소유가 될 것이다.”
연약한 미녀 가수로 알려진 ‘레이니르’의 정체는 비밀 정보 조직의 수장.
비밀리에 뇌물 사건을 수사하던 중 정체불명의 사내가 등장해 구해준다.
레이니르는 드래곤들의 왕 ‘콘 웅그르’, 그가 자신의 반려임을 깨닫는다.
곧 뜨거운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묘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운데 치명적인 위기가 닥친다!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을 잇는 카르탄 왕국 시리즈, 5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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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원제: Carol)
도서정보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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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갖지 못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나 봐요
“이게 옳은 거냐고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대답해줄 필요가 없었다.
이건 더 이상 옳을 수도, 완벽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테레즈는 캐롤을 더욱 바싹 끌어안았다.”
범죄 소설의 대가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
1948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뉴욕에 살고 있던 하이스미스는 『열차 안의 낯선 자들(Strangers on a train)』의 집필을 막 끝낸다. 이 작품은 출간 1년 만에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뒀지만 첫 작품 집필 당시에 하이스미스는 생활고에 시달렸다. 얼마라도 벌기 위해 맨해튼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인형 판매 사원으로 일하던 그녀는 딸의 선물을 사러 온 모피 코트를 걸친 금발 여성에게 매혹된다. 하이스미스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 바로 플롯을 짜고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소설의 시작과 전개, 결말이 완성되기까지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갑작스런 수두에 걸려 백화점을 그만두었고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했다.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이 하퍼 앤 브로스 출판사의 하퍼 서스펜스 소설로 발행되어 의도치 않게 서스펜스 작가로 불리게 된 하이스미스는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출간 후 레즈비언 소설가 딱지가 붙을 것이 염려되어 ‘클레어 모건’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냈다. 1952년에 출간된 이 책은 100만 부가 팔려나갔고, 작가에게 진정한 성공을 안겨주었다. 하이스미스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소설로 인해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말년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다가 1990년 블룸스버리에서 『캐롤(Carol)』로 재출간하며 자신이 저자였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영화 「캐롤」의 각본가이자 하이스미스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필리스 네이지에 따르면, 하이스미스는 처음부터 ‘캐롤’이라는 제목을 원했으며, ‘캐롤’을 바로 그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캐롤』은 범죄 소설의 대가가 쓴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로 남게 되었다.
시대적 편견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감정의 추구
1950년대 뉴욕, 무대 디자이너를 꿈꾸는 ‘테레즈 벨리벳’은 맨해튼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의 장난감을 사러 온 연상의 여성 ‘캐롤 에어드’를 만난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테레즈가 무미건조하고 확신 없는 삶에 지친 것처럼 캐롤도 무기력한 결혼 생활에 지쳐 있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함께 미국 서부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이때 캐롤의 남편이 고용한 사설탐정이 이들을 뒤쫓는다. 그는 딸과 테레즈 중 한 사람을 택하라며 캐롤을 위협하고, 캐롤은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을 택한다.
『캐롤』은 두 여인의 금기된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는데 그 이유를 하이스미스의 작가 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캐롤』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두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두 사람이 적어도 미래를 같이 하기로 한 사실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이전 미국 소설 속에 그려진 동성애자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 대가를 치렀다. 이를테면, 손목을 긋거나 물속에 몸을 내던지기도 하고 이성애자로 돌아갔다(그렇게 묘사되기도 했다). 혹은, 외롭고 비참하게 단절된 삶을 살다가 망가져서 지옥만큼 끔찍한 우울증을 앓았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하이스미스는 사회적 지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란 듯이 캐롤과 테레즈에게 해피엔딩을 선사한다. 이 작품이 특별한 건 해피엔딩을 암시한 결말 때문이다. 소설이 발표된 1952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이 결말은 혁명적이었다. 당시 이 작품의 홍보 문구가 ‘이 사회가 금지한 연애 소설’이었을 정도다. 테레즈와 캐롤은 함께 하는 삶을 택한다. 그 선택에 책임이 따를 테지만 두 사람은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는다. 테레즈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정확히 깨달은 후 그것을 굳이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만을 위해 직진한다. 이런 모습은 당시에도, 지금도 여전히 파격적이다. 재미있는 점은 하이스미스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인물은 테레즈가 아닌 캐롤이라는 점이다. 동성애자였던 하이스미스는 캐롤의 입을 빌려 하고픈 얘기를 힘주어 말한다.
『캐롤』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5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이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 하고, 이윽고 삶을 변화시키는 두 여성의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솔직한 태도, 점차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감정의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캐롤』이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캐롤」의 원작 소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작품들 중 스무 편 이상이 영화의 원작 소설로 쓰였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각색하고 히치콕이 연출한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은 하이스미스의 이름을 처음 세상에 알렸다. 범죄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로 손꼽히는 톰 리플리를 탄생시킨 소설 「리플리」는 앤서니 밍겔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그녀는 20세기 최고의 범죄소설가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 밖에도 클로드 샤브롤, 르네 클레망과 같은 거장들이 그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토드 헤인즈의 「캐롤」이다.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2015년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캐롤」로 루니 마라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는 최근 1년 사이에 36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돼 2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하고, 전미비평가협회로부터 감독상과 촬영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의상상, 음악상)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캐롤」의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원작에 깊이 공감하며 촬영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은 “시나리오가 아름다워서 원작 소설을 연달아 읽었는데 역시 아름다웠다. 영화는 두 ‘여성’의 사랑이 아닌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라고 평했다. 캐롤 역의 케이트 블란쳇은 하이스미스의 팬이라며, 영화 「리플리」에 출연할 당시 『캐롤』을 읽었으며 “원작 소설의 이야기에 실린 감정적 힘에 압도되었고, 원작이 쓰였던 시대에 이렇게 대담한 소설이 나왔다는 게 놀라웠다.”고 밝혔다. 테레즈 역의 루니 마라 역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일반 소설과 다르다.”고 평했다.
영화는 대체로 원작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고 쫓기는 구성, 불안함을 그리는 방식, 섬세한 심리 묘사는 원작 소설과 다를 바 없이 섬세하다. 영화는 두 여자 사이에 오가는 복잡한 마음을 긴장감 있게 담아낸다. 한편 영화와 소설의 결정적인 차이점도 있다. 소설 속의 화자는 테레즈로, 전적으로 테레즈의 시선에 입각해 있다. 캐롤의 캐릭터는 테레즈의 눈을 통해 주관적으로 표현된다. 테레즈의 감정은 고스란히 그려지지만 캐롤의 심리 상태는 테레즈의 시선을 통해 한 번 걸러져 독자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독자들은 캐롤에 대해 어렴풋하게 짐작할 수 있을 따름이다. 하지만 영화는 테레즈가 문틈이나 창문 유리창 너머로 캐롤의 속내를 엿보는 것을 넘어서서 어느 순간 두 사람을 분리시킨다. 캐롤과 테레즈 각자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그린다. 영화 초반에 그려지는 캐롤은 테레즈의 생각이 반영된 모습이지만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캐롤은 그녀 자신만의 움직임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낸다. 캐롤의 내면이 도드라질수록 ‘사회적 편견’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전해진다. 소설 속 캐롤의 편지와 영화 속 캐롤의 대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분명 하나의 이야기이자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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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까칠한 지니(19금 무삭제 개정판)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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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이 원하신다면…….”
동화 속 유쾌한 램프의 지니는 잊어라!
21세기 당신의 소원을 이뤄줄 지니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원하는 게 있어? 그럼 대가를 지불해야지. 명심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시사교양 2팀 까칠함의 대명사이자 모든 저널리스트의 선구자 팀장 고지니.
전지전능하신 그분과 동기동창 급이라는 고느님의 입술이 테러를 당했다.
그것도 감히, 눈을 맞출 수도 말을 섞을 수도 없는 최하급 신입 VJ에게!
“좋아해서 그런 겁니다. 동경이 사랑이 되면 안 되는 겁니까?”
사고뭉치 골칫덩어리라 개명을 해야 할 것 같은 초짜 신입 홍하라.
딱 한 번! 동경하는 그의 시선을 받고 그와 말을 섞고 싶다는 바람이
술의 힘을 빌려 행동으로 옮겨지는 순간! 거짓말처럼 지옥문이 열렸다.
구매가격 : 3,500 원
내 생애 최고의 스폰서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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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를 주름잡는 클럽의 메카, 메사의 대표이사 수현. 자기중심적 사고, 까칠한 성격, 제 잘난 맛에 사는 그의 눈에 쥐톨만 한 녀석이 들어왔다.
“좋아? 그런데 어쩌지? 난 남자 싫은데.”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윤은을 곁에 두고 괴롭히던 수현은, 어느 날 세상이 노랗게 변하는 경험을 했다.
구매가격 : 3,500 원
로맨틱 캐슬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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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잔 내가 아니라 당신인데. 그리고 거긴 내 가슴이야. 손 떼시죠.”
“당연히 환잔 나지. 지금 치료를 위해 약 준비 중인 거 안 보여?”
“설마 그 약이라는 게 난 아니죠?”
“에이, 설마.”
“보아하니 그 치료제가 살아 있는 인간 산삼인가 봅니다. 이름이 혹시 서이도?”
“빙고.”
투덜거리는 이도의 입술을 달콤하게 물들이며 은유가 그녀의 입속에 가만히 속삭였다.
“알고 싶어?”
답을 기다리지 않고 더 깊이 입술을 맞물려 그녀의 입안을 단숨에 맛본 은유가 작은 틈을 만들었다.
“당신만 보면 자동반사야. 장소 불문, 시간 불문. 혼자서 불끈거리거든. 이거 꽤 심각한 병 아니야?”
“치료해 줘. 이건 당신밖에 못해.”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만지작거리던 손을 빼내 마치 중대한 수술을 하듯 장갑 끼는 시늉을 하며 이도가 근엄하게 말했다.
“그럼, 치료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개복부터.”
가볍게 손가락 운동을 한 뒤 바지를 벗겨 내리는 이도의 행동에 쿡 하고 웃음이 터졌다.
고놈 참 성질하고는. 급하긴 엄청 급한 모양이네. 치료가 시급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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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걸
도서정보 : 수현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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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시는 남자 차현우.
치밀한 계획 속에 한 여자를 꼬시기 위해 3년을 공들였다.
이제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 순간이 왔다!
“내가 말했던가? 몸으로 나누는 대화에 내가 아주 상당한 설득력을 지녔다고. 뭐부터 할래? 몸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종류가 아주 무궁무진한데. 뭐든 말만 해. 다 들어줄게.”
낚이는 여자 나하나.
회사 최고의 VVIP 고객이 어느 날 덜컹 제 손 위에 떨어졌다.
금 동아줄인 줄 알고 덥석 잡은 것이 알고 보니 날 선 개작두였다.
이 남자, 자꾸 내 주변에 거미줄을 치며 다가온다.
“간단하게 탐색전부터 해보죠. 과연 이 조합이 괜찮은지 아닌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순간 하나는 작두를 타고 신나게 방아질을 하고 있었다.
“오케이. 그럼 장소부터 옮길까?”
“어디로?”
“흐음. 그것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당신이 선택해. 식탁, 소파, 욕실, 침대. 더 자극적인 곳도 난 무조건 콜.”
“으음. 어디든…… 좋아요.”
“랜덤이라. 그것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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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수프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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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자주 있어?”
“무슨 일요?”
“그러니까. 이렇게 외간 남자랑 침대에 마주 앉아서. 그…….”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야, 그게 과년한 처녀 입에서 나올 말이야? 어떤 놈이야. 어떤 놈이랑 침대에서!”
감정이 격해져 저도 모르게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시큰둥하게 저를 쳐다보는 영자의 눈과 마주치자 갑자기 머쓱해져 입을 꾹 다물고 말았다. 팔짱을 풀고 영자를 향해 삿대질을 해대던 손도 민망함에 아래로 툭 떨어졌다. 영자의 무심한 눈이 손바닥 안으로 굽어지는 재형의 검지를 흘깃 지나쳤다.
“침대에서?”
고저 없이 묻는 영자의 물음에 재형이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남녀가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단순했다. 자거나, 잤거나, 섹스하거나, 섹스를 했거나. 차마 동글동글 순진한 눈빛의 영자를 마주하고 그 말을 할 순 없어 속으로 삼켜 버렸다. 그리곤 은근슬쩍 시선을 회피하며 말을 얼버무렸다.
“뭐, 하고 싶은 거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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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독한 열병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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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파도, 슬퍼도 그게 사랑이면 다 괜찮아.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날 테니까.”
부모의 불륜이 낳은 불행의 증거, 정다이와 이루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 두 사람이 교사와 학생으로 다시 만났다. 같은 아픔을 가졌지만 쉽게 마음을 나눌 수 없는, 그래서 마주하는 것이 더 괴로운 그들의 얼어붙은 심장을 뚫고 사랑이 피어났다.
‘당신은 대체 내게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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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 애(愛) 묻히다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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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의 왕은, 사악하기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따를 자가 없을 만큼 잔악스럽고 광폭하여 타계의 왕들조차 대면하기를 꺼려하였다. 그의 핏빛 눈동자를 마주하고 감히 살아남은 자가 없다 하여 억겁의 세월 사왕에겐 온전한 반려가 없었다 한다. 인의 어린 여식을 취해 그 피로 침전을 물들이며 육체의 향락을 즐기는 죽음의 신. 그 두렵고 두려운 존재가 바로 사왕, 이안이라 하였다. 달도 제 모습을 감추는 은밀한 그믐의 밤. 신비롭고 몽환적인 기운이 사방을 물들이는 묘한 경계의 시간. 월이 사를 애로 물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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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슈퍼
도서정보 : 밀크티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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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삶을 사는 주부였던 내게 돌이킬 수 없는 날이 찾아왔다.
일로 바쁜 남편, 육아에 지친 나. 그러다 보니 둘의 관계는 조금 삭막해졌다. 그 때 친구처럼 슈퍼의 주인아저씨가 다가왔다. 그저 친구처럼 넋두리를 하는 사이. 그러던 어느 날, 그와 술을 마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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