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그말
도서정보 : 최승지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희주 씨는 남녀 간에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요?”
“글쎄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거니까 절대적으로 없다 혹은 있을 수 있다로 결론 지을 순 없는 거 같아요.”
“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는 이성은 둘 중 하나가 좋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뭐 둘다일 수도 있고요. 설사 지금은 없다 해도 작은 촉매제 하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봐요.”
“경험인가요? 아니면.”
“주변에서 많이 봤거든요. 실제로 친구들 중에 그렇게 만나서 결혼한 친구도 있구요.”
내 주변에선 딱히 그런 일이 없는 지라 가만히 고개만 끄덕였다.
“그럼 지환 씨는 친하게 지내는 이성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깊은 데까지 마음을 공유하는 이성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다같이 가볍게 만나기는 해도.”
“이성들한테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많은 사람한테 인기 있을 필요 있나요. 한 사람만 좋아해 주면 되죠.”
그러면서 그가 의미 있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의 말이나 반응이 싫지는 않았다.
그가 곧 화제를 바꾸어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함께 있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되자 아쉬워졌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여가 생활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는데 나는 바다를 좋아하는 데 반해 그는 산을 좋아했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나와 달리 그는 시끌벅적한 걸 좋아했던 것이다.
그는 이번에도 다음 번에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고, 나 역시 그와의 만남이 제법 즐거웠기에 그러자고 대답했다.
지환 씨와 헤어지고 난 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길, 문득 그의 말이 이제 와서 신경이 쓰였다.
오빠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뭔가 내 안에 이상한 마음이 꿈틀거려 기분이 묘했다. 하지만 이내 털어냈다.
만약 ‘우리’가 특별한 관계로 발전할 사이였다면 이미 그러했으리라.
오빤 내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게 확실했다.
다만, 날 동생으로서 아끼고 좋아하는 것일뿐.
구매가격 : 3,500 원
복수애(19세)
도서정보 : 김지영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붉은 빛의 피가 복수라는 의미로 휘몰아치고 있었다. 상처, 오해, 사랑, 이별!! 이 관계의 소용돌이에 잠식당한 그들은.... 과연 서로의 영혼을 핏빛이 아닌 순결함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책속으로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정혁을 바라보는 하주는 알 수 없는 통증을 느꼈다. 사랑한다는 그의 말이 싫지 않았다. 아니, 기쁘고 좋았다. 그렇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는 엄마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다. 복수는 결국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를 남편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사랑이요? 원정혁 씨가 날 사랑한다고요? 진심이에요?”
“설하주.”
“정말 우습네요. 당신이 진심으로 날 사랑한다면 난 복수에 성공한 거네요. 사랑하는 내가 당신을 떠난다면 당신은 아플 테니까. 그런 당신을 보는 원진석 원장도 괴롭겠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 마음이 당신과 같을 거라 착각하지 말란 말을 하는 거예요. 날 사랑하는 건 당신 마음이에요. 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단 한 번도 당신에게 마음을 준 적이 없다고요.”
“내가 그 말을 믿을 것 같아?”
“믿든 말든 그건 당신 자유예요. 이혼해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 걸 안 이상 같이 살 이유나 목적이 없어졌어요.”
하주는 냉기를 머금은 새벽안개 속의 가시 돋친 장미 같았다. 가까이 가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투성이가 될 것 같은 독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래도 정혁은 하주를 놓아줄 수 없기에 그녀의 팔을 잡으려 했지만 하주가 야멸치게 뿌리쳤다.
“네가 나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비밀은 하나도 없어. 그 어떤 협박으로도 넌 아버지나 날 위협할 수 없다고.”
“아니요. 원진석 원장님께서 모든 사실을 세상에 드러냈기 때문에 당신과 나의 이별은 가능해진 거예요. 세상 어떤 사람이 엄마를 죽인 원수의 아들과 사는 걸 용납하겠어요? 원진석 원장이 기자회견 하는 것을 보았을 땐 비겁함에 울분을 토했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그럴 게 아니더라고요. 난 처음부터 당신과 평생 살 생각이 없었어요. 오히려 원진석 원장님의 기자회견이 날 유리하게 만들어줬어요.”
“나와 헤어지고 싶어?”
“당신이 나라면 평생 부부로 살 수 있겠어요?”
“나에 대한 감정이 전혀 없어? 눈꼽만큼의 감정도 없는 거야?”
“없어요. 그러니까 이혼해 줘요.”
구매가격 : 3,500 원
난 소중해요 1,2권(합본)
도서정보 : 한은성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리 당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당신이 큰 권력을 지니고 있어도 결단코 날 살 수는 없어요. 난, 소중하니까요!”
돈에 팔려 스무 살의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던 희수, 그러나 그녀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다. 모진 학대와 폭력 끝에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진욱. 아내에게 배신을 당해 여자를 믿지 않는 냉혈한, 수모를 받으면 몇 백 배로 돌려주는 복수의 화신, 진욱에게 그녀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니, 깨부수고 싶은 그 무엇이었다. 결국 돈으로 그녀를 곁에 묶어 두는 것에 성공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마음은 멀기만 한데…….
“난 이제 성진욱 씨 간병인 아니에요.”
“알아.”
“그런데 왜 자꾸 이래요? 나 성진욱 씨가 아이들 목숨 살려둔 대신으로 간병인 되어 주기로 했었고 약속 지켰잖아요. 그럼 된거지,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그러냐고요.”
“알고 싶어?”
“네?”
“내가 이러는 이유 알고 싶냐고.”
“네, 알고 싶어요. 도대체 왜 그래요?”
“널 갖고 싶으니까.”
“뭐라고요?”
“널 갖고 싶다고.”
“하…… 내가 물건이에요? 사람이 갖고 싶으면 가질 수 있는 물건이냐고요!”
“물건이었으면 벌써 값을 주고 샀겠지.”
구매가격 : 5,400 원
난 소중해요 1권
도서정보 : 한은성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리 당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당신이 큰 권력을 지니고 있어도 결단코 날 살 수는 없어요. 난, 소중하니까요!”
돈에 팔려 스무 살의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던 희수, 그러나 그녀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다. 모진 학대와 폭력 끝에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진욱. 아내에게 배신을 당해 여자를 믿지 않는 냉혈한, 수모를 받으면 몇 백 배로 돌려주는 복수의 화신, 진욱에게 그녀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니, 깨부수고 싶은 그 무엇이었다. 결국 돈으로 그녀를 곁에 묶어 두는 것에 성공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마음은 멀기만 한데…….
“난 이제 성진욱 씨 간병인 아니에요.”
“알아.”
“그런데 왜 자꾸 이래요? 나 성진욱 씨가 아이들 목숨 살려둔 대신으로 간병인 되어 주기로 했었고 약속 지켰잖아요. 그럼 된거지,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그러냐고요.”
“알고 싶어?”
“네?”
“내가 이러는 이유 알고 싶냐고.”
“네, 알고 싶어요. 도대체 왜 그래요?”
“널 갖고 싶으니까.”
“뭐라고요?”
“널 갖고 싶다고.”
“하…… 내가 물건이에요? 사람이 갖고 싶으면 가질 수 있는 물건이냐고요!”
“물건이었으면 벌써 값을 주고 샀겠지.”
구매가격 : 3,000 원
난 소중해요 2권
도서정보 : 한은성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리 당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당신이 큰 권력을 지니고 있어도 결단코 날 살 수는 없어요. 난, 소중하니까요!”
돈에 팔려 스무 살의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던 희수, 그러나 그녀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다. 모진 학대와 폭력 끝에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진욱. 아내에게 배신을 당해 여자를 믿지 않는 냉혈한, 수모를 받으면 몇 백 배로 돌려주는 복수의 화신, 진욱에게 그녀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니, 깨부수고 싶은 그 무엇이었다. 결국 돈으로 그녀를 곁에 묶어 두는 것에 성공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마음은 멀기만 한데…….
“난 이제 성진욱 씨 간병인 아니에요.”
“알아.”
“그런데 왜 자꾸 이래요? 나 성진욱 씨가 아이들 목숨 살려둔 대신으로 간병인 되어 주기로 했었고 약속 지켰잖아요. 그럼 된거지,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그러냐고요.”
“알고 싶어?”
“네?”
“내가 이러는 이유 알고 싶냐고.”
“네, 알고 싶어요. 도대체 왜 그래요?”
“널 갖고 싶으니까.”
“뭐라고요?”
“널 갖고 싶다고.”
“하…… 내가 물건이에요? 사람이 갖고 싶으면 가질 수 있는 물건이냐고요!”
“물건이었으면 벌써 값을 주고 샀겠지.”
구매가격 : 3,000 원
스물, 심장이 사랑할 시간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 스물!
서인대 의예과 신입생 하울과 윤재.
20년 지기 원수 같은 이웃사촌 두 사람에게도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그 순간.
“나 있지, 고백받았다?”
“……잘됐네.”
이 왈가닥 둔탱이가 뭐라는 거야?
처음 받은 고백으로 들뜬 하울의 모습에
윤재는 뭔가 좀 이상하다.
왜…… 가슴이 먹먹하지?
갑작스런 윤재의 차가운 반응에
하울은 어쩐지 조바심이 난다.
그의 눈빛이, 손짓이 전과 다른 것 같아서.
남자…… 같아서.
“유혹에 넘어온 네가 잘못한 거야.”
달라진 서로를 바로 보기 위해
한 걸음 멀어져야만 하는 시간.
설렘과 두려움이 뒤섞인 찬란한 그때.
스물, 심장이 사랑할 시간.
구매가격 : 3,600 원
부부놀이(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우빈 그는,
한국대학 의예과 수석 졸업자이자 췌장외과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외모면 외모, 두뇌면 두뇌, 손끝의 날카로움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를 호텔에서 만났다.
그것도 선을 보러 가는 길에!
“어차피 할 거면 나랑 하자.”
“예?”
“형식적인 부부 흉내 내는 놀이를 하자고.”
“선, 선생님?”
“왜, 내 말이 농담 같아? 난 영양가 없는 소리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야.”
“하지만…… 선생님이랑 저랑 결혼이요? 말이 되는 소릴…….”
“오늘 처음 보는 사람과도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라고 못 할 것 없지.”
발췌글
그녀가 남자 의사들과 얘기하고 있는 것만 봐도 두 주먹이 불끈 쥐어졌고, 자신의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멍하니 넋을 놓고 보고 있을 때도 있었다.
점점 달라지는 마음…….
그래서 그런지 본능의 꿈틀거림을 막을 수가 없었다. 찌릿,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다 못해 터질 듯 팽팽해졌다. 머릿속이 하얗게 흐려졌다.
안고 싶다. 그녀와 시원하게 사랑을 나누고 싶다.
결혼한 지 한 달.
아직까지 한이불 속에 누워 잠을 자 본 적도 없는 두 사람은 초짜 신혼부부였다.
처음 결혼을 제안했을 때 마음만 통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섹스를 나누어도 되지 않을까, 말한 적이 있었다. 고심 끝에 그녀도 그 제안에 찬성했었다.
그러니 그녀와 섹스를 한다 해도 문제될 건 전혀 없었다.
중요한 순간에 용기가 필요하듯이 우빈은 지금 이 순간이 다시 올 수 없을 만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구매가격 : 3,500 원
절정의 관계
도서정보 : 허니트랩 | 2016-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창 혈기왕성한 대학1학년생인 남자는 세들어 사는 대학 2학년 여자의 은밀한 장면을 목격하고서는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욕정에 눈을 뜨게 된다. 그 이후로 여러 여자들과 만남을 게 되면서 자신을 만족시켜줄 대상을 물색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1,500 원
하루애 비 합본
도서정보 : 김도경 | 2016-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권]
“드디어 만났다.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여자를.”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에 배구 선수 저리 가라 할 만큼 근육으로 다져진 늘씬한 체격.
거기다 마력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 없는 섹시한 얼굴에 비상한 머리.
명동의 큰손이라고 불리는 부친을 둔 덕에 빵빵한 재력까지 탑재한 그는
10대 시절부터 여자들이 줄줄 따랐다.
연애도 한때.
4년간 그 짓을 하고 나니, 질리고 물려서 여자라면 꼴도 보기 싫어졌다.
그래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여자들을 딱 끊었는데…….
어라? 이 여자는 뭔가가 다르다.
자신을 보고도 피하기만 할 뿐,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천하의 이근우가 먼저 관심을 드러내며 호의까지 보였는데도 말이다.
처음으로 그의 가슴을 떨리게 만든 여자.
안 되겠다.
가져야겠다, 이 여자…….
[2권]
“지난 4년간 단 하루도, 한순간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다.
너를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나도 너처럼 잊어 주겠다고 마음먹었던 적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항상 제자리였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그 뾰족한 파편을 가슴 깊숙이 파묻고 지난 4년을 버텼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를 깨끗이 지웠다고 자신도 했다.
상흔처럼 남은 건 매일 밤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악몽과 편두통뿐.
허나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런데 그가 다시 나타났다.
뻔뻔하게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다시 제멋대로 마구 흔들려고 한다.
“하루애, 다시 시작하자.”
오해였다고? 다시 기회를 달라고?
그게 안 되면 제대로 헤어질 기회라도 달라고?
미친.
구매가격 : 7,200 원
하루애 비 1
도서정보 : 김도경 | 2016-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드디어 만났다.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여자를.”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에 배구 선수 저리 가라 할 만큼 근육으로 다져진 늘씬한 체격.
거기다 마력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 없는 섹시한 얼굴에 비상한 머리.
명동의 큰손이라고 불리는 부친을 둔 덕에 빵빵한 재력까지 탑재한 그는
10대 시절부터 여자들이 줄줄 따랐다.
연애도 한때.
4년간 그 짓을 하고 나니, 질리고 물려서 여자라면 꼴도 보기 싫어졌다.
그래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여자들을 딱 끊었는데…….
어라? 이 여자는 뭔가가 다르다.
자신을 보고도 피하기만 할 뿐,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천하의 이근우가 먼저 관심을 드러내며 호의까지 보였는데도 말이다.
처음으로 그의 가슴을 떨리게 만든 여자.
안 되겠다.
가져야겠다, 이 여자…….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