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찮은 그녀 [합본]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에 고막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현란한 영상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어쩔 줄 모르고 허공에서 놀던 희람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잡자 수열은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뒷목을 잡아 좀 더 키스하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벽을 짚고 있던 손으로 희람의 허리를 잡아 뒤로 살짝 젖히며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으응…….”
혀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다는 듯 밀려들어오는 수열의 혀를 받아들이며 희람은 입을 좀 더 크게 벌렸다. 아주 잠시 공기 중에 노출된 윗입술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다시 삼켜지며 빨아들이는 그의 흡입력에 조용한 비상계단의 후미진 곳이 질척한 소리로 낮게 울렸다. 지독히도 관능적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입술을 탐하는 그들의 피를 끓게 했다.
“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잠깐 떨어진 입술이 여전히 갈증을 풀지 못한 사람들처럼 다시 겹쳐졌다. 그 순간 이대로 그를 놓으면 허물어질 것만 같아 죽어라 목을 끌어안고 있던 희람의 눈가에서 눈물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그냥 다른 이유 같은 거 모르겠어. 이 사람이 좋아졌나봐. 다시는 사랑 같은 거 않겠다고 맹세한 적도 없고 그 사람에게 미련 같은 거 남긴 적도 없어. 나도 모르게 밑바닥으로 침전돼 있던 감정의 잔여물이 있다면 다 비워내 버릴 거야.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 사람에게 갈 거야. 나 때문에 아파했고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이 사람, 더 이상 기다리게 안 해. 더는 미안하고 고마운 거 안 해. 그냥 좋아할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비로소 가슴 속에 뭉쳐있던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희람이었다. 모르는 척 혹은 그런 게 없는 듯 밝음을 가장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토해지지 않았던 미련한 감정의 잔여물이었다. 이제는 오롯이 수열을 향해 똑바로 설 자신이 있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만만찮은 그녀 1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에 고막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현란한 영상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어쩔 줄 모르고 허공에서 놀던 희람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잡자 수열은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뒷목을 잡아 좀 더 키스하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벽을 짚고 있던 손으로 희람의 허리를 잡아 뒤로 살짝 젖히며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으응…….”
혀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다는 듯 밀려들어오는 수열의 혀를 받아들이며 희람은 입을 좀 더 크게 벌렸다. 아주 잠시 공기 중에 노출된 윗입술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다시 삼켜지며 빨아들이는 그의 흡입력에 조용한 비상계단의 후미진 곳이 질척한 소리로 낮게 울렸다. 지독히도 관능적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입술을 탐하는 그들의 피를 끓게 했다.
“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잠깐 떨어진 입술이 여전히 갈증을 풀지 못한 사람들처럼 다시 겹쳐졌다. 그 순간 이대로 그를 놓으면 허물어질 것만 같아 죽어라 목을 끌어안고 있던 희람의 눈가에서 눈물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그냥 다른 이유 같은 거 모르겠어. 이 사람이 좋아졌나봐. 다시는 사랑 같은 거 않겠다고 맹세한 적도 없고 그 사람에게 미련 같은 거 남긴 적도 없어. 나도 모르게 밑바닥으로 침전돼 있던 감정의 잔여물이 있다면 다 비워내 버릴 거야.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 사람에게 갈 거야. 나 때문에 아파했고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이 사람, 더 이상 기다리게 안 해. 더는 미안하고 고마운 거 안 해. 그냥 좋아할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비로소 가슴 속에 뭉쳐있던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희람이었다. 모르는 척 혹은 그런 게 없는 듯 밝음을 가장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토해지지 않았던 미련한 감정의 잔여물이었다. 이제는 오롯이 수열을 향해 똑바로 설 자신이 있었다.

구매가격 : 2,500 원

 

만만찮은 그녀 2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에 고막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현란한 영상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어쩔 줄 모르고 허공에서 놀던 희람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잡자 수열은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뒷목을 잡아 좀 더 키스하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벽을 짚고 있던 손으로 희람의 허리를 잡아 뒤로 살짝 젖히며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으응…….”
혀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다는 듯 밀려들어오는 수열의 혀를 받아들이며 희람은 입을 좀 더 크게 벌렸다. 아주 잠시 공기 중에 노출된 윗입술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다시 삼켜지며 빨아들이는 그의 흡입력에 조용한 비상계단의 후미진 곳이 질척한 소리로 낮게 울렸다. 지독히도 관능적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입술을 탐하는 그들의 피를 끓게 했다.
“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잠깐 떨어진 입술이 여전히 갈증을 풀지 못한 사람들처럼 다시 겹쳐졌다. 그 순간 이대로 그를 놓으면 허물어질 것만 같아 죽어라 목을 끌어안고 있던 희람의 눈가에서 눈물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그냥 다른 이유 같은 거 모르겠어. 이 사람이 좋아졌나봐. 다시는 사랑 같은 거 않겠다고 맹세한 적도 없고 그 사람에게 미련 같은 거 남긴 적도 없어. 나도 모르게 밑바닥으로 침전돼 있던 감정의 잔여물이 있다면 다 비워내 버릴 거야.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 사람에게 갈 거야. 나 때문에 아파했고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이 사람, 더 이상 기다리게 안 해. 더는 미안하고 고마운 거 안 해. 그냥 좋아할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비로소 가슴 속에 뭉쳐있던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희람이었다. 모르는 척 혹은 그런 게 없는 듯 밝음을 가장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토해지지 않았던 미련한 감정의 잔여물이었다. 이제는 오롯이 수열을 향해 똑바로 설 자신이 있었다.

구매가격 : 2,500 원

미워도 좋아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감히 사나이 자존심을 뭉기다 못해 개똥 취급을 해놓고 기억도 못해? 넌 죽었어. 연주홍!”

미운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래놓고 자신이 아닌 형 민우를 좋아한다고? 사나이 순정을 두 번 울릴 참이냐 연주홍!

“학교에선 아는 척도 말라며? 하여간에 있는 것들 제 멋대로 인건 자기들만의 전매특허인 줄 알지.”

괴롭힘과 비아냥거림에 이골이 난 주홍, 드디어 반격을 시작한다.

“네가 너무 싫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부스스 일어나 그런 주홍의 눈을 마주하고 있던 현우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꽉 움켜잡았다. 덥석 잡힌 그 손아귀의 힘이 어찌나 센지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빼며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거참 다행이네. 나도 너 같은 계집애가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

말투가 이제껏 자신이 알고 있던 그의 것이 맞나 싶게 차갑고 딱딱해서 주홍은 그만 움찔하고 말았다. 아까 장난칠 때와는 전혀 달라서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지만 이미 늦어비린 후였다. 주홍이 엉덩이를 뒤로 빼며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있는 힘을 다해 보았지만 현우가 잡은 손목을 우악스럽게 잡아당겨 침대로 밀어버렸다.

“꺅!”

침대 위로 넘어져 퉁퉁 튕기며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바짝 다가온 현우가 주홍의 상체를 찍어 누르며 무자비하게 입술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표지에 들어갈 카피 혹은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짧은 카피: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전부였던 아빠를 졸지에 잃고 들어가 살게 된 아빠 친구의 집.
그곳에서 만난 왕싸가지 강현우가 착한 그녀 연주홍을 대놓고 구박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전설의 아도니스

도서정보 : 레드향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섹스 말고…… 다른 거 해볼래?
그냥 이 느낌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해볼래?
그러면 내가 너한테 뭘 바라는지 알 것 같아.


“장난?”
아픔에 인상을 쓰며 제영을 쏘아봤다. 그런데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얼굴이 심상치 않았다. 여태껏 본적이 없는 굳은 표정에 노기가 서려 장난기라고는 1밀리그램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장난 아니면 어쩔 건데.”
“그만해. 나 아니어도 너 여자들 많잖아.”
“장난 아니면 어쩔 거냐고.”
말투마저도 딱딱했다. 여진은 자신의 얼굴 위에서 곧바로 내려다보는 제영의 눈을 마주보며 순간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눈빛에서 읽힌 감정은 장난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대답해봐. 장난이 아니면…….”
순간 왼쪽 가슴을 덮고 있던 그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이렇게 해도 돼?”
정확히 젖꼭지가 있는 부위였다. 여진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흠칫 떨며 헛숨을 들이 삼켰다.
“대체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그는 멈추지 않았다. 젖꼭지를 슬쩍 건드렸던 엄지손가락이 계속해서 그 부위를 맴맴 돌다가 슥슥 문지르기까지 했다. 간지러웠지만 멈추게 하고 싶지 않은 이상한 간지러움이었다. 내내 아무 느낌도 받아본 적 없던 부위건만 그의 손길에 의해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며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을 그녀 자신도 똑똑히 느꼈다. 그래서 자꾸만 입술이 벌어지려고 해서 여진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글쎄…….”
나직하게 말을 끌며 그가 시선을 내렸다. 그의 눈길이 닿은 곳은 다름 아닌 입술이었다. 입김이 입술 끝에서 느껴질 만큼 가까웠다.
“아마도 이런 거?”
거의 속삭이다시피 한 말 끝에 그가 그녀의 중심부에 자신의 성난 부위를 문질러왔다. 그 바람에 꽉 다물려있던 그녀의 입술이 낮은 비명과 함께 열렸다. 그리고 곧장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구매가격 : 1,500 원

 

키스는 에피타이저

도서정보 : 레드향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반사적으로 뱉어지는 격한 날숨.
나머지 반을 훅 밀어붙이며 들어오는 통에 잎새는 흔들리는 몸을 고정하기 위해 바닥을 붙잡듯 팔을 뻗었다. 골반을 부여잡은 그가 슬슬 그녀의 동굴 안으로 들고나기를 시작했다. 묵직하게 당겨오는 아랫배. 그가 뒤에서 쿵쿵 못을 치듯 살을 부딪쳐 올 때마다 크고 길쭉한 그것이 목구멍까지 들려드는 것 같은 압박감에 학학, 격한 숨만 내뱉었다.
“너 누구 거라고? 서잎새와 이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지? 응?”
탁탁, 거칠게 안을 파고들며 그가 떨리는 숨결 사이로 재차 확인하듯 물었다.
“선, 배……, 아아, 흑, 앙.”
“이름. 이름으로, 흐읏, 말해줘. 내 이름.”
“구, 시온. 구시온……. 아! 하악, 응!”
어느 샌가 그의 몸짓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리듬을 맞추는 잎새. 그런 그녀를 뒤에서 안은 시온이 한 떨기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게 영근 젖가슴을 틀어쥐었다. 반죽하듯 주물렀다가 단단하게 발딱 선 젖꼭지를 손끝으로 슥슥 긁어댔다.
“말해. 네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구시온 뿐이라고.”
“선배 뿐……, 날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구시온 뿐이에요. 아하악!”
갈수록 격해지는 몸놀림에 잎새나 시온 모두 말하는 목소리가 심하게 흔들렸다.
“흐읏, 아아아, 잎새야. 잎새야아…….”
“아앙, 선배, 좋아요. 선배가 너무 좋아……. 학, 앗, 흑.”
“허읏, 아아. 나, 금방 쌀 것 같은데, 어쩌지?”
“안에, 아아흣, 안에다 해요. 안에 해줘요.”
“괜찮아? 오늘…….”
“네에, 괜찮……. 아흑, 아! 아아아아.”
잎새는 거실바닥을 짚고 있던 손에 주먹을 쥐었다. 허벅지 안쪽이 파들파들 떨려오면서 뭔가 거대한 쾌락의 파도가 그녀를 덮쳐 왔기 때문이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나쁜 사랑(19세)

도서정보 : 김지영 | 2015-10-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으으으으음. 자, 자기야 더 깊게 들어와.” “이렇게?” 주경이 신음을 흘리며 요구하자 호준은 엉덩이를 뒤로 뺐다가 주경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주경은 더욱 간드러지는 교성을 내질렀고 호준은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호준의 매끄럽고 단단한 피부를 쓰다듬으며 주경은 매혹적인 눈빛으로 호준을 유혹했다. 호준이 안에 들어와 짜릿한 희열을 선사해주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섹스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호준을 유혹해 더욱 큰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다. 매혹적인 눈빛에 도톰한 입술을 혀로 핥자 호준의 눈빛은 더욱 짙어지면서 주경의 입술을 거칠게 정복했다. 입술을 핥고는 혀를 밀어 넣어 주경의 부드러운 혀를 휘감았다. 주경 안으로 들어가 미쳐버릴 것 같은 환희를 맛보듯 주경의 입속에서 분탕질하는 혀로도 고밀도의 쾌락이 전해졌다.

구매가격 : 3,500 원

 

그녀는 내 아내다(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5-10-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신의 동생을 좋아한다며 대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던 그녀를 8년 후 선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그녀를 본 순간 태준은 예전 일을 떠올리며 그녀를 마음속에 새기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도통 마음을 열지 않는다.
강제로 밀어붙이듯 한 결혼, 그 결혼은 행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하며 밖을 나간 그녀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인연의 꼬리는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천만다행으로 그녀의 배속에 자라고 있던 생명은 그녀가 모든 기능을 상실한 채 누워 있는 동안 건강하게 자라나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그녀는 기적적으로 눈을 뜨지만 기억을 잃어버린 뒤였다.
그녀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그녀의 마음속에 사랑을 집어넣으려는 한태준의 고군분투기.
아내라는 것을 자꾸 주입시키려고 노력하는 남자의 사랑 얘기다.


구매가격 : 4,000 원

 

운명

도서정보 : 민은아 | 2015-10-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손으로는 그녀의 머리칼을,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사르락. 어깨 위로 그녀의 머리칼이 날리듯 춤을 추었다.
“예쁘다.”
덜컹. 심장이 멈췄다.
몇 초간 심장이 멎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세린은 절망스러운 한숨을 토해냈다. 상대방을 찌를 정도로 날카로운 눈동자 아래, 살짝 비틀어진 입술. 그의 얼굴은 착한 오빠가 아니었다. 나쁜 남자의 얼굴을 빌려 가면을 쓴 것처럼 마음에 들지 않았다.
“후……소리 지를 거야!”
“마음대로. 어머니께서 이 모습을 보시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까?”
“정말 왜 이래? 정신 차려!”
“키스할 거야! 혀를 물어버리든지, 얼굴을 갈기든지, 정강이를 아작 내든지 네가 선택해!”
“오빠가 치한이야?”
“지금부터 치한보다 더 못한 놈으로 전락할 생각이거든!”

구매가격 : 4,000 원

 

나쁜 사랑(19세) [10%할인]

도서정보 : 김지영 | 2015-10-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으으으으음. 자, 자기야 더 깊게 들어와.” “이렇게?” 주경이 신음을 흘리며 요구하자 호준은 엉덩이를 뒤로 뺐다가 주경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주경은 더욱 간드러지는 교성을 내질렀고 호준은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호준의 매끄럽고 단단한 피부를 쓰다듬으며 주경은 매혹적인 눈빛으로 호준을 유혹했다. 호준이 안에 들어와 짜릿한 희열을 선사해주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섹스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호준을 유혹해 더욱 큰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다. 매혹적인 눈빛에 도톰한 입술을 혀로 핥자 호준의 눈빛은 더욱 짙어지면서 주경의 입술을 거칠게 정복했다. 입술을 핥고는 혀를 밀어 넣어 주경의 부드러운 혀를 휘감았다. 주경 안으로 들어가 미쳐버릴 것 같은 환희를 맛보듯 주경의 입속에서 분탕질하는 혀로도 고밀도의 쾌락이 전해졌다.

구매가격 : 3,1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