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디비전 2
도서정보 : 존 스칼지 | 2013-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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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서막 지구의 운명을 결정할 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노인의 전쟁’은 끝났다. 그리고 지구는 배신당했다! 우주전쟁에 등장한 새로운 적 그리고 새로운 영웅의 탄생! 《휴먼 디비전》은 《노인의 전쟁》, 《유령여단》, 《마지막 행성》, 외전 《조이 이야기》로 이어지는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소설이다. 폭력과 경쟁이 난무하는 우주. 인류의 고향 지구는 개척연맹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미 외계 종족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우주 군사 조직으로서 수세대에 걸쳐 우주에서 지구를 수호해온 개척연맹은 인류가 모르는 많은 비밀을 품고 있었고, 우주선을 몰고 지구로 귀환한 존 페리(‘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주인공)의 등장으로 수십억 지구인들이 개척연맹의 참모습을 알게 되었다. 개척연맹은 지구를 위해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렀다고 주장하지만, 다시는 지구로 귀환하지 못할 신병들을 끊임없이 공급받기 위해 인류를 조종해온 것 역시 사실이다. 지구와 개척연맹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어질 무렵, 전쟁 대신 평화로운 무역과 공존을 모색하는 외계인 연합이 등장한다. 개척연맹과 적대 관계인 이 집단은 지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줄기차게 손을 내밀고, 충격과 불안에 휩싸인 지구인들의 앞날은 점점 더 미궁에 빠져든다. 지구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자, 개척연맹의 생존 역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외교적 수완과 정치적 계략이 총동원된다. 그리고 영리한 지략가 해리 윌슨 중위를 필두로 한 뛰어난 ‘B팀’이 가동된다. 이 특별한 외교단은 우주에서 맞닥뜨린 뜻밖의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인류의 분열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첫 권 《노인의 전쟁》에 등장했던 존 페리의 입대 동기 해리 윌슨 중위, 어떠한 위기 앞에서도 ‘썩은 유머’를 남발하는, 우주 최고의 엔지니어가 펼치는 대활약! 총 13개의 에피소드와 2개의 보너스 에피소드가 담긴 경쾌하고도 장대한 이야기! 오늘날 미국 SF 소설 전통의 중심에 선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스칼지다. - The Encyclopedia of Science Fiction 존 스칼지는 오늘날 SF 장르에서 가장 재미있고 눈길을 사로잡는 작가다. - 조 힐(《하트 모양 상자》 저자) | 책 속으로 | “과거에는 서로 싸우던 400개 외계 종족들로 이루어진 콘클라베는 이제 하나의 정치적 공동체로 존재하고 있으며, 그 엄청난 규모 덕분에 자신의 정책을 강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콘클라베에 가입하지 않은 종족들의 새로운 개척 행성 확보를 용납하지 않지만, 그들끼리 서로 자원을 약탈하거나 앙갚음하는 행위에는 간섭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척연맹은 여전히 우리의 행성과 우주선을 노리는 200여 개 외계 종족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지구입니다. 로아노크 행성의 옛 지도자들인 존 페리와 제인 세이건의 활약 덕분에 지구는 적어도 한동안은 개척연맹과의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오늘날 그곳 사람들은 우리가 지구를 개척민과 병사를 수확하는 농장으로 여기고 지구의 정치적 발전과 기술적 발전을 수십 년간 지연시켰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진실을 논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지만, 대개 인간이 그러하듯 지구인들은 간단한 대답을 선호합니다. 가장 간단한 대답은 개척연맹이 그들을 착취했다는 거죠. 그들은 우리를 믿지 않습니다. 우리와는 어떤 일로도 엮이려 하지 않아요. 우리가 지구와 다시 손잡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지나야 할 겁니다.” (pp. 31~32, 1권) “지난번에 콜로마 선장님한테 내가 기밀 취급권을 이용해 야구 경기 결과표를 확인한다고 농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죠. 고향과 다시 이어지는 기분이 좋았거든요. 어제 티지가 컵스 팬이라는 말을 듣고, 내가 지구를 떠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컵스의 시즌 성적을 확인해봤습니다. 카디널스 팬인 나는 컵스의 연패 행진으로 그를 약 올리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자료를 보니, 컵스의 연패가 깨져 있었습니다.” 발라는 멍하니 보기만 했다. 윌슨이 계속 이야기했다. “2년 전에 컵스는 101경기를 이겼습니다. 그렇게 많이 이기기는 한 세기 넘도록 처음이었죠. 플레이오프 내내 고작 한 경기밖에 지지 않았고, 중부지구 결승전에서는 제가 응원하는 카디널스를 눌러버렸습니다. 심지어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는 호르헤 알마사르라는 녀석이 20세기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퍼펙트게임을 이뤄냈습니다.” (pp. 267~268, 1권) 해리가 고개를 돌리고 코르바 전사를 쳐다보았다. 코르바 전사는 방금 전보다 30센티미터는 더 커져 있었고, 계속 커지는 중이었다. 맙소사, 저게 뭐야? 그때 해리의 눈에 띈 것이 있었다. 코르바 전사가 들어가 있는 풀의 수위가 아주 서서히 낮아지고 있었다. 그 사이 코르바 전사의 비늘과 껍데기는 하나하나가 서로 스치면서 벌어지고 있었다. 해리가 지켜보는 동안 코르바 전사의 허리 부분 비늘들이 펼쳐지면서 밑에 있던 껍데기들과 위에 있던 껍데기들이 맞물렸고, 몸속으로 밀려드는 물에 의해 껍데기들의 접합 지점이 확장되었다. 해리의 시선이 코르바 전사의 허리에서 손으로 옮겨 갔다. 겹쳐진 비늘들이 회전하고 서로 맞물리면서 손가락들이 커가는 광경이 마치 새로운 피보나치수열의 군무를 보는 듯했다. (p. 323,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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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불감증 치료
도서정보 : 한대로 | 2013-08-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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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의사인 민동식과 대기업에 근무하는 윤진호는 서로 못하는 이야기가 없을 만큼 친한 사이인 부랄 친구-. 그러나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비밀은 있게 마련……. 민동식 부부는 스와핑을 즐기는 커플인데 윤진호 부부는 그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 민동식은 윤진호의 와이프 박주희에게 은근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터에 그녀가 불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민동식은 윤진호에게 불감증 치료를 위해 와이프를 자기에게 보내라고 권한다. 성 클리닉이 자기 부전공이라며……. 또 불감증은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윤진호에게는 간호사 출신이 자기 아내의 치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치료를 명분으로 바꿔치기 해서 만난 이들 부부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박주희의 불감증은 치료될 수 있을까? 병원 진료대에서 욕실에서 침실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에로티시즘의 불꽃!! 이열치열(以熱治熱)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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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혼녀 1
도서정보 : 한대로 | 2013-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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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혼녀’는 작가가 출간한 십여 편의 작품 중 A 클래스에 들어가는 작품이라는 생각인데 기대만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3권으로 분권해서 판매합니다. 가벼운 가격에 1권 먼저 읽어보시고 재미있으면 나머지도 읽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뜨거운 이혼녀’는 패션 디자이너이며 회사 경영자이기도 한 서른세 살 이혼녀의 방황과 정념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녀는 순박한 사내인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를 유혹해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창녀처럼 거리에서 맞닥뜨린 낯선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 등 방황를 계속하는데……. 그녀의 방황을 잠재워 줄 백마 탄 남자는 과연 나타날까? 분권에서는 ‘야설 쓰고 싶은 여자’라는 작품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작가의 많은 단편들 중에서 엄선한 재미있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1,200 원
뜨거운 이혼녀 2
도서정보 : 한대로 | 2013-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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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혼녀’는 작가가 출간한 십여 편의 작품 중 A 클래스에 들어가는 작품이라는 생각인데 기대만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3권으로 분권해서 판매합니다. 가벼운 가격에 1권 먼저 읽어보시고 재미있으면 나머지도 읽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뜨거운 이혼녀’는 패션 디자이너이며 회사 경영자이기도 한 서른세 살 이혼녀의 방황과 정념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녀는 순박한 사내인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를 유혹해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창녀처럼 거리에서 맞닥뜨린 낯선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 등 방황를 계속하는데……. 그녀의 방황을 잠재워 줄 백마 탄 남자는 과연 나타날까? 분권에서는 ‘야설 쓰고 싶은 여자’라는 작품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작가의 많은 단편들 중에서 엄선한 재미있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1,100 원
뜨거운 이혼녀 3
도서정보 : 한대로 | 2013-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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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혼녀’는 작가가 출간한 십여 편의 작품 중 A 클래스에 들어가는 작품이라는 생각인데 기대만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3권으로 분권해서 판매합니다. 가벼운 가격에 1권 먼저 읽어보시고 재미있으면 나머지도 읽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뜨거운 이혼녀’는 패션 디자이너이며 회사 경영자이기도 한 서른세 살 이혼녀의 방황과 정념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녀는 순박한 사내인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를 유혹해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창녀처럼 거리에서 맞닥뜨린 낯선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 등 방황를 계속하는데……. 그녀의 방황을 잠재워 줄 백마 탄 남자는 과연 나타날까? 분권에서는 ‘야설 쓰고 싶은 여자’라는 작품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작가의 많은 단편들 중에서 엄선한 재미있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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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콜로세움(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이재민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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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인류는 멸망하고 그들이 만들었던 오토마타가 지배하는 미래의 세상 비시스. 오토마타들은 논리적인 갈등이 생길 경우 인간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검투사’를 내세워 콜로세움에서 1대 1의 전쟁을 벌인다. 그 대결에서 이긴 검투사가 속한 지역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되는데 전쟁의 대상은 거의 모든 것이 될 수 있었다. 제로블럭은 오토마타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전쟁 대상이 된 적이 없는 중립 지역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지역의 전쟁 선포를 받게 되자 급하게 구한 유전 정보에 오류가 생겨 검투사를 만드는 데 실패한다. 시간에 쫓긴 제로블럭의 관리자 아이는 폐기물 속에 있던 인간의 시체에서 유전 정보를 추출해 사람을 부활시킨다. 그렇게 해서 죽은 뒤 300여 년이 지나서 되살아난 그림은 전직 서커스단의 맹수 조련사였다. 스스로를 그림이라고 부르는 그녀는 인간이라곤 자신 밖에 없는 미래에 반발하여 전쟁을 거부한다. 하지만 자신의 트레이너인 벨과의 거래를 통해 상대가 되는 검투사와 대화를 하는 조건으로 훈련을 받고 전쟁에 참여한다. 그리고 약속했던 대로 대화의 기회를 잡는다. 그녀와 달리 다른 지역의 검투사는 유전 정보를 조작해서 만든 싸움밖에는 모르는 괴물일 뿐이었다. 이에 낙심한 그림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허무함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지만 벨에게 설득 당해 ‘혹시라도 어딘가 살아 있을지 모를 인간’을 찾기 위해 검투사로서 계속 전쟁에 참여하면서 승리를 이어간다. 하지만 비시스의 통치자 리오그란데는 술수를 부려서 제로블럭을 무너뜨리고 그림과 벨은 도저히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그 까닭을 알게 된다. ‘세상에 남은 것이 정말로 자기 하나 뿐일 때 과연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존재’의 의미를 찾는 데에 집중한다. 어떻게든 다른 생존자를 찾으려고 발버둥치는 그림과 완전히 절멸해버린 사람의 문화에 집착하는 리오그란데 그리고 그 사이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찾으려는 벨의 이야기를 통해 무의미한 따라하기에 함몰된 세상을 그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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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코드(Six Code)(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김재석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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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6명의 자살자 6개의 의문의 코드. 그 이면에 숨겨진 진정한 죄의식을 추적하라. 이 소설 식스코드(Six Code)는 2011년 한여름 미래도시를 연상케 하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6명의 자살사건 그리고 6개의 의문의 코드(옴마니반메홈)를 추적하는 인간 죄의식을 둘러싼 미스터리 추리물이다. 자살로 보이는 의문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정한 죄악의 근원과 인간 실존에 대해 묻고자 했다. 이 이야기의 모티브로 삼은 것은 세븐(seven)이란 1995년에 제작된 미국영화로 그에 대한 동양식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세븐에서는 성서에 나오는 7가지 죄악 칠죄종(탐식 탐욕 교만 음란 나태 시기 분노)을 토대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에 반해 이 소설 “식스 코드(Six Code)”는 불교식 윤회 사슬인 육도(六道)를 중심으로 연쇄 자살사건을 다룬다. 흔히 육도라고 하면 천인(자만) 아수라(질투) 인간(집착) 축생(무지) 아귀(탐욕) 지옥(분노)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육도의 윤회 사슬을 끊고 영원한 안식처에 드는 해탈을 삶의 근본적인 지향점으로 한다. 그리고 티벳밀교에서는 ‘옴마니반메홈’이란 여섯 글자에 육도를 하나씩 연결하여 암송하면서 수행하기도 한다. 누구나 범할 수 있는 사소한 잘못에서 삶의 태도는 바뀐다. 15년 전……. 늦은 밤 생명의 전화 자살예방센터에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야간당직근무를 하던 한 신출내기 사회복지사(남현우)가 자살상담 전화를 받는다. 술 취한 노인의 장난전화쯤으로 여기고 무성의하게 전화를 받다가 자살하겠다는 소리에 그는 당황한다. 급하게 경찰서 당직실에 연락한다. 그러나 당직실 경찰관(이시후)는 오히려 노인에게 욕을 하며 노인의 자살을 불러온다. 누구나 범할 수 있는 잘못이 둘의 삶의 태도를 바꾸는데……. 의문의 코드를 남긴 자살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한다. 현재…….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프레지턴트 스위트 룸에 직업녀가 투숙한다. 그녀는 의문의 코드가 담긴 반지를 남기고 자살한다. 그 사건 이후 연속적으로 자살사건이 발생한다. 해운대 엑소디엄 45층 아파트에서 청년이 뛰어내린다. 그의 어깨 문신에 코드가 남겨져 있다. 노인요양병원에서 노부부의 동반자살한다. 그들의 손에 쥐인 손도장에도 코드가 나온다. 광안대교에서 중년의 신사가 투신한다. 그가 타고 온 차 안에서 의문의 코드가 찍힌 대봉투가 발견된다. 미래도시를 연상케 하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자살사건을 비공개적으로 수사하는 이시후 형사팀장과 남송이 검시관은 자살집단이 노리는 진실에 점점 접근한다. 이 팀장은 그동안 승진을 위해 경찰 수뇌부의 부패경찰 김 경무관과 결합하고 암암리에 폭력조직 두목 최용팔의 사업확장을 도와주었다. 그들의 부정한 행위들이 자살사건이 터질 때마다 하나하나씩 물 위로 부상한다. ‘옴마니반메홈’이란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코드를 남기면서 진정성 있는 죽음을 통해 진실을 드러내려는 자살집단과 그들을 어떻게 해서든 막으려는 부패경찰과 폭력조직. 그 사이에 최후까지도 의문(?)투성이인 남송이 검시관이 함께하며 마지막 반전을 준비한다. 암투병 중인 경관의 아내가 남긴 단편소설 그 속에 담긴 진실이 사건을 푸는 열쇠가 된다. 이시후 형사팀장의 아내는 남편의 불륜사건으로 돌이킬 수 없는 암에 걸린다. 그녀는 병원에서 투병하면서 버킷리스트와 같은 단편소설을 남긴다. 그 소설은 과연 픽션일까 아니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소설에는 암 투병 중인 여자가 한 호스피스 남자와 만나 외설적인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내는 소설을 마무리하고 그녀 자신도 하나의 코드를 남기고 자살한다. 결국 소설 속에 나오는 남자의 정체(남현우)가 밝혀지고 ‘옴마니반메훔’ 코드가 가진 자살극의 진정한 의미가 풀린다. 이시후 경관도 아내 앞에서 진정한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는 자살자들이 남긴 마지막 코드를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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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4과(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한성규 | 2013-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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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끝나가고 있다. 3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키기 위해 한 여대생과 파마머리를 한 배불뚝이 아저씨가 나섰다. 과연 이 평범한 사람들은 자기들보다 훨씬 월등한 국가정보국 직원들을 적으로 인류의 종말을 막을 수 있을까? 북한의 도발과 함께 한국전쟁이 재발한다. 전쟁은 북한을 응징하겠다는 처음 목적과는 다르게 세계 전쟁으로 확전되고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 비행팀인 블랙 이글스는 무수한 전공을 세우며 전쟁의 영웅이 된다. TV영상으로 나오는 멋진 공군의 폭격장면만이 전쟁의 전부는 아니었다. 전쟁이 일어나고 난 후에 곳곳에서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이어진다. 어느 순간부터 외국인들과 아이들이 다 사라져 버린 것이다. 모든 언론이 봉쇄된 상황에서 전장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지역과 중국지역에서 한국군에 의한 인종청소가 진행된다. 피비린내 나는 전장에서는 귀에 익은 동요 하나가 울려 퍼진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들 다 만나고 오겠네. 온 세상 어린이가 하하하하 웃으면 그 소리 울려 퍼지네. 달나라까지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소설의 주인공인 여대생은 학비 마련을 위해 알바 자리를 찾아 나선다. 신문사에 취직한 주인공은 얼떨결에 배불뚝이에다가 사기꾼 같은 사이비 신문사 사장과 함께 이 거대한 전쟁을 막으러 나서게 된다. 탐사보도를 진행하던 중 주인공은 지금은 폐기된 대한민국 국가정보국 안기부 소속의 신비한 조직인 4과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다. 신비한 능력을 지닌 안기부 4과 소속의 다섯 사람 중의 하나가 이 저주받은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데. 천재의 능력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아름다움은 선물인가 저주인가? 사람의 마음을 꾀 뚫어 볼 수 있다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면? 안기부 4과의 다섯 명의 요원들은 각각 비인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번 보고 들은 것은 절대로 잊어 먹지 않는 능력 한번 본 남자들 모두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아름다움 다른 사람의 의중을 꾀 뚫어 보는 능력.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어떤 능력인지 인식조차 할 수 없는 궁극의 초능력.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은 꿈꿔 봤던 초능력자들은 실제로 어딘가에 존재한다. 하지만 결코 보통 사람들과 다른 능력들은 환영 받지 못한다. 이런 능력으로 인해서 사람들로부터 심지어 자기의 부모로부터도 버림을 받게 된 다섯 명은 대한민국 정보국안의 대통령 직속 비밀 조직인 4과에서 세상에대한 증오심을 키우고. 주인공은 전쟁을 막으려고 움직이던 중 뜻하지 않게 이 4과 소속의 유력한 용의자 한 사람과 사랑에 빠져버린다. 과연 주인공과 신문사 사장은 제 3차 세계 전쟁의 위협 속으로부터 인류를 구해낼 수가 있을까? 그리고 진짜 이 모든 악을 지휘하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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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서 만난 여선생
도서정보 : 한대로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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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제대 후 복학하기 전 알바로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던 ‘나’는 고등학교 때 영어 과목을 가르쳤던 김유경 선생을 만난다. 영어는 ‘내’가 가장 싫어했던 과목-. 김유경 선생은 영어 시간이면 딴 짓을 하기 일쑤였던 ‘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며 갈궜었다. ‘원수 외나무다리서 만난다’고 ‘나’는 떡으로 취한 그녀의 차를 대리운전하게 된 것이다. 학교시절 ‘나’를 갈구는 그녀에게 ‘내’가 복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녀를 상상하며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었었다. 그녀가 밑에 깔려 할딱거리고 ‘내’가 시키는 대로 섹스 노예처럼 온갖 짓을 다하는 것을 상상하며 자위행위를 하면 그녀에게 당했던 스트레스가 쫙 풀렸었다. 그런데 상상 속에서가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그녀에게 뭔가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아니 대리운전 기사가 그래서는 안 되나? 둘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섹스 판타지 외나무다리서 만난 여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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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의 흔적
도서정보 : 이윤영 | 2013-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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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숨기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려내다
“검붉은 안개에 휩싸인 에메랄드 숲의 비밀을 아는 순간, 네 곁에 있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간다.”
지혜는 다소 부족하지만 매사 열정이 넘치는 가온이의 아버지 김찬휘가 날개 달린 사람, ‘페나’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 후, 그는 조류학 박사 논문 심사를 받으러 바삐 서둘러 H대학으로 가던 길에 정체 모를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한다. 그 당시 어린 가온이는 성장해가면서 비밀스러운 여인 ‘천수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상세한 내막을 알게 되는 계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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