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도서정보 : 에릭 캔델 | 2019-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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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성계의 명사이자 천재로 일컬어지는 에릭 캔델의 신작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가 출간되었다. 캔델은 전작에서 시도했던 구상미술과 뇌과학 사이의 연결을 심화해, 이 책에서 특히 현대 추상표현주의 미술과 뇌과학의 통섭을 시도한다.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그것이 뇌과학의 탐구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게 파고든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 뇌가 지닌 놀라운 특성과 작동 메커니즘에 대해 한층 깊은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 왜 단순한 것에 끌리는가. 왜 컬러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가. 이 책은 미학의 질문이 신경과학의 질문과 그리 먼 거리에 있지 않으며, 두 위대한 ‘문화’가 서로를 비출 때 새로운 통찰이 기다리고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구매가격 : 13,160 원
이상한 나라의 의학자
도서정보 :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지음 / 강석하,김현우 옮김 | 2018-05-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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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교수가 대체의학을 시술하던 변변찮은 의사에서 오스트리아의 명문 비엔나대학 재활의학과 과장을 거쳐 영국 엑시터대학에서 서양 최초로 대체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석좌교수가 되어 활동한 일대기가 담겨 있다.
그는 각종 대체의학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정밀한 임상시험을 설계했던 과정, 임상시험 과정에서 가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년 동안 타고 다니던 휠체어를 벗어 던지고 일어나 걷게 된 일화, 대체의학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대체의학 종사자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나오게 되면서 겪게 된 협박과 고초 등 뛰어난 의학자로 성공한 이면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에른스트 교수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별도의 서문에서 “논리와 오류, 이성과 비이성이 겨루는 싸움에서는 틀린 쪽이 승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아주 많지만, 그건 그저 단기적인 승리일 뿐이며, 결국에는 과학과 근거가 항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방해 받지 않는 시야, 진실성 및 강력한 도덕적 강단을 가진 헌신적인 과학자들이 필요하다. 이 번역판이 한국의 보건의료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매가격 : 9,500 원
의식의 강
도서정보 : 올리버 색스 | 2018-05-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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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의학’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에세이집. 이 책에 수록된 10편의 에세이는, 2015년 8월 올리버 색스가 전이암으로 사망하기 직전 <뉴욕타임스> 등에 발표된 글들을 직접 선별한 것으로서 그를 기억하는 많은 독자들을 위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이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과학의 전반을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으로 하등동물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물체들의 과학적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진화의 의미, 의식의 본질, 시간의 인식, 창의력의 발현 등 과학의 심오한 주제에 관해 다루고 있다. 어떤 이야기는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이고, 또 어떤 이야기는 위대한 과학자(다윈,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의 다양한 연구 사례를 풀어낸 글이다.
꽃 연구를 통해 진화론에 대한 최고의 증거를 제시했던 찰스 다윈, 한때 신경학자로서 인간의 불가사의한 행동을 끊임없이 연구했던 프로이트, 시간, 기억, 창의력에 관한 경험적 특이성에 주목했던 윌리엄 제임스. 이외에도 많은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연구 업적과 신경학자로서 그가 진료했던 환자들의 임상기록을 통해, 과학자들이 탐구하는 중요한 의문점들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미국의 <사이언스>는 “이 에세이들을 읽은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끊임없이 흐르는 시냇물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물이 흘러가며 자갈이 들춰지면, 그 아래에서 예기치 않았던 양상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평했다.
구매가격 : 9,900 원
해암
도서정보 : 임재진 | 2018-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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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원래 차갑고 딱딱합니다. 저산소, 저체온 상태에서 증식합니다. 암이 녹는다는 것은 돌덩어리같은, 단단한 얼음과 같은 암 덩어리가 녹는다는 의미입니다. 양방 병원에서는 대개 칼로 도려내고, 항암 화학물질로 죽이고, 방사선으로 태워버립니다. 이것을 3대 표준치료라고 하는데, 초기의 국소암에는 유효성이 꽤 높습니다. 그러나 진행암의 경우, 면역세포와 정상세포도 심하게 손상되어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워버리기 십상입니다.
마음이 녹는다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암은 ‘마음의 병’의 끝판왕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마음이 먼저입니다. 마음의 빗장이 풀리고 녹아내리면, 때때로 흐르는 눈물과 함께 몸이 풀립니다. 기쁨이 회복되고, 몸을 구성하는 세포 속의 유전자도 풀리고, 암세포도 점차 정상세포로 돌아갑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中外醫學文化交流史(중외의학문사교류사)
도서정보 : 마보잉(馬伯英) | 2017-12-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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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후부터 현대까지
아시아 인접 국가들간의 의학 교류관계
『중외의학문화교류사(中外醫學文化交流史)』는 중국을 중심으로 고대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화교류를 이루어 왔던 인접 국가들과의 의학교류관계를 전통문화(傳統文化)라는 인류학적 측면에서 연구하여 정리한 책이다.
저자 마보잉(馬伯英) 교수는 북경 중의연구원에서 의학사를 전공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한 의사학자다. 그는 지금까지의 의학사 연구방법과는 달리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이 책을 집필함으로써 세계의학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책은 모두 15장으로 편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신화와 전설을 자료로 고대 중국과 서역과의 의학문화 교류관계를 재구성했고, 2~7장에서는 한국·일본·베트남·인도·페르시아·아랍과 중국의학과의 의학문화 교류관계를, 8~10장에서는 서양의학이 선교사를 통하여 중국에 들어온 과정을, 11~14장에서는 중서의학의 회통(睡通)에서부터 결합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마지막 15장에서는 결론으로 중의학과 서의학의 특정을 비교한 후 세계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의 필요성을 다루었다.
구매가격 : 36,000 원
처방의 새로운 이해 한방교실
도서정보 : 아메미야 슈지 | 2017-12-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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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을 통한 한방의학 입문서
저자는 한방은 매우 오래된 의학이지만 한편 가장 새로운 의학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히 새로움에 가치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 관점인 한방의 특정이 현대의학에서는 가장 부족한 점이라는 이유에서다.
생체를 전체로서 받아들이는 의학은 세계 각지에 있다. 그러나 현대까지 살아남은 의료체계는 매우 적다. 일본에서는 메이지(明治) 초 이래의 대탄압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인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한방의 치료술이 이어져 오고 있다.
서점의 한방코너에는 이미 한방의학의 입문서(入門書), 전문서(專門書)가 넘쳐난다. 그러나 근대적 합리적인 입장에서 쓰인 유서(類書)는 의외로 적어서, 여기에 새로이 일서(一書)를 상재(上梓) 하는 것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종래의 책과 중복을 가능한 한 피하고 새로운 근대적인 시점에 서서 쓰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나쁜 의미에서의 전통적인 설명은 최소한에 머물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많이 거론하고 있다.
구매가격 : 18,000 원
한방의 과학
도서정보 : 호소야 에이키치 | 2017-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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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을 최신 과학의 입장에서 고찰한다
이 책은 한방약 전반에 걸쳐서 알기 쉽게, 그리고 과학적으로 정확성을 기하여 사견(私見)을 정리한 것이다. 말하자면 한방약에 관해 의학적인 상식을 갖도록 전혀 새로운 방향에서 적어 내려간 것이다.
따라서 이러저러한 질환(疾愚)에는 어떤 한방약을 복용하면 좋은가에 관한, 통상의 한방서(書)가 주로 취급하는 내용에 대해서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실제의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해서 ○○탕과 △△탕 어느 것이 좋은가 등에 대해서는 그러한 것이 많이 나와 있는 다른 책에서 조사하기 바란다.
이 책은 오히려 그러한 책을 읽기 전 단계에 한방약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왜 효과가 있는가, 부작용은 어떤가 등의 근본적인 의문에 관해 현시점에서 최신의 과학적 설명을 적은 것으로서 한방약을 사용하기 직전보다는 평상시에 읽어두는 것이 바람직한 책이다.
수천 년의 경험을 현대 과학의 입장에서 살핀다
한방 치료에서는 환자의 음양, 허실, 한열, 표리의 팔강에 바탕을 두고 예를 들면 ‘이 환자는 갈근탕증이다’라든가, ‘마황탕증이다’라든가 하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 이 팔강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에 조예가 깊은 저자가 한방에 따라다니는 최대의 의문이고 또한 한방의 바탕을 이루는 ‘증’의 문제를 현대과학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한방약이 왜, 어떻게 효과가 나는가, 암이나 노화를 정말 저지할 수 있는가 등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 서양 의학과 대비하여 한방의 특질이 더욱 선명하게 되고 한방약에 관한 속설을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700 원
한방 212방의 사용법
도서정보 : 하니오카 이로시 외 1인 | 2017-11-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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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올바른 실천을 위한 한방 212방 사용법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편리함이 선호되어 전통 약의 주류인 탕약은 번거롭고, 냄새나 맛이 나쁘며, 휴대에 불편하다고 하여 엑기스(extract) 과립이나 정제(鉉倒) 등으로 대체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풍조가 나타난 후 50여 년간은 아직 시행착오의 시기로 의약품의 생명인 효능이나 효과도 불안정하고 안전성마저 의심스러운 사례가 보고되고 있었다.
여러 방면의 관계자들에 의해 전통의 한방약과 엑기스 한방약을 동일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눈물겨운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국 함유성분이 판명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확실하지 않은 사항까지 통일성을 입증하려는 것은 무리라 하겠다. 그래서 2~3개의 주성분을 지표(指標)로 비교하여 간신히 동일하다고 하는 수법(手法)에 만족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이러한 점만으로 엑기스제의 존재나 유용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볼 때 전통 한방약과 엑기스 한방약을 같은 차원에서 논하는 것은 고려해 보아야 한다.
구매가격 : 22,500 원
한방의 제문제
도서정보 : 나가사와 모토오 | 2017-1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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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쉽게 다가가는 한방 입문서
한방추출제는 1976년 9월 약가 기준에 기재되었다. 이것은 한방약(漢方藥)이 치료약으로서 정식으로 인정된 것을 의미하고 있다. 늦었다고는 하지만 좋은 일이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이른바 한방약 붐이 아마 정당한 위치에 정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합성의약품은 큰 병원에서 쓰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 진료소에서도 또한 약국에서도 매약(賣藥)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방약도 병원 진료소 약국에서 취급되는 것도 이상한 것이 아니며, 일부 한의사처럼 복진에 의하지 않으면 한방약을 쓸 수 없다고 하는 의견은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없다. 비전문가일지라도 조금 공부하면 상당수의 한방약을 잘 쓸 수가 있다. 또한 약물과 식품의 구별도 엄밀하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처방권이라든가 조제권이라든가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한방과 한방약에 대하여 한층 더 정확하고 쓸모 있는 지식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의 의학부에서도, 약학부에도 한방과 한방약을 정규 교과목으로 수업하고 있는 곳은 아직 없다. 그러나 한방지식과 한방기술의 향상진보는 현재의 급선무이다. 1976년에 동경약제사회(東京藥齊j師會)로부터 집필 부탁을 받았을 때도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기꺼이「한방약에 관한 제문제」라는 제목으로 연재물을 썼다.
여러 종류의 한방의 입문서가 출판되고 있지만, 한방이 앞으로도 발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에서 쓰인 것은 유감스럽게도 매우 적다. 그래서 이러한 입문서를 읽은 사람이 그다음에 읽어야 할 것을 써 보려고 나는 생각했다. 전통적인 것 속에는 잘못된 것과 미숙한 것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지 전통을 고수하는 것에 집착한다면 진보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전통을 깨뜨림으로써 서로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되므로 그러한 것을 생각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할 작정으로 나는 붓을 들었다.
구매가격 : 1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