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도서정보 : 하다 / arte / 2019년 11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년 전 크리스마스, 첫눈에 반했던 그 남자가
내 친구의 애인이 되어 나타났다.
*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킨들 1위,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 도서 소개
“크리스마스니까.
난 그에게 첫눈에 반했으니까.
그리고 아마도, 그도 내게 반한 것 같으니까.”
두 사람, 열 번의 기회, 단 하나의 잊지 못할 사랑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
“크리스마스잖아요. 모험을 해봐요.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테니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나요?
올겨울 당신을 설레게 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첫눈에 반한 두 남녀의 10년 동안 엇갈리는 사랑을 담은 소설 『12월의 어느 날』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주인공 로리와 잭이 눈 내리는 런던을 배경으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관계를 이어나가며, 읽는 이로 하여금 달콤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조지 실버는 독특하게도 ‘스물두 살 생일에 자신이 발을 밟은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시작된 인연이 평생의 사랑으로 이어진 실제 경험 때문일까, 이 소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원 데이」,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비견되며 추운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꼭 읽어야 할 로맨스소설로 꼽히고 있다.
『12월의 어느 날』은 영국에서 출간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뉴욕타임스 픽션 1위,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헐리우드의 문학소녀로 떠오르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선샤인 북클럽 도서로도 선정됐다. 리즈 위더스푼은 소설을 직접 읽고 “이 폭풍 같은 로맨스에 휩쓸릴 준비가 됐나요?”라고 소개하면서 그녀의 팬들을 이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로 끌어 들였다.
추운 겨울, 설레고 싶은가? 그렇다면 따뜻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마음을 흔들어놓을 크리스마스 로맨스의 폭풍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_조지 실버
평생 단 한 번 찾아온 짜릿한 설렘,
친구의 애인이 된 그를 계속 사랑해도 되는 걸까?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로리는 지친 몸으로 퇴근길 버스에 앉아 런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었을 때, 로리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남자는 번잡한 풍경과 동떨어진 것처럼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순간 그가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고, 로리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둘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동시에 느낀다. 몇 초간 숨 막히게 서로를 바라보다 남자가 서둘러 버스에 타려던 그때, 버스가 출발하고 둘은 그대로 엇갈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로리는 남자를 잊을 수 없다. 남자 또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로리는 남자를 찾아 런던 이곳저곳을 헤매지만 만날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세라까지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랬던 그가 나타난 것은 1년 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다. 친자매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세라가 자신의 애인이라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그 ‘버스보이’였다. 남자의 이름은 잭. 세라는 로리와 잭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소개하고, 로리는 심장이 멎는 듯한 고통 속에 그에게 인사한다. 버스 정류장에서의 그 벼락 치는 듯한 눈 맞춤은 오직 로리의 착각이었던 걸까? 운명적 사랑이라 믿었던 것도, 단지 환상에 불과했던 걸까?
그러나 그 순간, 잭 또한 로리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었다. 1년 전 로리와의 한순간은 잭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운명을 믿지 않는 잭이지만, 로리는 그 후로도 종종 꿈에 나와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건 곁에 있는 여자 친구, 세라다. 이제 로리와 잭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누군가 내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이제부터 나는 그렇다고 해야 한다.
어느 눈부신 1분 동안 내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운명의 상대를 잘못된 때에 만난 두 사람,
그 엇갈린 인연으로 성숙해져가는 반짝이는 청춘
『12월의 어느 날』은 사랑과 인연에 대해 그리는 동시에 갈팡질팡 헤매는 청춘이 성장해나가는 과정 또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로리와 잭이 첫눈에 반했던 것은 20대 초반의 일이다.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원대한 꿈을 꾸지만 뭘 하든 헛발질을 하는 것만 같은 시기, 로리 또한 여느 사회초년생과 마찬가지였다. 잡지 편집자가 꿈이지만 현실은 호텔 데스크에서 안내원을 하고 있다. 조용한 성격에 맞지 않게 하루 종일 웃는 얼굴로 손님을 환대해야 하는 게 고역이다.
반면 운명이라 믿었던 잭과 친구 세라는 누구든 홀딱 빠지게 만들 외모와 쾌활한 성격으로 승승장구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 곁에서 로리는 사랑과 일 모두에서 실패한 기분을 느낀다.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그러나 로리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 마냥 부러움을 사던 세라와 잭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잭은 세라를 사랑하지만 치기 어린 감정을 주체 못해 그녀에게 상처 주고 지치게 한다.
언뜻 보기에 20대는 마냥 반짝이는 것만 같지만, 사실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서툴러 헤매고 있다. 잭과 로리는 쉽지 않은 20대의 순간을 함께 웃고 울고, 화내고 후회하고,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천천히 어른이 되어간다. 둘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청춘의 고민도 모두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사랑의 색은 다채롭게 변화하며 서로를 단단히 묶는다.
조지 실버는 아르테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가 내게 메일을 보내서,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운명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벼락처럼 내리치는, 운명적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단지 그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뿐.
“분명 이 순간 그에게도 같은 벼락이 내리치는 게 보인다.
마치 보이지 않는 두 줄기 번개가 내리쳐서
우리 둘을 불가해하게 묶어버린 것 같다.”
◎ 추천사
? 이 폭풍 같은 로맨스에 휩쓸릴 준비가 됐나요?_ 리즈 위더스푼
?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이야기. _코스모폴리탄
? 차가운 겨울에 꼭 읽어야 할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_북리스트
? 「러브 액츄얼리」를 연상시키는 유쾌하고 따뜻한 소설. _북셀러
◎ 책 속에서
이건 쌍방이다. 나의 바람일 뿐인지도 모르지만, 분명 이 순간 그에게도 같은 벼락이 내리치는 게 보인다. 보이지 않는 두 줄기 번개가 내리쳐서 우리 둘을 불가해하게 묶는다. 인연의 인지. 그의 눈에 드리운 감전의 충격. 그가 흠칫 정신이 드는 표정을 짓는다. 오래전 연락이 끊어진 친구를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 재회가 도무지 믿기지 않을 때 나올 법한 표정. _14쪽
인사하려고 입을 떼는데 그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그 순간 내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 오른다. 누군가 내 가슴에 전기 충격 패드를 붙이고 전류 강도를 최대치로 올린 느낌이다. 어떠한 말도 내 입술을 떠나지 못한다.
아는 남자다.
그를 처음 본 날이 엊그제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날. 열두 달 전 만원 버스 2층. 심장이 멎는 듯했던 눈 맞춤. _42쪽
대체 어떻게 일이 이렇게 개판으로 꼬일 수 있지? 그가 세라의 것일 리 없어. 그는 내 거야. 꼬박 1년 동안 내 것이었어.
“내 친구 너무 괜찮지?” 지금 세라는 내 등허리에 손을 얹고 나를 자랑스레 내보인다. 서로 포옹하라고 나를 잭 쪽으로 떠민다. 세라는 우리를 어서 빨리 절친으로 만들고 싶어 몸이 달았다. 나는 너무나 비참하다. _43쪽
우리는 다시금 침묵에 빠진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뭐라도 할 말을 이리저리 찾는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할까 봐, 그에게 나를 버스 정류장에서 본 기억이 없느냐고 물어보게 될까 봐. 조만간 내가 이 망할 충동과 싸울 필요가 없어지기를, 그 기억이 내게서 중요성도 타당성도 잃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희망한다. 이 또한 지나가기를. _81쪽
나는 그녀가 잠든 것이 기쁘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그거니까. 나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 일어나야 하는데도 일어나 자러 가지 않는다. 현명한 남자라면 그렇게 했겠지만, 나는 그대로 앉아서 그녀가 자는 동안 곁을 지킨다. 이 기분은……. 이게 무슨 기분인지도 모르겠다. 평화롭다.
내 얼굴을 그녀의 머리에 묻는 짓은 하지 않는다. _91쪽
“나는 평생 너 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 너한테는…… 그게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운데, 뭔가 따뜻함 같은 거, 그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는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에 분한 표정이 된다. “너한테는 묘한 기운이 있어, 로리. 함께 있으면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기운.”
나는 그의 말에 놀라 잠시 내 처량한 처지를 잊고 고개를 든다. “진심이야?”
“그럼.” 그의 입술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미소가 느리게 퍼진다. “물론이지. 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꼈어.” _128쪽
그러자 그가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다. 그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영원히 기억할 수밖에 없다.
“아까 펍에서 너한테 키스하고 싶었어, 로리. 그리고 지금은 더 하고 싶어. 너는 내가 평생 만난 사람 중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그가 눈을 돌려 인적 없는 거리를 길게 훑다가 다시 내게 눈을 고정한다. “너는 아름답고 착해. 너는 나를 웃게 해. 네가 나를 그렇게 여름 산울타리 같은 눈으로 쳐다볼 때면…….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키스하지 않을 도리가 없어.” _134쪽
“우리가 서로를 알아볼 운명이었다고 생각해?” 내가 묻는다.
내 머릿속에서 우리는 대관람차를 타고 세상의 정상에 오르고, 머리를 뒤로 젖혀 별을 올려다본다. 술기운의 농간일 뿐이다. 하지만 그가 내 귀에 대고 나직이 웃자 내 심장이 느린 공중제비를 넘는다.
“운명 같은 걸 믿지는 않지만, 루, 나는 네가 항상 내 인생에 있었으면 해.”
그가 내 눈을 내려다본다. 그의 입이 너무 가까워 그의 숨결이 입술에 느껴진다. 온몸이 아파온다.
“나도.” 내가 속삭인다. “너랑 함께 있는 게 가끔은 마음을 아프게 해도 말이야.”
그의 눈에 서린 표정을 읽기가 어렵다. 어쩌면 후회?
“하지 마. 더는 아무 말 하지 마.”
_407쪽
나는 길을 잃는다. 그의 말 속에서, 그의 품 안에서, 그리고 ‘만약’의 가능성 속에서.
“만약에 우리가…….” 내가 입을 연다. 하지만 더는 말을 잇지 않는다. 우리 둘 다 만약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니까.
“하지 마. 우리는 우리가 있을 곳에 있는 거야.”
나는 울기 시작한다. 과하게 마신 와인, 견딜 수 없이 밀려드는 감정, 오늘 밤 너무나 많은 것을 떼어놓고 돌아서야 하는 내 인생 때문에. 그가 나를 꼭 끌어안고 그의 입술로 내 귀를 누른다.
“울지 마. 사랑해, 로리 제임스.” _407쪽
구매가격 : 12,240 원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
도서정보 : 손힘찬 / arte / 2019년 11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KAKAO FRIENDS × arte
아르테 에세이로 새롭게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은 사랑스러운 커플 네오 & 프로도 등장!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가 완전체로 모였다!”
로맨티스트 도시개 프로도와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작가 손힘찬,
평범한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어른생활백서
“평범해서 멋있는 슈퍼노멀이 될 거야!”
◎ 도서 소개
내일 더 나아질 당신을 위한 다정한 응원,
카카오프렌즈의 로맨티스트 도시개 프로도와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손힘찬이 만났다!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어 사랑스러운 커플 네오 & 프로도가 등장했다. 네오와 프로도는 각각 어떤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건넬까? 커플 에세이의 두 번째 책,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에서는 도시개 프로도가 베스트셀러 작가 손힘찬과 함께 평범한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프로도는 잡종견이라는 태생적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가끔은 덜렁대는 탓에 허점투성이지만, 연인 네오 앞에서는 아낌없이 사랑을 선보일 줄 아는 로맨티스트이다. 이런 프로도의 목소리는 작가 손힘찬과도 닮아 있다. 2018년 여름 첫 에세이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를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는 작가 손힘찬은, 혼혈로서 두 가지 이름을 갖고 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15만 팔로워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프로도와 손힘찬 작가, 두 사람은 마치 닮은꼴처럼 삶과 사랑에 대해 이 책에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한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의 차이가 적을수록 좋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그 어떤 모습도 내가 아닌 게 없는 데 말이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끊임없이 되물어야 할 질문이지만
그 안에서 만족스러운 나를 발견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 나는 혼자일 때 어떤 사람일까? (본문 54쪽 중에서)
네가 있어 내가 더 특별해.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우리는
모두가 특별한 ‘보통 사람’.
우린 언제 특별해질까? 꿈을 이뤘을 때? 무언가에 성공했을 때? TV에 나와서 유명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특별해지고 싶다는 바람을 갖지만,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기며 괴로워하고 절망한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작게 만들어버린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무언가를 바깥에서 찾느라 내 안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작가 손힘찬은 프로도의 이모티콘을 책장 속 채팅창 위에 올린다. 땀을 뻘뻘 흘리며 출퇴근길을 달리고, 서류를 앞에 두고 타박하는 상사의 한 소리를 견뎌내며, 또 하루를 버텨내는 직장인을 반영하는 그 모습 그대로, 우리는 잘해내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순간, 우리는 조금씩 더 빛이 난다. 직장생활에 지쳐 힘들어하는 네오를 ‘네가 있어 내가 더 특별해진다’는 듯 두 눈을 빛내며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프로도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듬뿍 느껴지는 것처럼,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더욱 특별해지는 건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말한다. 일상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무뎌지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 마음이 조금씩 강해지는 것은 아닐까. 매일 연필을 잡는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겨,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쓸 수 있는 것처럼. 열심히 해도 늘 인정받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들어도 마음 한 구석에는 어른이 아닌 내가 있는 듯 느껴지는 순간마다, 손힘찬 작가와 프로도가 건네는 메시지들이 마치 한 권의 어른생활백서처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다가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는 평범함을 멋지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이라는 걸 잊지 말기를.
난 특기라고는 버티는 것뿐이라 꽤 무색무취해 보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날 ‘슈퍼노멀’이라 부르고 싶어. 매일 내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무거운 정수기 물통을 바꾸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묵묵히 완벽하게 자료 정리하는 것도 평범하지만 대단한 능력 아닐까.
보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사실 모두
평범함을 뛰어나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인 거야.
- 누구나 슈퍼노멀의 자격을 갖고 있어 (본문 17쪽 중에서)
KAKAO FRIENDS × arte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전승환 지음 | 15,300원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서귤 지음 | 14,700원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하상욱 지음 | 15,300원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투에고 지음 | 15,300원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부터 하나씩 시작해볼게.
이젠 나를 읽어줘.”
당신의 모든 날을 함께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가 찾아왔습니다.
선물 같은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세요.
◎ 책 속에서
책 속 위인들은 태양처럼 존재감이 대단해.
그들의 삶은 드라마처럼 극적이고 화려하지.
그에 비하면 난 특기라고는 버티는 것뿐이라
꽤 무색무취해 보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날 ‘슈퍼노멀’이라 부르고 싶어.
매일 내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무거운 정수기 물통을 바꾸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묵묵히 완벽하게 자료 정리하는 것도
평범하지만 대단한 능력 아닐까.
보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사실 모두
평범함을 뛰어나게 선보이는 능력자, ‘슈퍼노멀’인 거야.
- 누구나 ‘슈퍼노멀’의 자격을 갖고 있어, 17쪽 중에서
“꿈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턱 막혀.
졸업 전에는 장래희망이나 진로를 꿈이라고 생각했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에는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
꿈은 거창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고 있는지,
그 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이정표 같다고.
내가 원하는 꿈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더라도
지금 그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지 엿보는 순간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반짝하고 빛날 거야.
- 꿈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32쪽 중에서
끈기 없는 사람은 없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욕심을 부리다 보니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뿐.
- 47쪽 중에서
완벽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
각자의 기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
그러니 다른 사람의 성공담을 듣고
그게 전부라고 믿지 않았으면 해.
다양한 길 중에 하나를 먼저 도착한 것뿐이니까.
- 50쪽 중에서
결과가 중요한 사회에서 ‘열심히’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반박 당해야 하지.
‘열심히’라는 말 자체가 꼭 하나의 함정 같아.
그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나름의 면역력이 필요해.
나의 노력이 부정당할 때, 타인의 기준이 나를 압박할 때,
나는 일단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
설령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미움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그것 하나만 기억해도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는 면역력이 생길 것 같아.
- 열심히 해도 미움받을 수 있어,
66~67쪽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하는 배려의 반은 내게 해주기.
가끔은 정말 맛있는 식사를 내게 대접하기.
일이 잘되지 않더라도
‘실패’라고 말하지 않고 ‘과정’이라 부르기.
일에 성공했다고 오만해지지 않기.
가끔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기.
건강을 버려가면서까지 무리하지 않기.
나를 버려가면서까지 사랑하지 않기.
너를 너대로 인정해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기.
나는 나대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을 때
다시 ‘나’다움을 찾는 나만의 방법.
- 나를 남처럼 대하기, 70~71쪽 중에서
어디서든 너는 틈틈이 거울을 들여다봐.
왜 그렇게 자주 보냐고 물으니 신경이 쓰인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지 말이야.
있는 그대로 널 바라봐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 사람은 누구보다도 널 사랑하지.
사랑받는 여자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할 거야.
- 거울보다 훨씬 빛나는 너, 99쪽 중에서
난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널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가 참 힘들어.
그래서 널 만날 때마다
꽃 한 송이를 주고 싶어.
하루에 한 글자씩 너에게 고백할래.
- 101쪽 중에서
가끔은 네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아무리 사람 마음은 열 길 물 속 같다지만, 네 마음을 백 퍼센트 이해하고
내 마음까지 오해 없이 전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
더구나 사람이 감정이 앞서면 어떤 말이던 왜곡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잖아.
우리가 그저 그런 사이였다면 괜히 서운함을 타거나 속상하지 않았겠지만,
‘사랑해서 그랬다’는 의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면
오히려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어.
이럴 때일수록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서로의 언어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오해를 걷어내고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 ‘너’라는 언어, 112쪽 중에서
구매가격 : 12,240 원
미VS중 무역대전쟁
도서정보 : 주윈펑, 어우이페이 / 21세기북스 / 2020년 0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드디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하지만 본격적인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2020년 1월 15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수차례 관세를 올려가며 무역전쟁을 시작한 두 나라가 마침내 일부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언론은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도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는 장기전을 향한 탐색전에 불과할 뿐이다. 이후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시장의 공정성 확보,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을 비롯해 중국의 산업통상 정책 개혁 내용이 담긴 2, 3단계 합의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최근 중국은 ‘중국 제조 2025(Made in China 2025)’나 ‘어메이징 차이나(Amazing China)’ 등을 통해 ‘양적 제조업 대국’에서 ‘질적 제조업 강국’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0개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기업을 육성해 해당 분야의 핵심 기술 및 부품과 소재를 70퍼센트 이상 자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야심찬 계획은 물론, 실제로 중국 기업이 약진하는 모습을 확인한 미국은 현재 자신이 차지한 세계 경제 주도권을 중국에게 빼앗길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지적재산권을 무기 삼아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두 나라는 단순한 무역 다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 패권을 향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촉발 원인부터 한국 경제의 대처 전략까지
21세기 전 세계 패권 전쟁을 분석한다
『미VS중 무역대전쟁』에서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시작하게 된 근본 원인부터 미중 무역전쟁의 전후 배경에 대해 확실히 짚고 있다. 특히 기존 강대국이 새롭게 부상하는 강대국을 견제하면서 전쟁이 벌어지는 ‘투키디데스의 함정’과 그 배후의 발전 추이를 깊이 있게 해석함으로써 경제, 정치, 경제 등 전반적인 국가의 발전과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과거 미국이 주요 경쟁자를 대하는 방식을 소개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과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시대가 개막하자 전략적 이익을 고려해 일본이 빠르게 재건되고 경제 발전을 급속하게 이루길 희망했다. 하지만 막상 일본이 세계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 것도 모자라 일본 제품이 미국 시장을 점령하자, 미국은 1976년부터 10여 년 동안 ‘미국 무역법’ 제301조에 근거해 일본에게 총 15차례의 ‘301조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1987년 미국은 3억 달러 상당의 일본 가전제품에 100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매겼다. 게다가 플라자 합의를 통해 1980년 엔화의 대폭절상을 압박하여 일본의 거품경제를 초래하여 일본이 다시는 미국에 저항할 힘을 잃게 만들었다. 동맹국인 일본에 대한 미국의 가차 없는 공격을 분석하면 미국의 대중국 전략과 향후 무역전쟁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제조업은 거품경제 이후에도 결코 쓰러지지 않았다. 비록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는 한국에게 추월당하기는 했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제조업 분야는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 제조업은 ‘혁신, 업그레이드, 우회진출’을 통해서 생존했으며 이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업스트림의 원료와 기계만 생산하고 다운스트림 생산라인을 대만과 한국으로 이전해 일본-한국-대만의 삼각무역을 시작했다. 다시 말해, 일본은 대만과 한국에 원료를 수출하고, 대만과 한국은 일본 원료를 이용해 완제품을 제조한 후 미국 및 기타 선진국에 수출한 것이다.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는 대부분 일본의 대대만, 대한국 무역흑자로 변했으며, 대만과 한국의 대미흑자로 바뀌었다.
미중 무역전쟁이 뒤흔든 세계 경제,
그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019년 10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 성장이 사실상 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IMF 분석자료를 인용해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된다면 2020년까지 7,000억 달러의 손실이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손실액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0.8퍼센트에 이르는 규모이자 스위스의 총 경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무역전쟁은 세계 경제를 심각히 짓누르는 악재로 작용하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세계 산업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으로 시작된 무역분쟁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다시 미국과 중국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양날의 칼로 작용하는 미중 무역전쟁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두 나라의 경제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 때문에 경기가 둔화되고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미VS중 무역대전쟁』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과 한국의 경제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금액이 100달러 하락할 때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가 한국이다. 이 수치는 공급체인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일 뿐이다. 중국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중국의 전자산업 등에 주요 부품과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은 중국의 제품수요 하락에 따라 대중수출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안정화 되려면 결국 미국과 중국이 최대한 협력하고 관계를 조정하며 충돌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살아남으려면 한국 역시 일본처럼 최종 소비재 생산 단계에서 제조업을 생산원료와 설비 제조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출주문을 받은 다음 생산지를 이전하는 대만의 '주문 이전'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미국의 중국 제품 규제에서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중 무역전쟁뿐만 아니라 중국의 공업화가 더욱 진전되어서 대중수출이 감소할 때를 대비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 책 속으로
2차대전 이후부터 1980년 무렵은 황금의 시기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시대였다. 그러나 1980년부터 2012년까지 상황은 역전되어서 분배 불균형은 대공황 직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미국 중산층 가정은 더 참지 못하고 반세계화, 반이민, 수입 반대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유권자의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하여 반세계화의 대표적 인물인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PART 1 트럼프의 외교정책_트럼프의 당선 배경
세 편의 백악관 보고서들은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보고서들에서 사용한 용어와 강조하는 중점으로 보아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첫째, 미국은 중국을 경제적 측면에서의 경쟁자로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학적 최대 경쟁자로도 보고 있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은 중국의 ‘산업정책’에 무척 민감하다. 미국 관리의 눈에 중국의 산업정책은 일종의 ‘경제 침략’이며 ‘악성 종양’이며, ‘불공정한 경쟁’으로 반드시 도려내야 하는 것이다.
PART 2 전쟁의 근원_끓어오르는 중국 위협론
‘사다리 걷어차기’는 사실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4가 가장 먼저 사용한 용어다. 영국은 발전 초기에 네덜란드 등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수많은 산업보호정책을 사용했는데, 이런 정책들이 곧 ‘사다리’였다. 영국은 이 사다리를 이용하여 꼭대기에 올라 산업혁명을 일으켰으며, 영국의 제품이 세계에서 무적의 수준에 이르자 세계를 향해 이렇게 선포한다. “과거에 행한 모든 것은 잘못되었으며, 자유무역을 시행하는 것이 옳다. 따라서 모든 국가는 보호정책을 버리고 자유무역을 시행해야 한다.”
PART 3 패권 전쟁의 역사_서구 국가들의 초창기 산업정책
일본 제조업의 두 번째 성과와 세 번째 성과는 서로 연관되는 업그레이드와 우회진출이다. 이는 미국의 압박 아래 시행한 것이 아니라 1960년대 들어 일본의 노동자 임금이 상승할 때부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일본은 방직업의 다운스트림 생산라인을 대만과 한국으로 이전했으며, 자국에서는 업스트림의 원료와 기계만 생산했다. 이에 따라 삼각무역의 서막이 올랐다. 즉 일본은 대만과 한국에 원료를 수출하고, 대만과 한국은 일본 원료를 이용해 완제품을 제조한 후 미국 및 기타 선진국에 수출했다.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는 대부분 일본의 대대만, 대한국 무역흑자로 변했으며, 대만과 한국의 대미흑자로 바뀌었다. 이렇게 해서 일본 제조업은 여전히 강한 존재로 남을 수 있었다.
PART 4 미국과 일본의 무역마찰_일본 산업의 대처 방법
한국이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 중국에 전자산업 등의 주요 업스트림 부품과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중국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경제 성장 둔화를 겪게 됨에 따라 업스트림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하락할 것이며, 그 결과 한국의 대중수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PART 5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_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구매가격 : 13,600 원
대한민국 도슨트 03 목포
도서정보 : 최성환 / 21세기북스 / 2020년 01월 2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다시, 한국의 땅과 한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이중환의 『택리지』, 김정호의 『대동지지』, 뿌리깊은나무 『한국의 발견(전11권)』(1983)은 시대별로 전국을 직접 발로 뛰며 우리의 땅과 사람, 문화를 기록한 인문지리지들이다. 이 선구자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까지 스스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발전시켜올 수 있었다. 기록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특히 정규 교과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1970~80년대 이후의 한국은 젊은 세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새로운 인문지리지를 지향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독립된 시군 단위를 각각 한 권의 책으로 기획하고, 답사하기 좋도록 대표적인 장소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하였다. 오래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환경은 물론, 지금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나 역동적으로 태동 중인 곳들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과 깊은 연고가 있는 분들을 도슨트로 삼았다. 이 시리즈가 지역의 거주민들과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새로운 발견과 탐구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한국사에서 단 한 번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도시
목포에 대한 가장 인문학적인 안내서
낭만 항구, 섬들의 수도, 예향, 맛의 도시, 전남 근대문화 1번지, 슬로시티 등 목포는 따라다니는 별칭이 유난히 많은 도시다. 그만큼 이야기할 것도 구경할 것도 먹을 것도 많은 도시가 바로 목포다. 그런 목포의 이야기를 가장 인문학적으로 맛깔나게 풀어낸 책이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목포』다.
저자 최성환은 목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이자 목포대학교에서 지방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로서 누구보다 충실하게 목포의 면면들을 찍고 기록했다. 조선 시대에 세종이 설치한 수군의 진영이었던 목포진에서부터 자연 훼손과 지역 개발이라는 30년간의 논쟁 끝에 2019년 개통된 해상케이블카까지, 목포라는 도시가 쌓아온 시간과 문화를 총 31개의 공간을 통해 소개한다. 최성환 교수의 밀도 있는 목포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서남쪽 끝의 이 작은 도시가 우리 역사에서 얼마나 큰 존재감을 발휘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레트로로 떠오르는 공간부터 근대문화 유산까지
파란만장했던 근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목포가 개항한 것은 1897년이다. 목포는 쌀과 면화 같은 한국의 특산물을 일본으로 옮겨 가기 위한 수탈의 창구였다. 동시에 근대의 바람이 불어와 새로운 물결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아직도 당시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목포 개항장은 전국에서 근대 유산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 중 하나다.
인기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매력을 자랑하던 건물도 목포의 근대 유산이다. 이 건물은 120년 전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구 일본영사관이다. 영화 ‘1987’ 속에 등장한 추억의 장소 연희네슈퍼, 1세대 모던보이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김우진 거리 또한 근대문화의 상징이자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창성장도 근대 유산의 일부다. 창성장이 가진 근대 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문화를 공부하고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목포는 반드시 거쳐야 할 여행지다. 그리고 근대문화도시 목포를 왜곡 없이 가장 잘 안내할 가이드가 바로 대한민국 도슨트 『목포』편이다.
‘목포의 눈물’은 끝나고
목포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이다.
‘목포’ 하면 많은 사람들이 바로 떠올리는 것은 아마 ‘목포의 눈물’일 것이다. 이난영이 부른 이 노래는 일제강점기 개항장으로써 목포의 슬픔을 담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목포의 현재 모습을 보면 ‘목포의 눈물’이라는 말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오늘의 목포는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산업화 시기의 소외로 인한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잘 보존하고 지켜온 옛 건물들은 가치 있는 근대 유산으로 목포의 자산이 되었고, 목포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은 목포를 예향의 도시로 발전시켰다. 여기에 남도 음식의 절정이라 할 만한 항구의 맛까지 더해져, 지금의 목포는 여행자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목포의 진면목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구매가격 : 13,600 원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도서정보 : 오공삼(오영세) / 21세기북스 / 2020년 01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요요NO! 요리 NO! 배고픔 NO!
30일 만에 10kg 감량! 100일 만에 20kg 감량!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여성들이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꼽을 것이다. 통곡물, 채소, 과일 등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이 다이어트는 미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 상륙해 주목받고 있다.
살 빠지고 싶으세요?
그럼 제발 배부르게 드세요!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양을 제한하지 않고 통곡물, 채소,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다이어트와 완전히 다르다. 먼저 배부르게 많이 먹을 수 있어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적다. 또 건강한 식단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피부와 몸 건강까지 좋아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인생 다이어트’로 불리고 있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로 인생역전
68kg 모태 통통녀, 48kg의 슬림녀가 되다!
대한민국에서 또 한 번 다이어트 열풍을 만들 자연식물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유튜버는 ‘오공삼(오영세)’이다. 수많은 다이어트를 도전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던 저자는 자연식물식으로 1개월 동안 10kg, 100일 동안 20kg 감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은 8만 구독자가 저자의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비법을 배우며 자연식물식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자연식물식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책에는 오공삼의 자연식물식을 독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30일 챌린지 다이어리’를 수록한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한 달만 해도 몸의 체질이 달라지고 체중과 체형이 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다이어트다. “좋은 것을 먹으면 좋은 몸이 된다!”는 말처럼 30일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의 기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자연식물식의 기적을 경험한 구독자들의 후기 ※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는데 자연식물식이 압도적으로 좋더라고요. -조**
한 달 만에 10kg 감량! 제 인생 다이어트법을 이제야 찾은 것 같아요 ㅠㅠㅠ -김**
자연식물식을 시작한 후로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오**
키토식은 속이 불편했는데, 자연식물식은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김**
한 달 만에 출산 전 몸무게를 되찾았어요! 15kg이나 뺐답니다! -김**
자연식물식은 중간에 일반 음식을 먹어도 요요가 없어요! -최**
구매가격 : 11,040 원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도서정보 : 남인숙 / 21세기북스 / 2019년 05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380만 독자의 베스트셀러 작가 남인숙이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100퍼센트 공감 에세이
바깥세상에서 능숙한 사회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내성적인 사람들은 사회성 버튼을 누른 채 내향적 본성을 감추고 외향인인 척 생활한다. 외향성은 적극성 ? 주도성 ? 사회성 ? 자신감 등 긍정적 성격으로, 내향성은 소극성(적극적이지 못함) ? 소심함(주도적이지 못함) ? 비사회성(사회적이지 못함) ? 열등감(자신 없음) 등 그와 반대되는 부정적 성격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신작 에세이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에서 남인숙은 내향인이어서 일굴 수 있는 내밀한 행복에 주목하면서 내향성은 결코 교정해야 할 성향이 아님을, 그저 담백하게 분류한 성향의 하나일 뿐임을, 외향성처럼 타고난 대로 살아도 괜찮은 성향임을 이야기한다.
사실 그는 380여만 판매 부수를 기록한 이례적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를 통해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멘토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겉보기에는 내향인이기보다 외향인에 가까웠다. 그런 그가 이 책에서 그동안 강한 메시지 뒤에 숨어 있었던 자신은 ‘아주 내성적인 자아를 가진 전형적 글쟁이’였다고 고백한다. 외향인을 기본값으로 설정한 듯한 사회에서 내향인으로 깊이 고민하며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내성적인 사람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내성적인 나와 더 친해지고 자신을 더 사랑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삶을 일굴 수 있는지에 대해 성찰한다.
방전은 빠르고 충전은 느린 내향인의 사회성 버튼,
필요할 때만 누르고 타고난 본성 밖으로 딱 한 걸음!
물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예민한 내향인은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온갖 전파까지 다 감지해 감응하느라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관계의 중심에서 곧잘 밀려난다. 세상에 능숙하게 손을 내밀지 못하는 성향 때문에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주눅 들기 일쑤다.
‘사회성 버튼’은 내성적인 사람들이 외향적이어야 할 상황에서 누르는 의식 속의 ‘외향성 ON’ 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내향인의 에너지는 빠르게 방전되지만, 이는 내향인이 원만한 사회관계를 맺어가기 위해 마련한 최선의 자구책이다. 그러나 내향인의 의지가 소진되어 사회성 공장부터 불이 꺼지면 이 버튼에 가장 먼저 과부하가 일어나 고장 나기 쉬우므로 그럴 때는 강제로 사회성을 짜내려 하지 말고 에너지가 충분히 충전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남인숙은 어른이 되어 유사시에 유용한 사회성 버튼을 쥐게 되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해도 삶을 가치 있게 해주는 것들은 대체로 ‘관계’ 안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수없이 본성을 거스르는 용기를 내고서 얻은 트로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향인에게 이 버튼을 누르는 일은 내향성을 극복하고 외향인으로 거듭나기 위함이 아니다. 외향적인 태도가 대체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확률이 높으므로 몸에 익혀두는 예의와 배려이다. 더욱이 필요할 때는 이 버튼을 누른 채 아주 약간의 용기를 짜내어 딱 한 걸음만 타고난 본성 밖으로 내딛으면 새로운 경험의 세계가 보이고 그 보상도 몇 배로 돌아온다.
성격 때문이라는 핑계 없이, 남에게 휘둘리는 일도 없이,
고요하고 자유롭게 내 멋대로 살기
알고 보면 사회화 부담은 내향인만 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사회’와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고, 그 때문에 사회화가 필요한 것은 외향인도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사회에서 환영받으려면 타인과의 적정 거리, 즉 남들이 필요 이상의 간섭으로 여기는 저지선을 지켜야 하는데, 본능적으로 타인의 기분을 살펴 그 선의 위치를 직감하는 내향인에 비해 외향인은 둔감해 무례한 사람으로 배척되기 쉬운 탓이다. 그래서 내향인의 사회화는 굳게 닫힌 문의 빗장을 푸는 방향으로, 외향인의 사회화는 활짝 열린 문에 빗장을 거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즉 내향인은 외향인을, 외향인은 내향인을 닮아가는 과정이 사회화인 것이다.
남인숙은 어느 쪽이든 자신이 타고난 성향에 극단적으로 주저앉는 것은 어른의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자기 성향을 알고 그 성향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 탓으로 미루며 내 세계를 좁히자는 것이 아니다. 크고 작은 선택에 직면할 때마다 자신에게 한정되어 있는 에너지의 양을 가늠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성실하게 감당하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들과는 영리하게 거리를 두면서 내가 편안하게 활보할 영역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상대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다쟁이가 되지만 쓸데없이 했다 싶은 이야기는 머릿속 영화관에서 끝없이 재생시키고, 일대일 만남은 좋아하지만 사람이 많아질수록 급격히 방전되며, 자주 ‘아싸’로 동떨어져 자괴감에 빠지지만 사실은 자발적인 때가 더 많고, 까다로울 것 같지만 한없이 무던하며,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남몰래 배려하고, 저녁 약속이 잡혀도 괜찮지만 취소되면 더 좋아하며, 지루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소한 일상의 잔재미에 즐겁고 행복하고……. 이는 남인숙의 이야기이자, 세상의 자극 중 사람에게 가장 강렬하게 자극받는 탓에 관계 자체가 피로한 노동이고 충돌의 작은 파편에도 치명상을 입는 내성적 성격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에서 남인숙은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토대로 이런 다소 모순적인 듯한 내향적 마음들을 따뜻하게 살핀다. 이 책을 통해 고통에 예민한 대신 행복을 느끼는 데도 훨씬 유리한 성향을 타고난 내향인들이 자기 바탕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나’와 ‘세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횡단하며 행복해지기를 응원한다.
구매가격 : 11,440 원
키라의 감정학교 4 부끄러워!
도서정보 : 최형미 / 을파소 / 2019년 05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극에 달할 때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키라의 감정학교에서
진짜 나 자신을 마주해 보자!
너무 창피해 얼굴을 들 수 없을 때,
부끄러운 실수를 모른 척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키라의 감정학교〉. 그 네 번째 주제는 ‘부끄러움’이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한다. 사람들 앞에서 방귀를 뀌거나, 잘못된 정보를 사실이라고 착각하거나, 친한 친구의 비밀이나 약점을 말해 버리는 등 다양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런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런데 간혹 실수나 잘못을 하고도 부끄러움을 외면하며 되레 뻔뻔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키라는 록 밴드 유벨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로렌츠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로렌츠가 자신의 마음을 공연 홍보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치심을 느끼며 눈물까지 흘린다.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로렌츠를 보며 로렌츠를 좋아했던 것마저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부끄러움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부끄러움을 왜 느껴야 하는 걸까? 부끄러움은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다시 그 상황에서 올바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부끄러움은 지금의 나를 성장시켜 주는 꼭 필요한 감정이라 말할 수 있다. 다만 부끄러움이 과하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자신을 잃을 수 있고, 부끄러움을 모르면 이기적이고 뻔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부끄러움이 보내는 신호를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뭘 부끄러워하고 있는지, 부끄러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깊이 생각하다 보면 부끄러움 앞에서도 움츠려 들거나 도망치지 않는 당당한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기억은 왜 자꾸 떠오르는 걸까?
서툴고 부족한 나여도 괜찮아!
부끄러움을 모르는 로렌츠와 수치심에 괴로운 키라의 갈등이 폭발하는 순간, 짙은 핑크빛 세계가 펼쳐진다. ‘부끄러움’으로 이루어진 판타지 세계, 감정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난다. 수줍음이 많아 속상한 얀, 친한 친구의 아이디어를 훔치고도 염치없이 큰소리치는 파울라, 자신의 실수를 곱씹으며 창피함에 괴로워하는 폴라까지. 키라와 로렌츠는 이들을 보며 꽁꽁 감춰 두었던 부끄러운 기억들을 꺼내어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본다. 불쑥 튀어나오는 부끄러움은 머릿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 끈질긴 감정이다. 누군가 다독여 주거나 해결해 준다고 지워낼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해소되는 부끄러움이 있는 반면 시간만으로 해소될 수 없는 부끄러움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부끄러움이 계속되는 건 완벽해지고자 하는 소망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클 때 시작된다. 그러나 밤새 이불킥을 날릴 창피한 기억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부끄러운 감정이 때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수치스러웠던 기억을 곱씹으며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거나 괴롭힐 필요는 없다. 서툴고 어설픈 모습도, 부족하다 생각되는 모습도 인정하고 이해해 보는 것은 어떨까? 부끄러운 감정을 알아가며 나 자신과 한 뼘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 심리전문가의 심리 솔루션과
화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부록 〈감정표현카드〉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기획 단계부터 최종 감수까지 허그맘허그인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심리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실어 주었다. 허그맘허그인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상담사, 부부상담사, 미술·놀이·언어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 600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심리상담센터다. 대표 원장 권윤정 박사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라면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특정한 감정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절대로 그대로 흘려 넘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성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결정적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심리 상담을 받기는 어렵다.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특정한 개별 지침을 제공하기보다는 감정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주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각이 넓어지면 생각의 폭도 따라 커지며 이해력도 좋아진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자신의 내면을 잘 보듬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 참여한 심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책의 뒷부분에는 특별 부록으로 제작한 감정표현카드 8종이 들어 있다. 감정표현카드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감정이 생길 때 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활용해 그동안 화가 나도 화났다고 말하기 힘들었던 솔직한 감정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전해 보자.
◎ 줄거리
친구들과 록 페스티벌 공연을 보던 키라. 실력은 어설프지만 열심히 기타를 연주하는 로렌츠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과 달리 수줍어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 강연에서 우연히 로렌츠를 만나게 되고, 밴드 공연에 초대받는다. 키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하지만 로렌츠가 공연 홍보에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창피함과 수치심에 괴로워한다. 로렌츠는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오히려 키라에게 큰소리치고, 둘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짙은 핑크빛 세계가 펼쳐지는데……. 과연 키라와 로렌츠는 진짜 부끄러움을 마주한 뒤 무사히 감정학교를 빠져나올 수 있을까?
◎ 책 속으로
키라는 재빨리 프로그램지를 펼쳐 유벨톤을 찾아보았다. 있을까? 소년의 이름이? 1부 순서에 나왔던 밴드들의 소개가 지나고 드디어 유벨톤에 대한 소개가 나왔다. 있다! 리더, 베이스 기타…… 로렌츠. 소년의 이름은 로렌츠였다. 로렌츠, 이상하게 로렌츠라는 이름을 보는데 키라의 심장이 자꾸만 쿵쾅거렸다. 공연장 안이 너무 시끄러워서일까?
(24쪽)
“그러게 부끄러움이 뭘까?”
누군가 말했다.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처럼 작은 목소리. 하지만 아주 선명한 목소리였다. 누구 목소리지? 키라도 로렌츠도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순간 대기실이 울렁거리더니 갑자기 주위가 짙은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63쪽)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때로는 불편하고 괴로울 수도 있지만 부끄러움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거든. 지금의 나보다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어. 대신 부끄러움을 누군가 다독여 준다고 없어지진 않고 성장을 통해 스스로 해소하게 되는 감정이 아닐까.”
(109쪽)
사람을 좋아하는 일에는 정답이나 정해진 방법 같은 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로렌츠를 향해 두근거리는 키라의 마음도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사람을 잘못 보았든, 헷갈렸든 그 순간 그 사람을 향한 순수하고 뜨거운 마음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닌 건 분명하니까.
(125쪽)
구매가격 : 9,600 원
호두까기 인형
도서정보 : E.T.A 호프만 / arte / 2020년 01월 1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하는 이에게 꼭 선물해야 할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아트북
크리스마스 불멸의 고전 동화 〈호두까기 인형〉,
산나 아누카의 일러스트와 만나 아트북이 되다
◎ 도서 소개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호두까기 인형』 산나 아누카 에디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호두까기 인형’ 스토리에 화려하면서도 담백하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산나 아누카의 그림이 더해진 일러스트북 『호두까기 인형』이 출간되었다. 판형부터 독특한 이 책은, 두 작품의 시너지로 인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모티프가 된 이야기와 그 결과물로 탄생한 그림들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단순 ‘그림책’을 넘어선,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호평을 듣고 있다.
어린 독자에게는 아름다운 색채와 새로운 구조의 그림으로 시각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성인 독자들에게는 낭만적 스토리와 더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을 하나의 ‘작품’이 되어, 누구에게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 책속에서
짙은 색 나뭇잎 사이에서는 금색과 은색의 과일이 빛났고, 나무둥치와 가지는 리본과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지요. 달콤한 향이 가벼운 산들바람처럼 살랑살랑 움직이며 마치 음악같이 나뭇가지와 잎사귀들 사이를 부스럭부스럭 지나갔고, 춤추는 불꽃들이 박자를 맞추었답니다!
"우린 크리스마스 숲에 와 있습니다." 호두까기가 말했어요.
‘산나 아누카’ 에디션은 고전 문학과 모던 일러스트를 함께 만나는 독특한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대 독자들의 소장욕을 자극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저주에 걸려 생쥐 왕을 무찔러야 하는 호두까기 인형과 메리가 헤쳐 나가는 신비하고도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이며, 각 주요 장면마다 산나 아누카의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더욱 드라마틱하고 풍성한 책으로 탄생했다.
독일의 거장 호프만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을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산나 아누카의 그림과 함께 읽는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E.T.A. 호프만의 클래식 작품 ‘호두까기 인형’과 핀란드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산나 아누카의 개성 넘치는 그림이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전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의 만남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여느 때보다 특별하게 만들 것이다.
산나 아누카는 북유럽 스타일, 그중에서도 핀란드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무늬와 독특한 형태를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만들어내며 패브릭, 인쇄물, 생활용품,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목받는 디자이너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그리스 이야기
도서정보 : 스트레이티 채 / 을파소 / 2020년 01월 1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도 봐야 하고, 친구들과 게임도 실컷 해야 하는데
매일같이 숙제와 시험, 공부의 압박에 시달린다고?
어린이로 사는 게 너무 힘들지? 그런데 말이야……
만약 15,693행이나 되는 시를 외워야 했다면?
망토 한 장만 걸친 채 산속에서 군사 훈련을 받아야 했다면?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고대 그리스 어린이의 삶을 들여다보자.
■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도 나만큼 힘들게 살았을까?
신화와 전설이 가득한 곳, 고대 그리스! 고대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이름들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고대 그리스는 대체 어떤 곳일까요? 고대 그리스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이 책은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알아본 적은 없었던 고대 그리스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막연하게 그려봤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생활이 눈앞에서 펼쳐지지요.
우리는 매일 아침 학교도 가야 하고, 공부하라는 엄마 아빠의 잔소리도 들어야 하고, 유튜브 보고 싶은 것도 참으면서 숙제하고, 학원도 가야 하는데……. 다른 시대,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고대 그리스의 어린이들도 이렇게 팍팍한 하루를 보냈을까요?
이 책은 특히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보여줍니다.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은 어떤 집에서,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생활을 하며 지냈고, 학교에선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놀이를 즐겼는지 생생하게 전해주지요. 어디서도 접하기 힘들었을 기원전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의 일상생활! 함께 들여다보아요.
■ 영국 박물관 The Britishi Museum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세계사 수업!
이 책은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영국 박물관과 협력해서 만들었어요. 권위 있는 박물관에서 철저하게 고증한 역사적 사실과 자료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모습들을 그려냈지요. 혹시 그동안 역사가 나와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하진 않았나요? 세계사는 어렵고, 외워야 할 것들이 많아 걱정이라고요? 이 책은 바깥 세상에 눈뜨기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채워줄 만한 내용들을 선별했어요.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영국 박물관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꾸몄답니다. 기원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 사람들 이야기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것 같다고요? 옛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고방식, 역사를 알게 되면 앞으로의 나를 좀 더 풍성하게 가꿀 수 있을 거예요. 그게 바로 박물관을 찾는 이유지요!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으며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살펴보다 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세계사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게 다가올 거예요.
멀리 영국 박물관을 찾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처럼 재미있게 들려주는 고대 그리스 이야기!
유쾌한 그림, 재치 있는 설명으로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줘요.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처럼 재미있는 입말을 살린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대 그리스로의 시간 여행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농담과 유머가 함께하는 설명에 낄낄 웃다 보면 어느새 고대 그리스에 관한 지식들이 쏙쏙 채워진답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하루, 일러스트로 재치 있게 풀어낸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빠질 수 없지요.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이 살았던 집은 어떤 모습인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고대 그리스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고 친절한 일러스트와 함께 만날 수 있어요. 기원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과 어떻게 다른지, 내가 상상하고 있었던 모습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한번 비교해 보세요!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너무 힘들었을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의 삶을 재기발랄한 글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
도서정보 : 전병규 / 21세기북스 / 2020년 01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리뷰
“대화-질문-생각의 하브루타로 초등 공부의 패러다임을 뒤집는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우리 아이를 우등생으로 만드는 결정적 방법
하브루타(Havruta)
유대인의 공부 방법으로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2명이 짝을 지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리를 찾아나가는 것을 뜻한다.
『초등 1학년 공부, 하브루타로 시작하라』로 초등 1학년 교육 과정과 유대인 공부법의 정수 하브루타를 국내 최초로 결합해 엄마들에게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한 전병규 저자가 신작 『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했다. 초등 1학년을 주 타깃으로 삼았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로 하브루타를 연계해 언제 어떻게 공부해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초등학교에서 오랜 기간 교직 생활을 이어온 저자는 매 순간 대화하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하브루타가 아이의 공부머리는 물론 학년별 공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학교 현장에서 저자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제대로 된 공부법을 모른 채 무작정 답만 외우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다. 그러다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하브루타 공부법을 만나고 나서부터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제대로 된 공부법인 하브루타를 우리나라 초등 교육 실정에 맞게 변형해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1,2학년은 공부 적응, 3,4학년은 공부 연습, 5,6학년은 공부 독립으로 학년마다 무엇에 초점을 두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친절한 방법까지 제시했다. 이 책을 통해 초등 6년간 제대로 된 하브루타 공부법을 익힌다면 학년에 관계없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대화-질문-생각의 하브루타로 아이의 공부머리를 깨운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하브루타 공부법의 모든 것
우리나라 학생들은 세계 2위의 지능 지수와 세계 1위의 공부 시간을 자랑하지만 국제 학업 성취도에서는 1위를 하지 못한다. 무작정 외우기만 할 뿐 효과적인 공부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을 공부할 때 얼마나 제대로 깊이 배울 수 있는지는 공부법에 달려 있다. 조용히 듣고 외우는 공부를 할 때보다는 하브루타로 공부를 할 때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메타 인지’가 작동해 내용을 더 잘 배우게 된다. 하나의 지식을 배우더라도 의미 있게 배워 실제로 더 잘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하브루타로 공부한다는 것은 무작정 정답만을 외우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정답을 당연시하지 않고 정답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고 탐구하며 생각한다. 그래서 하브루타 공부법을 사용하면 아이의 공부머리가 깨어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하브루타 공부법의 의의, 하브루타 공부법의 내용, 하브루타 공부법의 실천 사례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게 될 것이다.
1장 [초등 6년, 왜 하브루타 공부법인가]에서는 왜 초등 6년간 하브루타 공부법을 알고 실천해야 하는지 하브루타 공부법의 의의와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이야기한다.
2장 [초등 6년, 하브루타 공부법을 익혀라]에서는 하브루타의 주된 3가지 공부법인 대화 공부법(듣기로 배우기, 말하기로 배우기, 읽기로 배우기, 쓰기로 배우기), 질문 공부법(사고 수준 질문 전략, 글 해석 질문 전략, CSI 질문 전략), 생각 공부법(원인과 결과, 비교와 대조, 구체와 추상, 추측과 추론)에 대해 예시와 함께 심층적으로 알아본다.
3장 [초등 6년, 하브루타 공부법을 실천하라]에서는 학년에 따라 공부법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초등 학년별 하브루타 공부법 로드맵과 실천법을 살펴본다.
“대화-질문-생각의 하브루타로 초등 학년별 공부를 잡는다!”
하브루타 전문가 현직 초등 교사의 명쾌한 학년별 공부법 솔루션
초등 공부가 다 똑같아 보이지만 공부는 학년에 따라 달라야 한다. 1,2학년이 다르고 3,4학년이 다르며 5,6학년이 달라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엄마는 아이가 초등 6년간의 공부를 스스로 주도해나가도록 하브루타 공부법을 적절히 활용해서 도와야 한다. 더 이상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이 일어나도록 가정에서 직접 살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6년을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고, 각각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실제 예시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했다. 아이의 학년에 맞는 하브루타 공부법을 제대로 익혀서 실천한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초등 1,2학년: 공부 적응, 3R’s 익히기]
초등 1,2학년 때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집에서 돌아보는 공부에 적응해야 한다. 3R’s 또한 이 시기의 중요한 과제이다. 3R’s는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셈하기(aRithmetic)로 아이의 평생 공부를 책임질 공부 도구이다.
[초등 3,4학년: 공부 연습, 논리적 사고력 기르기]
초등 3,4학년 때는 교과 공부가 시작되기에 본격적으로 공부법을 익히고 연습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매일 저녁 아이와 함께 공부법을 하나씩 연습하면 좋다.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 역시 이 시기의 중요한 과제이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교과 공부를 이해하고 체계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등 5,6학년: 공부 독립, 추상적 사고력 키우기]
초등 5,6학년 때는 중학교에서 맞이하게 될 완전한 공부 독립을 준비해야 한다. 엄마는 아이가 세우는 자기 주도 학습 계획을 격려하고 살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추상적 학습이 대폭 증가하므로 추상적 어휘와 개념을 엄마와 함께 하브루타를 하면서 배워나가야 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