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정치가 던지는 위험
도서정보 : 콘돌리자 라이스, 에이미 제가트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스탠퍼드 MBA에서 가르치는 리스크 관리법, 드디어 한국 출간!
글로벌 '정치적 위험'을 분석하고 대비하는 생존법을 담은 화제작
★경영의 구루 짐 콜린스,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 강력 추천
★월스트리트저널, 퍼블리셔스위클리 호평 세례
미래 계획을 세울 때, 위험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참조해야 할 책!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정치적 위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개인이 포퓰리즘 광풍에서 살아남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지금 이 시기에 ‘정치가 던지는 위험’에 왜 주목해야 하는가? 소비자단체, 환경보호단체들이 정치적 행동으로 불매운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테러 단체들이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해킹하기도 한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몇 줄의 이야기가 대중의 감정을 건드리면 상상하지 못할 후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에이미 제가트 스탠퍼드 교수는 경영 환경의 새로운 위험 요소로 ‘정치적 위험’을 지목한다. 저자들은 기업 CEO와 담당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내부직원, 고객, 협력사 등 다양한 이들의 정치적 행동이 비즈니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정치적 위험을 어떻게 대비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스탠퍼드 MBA 수업에서 강의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 화제의 강의를 『정치가 던지는 위험』으로 출간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정치적 위험을 관리하는 틀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과 조직, 개인이 정치적 위험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을지 생존 방법을 알려주는 책!
유수 기업의 CEO, 실무를 맡은 위험관리자들과 인터뷰,
포퓰리즘 광풍에서 살아남는 지혜를 공개하다!
저자 콘돌리자 라이스는 10년 가까이 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으로 일했고, 에이미 제가트 교수는 오랫동안 맥킨지와 함께 일하며 여러 기업의 위험관리 실무자들과 경영자들을 인터뷰한 경험이 있다. 이는 기업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정치적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현대는 유튜브 사용자나 공무원, 정치가, 오너 등 다양한 사람들의 정치적 행동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기업 내부인들이나 경영자들은 ‘정치적 위험’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SNS 사용자, 소비자단체, 환경단체가 언제든지 기업에 ‘정치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전 지구적으로 불고 있는 포퓰리즘 광풍이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때 잘나갔던 테마파크 씨월드는 범고래 학대 논란이 온라인에 이슈화되면서 황폐화되었고, 소니는 사이버 테러로, 유나이티드 항공은 아시아계 의사 승객 문제로 위기에 휩싸였다.
저자들은 이러한 위험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레고, 페덱스, 나이키 등 조직과 기업이 정치적 위험에 잘 대처해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들을 예로 들어 정치적 위험을 관리하는 법에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기업이나 조직의 내부 갈등, 정책 변화, 부패, 사이버 위협, 테러 등을 ‘정치적 위험’ 요소로 분류하고, 정치적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해서 설명하고, 2장에서는 기업이 유의해야 할 ‘정치적 위험의 10가지 유형’, 3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4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을 관리하는데 방해되는 장애 요소들, 5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로얄캐리비안 사례와 대응에 실패한 씨월드의 차이점에 대해, 6장에서는 보트를 식별하듯 위험을 식별하는 법, 7장에서는 위험을 분석하는 법, 8장에서는 위험을 완화하는 법, 9장에서는 위험 대응책을 설명한다. 10장에서는 정치적 위험으로부터 조직과 개인을 지켜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알려준다. 각 장마다 핵심요소를 정리해 위험 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신입사원, 중간 관리자, 리더 등 위험 관리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필독서!
◎ 추천사
“모든 비즈니스 리더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현명하고 실용적인 가르침을 능숙하게 적용하는 사람은 정치적 위험 요소들을 잘 극복하고 나아가 그것을 기회로 더 번창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놀라운 걸작의 도움을 받아 미래를 대비할 수는 있다.” _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저자
“탁월하고 유익한 책이다. 진작 나왔어야 했다. 정치적 위험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_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제가트 박사는 최고 수준의 정치적 위험들을 다루었던 자신들의 전문적인 경험과 여러 사례를 곁들여 유용하고 심오한 전략서로 녹여냈다.”
_ 프레드릭 스미스, 페덱스 회장 겸 CEO
“과거에는 정치적 위험들이 정부나 중앙은행과 같은 정치 행위자들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라이스와 제가트가 보여주듯이 기술의 발전은 정치 행위의 주체들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책은 정치적 위험의 영역이 지난 20여 년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변할지를 탁월하게 보여준다.” _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
◎ 본문 중에서
『정치가 던지는 위험』은 국가 등 전통 권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개인까지 가세한 다양한 형태의 정치적 집단이 초래하는 위험들 속에서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법을 담고 있다. 새로운 정치 세력들의 부상, 이들이 만드는 예상하지 못했던 유형의 정치적 위험들. 이를 헤쳐 나가고 더욱 강해져서 결국 위대한 기업으로, 조직으로, 개인으로 살아남고 싶다면, 『정치가 던지는 위험』에서 지혜를 얻고 정치 근육을 단련해야 할 것이다. _ 역자 서문
우고 차베스만 정치적 위험이 아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정치적 위험’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고 차베스 같은 독재자를 떠올리곤 한다. 정치적 명분을 들이대며 외국 기업들의 자산을 갑자기 빼앗아버리는 통치자 말이다. 하지만 사실 차베스는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다. 21세기의 정치적 위험을 고려한다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나, 새로운 규제를 발표하는 지방정부 책임자, 차량 폭탄 공격을 준비하는 테러리스트, 기업과 국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유엔의 전문가 등이 포함된다. 여러 행위가 겹치고 교차하며 각국, 혹은 여러 국가에 걸쳐 위험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할 수 있다. 우리는 위험의 주체를 5가지로 분류했다. 즉, 개인, 지역 조직, 중앙 정부와 정부기관, 다국적 집단, 초국가 및 국제기구로 나눠보았다. _ p. 33
내부로부터의 위험
기업들은 자신의 잘못된 기업문화와 관행들을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커다란 타격을 입곤 한다. 2017년 폭스 뉴스와 우버는 여직원의 처우와 관련해 비난을 받은 것은 물론 경영 위기까지 겪었다. 폭스 뉴스는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공동설립자이자 회장 로저 에일리스와 20년 베테랑 진행자 빌 오릴리가 해고됐다. 폭스 뉴스 경영진은 오릴리가 저지른 6건의 성희롱 사건을 피해자와의 합의로 덮으려 했다. 「뉴욕 타임스」가 몇몇 합의 사례를 폭로하자, 더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주장했고 광고주들의 불매운동이 뒤따랐다. 우버에서는 퇴사한 직원의 블로그 게시물이 성희롱과 차별 등 ‘뒤틀린 실리콘밸리 문화’를 다룬 신문 기사로 이어진 뒤 직원 20명이 해고됐다. 이것도 모자라 설립자 트래비스 칼라닉까지 퇴출당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듯 보이는 위기는 사실, 기업 스스로 자초한 것이었고 수년간 알면서도 고치지 않았던 잘못이 쌓인 것이었다. _ p. 72
보트 식별 : “위험을 분석해 절호의 기회를 찾아내다”
기업은 어떻게 정치적 위기를 더욱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까? 레이쓰에가 ‘보트 식별boat spotting’이라 부르는 활동을 통해 많은 위험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멀리서 나타나는 보트를 찾아내듯이 다가오는 위협 속에서 커다란 도전의 기회를 식별해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을 파악하는 일이 곳곳에 도사린 위협을 찾아내는 일임을 깨닫는 것이다. 위험을 파악하거나 위험 목록을 만드는 일은 쉽다. 그러한 위험관리를 내부의 일로 전환하고 우선순위로 만드는 일은 훨씬 어렵다. 분명히, 다음 3가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저기 바깥에 있는’ 위험 인식을 ‘이곳 내부’의 일관된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_ p. 162~163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인재(人災)였던 이유
후쿠시마에 관한 통념은 아무도 이 재난이 발생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진도 9.0은 지금껏 기록된 가장 심각한 지진이었다. 하지만 위험을 다르게 구조화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본 전역의 핵 시설에 대한 장기적인 지진 위험을 고려했더라면 후쿠시마 사고는 ‘인재’로 판명될 만하다. 예비 발전기의 위치부터 그렇다. 5개의 발전기가 저지대 해안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이것이 물에 잠겨 작동을 중단했던 이유이다. 5개의 발전기가 물에 잠긴 것은 사고가 아니었다. 그것은 설계상의 결함이었다. 위험이 다르게 구조화되었더라면, 모든 예비 발전기가 바닷가에서 떨어진 고지대에 설치됐을 수도 있었다. _ p. 210~211
우리가 식별한 위험에 대한 노출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놀라울 정도로 많은 기업이 자산 가치와 취약성이 겹치는 지점을 파악조차 하지 못한다. 2015년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위험관리 전문가의 3분의 2가 “회사의 중요한 자산 가치가 해킹당한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40%는 그들이 가진 데이터 자산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경영진이 자산 가치와 취약성이 어떤 부분에서 겹치는지를 고려했더라면 「블랙피쉬」 이전에 이러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었다. 가로와 세로 두 칸짜리 행렬을 따라 가치와 취약성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위험 완화의 우선순위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과 같이 질문하면서 시작해보자.
·내 조직에서 어떤 자산이 가장 가치 있는가?
·어떤 자산이 정치적 위험에 가장 취약한가?
·높은 가치와 높은 취약성은 어디에 밀집되어 있는가? _ p. 240~242
구매가격 : 14,400 원
빅데이터 혁명
도서정보 : 권대석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삶을 혁신하고 내일을 예측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슈퍼컴퓨팅의 시대가 온다!
◎ 도서 소개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다음에는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있다면? 갓 태어난 내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 아니면 로마 제국이 왜 멸망했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 무엇이 변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떠오르는 개념이 ‘빅데이터 기술’이다. 하지만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빅데이터 혁명』(권대석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이런 신개념을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면서도 다양한 사례를 끌어와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빅데이터 개론서’라고 할 수 있다.
넘쳐나는 정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
전통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역사, 철학 등은 통칭 ‘문과’의 영역으로, ‘이과 공돌이’, ‘쟁이’들의 영역이 아니었으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등 첨단 기술은 현실에 대한 통찰, 미래에 대한 예측, 주관적 주장에 대한 검증의 측면에서 문과적 주관성을 과학적 객관성으로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등 최신 기술이 왕따나 입시 등의 교육문제, 고용과 성장 등 경제 문제, 복지나 의료 문제 같은 개인적 일상과 거시적 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고,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개인과 조직, 국가 차원에서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일을 컴퓨터에게 맡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처럼 일어날 범죄를 미리 예측하는 일이 늘고 있다. 부모도 몰랐던 여고생의 임신을 마트에서 먼저 알아내기도 하고, 누가 대통령이 될지 미리 맞추기도 했다. 이런 일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바로 빅데이터 기술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 미국의 경제나 복지 같은 국가적 문제는 해결했는지, 혹은 미국의 대형 마트나 유럽의 Zara 같은 패션 기업이 어떻게 불황을 뚫고 극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는지 등의 사례가 책에 등장한다. 빅데이터 기술은 이런 정치·행정이나 기업의 문제 뿐 아니라, 왕따나 입시 같은 교육 문제, 부부의 예측 수명, 우리 아이의 적성 문제에 이르기까지 지극히 개인적 삶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인류의 수천년 역사를 통해 정치나 경제, 행정 같은 통치 행위로부터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 역사학 같은 문과 학문에 이르기까지 정치 사회 문화 분야에서 과학 기술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빅데이터 기술은 통상적으로 ‘문과적’이라고 생각되던 모든 활동과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 책에서는 그 구체적 방향을 사례와 더불어 소개한다.
모든 사람의 삶을 꿰뚫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요즘 흔히 언급되는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빅데이터, 오픈 소스 등은 뭐가 뭔지도 알기 어렵고 이들이 서로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아는 것은 더욱 어렵다.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특정 분야의 전문서들과 달리, 이 책은 실제 상황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에 기초한 통찰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들 첨단 기술들을 하나로 꿰어 일반인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치, 경제,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운 사례를 쉽게 소개한다. 또한 열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박사 학위 전문가들의 자료 제공과 감수로 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대표적 IT 기업인 NHN 김상헌 대표, 한국 정보과학회장, 정보법학회장 등 전문가의 추천이 이 책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과 충실한 내용을 뒷받침한다. 저자는 이 책이 IT 전문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술 발달과 미래 변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중과 경영자, 정치가, 문과계 학자 및 관료 등 정책 관계자 등 앞으로 살아갈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다가올 변화를 실제적으로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기술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정작 그런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통제되고 활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드물다. 권대석 대표는 공학도의 언어가 아닌,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풍부한 예시를 통해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IT기술이 어떻게 국가와 경제와 사회를 도약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고맙고 반가운 일이다.
_김상헌(NHN 대표이사)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슈퍼컴퓨팅을 쉽게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고, 그 어려운 기술들을 한 가지로 묶어 생각하기란 더 어렵다. 또한 그러한 기술을 통한 정치·사회·경제 문제의 해결을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책에는 과감하게 그런 시도를 하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담겨 있다.
_이윤준(前 한국정보과학회장, KAIST 교수)
이 책의 내용을 담은 권대석 박사의 강연을 들었다. 최근 애플-삼성간 소송에서 보듯이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등 첨단 IT기술은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법제도적 이슈들을 만들고 있다. 우리 일상생활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에 의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강민구(한국정보법학회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 책을 중고교 시절에 읽었다면, 컴퓨터 전공을 선택하는 데 더욱 더 큰 자부심을 가졌을 것이다. 문과를 갈지, 이과를 갈지, 의대를 갈지, 공대를 갈지 고민하는 중고생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이과생이라면 비전을 볼 것이고, 문과생이라면 새로운 식견을 갖게 될 것이다.
_임호림(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 본문 중에서
2011년 7월 어느 금요일 오후, 미국 산타크루스 도심의 주차장에서 자동차 절도범 두 사람이 잡혔다. 자동차나 자전거 도둑은 여간해서는 잡히지 않는다. 운 좋게 차주인이 자기 차에 집적대고 있는 도둑을 발견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말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때마침 경찰이 거기에 있었다. 마치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경찰은 ‘그 장소에서 차량 절도가 발생할 예정이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예측을 보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범인을 잡았다. 잡고 보니 그 절도범들은 놀랍게도 여성들이었다. 기다리고 있었으니 잡았지, 평범해 보이는 여성 두 명이 차량 전문절도범이라고는 누구도 의심하지 못했을 것이다. -p.8
이런 정보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공유, 분석할 수 있게 되면 놀라운 일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내 염기 서열을 인터넷에 올려 1000게놈 프로젝트에서 알아낸 것과 비교하면 나의 질병과 관련해 여러 가지 예측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개성과 장단점, 특성, 진료 기록을 유전자 정보와 함께 인터넷에 올려 타인들의 것과 비교될 수 있도록 하면, 어떤 유전자가 어떤 개별 성질을 발현시키는지 보다 정확한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지고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심지어는 질병 이외에도 자신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갓 태어난 아이는 어떤 적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개인별 유전 정보 자체가 엄청난 양의 빅데이터다. 수만에서 수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끼리의 유전 정보와 개인 특성을 연결, 비교하는 일이므로 개인적으로 해내기에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별 염기 서열 분석이 100만 원 이하로 떨어질 2013년부터는 개인 간 유전자 비교에서 파생될 수 있는 유전체 관련 빅데이터 저장 및 개인 간 비교 분석 사업이 봇물처럼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 -p.87~88
엄마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은 매우 특수한 시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대로 물건을 산다. 전자제품은 용산에서, 가구는 일산의 가구 시장에서, 양복은 구로의 의류 할인 매장에서 사는 식이다. 이런 습관은 여간해서는 깨기가 어려워 아무리 홍보를많이 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일생에 몇 번은 습관 자체가 통째로 바뀌는 일이 있다. 바로 결혼, 출산, 진학, 이사 같은 사건이다. 가족이 늘어난다거나 생활환경을 통째로 바꿔야 할 때는 안 사던 것을 사고 기존의 물건도 바꿔야 한다. 타깃은 여기에 주목했던 것 같다. 물론 아기용품 전문 매장이 따로 있고 출산용품 전문점도 따로 있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두 구입할 수 있고 더 싸게 살 수 있다면 굳이 먼 걸음을 할 이유가 없다.
다만 문제는 어떤 임신부도 자신의 임신 사실을 마트에 보고할 리는 없기 때문에 고객의 임신을 추정, 예측해야만 한다. 타깃의 통계학자 앤드루 폴(Andrew Paul)은 2002년 마케팅 부서로부터 바로 그런 주문을 받았다. 고객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 업체에서 엄청난 양의 각종 판촉물이 발송될 것이고 그때면 이미 늦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임신 사실을 알아내야 했다. 고객이 원하건 원치 않건 말이다. 폴은 대량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부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우선 철분제, 아연제, 향기 없는 로션을 산다는 사실을, 그리고 향기 없는 비누, 위생 장갑, 면 타월을 사기 시작하면 곧 출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타깃은 여성 고객에 대한 임신 예측 모델을 만들고 상당한 정확도로 임신 초기 고객을 구분해 냈다.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임신부와 산모라면 꼭 필요한 물품들에 대한 할인 쿠폰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p.156~157
결국 선진 기업들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한 제품이나 기술 개발을 포함해 필요한 것들을 기업에서 적극 연구하고 개발해내거나 대학에서 연구해 공급해야 한다. 그리고 개발된 기술이나 상품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사용되어야 한다. 반드시 대기업일 필요도 없다. 중소기업에 공급해도 된다. 그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커도 좋고, 대기업에 인수되어 대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도 좋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과 연구에 적극 투자하면 된다. 그리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계산과학과 계산공학은 그런 기술이나 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요약하면 산업별 슈퍼컴퓨팅 응용, 빅데이터 응용 개발 활성화로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p.246
구매가격 : 11,200 원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개정판)
도서정보 : 신정근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논어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자 내 삶을 향기롭게 가꾸는 지혜다!“
공자의 말로 내 인생을 돌아본 시간. 이제 마흔이 두렵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 때 두고두고 꺼내 보는 인생 매뉴얼!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였는지 마흔에 접어드니 알게 되었다.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먼 나이, 마흔.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내 앞을 가로막아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기본과 원칙을 지켜내는 사람만이 삶을 향기롭게 가꿀 수 있다. 동양철학자 신정근 교수는 공자의 지혜로 인생의 굽잇길을 돌파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대한민국 독자들이 동양고전의 매력에 빠지도록 만든 책이다. 『논어』의 원문 중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101개의 명문장을 엄선하여 원문의 의미를 바르게 풀이하는 동시에 우리 삶에 적용시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법을 일러준다. 특히 저자는 개정판 출간과 함께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으로 이어지며, 이후 『대학』과 『맹자』 편도 출간 예정이다. 인생의 굽잇길마다 나를 지켜줄 고전으로 우리의 인생을 더욱 빛나게 해줄 시리즈이다.
또한 이 책에는 인생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인생 매뉴얼을 비롯해 3000명의 제자를 키워낸 공자의 리더십, 공자가 뽑은 최고의 인물 열전 등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마흔에게 건네는 다채로운 지혜 등이 담겨 있다. 한 조직의 리더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우뚝 서야 하는, 인생의 더 큰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마흔의 독자들이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천년의 고전 『논어』로 멋지게 인생을 다스리는 법!
자긍심을 갖되 자만하지 않는다_고렴금분古廉今忿
부유하면서도 거들먹거리지 않는다_부이무교富而無驕
예의를 만나 성숙한 주체로 거듭나다_극기복례克己復禮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기본과 원칙이 있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공자가 강조한 핵심을 통해 나 자신을 갈고 닦아 삶의 격을 높이는 법을 일러준다.
1강 ‘굽잇길을 돌파하는 공자의 인생 매뉴얼’에서는 인생길에서 맞닥뜨린 커다란 돌덩이와 같은 문제 앞에서 나를 붙잡아 주는 31구절을 소개한다. 어떤 일도 만만한 것은 없다는 진리를 일깨우고(임사이구臨事而懼), 말은 굼뜨게 하되 실행은 재빠르게(눌언민행訥言敏行() 하고, 힘든 것을 앞에 하고 나누는 것은 나중에(선난후획先難後獲) 하며, 잘 어울리지만 우르르 몰려다니지 않아야(화이부동和而不同)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우리가 쉽게 지나치기 쉬운 기본을 짚어낸다.
2강 ‘천년의 스승, 공자의 감동 리더십’에서는 단순히 지식을 전수한 것이 아니라 덕으로 사람을 이끌며 수많은 인재를 키워낸 공자의 ‘감동 리더십’을 발견하고, 3강 ‘공자가 가려 뽑은 최고의 인물열전’과 4강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당신에게’에서는 ‘논어’에서 공자가 그려내는 인물을 통해 우리 삶을 위해 필요한 역할 모델을, 5강 ‘내 인생의 꽃을 피우는 공자의 가르침’과 6강 ‘절대 흔들리는 나만의 가치’에서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해 갖추어야 할 12가지 덕목과 삶의 핵심가치를 살펴본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지식의 양’이 아니다. 많이 안다고 돈을 잘 벌거나 행복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핵심을 아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기본과 중심을 지키는 것이다. 저자는 논어의 고갱이를 꽉 잡고서 언제 어디서든지 그것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늘 내 인생을 스스로 가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나의 인생을 비춰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갈고닦는 거울로 삼아보자.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
동양고전을 삶에 적용시키는 신정근 교수의 사서 시리즈. 지금은 사서를 읽을 시간! 『논어』 『중용』 『대학』 『맹자』를 일컫는 사서는 함께 읽으면 더욱 빛을 발한다. 『논어』는 복잡한 삶에서 지켜야 할 고갱이를 말한다. 『중용』은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중심을 잡아 평범함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한다. 『대학』은 삶을 이끌어가는 생각의 집을 짓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설계도를 간명하게 그리게 한다. 『맹자』는 세상이 나와 다르더라도 꿋꿋하게 내 길을 걸어가는 기개를 말한다. 천년의 지혜가 담긴 사서를 통해 우리 삶을 더욱 깊이 있고 아름답게 일구는 기회를 선사한다.
* 『대학』 『맹자』 편 출간 예정.
구매가격 : 15,840 원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개정판)
도서정보 : 신정근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논어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자 내 삶을 향기롭게 가꾸는 지혜다!“
공자의 말로 내 인생을 돌아본 시간. 이제 마흔이 두렵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 때 두고두고 꺼내 보는 인생 매뉴얼!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였는지 마흔에 접어드니 알게 되었다.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먼 나이, 마흔.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내 앞을 가로막아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기본과 원칙을 지켜내는 사람만이 삶을 향기롭게 가꿀 수 있다. 동양철학자 신정근 교수는 공자의 지혜로 인생의 굽잇길을 돌파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대한민국 독자들이 동양고전의 매력에 빠지도록 만든 책이다. 『논어』의 원문 중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101개의 명문장을 엄선하여 원문의 의미를 바르게 풀이하는 동시에 우리 삶에 적용시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법을 일러준다. 특히 저자는 개정판 출간과 함께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으로 이어지며, 이후 『대학』과 『맹자』 편도 출간 예정이다. 인생의 굽잇길마다 나를 지켜줄 고전으로 우리의 인생을 더욱 빛나게 해줄 시리즈이다.
또한 이 책에는 인생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인생 매뉴얼을 비롯해 3000명의 제자를 키워낸 공자의 리더십, 공자가 뽑은 최고의 인물 열전 등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마흔에게 건네는 다채로운 지혜 등이 담겨 있다. 한 조직의 리더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우뚝 서야 하는, 인생의 더 큰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마흔의 독자들이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천년의 고전 『논어』로 멋지게 인생을 다스리는 법!
자긍심을 갖되 자만하지 않는다_고렴금분古廉今忿
부유하면서도 거들먹거리지 않는다_부이무교富而無驕
예의를 만나 성숙한 주체로 거듭나다_극기복례克己復禮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기본과 원칙이 있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은 공자가 강조한 핵심을 통해 나 자신을 갈고 닦아 삶의 격을 높이는 법을 일러준다.
1강 ‘굽잇길을 돌파하는 공자의 인생 매뉴얼’에서는 인생길에서 맞닥뜨린 커다란 돌덩이와 같은 문제 앞에서 나를 붙잡아 주는 31구절을 소개한다. 어떤 일도 만만한 것은 없다는 진리를 일깨우고(임사이구臨事而懼), 말은 굼뜨게 하되 실행은 재빠르게(눌언민행訥言敏行() 하고, 힘든 것을 앞에 하고 나누는 것은 나중에(선난후획先難後獲) 하며, 잘 어울리지만 우르르 몰려다니지 않아야(화이부동和而不同)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우리가 쉽게 지나치기 쉬운 기본을 짚어낸다.
2강 ‘천년의 스승, 공자의 감동 리더십’에서는 단순히 지식을 전수한 것이 아니라 덕으로 사람을 이끌며 수많은 인재를 키워낸 공자의 ‘감동 리더십’을 발견하고, 3강 ‘공자가 가려 뽑은 최고의 인물열전’과 4강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당신에게’에서는 ‘논어’에서 공자가 그려내는 인물을 통해 우리 삶을 위해 필요한 역할 모델을, 5강 ‘내 인생의 꽃을 피우는 공자의 가르침’과 6강 ‘절대 흔들리는 나만의 가치’에서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해 갖추어야 할 12가지 덕목과 삶의 핵심가치를 살펴본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지식의 양’이 아니다. 많이 안다고 돈을 잘 벌거나 행복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핵심을 아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기본과 중심을 지키는 것이다. 저자는 논어의 고갱이를 꽉 잡고서 언제 어디서든지 그것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늘 내 인생을 스스로 가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나의 인생을 비춰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갈고닦는 거울로 삼아보자.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
동양고전을 삶에 적용시키는 신정근 교수의 사서 시리즈. 지금은 사서를 읽을 시간! 『논어』 『중용』 『대학』 『맹자』를 일컫는 사서는 함께 읽으면 더욱 빛을 발한다. 『논어』는 복잡한 삶에서 지켜야 할 고갱이를 말한다. 『중용』은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중심을 잡아 평범함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한다. 『대학』은 삶을 이끌어가는 생각의 집을 짓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설계도를 간명하게 그리게 한다. 『맹자』는 세상이 나와 다르더라도 꿋꿋하게 내 길을 걸어가는 기개를 말한다. 천년의 지혜가 담긴 사서를 통해 우리 삶을 더욱 깊이 있고 아름답게 일구는 기회를 선사한다.
* 『대학』 『맹자』 편 출간 예정.
구매가격 : 14,400 원
생각이 크는 인문학 17 미디어 리터러시
도서정보 : 금준경 / 을파소 / 2019년 12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상식을 익혀갈 10대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미디어 전문 기자가 알려주는 미디어 읽는 법!
요즘 10대는 일요일 아침만 되면 TV 앞에 앉아 ‘디즈니 만화동산’을 시청하던 세대와는 다르다. 언제든 유튜브 영상, 웹툰, SNS의 라이브 방송 등 원하는 콘텐츠를 손안에 두고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청소년들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른 걱정으로 미디어 채널에 키즈 콘텐츠가 따로 마련되고, 청소년의 미디어 시청을 제한하는 어플도 생기고 있지만, 과연 칸을 나누고 보는 걸 막는다고 해결되는 문제일까?
미디어를 제대로 보고, 잘 이용하자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정작 어른들도 현명한 미디어 사용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라면 쉬이 입을 떼지 못하는 실정이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제대로 된 미디어 교육이 시급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누구의 안내를 받아야 할까? 〈미디어오늘〉에서 미디어의 변화와 리터러시 교육을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금준경 작가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시대에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디지털 시민의 소양을 이야기한다. 복잡한 미디어 세계를 살피고, 읽어내는 현직 미디어 전문 기자의 눈을 통해 10대 독자들 또한 미디어를 제대로 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익혀갈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건강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 생산하는 법을 알아봄으로써 미디어 세계의 주체적인 일원이 되는 데까지 함께 나아가 본다.
지금 보는 미디어,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고?
가려져 있던 미디어의 속사정을 알아보자!
이 책에서는 미디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함께 이야기한다. 까마득한 옛날에는 어떤 미디어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었는지, 왜 조선시대의 정부 간행물 ‘조보’는 반쪽짜리 미디어라고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미디어의 개념을 차근히 설명한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게이트키핑’이나 ‘프레임’과 같은 개념도 미디어에도 관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있다는 표현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모두 다르다는 설명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말한다.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를 관통하는 미디어의 특징을 살핌으로써 하나의 미디어 콘텐츠가 나에게 오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이해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예상하는 힘을 기른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추어 미디어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에 대하여도 자세히 설명한다. 왜 인터넷 기사 옆에는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을 수밖에 없는지, 실시간 검색어를 억지로 넣어서라도 제목을 짓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 등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들어 플랫폼 권력과 광고가 미디어에 끼치는 영향을 짚어 본다. 미디어를 흔드는 요소를 두루 살펴봄으로써 미디어 생태계를 이해하고, 수동적인 이용자가 아닌 똑똑하게 가려 읽는 디지털 시민이 되는 법을 배워 본다.
세상을 바꿀 힘을 지닌 미디어
우리는 누구에게 칼자루를 쥐어줘야 할까?
독재자를 몰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독재 정권의 손에 이용되기도 하는 미디어. 이 책에선 미디어가 지닌 영향력과 그 파급력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살피며 결국 중요한 것은 미디어를 이용하는 우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모두가 미디어의 수용자일 뿐 아니라 생산자 노릇을 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우리는 어떤 미디어를 고르고 만들어야 할까? 도대체 무엇을 보고, 듣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저자는 먼저 내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살필 것을 권한다. 누구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싶은지, 그에 어울리는 미디어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고민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무엇보다 미디어 윤리를 잊지 않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마지막 장에서는 미디어 세상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이 왜 중요한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인지 살핌으로써 미디어의 세계를 자유롭고 건강하게 누비는 법을 나눈다. 낯설고 새로운 미디어가 계속 탄생하더라도 미디어 리터러시를 다루는 이 책이 광활한 콘텐츠의 바다에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각종 추천도서 선정, 관련 단체가 주목하고 권하는 책!
질문으로 시작하는, 10대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이 책은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도서다.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기 시작한 10대에게 인문학적 지식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3년 첫 책이 발간된 이후 공부, 아름다움, 부(富), 도덕, 마음, 역사, 감정, 정의, 자유, 생명, 심리학, 성평등, 헌법과 인권, 음식, 빅데이터, 우주 개발,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꾸준히 10대들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주제로 발간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을 통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는 독자도 있을 테고, 여전히 물음표만 가득한 독자도 있겠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 자체가 청소년 독자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분,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우수과학도서 등에 선정되었다.
구매가격 : 8,000 원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14권 - 인간들의 무모한 소원
도서정보 : 박시연 / 아울북 / 2019년 12월 1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시작하세요!
신들의 왕 제우스, 올림포스 십이 신과 영웅 등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모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인류의 위대한 정신이자 지식의 창고, 상상력의 원천입니다. 우리가 세대를 뛰어넘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야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지요.”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 교수 김헌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이름이 낯설고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데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외모의 특징을 잘 살린 만화 캐릭터로 이해하기 쉬웠어요.”
- 인천정각초등학교 교사 김찬원
“아울북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화 TALK’ 코너는 신화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지도해야 할지 도움을 줍니다. “
- 인천부평남초등학교 교사 문새롬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십이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줍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스토리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이끄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아이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신화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열 가지 테마의 교양 페이지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었습니다.
만화를 통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면, 만화 속 또 다른 책인 ‘똑똑해지는 신화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들, 만화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지식들까지 알차게 다루었습니다. 갖가지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어서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신화 전문가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의 감수를 거친 검증 받은 콘텐츠입니다.
신화 관련 명화, 유물 등을 참고하고 고증을 거쳐 만화를 구성했습니다. 또 그리스 신화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을 선보입니다.
*궁금한 지식을 해결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학습만화입니다.
‘신화 TALK’ 코너에서는 김헌 교수가 직접 신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되짚어 줍니다. 신화를 어떻게 읽혀야 할지 고민스러운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신화 속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화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신화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며 신화 속 여러 신들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신화를 한층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레벨 캣츠! 세상을 뒤흔든 발칙한 고양이들
도서정보 : 킴벌리 해밀턴 / arte / 2019년 12월 1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전 세계를 뒤흔든 거침없는 고양이들이 온다!
깜짝 놀랄 만큼 대담하고 우아한, 고양이가 대세다! 늘 제멋대로지만 할 때는 확실히 하는 서른한 마리 고양이의 일대기를 따라가 보자. 고양이는 기원전 7000년 무렵부터 인간과 함께했는데도 그 역사가 무색하리만치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이제는 위인전이 아니라 위‘묘’전을 읽어야 할 때! 『레벨 캣츠』는 이를 위해 탄생한 ‘고양이 명예의 전당’이다. 이제 이 한 권으로 전 세계 멋진 고양이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쥐잡기 챔피언, 할리우드 스타, 적군을 속여 집사를 살린 생명의 은인냥까지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대담한 활약을 펼친 고양이들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여왕? 그게 뭐냐옹. 자는데 깨우지 말라옹.” ―대성당 고양이, 도킨스
비어봄, 찰로가니, 피투치, 금손… 혹시 이 중 아는 이름이 있는가? 흔히들 착각한다. 동물은 동물일 뿐 인간이야말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과연 그럴까? 만약 고양이가 말을 할 줄 알았다면, 웬만한 인간은 엄두도 내지 못할 기상천외한 모험담을 전해 주지 않았을까? 실제로 고양이 네 마리의 집사이기도 한 작가 킴벌리 해밀턴은 고양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동물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오랜 친구이기 이전, 고양이는 각자의 삶에서 모두 주인공이다.
일러스트레이터 18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
이 책을 위해 무려 열여덟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뭉쳤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동물을 좋아한다는 것! 다정한 손 그림부터 세련된 컴퓨터 그래픽까지,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이야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매 에피소드에 곁들여진 아름다운 일러스트만으로도 이 책을 소장할 이유는 충분하다.
애묘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고양이 상식
베트남에는 고양이띠가 있다? 고양이에게는 실제로 초능력이 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야기가 매 에피소드마다 실렸다. 전 세계 신화와 전설 속 고양이, 오싹오싹 고양이 괴담 등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애묘인으로서의 지식을 체크할 수 있는 퀴즈 코너,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에서 한몫한 고양이 연표도 흥미롭다. 책에 실린 고양이를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더 찾아보시라옹!’ 코너도 놓치지 말자. 고양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독자를 위해 고양이 관련 도서는 물론 고양이 정보가 한가득 담긴 웹사이트 목록이 마련되었다.
오직 한국판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대표 고양이 이야기
한국판 출간을 기념하여 작가에게 특별 요청한 한국의 고양이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한국을 대표할 만한 고양이를 심사숙고한 결과 숙종의 반려묘 ‘금손’이 선정되었고, 오직 한국판을 위해 작가가 새로 원고를 집필했다. 금손 이야기는 특별히 섭외한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도 함께한다. 실제 고양이 집사인 일러스트레이터 ‘고돌댁’이 금손을 그렸다.
구매가격 : 12,800 원
레벨 독스!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도서정보 : 킴벌리 해밀턴 / arte / 2019년 12월 1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전 세계를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이 온다!
수백 년 동안 세상을 빛낸, 강아지가 대세다! 가끔씩 허술하지만 할 때는 확실히 하는 개 서른한 마리의 일대기를 따라가 보자. 개는 기원전 12000년 무렵부터 인간과 함께했는데도 그 역사가 무색하리만치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이제는 위인전이 아니라 위‘견’전을 읽어야 할 때! 『레벨 독스』는 이를 위해 탄생한 ‘강아지 명예의 전당’이다. 이제 이 한 권으로 전 세계 멋진 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세계 기록 보유견, 문학 작품의 실제 주인공, 과학계 견공들까지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용맹한 활약을 펼친 개들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아이참, 안전선 안 보이세요? 정말 인간들 때문에 못살아.” ―인명 구조견, 스완지 잭
오드볼, 스터비, 토고, 수안… 혹시 이 중 아는 이름이 있는가? 흔히들 착각한다. 동물은 동물일 뿐 인간이야말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과연 그럴까? 만약 개가 글을 쓸 줄 알았다면, 한낱 인간은 엄두도 내지 못할 경이로운 모험담을 전해 주지 않았을까? 동물권 운동가인 작가 킴벌리 해밀턴은 개야말로 그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동물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오랜 친구이기 이전, 개는 각자의 삶에서 모두 주인공이다.
일러스트레이터 18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
이 책을 위해 무려 열여덟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뭉쳤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동물을 좋아한다는 것! 다정한 손 그림부터 세련된 컴퓨터 그래픽까지,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이야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매 에피소드에 곁들여진 아름다운 일러스트만으로도 이 책을 소장할 이유는 충분하다.
애묘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강아지 상식
암세포의 냄새를 탐지하는 개가 있다? 개가 그림을 그려 개인전을 열었다? 애견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야기가 매 에피소드마다 실렸다. 미지의 땅을 개척한 개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 볼 만한 여행지 등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애견인으로서의 지식을 체크할 수 있는 퀴즈 코너,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에서 한몫한 개들을 보여 주는 연표도 흥미롭다. 책에 실린 개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더 찾아보셔왈!’ 코너도 놓치지 말자. 강아지처럼 호기심 가득한 독자를 위해 반려견 관련 도서는 물론 반려견 정보가 한가득 담긴 웹사이트 목록이 마련되었다.
오직 한국판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대표 견공 이야기
한국판 출간을 기념하여 작가에게 특별 요청한 한국의 견공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한국을 대표할 만한 견공을 심사숙고한 결과 인명 구조견 ‘수안’이 선정되었고, 오직 한국판을 위해 작가가 새로 원고를 집필했다. 수안 이야기는 특별히 섭외한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도 함께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고돌댁’이 수안을 그렸다.
구매가격 : 12,800 원
하루키의 언어
도서정보 : 나카무라 구니오, 도젠 히로코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1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할 결정적 키워드 500
하루키 월드를 탐험하려면 언어의 지도부터 준비할 것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사십 년 동안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 번역 등을 넘나들며 그 가열한 성실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의 문학을 두고 평단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는 여전히 신간이 나올 때마다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팬들을 열광시키고, 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목되며, 하루키스트(Harukist/하루키 열성 독자)임을 자처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이다! 도대체 하루키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하루키의 언어』를 쓴 나카무라 구니오도 그 매력의 실체가 너무나 궁금하여 아예 하루키를 철저히 연구하기로 결심한다. 이제 그는 하루키 자신보다 하루키에 대해 더 잘 아는 하루키스트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궁금해지면 하루키 본인이 아니라 ‘나카무라 구니오’부터 찾는다는 말이 떠돌 정도이다. 그가 ‘하루키를 둘러싼 모험’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하루키 월드’를 구성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어’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어에는 하루키가 작가이자 생활인으로서 자주 쓰는, 혹은 하루키만이 쓸 수 있는 모든 말이 포함된다. 작품명, 등장인물, 독특한 비유, 작품 속 특유의 상징과 장치, 문학적 영향을 주고받은 작가들 등은 물론이고 하루키가 초등학교 졸업 문집에 실은 첫 작문, 젊은 시절 경영한 재즈 카페, 자신 있게 자랑하는 요리, 고양이·다림질·달리기·재즈처럼 하루키가 일상적으로 사랑하는 것 등 다분히 개인적인 정보까지 알차게 꿰뚫어 500여 개의 무라카미 하루키 언어를 엄선했다. 『하루키의 언어』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할 그 결정적 키워드들을 표제어로 삼아 사전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하루키스트들을 위한 가장 꼼꼼하고, 더없이 시시콜콜하고, 너무나 사적인 이 ‘무라카미 하루키어 사전’이 하루키 월드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해 언어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기사단장 죽이기』까지,
『중국행 슬로 보트』부터 『여자 없는 남자들』까지,
‘무라카미 아사히도’부터 ‘무라카미 라디오’까지
하루키 원더랜드를 만들어낸 모든 것
하루키 소설의 남성 1인칭대명사 주인공 ‘나’는 언제부터 이름을 가지게 됐을까? 표제어 ‘나’를 찾으면 알 수 있다. 초기 ‘나와 쥐’ 4부작부터 『태엽 감는 새 연대기』까지 줄곧 ‘나’의 시점으로 얘기하다가 『해변의 카프카』부터 3인칭 화자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고양이’와 ‘도넛’에 대한 하루키의 애정은 어느 정도일까? 표제어 ‘고양이’와 ‘도넛’ 혹은 ‘던킨 도넛’을 찾으면 알 수 있다. 자타 공인의 애묘인으로 ‘시치미 떼기, 쑥스러움 감추기, 뻔뻔하게 정색하기’라는 인생 노하우를 고양이한테 배웠다는 하루키는 반려묘의 이름을 따서 재즈 카페 ‘피터 캣’을 개업했고, 자기 이야기 속 고양이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겼으며, 늙고 커다란 암고양이에 대한 편애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도넛은 하루키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으로 특히 던킨 도넛을 최고로 치는데, 『댄스 댄스 댄스』에서는 하루면 질리는 호텔 조식보다도 낫다고 고백했다. 하루키가 창조한 등장인물들에게도 말버릇이 있을까? ‘나쁘지 않아’와 ‘야레야레’라는 표제어를 찾아가면 된다. 특히 ‘야레야레’는 ‘아이고, 맙소사’, ‘이런이런’, ‘제기랄’ 등으로 문맥에 맞게 다양하게 옮겨져 번역본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1973년의 핀볼』에서부터 쓰이기 시작하여 우리 세계의 부조리와 체념을 표현하며 “하루키의 레종데트르”로 무수히 내뱉어진다.
하루키에 대해 이렇게 소소하고 엉뚱한 궁금증뿐만 아니라 좀 더 비평적인 호기심이 일 수 있다. 가령 고양이, 아내, 연인, 심지어 색깔까지 하루키의 이야기에서는 왜 자꾸만 사라질까? ‘사라지다’라는 표제어를 찾아가면 알 수 있다. ‘상실감’은 중요한 키워드로, 갑작스러운 실종 이후 누군가가 자신이 상실한 것을 찾기 위해 세계의 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하루키 문학의 기본 구조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이면, 다시 말해 또 하나의 세계인 ‘패럴렐 월드’도 표제어 중 하나다. 이쪽 세계에 사는 인물들이 순례하는 저쪽 세계로, 자기 영혼 깊은 곳으로 들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하루키 원더랜드의 인물들은 어떻게 이계를 넘나들 수 있을까? ‘구멍’, ‘우물’, ‘도서관’ 등의 표제어를 찾으면 이계로 들어설 수 있는 통로를 알 수 있다. 음악과 술이 있는 바, 엘리베이터, 숲, 비상계단 등 다양하지만 ‘우물’ 혹은 ‘구멍’은 특히 중요한 이계의 입구로 작용하고 ‘도서관’은 이계 자체가 되기도 한다.
그런 평범한 일상 공간에서 부지불식간에 세계의 이면으로 흘러드는데 하루키의 모험가들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하루키처럼 ‘다림질’, ‘요리’, ‘청소’에 진지하게 임하며 나날을 성실하게 이어가는 보통 사람들이다. 해당 표제어들을 찾으면 그것들을 하루키가 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하루키의 인물들이 그것들에 왜 집착하는지 알 수 있다. 표제어 ‘커미트먼트’ 아래에서는 그들이 결국 도착하게 되는 곳이 보인다. 그들은 ‘마술적 사실주의’에 기반한 하루키 원더랜드에서 두 세계를 통과하여 관계의 부재〔‘디태치먼트(detachment)’〕에서 관계 맺기〔‘커미트먼트(commitment)’〕로 나아가고 있다. 재생과 치유와 성장의 여행을 시작하는 소설 속 인물들은 디태치먼트의 세계에 좌초해 있는 우리에게 커미트먼트의 낙관적인 판타지를 제시한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부터 레이먼드 챈들러까지,
재즈와 클래식과 영화부터 요리와 고양이와 달리기까지
오늘의 하루키가 시작된 바로 그곳
하루키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다. 하루키의 등장인물들은 하루키가 애호하는 음악을 듣고, 하루키가 좋아하는 메뉴를 공들여 만들고, 하루키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타고, 하루키가 사랑하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하루키처럼 평범한 나날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착실하게 마주한다. 또한 하루키는 『양을 쫓는 모험』의 ‘양 사나이’, 『노르웨이의 숲』의 ‘와타나베 도루’, 『댄스 댄스 댄스』의 ‘마키무라 히라쿠〔Hiraku Makimura,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의 애너그램〕’ 등 자신의 분신적 인물을 창조하고, “내 영혼의 형제”라 부르는 절친한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의 본명으로 여러 ‘와타나베 노보루’를 등장시킨다. 에세이는 물론이고 장단편소설에 세심하게 언급되는 작가와 작품, 뮤지션과 명곡, 감독과 영화, 요리와 술과 자동차 등에는 그의 개인적인 역사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골고루 반영되어 있다. 이 책에는 이처럼 하루키가 사랑하여 하루키적 특성의 기원이 된 것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표제어로 흥미롭게 포괄한다.
하루키는 특히 ‘번역’을 통해 자신의 문학 토대를 닦았음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 표제어를 살펴보면 그가 이토록 번역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밖으로 열린 창”을 읽는 “궁극의 숙독”으로 “소설을 쓰는 데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하루키는 장편소설 14편, 단편소설 90여 편을 비롯해 많은 글을 쓰면서도 부지런히 번역하여 그 작품만 70편을 훨씬 웃돈다. 하루키가 직접 골라서 번역한 책들뿐만 아니라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레이먼드 카버’, ‘리처드 브라우티건’, ‘커트 보니것’, ‘레이먼드 챈들러’, ‘J. D. 샐린저’, ‘그레이스 페일리’, ‘크리스 반 알스버그’ 등 그가 경애하고 강하게 영향받은 작가들도 표제어로 빠짐없이 포함했다.
◎ 책 속에서
구멍|하루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이계로 이어지는 입구. 『태엽 감는 새 연대기』의 우물, 『기사단장 죽이기』의 석실 등이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은 구멍을 지나 ‘저쪽’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다. 즉 이계는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심층심리를 의미한다. 하루키는 글을 쓰는 창작 행위 자체를 ‘구멍을 판다’, ‘지하실로 내려간다’라고 표현하며, “그 깊은 곳에 도달할 수 있으면 모두와 공통되는 기층基層에 닿을 수 있고, 독자와 교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84쪽
나쓰메 소세키|하루키가 일본 작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얘기했다. 근대 자아를 의식한 후기 작품보다는 전기 3부작인 『산시로』, 『그 후』, 『문』을 좋아하며 『태엽 감는 새 연대기』는 『문』의 부부를 떠올리며 썼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특히 좋아한 작품으로는 『갱부』와 『우미인초』를 들었다. 『해변의 카프카』에서는 주인공 다무라 카프카가 『갱부』에 관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이상하게 마음에 남는다”라고 말한다.
―116쪽
돌고래 호텔|『양을 쫓는 모험』에 나오는, 삿포로의 스스키노 주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정식 명칭은 ‘돌핀 호텔’이며 지배인은 양 박사의 아들이다. 원래는 홋카이도 면양회관으로, 작고 개성이 없는 숙소였다. 속편 『댄스 댄스 댄스』에서는 〈스타워즈〉의 비밀 기지같이 거대한 고층 호텔로 변모한다. 양 사나이가 사는 곳이라고 팬들이 찾아다니지만 실재하지는 않는다.
―179쪽
마키무라 히라쿠|『댄스 댄스 댄스』에 등장하는 인기 없는 소설가. 안이한 청춘 소설 작가에서 돌연 실험적 전위 작가로 전향하고, 가나가와 현의 쓰지도에서 살아간다. 유키의 아버지.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의 애너그램인데, 실제로 하루키가 잡지 등의 작가로 일할 때 썼던 필명이다. 참고로 군조신인문학상에 응모했을 때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紀’라는 필명을 썼다.
―229쪽
사라지다|하루키 작품에서는 여성이나 고양이 등의 ‘갑작스러운 실종’이나 ‘상실감’이 중요한 주제가 된다. 얼마쯤 지나면 누군가가 사라진 것을 찾기 시작하고, 이윽고 세계의 이면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바로 하루키 문학의 기본 구조다. 『태엽 감는 새 연대기』를 비롯해 『양을 쫓는 모험』,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기사단장 죽이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다.
―302쪽 아사히카와|『노르웨이의 숲』에 등장하는 레이코 씨가 ‘아사히카와’에 관해 “그곳은 왠지 잘못 만들어진 함정 같은 곳이잖아?”라고 얘기한다. 언뜻 심한 표현 같지만, 하루키 작품에서 ‘구멍’은 ‘이계로 통하는 입구’로 중요한 키워드다. 『양을 쫓는 모험』에서도 주인공이 양 사나이를 만나는 ‘주니타키초’로 가기 위해 삿포로에서 한 번 아사히카와를 경유하는 것으로 보아, 원더랜드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장소로 아사히카와가 선택됐을지도 모른다. ―367쪽
양 사나이|『양을 쫓는 모험』과 『댄스 댄스 댄스』에 양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인간. 양의 모피를 머리부터 푹 뒤집어썼다. 주인공 내면의 어린아이inner child 같은, 이계의 은둔자. 하루키가 “나의 영원한 히어로”라고 말하는 분신적 캐릭터로 그림책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와 『이상한 도서관』, 단편소설 「시드니의 그린 스트리트」, 수필 「스파게티 공장의 비밀」(『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수록) 등 여러 작품에 등장한다.
―398쪽
쥐|『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양을 쫓는 모험』에 등장하는 ‘나’의 친구. 아시야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소설가 지망생으로 대학을 그만두고 여러 지역을 방랑한다. 이들 작품과 속편인 『댄스 댄스 댄스』까지를 ‘나와 쥐’ 4부작이라고도 부른다. 주인공인 ‘나’의 분신 같은 존재다.
―506쪽
통과하다|‘벽을 통과한다’는 하루키가 자주 쓰는 ‘우물로 내려간다’는 표현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키워드다. “『태엽 감는 새 연대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벽을 통과하는’ 이야기입니다. 견고한 돌벽을 통과해 지금 존재하는 장소에서 다른 공간으로 가버릴 수 있다는 것…… 그 이야기를 가장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벽을 ‘통과하는’ 게 가능할까? 하루키가 창작 과정에서 실제로 우물 깊숙이 들어가, 스스로를 보편화함으로써 시공을 초월해 다른 장소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무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워프 현상’이 모든 작품의 공통 주제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5,120 원
우아한 승부사
도서정보 : 조윤제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인가?
내면의 품격을 높일 때 대화의 품격이 함께 올라간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 명의 사람을 만나며 대화한다. 그리고 매일 “내가 왜 그렇게 말했지?”라며 후회한다. 말이라는 것은 조금만 다르게 바꿔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늘 말과 그 말을 주고받은 대화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을지 골몰한다. 하지만 말하는 능력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는 간혹 품위 있게 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때로는 감싸 안고 때로는 핵심을 찌르며 결코 지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이며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배어난다고 했다. 그들의 말하기는 그 내면의 품격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좋은 말을 하고 싶다면 그들처럼 스스로의 품격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고전에서 찾은 9가지 키워드 ‘과유불급, 담대심소, 무신불립, 이심전심, 인자무적, 절문근사, 지기지언, 지자불언, 지피지기’를 소개한다. 나아가 9가지 키워드를 통해 대화의 내공과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풀어낸다.
《논어》 《맹자》 《장자》 《도덕경》 《손자병법》…
변치 않는 진리, 고전에서 찾은 대화의 9가지 무기!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고의 경지다.” 《손자병법》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논어》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못하면 그 말이 가볍고 급하다.” 《근사록》
《논어》 《맹자》 등의 유가 철학서, 《도덕경》 《장자》 등의 도가 철학서, 《손자병법》 《삼략》 등의 병법서에서는 말과 관련한 통찰력 있는 글이 담겨 있다. 말의 기법에 관한 것도 있지만, 마음의 다스림과 인생의 이치를 말하는 글도 있다. 그리고 그 이치들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를 알려주는 지혜가 담겨 있다.
《도덕경》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린다”고 했다. 고전의 가르침을 내 안에 쌓고 삶에서 실현할 때, 우리는 부드럽고 온화하게 말하면서 상태를 제압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거친 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고 다스리는 방법 또한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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