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3791종의 전자책이 판매중입니다.

리워크

도서정보 : 저자 : 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역자 : 정성묵 / 21세기북스 / 2016년 06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비즈니스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지침서 “언제까지 미련하게 일할 것인가?” ★〈아마존 최고의 도서 TOP10〉〈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비즈니스 인사이더 필독서〉〈굿리즈 초이스 Award〉 ★ 10만 스타트업 기업의 롤모델이 된 베이스캠프가 일하는 법 ★ 세스 고딘, 톰 피터스 강력 추천! 무조건 일을 많이 하면 성과가 날까? 이 책은 남들보다 더 많이 쉬고 조금 덜 일하면서 더 큰 성과를 낳는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어려운 이론으로 풀거나 실리 없는 공허한 조언이 아닌 경험에서 나온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해법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베이스캠프의 전신인 37signals를 직접 창업하고 경영하며 부딪힌 문제들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회사 블로그 〈Signal vs. Noise〉에 솔직하게 올렸다. 발칙하다 못해 불손하게 여겨지는 그들의 성공 법칙은, 수많은 사람을 열광시켰다. 그중에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 엮은 이 책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일에 관한 모든 상식의 반격’이다. 제이슨과 데이비드는 말한다. “세상이 변했는데 왜 일하는 방식은 바꾸지 않는가?”, “과거와 타인, 현실 세계로 무장한 전통적인 일의 개념을 버려라!”, “모든 틀을 깨고 다시 시작하라!” 스타트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죽어라 일하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미래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이 답이 되어 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더 많이 쉬고 조금 덜 일하라!” 작지만 강한 기업, 베이스캠프의 경영 비법 사무실도 직원도 없이 어떻게 사업을 해? 제이슨과 데이비드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은 왜 사무실이 필요한지 되물으며, 직원 없이 최대한 혼자 일하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들은 시카고에 37signals 사무실을 열 때 그랬다. 넓고 온갖 집기를 갖춘 사무실이 아닌 최소 규모의 사무실로, 직원 없이 핵심 멤버 셋으로 시작했다. 심지어 핵심 개발자인 데이비드는 덴마크에 살았고 시차가 무려 7시간이나 됐다. 누구도 이들의 행복에 당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회사가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ㆍ 사무실이 있지만,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회사 ㆍ 타이머 맞춰 놓고 회의하는 회사 ㆍ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지 않는 회사 ㆍ 자신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파는 회사 ㆍ 3년마다 안식년 1개월을 실시하는 회사 ㆍ 최소 1년 이상 근속자에 휴가 포상금을 지급하는 회사 ㆍ 남녀 직원 차별 없이 유급 육아 휴직을 실시하는 회사 ㆍ 마사지, 운동 지원비로 100불씩 직원에게 지급하는 회사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불가능하다”, “말도 안 된다”고 했던 그 모든 것을 현실화하고도 수천만 달러의 순익을 내며 지난 17년 동안 꾸준히 플러스 성장을 이뤄온 37signals, 베이스캠프의 성공은 제이슨 프라이드와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의 독특한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이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던지는 말이 있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잠 좀 자라고!” ―비즈니스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스타트업 가이드 제이슨과 데이비드는 일에 관한 전통적인 개념을 과감히 뒤집었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오히려 일을 ‘하지 말라’고 외친다. “야근하지 마라.”, “회의하지 마라.”, “고객에게 끌려 다니지 마라.”,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외부 자금과 직원은 최후에 고려하라.” 그리고 마지막, “열심히만 하지 말고 제대로 일하라!”고 말이다. 일에 미쳤던 당신이, 일 좀 한다는 당신이 절대적으로 믿었던 ‘일의 법칙’은 책장을 넘기며 무참하게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 하루 종일 회의에 시달리며 못한 업무는 야근으로도 모자라 집에 싸들고 가고, 사업 계획을 세우느라 주말 반납도 우습게 여겼던 사람들에게 제이슨과 데이비드는 따끔한 직설을 날린다. 이들은 무조건 많이 하고, 오래 하고,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것을 해야 성과가 난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조목조목 따지며, 똑똑하게 일하며 진짜 성과를 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일한 방식은 틀렸다 37signals는 이제까지의 경영 서적들이 ‘해야 한다’고 했던 모든 것들을 뒤집었다. 그들은 고객들을 분석해 제품을 개발하지 않고 자신들이 필요한 상품을 만들었다. 크고 넓은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들을 불러들이는 대신에, 시카고의 작은 사무실에서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과 원격으로 일했다. 출퇴근 시간을 맞춰 놓고 같은 시간에 집결하는 일도 없었다. 그들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만 맞춰 놓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대를 정해서 일했다. 보통의 회사들처럼 회의나 대면 대화를 통한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양하고 이메일과 화상 미팅 같은 소극적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했다. 그들은 이제까지 해오던 통상적인 일의 방식에 의문을 가졌다. 왜? 어떻게? 무엇 때문에? 누굴 위해? 무엇을 위해? 우리는 왜 21세기 신기술을 가지고도 20세기 사무실에서 19세기 일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가?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전 세계 각지에서 날마다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3D프린터, AI 등 신기술은 비즈니스 업무 효율을 높여 10명이나 한 부서가 할 일을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여전히 일을 벌이고, 오래도록 사무실을 지키며 죽도록 일하려 들까? 저자들은 외친다. “이제 그만 하라! 덜 일하고 더 많은 성과를 거둬라.” ―더 이상 줄일 수 없을 때까지 줄여라 이 책의 각 챕터는 불과 2쪽 남짓하다. 어떤 챕터는 한쪽도 채 되지 않는다. 쓸데없는 말이나, 어려운 전문용어, 중언부언하는 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저자들의 모토가 기본과 단순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안에 들은 내용은 날카로우면서도 단도직입적이며 놀랍도록 실용적이다. 재미있는 그림과 짧은 내용으로 이 책을 가볍게 봤다가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제이슨과 데이비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맥락을 이야기한다. “지금 당장 꼭 필요한 일을 하라.” 성과를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 진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질’로 승부한다. 불필요한 계획, 불필요한 회의, 불필요한 이력, 경력, 학력을 버리고, 불필요한 걱정과 불필요한 자본을 끌어들이지 말고, 불필요한 완성도에 집착하느라 작은 성공을 거두며 발전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아는 일의 개념을 완전히 분해해서 재조립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제대로 된 일을 해 성과를 내야 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저자들의 주장처럼 ‘비즈니스 미니멀리스트’가 되자. 강력하고 유용하고 영감으로 가득한 이 책이 당신의 그 길에 함께할 것이다. ◎ 책 속으로 많은 사람이 우리의 방식을 비웃는다. 우리가 성공한 것이 요행이라고도 한다. 남들에게 우리가 하는 말을 무시하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무책임하고 무모하고, 글쎄 비전문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성장이나 회의, 예산 책정, 이사회, 광고, 판매 팀, 그리고 ‘현실 세상’을 무시하고도 번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사람들은 ‘포춘 500대 기업’에 팔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포춘 500만대 기업’에 판다. 사람들은 2개 대륙의 8개 도시에 흩어져 있어 서로를 거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직원으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재무계획과 5개년 계획 없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틀린 말이다. -p.10 점쟁이가 아닌 이상 장기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장 조건과 경쟁사, 고객, 경기 등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요인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을 세우면 이런 요인을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착각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업 계획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사업 추측이라면 또 모를까…. 미래에 관해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다가올 장애물을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단지 장기 계획까지는 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애써 몇 페이지에 달하는 장기 계획서를 써봐야 어차피 구닥다리가 되어 서류함에 처박힐 게 뻔하다. -p.28 사업가(entrepreneur)는 너무 구식이고 부담스러운 표현이다. 어딘지 배타적인 클럽의 분위기를 풍긴다. 자기 사업을 시작하면 그만이지 굳이 자신을 사업가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 새로운 부류가 나타났다. 그들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스스로를 사업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대다수는 스스로를 회사 소유주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덤으로 돈까지 벌 뿐이다. 그러니 허파에 바람만 넣는 표현 말고 보다 실질적인 표현을 쓰자. 사업가 말고 스타터(starter)라 부르자. 새로 사업을 벌이는 사람은 모두다 스타터다. 경영학 학위나 자격증, 번드르르한 정장, 서류 가방, 특별한 모험심 따위는 없어도 괜찮다. -p.37 우리의 예측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빗나가기 일쑤다. 이처럼 몇 시간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데 어찌 ‘6개월 프로젝트’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있는가. 보스턴의 ‘빅 딕(Big Dig)’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도 예상보다 5년이나 늦게 끝났고 비용도 예산보다 수십 억 달러를 초과했다. 덴버 국제공항은 16개월 늦게 개장하면서 20억 달러의 초과 비용을 발생시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것을 작은 것들로 쪼개라. 작을수록 예측하기가 수월하다. 물론 틀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큰 것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오차가 훨씬 적을 것이다. -pp.132~134 ◎ 추천의 말 이 책은 당신을 불편하게 할 것이다. 오늘 무슨 일을 했느냐에 따라 극단적으로 불편할 수도 있다. 좋은 일인데 그럴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그렇다. 제이슨과 데이비드는 모든 법칙을 깨부쉈다. 일반적인 방법이 항상 옳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들 스스로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줄곧 그렇게 해왔다. 촉망받는 그 누구보다 더 잘해왔다. 이 책은 짧고 빠르고 날카롭고 차이를 만들어낼 준비가 됐다. 억지로 붙잡지도,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으면서 동시에 숨을 틈도 주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당신이 이 책을 사지 않을 그럴듯한 이유를 생각할 수 없다. 추천사는 그만 읽고, 당장 이 책을 사라. _세스 고딘, 《보라빛 소가 온다》의 저자 37signals을 성공으로 이끈 제이슨과 데이비드. 이 책에는 이들의 성공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들은 독자가 자신들의 조언을 따르도록 영감을 불어넣는다. 전문용어, 공허한 말없이도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성공 법칙을 전한다. 이 책은 21세기 기업가와 현대 비즈니스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한 이들을 위한 지침서다. 진부한 경영서적에 질렸다면 이 책을 펼쳐라. _크리스 앤더슨, 《롱테일 경제학》, 《프리》의 저자 영감이 충만한 이 책은 심오하면서도 실용적이다. 비즈니스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적은 자원으로 많이 일하도록 요구받는 시대에, 저자는 우리를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창조하는 길로 안내한다. _스콧 로젠버그, Salon.com의 공동창업자 《드리밍 인 코드》의 저자 직설적이고 단순하지만 에지 있는 검증된 지혜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쏟아져 나온다. 성공을 원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거듭 용기를 줄 것이다. _토니 셰이, 자포스닷컴 CEO 《딜리버리 해피니스》의 저자 포춘 500대 기업 CEO부터 택시기사, 레스토랑 운영자는 물론 주부를 위한 책! 삶의 지혜는 물론 경영 지혜가 담긴 책! 명료하고 천재성까지 엿보이는 이 책의 몇몇 대목은 너무도 예리해 눈물이 날 뻔했다. 이 책 지독하게 멋지다. _톰 피터스, 미국 최고의 경영학자 《초우량 기업의 조건》, 《미래를 경영하라》의 저자 이 책을 읽은 사람과 MBA 학위를 가진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해 투자해야 한다면, 나는 무조건 이 책을 읽은 사람에게 투자할 것이다. 기업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마크 큐반, HDNet과 Broadcast.com의 공동창업자《괴짜 천재 CEO 마크 큐반의 성공 다이어리》 성공을 위한 조언들을 거미줄 같이 촘촘하게 엮은 지침서! 〈뉴스위크〉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워싱턴포스트〉 비즈니스 상식에 반하는 비범한 경영 철학! 〈시카고매거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천재적이다! 〈MIT테크롤로지리뷰〉 짧고 강렬한 에세이로 엉터리 경영 신화들을 무너뜨린다. 〈패스트컴퍼니〉 요리사가 요리책을 쓰듯.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해법을 담았다. 〈뉴스마이너닷컴〉

구매가격 : 12,800 원

행복한 감정 사전

도서정보 : 최형미 / 아울북 / 2016년 06월 0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릴 때부터 감정을 잘 다스리는 아이는 행복하다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 주는 행복한 감정코칭



교과연계 : 3학년 도덕 2. 너희가 있어 행복해 | 5학년 도덕 2. 감정, 내 안의 소중한 친구



◎ 도서 소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지는 사회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해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감정 조절을 잘 하면 이런 분노조절장애를 비롯한 인격 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감정 80가지를 소개하고, 감정을 느낄 만한 상황을 대화식으로 제시하며, 감정 경험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엄마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아이의 마음의 근육, 회복탄력성을 키워 주세요. 감정을 공감받은 아이의 자존감은 커지고, 안정적이고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는 부모님의 마음도 흐뭇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자신의 감정도 물어보는 세상,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공감받을수록 자존감도 높아진다!

요즘 자신이 느낀 감정인데도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형제자매 없이 외동 자녀로 자란 사람들이 정서 능력을 발달시키지 못한 채 어른이 되면 감정을 다루거나 표출하는 데 서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구본용 강남대 상담심리학 교수는 "과도한 경쟁과 평가 중심의 사회에서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확인받거나 공감을 얻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불쾌한 감정을 느낄 때 단순히 그 순간을 모면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를 표현하면 참을성이 없다고, 외로움을 표현하면 초라하다고 생각하는 등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면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느끼고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마음속 어딘가 꼭꼭 숨어 있다가 다시 나타나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이 책은 불쾌한 감정도 방향을 살짝 바꾸면 행복을 향해 가는 발돋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엄마와 감정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공감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을 공감받은 아이는 자존감도 높아진답니다

감정을 표현하면 회복탄력성도 쑥쑥,
어릴 때부터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하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감정을 제때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하면 인격 장애가 생기곤 합니다.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은 참을성이 없거나, 너무 느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등 다양한 문제 행동을 일으킵니다. 주의력결핍장애(ADHD), 분노조절장애, 충동조절장애 등 정서가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은 특히 명백한 동기가 없는 상황에서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특징을 보입니다. 안정을 느끼지 못하며, 갑자기 다가오는 자극에 잘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장애를 경험했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충돌조절장애 환자 수 역시 2009년부터 5년 동안 32.6%나 증가했으며, 그중 10대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유아 및 청소년 중 주의력결핍장애를 겪는 환자 수 역시 크게 급증하여 2009년부터 4년 사이 1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인격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조절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은 조기교육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연령대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아기의 아이들은 다른 시기보다 스트레스 상황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따라서 감정이 발달하는 유아기부터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력을 극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의 근육, 즉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합니다. 특히 만 5세까지의 감정 발달은 정서지능은 물론, 뇌와 언어, 사회성과 인간관계까지 고루고루 영향을 미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 감정이 드러난 아이의 표정을 보여 주고, 감정을 느낄 만한 상황을 대화로 제시하며, 감정 경험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해 보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어떤 감정인지 알고, 그것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안정적인 삶을 위해 회복탄력성은 꼭 필요합니다. 또한 감정을 조절하며 올바르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는 마음이 따뜻하고 남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만화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

도서정보 : 저자 : 미타 노리후사 역자 : 강석무 / 21세기북스 / 2016년 06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프레젠테이션은 문서가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연출하는 ‘작품’이다 KBS & lt;공부의 신 & gt; 원작자 미타 노리후사, ‘제안의 신’으로 돌아오다 ㆍ 세계인을 열광시킨 일본 만화, 그 속에 ‘당김의 기술’이 있다 ㆍ 팔리는 만화와 팔리는 프레젠테이션의 소름 돋는 평행이론 ㆍ 기획서, 보고서, 면접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응용할 수 있는 전달의 기술 “비즈니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이란 만화의 제 1화와 같다” KBS & lt;공부의 신 & gt; 원작 & lt;꼴찌! 동경대 가다 & gt;에서 동경대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화제를 모은 작가 미타 노리후사. 그가 이번에는 "만화야말로 프레젠테이션의 교과서이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과 함께 "제안의 신"으로 돌아왔다. 그는 만화에서 쓰이고 있는 보여주기, 전달하기 등의 기술은 프레젠테이션에 고스란히 활용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즉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매주, 매달 상대하는 만화가야말로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기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것이다. 만화 속에 숨겨진 이 기술의 응용 범위는 비단 기획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보고서나 제안서의 작성, 거래처와의 대화 방식, 혹은 취직과 이직을 위한 면접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응용할 수 있다. 이제 & lt;만화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 & gt;을 통해 세계를 열광시킨 일본 만화 속에 숨겨진,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의 법칙’을 하나씩 밝혀 보기로 한다. 당신의 제안서가 안 팔리는 이유? 문제는 연출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질문 하나. 당신은 당신의 기획을 적절히 포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일본 만화가 ‘쿨 재팬(Cool Japan,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 상품, 서비스 등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는 현상)’을 대표하는 장르로 그 위치를 구축한 비결은 바로 "전달의 기술"에 있다.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이 실패했다면 그 이유는 "기획을 알기 쉽게 전하는 기술이 부족해서"라고 분석한다.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한 기획서가 아니다. 시청각적 자료를 동원하여 현란하게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는 한 편의 이야기이며 하나의 작품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문서와는 전혀 다른 발상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어차피 문서를 만드는 수고를 해야 한다면, 그것을 구성하거나 포장하는 데에도 최대한 많은 공을 들여 일종의 ‘작품’처럼 보이게 할 것. 그것이 프레젠테이션을 연출해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도 제안서 때문에 삽질하는 당신, 만화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 우리가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은 모두 프레젠테이션이다. 직장 상사에게 보고하고 또 반대로 지시를 받는 일, 거래처와의 대화,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하는 설명과 설득 등 비즈니스에서 오가는 모든 대화의 목적은 결국 상대를 움직이기 위한 것, 즉 프레젠테이션인 것이다. & lt;만화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 & gt;은 기획과 자료 작성, 설득과 태도라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에 따라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왜 하필 만화에서 그 힌트를 찾아야 하는지, 만화와 프레젠테이션의 평행이론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비즈니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이란 만화의 제1화와 같다"라는 저자의 지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의 대표작 & lt;꼴찌, 동경대 가다 & gt; 제1화를 권두에 수록한 과감함 역시 눈길을 끈다. 제2장에서는 기획이란 먼저 사회 현상의 흐름을 읽는 것에서 출발해야한다며 틈새를 찾는 안목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제3장에서는 실제적으로 자료를 작성하며 어떻게 해야 듣는 사람의 의표를 찌를 수 있는지, 그 구성에 대해 논한다. 제4장에서는 상대의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의 장치를 만화의 기법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법칙,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다루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은 ‘상대를 움직이는 것’ 결국은 진심이다 당신이 하게 될 단 한 번의 프레젠테이션이 당신의 일과 인생마저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왜냐하면 프레젠테이션은 비즈니스의 ‘제1화’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이야말로 당신이라는 존재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유일무이한 기회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것만큼 직접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부터가 자기 프레젠테이션의 팬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독자가 되어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 매료되고 열광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열정은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한다. 당신은 이 프레젠테이션의 ‘행선지’를 명시할 수 있는가? 군데군데 수수께끼를 숨겨서 기획의 전망대로 삼고, 고객의 기대를 이끌어내면서 프레젠테이션의 스토리를 전개해나갈 수 있는가? 고객을 열혈 독자로 만들어 응원을 받을 수 있는가? 만화야말로 이상의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기적의 미디어일지 모른다. “이 책이 부족하다면, 아무 만화책이나 꺼내 읽어 보아라.” ◎ 책 속으로 “다소 과장하여 허풍을 떨어도 상관없다. 기획서의 첫째 목표는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겠다, 한번 시도해보자’라는 주목을 이끌어내고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다.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는 함께 궁리하면 된다.” “10년 전이나 20년 전, 30년 전에 큰 성공을 거둔 기획은 그것이 언제 나온 것이든 ‘왕도’를 담고 있다. 거기에서 현재에도 유효한 왕도의 요소를 추출하여 자신만의 향신료를 끼얹어보자. 재미있는 기획이란 그러한 조합에서 비롯된다.” “당신이 10여 분밖에 안 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타인은 당신에게 온전히 집중하지 않는다. 듣고 있는 것 같지만 머릿속으로는 딴생각을 하고 있거나, 메모하는 척하면서 다른 업무를 확인하거나, 심지어 졸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집중하고 있지 않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 당신에게 있다.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오늘은 3가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라는 식의 프레젠테이션은 ‘좋은’ 프레젠테이션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프레젠테이션은 될 수 없다. 버스의 행선지를 명시하는 것뿐 아니라 당신의 버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버스가 온 길 또한 제시해야 한다. 그 과정을 생각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이야기를 완성해나가는 방법이다.” “만화나 프레젠테이션의 재미는 전적으로 ‘의표의 연출’에 달려 있다. 평범한 의견이나 제안일지라도 문맥을 바꾸면 얼마든지 의표를 찌르는 장치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비즈니스 상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극단적이거나 난폭한 대사를 등장시키기는 어렵겠지만, 핵심은 ‘현실적인 계획을 어떻게 의표를 찌르는 문맥에 실어서 전하는가’이다.” “숫자가 없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어린아이의 그림일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근거 없이 엉뚱한 주장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놀라움을 불러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조악한 상품 전단지를 기획한 사람들은 자신이 세련되게 보이는 것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상품을 팔 수 있을까?’ 하는 것만을 고민한다. 만화에서도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이와 같이 전략적인 촌스러움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의 경우라면 수법이 진부해도 상관없다. 최신을 자랑하는 전위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고 해도 메시지는 전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요구되는 ‘새로움’은 수법이 아니라 ‘내용의 새로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히려 진부하다고 평가받는 수법은 대체로 선배들이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구축해온 ‘재미있는 틀’인 경우가 많다.”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생략’이 필요하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제대로 충실하게 의사를 전달하려면 핵심이 되는 메시지를 제외한 군더더기는 과감히 생략해야 한다. 듣는 이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공백’을 적절히 구사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각적인 면만 보더라도 얼마나 ‘공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보기 쉬운 자료의 여부가 결정된다.” “먼저 ‘큰 컷’을 생각한다. 총량이 10장인 자료라고 한다면 골격이 되는 큰 컷으로 대략 서너 장을 구성하고 나머지를 채워나가면 된다. 이처럼 구성은 굵직한 부분을 배치하는 작업이 최우선이라 는 것을 명심하자.” “핵심이 되는 키워드를 결정했다면 최소한 3회는 반복해야 한다. 그저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라 기획서 적재적소에 눈에 띄지 않는 형태로 파고들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해야 겨우 상대가 핵심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라이벌의 존재는 무시하거나 폄하할 것이 아니다. 정당하게 평가해야 할 부분은 최대한 인정하고 여차하면 스스로 위기를 연출한 뒤 반전을 통해 역전을 꾀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라이벌을 일개 ‘조무래기’로 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라이벌의 등장은 자기 합리화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 자료 속 라이벌은 확실한 존재감을 가지고 나와 대등하게 대립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패배’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어차피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일류 기업에게 지게 될 것이다’, ‘어차피 대기업에 휘둘리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 당신의 회사의 규모가 얼마나 작든, 얼마나 큰 실패를 저질렀든 패배감을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패배를 인정한 기미를 보인다면, 고객은 당신의 버스에서 내리고 말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오후의 집중력

도서정보 : 저자 : 나구모요시노리 역자 : 이혜령 / 21세기북스 / 2016년 06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 lt;1일 1식 & gt;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의 건강하게 집중하는 60가지 습관 하루에도 여러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집중력은 필수불가결한 능력이다. 하지만 집중력을 ‘노력’이나 ‘정신력’이라는 말로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집중력을 하루 종일 지속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오직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일상의 업무와 학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어떻게든 버티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오래 가지 못해 마음이 부러지고 금방 번아웃될 것이다. 때문에 그 만큼 집중력이 중요한 것이다. 집중력은 근력처럼 내 의지대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집중을 방해하는 인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집중력저해인자에는 ‘수면’, ‘식습관’, ‘생활습관’, ‘뇌’, ‘마음가짐’이 있다. 예를 들어 수면부족 상태로는 집중력이 떨어진다. 수면부족은 당연히 집중을 방해하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습관도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집중력은 떨어진다. 그리고 마음에 고민이 있으면 일에 집중할 수 없다. 아마 이 이야기를 듣고, 보통의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 중 수면부족이나 술이나 소음, 고민에 해당사항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집중력저해인자를 조금만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의 차이는 월등이 달라진다. 이 책은 & lt;1일 1식 & gt;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 등에서 건강 습관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킨 나구모 요시노리가 쓴 최신작으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건강마저 해치는 집중력저해인자에 대한 의학적 소견과 경험을 담았다. 우리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는가? 집중하면 어떤 일들이 가능한가?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이다. ‘수면, 식습관, 생활습관, 뇌, 마음가짐’의 변화를 통해 집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차이가 집중력을 지속하게 만든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비우고, 건강하게 집중하자. 집중력은 본래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시켜 최소한의 노력과 체력으로 충실한 인생을 맛볼 수 있게 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안티 번아웃의 힘, 집중력 집중력을 자유자재로, 성과가 달라진다 인생을 주도하는 유능한 사람의 60가지 집중력 습관 요즘 많은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다 잘해내고 싶다”일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도 해야할 업무와 역할이 너무나 많다.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업무량, 집안일,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자식으로서의 역할까지. 모두 다 잘해내고 싶지만, 욕심만큼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여기저기에 미안한 마음만 크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에는 작고 큰 장애물이 많다. & lt;오후의 집중력 & gt;의 저자는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집중력’에 있다고 한다. 왜 집중력일까?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는 일본에서 유방질환 전문의로서,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개인 병원만 전국에 5곳을 운영하고 있고 그곳에서 진료와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흐트러짐 없이 해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바로 집중력이었다. 그리고 그는 오랫동안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발견했다. 집중력이란 근력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해요소의 차이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아내 이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월등히 달라진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행했던 행동들과 습관이 얼마나 자신의 건강과 집중력을 방해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집중력의 골든타임, 오후의 집중력 저자는 & lt;1일 1식 & gt; 때와 같이 집중력을 지속하고 싶다면 ‘점심을 굶어라’라고 다소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이는 12시 점심식사라는 것이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먼저, 9시에서 12시까지 3시간 집중한 후 점심시간이라는 휴식이 집중을 방해하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당질 중심의 점심이 식곤증을 유발하여 오후의 집중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저자도 이와 같은 경험을 반복하면서 점심 식사를 주먹밥 1개로까지 그 양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식곤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점심을 거르기 시작했고, 그러자 식곤증이 사라졌다. 뿐만아니라 오후의 집중력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한다. 대신 당이 높지 않고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을 준비하여 공복감을 던다고 한다. 비워야 집중한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건강하게 집중하자 뇌는 단 것을 찾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뇌가 당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지방에서 만들어진 ‘케톤체’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따라서 식사를 하지 않고도 내장지방을 연소해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배가 부를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배가 부르면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고 오히려 사고가 멈춰 버리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을 것이다. 또한 마음에 고민이나 잡념이 사라져야 집중력도 오래 지속된다. 따라서 몸과 마음의 공복감은 집중을 촉진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저자는 집중력에 대해 무엇보다도 건강을 강조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건강해야 집중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면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휴일에 몰아서 자는 것은 절대 피로를 푸는 방법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 수면을 취했는데도 월요일에 몸이 천근만근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의 건강에 관한 풀리지 않는 숙제, 아침식사, 기상 후 물 한잔과 건강의 상관관계. 과연 무엇이 맞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반드시 아침식사를 해야 하거나 기상 후 물을 한잔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건강하게 집중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고 한다. 집중은 정신력으로만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체력과 정신력, 의지 등 다양한 요소가 고르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비로소 지속하는 힘을 발휘되는 것이다. 집중력을 지속하는 습관의 변화 1. 렘수면이라면 수면시간은 3시간도 충분! 수면 시간과 집중력은 비례하지 않는다. 수면의 질이 집중력을 좌우한다. 저녁에 졸음이 몰려오면 그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잠자리에 들자. 그래야 렘수면을 할 수 있다. 2. 야근하지 말자 집중력 저하의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 야근이다. 일이 많다면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아침에 일을 하자. 3. 점심을 굶자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고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점심의 양을 조절해 보자. 오후의 집중력이 달라지고 하루가 달라질 것이다. 4. 인공 기름의 위협, 건강과 집중력을 지키자 샐러드유와 마가린과 같은 인공적으로 제조된 기름은 뇌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음식의 원산지만큼 기름에도 신경 쓰자. ◎ 책 속으로 사람들은 노력이나 정신력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그것만으로 넘어서려 한다면 마음이 부러지고 만다. -p.9 뇌가 피곤한 상태에서는 집중할 수 없다. 뇌를 잠깐 쉬게 하려고 3시간의 논렘수면이 필요한 것이다. 3시간이 지나면 잠자리를 뒤척이며 계속해서 꿈을 꾸게 된다. 이때 뇌는 맹렬하게 움직인다.… 이를 위해서 3시간의 렘수면이 필요하다. 논렘수면 3시간과 렘수면 3시간을 합친 6시간이 건강한 수면시간이다. -p.21 오랫동안 낮잠을 자면 머리가 멍해진다. ‘5분 동안 선잠’으로 뇌를 상쾌하게 만들자. -p.49 잠을 몰아서 자는 동안에는 꾸벅꾸벅 졸며 계속 꿈을 꾸지만, 그사이에 뇌는 기억을 정리하기 위해 맹렬히 일을 하니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다. -p.50 게다가 정식집 메뉴도 편의점 도시락도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며 당질을 중심으로 한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졸음이 쏟아진다. -p.48 천천히 시간을 들여 소화하고 흡수시켜 위 안을 텅 비게 하자. 상처받은 위장 점막을 회복해주자. 몸속의 독을 간장으로 해독하고 남아도는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제 과식을 한 사람, 술을 마신 사람은 아침밥을 거르도록 하자. -p.61 배에서 소리가 날 때는 우리 몸의 생명력 스위치가 켜지게 된다. 지구상의 동물은 굶주림과 싸우면서 살아왔다. 공복을 경험하면서 몸이 쇠약한 생물들은 멸망한 것이다. 우리는 공복을 경험할 때야말로 힘이 솟아나게 된다. -p.74 아침마다 우엉차에 청즙 분말을 녹여 마신다. 바쁜 아침 수분과 미네랄을 공급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면서 간단한 방법은 청즙 우엉차이다. 이것을 한 잔만 마셔도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으며, 아침과 점심 식사를 걸러도 저녁까지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아 열심히 일할 수 있다. -p.116 넷을 세면서 코로 숨을 들이쉬고, 여덟을 세면서 입에서 숨을 뱉어낸다. 이것은 안쪽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운동이므로 지방을 연소하며 몸을 젊게 해준다.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비구호흡을 한다. -p.151

구매가격 : 12,000 원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도서정보 : 오무라 오지로 / 21세기북스 / 2016년 08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세상을 움직인 것은 정치도 전쟁도 아니다
‘돈’이야말로 역사를 이해하는 가장 실용적인 관점이다

ㆍ 前 일본국세청조사관의 시선으로 본 ‘세계를 움직인 사건 사고 12’
ㆍ ‘돈’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흥미로운 세계 역사 이야기
ㆍ 과거에서 현재, 미래의 세계경제구도를 한 권으로 이해하는 책!

이 책은 ‘세계의 역사에서 돈, 부, 재물이 어떤 방식으로 축적되고 어떻게 흘러왔을까?’라는 물음을 따라가며 역사를 재구성한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는 탈세 때문에 멸망하였다는 주장을 시작으로 태생부터 금융에 강한 유대인과 중국인,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황금의 새로운 계승자로 떠오른 몽골과 이슬람, 대항해시대를 연 스페인과 포르투갈, 해적과 노예무역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린 영국 왕실과 금융 전쟁에서 패배한 나폴레옹 등 고대부터 근현대, 동양과 서양, 기독교와 이슬람, 관료와 민중, 제국주의와 식민지 등이 서로 얽히며 이뤄온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새롭게 포착해내며, 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번영과 몰락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돈’이 돈 자체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돈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재물과 부, 개인이 쌓아가는 재물에서 국가의 재무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다룬다. 즉 <쩐의 세계사>는 ‘돈의 흐름’이라는 맥락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의 사회상을 이해하게 하고, 나아가 세계의 흐름을 예측하고 통찰하는 것을 돕는 역사 교양서이다.

12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비정하고 매혹적인 황금의 역사
돈이 발명되기 훨씬 전부터, 세상에 ‘부(富)’는 이미 존재했다. 농경을 시작하고 농산물을 축적함으로써, 아니 그전인 수렵사회부터 인간은 산이나 숲을 영역으로 삼아 채집하듯 부를 쌓아올렸을 것이다. 마침내 인류는 교환과 축재의 수단으로 돈을 발명하여 은행이나 유가증권과 같은 고도의 금융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제 재물이나 부를 손에 넣는 방법은 매우 다양해졌다.
한편, 돈이 발명되기 전부터 국가 역시 존재하였으며 세금을 걷고 재무를 관리했다. 국가가 어떻게 세금을 걷고 재무를 담당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은 흥하기도, 저물기도 하였다.
전 일본국세청 조사관이자, 지금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무라 오지로는 세계사를 뒤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돈’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는 재물이나 부를 손에 넣는 방법은 변해도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추구하는 본질은 그 옛날부터 변하지 않았다며, 세계의 역사는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어떻게 추구해왔는지에 대한 역사라고 설파한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에서 리먼 쇼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쩐’과 관련된 비정하고도 매혹적인 12개의 사건을 선정해 장을 구성했다.

돈의 흐름에 주목하면
새로운 역사가 보인다
사회적 현상과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돈’만큼이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이 또 있을까? 저자는 돈의 흐름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사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 국왕은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부를 독차지하였다. 프랑스 국민은 자유롭지 못하고 가난한 삶을 강요받았다. 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여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중학교나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웠다. 하지만 프랑스혁명 당시의 국왕은 대단한 권한도, 막대한 부도 없이 오히려 빚 때문에 허덕였다. 상인이나 다른 귀족의 눈치를보며 만만한 서민에게 세금을 매겨 빚을 갚는 수밖에 없었다. 그 과세가 국민에게 반발을 사서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몰락하기까지 역시 돈의 요인이 컸다. 다른 유럽 국가들은 용병을 고용해 비싼 군대를 운영했기에 상당한 재정 부담을 떠안고 있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징병제를 도입하여 값싼 비용으로 큰 규모의 군대를 장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왕정 시대부터 빚이 쌓여 새로운 군자금을 조달할 수가 없었다. 나폴레옹군은 한때 유럽 전역을 향해 진군하였지만 장기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였다.
경제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 극히 일부분의 사례이지만, 이처럼 우리가 그동안 무심히 공부한 역사적 사실 뒤에 숨겨진 경제적 원인과 해석을 풀어가다 보면 특정 시기와 특정 국가에 갇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 흥미롭게 재구성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사의 비전이 그려질 것이다.

국가의 흥망성쇠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지금의 위기를 파악하는 새로운 관점
‘돈을 잘 모으고 적절히 분배하는 사람이 결국 권력을 가지게 된다’, ‘승리하는 사람의 뒤에는 반드시 경제적 도움이 있기 마련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다루고 있지만 현재를 사는 또 미래를 살아나갈 우리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인류가 살아온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 수만 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형성된 세계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역사 읽기에도 어느 맥락을 짚어가며 이해할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입시 혹은 기업의 인재채용이나 인사고과에 있어 역사 과목을 중시하는 배경에도 그 사람이 어떠한 관점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또 특정 현상을 접근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통찰력을 갖고 이해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하나로 조세피난처를 꼽는다. 그로 인해 전세계 규모의 특권계급이 생겼고, 선진국은 부유층이나 대기업으로부터 세금을 제대로 징수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세계적 차원의 국가붕괴가 가까이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의 반복에서 보듯, 세금에 대한 특권계급이 생겨나고 중산층이 무너질 때 국가붕괴의 패턴이 반드시 시작된다고 경고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복잡하고도 격변하는 시대에는 현상을 조망하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정치와 경제, 사회적 변동의 상관관계를 고찰하는 데 흥미를 갖고, 또 세계 경제사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통찰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시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책 속으로

“세금징수 청부인제도는 청부인의 권력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 많은 돈을 미리 납부하려면 막대한 자금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청부인들은 결탁해서 지금의 회사와 같은 단체를 만들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이다. 이 회사에는 일반 시민도 투자할 수 있었지만, 투자자와 청부인 사이에는 구분이 명확했다. 이 점 역시 오늘날의 주식회사에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개념으로 계승된다.”

“유대인 특유의 부에 대한 감각, 이른바 유대인 상법은 방랑의 민족이라 불리는 그들의 상황적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방랑하는 생활을 하다보면 각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가지게 된다. 또한 세계 곳곳에 동포가 있으므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가 쉽다. 유대인 상법에서 이러한 전 세계적 네트워크는 커다란 무기가 되었다. 또한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모국이 없다는 것은 여러 나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이점도 있었다.”

“왕안석은 1073년에 동전의 주조소를 증설하여 이듬해 송전의 외국 반출을 허가하였다. 어쩌면 송전을 외국과의 무역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당시 북송에서는 동이 풍부하여 수출을 시작한 상황이었다. 동을 그대로 수출하는 것보다는 돈으로 만들어 수출해야 가치가 높아진다. 그러한 연유로 주조소 설치를 늘리게 된 것이다. 북송의 동전과 철전은 일본, 베트남, 조선에 대량으로 수출되었다. 북송의 동전은 무역에 사용되는 국제통화뿐 아니라 주변국의 일상통화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7세기에서 8세기에 걸쳐 몇 가지 화폐가 만들어졌지만 일반 사회로 침투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북송전이 대량 수입되면서 마침내 화폐경제가 정착되었다.”

“몽골제국은 선진화된 경제정책을 채택하고 세계무역의 발전에 이바지하였지만, 그 번영은 100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국가경영의 경험이 부족한 점이 큰 요인이었다. 몽골제국은 갑자기 성장하였기에 시간을 들여 강고한 정권 시스템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강력한 지도자인 칭기즈칸이나 쿠빌라이칸이 죽은 뒤에는 통합이 잘 안 되고 분열되었다.”

“오늘날의 세계사는 서구적 관점에서 정리된 것이다. 따라서 오스만튀르크에 대해서는 세계사 속에서 그다지 많이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오스만튀르크는 세계경제의 중심 역할을 한 존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구의 대항해시대 역시 오스만튀르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서구 국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대항해에 나선 이유는, 오스만튀르크가 지중해를 지배하고 있어 아시아와 교역할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헨리 8세가 캐서린과의 이혼을 인정하도록 로마교황에 요구하였을 때, 이미 헨리 8세와 교황과의 관계는 악화되어 있었다. 헨리 8세 자신은 로마교회에 대한 헌금을 중단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교황에게 좋은 대답을 들을 리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혼은 인정되지 못했고 결국 파문당하고 말았다. 헨리 8세는 내심 쾌재를 부르지 않았을까? 이를 계기로 그는 영국교회를 로마교회로부터 이탈시켰다. 그리고 1534년 ‘국왕지상법’에 의해 자신이 영국교회의 최고 권위자임을 선언하였다. 이로 인하여 헨리 8세는 영국의 모든 기독교 교회 재산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교회 헌금도 자신의 금고로 보내도록 한 것은 물론이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농작물의 흉작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은 매우 궁핍했다. 네케르의 회계 공표로 왕가의 낭비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드러나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드높아졌다. 반면 네케르는 이 공표 덕에 프랑스 시민에게 강한 지지를 얻었다. ‘이토록 구체적인 숫자를 밝힌다는 것은 네케르가 청렴하다는 증거이다.’ ‘네케르는 강한 개혁의지가 있다.’ 결국 루이 16세는 1781년 네케르를 일단 파면시켰다. 그러나 네케르는 프랑스 시민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7년 뒤인 1788년에 재무통감으로 복직하였다. 그 이듬해인 1789년, 루이 16세가 다시 네케르를 파면시키자 파리의 시민들은 격노하며 마침내 봉기하였다.”

구매가격 : 12,000 원

당신의 가설이 세상을 바꾼다

도서정보 : 요헤이 사도시마 / 21세기북스 / 2016년 08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드래곤 사쿠라』(<공부의 신>) 600만 부,『우주형제』 1600만 부
일본 출판계에서 메가히트 신화를 만들고 크리에이터 에이전시를 창업해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발칙한 이노베이터의 성공 전략!


“정보를 먼저 모으고 전략을 세운다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없습니다. 먼저 대담한 가설을 세운 후 그것을 전력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혁명이 일어납니다.”
_사도시마 요헤이

일본의 유명 만화 출판사 고단샤에서 600만부 넘게 팔린『드래곤 사쿠라』와 누적부수 1600만 부를 돌파한『우주형제』등 메가히트작을 만들어낸 스타 편집자 사도시마 요헤이가 작가 에이전시를 창업하고 자신만의 성공 전략을 책으로 펴냈다. 그의 성공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베스트셀러도 예상하고 만들 수는 없을까?” 궁리하던 사도시마 요헤이는 ‘무조건 가설을 먼저 세우고 이를 검증한다’는 원칙을 세워 이대로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충분히 모은 후 가설을 세우지만, 여기엔 커다란 함정이 숨어 있다. 이렇게 과거의 정보와 숫자에 의존하는 전례주의 행동이 스스로 목을 조이고 새로운 시도를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사도시마 요헤이는 ‘정보 → 가설 → 실행 → 검증’이 아니라 ‘가설 → 정보 → 가설의 재구축 → 실행 → 검증’이라는 순서로 사고하면 현재 상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정해져 있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할 때에만 혁명이 가능하다는 그의 철학은 실제 출판 현장에서 괴물 같은 위력을 발휘했다. 사도시마 요헤이의 진솔한 메시지를 좇아 가설을 실현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보자.




◎ 출판사 리뷰

NHK는 왜 고단샤 만화 편집자 출신의
젊은 CEO, 사도시마 요헤이를 주목했나

갓 창업한 작가 에이전트 회사, 코르크 에이전시의 대표 사도시마 요헤이는 NHK 프로페셔널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젊은 CEO로 주목받았다. 바로 그의 독특한 경력 때문이었다.
그는 고단샤 만화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20대 후반의 나이에 이미 여러 역량 있는 만화 신인을 발굴해 신선한 마케팅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3년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드래곤 사쿠라』담당 편집자로 활약하며 600만 부가 넘는 밀리언셀러를 탄생시켰고, 이 작품은 후에 한국에서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평균 시청률 20%를 자랑하는 화제작이 되었다. 이후 코야마 추야의 만화『우주형제』편집을 담당하며 누적 판매량 1600만 부가 넘는 메가히트로 키워내면서 TV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만들어 다양한 매체로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사도시마 요헤이의 베스트셀러 성공전략을 담은 책 『당신의 가설이 세상을 바꾼다』는 출간되자마자 일본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10위 내에 오르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에는 세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집자로서, 또 경영자로서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온 것들을 정리했다. 스타 만화 편집자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도전하여 스타트업 기업의 젊은 대표로 우뚝 선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도시마 요헤이의 혁명적인 성공 뒤에는
놀라운 가설이 숨어 있다!

사도시마 요헤이의 성공 비결은 생각 외로 단순한 원칙에 있었다. 바로 ‘먼저 가설을 세우고, 그 다음에 검증한다.’이다. 고단샤의 새내기 편집자였던 사도시마는 회사에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었다.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가설과 검증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일상에서 이를 습관처럼 실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출판 현장에서 가설?검증이 이루어지는 사례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작품의 판매량이 고전을 면치 못할 때도 ‘작가, 편집자, 영업자 모두 열심히 했는데 아쉽군. 자, 그럼 다음 작품을 더 열심히 해보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베스트셀러는 늘 ‘예상치 못하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_25p



사도시마 요헤이는 현장에서 ‘베스트셀러를 예상하고 만들 수는 없는 걸까?’ 하고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다. 그 결과, 과거의 정보와 숫자를 토대로 향후 책의 판매 추이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 책을 기획하는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는 ‘정보 → 가설 → 실행 → 검증’이 아니라 ‘가설 → 정보 → 가설의 재구축 → 실행 → 검증’이라는 순서로 사고하면 현재 상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어쩌다 모인 정보, 내 안에 있는 가치관, 직감과 감성으로 결단을 내려 가설을 세우고, 이 가설을 전력으로 실현하려 할 때에만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업계의 상식을 뒤엎어, 일본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해외 에이전시와 직접 계약을 함으로서 성공적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여성들은 SF만화를 보지 않는다고?
여성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용실을 공략하다

예를 들어 1600만 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운 『우주형제』의 판촉 마케팅에도 사요시마 요헤이의 ‘가설 → 검증’ 시스템은 위력을 발휘했다. 남자형제들의 우애와 우주비행사가 된다는 꿈을 다룬 SF만화 『우주형제』는 누가 봐도 전형적인 브로맨스, 즉 남자들만의 이야기였고 70%가 넘는 핵심 독자도 남성들이었다. 하지만 사도시마 요헤이는 책의 초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핵심 독자층에 여성들도 포함시켜 보자는 생각을 했다. 당시 만화출판 독자의 70%를 여성 독자들이 차지하고 있기에, 여성 독자들까지 끌어들이면 책의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으리라고 본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운다.



‘여성 독자가 늘어나면, 『우주형제』가 성공할 것이다.’



그리고 이 가설을 검증할 방법을 모색했다. 당시 3만~4만 부 정도의 판매를 올리고 있었으니 여성 독자가 1,000~2,000명만 늘어도 독자의 흐름이 바뀔 것이라 생각했고, 먼저 여성 독자 1,000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성들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면서 헤어 디자이너와 책, 영화, 드라마 이야기를 많이 나누니까 시내의 주요 미용실에 『우주형제』를 비치하면 여성 독자들의 구입 부수가 늘어날 것이다.’



그는 바로 정성어린 편지를 동봉하여『우주형제』1,2권을 시내 1,000곳의 미용실에 보냈다. 독자를 한 명 한 명 늘려가는 노력을 거듭한 결과, 5~6권이 출간될 무렵에는 남녀 독자 비율이 5 대 5가 되었다. 그러는 사이 단행본의 전체 매출도 꾸준히 늘어났다.

수험 만화로 크게 성공한 『드래곤 사쿠라』(한국에서는 <공부의 신>으로 드라마화되었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사도시마 요헤이는 『드래곤 사쿠라』를 만들 때에 ‘교육을 다시 정의하자’고 생각했다. 이 만화가 연재를 시작했던 2003년 무렵에는 도쿄대학에 대해 ‘수험공부 밖에 모르는 공부벌레들이 많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때문에 도쿄대생 스스로도 “도쿄대에 다닙니다”라고 밝히기를 부끄러워하는 분위기였다. 그는 수험공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그 결과는 잭팟이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생활을 충분히 가지며 그럭저럭 일하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할 때 필사적으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일하는 사람이 멋있다는 가치관을 만화『워킹맨』에 넣었다.

결국 우리가 가설을 만드는 것은
좀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사도시마 요헤이는 대담한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온갖 상식이나 지금까지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물의 본질을 생각할 때 ‘우주인이라면 어떤 식으로 생각할까’라는 사고방식을 활용해 보라고 조언한다. 사물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하자는 것이다.
사실 가설을 세운다는 자체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다. 크든 작든 모든 일에, ‘세상에 새로운 정의를 부여하는 것’이다. 사도시마 요헤이는 무엇이든 ‘정의를 내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누구나 나만의 가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작가 에이전시를 창업한 이유도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작가의 머릿속까지 출판하는 세상이 되리라 예상하고, ‘작가와 독자가 보다 친밀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이전시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가설을 세웠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 도미노, 그것은 ‘단 한 사람의 열광’이다. 무언가에 열광하는 사람이 가설을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두 번째 도미노다. 세 번째 도미노는 더 이상 혼자서는 쓰러뜨릴 수 없다. 열광하는 사람의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쓰러뜨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우리의 가설이 세상을 만든다. _215-216p



사도시마 요헤이는 결국 모든 것은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고 단언한다. 페인트칠을 돈을 받고 친구들에게 시켰던 톰 소여처럼 즐겁게 일하며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열심히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며 정신없이 사는 일 벌레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주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고 즐기자는 이야기다. 결국 우리가 가설을 세우는 것은 좀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다름 아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단 한 사람의 ‘가설’에서 태어났다, 누군가가 ‘이렇게 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야.’ 하는 생각으로 대담하게 ‘그림’을 그려낼 때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졌다. 스마트폰, 인터넷, 컴퓨터, 자동차, 비행기, 그리고 로켓도 마찬가지다. 모두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는 상상이라고 비난받던 가설이 현실화된 것이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될까’를 걱정할 시간에 ‘세상을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고 싶다는 사도시마 요헤이의 진솔한 메시지는 힘이 세다. 그와 함께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가설을 실현하는 모험을 떠나보자. 우.리.의.가.설.이.세.상.을.바.꾼.다.




◎ 책 속에서

무엇이든 ‘정의를 내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나만의 가설을 만들어낼 수 있다. 크든 작든 모든 일에 정의를 내리는 습관은 작품을 만드는 데에도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좋은 작품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나는 나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바로 ‘세상에 새로운 정의를 부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좋은 작품이란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작품에 대한 ‘정의’다._41p

대담한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온갖 상식이나 지금까지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사물의 본질을 생각할 때 ‘우주인이라면 어떤 식으로 생각할까’라는 사고방식을 활용한다._63p

먼저 변하지 않는 것(본질)을 발견할 것, 그리고 매일 발생하는 변화 속에서 무엇이 근본적인 변화이고, 무엇이 문화나 관습의 일시적인 변화인지를 ‘우주인 시점’으로 발견해내는 것이다. 그러고는 장기적인 변화가 무엇일지 예측하고 가설을 세운다. 지금 존재하는 모든 습관은 기술이 변해가는 가운데 ‘과도적’인 것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_83p

많은 사람이 아날로그에 정감을 느끼며, 디지털은 차가운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 디지털 안에서 인간적인 교류가 생겨나, 그 관계를 즐기는 과정을 매우 재미있어 한다. _108p

앞장에서 ‘귀찮음’의 기준이 점점 바뀌어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킨들이 등장하면서 두꺼운 책을 갖고 다니는 귀찮은 작업이 사라졌지만, 한편으로 나는 킨들을 조작하는 방법에 귀찮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가 점점 개량 되면서 귀찮음이 덜해질 테지만 인간은 또다시 새로운 귀찮음을 발견할 것이다. ‘귀찮음’과의 싸움은 끝이 없다. ‘귀찮음’의 정의는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 콘텐츠 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그 사실을 늘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_122p

혼자 하는 업무에서는 물론, 비즈니스를 확장해 사회를 움직이고 싶을 때에도 도미노를 의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에 넘어뜨리고 싶은 도미노를 파악하고, 그것을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어떤 도미노부터 넘어뜨려야 할지 그 ‘열쇠가 되는 첫 장’을 철저하게 공략해야 한다. _137p
질투는 내가 돋보이고 싶다거나,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나의 목표는 그것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으면 그런 기분은 자연스레 사라진다. 가설이 없으면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가설만으로는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는다.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 필요하며, 그런 인재를 구하기가 가설을 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가설을 세워 대단하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 가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 그렇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 동료를 점점 늘려나가는 편이 좋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설령 나와 함께하지 않아도, 나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 내가 상상하는 미래가 빨리 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좋다는 것이 나의 가치관이다. _178-179p

나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은 성공할 때까지 온갖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성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이 꺾여버리는 일은 없다. 실패하면 바로 사라지는 자신감은 자신감이 아닌 착각이다. 나는 어쨌든 자신을 신뢰하지 않아서 생기는 그런 착각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한다. 올바른 자신감을 지닌다면, 곤란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다. _181p

첫 번째 도미노, 그것은 ‘단 한 사람의 열광’이다. 무언가에 열광하는 사람이 가설을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두 번째 도미노다. 세 번째 도미노는 더 이상 혼자서는 쓰러뜨릴 수 없다. 열광하는 사람의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쓰러뜨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우리의 가설이 세상을 만든다. _215 -216p






































































































구매가격 : 12,000 원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후지사와 구미 / 21세기북스 / 2016년 08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최고의 리더에게는 부드러운 힘이 있다
리더의 비전이 조직의 미래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퍼스널 컴퓨터의 선구자 앨런 케이(Alan Curtis Kay)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다. 리더가 그리는 비전이야말로 미래이다. 한 사람이 내세운 비전이라도 그것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상상도 못할 미래와 연결될 것이다.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좀 더 향상시키고 싶다’,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리더는 고민했다.
그리고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뉴얼에 얽매이지 않는 대응’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비전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침투한다면 현장에서 적절한 행동으로 표출될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양계장에서 태어난 귀여운 병아리가 점차 자라서 닭이 된 후 해체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보여주었다. 몇몇 직원들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정성 들여 닭을 키우는 양계장 주인의 업무를 비롯하여 생산, 유통, 판매까지의 과정을 확실하게 인식한 사원이나 아르바이트 직원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생산자의 노력과 닭의 목숨을 헛되이 하지 말자.’
‘고객이 요리를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것은 일본 선술집 업계에서 단골 비율이 업계 평균의 두 배 이상인 AP컴퍼니의 리더십이다. 비전을 공유한 현장의 위력이 얼마나 놀라운지 엿볼 수 있는 사례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변하고 있다
저자 후지사와 구미는 15년간 NHK 방송 <21세기 비즈니스학원>과 라디오 방송 <후지사와 구미의 사장 토크>를 진행하면서 1,000여명의 기업 CEO를 인터뷰하였다. 대기업에서 중소, 벤처 기업까지 업종, 업계도 천차만별이었다. 또한 2007년부터 다보스 회의 <영 글로벌 리더>에 선발되어 참여하면서 기업, NGO, 정치, 왕족 등 여러 분야의 리더와의 회의를 통해 ‘확실히 리더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변화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였다. 위에서 언급한 AP컴퍼니의 사례처럼 지금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한 리더들은 자신의 권한을 현장에 넘기고 조직원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리더다운 업무’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리더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리더는 조직원 모두가 가슴 뛰며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비전을 만들고 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조직 곳곳에 침투시키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5년간 방송을 진행하며 만난 1,000여명의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리더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출간한 지 2개월 만에 5만부 판매를 돌파하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흔히, 리더라고 하면 ‘즉단즉결, 용맹, 대담’, ‘따르고 싶어지는 카리스마’, ‘의지가 되는 보스 기질’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가 리더 인터뷰를 통해 느낀 것은 의외로 많은 리더들이 내향적이고 걱정이 많으며 섬세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만약 조직이나 팀이 자신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든지 리더라는 역할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을 통해 6 가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사회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빠르게 변하는 요즘, 오랜 전통을 이어온 기업마저 그 안위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는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와 위기의 국면에서 조직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리더가 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리더는 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뿐 나머지는 현장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리더. 앞으로의 리더십은 어떤 것인지 이 책이 보여준다.

조직의 규모보다
리더의 의사 결정 능력이 중요한 시대
현재 미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0년 기업이 있는 나라의 경영방식을 재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리먼 쇼크 때문이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리먼 쇼크가 일어난 이후, IT 시대의 급변과 함께 세계 경제와 기업 및 조직의 운영이 크게 변화했다. 단기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효율적 경영을 내세운 많은 기업이 금융위기와 함께 파산의 길에 몰리고 그 동안 경영의 요체라 믿었던 ‘효율성’의 현실을 목격한 후 ‘기업의 지속성’을 의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조직의 대소, 돈이 많거나 사람이 많거나 하는 이유로 강해지는 시대가 아닌 어떻게 지혜를 빌릴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누구의 지혜를 어떻게 빌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힘, 즉 의사 결정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다, 그만둔다, 위험을 판단한다’
리더가 결정할 일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한다’라는 결정,
둘째는 ‘그만둔다’라는 결정,
셋째는 얼마나 돈을 쓸지, 얼마나 사람을 투입할지 그 ‘위험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얼마나 빨리 결정하는지 그 결정의 힘에 따라 리더로서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보이고 있고 해결책도 보이고 있지만 일부의 이해관계로인해문제가해결되지않는경우가많다. 지금부터 앞으로의 시대는 ‘빨리 결정하고, 빨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양화되는 사회에 정답은 없다
근사치를 현장에서 찾아라
모두의 가치관이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팔릴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은 만들어서 세상에 꺼내보는 수밖에 없다. IT 중심의 사회에서는 빠르고 민첩한 것이 의미를 가진 만큼 완성 버전이 아닌 영원한 베타 버전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구하고 개선해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를 실천하려면 상위 한 사람의 지혜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계속해서 세상에 물건을 제시하고 여러 사람의 지혜와 '현장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된다. 결코 리더에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답의 근사치를 현장에서 찾자.

리더답지 않은 사람이
진정한 리더
저자가 여러 기업의 CEO와 인터뷰를 통해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모두 굉장히 섬세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감지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그들을 통해 사람들의 섬세한 감정을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의 제안과 반응 등을 받아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는 것이었다.




◎ 책 속으로

“지금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리더는 자신의 권한을 현장에 넘기고 조직원의 지지를 받으면서 조직과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습니다. 훌륭한 리더일수록 ‘리더다운 업무’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리더란 ‘리드하는 사람’이니만큼 우리는 아무래도 모두를 강 하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리드의 방식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승급, 승진, 신상필벌 등으로 조직원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슴 뛰며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시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새로운 리더십의 형태입니다.”

“비전에 바탕을 두고 조직원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팀을 만들면 리더는 현장에서 지시하며 시간을 빼앗길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조금 더 넓게 세상을 관찰하고 다음에 펼쳐질 일을 생각하고 변화에 대비한다. - 이런 선순환을 만들어 조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리더가 해야 할 일입니다. ”

“일본 내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 쉬운 일본식 경영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0년 기 업이 있는 나라의 경영 방식이라며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하버드대학교 등이 일본식 경영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리먼 쇼크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 높은 이익을 추구하는 효율적 경영을 내세운 많은 기업이 금융위기와 함께 파산의 길로 몰렸습니다. 효율이야말로 경영의 핵심이라고 믿어온 경영자들이 이 현실을 목격하고 ‘기업의 지속성’을 의식하게 된 것입니다.”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순수하게 동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팀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인품이 팀의 결속을 다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죠. 경험이 없더라도 순수함이 있다면 어떤 것도 흡수할 수 있고 성장의 가능성은 끝없이 커집니다.”

“리더는 누구보다도 말에 민감해야 합니다. 또한 리더는 조직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올라갈수록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신경 써야 합니다. 리더가 자신도 모르게 던진 말 한마디가 사람이나 회사 조직에 생각지도 않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리더에게는 몇 번이고 이런 만남의 중요함을 되뇌어 조금씩 조직원들 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덕목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리더 자신이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갈 때 그의 비전을 공감하는 동료가 모이고, 큰일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매뉴얼과 마찬가지로 실적 목표는 조직원의 자 주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조직원이 생기 있게 일하는 대부분 회사에는 실적 목표가 없습니다. 앞에서 소개 한 미라이 공업은 실적 목표가 없어도 사원들이 매년 400개가 넘는 신제품 아이디어를 냅니다.
문제는 실적 목표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서 발생하는 상실감입니다. 이런 상실감이 생기는 이유는 실적 목표의 내용 이 아니라 실적 목표를 전달하는 절차 때문에 발생합니다.”

“리더가 현장에 위임하는 업무는 어찌 보면 이익관리, 숫자 관리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상품, 서비스에 대해 열정을 쏟는 조직원이 있는 조직이나 팀일수록 냉정하게 숫자를 관리해주는 리더를 필요로 합니다. 사람에 대해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숫자에 대해서는 차가운 머리를 가지는 사람이 성공하는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기도 합니다.”

“미래의 리더가 말해야 하는 성과란 매출, 이익, 승진, 승격 이 아니라 업무의 맨 마지막 단계에 있는 ‘사회공헌’입니다. 즉 업무는 상사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기 위한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회사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와 관련된 일’로 변화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도서정보 : 백영옥 / arte / 2016년 07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애인의 애인에게>의 작가
백영옥이 우리 곁에 다시 가져온
추억 속 빨강머리 앤의 웃음, 실수, 사랑과 희망의 말들!



★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삽화 수록!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 <그린 게이블의 앤>을 원작으로 1979년 일본 후지TV가 <명작극장>으로 제작했던 <빨강머리 앤>은 1980~1990년대 유년기를 보낸 한국독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작품이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로 시작되는 주제가와 빨강머리 앤이 남긴 수많은 화제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출간에 환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도서 소개

삶의 한가운데, 기대를 잊고 실망에 지쳐가는 우리에게,
웃음과 위로를 찾아주는 3『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이 전환점을 돌면 어떤 것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난 그 뒤엔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고 싶어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초록지붕 집의 꿈 많은 수다쟁이 소녀, 앤 셜리, ’주근깨 빼빼머리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노래의 주인공, ‘빨강머리 앤’이 소설가 백영옥과 함께 돌아왔다.

캐나다의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에 발표한『그린 게이블의 앤(ANNE OF GREEN GABLES)』은 지금까지 명작으로 추앙받으며 고전으로 읽히고 있으며, 그 영향력에 힘입어 1979년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의 손끝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빨강머리 앤’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후지TV의 <세계명작극장>편에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은 1970~1980년대 한국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어디에서나 가장 좋은 것을 상상하는 역대 최강 ‘밝음’의 아이콘이 되었다.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 <아주 보통의 연애>, <애인의 애인에게>까지,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많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작가 백영옥에게도 빨강머리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속 앤이 아니라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의 ‘빨강머리 앤’이었다. 작은 기쁨부터 큰 슬픔까지, 소녀시절을 수놓는 마음들을 쉴 새 없이 나누었던 앤과의 추억, 그리고 인생의 가장 힘겨웠던 고비마다 뜻밖의 위안과 웃음과 눈물을 선물한 앤의 이야기들을 이제부터 어른으로의 삶을 헤쳐가야 할, 일과 연애와 꿈의 좌절에 끊임없이 맞닥뜨려야 할 날들을 다독이는 격려의 말로 되살려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터무니없을 만큼 희망에 차 있던 앤을, 그 시절 마음에 깊이 새겼던 앤의 모습들과 함께 추억하는 일은, 우리가 한 번뿐인 삶을 사는 동안 가장 소중한 때를 놓치지 않고, 어쩌면 바로 지금쯤 돌아보아야 할 따뜻한 이야기들을 모아보는 일이다.

10년 전 봄, 침대에 누워 천장의 무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지쳐 있었다. 인간관계에서 실패했고, 소설가가 되겠다는 오랜 꿈에서 멀어졌고, 결국 회사에 사표를 냈다. 버튼 하나를 누를 힘이 없었지만, <빨강머리 앤> 50부작 애니메이션을 봤다. 끝까지 따라 부를 수 있는 내 인생 유일한 주제가가 흘러나왔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이마가 툭 불거져 나온 이 수다쟁이 소녀는 내게 쉬지 않고 말이란 걸 했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걸요."

스톱 버튼! 눈물이 핑.
앤의 말을 한 번, 두 번, 세 번 더 들었다.
결국 눈물이 흘러내렸다. ―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앤>에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오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하지만 그때가 처음이었다. 나는 앤이 한 말을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앤이 한 말을 듣기만 했을 때와 노트에 적었을 때의 차이는 컸다.
그 차이만큼이 내겐 기적의 크기다.
나는 다시 한 번 실망하더라도 오래 꿈꿔왔던 것을 기대해보기로 했다."

*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 어머, 아주머니, 정말 모르세요? 한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에는 틀림없이 한계가 있을 거예요. 아,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놓여요.

* 그렇지만 마릴라 아주머니, 이토록 흥미진진한 세상에서 슬픔에 오래 잠겨 있기란 힘든 일이지요, 그렇죠?

*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나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내 속엔 여러 가지 앤이 들어 있나 봐요. 난 왜 이렇게 골치 아픈 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가끔은 들기도 해요. 내가 한결같은 앤이라면 훨씬 더 편하겠지만 재미는 절반밖에 안 될 거예요.

* 무언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즐거움의 절반이 있는 거예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다리는 기쁨이란 건 온전히 나만의 것이니까요.

유치원에 입학할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앤 셜리는 노바스코샤의 고아원에서 자라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커스버트 남매에게 입양된다. 처음으로 안착할 집을 얻은 기쁨에 희망으로 가득했던 앤 셜리는 초록지붕 집에 도착하자마자, 커스버트 남매는 애초에 남자아이를 입양하려던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고 절망감에 빠져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절망감에 빠진 것도 하룻밤일 뿐,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앤은 “저요, 오늘 아침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지 않아요. 아침부터 그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어야 되겠어요? 아침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에요!”라는 말로 마릴라를 놀라게 한다. 결국 앤은 무뚝뚝하지만 온정이 많은 마릴라의 마음을 얻어 초록지붕 집에 살게 된다. 그렇게 앤이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살게 된 이후로 조용했던 동네에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함으로 예상치 못한 사건을 연발하는 앤. 절친한 친구인 다이애나에게 포도주를 포도 주스로 착각해서 먹이고, 자신을 홍당무라고 놀리는 길버트 머리를 석판으로 내리치고 학교 지붕 위를 걷는 내기를 하다 추락하여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에피소드들은 시작에 불과하다. <빨강머리 앤은> 끊이지 않는 실수와 시도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감동과 기쁨의 이야기다. 철없는 주근깨 소녀 앤이 다이애나, 길버트 등의 주변 인물과 함께 여러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찾아 현명한 어른으로 자라는 성장기이면서 매튜와 마릴라가 부모로서 성숙하고 사랑을 배우는 이야기다. <빨강머리 앤>은 시간을 추월하고 공간을 넘어 공감을 불러오는, 여자들의 인생 지침서이자 행복한 동화다.

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기억 속, 유년시절의 추억으로 깊이 새겨졌던 빨강머리 앤의 사랑스러운 말들을 다시 불러오며, 지금의 삶에서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와 찡함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을 채워가는 책이다. 작가가 신춘문예에 10년 내내 낙방했던 실패담, 첫사랑과의 이별,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과도한 욕망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을 잃어보고 나서야 깨달았던 것들, 평생의 반려자와 나눌 수 있는 우정과 믿음의 신호들을 꺼내 보여주며 이제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기는 것보다는 지지 않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더 중요하다고, 새로운 시작은 바로 곁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씩씩한 마음을 건네주는 책이다. 앤이 모아주는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를 느껴보며 힘겨운 선택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기회 앞에서 주저앉지 않도록, 우리의 어깨를 말없이 끌어안고 작은 행복을 아낌없이 누리는 법을 생각해보자는 제안이다.




◎ 책 속에서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앤의 그 말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다. 기다리고 고대하는 일들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게 실제 우리의 하루다. 하지만 그럴 때 앤의 말을 꺼내보면 알게 되는 게 있다. 희망이란 말은 희망 속에 있지 않다는 걸.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는 꽃이라는 걸. 그 꽃에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은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일 거라고.
-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능력>, 22쪽

머리카락이 초록색이 되고 나서야, 앤은 자신의 빨강머리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시간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하는 힘 아닐까. 시간은 느리지만 결국 잎을 키우고, 꽃을 피우고, 나무를 자라게 한다. 나는 그것이 시간이 하는 일이라 믿는다.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강퍅한 마음을 조금씩 너그럽고 상냥하게 키운다고 말이다.
- <우연을 기다리는 힘>, 27-28쪽

소설가 ‘백모’가 아니라 ‘백영옥’이어서 다행이다. 앤의 이름이 그때 만약 ‘코딜리어’로 바뀌었다면 우리는 ‘빨강머리 앤’이 아니라 ‘빨강머리 코딜리어’라고 읽었겠지. 뭔가 이상하다. 역시 앤 쪽이 친근하고 더 좋다.
- <나와 포옹하는 법>, 40-41쪽

이제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불멸의 역작을 쓰길 바라기보다, 차라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매일 쓰고, 매일 읽는 사람이게 해달라고 말이다. 타르코프스키가 그의 영화 <희생>에서 말한 것도 그런 것이다. 화장실 변기 안에 물 한 컵을 붓는 사소한 행위조차 매일 하는 것에는 신성함이 깃든다.
- <아침이라는 리셋 버튼>, 60쪽

누군가와 관계를 시작하는 능력과 그것을 지속시키는 능력은 사실 전혀 별개의 능력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든 우정이든 ‘떠날 필요가 없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떠날 필요가 없다는 건 무슨 뜻일까. 어쩌면 그것은 진짜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기적인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가장한 욕망, 우정으로 포장된 필요가 아니라 진짜 감정 말이다.
- <고독을 좋아한다는 거짓말>, 86-87쪽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 자체로 반짝인다. 그래서 일곱 살짜리 남자아이가 열일곱 살짜리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이나, 일흔넷의 할머니가 노인정에서 삼각관계에 휘말린 이야기를 들으면 어쩐지 사람 사는 맛이 난다. 망측, 주책, 주접 같은 말은 사랑에 붙이는 주홍글씨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 나이나 인종, 성별의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에 대한 차이가 있을지언정, 그 이외의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이다.
- <우리는 전직 어린이였다>, 113-114쪽

누구도 알아주지 않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내 곁에 존재한다는 건 모진 세상을 살면서 쉬어갈 수 있는 안전지대를 만든다는 의미일 테니까.
- <내 마음의 안전지대> 118쪽

<빨강머리 앤>은 앤의 성장기이면서, 마릴라의 양육일기이기도 하다. 아이 앞에선 매일 실패만 하는 많은 엄마들처럼 그녀 역시 실수하고 실패하는 엄마인 셈이다. 언제나 기상천외한 실수를 하는 앤 못지않게, 잦은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마릴라의 모습을 보는 게 참 좋다. 아이의 성장기보다 이제는 아줌마의 늦은 성장담이 내 마음을 더 잡아끈다.
- <마릴라의 엄마 수업>, 131쪽

내게 있어 여행이란 끝없이 집을 떠나는 일이 아니라, 끝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이다. 내게 떠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언제나 되돌아오는 일이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이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집에 보고 싶은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일. 앤에게 마릴라와 매튜가 있었던 것처럼.
- <여행이란 끝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 140-141쪽

새로운 실수를 한다는 건 부주의한 탓도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새로운 실수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앤의 말처럼 중요한 건 한번 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지, 실수 자체를 안 하는 건 아닐 거다.
- <넌 내일도 실수를 저지를걸?>, 150쪽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잘 안 되는 거다. 중요한 건 실수를 자기 몫으로 감당해내는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람만 하는 특이한 실수가 그 사람의 캐릭터가 되기도 하니까. 못하는 걸 잘하려고 자책하며 노력하는 일보다, 잘하는 걸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정성을 쏟는 일이 어쩌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 <넌 내일도 실수를 저지를걸?>, 151-152쪽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곳에서의 외로움은 조금 더 증폭돼 내게 고독의 형태로 다가와 있었다. 내가 선택한 건 24시간 연결이 아닌 타인과 단절된 채, 나 자신과 나누는 대화였다. 그곳에서 내가 느낀 건 행복이 아니라 다행스러움이었다. ‘무엇을 할 자유’가 아니라, ‘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며, 나는 정말 그렇게 느꼈다. 이곳까지 올 수 있어 다행이라고.
-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165쪽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도 정이 흠뻑 드는 나이가 10대와 20대가 아닐까. 쉽게 마음을 열고, 쉽게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더 쉽게 상처받는 나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나이 말이다. 하지만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란 말의 본래의 뜻은 ‘누구와도 쉽게 헤어질 수 있다’란 말과 같다. 그 말을 이해할 즈음의 어느 가을밤에는, 문득 청춘이 끝나버렸다는 걸 알고 좀 아득해지긴 하겠지만.
- <지금 이별 때문에 울고 있다면>, 177쪽

앤이 내게 물었어도 아마 같은 대답을 했을 거다. 이제 나는 ‘너의 꿈을 너의 직업으로 이뤄라!’ 같은 말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직업은 적어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게 맞다.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 본래의 직업은 자아실현과는 거리가 먼 셈인 것이다. 나는 버리고 떠나는 삶을 존중하지만, 이제는 버티고 견디는 삶을 더 존경한다.
- <내가 하고 있는 일>, 184-185쪽

내 경우에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아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사람이 좋다. 함께 있을 때 마냥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있지 않아도 좋은 사람. 조금 더 정확히 말해, 함께 있지 않음이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은 사람이 내겐 최고의 상대다.
- <사랑에 빠진 이유와 결별의 이유가 같을 때>, 217-218쪽

그러나 앤이 마음속 깊이 하고 싶은 말을 담아두는 건 그녀에게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징조다. 앤은 이제 침묵이 말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대화의 가장 아름다운 형식이란 걸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막스 피카르트가 『침묵의 세계』에서 말한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눌 때는 항상 제삼자가 듣기 마련이며, 그 제삼자가 바로 침묵이다.”라는 말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 건지도 모른다.
- <침묵의 기술>, 262쪽

나는 내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아! 사람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하는 거구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변하지 않아서 좋았다’는 말보단, ‘변해서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
변했다는 건 뭔가 끊임없이 시도했다는 얘기일 거다. 발음이 괴상한 외국어 배우기를 시도하고, 낯선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내보는 것 말이다.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한다>, 288쪽

나비는 애벌레였다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야 찬란한 날개를 펴며 나비가 된다. 그렇게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것으로, 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다. 젊음이 인생의 처음에 놓여 있는 건 아무래도 인간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가 아닐까. 톨스토이의 말이 맞다. 내가 신이라면 나 역시 청춘을 인생의 맨 마지막에 놓겠다. 인생의 마지막에 이토록 푸릇한 청춘이 놓여 있다면,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 <젊음을 삶의 맨 마지막에 놓을 수 있다면>, 319쪽




◎ 빨강머리 앤

★ 그린 게이블즈의 앤 (Anne Of Green Gables)
캐나다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장편소설 『그린 게이블즈의 앤(Anne Of Green Gables)』은 1908년도에 초판 출간되어 지난 2008년, 100주년을 맞은 고전 명작이다. 비공식적으로 집계된 번역어권만 해도 36개국어 이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통상 1억여권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 8권이 출간되었으며, 한 세기가 넘도록 오래 사랑받은 <그린 게이블즈의 앤>은 그 인기를 힘입어 마지막 9권인 『블라이스 가의 단편들』(The Blythes Are Quoted)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사후 67년인 2009년에 출판되기도 했다. 이후『그린 게이블즈의 앤(Anne Of Green Gables)』은 TV 시리즈, 영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도 까지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그린 게이블즈의 앤(Anne Of Green Gables)』보다도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으로 더욱 유명하다. 1952년 일본의 번역가 무라오카 하나코에 의해 작명된 것이 최초이며, 아직까지도 <빨강머리 앤>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의 특징과 인물 등을 가장 잘 살린 애니메이션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이라는 가사만 들어도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을 곧바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KBS는 <플란다스의 개>나 <엄마 찾아 삼만리>와 같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를 수입하면서, 일본 정서를 없애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 등을 동원했는데 그에 따른 방법이 한국어 주제곡을 별도로 제작하고 성우들도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 소설에 맞춰 캐스팅했다는 점이다. 주제곡은 <마루치 아라치>, <호호 아줌마>, 작곡한 정민섭이 만들었고 노래는 <개구리 왕눈이>, <요술공주 밍키> 등을 부른 그의 딸 정여진이 불렀다.
특히 앤 셜리의 목소리를 맡은 故 정경애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오스칼을 연기하기도 했으며, 수다스럽고 엉뚱하며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했던 다소 산만하지만 다정한 앤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빨강머리 앤>하면 떨어뜨릴 수 없는 부분이다.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은 소설보다도 더욱 폭발적으로 <빨강머리 앤>을 대중들에게 파고들어간 인기작이 되었다. 아직도 <빨강머리 앤> DVD 박스 세트나 피규어가 출시되고 있으며, 완역본 소설 등이 발매될 때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80년대에 방영된 <빨강머리 앤>을 통해 원작 소설의 매료된 소녀소년들이 성인이 되어 지속적으로 구매한다는 뜻으로 이 자체만으로 <빨강머리 앤>이라는 작품이 한 세대에게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赤毛のアン>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赤毛のアン>은 1908년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고전의 반열에오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불후의 명작 『그린 게이블의 앤』을 원작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에 의해 1979년 일본 후지 TV <세계명작극장>에서 50회 연작으로 재탄생되었다. 다카하다 이사오는 <미래 소년 코난>, <반딧불이의 묘>, <추억은 방울방울>,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프로젝트에 연출과 제작으로 참여한 명장이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앤 셜리 특유의 밝은 성격과 천진한 말들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 빼빼 마른 주근깨 소녀 캐릭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었고, 같은 해 일본 후생성이 주관하는 ‘아동복지 문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KBS 2TV에서 1985년 9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부만 방영되었다가 1986년 3월부터 6월까지 전 회차가 방영되어 열띤 지지를 받았다. 10년의 시차를 두고 1999년 1월 4일부터 1월 30일까지 재방영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1화부터 6화까지 편집한 극장판 <빨강머리 앤: 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이 상영되었다. 극장판 <빨강머리 앤>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 오 감독 지휘 아래 다시 편집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구매가격 : 12,800 원

부산행

도서정보 :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arte / 2016년 07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숨통을 조이는 긴장감, 완벽한 비주얼로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미드나이트 스크리닝과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 섹션에 초청된 영화 [부산행]이 신감각 스크린셀러 '비주얼 노블'로 새롭게 태어났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 군단이 출연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87만 명), 역대 최다 일일 관객 수(128만 명) 동원 등 대한민국 영화계의 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는 영화 [부산행]은 [돼지의 왕]과 [사이비] 등 인간의 진면목에 관한 강렬한 묘사와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리얼한 영화 스틸 이미지를 풍성하게 곁들여 비주얼하고 감각적으로 구성한 비주얼 노블 <부산행>. 연상호 감독 특별 인터뷰, VFX before&after, 아트 워크, 촬영 현장 이미지 등 오로지 <부산행>에서만 볼 수 있는 부록으로 소장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구매가격 : 14,400 원

역사가 보이는 고사성어 특강

도서정보 : 박한신 / 21세기북스 / 2016년 08월 1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문(漢文)의 신(神) 박한신의 중국 역사 속 성어 특강
1,000자 해설을 통해 3급 한자자격시험 완벽 대비

전) 메가스터디 수능 한문 1위
현) 이투스 수능 한문 1위
교사 연수 강의 교재로 채택!




◎ 도서 소개

고사성어와 한자 시험을 동시에, 일사천리로 배우는 한자특강
중국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제왕으로 알려진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요임금과 순임금은 성군의 대명사로 통하는 존재이다. 그들이 이룬 치세는 태평성대의 모델로서 공자에게도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한자 성어가 이들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 책은 요순으로부터 시작되는 성어의 뿌리 및 원류를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하·상·서주를 거쳐 춘추전국시대에 이르기까지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성어에 등장하는 3급 한자를 갑골문과 설문해자 버전으로 그 자원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후반부에서는 3급 한자자격시험을 대비 한자를 총정리해서 3급 자격증까지 단번에 취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국 역사와 한자 공부 일석이조의 효과!
<역사 속 성어(요나라~진나라)>
중국 고대 삼황오제 중 요임금 시대부터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 등을 거쳐 여러 나라가 패권 다툼을 벌였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진시황이 진나라를 통일하는 과정이 30강으로 정리되어 있다. 각 나라 혹은 인물들의 일화와 사건 속에서 유래하는 성어를 중심으로 통시적인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각 강의 마지막에서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한 고사 성어 각각의 한자에 대한 훈음과 의미를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고, 3급 대비 한자들을 선별해서 실었다. 또한 강의에서 배운 한자를 퀴즈를 통해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자자격시험 3급 대비 한자 1000>
한자자격시험 3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1,000자 해설을 수록했다. 단순히 한자의 훈음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한자의 유래, 형성에 대한 풀이와 해설을 강의별로 나누어 싣고 퀴즈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글자의 해설을 읽는 것만으로 한자를 학습하고 유사한 한자를 유추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한자 이론과 마무리 정리까지 실어 이것만으로도 한 권의 훌륭한 3급 시험 대비서가 된다.




◎ 출판사 서평

√ 한자의 유래를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정리하고 익혀 학교 현장과 생활 속에 활용할 수 있다.
√ 설문해자와 갑골문 특강으로 한자의 정통 어원을 배울 수 있다.
√ 대한검정회 3급 대비 한자 및 어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자격증을 대비할 수 있다.

한자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근 글로벌 환경 변화로 중국어 교육 시장이 크게 늘어나 한자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다 보니 우리말의 70%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적으로도 한자를 자주 접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 또는 표기하는 문제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한자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대학 입시에서뿐만 아니라 취업 활동을 할 때에도 그동안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 등에서만 활용되던 한자 능력이 사기업으로도 더욱 확대되어 요구되고 있다. 이제 한자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국가와의 교류가 높아져 실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하지만 생소한 한자를 공부할 때 무조건 암기식으로 한다면 십중팔구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그럼 방법을 바꾸어 중국 역사 이야기를 통해서 한자를 배운다면?
중국의 역사는 5천 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면서《삼국지》《초한지》등 수많은 책으로도 다루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성어는 이러한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유래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성어가 유래한 역사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힘들게 암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연상되어 한자 공부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면 한자도 재미있다!
최고의 병법서《손자병법》을 쓴 손무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탔다’고 말했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하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이다. 오나라와 월나라는 춘추시대에 패권을 놓고 다툰 오월쟁패의 주인공이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월나라의 구천에게 패하고 죽으면서 아들 부차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부차는 ‘섶 위에서 잠을 자며’ 복수를 다짐했고, 구천을 종으로 삼아 치욕을 주었지만 결국 월나라로 돌려보냈다. 구천은 ‘섶 위에서 잠을 자고’ 나아가 ‘쓸개를 핥으며’ 칼을 갈았고 20여년 뒤 통쾌하게 복수하고 춘추시대의 패자가 된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와신상담(臥薪嘗膽)’이다. 이때 구천의 곁에서 큰 도움을 주었던 재상 범려는 구천이 패자가 되자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고 말하고 구천의 곁을 떠난다. 여기서 ‘토사구팽(兎死狗烹)’이 유래했다. 이처럼 대개의 성어는 그 시대의 큰 사건이나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성어가 유래한 역사적 배경을 안다면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이투스에서 보증하는 최고의 한자 공부법!
인터넷 강의 커리큘럼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30강은 요순시대부터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통해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성어를 살펴보고, 한자의 어원과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투스 한문 1위에 꼽히는 박한신 강사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중국 역사와 성어, 그리고 한자자격시험 3급 자격증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암기식 한자 강의가 아니라 사자성어와 유래를 통해 한자를 살펴보면서 한자 학습에 대해 재미를, 나아가 3급 한자 1,000자를 총정리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한자를 모르는 초보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한자의 참맛을 느끼고 한자학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44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