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도서정보 : 제프리삭스 / 21세기북스 / 2015년 10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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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에 공존하고 발전하는 길을 제시한,
UN의 새로운 현안과 우리의 미래를 담은 공식 도서!
“한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주도해야 할 가장 적합한 국가”
세계적인 석학이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특별 자문관으로 세계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제프리 삭스의 역작
“한국은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넘버원 국가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비전, 열정, 헌신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2015년 5월 ‘서울 포럼’에서 언급한 말이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세계 여러 국가가 직면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IMF, OECD, UNDP,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자문위원을 맡았다. 거시적인 경제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현재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대한 특별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2015년 9월 개막된 제70차 UN 총회의 UN개발정상회의(25~27일)에서 공식 채택된, 국제사회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추진할 새로운 개발 목표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번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160개국 정상이 참석했는데,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도 기조연설을 통해 UN의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한반도의 현안 등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세계인의 빈곤 종식과 기아 해소, 건강한 삶과 양질의 교육 보장, 양성평등 달성, 위생적인 생활 보장 등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가 제시된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즉 UN이 공식 표방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은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파생되는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 공존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그 속에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중점을 두고 세계를 보는 방법과 경제 발전, 사회 통합,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기초한 사람다운 삶에 대한 공유된 염원을 그리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분석적 이론이자 ‘규범적’, 혹은 윤리적 프레임워크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 삭스는 현재 우리가 사는, 이전에 없었던 지구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와 기후, 생물 다양성, 자연환경 등을 변화시키는 인간 활동의 한계선인 ‘지구위험한계선’이라는 핵심 개념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 리우 정상회의에서의 권고에 따라 2000년부터 대통령 직속으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설치해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위원회는 UN이 표방하고 있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어 2007년에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도 제정되었는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여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그 기본 원칙과 전략 등을 마련해두고 있다.
제프리 삭스의 흔들림 없는 이론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지구촌의 현 상황을 한눈에 들여다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자료와 세밀한 통계,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미래 전망이 돋보이는 행동 지침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국내외적인 변화의 흐름을 읽고, 인류세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의 미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번영하고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목표,
‘지속 가능한 발전’은 실현 가능한가
‘새천년개발목표’의 성패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 지향적이고 간결하고 소통하기 쉽고 국가별 현재와 미래 고려해야
사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말은 40여 년 전 1972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UN 인간환경회의에서 경제성장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도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처음 글로벌 무대에 등장했다. 같은 해에 발간된 『성장의 한계』는 우리가 당시의 패턴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된다면 지구의 유한한 자원과 충돌할 것이며 결국 21세기에는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부터 8년 뒤 「세계환경보전전략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살아 있는 자원 보호」라는 출판물에서 또다시 언급되었다. 이후 UN 세계환경개발위원회의 보고서에 채택되고 당시 위원회의 의장이었던 할렘 브룬틀란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정의를 내렸으며 그것이 25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리우 정상회의에서 두 개의 다자간 환경 협약, 즉 UN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고 2012년 6월 리우+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굳게 결의했지만 그 성과는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물론 그동안 세계 정책의 수립과 과제 제시가 물거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 2000년부터 UN 회원국이 빈곤과 싸우기 위해 채택한 글로벌 목표, 즉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더불어 공적개발원조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GFATM)’이다.
당시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세계 리더들에게 혁신적인 ‘새천년선언’을 제안하면서 세계가 위대한 글로벌 목표에 헌신함으로써 새로운 1,000년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그 목표들은 보편적 인권, 평화와 안보, 경제 발전, 환경의 지속 가능성, 극단적 빈곤의 대폭 축소였다. 이 ‘새천년선언’의 일부로서 세계 지도자들은 여덟 개의 구체적인 개발 목표, 즉 ‘극단적 빈곤과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양성평등 및 여성 권익 신장’, ‘유아 사망률 감소’, ‘산모 건강 증진’, ‘에이즈, 말라리아, 기타 질병의 예방과 퇴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새천년개발목표’로 채택했다.
2015년까지 추진되어온 ‘새천년개발목표’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특히 아프리카에서 빈곤의 감소, 질병 통제, 학교와 인프라스트럭처 접근성 향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중에서 특히 공중보건 분야에서의 진전이 두드러졌는데, 어린아이와 산모의 사망률을 낮추고 유행성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세 가지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계량화가 가능한 구체적 목표 설정과 결과 측정 가능, 지식 공동체의 협력과 기술 및 사업 모델의 개발,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지원, 여러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평가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 서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유행과 그로 인한 사망자를 급격히 낮추었다.
하지만 우리 세대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세계는 여전히 혼란과 혼동을 겪고 있으며 기후변화, 여섯 번째의 대멸종, 위험에 빠진 도시, 위협받는 식량 공급, 대규모 전위, 소득 불평등의 확산, 높은 청년 실업, 파탄 난 정치 등 여러모로 진로를 벗어나 달리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저명 학자도 많다.
그렇다면 이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이 책에서 제프리 삭스는 절대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변한다. 이미 인류세의 로드맵이 그려져 있고 에너지, 농업 분야의 기술 개발과 스마트한 인프라스터럭처가 설계되어 있어서 그동안 ‘새천년개발목표’로 경이적인 진전을 이룬 것처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며 냉소주의, 암흑, 혼란, 그리고 절망적인 정치 역학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도전,
우리 세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를 수행해야 할 때다!
풍요 속 빈곤과 질병의 확산,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의 상실, 불평등한 사회, 무책임한 정부, 그리고 위협받는 우리의 미래…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세계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극단의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나 풍요롭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게 된 것이다. 중국처럼 한때 가난했던 나라가 중간 소득의 나라가 되기도 하고 개발도상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극도의 빈곤에 허덕이는 지역이 적지 않다. 최근의 유럽 난민 사태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세계 곳곳에는 기본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에게 삶은 인간 존엄성, 즉 생존을 위한 매일매일의 투쟁이다.
비록 약 10억 명 이상, 많게는 25억 명이 빈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이제 극단적 빈곤의 종식이 가까이 와 있다고 제프리 삭스는 말한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농업, 건강, 교육 등 필수적인 투자와 더불어 출산율 감소를, 남아시아에서는 2차 녹색혁명, 인프라스트럭처, 물과 위생, 의료 서비스, 교육, 인구학적 천이의 완료, 소녀와 여성의 권익 신장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극단적 빈곤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저소득 국가의 니즈에 맞는 국제적인 공적개발원조를 활성화하고 ‘새천년 마을 발전 프로젝트’ 등과 같은 실용적 개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목표인 경제성장, 사회 통합,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성장의 문제를 ‘해결’한 나라는 많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의 세 가지 측면을 모두 달성한 나라는 거의 없다. 기후변화, 바다의 산성화, 생물 종의 멸종 같은 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경제는 유한한 자원에 비해 너무나 비대해져 있으며 인류는 지구위험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이제 경제성장을 멈추어야 하고 부자 나라가 소비 수준을 대폭 줄여서 가난한 나라가 생활수준을 높일 여지를 만들어주자고 제안한다. 이에 대해 제프리 삭스는 지속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위험한계선을 위협하지 않는 올바른 기술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풍력이나 태양광을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더 많은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농경 기술의 개선을 통해 물과 비료 사용량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사회 통합이라는 목표는 여전히 뛰어넘기 힘든 여러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다. 각 국가별 또는 국가 안에서의 소득 차이를 비롯해 계층 간, 양성 간, 도시와 시골 간의 문화적·법적 차이로 인한 불평등의 그늘이 곳곳에 드리워져 있다. 사회 통합은 광범위한 번영, 차별 철폐, 동등한 법의 보호, 누구나 기본적 니즈를 충족하는 것,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빈곤에서 벗어날 기회가 합리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이동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선행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야 한다. 또한 권리와 자유라는 서로 다른 측면에서의 인권 보장과 공공 정책에 대한 윤리적 사고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네 번째 목표의 달성이 필요한데, 바로 적절한 거버넌스다. 무엇보다 정부가 사회 번영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역할에는 의료 서비스와 교육 같은 사회 서비스의 제공, 도로·항구·전력 같은 인프라의 제공, 범죄와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기초과학과 새로운 기술의 장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의 집행 등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부패, 전쟁, 부실한 공공서비스 등이 더 일반적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의 붐비고 불평등하고 훼손된 지구에서 우리 세대가 마주한 가장 중요하고도 위대한 도전이다. 이제 목표는 정해졌고 행동만 남았다. 지금 인류세가 직면한 문제 앞에서는 국경도, 민족도, 언어도, 종교도 없다. ‘지속 가능한 목표’는 지구의 발전을 위한 나침반이자 북극성이다.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는, 모두의 과제이자 마지막 희망이다.
구매가격 : 33,600 원
이어령의 지의 최전선
도서정보 : 이어령,정형모 / arte / 2016년 01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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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0.01%의 지성,
아이디어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지금’을 말하다!
하루아침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새로운 세상을 열고, 이 시대 어떤 무기보다 더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21세기. 신무기로 무장한 그 어떤 전쟁보다 치열한 지식 정보 세계의 최전선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한국의 발터 베냐민에 비견되는 석학 이어령 교수는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관념과 텍스트를 실체화하여 보여준다. 사물이 디지털화되고, 그것이 다시 사물화되는 하이퍼텍스트의 세계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세상의 모든 지식에 통달한 대한민국 0.01%의 지성 이어령 교수로부터 지적 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날선 아이디어와 사상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지금’을 듣는다.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을 예언한 이어령의『디지로그』 이후 10년
생각의 차선을 바꾸는 이어령의 관심법 관찰법 관계법
10년 전 이어령 교수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인 ‘디지로그’란 조어로 디지털 강국이라 자부하던 한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디지털의 약점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보완하는 디지로그의 시대정신을 강력히 주장했던 『디지로그』는 그 이후 한국의 지식 정보 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낯설기만 했던 디지로그 세상은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눈앞에 기적처럼 펼쳐졌다. 우리는 이제 사이버공간에서 음악을 듣고, 3D 프린터로 집을 짓고,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언론사 사장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산다. 지식과 지식이 부딪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1인 메이커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오래 세월 기자로서 문화계의 다양한 인사들을 인터뷰해왔던《S 매거진》의 정형모 기자는 이어령 교수와 함께 이 책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가 무너진 인터페이스의 혁명 시대를 정확하게 읽어낼 정보와 문화의 현상들을 짚어내고 있다.
침몰하는 자본주의, 글로벌 지식의 싸움터
이어령 교수가 띄우는 펄떡이는 지식의 뗏목!
대륙 세력인 중국과 해양 세력인 일본 사이에 끼여 있는 한국은 무엇을 할 것인가? 더 이상 자본주의가 답이 될 수 없는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진정 구비해야만 하는 우리만의 무기는 무엇인가? 이어령 교수는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지식의 전쟁터에서 단순히 신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대를 읽는 밝은 눈으로 현상과 원인을 찾고, 우리가 추구할 방향을 가르쳐준다. 박제되어버린 죽은 지식이 아니라, 지금 이 세상을 움직이고 바꾸는 펄떡이는 산지식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미 정해진 답에 고정되어버린 우리의 죽은 Thought를 버리고 새로운 Thinking으로 향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끈다. 지식의 사이를 결합하고 인터페이스를 바꾸고, 결합점을 찾고, 접속점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혜의 눈을 일깨운다.
구매가격 : 15,200 원
초등학습처방전 - 마음
도서정보 : 이서윤 / 21세기북스 / 2016년 0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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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 이서윤이 제안하는
현실 밀착 송곳 코칭!
착하다는 칭찬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힘들어도 괜찮다고 하는 우리 아이, 진짜 괜찮은 걸까?
도무지 알 수 없는 4차원 아이 마음, 정확히 알 수는 없을까?
◎ 도서 소개
▶ 아이의 마음이 나타나는 정확한 상황 제시
▶ 문제 상황을 그림으로 좀 더 현실감 있게 표현
▶ 문제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처방전을 함께 제공
알다가도 모를 내 아이의 마음
웃으면 웃어서 사랑스럽고, 울면 찡그린 모습이 귀엽고, 조잘조잘 말을 할 때는 그 입모양까지 예쁜 게 자식이지요. 그렇게 사랑스럽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이른 사춘기를 겪으며 조금씩 알 수 없는 구석이 생겨납니다. 머릿속으로는 이제 그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내심 서운하고 속이 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차츰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생기는 거리감이 아니라 원인 모를 정서적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내가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아니면 아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 마음이 불안해지고 촉각이 곤두서지요. 돌변하듯 변하는 아이의 표정과 말투를 접하며 부모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알다가도 모를 내 아이의 마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부터 살펴보세요
공동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문제는 몇 가지 비슷한 상황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느끼고 반응하는 상황은 아이마다 독특하지만 원인을 따져나가다 보면 결국 몇 개의 문제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은 그 문제 상황에서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상황만 잘 잡아낼 수 있는 안목만 있다면 내 아이의 문제 상황에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셈이지요. 이 책에서 나열되어 있는 구체적인 문제 상황이 내 아이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한 번 들춰보세요.
아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과 부딪히고 있습니다
8살의 조그만 아이가 접하는 학교는 거대한 조직입니다. 아이는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마음에 상처도 조금씩 나가 시작하지요. 오늘도 아이의 마음은 바쁩니다. 엄마의 기대를 본능적으로 눈치 채고 그런 엄마의 마음에 부응하기 위해 엄마의 마움과 싸움을 벌입니다. 학교에서는 친구 관계, 또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지요. 아무리 좋은 친구이고, 또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어도 이따금씩 받는 상처를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기 위해 아이의 마음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의 마음에 이젠 귀 기울여 주세요.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곧고 바르게 자랍니다. 아이의 아픈 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고, 그 원인과 개선 방향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구매가격 : 8,000 원
초등학습처방전 - 학습
도서정보 : 이서윤 / 21세기북스 / 2016년 0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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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 이서윤이 제안하는
현실적인 학습 처방전
“계산문제는 푸는데 응용문제는 왜 못 풀까?”
“특정 분야의 책만 읽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다른 엄마의 말에 오늘도 팔랑귀가 되는데, 방법이 없을까?”
◎ 도서 소개
▶ 공부 그릇을 키우기 위한 방법 제시
▶ 각 과목별 특성에 맞춘 공부법 안내
▶ 환경의 영향과 아이의 강점 파악 방법 정리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학습은 별 거 아니라는 말들을 많이 하지요? 진짜 공부는 중학교 때부터라고요. 초등학교 때 공부 못한 사람이 누가 있냐고도 말합니다. 맞아요. 정말 공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입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 공부를 잘 하려면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 자세를 잘 들여야 해요. 그래야 그 힘으로 중학교를 넘어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거지요.
하지만 공부 자세를 바로 잡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어요? 그래도 엄마가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는 시기도 바로 초등학생 시기입니다. 그래서 엄마들에게 교사가 시도해 보았던 성공적인 방법을 《초등 학습 처방전》에서 알려드립니다.
공부 그릇이 뭐냐고요?
요즘은 공부 그릇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공부 그릇을 키워놓으면 당장은 성적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학습 능률이 향상된다고들 하지요. 그럼 공부 그릇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공부 그릇을 도표화 하면 “공부 그릇 = 자신에 대한 믿음 + 이해력 + 기억력 + 공부 습관 + 집중력, 절제력, 감정 통제력 + 자기 주도 학습력”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모든 것을 갖추었다면 공부를 못 할 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이 공부 그릇도 초등학생 시절에 엄마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붙이고, 스스로 학습을 해 나가느냐에 따라 사교육 없이도 키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시절이 중요하다고들 하는 거예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내 아이를 먼저 파악하세요
초등 학습은 아이가 어느 영역에서 강점 지능을 발휘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 영역에 걸쳐 두루두루 공부해야 합니다. 그 많은 걸 어떻게 엄마가 관리하냐고요? 또 어느 수준까지 관리해야 하느냐고요? 바로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책이 바로 《초등 학습 처방전》입니다. 차례만 봐도 영역별로 한눈에 정리해 준 것이 보일 거에요.
이 책에서는 큰 목표를 제시하는 것 외에도 현실적인 공부 처방을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체크리스트입니다. 문제점을 알아야 해결책이 생길테니까요. 또 학습 처방도 뭉뚱그려 하기보다는 체크리스트의 진단 결과에 따라 하나하나 상세하고도 서로 다른 처방을 내려 확실하게 내 아이만을 위한 학습 처방전을 제공합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초등학습처방전 - 입학
도서정보 : 이서윤 / 21세기북스 / 2016년 0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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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 이서윤이 제안하는
생생한 입학 메뉴얼
“월별로 어떤 행사가 있고, 어떤 준비들이 필요하죠?”
“1학년 아이가 일기를 쓸 때 어느 정도 도움을 주어야 하나요?”
“학부모회는 꼭 들어야 할까요?”
◎ 도서 소개
▶ 입학 때 필요한 행정 절차 안내
▶ 입학을 앞둔 부모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 제공
▶ 월별로 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 정리
입학을 앞둔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계신가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입학식은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준비해야 하는 건 없는지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가방은 뭘 사야 할지, 리듬악기 세트도 미리 사둬야 하는 건 아닌지, 맞벌이인데 학교 앞 녹색 어머니회 활동에는 꼭 들어야 하는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실 겁니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선배 엄마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하기 바쁘실 거예요.
이제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현직 초등 교사가 입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정리해 《초등입학 처방전》으로 엮었거든요. 너무나 궁금했지만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었던 예비 초등 엄마들에게 맞춤형 입학 처방을 알려드릴 거예요.
입학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학년부터 시작되는 급식, 과연 하는지 궁금하시죠?
아이가 다쳤을 때 학교에서는 어떻게 할지 걱정되신다고요?
1학년 선행 학습은 어디까지 해서 입학해야 하는지 난감하시다고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그 질문들 중 대부분은 아마 《초등입학 처방전》에 있을 거예요. 질문만 있냐고요? 그럴리가요.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풀어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교사의 답변이라 100% 신뢰가 가실 거예요.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선정하였기 때문에 예비 초등 부모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바쁜 엄마들을 위한 학부모 월별 준비 리스트
엄마들은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맞벌이 엄마의 경우 학교 행사에 맞춰 휴가도 적절히 배분해야 하고, 전업 주부 엄마들도 학교에 봉사해야 할 일들이 있는지 확인해 서로 서로 도와주시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여지껏 어느 책에서도 월별 리스트를 보여 주며 미리 계획을 세우게 하지는 않았지요.
《초등입학 처방전》에만 있는 학부모 월별 준비 리스트! 현장 체험학습이며 운동회, 각종 대회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엄마들이 무엇을 신경 써야 할지도 초등 교사 입장에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알찬 정보가 가득합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3년 후, 한국은 없다
도서정보 : 공병호 / 21세기북스 / 2016년 02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016 대한민국 유권자 필독서 ★
“공공부문 부채 957조 돌파, 박근혜 정부 3년 만에 204조 원 증가”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는 한국은 없다!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의 앞날, 어떻게 파국을 피할 것인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제안하는
국가 시스템 재건(再建) 프로젝트
한국 경제는 이미 구조적인 불황, 즉 ‘저(低)성장 경제’ 상태에 진입했다. 현재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보건대, 올바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의 역량과 개혁 방법 그리고 리더십으로 미루어보건대, 저성장 상태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금은 국민 모두가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고통에 대비해야 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기이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이자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공병호 박사의 신간 [3년 후, 한국은 없다](21세기북스)는 2016년 현재 우리 한국이 처한 현실과 민낯을 낱낱이 살펴보고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 각 부문의 혁신과 해법을 제시하는 전망서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 민낯 보고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공병호 박사는 이 책에서 우리 정부와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진실을 회피하거나 다른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여러 가지 지표로 볼 때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던 한국은 없다는 것이 그가 보는 한국의 앞날이다. 그러나 암담한 한국의 현실을 개탄하는 데 힘과 자원을 낭비하기보다는, 이제라도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고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문제를 혁파하자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역사적 맥락과 거시적 안목으로 사회 각 부문별 진단과 처방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는 이제껏 우리가 이루어 왔던 걸출한 성과에 취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사회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 재생(再生) 혹은 재건(再建) 프로젝트’를 발 빠르게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거에 비해 모든 요소들을 잘 갖춘 상태에서 저성장과 고실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스템과 리더십 부재에 그 책임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에 대한 엄중하고도 통렬한 현실 보고서이자 희망을 재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적당히 괜찮다고 하기엔 여러 가지 객관적 사회 지표가 매우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그 진실을 회피하거나 다른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던 한국은 없다. 세상의 속도는 빠르고 1년 후, 3년 후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느리고 낮은 길에 들어선 채 갈팡질팡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다. 지난 2004년 [10년 후, 한국]을 집필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걱정과 우려 때문에 쓰게 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지금은 한국 ‘재건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되어야 할 시점이다.” _ 서문 중에서
“공공부문 부채 957조 돌파, 박근혜 정부 3년 만에 204조 원 증가!”
어쩌다 한국은 이리 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광복 70년에 공공부문 부채가 1,000조 원이고, 이 가운데 20% 이상이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증가했다. 사회 전체가 착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구조적인 불황상태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오래 계속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무기력 상태가 이대로 굳어지고 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국민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처럼 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이것이 비단 정치하는 사람들만의 책임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도, 또 지금도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몰라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행에 고통이 따르는 해법을 택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단기 정책들에 매달리다가 시간만 흘려보내고 말았다는 것이 정확한 진단일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네 가지 중요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 우리 사회는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 우리 사회의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
● 우리 사회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 어떻게 해야 이처럼 어려운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성장, 고실업, 고부채, 저출산, 고령화 등은 하나하나 볼 때는 마치 독립적인 현상들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때로는 원인으로 때로는 결과로 작용한다.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내는 성과(performance)가 달라진다. 이 책은 한국의 현재 모습을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 한국이란 나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그 시스템의 성과를 떨어뜨리는 요인들을 탐구함으로써 시스템의 미래를 전망한다.
국가 ‘시스템 재건 프로젝트’를 서둘러야 할 때다
역사적 시각과 맥락에서 찾은 해법
이 책은 국가 시스템의 성과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뿐만 아니라 성과 그 자체를 포함해 이를 총 17가지 테마로 나누어 대한민국을 진단한다. 각각의 구성 요소들과 성과의 현재 모습, 미래 전망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이란 나라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맞게 될지 전망한다. 특히 한국이 갖고 있는 문제와 미래 전망을 하나의 개별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합(合)’으로 이해하고 접근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이러한 전체 조망의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 재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전망을 행하기 이전에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교훈을 소개한다. 각 테마는 ‘역사의 교훈-한국의 현주소-미래 전망’의 틀로 짜여 있다. 역사는 교훈의 유용한 창고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경제도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상황을 반전시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종합해보건대, 올바른 개혁을 추동해야 할 정치 세력의 부족한 역량과 어설픈 개혁 방법 그리고 현 정권의 부재에 가까운 리더십으로는 저성장 상태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성장, 고실업, 고부채, 저출산, 고령화 등은 하나하나 볼 때는 마치 독립적인 현상들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때로는 원인으로 때로는 결과로 작용한다.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내는 성과(performance)가 달라진다. (10쪽)
국민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이런 경보음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나 집단적으로 큰 성취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한 귀로 흘려듣는다. 이런 일들이 수차례 반복되고 누적되면서 어느 순간 비효율성이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시스템 전체의 비효율성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도 시스템은 그럭저럭 일정 기간 굴러갈 수 있다. 사람들의 고통은 커지겠지만 자본시장에서 우호적인 시각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될 수는 없다. 시스템이 비효율을 감내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결국 파국은 불가피하다. (14-15쪽)
저성장의 칙칙한 분위기가 우리 사회를 감싸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역사에 대해 비관적인 관점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역사는 개개인의 권리뿐만 아니라 소수자의 권리가 꾸준히 신장되어온 역사다. 또한 생산성이 향상되어온 역사다. 더욱이 이 시대는 사람들이 저마다 모바일 기기를 갖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마음껏 확산시키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다. (310쪽)
세상에는 은근슬쩍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사회적 선택과 관련된 문제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모든 선택은 그 자체로 긍정의 흔적이든 부정의 흔적이든 남길 수밖에 없다. 이것들이 차근차근 쌓여가면서 파열음을 내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311쪽)
먼저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더 정직해져야 한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문제를 문제로 깊이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우리의 실제 모습을 직시(直視)해야 한다. 문제를 직시하면 절실함이 생기고, 절실함이 있어야 어떤 문제든 해결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려는 조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문제의 심각함과 중대성에 비해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참으로 부족해 보인다. 결과적으로 절실함도 없고, 절박함도 없고, 위기의식도 없는 무기력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든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낙관과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라는 우울한 걱정이 씨줄과 날줄로 교차하고 있을 뿐이다.(318쪽)
나랏일을 맡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어렵고 고질적인 과제들을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알려야 한다. 한국이 지금 비상 상황에 놓여 있음을, 대단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을, 그리고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가 어떤 상황에 내몰리게 될지를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미래를 장밋빛으로 치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 경쟁력 약화 문제, 실업 문제, 부채 문제, 고령화 문제, 저출산 문제, 교육 문제 등을 온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와 주변 국가들과의 격차 확대라는 현상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정신 번쩍 들도록 더하거나 빼지 않고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초거대 국가 중국의 부상 속도와 모습을 우리와 비교해보라. 지금 우리가 이렇게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318쪽)
구매가격 : 13,600 원
워킹코드
도서정보 : 이경렬 / 21세기북스 / 2016년 02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추천사
멋진 촌놈, 이경렬 회장이 좋은 책을 냈다. 읽는 내내 중소기업을 위해 노력했던 그의 인생과 성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가 개발한 네트워크론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디 이 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지길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전해주길 기대한다.
-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고액 연봉을 받고 사장이 되길 원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모든 일에 오너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이경렬 회장의 인생이 꼭 그랬다. 네트워크론을 개발할 때부터 그의 성공을 짐작했는데 그 이유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부디 인생의 성공을 꿈꾸는 모두가 그가 전해주는 일머리의 비밀, 『워킹코드』를 통해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
- 이헌재(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 부총리)
이경렬 회장은 IBK연금보험사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사장까지 맡은 보험경영인이다. IBK연금보험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설립된 연금보험사로서 1년 반 만에 흑자를 실현했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어 반가웠고, 특히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벤치마킹하여 보험사를 경영했다는 대목이 흥미로웠다.
- 진동수(전 금융위원장)
◎ 본문 중에서
내가 금융권에서 ‘성공’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로 다 그 ‘별난 행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별난 행보도 하나씩 쌓이다 보니 업적이 되었고, 나만의 ‘워킹코드working code’가 만들어진 셈이다. 내가 주장하는 워킹코드는 ‘나’다. 조직에서 원하는 성과를 이루고 조직으로부터 원하는 대우를 받고 싶다면, 삶의 문장마다 ‘나’라는 주어(主語)가있어야 한다. 내가 주어가 되는 삶은 조직 안에 있어도 ‘오너 스탠스’를 가질 수 있다. 무슨 일이든 오너 스탠스를 가져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누가 시킨 일, 억지로 하는 일이 성과가 될 수 없다. (77-78쪽)
이제 하나의 분야만을 파고들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시대의 결과물이라는 스마트폰을 보라.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쇼핑, 엔터테인먼트, 교육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과학과 인문, 기술과 예술이 만나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 ‘휴대폰은 전화기’라는 사고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스마트폰은 태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에도 확장형 사고가 빠지지 않는다. 고객의 소비성향이 변하는 것을 늘 주시해야 하는 오너는 확장형 사고를 할 수밖에 없다. 고객의 욕구는 늘 변하고 소비 성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객을 중심에 두면, 당연히 확장형 사고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늘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늘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99쪽)
설령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우리가 간과한 것 하나가 일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꿈도 좋고 비전도 좋지만 현실에 있는 작은 디테일을 간과하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바로 스톡데일 패러독스인 것이다. (223쪽)
기업은행이 IMF 외환위기와 서브프라임 위기 등 많은 어려움을 딛고도 오히려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고객의 신뢰’였다. 경제 불황이 되면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신규 대출금을 중단하다 못해 오히려 돈을 회수하려 든다. 기업이 정말 돈이 필요한 시점은 바로 이런 경제 불황일 때다. 그러나 기업이 정말 필요할 때 은행의 문턱은 더 높아지기만 한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고객, 즉 기업 입장에서 생각했고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당연히 대출금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로만 ‘고객만족’이나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공허하게 외칠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정말 어려울 때 도와줘야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230-231쪽)
내가 아는 중소기업 CEO들은 거의 다 자수성가형이다. 자수성가형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끈질김’이라 할 수 있다. 끈질기게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은 자신과 같은 끈질긴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성공을 예감한다. 사람들은 성공할 것 같은 사람과 친해지려 하고 도와주고 싶어 한다. 실패가 예견된 사람과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법이다. 이것은 거의 본능이다. 끈질기게 영업하다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호감을 얻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세일즈뿐이겠는가? 무슨 제안이든지 대개의 사람들은 한번 제안해보고 상대가 거절하면 포기하고 만다. 성공한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기도 하다. (268쪽)
구매가격 : 12,800 원
만화 어린이 로스쿨 2 랄랄라 세계 명작 모의법정
도서정보 : 유재원 / 아울북 / 2016년 02월 0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세계 명작 속 주인공들과 모의재판을 하며 법을 배운다!
법의 판결 과정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익히는 만화 어린이 로스쿨!
재미있는 만화로 역사와 법을 함께 배우는 새로운 통합적 사고·논술 학습법!
『만화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는 재미있는 만화로 재판 이야기를 즐기는 동안 저절로 논술 토론 실력이 강해지는 학습만화 시리즈입니다. 한국사, 세계사, 우리 고전, 세계 명작 속 인물들과 함께 가상의 모의법정을 열어, 유무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직접 검사와 변호사, 배심원이 되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 속 사건으로 차원 이동하여 생생하게 펼쳐지는 법정 체험을 통해 법조인의 꿈에 다가가 보세요.
◎ 출판사 서평
앤의 머리가 빨갛다며 놀리고 잡아당긴 길버트는 죄가 있을까?
줄리엣의 집 정원에 몰래 숨어들어 간 로미오는 죄가 있을까?
어린 제인 에어를 방에 가둔 리드 숙모는 죄가 있을까?
『만화 어린이 로스쿨 2 랄랄라 세계 명작 모의법정』 편은 세계 명작을 읽으며 궁금했던 사건들을 현재의 우리 법으로 판결하는 새로운 통합적 사고논술·융합형 학습만화입니다. 세계 명작 속 재미있는 사건을 가상 모의법정에서 법적 토론을 펼치며 문학과 법의 융합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차원 이동장치’라는 발랄한 만화적 상상력을 통해 생생하게 세계 명작 속 사건들을 경험하고, 만화 주인공들이 검사와 변호사가 되어 법적 공방을 벌이는 동안 독자 배심원이 되어 모의법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명작 속 유명한 주인공들과 함께 정의로운 판결로 정의 실현의 바람도 이루어 보고, 왁자지껄 재판 이야기를 즐기는 동안 저절로 논술 토론 실력도 키워 보세요.
구매가격 : 8,000 원
만화 어린이 로스쿨 1 생생 한국사 모의법정
도서정보 : 유재원, 김정욱 / 아울북 / 2016년 02월 0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한국사 속 주인공들과 모의재판을 하며 법을 배운다!
법의 판결 과정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익히는 만화 어린이 로스쿨!
재미있는 만화로 역사와 법을 함께 배우는 새로운 통합적 사고·논술 학습법!
『만화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는 재미있는 만화로 재판 이야기를 즐기는 동안 저절로 논술 토론 실력이 강해지는 학습만화 시리즈입니다. 한국사, 세계사, 우리 고전, 세계 명작 속 인물들과 함께 가상의 모의법정을 열어, 유무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직접 검사와 변호사, 배심원이 되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 속 사건으로 차원 이동하여 생생하게 펼쳐지는 법정 체험을 통해 법조인의 꿈에 다가가 보세요.
◎ 출판사 서평
개로왕이 나라를 망치도록 바둑으로 환심을 산 도림은 죄가 있을까?
세종의 가마를 허술하게 만든 장영실은 죄가 있을까?
농민들에게 무리한 세금을 거둔 조병갑은 죄가 있을까?
『만화 어린이 로스쿨 1 생생 한국사 모의법정』 편은 한국사를 배우며 궁금했던 사건들을 현재의 우리 법으로 판결하는 새로운 통합적 사고논술·융합형 학습만화입니다. 한국사 속 역사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속 인물들이 가상 모의법정에서 펼치는 법률적 토론을 통해 역사와 법의 융합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차원 이동장치’라는 발랄한 만화적 상상력을 통해 생생하게 역사적 사건들을 경험하고, 만화 주인공들이 검사와 변호사가 되어 법적 공방을 벌이는 동안 독자 배심원이 되어 모의법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사 속 인물들을 정의로운 판결로 심판하면서 정의 실현의 바람도 이루어 보고, 왁자지껄 재판 이야기를 즐기는 동안 저절로 논술 토론 실력도 키워 보세요.
구매가격 : 8,000 원
어떻게 다시 성장할 것인가
도서정보 : 박광기 / 21세기북스 / 2016년 02월 0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위기에 빠진 한국, 재도약의 발판이 될 산업한류 전략
30년간 글로벌 경영을 해온 기업인의 안목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10여 년간 계속되어온 성장 정체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출구 없는 위기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다. 중소기업의 경영난 악화, 청년실업, 베이비부머 은퇴자 실업 등 성장기에 잉태된 각종 사회문제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경쟁력은 경쟁에서 나온다, 1등만이 살아남는다!”고 믿었던 고도 성장기의 경쟁 패러다임은 끝난 것이다. 총체적인 한계 국면에 다다른 한국이 경쟁사회에서 상생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전 부문에 대한 뉴패러다임이 필요하다. 30여 년간 대한민국 압축성장의 한복판에서 일해온 저자는 개발도상국 진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93개국을 방문해 시장을 개척했다. 저성장 공급과잉의 시대, 승자독식의 정글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상생경제를 이룰 것인가? 저성장기에 접어든 한국의 미래를 모색하고, 전 세계에 ‘산업한류’를 일으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 『어떻게 다시 성장할 것인가』(21세기북스)에 해답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 박광기 부사장이 제안하는
대한민국 대국굴기(大國起)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가·사회·기업·개인을 성공으로 이끌 미래 전략
ㆍ 국가경영 미래 30년을 여는 산업구조 혁신은 산업한류에 있다
ㆍ 사회경영 승자독식의 경쟁사회에서 융합과 공존의 상생사회로
ㆍ 기업경영 저성장 시대,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변화를 추구하라
ㆍ 자기경영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습관의 관성을 극복하라
삼성전자 박광기 부사장은 이 책을 통해 변곡점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국가·사회·기업·개인 경영 딜레마를 분석하고, 글로벌 기업 활동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국가경영, 사회경영, 기업경영, 자기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망하며 실천적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국가경영’에 관해서는 신(新)샌드위치론과 산업한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가경영 뉴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산업한류 프로젝트란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세계로 진출하자는 전략이다. 두 번째 ‘사회경영’에서는 우리 사회가 성장기의 경쟁 패러다임에서 상생사회로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자본과 융합상생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 이슈들을 예로 들어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세 번째 ‘기업경영’에서는 우리 기업이 진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즉 돈을 버는 기업에서 상생을 도모해 경제적 가치 창출까지 이끌어내는 기업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필요한 기업경영 뉴패러다임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자기경영’에서는 가속도로 진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모두가 시대의 흐름을 타며 적자생존(適者生存)하기 위한 자기경영 뉴패러다임을 사회적응력의 관점에서 찾아본다.
넬슨 만델라 “한국은 아프리카의 희망이자 롤모델입니다!”
저개발국가와의 동반성장, 산업한류에 미래가 있다
저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한국식 성장방정식은 이제 끝났다고 단언한다. 우리 사회는 산업구조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국내 저성장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해결책이 있다는 것. 중국이나 선진국과는 차별화된, 대한민국의 압축성장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으로 전파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저자는 30여 년간 글로벌 시장의 현장에서 변방 약소국의 한국 기업이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대한 사업구도를 구축했으며,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현장경영을 해왔다. 넬슨 만델라 등 동남아, 아프리카의 지도자들과 인연을 쌓으면서 빈곤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의 경제개발 모델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더불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청년 고학력자의 해외취업,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보유기술 활용 등에 대한 장기적 전략으로, 중앙아시아·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를 지원하고 도시화에 따른 인프라 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것이 최적의 윈윈 전략임을 확신한다.
한국 경제는 저금리·저성장·노령화로 부채의 덫에 빠져 있다. 해결책은 소득 증대밖에 없으며, 그것은 국내가 아닌 해외 진출에 답이 있다. 저성장기에 접어든 이때가, 성장기의 양적 팽창을 질적으로 다지고 내실을 기해 제2의 국가부흥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다. 우리 기업인과 정치인,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장기적 경기침체와 실업 문제를 체감하는 국민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추천사
“한국형 산업화 단지 프로젝트는 한국의 차별화된 경제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빈곤퇴치는 물론, 경제자립 기초를 조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나 역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도록 역할을 하겠다.” - 제프리 삭스(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아프리카에 공장을 지어달라. 수십 년 동안의 무상원조가 아프리카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아프리카 원조는 일거리 마련과 자립정신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 넬슨 만델라(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 본문 중에서
나는 대한민국 글로벌 1등 사업의 대표주자인 TV 영업을 책임지면서, 우리나라 TV 사업이 기존의 경쟁력으로는 성장의 한계점에 이르렀고 새로운 사업모델로 진화하지 못하면 일본의 전자업체 운명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글로벌 시장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감지했다. 한국이 1등을 점하고 있는 조선, 철강, 핸드폰 등도 시간문제일 뿐,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다. 가장 먼저 위기를 감지한 자가 경종을 울려야 할 책임이 있으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할 책임 또한, 고도성장기의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베이비부머 세대인 내게 있다는 점도 깨달았다. (8쪽)
지난 70년간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은 이제 경제발전 100년을 향해 가기 위한 변곡점(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는 기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변곡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 쇠퇴해버리고 만다. 선진국이 주도하던 세계경제 또한 고도 성장기를 지나 저성장기, 곧 성숙기로 넘어가고 있다. 고도 성장기에 가려져 있던 정반(正反)의 모순과 갈등이 극에 달해 합(合)을 찾을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14쪽)
우리 사회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며 뛰고 있는가? 문제의 진단만 무성하지 구체적인 대안이 보이질 않는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 우리나라는 가장 최근에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선진국도 가지고 있지 못한 경험과 노하우,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이름으로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자. 개도국에 한국형 산업단지를 구축해 그들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개도국의 인프라 시장으로 진출하자! (48쪽)
서로 경쟁하지 않고도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는 없을까? 시대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고도 성장기에 하던 것처럼 개인과 조직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은 공멸을 자초하는 길이다. 약육강식의 경쟁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사회체제를 상생사회로 진화시킬 수 있는 뉴패러다임은 무엇인가? 관(官)이 민(民)을 관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갑과 을로 규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민·관이 하나 되고 대·중소기업이 힘을 합치는 융합 패러다임으로 상생사회를 열어야 한다. (92쪽)
경제성장기에 소비자는 성능이 개선된 단품 구매에 만족하지만 성숙기에 이르러서는 솔루션, 즉 더 복합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요구한다. 성숙기 시장에서는 기업 간, 직원 간 경쟁이 아니라 서로의 재능을 융합할 때 비로소 상생의 길이 열린다. 기업도 타 조직, 타사와의 융합상생을 기저에 둔 경영이념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같은 업종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이 사회에, 소비자에게 어떻게 남과 차별화된 역할을 할 것이냐’로 바뀌어야 한다. 타인과 어떻게 융합할 것이냐가 중요해지는 이때,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조직, 관리, 리더십의 유형 또한 바뀌어야 할 것이다.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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