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신비의 키-스 1
도서정보 : 황세원 / arte / 2015년 11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줄거리]
새내기 교사 신비에게 다가 온 운명적인 세 남자. 달콤한 로맨티스트, 까칠한 능력주의자,순수한 꽃미남. 그들 중 진정한 신비의 남자로 채택되는 자는 누구일까? 그녀는 누구와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또 누구 없이는 웃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될까? 봄날의 캠퍼스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웃었다 울었다, 천국의 문턱에 섰다 다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곤 하는 주인공 한신비. 그녀는 결국 진정한 사랑을 알아보고 그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인지..
대 세강그룹의 유일한 후손인 차태주는 어머니에 대한 원한으로 그룹을 이어받는 후계자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딱 2년 동안만 세강 그룹에 몸담기로 하고, 세강그룹이 소유한 공간 중 가장 허접한 곳인 세강대 캠퍼스 내의 낡은 통나무집 카페에 들어가 살게 된다. 한 편, 그 통나무집에 얼마 전까지 살다 이사를 나가게 된 한신비는 새로 이사간 집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다시 옛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차태주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등장인물]
*한신비: 세강남자고등학교 새내기 교사로, 그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통나무집 역시 세강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순진하고 소심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믿는 것이나 사람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과 최선을 다해 보살핀다. 스물다섯이 된 올 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차태주: 부모님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상처투성이 완벽주의자이자 능력주의자.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세강그룹에 발을 들이는 바람에 ‘한신비’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하며 다정다감하고 진실한 남자이다. 또한, 집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웜소울’이라는 출판사를 세운 대단한 능력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조빈: 국민배우로 급부상한 꽃미남 배우. 신비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로 같이 학교홍보팀에서 일하며 신비를 좋아하게 된다.
*김연우: 자전거 사고를 계기로 신비와 만나 사귀게 되는 세련된 외양의 세강대 조교수. 매너좋고 잘 생기고 세련됐지만, 신비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세강대 안의 부정적인 세력을 돕기까지 한다. 결국, 모든 것이 들통나면서 사랑도, 일자리도 잃게된다.
*박채미, 주인하, 한 준: 신비와 절친한 ‘껌’친구들. 20년 간 우정을 나눠 온,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이며, 채미와 인하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신비의 키-스 2
도서정보 : 황세원 / arte / 2015년 11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줄거리]
새내기 교사 신비에게 다가 온 운명적인 세 남자. 달콤한 로맨티스트, 까칠한 능력주의자,순수한 꽃미남. 그들 중 진정한 신비의 남자로 채택되는 자는 누구일까? 그녀는 누구와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또 누구 없이는 웃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될까? 봄날의 캠퍼스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웃었다 울었다, 천국의 문턱에 섰다 다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곤 하는 주인공 한신비. 그녀는 결국 진정한 사랑을 알아보고 그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인지..
대 세강그룹의 유일한 후손인 차태주는 어머니에 대한 원한으로 그룹을 이어받는 후계자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딱 2년 동안만 세강 그룹에 몸담기로 하고, 세강그룹이 소유한 공간 중 가장 허접한 곳인 세강대 캠퍼스 내의 낡은 통나무집 카페에 들어가 살게 된다. 한 편, 그 통나무집에 얼마 전까지 살다 이사를 나가게 된 한신비는 새로 이사간 집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다시 옛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차태주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등장인물]
*한신비: 세강남자고등학교 새내기 교사로, 그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통나무집 역시 세강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순진하고 소심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믿는 것이나 사람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과 최선을 다해 보살핀다. 스물다섯이 된 올 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차태주: 부모님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상처투성이 완벽주의자이자 능력주의자.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세강그룹에 발을 들이는 바람에 ‘한신비’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하며 다정다감하고 진실한 남자이다. 또한, 집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웜소울’이라는 출판사를 세운 대단한 능력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조빈: 국민배우로 급부상한 꽃미남 배우. 신비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로 같이 학교홍보팀에서 일하며 신비를 좋아하게 된다.
*김연우: 자전거 사고를 계기로 신비와 만나 사귀게 되는 세련된 외양의 세강대 조교수. 매너좋고 잘 생기고 세련됐지만, 신비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세강대 안의 부정적인 세력을 돕기까지 한다. 결국, 모든 것이 들통나면서 사랑도, 일자리도 잃게된다.
*박채미, 주인하, 한 준: 신비와 절친한 ‘껌’친구들. 20년 간 우정을 나눠 온,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이며, 채미와 인하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신비의 키-스 3
도서정보 : 황세원 / arte / 2015년 11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줄거리]
새내기 교사 신비에게 다가 온 운명적인 세 남자. 달콤한 로맨티스트, 까칠한 능력주의자,순수한 꽃미남. 그들 중 진정한 신비의 남자로 채택되는 자는 누구일까? 그녀는 누구와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또 누구 없이는 웃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될까? 봄날의 캠퍼스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웃었다 울었다, 천국의 문턱에 섰다 다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곤 하는 주인공 한신비. 그녀는 결국 진정한 사랑을 알아보고 그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인지..
대 세강그룹의 유일한 후손인 차태주는 어머니에 대한 원한으로 그룹을 이어받는 후계자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딱 2년 동안만 세강 그룹에 몸담기로 하고, 세강그룹이 소유한 공간 중 가장 허접한 곳인 세강대 캠퍼스 내의 낡은 통나무집 카페에 들어가 살게 된다. 한 편, 그 통나무집에 얼마 전까지 살다 이사를 나가게 된 한신비는 새로 이사간 집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다시 옛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차태주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등장인물]
*한신비: 세강남자고등학교 새내기 교사로, 그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통나무집 역시 세강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순진하고 소심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믿는 것이나 사람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과 최선을 다해 보살핀다. 스물다섯이 된 올 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차태주: 부모님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상처투성이 완벽주의자이자 능력주의자.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세강그룹에 발을 들이는 바람에 ‘한신비’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하며 다정다감하고 진실한 남자이다. 또한, 집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웜소울’이라는 출판사를 세운 대단한 능력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조빈: 국민배우로 급부상한 꽃미남 배우. 신비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로 같이 학교홍보팀에서 일하며 신비를 좋아하게 된다.
*김연우: 자전거 사고를 계기로 신비와 만나 사귀게 되는 세련된 외양의 세강대 조교수. 매너좋고 잘 생기고 세련됐지만, 신비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세강대 안의 부정적인 세력을 돕기까지 한다. 결국, 모든 것이 들통나면서 사랑도, 일자리도 잃게된다.
*박채미, 주인하, 한 준: 신비와 절친한 ‘껌’친구들. 20년 간 우정을 나눠 온,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이며, 채미와 인하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신비의 키-스 4
도서정보 : 황세원 / arte / 2015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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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교사 신비에게 다가 온 운명적인 세 남자. 달콤한 로맨티스트, 까칠한 능력주의자,순수한 꽃미남. 그들 중 진정한 신비의 남자로 채택되는 자는 누구일까? 그녀는 누구와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또 누구 없이는 웃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될까? 봄날의 캠퍼스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웃었다 울었다, 천국의 문턱에 섰다 다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곤 하는 주인공 한신비. 그녀는 결국 진정한 사랑을 알아보고 그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인지..
대 세강그룹의 유일한 후손인 차태주는 어머니에 대한 원한으로 그룹을 이어받는 후계자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딱 2년 동안만 세강 그룹에 몸담기로 하고, 세강그룹이 소유한 공간 중 가장 허접한 곳인 세강대 캠퍼스 내의 낡은 통나무집 카페에 들어가 살게 된다. 한 편, 그 통나무집에 얼마 전까지 살다 이사를 나가게 된 한신비는 새로 이사간 집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다시 옛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차태주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등장인물]
*한신비: 세강남자고등학교 새내기 교사로, 그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통나무집 역시 세강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순진하고 소심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믿는 것이나 사람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과 최선을 다해 보살핀다. 스물다섯이 된 올 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차태주: 부모님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상처투성이 완벽주의자이자 능력주의자.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세강그룹에 발을 들이는 바람에 ‘한신비’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하며 다정다감하고 진실한 남자이다. 또한, 집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웜소울’이라는 출판사를 세운 대단한 능력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조빈: 국민배우로 급부상한 꽃미남 배우. 신비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로 같이 학교홍보팀에서 일하며 신비를 좋아하게 된다.
*김연우: 자전거 사고를 계기로 신비와 만나 사귀게 되는 세련된 외양의 세강대 조교수. 매너좋고 잘 생기고 세련됐지만, 신비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세강대 안의 부정적인 세력을 돕기까지 한다. 결국, 모든 것이 들통나면서 사랑도, 일자리도 잃게된다.
*박채미, 주인하, 한 준: 신비와 절친한 ‘껌’친구들. 20년 간 우정을 나눠 온,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이며, 채미와 인하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신비의 키-스 5
도서정보 : 황세원 / arte / 2015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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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교사 신비에게 다가 온 운명적인 세 남자. 달콤한 로맨티스트, 까칠한 능력주의자,순수한 꽃미남. 그들 중 진정한 신비의 남자로 채택되는 자는 누구일까? 그녀는 누구와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또 누구 없이는 웃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될까? 봄날의 캠퍼스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웃었다 울었다, 천국의 문턱에 섰다 다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곤 하는 주인공 한신비. 그녀는 결국 진정한 사랑을 알아보고 그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인지..
대 세강그룹의 유일한 후손인 차태주는 어머니에 대한 원한으로 그룹을 이어받는 후계자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딱 2년 동안만 세강 그룹에 몸담기로 하고, 세강그룹이 소유한 공간 중 가장 허접한 곳인 세강대 캠퍼스 내의 낡은 통나무집 카페에 들어가 살게 된다. 한 편, 그 통나무집에 얼마 전까지 살다 이사를 나가게 된 한신비는 새로 이사간 집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다시 옛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차태주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등장인물]
*한신비: 세강남자고등학교 새내기 교사로, 그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통나무집 역시 세강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순진하고 소심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믿는 것이나 사람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과 최선을 다해 보살핀다. 스물다섯이 된 올 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차태주: 부모님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상처투성이 완벽주의자이자 능력주의자.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세강그룹에 발을 들이는 바람에 ‘한신비’를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하며 다정다감하고 진실한 남자이다. 또한, 집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웜소울’이라는 출판사를 세운 대단한 능력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하다.
*조빈: 국민배우로 급부상한 꽃미남 배우. 신비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로 같이 학교홍보팀에서 일하며 신비를 좋아하게 된다.
*김연우: 자전거 사고를 계기로 신비와 만나 사귀게 되는 세련된 외양의 세강대 조교수. 매너좋고 잘 생기고 세련됐지만, 신비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세강대 안의 부정적인 세력을 돕기까지 한다. 결국, 모든 것이 들통나면서 사랑도, 일자리도 잃게된다.
*박채미, 주인하, 한 준: 신비와 절친한 ‘껌’친구들. 20년 간 우정을 나눠 온,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이며, 채미와 인하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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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의 인재를 얻을까
도서정보 : 클라우디오 페르난데즈 아라오즈 / 21세기북스 / 2015년 11월 1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1% 기업들이 어떤 위기에도 지켜내는 최우선 경영전략
“결국 사람이 기업의 미래다!”
세계 3대 인재 컨설팅 기업 이곤젠더의 수석 컨설턴트가 밝히는 인사결정의 정석
◎ 도서 소개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수많은 기업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놀랄 만한 성과를 낸다. 차별화된 아이디어, 탄탄한 자산, 리더십, 트렌드 예측, 품질 혁신 등 모두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아무리 최적의 조직과 시스템을 가졌다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오직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만이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
30년간 전 세계 40개국을 돌며 임원급 2만 명을 인터뷰한 글로벌 인사결정 최고권위자가 폭넓은 경험과 이론을 적용해 탁월한 인재를 선별하고 계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 3대 인재 컨설팅 기업 이곤젠더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재가 몰려드는 기업과 이탈하는 기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언제라도 수급할 수 있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 출판사 리뷰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누구’와 일하느냐는 생존의 문제다!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기업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아마존닷컴의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인터뷰한 말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회사가 커지면 실행 방법을 찾는 것보다 사업 구상을 먼저 하게 된다. 나중에는 사업 구상도 남에게 넘기고 그 일을 맡길 적임자 찾기에 몰두하는 때가 온다. 판이 커지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경쟁사와 비교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고객 유치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세계 1% 기업들은 최고의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에서 인재는 어떤 혁신적인 제품보다 중요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이다. 세계 1% 기업들이 시장 환경의 변화나 기술의 혁명 등 어떤 외부 충격이 와도 이를 극복하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은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는 데 있었다. 결국 정확한 인사결정 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치열한 기업 경쟁에서 인재 확보의 우위를 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사결정 전략을 제시하는 이 책에 주목하자. 저자는 30년간의 임원 서치와 인재개발 경험으로 얻은 폭넓은 지식에 첨단 경영학 및 심리학 연구에서 나온 실증적 판단을 접목해서, 인사결정의 성공률을 높인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최고의 인재를 얻을 수 있다
하루 이틀이 멀다 하고 인사 청탁이나 비리, 선발 과정에 대한 문제와 불만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선거는 물론 나라를 운영하는 국회, 공기업에서도 인사 채용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어느 기업에서는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사모님’ 추천으로 사장을 임용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모 대기업에서는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형제의 난으로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출세를 위해서는 학연·지연·혈연이 필요하다 인식이 통상적으로 퍼져 있다. 이력서에는 나오지 않는 사람의 인성이나 평판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변의 소개를 통한 인사 추천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낙하산 인사’를 받아들이는 것이 기업에 독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기업의 실제 사례들을 비교 분석해서 탁월한 인사결정과 인재 확보를 막는 내부 장애요인(사람의 무의식적 편향)과 외부 장애요인(조직과 사회의 압력)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그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인재 선발을 위한 효과적인 평가 툴과 선택한 인재들을 순발력 있고 다재다능한 스타로 계발하여 경쟁력 있는 팀으로 묶는 인재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성공적 인사결정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적합한 지식과 훈련, 정책을 따른다면 누구나 탁월한 인사결정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주위를 인재로 채워라
전(前) GE의 CEO 잭 웰치도 인사결정 실패율을 50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낮추는 데 장장 30년이 걸렸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이처럼 인사결정은 어떤 리더라도 제대로 성공하기 쉽지 않다. 심지어 경영관리자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MBA 과정에서도 전체 프로그램 중 인적자본 관리 과목을 두 가지 이상 제공하는 경우는 29퍼센트, 의사결정 관리 과목을 두 가지 이상 제공하는 경우는 19퍼센트뿐이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능력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주위를 인재로 채워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클라우디오 페르난데즈 아라오즈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컨설턴트’로서 직접 인터뷰한 임원급만 2만 명 이상이며 90%의 채용 성공률을 가지고 있는 인사결정과 리더십 개발 분야의 최고권위자다. 저자는 수많은 인재와 리더들을 만났고, 하나의 공통점을 확신했다. 그것은 일과 삶에서 뛰어난 실적과 성취를 나타내는 비결이 ‘주위를 인재로 채우는 능력’에 있다는 사실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유럽인재경영위원회가 2009년 진행했던 30개국 3,400명의 고위 임원 대상 설문 조사도 있다. 그들이 불황에 직면해서 취한 방안 중 가장 흔한 것은 ‘고용 축소’였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같은 대상자들에게 과거 불황 때 가장 효과를 본 대응책을 물었더니 ‘고급 인재 영입’이라는 답이 나왔다.
우리는 인재 채용과 비즈니스 파트너 및 최고경영진 인선,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공직자 선출까지 다양한 인사결정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결정들이 모여 기업의 흥망을 넘어 개인과 사회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사람’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책 속으로
우리는 자신에게 자기 과신 성향, 이른바 WYSIATI 성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팀원이나 동업자를 고를 때든 의사나 유모를 선택할 때든 마찬가지다. 앞으로 누군가를 당신 편으로 들일 때는 이 점을 명심하자. ‘사람’ 판단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며, 자동적으로 또는 타성적으로 뚝딱 이루어질 수 없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그 밖에 어떤 정보가 더 필요한지 반드시 자문하고 고민하자. 주위를 최고 인재로 채우려면 반드시 필요한 단계다.
_「Part 1. 내부의 적 : 인사결정자의 한계」에서
앞으로는 내부 인재계발이 조직의 승패를 가른다. 왜 그럴까? 모두가 경쟁사에서 인재를 빼오는 방법으로 ‘위기의 경제지표’를 타개하려 든다면, 결국은 허무한 제로섬 게임(본전치기)으로 끝나게 된다. 제로섬 게임에 그치면 다행이다. 자칫하면 네거티브섬 게임(제살 깎아먹기)이 된다.
_「Part 2. 걸림돌인가 징검다리인가 : 외부의 장애와 기회」에서
소프트 스킬은 실무 경험과 학력 같은 하드 스킬보다 평가하기 어렵고, 평가가 어렵다 보니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하드 스킬을 보고 직원을 뽑고, 나중에는 소프트 스킬의 부재 때문에 해고한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자.
_「Part 3. 스타 발굴 : 평가와 선별의 논리」에서
인재 유치에 성공한 다음에는 모든 인재를 다방면에서 뛰어나게 만들고픈 욕구가 따른다. 하지만 그것은 노력 낭비다. 명석하고 근면한 한 명의 한 가지 역량만 개발하는 데도 엄청난 시간과 투자를 요한다.
_「Part 4. 빛나는 미래 : 인재개발」에서
2012년 이탈리아 의회는 모든 상장 회사와 국영기업체를 대상으로 이사회 멤버의 5분의 1을 ‘사회적 소수 성性’에 할당하는 법을 제정했다. 반론이 거셌다. 하지만 일단 법률이 통과되자 저항의 목소리는 ‘이왕 여성을 많이 들일 바에는 훌륭한 여성을 들이자’는 각오로 바뀌었다. 후보 풀이 넓어졌음은 말 할 것도 없고, 보다 엄격한 역량기반 평가가 시행됐다.
오늘날 이탈리아 기업인들은 법률 시행의 효과로 자사 이사진이 이전보다 몰라보게 강력해졌음을 인정한다.
_「Part 5. 승승장구하는 팀 : 공동의 위대함 배양」에서
성공을 위한 조직 정예화의 정석은 리더의 직속 팀이 솔선해서 변화를 만들고 조직 전체로 베스트 프랙티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인사결정이 잘못되면 개인과 팀의 성공도 어렵다. 당신이 가진 투표권이라는 권력을 현명하게 사용하자.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는 본능을 누르고 뇌의 자동조종장치를 끄자. 사회의 당면과제와 최고 리더에게 현재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골똘히 생각하자.
그리고 당신이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다면 당신이 가진 영향력을 모두 동원해서 조직 내부와 대중 사이에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인사결정 방식을 일깨우도록 하자. 민주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라 기회다. 현명하게 써야 한다.
_「Part 6. 보다 나은 사회 : 궁극의 목표」에서
◎ 추천의 글
■ 동양에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이 책은 예리한 분석과 세심한 설명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필독서인 동시에, 미래지향적 CEO와 임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할 인사결정의 지침서다.
_윤종용(前 삼성전자 CEO)
■ 어떻게 하면 최고 인재를 조직에 불러들이고 핵심자리에 앉힐 것인가? 오늘날 모든 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다. 저자는 폭넓은 경험과 깊은 지식과 심오한 지혜의 3박자를 갖추고 이 절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그는 인재경영의 달인이다.
_짐 콜린스(경영석학,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 인사결정에 대한 놀라운 통찰이자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독서다. 조직의 성공이 목표라면,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세상의 연결고리를 보는 통찰력을 지닌 인재의 등용과 계발은 이제 숙명이다. 위대한 기업이 만들어지고, 진화하고, 사회의 선두를 유지하는 과정을 비즈니스 세계에 일깨워준 저자에게 깊이 감사한다.
_안젤라 아렌츠(버버리 CEO, 現 애플 리테일 부문 수석부사장)
■ 관리자에게 인사결정은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선택이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인사결정자를 위한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증거에 기초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인사결정에 관한 통찰과 경험에 있어서 저자만큼 자격 있는 조언자는 없다.
_대니얼 골먼(심리학자·경영사상사, 『EQ 감성지능』의 저자)
■ 저자는 폭넓은 현장 경험과 지적 열정, 다양한 연구 자료를 전문가 안목으로 결집해 인재 선발과 육성에 대한 효과적이고 친절한 매뉴얼을 완성했다. 팀원 채용과 이사회 구성에서 차기 교황 선출까지 인사결정의 다방면을 예리하게 짚어가면서, 성공을 부르는 인사결정을 원하는 모두에게 지혜를 전수한다.
_에르미니아 이바라(前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現 INSEAD 교수)
구매가격 : 14,400 원
자살의 전설
도서정보 : 데이비드 밴 / 21세기북스 / 2015년 11월 1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전 세계 문학상 12회 수상작!
11개국 ‘올해의 책’ 40회 선정작!
전 세계에서 극찬 받은 미국 문학의 새로운 거장
“12년 동안 내 책을 출판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15개 언어로 내 책이 출간됩니다.”
“놀라운 성공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밴은 매일 아침 글을 쓴다. 글쓰기는 아직도 그에게 익숙한 일이 아니다. 글을 쓰기 전에 그는 20~30페이지의 글을 읽고 하루에 단 2페이지의 글을 쓰기 위해 투쟁한다.”
단 네 권의 소설로 전 세계 15개 문학상 수상, 12개국에서 ‘올해의 책’ 75회 선정, 윌리엄 포크너, 어니스트 헤밍웨이, 코맥 매카시의 계승자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 현재 미국 문학의 새로운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비드 밴의 첫 소설 『자살의 전설』이 아르테에서 출간됐다.
비수를 닮은 짧고 강렬한 문체, 코맥 메카시의 『더 로드』를 연상시키는 삶과의 무서운 투쟁, 한 작품에서 다양하게 시도한 문학적 실험, 글쓰기의 무의식과 문학의 치유력을 믿는 저자의 강한 신념이 고스란히 배어난 작품이다.
10년의 집필과 2년의 퇴고, 이후 출간되기까지 13년의 설움과 기다림……, 저자의 자전적 경험이 오롯이 담긴 『자살의 전설』은 2007년 그레이스 팔리상 수상을 시작으로, 프랑스 메디치상(2010)을 비롯해 전 세계 12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11개국에서 ‘올해의 책’에 40회 선정됐다. 프랑스에서만 25만 부가 판매되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팔린 것보다 더 많이 팔리는 등, 특히 유럽에서 아낌없는 지지를 받았다. 이 작품 발표 이후 BBC, CNN, PBS, National Geographic에서 작가와 작품에 관한 특별 다큐멘터리를 방송하였다. 2008년 이후 27개국 100여 차례 이상의 북페스티벌에 초대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다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환대해준 덕에 나 또한 생애 최고의 순간들을 보내고 있다. 동시에 놀라운 순간들이기도 하다. 사는 동안 최악으로 여겼던 일들이 모두 이렇게 최고의 선물로 변신하다니.” _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가장 진실한 회고록과 가장 순수한 소설의 만남
『자살의 전설』은 그저 한 권의 책이 아닙니다. 그것은 죽은 내 아버지 그 자체입니다.” _ 저자의 말.
“10년간 이 책을 쓰는 동안, 아버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내게 살아 돌아오셨다. 자살에 따른 사별은 수치와 분노, 죄의식과 부정 따위가 복잡하게 얽힌 기나긴 역정이나, 책을 쓰는 행위는 치유 이상의 치유가 되어주었다. 허구의 세계에서 우리는 가장 추악한 삶조차 감내하고 아름다운 대상으로 치환할 수 있다. 동시에 어떤 점에서는 죽은 자를 되살리기도 한다. _ 2010년, 「더 뉴요커」 인터뷰 중.
문학평론가 황현산은 이 작품에 대해 “한편에는 환상을 능가하는 자전적 체험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사실보다 더 사실인 허구가 있으며,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 인간의 비극이 있다”(추천사 일부)고 평하였다.
하나의 중편(수콴 섬)과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자살의 전설』은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작소설이다.
어린 시절 겪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30여 년에 걸쳐 이를 아프게 반추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는 마침내 여섯 개의 문을 통해 아버지와의 상상 만남을 시도한다. 첫 번째는 아버지의 죽음(어류학), 두 번째는 아버지의 사랑(로다), 세 번째는 아버지의 부재(선인의 전설), 네 번째는 아버지와의 휴가(수콴 섬), 다섯 번째는 아버지의 여인(케치칸),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아버지와의 화해(높고 푸르게)이다.
비극의 시작이었던 부모의 이혼, 아버지의 죽음, 이후 부친의 부재로 인한 결핍과 고뇌, 마침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유의 과정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소설은 상상과 실재가 혼재하고, 죽음과 삶, 비극과 희망이 공존한다. ‘만약……?’이라는 가정 속에 아버지와 한 지붕 밑에서 뜨겁게 살고 싶은 소년의 바람이 있는가 하면,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소년의 차가운 시선이 있다. 늪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폭력성에 대한 진솔한 고해가 있는가 하면, 아버지의 죽음을 자신의 죽음으로 치환하고 싶었던 소년의 맹목적인 사랑이 있다. 그러나 그것조차 결코 행복을 잉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소년의 차가운 판단이 공존한다.
데이비드 밴은 이들 여섯 개의 시도를 통해 아버지의 죽음을 자신의 아버지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한 남자, 나아가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탐색하는 결과로 승화시켰다. 특별한 것은 제목에 쓰인 ‘전설’(Legend)이 지닌 의미이다. 영어에서 ‘전설’은 세 가지 함의를 지니고 있으며 ― (1)전설, (2)설명, 제(題), (3)약전(略傳) ― 이 소설에서 전하고자 하는 ‘legend'는 세 번째 뜻을 담고 있다. 말하자면, ‘Legend of a Suicide’는 ‘아버지의 자살(a Suicide)에 바치는 송가이자 약전(Legend)’을 표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의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3세기 이탈리아 제노아 대주교 보라지네(Jacobus de Voragine)가 쓴 유명한 『황금 전설』(Legenda aurea)이다. 1년 내내 성인 망자들의 삶을 모방하여 신앙인의 자세를 밝히고자 했던 보라지네의 ‘전설’은 이제 데이비드 밴의 ‘부친전상서’인 『자살의 전설』로 새롭게 이어진 것이다. 소설 마지막에 저자는 다음과 같은 희망의 문을 새롭게 연다.
“작은 화강암 묘비는 내 자신에게도 아주 적합하다. 나는 꽃을 가져가 옛날처럼 아버지 옆에 앉는다. 다만 이제 스파게티는 만들지 않는다. 나는 잘게 부서지는 파도에 귀를 기울이고, 손가락 사이에 송엽국 꽃잎을 끼우고 푸르른 창공을 바라본다. 이따금 저 상류에서 연어들이 집요하고도 희망찬 도약을 시도하면, 마침내 아버지가 소생했다고 상상도 해본다.”
위대한 문학 작품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이루다
“소설은 경이로운 구원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은 암울하고, 평범하며, 텅 비고, 의미 없는 일상사로 가득 찬 암울한 가족사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죠. 작품 속의 비극은 실제 삶의 비극은 아닙니다. 그 비극은 구원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비극이죠.”
미처 준비하지도 못한 채 아버지의 자살과 마주했던 데이비드 밴은 『자살의 전설』을 통해 다시 아버지에게 손을 내민다. 그에게 소설은 인생사를 증류하고 비밀을 드러낸 가장 순수한 진실이었으며, 구원의 힘을 가진 재생의 도구였다. 결국, 12년이라는 기간 동안 쓰인 『자살의 전설』은 데이비드 밴의 끔찍했던 개인사를 가장 멋진 지점으로 바꾸어 놓았다. 언제나 그러했듯, 훌륭한 문학은 ‘삶의 반영과 치유’라는 소명을 다해왔다. 어두운 과거와 고통스러운 상처를 극복한 『자살의 전설』은 전 세계 문학계에 당당한 울림을 전했다. 위대한 문학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그 일을 훌륭히 이뤄낸 것이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 경험으로 볼 때 허구는 실제보다 더 삶에 가깝다. 「수콴 섬」에서의 순간들은 내가 기억하는 어느 실제 사건들보다, 내가 어떻게 아버지를 겪었는지를 더 잘 드러내준다. 또한 허구는 의식 너머까지 다다를 힘이 있다. 소설의 한가운데에는 놀라운 전환점이 있는데 난 그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이 어느 정도 문장으로 나타날 때까지 전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단 적어내려 가자, 처음부터 불가피한 수순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비록 무의식적이기는 했어도, 나는 처음부터 내내 그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다음 날 페이지 모두를 다시 읽었는데, 실제로 처음 보는 이야기들 같았다. 글을 쓰면서도 정작 어떤 내용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난 정말로 놀랐다. 글쓰기가 어느 정도까지 무의식적 행위가 될 수 있는지 처음으로 이해도 했다. 그렇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런 순간에만 글은 생명을 얻고 스스로 말하며, 내 상상을 초월해 패턴을 형성한다. (……) 이 책의 단편들은 여행이자 실험이다. 비록 허구라 하나 동시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사실이기도 하다. 이 책이 전 세계 20개 국어로 출간됐다고 들었다. 그저 감읍할 따름이다. 한국에서 출간된다는 소식은 정말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고 싶다. 다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환대해준 덕에 나 또한 생애 최고의 순간들을 보내고 있다. 동시에 놀라운 순간들이기도 하다. 사는 동안 최악으로 여겼던 일들이 모두 이렇게 최고의 선물로 변신하다니.”
2014년 6월, 데이비드 밴
◎ 추천사 및 세계 언론의 찬사
『자살의 전설』은 자신의 삶을 밑바닥 없는 수렁에 밀어 넣은 한 사람의 생애와 그 삶을 어쩔 수 없이 지켜보아야 했던 그 아들의 회상으로 엮은 소설이다. 한편에는 환상을 능가하는 자전적 체험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사실보다 더 사실인 허구가 있으며,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 인간의 비극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비극은 정신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작가는 인간을 발목부터 천천히 집어삼키는 절망 앞에서도, 정신을 마비시킬 것 같은 처절한 환상 속에서도, 한 사람의 작가로서 자신의 의지를 놓아버리지 않는다. 그는 단단한 나무에 세밀화를 새기는 화가처럼, 인간 심정의 몸서리치는 진실을 지극히 치밀한 문장으로 한 줄 한 줄을 써낸다. 무엇보다도 자살하면서 동시에 자살할 수 없어 삶을 가장 비루한 자리에까지 이끌고 나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이 연작소설의 중심선을 이루는 『수콴 섬』은 인간이 짓게 되는 죄의 밑바닥을 (또는 밑바닥조차도 아닌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선 특별하지만, 작가의 냉혹한 문체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이 소설은 특별하다. _ 황현산, 문학평론가
데이비드 밴의 문장은 무의식의 바다에서 막 건져올려 꿈틀거리는 야생의 숨결로 가득하다. (아버지의 자살과 그로 인한 자책감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스러운 과거와 싸우면서도 스스로의 존엄과 생에 대한 경이를 잃지 않은 그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싶다. _ 정여울, 문학평론가.
“글로 쓴 것이 아니라 끌로 새긴 것 같은 냉정한 문학적 상상력. 이 작고도 사랑스러운 책은 데이비드 밴이 겪은 거대하고 선명한 고통의 상세한 기록이다.” _ 「뉴욕 타임스」
“데이비드 밴의 문장이 그려낸 형태는 매번 충격을 준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그 운율과 문장에 깃든 황량한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된다. 그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누군가에게는 너무 잔인한 얘기지만, ??자살의 전설??은 위대한 작가의 데뷔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_ 「아이리시 선데이 인디펜던트」
“모더니즘 문학의 정점과 비교하는 것은 젊은 작가에게 부담스러운 일이겠으나, 데이비드 밴은 능히 감당할 수 있을 듯하다.” _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코맥 매카시의 『더 로드』 와 비견할 만하다." _ 위크엔드 오스트레일리아
"상상력과 문장만으로도 이 작품은 보물이다." _ 옵서버, 2009년 올해의 책
"대단한 작품이다. 토비아스 울프를 떠올리게 한다. 데이비드 밴의 문장은 알래스카 개울물 한 모금만큼이나 순수하다." _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 출간된 미국 작가의 데뷔작 중 최고라고 할 만하다.” _ 「인디펜던트」
“데이비드 밴은 풍경을 이용해 아버지와 아들의 정서적 거리를 그려낼 줄 아는 재능을 가졌다.” _ 「선데이 모닝 헤럴드」
“충격적이다. 심장을 쥐어짜면서도, 근사한 내러티브는 거부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상상력은 거칠고 정돈되지 않았지만, 독자들의 마음에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예술적인 무언가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을 시도하는 멋진 작가이다.” _ 로리 무어, 뉴욕 북클럽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자살과 마주한 아들을 얘기한 데뷔작. 충격적이며, 아름다운 산문으로 쓰여 있으며, 순수한 놀라움을 준다. 이 복합적인 이야기는 하루 종일 머릿속에 맴돌아 스스로를 되짚게 할 것이다. 멋지다. 리처드 예이츠나 애니 프루의 경지와 비교할 만하며, 진심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다.” _ 새러 브로드허스트, 「북셀러」
"복수심에 사로잡혔지만 슬프고 감동적이다. 합리적인 것 같지만 꿈속을 거니는 기분이다. 독자를 완벽하게 빨아들인다." _ 가디언
"교묘하게 소설로 각색된 이 회고담의 핵심은 사실과 허구가 모호하게 뒤섞인 문체에서 찾을 수 있다. 고통스럽고도 아름답게 쓰인 작품이다." _ 데일리 메일
"죽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담은 어린 아들의 묘사. 데이비드 밴은 놀라운 소설을 썼다. 아름답고도 몹시 감동적이다." _ 나딤 아슬람, 작가
“당신은 이 작가가 그려낸 그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_ 자이트 온라인
“데이비드 밴은 간결한 문장들로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강력한 우화를 창조해냈다.” _ 알게마이네 자이퉁
“데이비드 밴은 빼어난 관찰을 통해 강력한 등장인물들을 창조해냈다. 장면마다 긴장이 넘치고 진실로 독자를 경악시킨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우리가 기다려왔던 위대한 미국 소설" _ 르 푸앙
"아버지의 죽음을 소재로 한 비범하면서도 창의적인 소설적 구성. 이 작품은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_ 타임스, 2009년 올해의 책
“현재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 _ 르 피가로
“데이비드 밴은 어둡고 고독한 미국인의 영혼을 직시한다. 그 파괴적인 여정은 따르기 힘들지만, 손에서 작품을 내려놓는 건 불가능하다. 절대 잊히지 않을 작품이다.” _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자살의 전설』은 아버지의 자살을 다룬 데이비드 밴의 반 자전적인 소설이다. 처절하지만 아름다운 이 이야기들은 미국 문학의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다.” _ 선데이 타임스 리뷰
“보통 작가의 열 번째 작품 정도가 이런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데뷔작이다. 놀랍다.” _ 선데이 텔레그래프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자살과 마주한 아들을 얘기한 데뷔작. 충격적이며, 아름다운 산문으로 쓰여 있으며, 순수한 놀라움을 준다. 이 복합적인 이야기는 하루 종일 머릿속에 맴돌아 스스로를 되짚게 할 것이다. 멋지다. 리처드 예이츠나 애니 프루의 경지와 비교할 만하며, 진심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다.” _ 새러 브로드허스트, 북셀러
『자살의 전설』 속 등장인물들은 서로서로 고립돼 있다. 그들이 함께 있든지, 거친 바람 속에 있든지, 따뜻하고 안락한 부엌에 있든지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여기 부정과 광기로 얼룩진 자살이 있다. 그들이 품은 다음의 사랑, 다음의 직업, 다음의 가정에 대한 왜곡된 희망은 결국 죽음으로 증명된다. 추억, 공간에 대한 애착, 사랑을 표현하는 어긋난 방식. 데이비드 밴은 이 모든 문제의 무게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오히려 이야기를 인간의 마음 속 거친 황야에 대담하게 추락시킨다.” _ 노이 홀랜드, 그레이스 팔리상 심사위원
"근래 가장 충격적인 데뷔 소설이다. 데이비드 밴은 미국 문학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목소리이다." _ 로버트 올렌 버틀러(작가)
"데이비드 밴은 엉망인 삶을 타협하지 않는 태도로 드러냈다……. 그는 감정의 총체를 절단할 만한 능력을 지녔다. 그가 지닌 대화와 묘사를 다루는 예술적인 솜씨, 두려움을 모르는 본성은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읽는 내내 진정 위험한 곳을 탐사하는 듯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결국 작품의 배경은 알래스카가 아니라 우리 자신인 것이다." _ taz
"데이비드 밴은 간결한 문장들로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강력한 우화를 창조해냈다." _ 알게마이네 자이퉁
"당신은 작가가 그려낸 그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_ 자이트 온라인
◎ 작품 줄거리
어류학
부부싸움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집을 나선 로이 펜은 이웃집에 침입해, 어항 속 물고기의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불륜으로 이혼하고 알래스카를 떠돌던 아버지는 배를 구입해서 어업에 몰두하지만 그 일 역시 참담한 실패를 겪는다. 아버지는 갓 잡은 연어의 시체 위에서 피를 흩뿌리며 자살한다.
로다
아버지와 새엄마 로다의 결혼식 날. 소년은 로다의 아름다운 얼굴과 휑한 눈빛에 매료된다. 로다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으며, 그 불안은 로이의 아버지에게도 전염된다. 어느 날 산책을 나간 로다를 찾아 나선 아버지는 실수로 사냥총을 아들에게 겨눈다. 로다는 놀란 소년을 안아준다.
선인의 전설
이혼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자살한 이후 계속해서 남자를 바꾸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흘려보낸 숱한 남자 중 그나마 나와 어머니의 마음에 드는 건 경찰이었던 존 레인뿐이다. 어느 날 나는 내가 사는 집을 침입하기로 마음먹고 집 안에서 총질을 시작한다. 그러자 존 레인이 순찰차를 타고 다시 나타난다.
수콴 섬
1부
아버지와 나는 수상 비행기를 타고 수콴 섬에 도착한다. 외지고 인적 없는 오두막에서 한 해를 아버지와 함께 보내기로 한 것이다. 야생 생활에 적응하는 동안 아버지는 밤마다 흐느껴 운다. 그러던 중 곰이 식량 창고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등 계속해서 불안함을 드러내던 아버지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무전기로 어머니와 연결을 시도한다. 아버지는 재결합을 원하지만 어머니는 차갑게 거절할 뿐이다. 나는 그걸 묵묵히 듣다가 자리를 피한다. 연결이 끊어진 후 아버지는 나에게 총을 주고 집을 나서고, 나는 그 총으로 자살한다.
2부
아버지는 아들의 시체를 앞에 두고 오열한다. 차마 죽지도 못하고 아들을 묻지도 못한 채, 시체를 침낭에 구겨 넣고 근방 섬을 떠돈다. 폐인이 된 아버지는 어느 섬에 불을 지르고 마침내 구조된다. 하지만 아들의 살인범으로 지목돼 엄청난 보석금을 내고 빠져나온다. 부인과도 재결합하지 못하고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은 그는 전 재산을 털어 멕시코로 향하는 불법 어선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그 선원들에게 살해당한다.
케치칸
로이는 아버지의 자살 이후 한동안 가지 않았던 알래스카 케치칸을 찾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불륜 상대였던 접수원을 만나 그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자책하던 로이는 아버지를 생각한다.
높고 푸르게
상상 속에서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디저트의 일종인 자발리오네를 만든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며 아버지와의 이런저런 추억을 떠올린다.
◎ 『자살의 전설』주요 문학상 수상
2007 미국, 그레이스 팔리상(Grace Paley Prize), 『자살의 전설』
2008 미국, 캘리포니아 문학상(California Book Award), 『자살의 전설』
2010 프랑스, 메디치상(Prix Medicis ?tranger) 외국소설
2011 스페인, 서점 대상(Premi Llibreter)
구매가격 : 10,400 원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도서정보 : 토니야 레이맨 / 21세기북스 / 2015년 11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말로 숨기는 것을 몸이 말한다
신체 언어를 이해하면 열 길 사람 속도 꿰뚫어 본다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지미는 모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평소 친하게 지내온 탐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런데 탐은 별다른 말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 좋은 반응을 기대했던 지미는 은근히 실망하는데, 다음날 프리젠테이션 때 탐이 지미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인 양 발표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지미는 왜 이런 일을 당했을까?
신체 언어 전문가들은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너의 아이디어를 가로챌 거야,”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머리를 만지거나 자세를 고쳐 앉는 등의 행동을 통해 탐이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드러냈는데, 지미가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일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탐이 믿을 만한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챘을 것이고,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미처럼 말로 하는 표현을 의사 표현의 전부로 여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은 믿을 게 못 된다고 지적한다. 말은 얼마든지 진심을 숨길 수 있으므로 진짜 의사표현의 93%는 말이 아닌 몸짓, 즉 몸동작, 얼굴 표정, 말하는 속도, 차지하고 있는 자리, 향수, 액세서리, 헤어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외적 요소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는 이처럼 말로는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신체 언어 전문가인 토니야 레이맨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또는 무의식적으로 몸짓이나 표정, 자세를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는지 밝히고, 이러한 비언어적 단서에 숨은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한다.
누구나 신체 언어를 사용하지만 극소수만이 의미를 이해한다
자신감과 매력을 발산하여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
이 책에서는 타인의 신체 언어를 읽는 방법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대략 천 가지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이 신체 언어는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기 전인 아득한 옛날 생성된 것으로 유전자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출생 시에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데, 성장과정에서 말을 익히면서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잊게 된다. 그로 인해 말을 의사소통의 절대적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는데, 그 결과 불필요한 오해를 낳거나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
저자는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7%밖에 안 되는 말에 의존하지 말고 93%에 해당하는 신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말과 함께 신체 언어, 즉 얼굴 표정과 몸짓, 목소리, 간격과 위치 등을 활용할 때 비로소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레이맨 래포 형성법을 통해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드러냄으로써 맞선이나 소개팅 때 매력적인 첫 인상을 심어주는 법, 입사 면접 때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보이는 법, 협상 시 상대의 의중을 읽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법 등 신체 언어를 활용하여 인생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길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안내한다.
구매가격 : 10,400 원
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
도서정보 : 시모다 아스미 / arte / 2015년 11월 16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혼자서도 씩씩한 서른 살,
첫사랑처럼 서툴고 짜릿한 진짜 연애에 빠지다!
마스다 미리의 감성에 달콤함과 에로틱함을 더한
시모다 아사미의 여자 어른 만화
◎ 도서 소개
짧은 문자 메시지 하나를 썼다 지웠다 다시 씁니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부쩍 늘고 무심하던 최신 유행에도 관심이 갑니다.
다른 연인의 낯 뜨거운 애정 행각을 봐도 이제는 눈살 찌푸리지 않아요.
영화 극장에 가는 일, 맛집 탐방을 위해 줄을 서는 일,
혼자라도 아무렇지 않았던 일 모두 갑자기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의무감 때문에 귀찮아도 만나야 하거나 별것 아닌 일에도 짜증을 내버리고 나면
차라리 혼자일 때가 더 나았다는 생각도 들지요.
그래도 좋은 셔츠를 보면, 밤하늘의 별이 반짝이면, 아파서 혼자 끙끙 앓을 때면
가장 먼저 당신이 떠오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 어른 여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스다 미리처럼 일상을 담백하게 그리면서도 달콤함과 에로틱함을 놓치지 않는 작가 시모다 아사미의 어른 여자 만화 『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가 아르테팝에서 출간됐다. 2010년 오오타 에로틱 만화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시모다 아사미는 『mon*mon』, 『중학성일기』, 『이런 나는 안 되나요?』 등 보통 사람들의 섹슈얼한 순간과 관계를 때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하게 또 때로는 섬세하고 담담하게 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는 서른을 눈앞에 둔 회사원 미야타가 대학생 때 사귄 첫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무려 6년 반 만에 새 연애를 시작하면서 겪는 일상의 변화와 감정을 담아낸 4컷 만화로, 연애와 성 앞에서 여성이 겪는 심리 변화를 밀도 높게 그려내는 시모다 아사미의 특기가 과감히 발휘된 작품이다. 오랜만에 시작한 연애에 미야타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만남을 기대하지만 “바보같이 멋대로 기대하거나 질투”하는 자기 모습을 마주한다. 사랑 앞에서는 나이랑 상관없이 모두 소녀가 되는 게 아닐까? 거사를 대비해 새 속옷을 잔뜩 사고 내키지 않은 스킨십 때문에 투덜거리는 에피소드는 어른의 연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은밀하면서도 현실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내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연애가 너무 먼일처럼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갑자기 거래처 직원한테 고백을 받은 미야타는 “내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왜 나지?”라고 반문한다. 남자 친구가 생긴 뒤에도 그동안 혼자였던 시간이 길었던 터라 문자 메시지에 답장하는 것부터 약속을 잡는 것까지 긴장과 고민의 연속이다. 게다가 “혼자였을 때보다 외롭다고 느끼는 일이 늘어난 것” 같고, “생각대로 일이 안 풀리면 사소한 일에도 (남자 친구에게) 짜증을 내거나 제멋대로” 굴어버리는 자신이 싫어진다. 연애는 피곤하고 골치 아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나 질이 좋은 셔츠 등 좋은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남자 친구를 떠올리며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구나.”라고 행복해한다.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전전긍긍하고, 자신감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땅으로 꺼지고, 화가 났다가 미안해지는 등 감정이 크게 출렁이는 게 바로 진짜 연애가 아닐까? 『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의 심플한 대사와 단순한 선은 이런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의 굴곡과 진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감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컷과 절묘하게 나뉜 문장을 쫓아가다 보면 뜨거운 연애와 가슴 떨리는 로맨스를 남의 일로만 여겼던 독자들도 마음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연애 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열두 살 키라의 키워드 경제 교과서 1
도서정보 : 최선규 / 을파소 / 2015년 11월 0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50만 독자가 열광한 열두 살 키라가 알려 주는
초등사회 교과서 속 경제 개념
초등사회 교과서 속 경제 개념을
키워드로 읽는 어린이 교양만화
[열두 살 키라의 키워드 경제 교과서] 시리즈 소개
[열두 살 키라의 키워드 경제 교과서] 시리즈는 총 2권으로 구성된 경제 교양만화입니다.
3~6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 개념들을 키워드로 선별한 뒤 실생활과 연결하여 쉽게 풀이했기 때문에 경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도서 소개
경제교육 전문가가 쉽게 풀이해 들려주는 경제 원리
"기회비용은 구매 활동을 비롯한 일상생활뿐 아니라 인생에도 영향을 미친단다."
흔히 경제는 돈과 관련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 경제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적으로 관련이 있는 학문입니다. 경제교육을 '돈'과 연결하여 받다 보니 아이들은 불량식품을 섭취하듯 경제라는 과목을 편중된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청소년 경제교육 좌담회를 보면,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한 교사는 "중학교에서의 경제교육은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초개념을 분명하게 알고 생활에서 그것이 활용되는 내면화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자 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 원리를 키워드로 잡아 실생활과 연결하여 쉽게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기회비용'이라는 낱말을 설명할 때, 어떤 것을 선택했을 때 포기한 것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라는 뜻풀이는 물론, 현재는 자장면이나 짬뽕이냐 같은 메뉴 선택처럼 소소한 선택으로 발생하는 것이 많지만 훗날 대학 전공처럼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선택을 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기회비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처럼 자신과 연결지어 생각하다 보면 경제는 더 이상 교과서를 통해 글로 배우는 어려운 과목이 아닙니다. 보다 명확하게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넓은 시야로 자신을 둘러싼 사회를 바라보며, 현명한 선택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한 발자국 내딛게 될 것입니다.
◎ 출판사 소개
사회 교과서 속 경제 개념 키워드로!
실생활과 연결된 쉬운 풀이로 이해는 술술, 기억은 오래오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2위가 사회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학년 사회 교과서는 사회 규범과 윤리 등 도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학년이 되면 갑자기 지리, 경제, 문화 등 배우는 범위의 폭이 넓어지며 어려운 용어들이 정신 없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회를 대표적인 암기 과목으로 꼽지만, 이렇게 이해 없이 암기만 하게 되면 고학년이 될수록 사회 과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외워야 할 내용은 많아지고, 결국 포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특히 경제는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교과서에 등재된 단원이 적기 때문에 압축된 내용으로 배우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과목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이에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실생활과 연결하여 경제란 무엇인지, 경제 주체는 누구인지, 화폐는 왜 생긴 것인지, 수요와 공급은 무엇인지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경제 원리들을 쉽게 풀이해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책 속으로
경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만들고, 나누며, 쓰는 것을 뜻한다고 했지? 만약 물건을 만든다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을 만들려고 하겠지. 물건을 살 때도 가장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장 적은 돈으로 사려고 하겠지? 구입한 물건을 사용할 때 역시, 오래 사용하면서도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할 거야. 이처럼 경제는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_pp.14~15 (1. '경제' 중에서)
가계와 기업 그리고 정부는 서로 활발하게 상호 작용을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고 있어. 너희들이 속해 있는 가정은 기업이나 정부에 노동력을 제공하지. 아빠랑 엄마가 하는 일을 통해서 말이야. 또 기업이나 정부로부터 받은 소득으로 물건을 사는 것도 가계에서 하는 일이지. 아빠나 엄마가 받은 월급으로 너희들의 학용품이나 옷을 하고, 놀이 공원에 가고, 외식을 하는 것도 가계의 경제 활동이야. 하나 더! 자기가 얻은 소득 중 일부를 정부에 세금으로 내는 것도 가계의 중요한 역할!
_pp.19 (2. '경제주체' 중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기회비용을 잘 따져 봐야 해. 이것은 반드시 경제에만 해당되는 건 아냐. 네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지. 지금은 고작 자장면이냐 짬뽕이냐를 선택하는 문제지만, 대학 입시를 앞두고 어떤 학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넌 법률가가 될 수도, 예술가가 될 수도 있지.
_pp.64~65 (10. '기회비용' 중에서)
하지만 만약 우리가 쌀을 사기 위해 직접 농촌을 방문한다고 생각해 봐. 아마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농촌으로 가야 할 거야. 그리고 농촌에 도착해서도 어떤 쌀이 더 좋은 품질의 쌀인지, 가족에게 잘 맞는 쌀은 어떤 것인지 고르기가 힘들 거야. 또, 여러 가지 물건을 한꺼번에 한다고 생각해 봐. 장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
_ pp.110~111( 16. '유통' 중에서)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