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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도서정보 : 테일러 스티븐스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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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로 둘러싸인 바네사 마이클 먼로가 돌아왔다!

테일러 스티븐스의 두 번째 소설 『이노센트』는 『인포메이셔니스트』를 뒤이은 바네사 먼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남아메리카라는 이국적인 지역을 배경으로 먼로의 모험을 풀어낸다. 이번 책에서는 특히 두 가지가 눈에 띄는데, 컬트 종교 집단 이야기와 주인공 먼로가 시달리는 악몽이다.
이번 소설은 『인포메이셔니스트』에도 등장한 바 있는 먼로의 절친한 친구 로건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녀들’이라는 종교 단체로 끌려간 자신의 어린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한다. 먼로는 종교 단체 안으로 침투해서 열두 살의 어린 소녀를 빼내는 임무를 맡는다. 이 과정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순수한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학대, 단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나와 세상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고통과 고민이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그 울림이 무척 깊다. 아마 작가 자신의 경험과 고민의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밝혀진 것처럼 테일러 스티븐스은 ‘신의 자녀들Children of God’이라는 종교 단체의 선교사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고 열두 살 이후 부모 곁을 떠나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집단생활을 해야 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선택받은 자녀들’의 생활 방식도 이와 무척 유사하다. 단순히 흥미 위주로 선택한 소재가 아니라 작가가 자신의 과거를 들쑤시며 진지하게 거듭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기에, 단체의 실상이 일부 알려진 후 그들에게 쏠린 미디어의 선정적인 관심으로 인한 고통,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는 문제,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건재한 단체, 이와 반대로 ‘배신자’로 고통 받는 이들의 심정 같은 심도 깊은 이야기까지 다뤄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 현실적인 공감을 얻는다.

살인자의 인간적인 고뇌

또 한 가지 현실감을 더해주는 것은 먼로의 악몽이다. 먼로는 『인포메이셔니스트』에서부터 남성과 여성, 그 어느 쪽이든 상황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신할 줄 알고, 타고난 재능으로 언어를 습득하여 스물두 개의 언어를 구사하며, 무엇보다도 웬만한 남자가 아니라 훈련받은 강한 남자들조차 이기지 못하는 그야말로 초인적인 육체적 능력을 가진 인물로 활약했다. 하지만 두 번째 소설 『이노센트』에서 먼로는 꿈속에서 사람을 죽이는 살인 악몽을 꾸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방어하기 위해서만 사람을 죽여 왔지만 거기에서 쾌감을 느끼는 자신과 사람을 너무나 쉽게 죽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이 연쇄살인범과 다를 바 없다고 자책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적인’ 고민은 현대 영웅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먼로와 브래드퍼드의 대화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이렇게 절실한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은 현실감을 더하고 독자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인간적인 고뇌의 모습까지 더해진 먼로는 이번 작품에서도 독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선사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가슴을 졸이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은 여전하다.

작품 줄거리

8년 전, 다섯 살 난 해나는 학교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선택받은 자녀들’이라는 종교 단체의 폐쇄된 세상으로 들어간다. 그때부터 이 단체의 지도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해나를 숨기고 납치범을 보호해 왔다. 이제 ‘선택받은 자녀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달아나 바깥세상에서 자신의 삶을 꾸리던 사람들은 해나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바네사 마이클 먼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먼로는 공동체에 침투하여 소녀를 구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간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으로 들어간 먼로는 해나를 영영 잃기 전에 예측할 수 없는 종교 단체의 추종자들과 위험한 공범자들, 그녀에게 일을 의뢰한 성급한 생존자들 사이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점점 더 커지는 자신의 폭력적인 본성에 맞서 싸워야 한다. 결국 먼로는 해나를 구하기 위해 종교 단체의 ‘안식처’에 침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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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셔니스트

도서정보 : 테일러 스티븐스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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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테일러 스티븐스의 장편소설. '바네사 마이클 먼로' 삼부작의 첫 번째 책으로, 아마존 선정 '2011 최고의 미스터리.스릴러'에 뽑혔다. '인포메이셔니스트'는 뛰어난 정보 분석력과 현실 감각으로 고급 기밀 정보를 얻어내 정부 기관이나 다국적 기업에 제공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네사 마이클 먼로는 정보를 얻어내는 데 탁월한 실력을 가졌다. 특히 아주 값비싼 정보를 다룬다. 기업체와 국가기관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은 그녀의 탁월한 정보 분석력에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똑같은 서류를 보더라도 보통 사람들이 놓치고 지나치는 곳에서 먼로는 귀중한 단서를 찾아내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파헤친다.

어느 날 먼로는 텍사스의 한 석유 재벌에게서 열여덟 살 나이에 친구들과 중앙아프리카 지역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행방불명이 된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사 년 전 아프리카의 적도기니에서 재벌 상속녀가 실종된 미스터리한 사건이었다. 실종된 딸의 아버지는 막대한 돈을 들여 전문가를 고용하고 아프리카 각지를 샅샅이 뒤졌지만 모두 허사로 끝난 상태. 먼로는 이상한 호기심에 끌려 제의를 받아들인다.

구매가격 : 11,040 원

도서정보 : 엠마 도휴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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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열아홉 살 소녀가 한 남자에게 납치당해 헛간의 작은 방 안에 갇힌다. 그리고 소녀는 그 안에서 납치범의 아들을 낳는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방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채 다섯 살 생일을 맞는 잭. 그에게는 엄마와 작은 방만이 세계의 전부였다.

『룸』은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발생했던 감금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다섯 살 소년 잭의 순진무구한 눈을 통해 보는 충격적인 감금 생활은 첫 페이지부터 독자를 휘어잡는다. 『룸』은 2010년 발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뿐 아니라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독자들이 2010년 최고의 소설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 『룸』은 끔찍한 범죄를 자극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책속의책]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박규상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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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지름신’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1일 평균 42.6명이 스스로 생명을 끊고 있다. 왜 우리 사회는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얻었을까? 이는 우리 사회가 갈수록 ‘우울’로 병들어 가고 있다는 증거다.
입시, 취업, 결혼, 자녀 양육, 노후 준비 등 우리는 다양한 일들로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우울은 더 이상 낯선 감정이 아니며, 우울이 없는 완벽한 삶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울은 큰 시련을 겪고 생길 수도 있지만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한 날도 분명히 있다. 이렇게 우울이 만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 과연 매일 찾아오는 우울한 감정들을 벗어던지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21세기북스)는 우리 사회의 불안과 우울의 원인을 찾아내고, 우울한 사회에서 ‘소비’를 통해 위안을 얻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매일의 우울함 속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생활할 수 있을까? 저자는 ‘기분이 우울하거나 일상이 답답하다고 생각될 때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허브 차를 마시는 등의 일상의 행위들이 우울을 없애기 위한 소비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하고 있다. 즉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우리는 우울한 기분을 달래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우울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오늘보다 더 나쁜 내일이 될까 걱정하지 말자. 우리 주위에는 우울을 다스릴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모두들 각자 어떻게 하면 우울로 머릿속이 폭발하지 않을 수 있는가를 몸으로 알고 있다. 우울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거다. 그냥 주말이 되면 괜히 몸이 근질거려 할인매장이라도 가고 싶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우리에겐 계속 행복할 권리가 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정작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바로 ‘우울감’ 때문이다. 우울은 공기처럼 늘 우리와 함께 있다. 따라서 우울을 개인적으로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에서는 우울 소비사회의 성격, 현상, 배경을 살펴보고 우울을 다스리는 방법으로서 ‘소비’라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매일 우울 속에 사는 우리가 그래도 나름 육체적, 정신적 파탄 없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진화해 온 행동이 바로 ‘우울 소비’라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분이 우울하면 기분 전환 삼아 미용실에 가고, 여행을 가고, 운동을 하는 등 흔히 하는 행동을 통해 우울을 해소하는 것이다.
특별히 더 우울을 멋지게 다스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지금 그대로 마음 가는 대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매일이 행복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적어도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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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도서정보 : 박성숙 / 21세기북스 / 2012년 09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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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속도로 세상을 움직이는 철학자들의 도시
독일이라고 하면 흔히 다정하기보다 차가운 사람들, 개인주의, 융통성 없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독일 교육 이야기』로 유명한 무터킨더 박성숙이 14년 동안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차가운 이미지 뒤에 숨어 있는 독일의 조용하고도 그윽한 낭만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일생에 한번에 독일을 만나라』는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의 독일 편으로 조용한 낭만이 살아 숨쉬는 독일의 매력을 북독일, 남독일, 중부독일,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딛고 살아나는 동독일까지 아우르며 설명한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관광지에 대한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았다는 점이다. 독일의 오래된 건축물을 보노라면 제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건물을 복원함을 물론, 폭격으로 인해 천장이 무너진 교회(에기디엔 교회)라 해도 함부로 훼손하거나 재건하지 않고 보존함으로써 과거를 되새기는 독일인의 정신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트리어는 ‘포타 니그라’라는 성문과 함께 황제의 온천 ‘카이저테르멘’을 통해 로마의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베를린에서는 독일이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을 어떻게 추모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베를린 중심 공원인 티어가르텐에 ‘나치에 의해 박해당한 동성애자를 위한 추모비’나 ‘유대인 추모비’를 넓게 세움으로써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읽을 수 있다. 동화의 거리가 있는 카셀, [피리 부는 사나이]의 배경인 하멜른, 세 나라의 국경선이 만나는 도시 아헨, 중세의 고아함이 살아 있는 몬샤우, 40개의 성이 계곡에 걸쳐 있는 신비로운 광경을 볼 수 있는 오버레스미텔라인까지 유명 관광지나 팸플릿으로는 접할 수 없는 소도시의 매력이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작고 조용한 낭만이 담긴 독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은 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독일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오래된 도시들의 나라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나라, 풍요로움과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나라. 독일은 오래된 것의 가치를 알고, 과거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탄광의 역사를 보여 주면서 폐광을 박물관으로 활용한 것이나, 300년 전 프랑스와의 영토 전쟁으로 무너진 하이델베르크 성이 허물어진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독일에서는 그 정적인 이미지답게 고성과 예스러운 건축물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역동적이고 활발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도 많다. 대표적으로 로젠몬탁이라고 하는 사탕축제가 그렇다. 로젠몬탁은 ‘장미의 월요일’이라는 뜻으로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대규모 연중행사다. 구경하는 사람이나 주최하는 사람 모두 흥겹게 춤을 추며 즐기는 축제로, 퍼레이드 행렬이 도시의 중심을 크게 돌며, 이 한 바퀴를 돌 때까지 사탕과 초콜릿을 마구 뿌리며 이어진다. 이 밖에도 1월 1일 0시에는 매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다른 나라와 국경을 마주한 아헨에서는 ‘기사대회’도 개최된다. 대회에서는 기사들의 칼싸움과 활쏘기 말 타기, 사냥 등을 재현하고, 사람들은 대회 기간 동안 천막 안에서 잠을 자고 장작불로 요리하는 등 철저히 옛 모습 그대로 생활한다.
배 모양으로 지어진 초콜릿 박물관에서는 달콤한 향기에 취하며 다양한 초콜릿을 맛볼 수도 있는데, 박물관의 설립 배경을 들으면 독일인에게도 숨은 낭만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1921년 열쇠 마이스터의 아들로 쾰른에서 태어난 한스 임호프는 어릴 때부터 초콜릿 공장 인근에서 자라면서 그 달콤한 향기에 매료되었다. 전쟁 후 한스는 본격적으로 초콜릿 사업을 시작했고,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젊은 날의 꿈이었던 박물관 설립을 실현했다. 그 달콤한 열정은 지금도 초콜릿 박물관을 통해 기념되고 있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의 국경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도시, 아헨은 작고 소박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듯 국경을 넘나든다는 특색으로 인해 여행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체험하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남긴다.
흔한 여행지에 질리고, 가볍게 풍경만 즐기는 여행보다 한 장소라도 깊이 있게 음미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가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840 원

네 인생인데 한 번 뿐인데 이대로 괜찮아

도서정보 : 크리스 길리보 / 21세기북스 / 2011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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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고, 생각없이 순응하는 지금의 인생에 이의를 제기하라!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쫓아버리지 않도록 하라.”
멋진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자주 ‘다른 사람(부모, 친구, 환경 등)의 목소리’에 휘둘려왔는가? 그리고 ‘아직도’ 휘둘리고 있는가? 지금의 인생이 정말로 내가 꿈꾸던 삶이었는지, 아니면 ‘원하는 것을 다 하며 살 수는 없잖아?’ 또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니까 이만하면 됐어’라고 애써 자위하고 합리화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보자. 한 번이라도 “분명 삶은 이런 게 다가 아닐 거야”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미국의 유명 블로거이자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의료 자원봉사를 펼치는 크리스 길리보는 《네 인생인데 한 번뿐인데 이대로 괜찮아?》 (크리스 길리보 지음, 21세기북스)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 뒤통수를 갈긴다. “왜 당신의 인생을 ‘남’들의 기대에 맞추어 살고 있는가?” “왜 ‘세상사람’들의 시선에 갇혀 뻔히 정해진 길만을 걸어가고 있는가?” 그 질문에 “나 말고도 다들 그렇게 사니까”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저자는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다 다리에서 뛰어내려 죽는다면, 당신도 똑같이 따라 뛰어내릴 것인가?”
그는 말한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고. 그리고 아무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고. 한 번뿐인 내 인생, ‘익사이팅’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는 이 책에서 일과 인생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며 천편일률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원칙을 정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일하며 성공하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책은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세상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을 아무 의심 없이 수용하며, 그렇게 인생을 몽유병자처럼, 좀비처럼 살아가곤 한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회피하고, 자신의 인생임에도 남의 인생인 듯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는 이유는 불행한 한 가지 사실로부터 나온다. 바로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것. 그래서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지지 않으려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둘러싼 ‘관습’이라는 유리창으로 부수고 밖으로 나와 ‘진짜 살아 숨 쉬는 세상’을 살아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먼저 나만의 이상적인 세상을 창조하라고 한다. 1부 ‘단 한 번뿐인데 인생인데, 눈부셔라’에서 그는 자신만을 위한 인생행로를 계획하는 과정의 저변에 깔린 철학과 원리에 대해 들려준다. ‘나만의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권위와 사람들의 비웃음에 맞서는 법을 알려준다.
‘나만의 인생을 사는 것’이 ‘평생 일 따위는 하지 않고 놀고먹겠다’는 의미로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가 일을 할 때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사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혹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일을 지겨운 밥벌이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바로 이런 나만의 일, 나만의 ‘업’에 대해 재조명한다. 일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당신을 고용하는 존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일함으로써 평생 고용을 보장받는 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삶에 있어 중요한 도구인 돈에 대한 문제, 돈은 과연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벌 수 있는지 돈에 관한 저자만의 철학을 들려준다. 3부 ‘나 혼자만의 행복을 넘어’에서는 인생과 일에 대한 관점을 좀 더 확장시킨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래서 세상에 당신의 목소리를 전하고, 나만의 행복 넘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해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습관, 세상을 여행하는 방법, 세상에 유산을 남기는 것 등을 설명해준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 한 줄로 요약될 수 있다. “남들이(세상이) 기대하는 방식대로 당신의 삶을 살 필요가 없다!” 이 매우 단순한 사실은 당신의 인생이 대혁명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당신만의 원칙을 정하라,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라,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켜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길 바란다. 그리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세상으로 들어와서 함께하자. 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구매가격 : 10,400 원

매크로위키노믹스

도서정보 : 돈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 21세기북스 / 2011년 05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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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논란 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위키피디아는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은 문화 현상”이라며 세계문화 유산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과연 디지털 혁명의 일면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온라인 백과사전은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처럼 인류를 위해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이 될 것인가?
지난 2007년 ‘위키노믹스’에서 돈 탭스코트와 앤서니 윌리엄스는 뛰어난 소수가 만드는 이코노믹스의 시대가 저물고, 보통의 대중이 모여 경제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위키노믹스’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협업 지성으로 인해 어떻게 세상이 진일보하게 될 것인지 예측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현상은 저자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더 어마어마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위키노믹스 원칙은 이제 경제 분야를 넘어 우리 삶 구석구석에서부터 산업의 모든 곳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전편보다 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매크로위키노믹스’에서 비즈니스를 넘어 일상까지 침투한 더 강력해지고 진화한 위키노믹스의 힘을 살펴볼 수 있다.

더 똑똑해지고 커진 집단지성의 힘! 위키노믹스는 현재며 곧 미래다
여기저기에서 위키 현상, 즉 대규모 협업과 공유가 일어나게 된 것은 이미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웹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터넷 기술로 인해 세상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모여든 집단의 지혜와 여기서 벌어지는 협업은 소수의 전문가들은 이루지 못한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비즈니스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협업의 예술이라 정의했던 위키노믹스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매크로’ 위키노믹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미시경제학에서 거시경제학으로 변화해나가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벌어지는 협업에 포커스를 맞췄던 ‘위키노믹스’를 넘어서 더 확장되고, 더 우리 삶과 밀접해진 집단지성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정부, 교육, 금융, 보험, 과학, 교육, 의료, 환경, 미디어, 국제 외교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사실상 모든 곳에서 위키 방식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이러한 혁신 웹을 활용할 줄 아는 개인과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경제적 기회를 얻게 됨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아이티 지진 발생 당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보내온 이메일, 문자 메시지, 트위터 등을 통해 재난 현장의 상황 정보 시각화해 위기지도 사이트를 제공한 우샤히디(Ushahidi)는, 그 어떤 공식적인 명령을 받지도 않고, 정교한 통신규약도 없었지만, 미 국무부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응급구조기관보다 더 발 빠른 위기대응 해법을 보여주었다. 금융부문에서는 신뢰를 잃은 금융기관을 대신해 대중 스스로 조직한 플랫폼이 주식상품의 안전성과 자산규모 등을 평가하게 되었고, 대중이 모여 조직한 P2P 방식의 대출이 전통적인 은행업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환경부문에서는 가정과 기업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도록 유도하는 뜻있는 환경 운동가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 그 어떤 정부의 환경 정책보다 더 거대한 대중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부문에서는 선진 대학들이 학교 간의 벽을 허물고, 온라인을 이용해 세계에 퍼져 있는 가장 우수한 학습 자료를 수집하고 전 세계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에게 적절한 학습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과학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백만 장의 성운 사진을 분류하는 작업을 해낸 온라인 시민 과학 프로젝트 갤럭시 주(Galaxy Zoo)는 전문가 혼자 하려면 124년이 걸릴 작업을 27만 5000명의 사용자들의 참여로 2년 만에 끝내버렸다. 갤럭시 주 프로젝트는 실제 과학적인 발견으로 이어졌으며, 갤럭시 주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한 논문이 이미 여러 개 발표되었다. 의료부문에서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모인 희귀병 정보교환 사이트가 어떻게 의료시스템을 바꾸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신약개발에 있어서 기업 단독으로는 평균 10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 모델이 기업끼리의 협업에 의해 어떻게 혁신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의 질병에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공공부문의 혁신가들은 웹을 활용하여 지역과 국가, 세계적 차원의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혁신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이고 있다.
위키노믹스의 원칙은 비즈니스 넘어 안전하고, 번성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위키노믹스가 자체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나 완벽한 비법은 아니다. 그러나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원리이자,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강력하고 새로운 도구인 것만은 확실하다. 진심으로 비즈니스와 이 세상을 재부팅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체제를 어설프게 고쳐나가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지금은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 모델을 고안하고, 신속하게 실천하고, 이를 추진해야 한다. 오래된 산업시대의 패러다임에만 매달려 있을 것인가, 아니면 협업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방식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모든 부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 지금이 바로 당신의 삶과 당신의 기업에도 변화하는 세계를 지배하는 위키노믹스의 원칙을 적용시킬 때다.

구매가격 : 24,000 원

스마트 권력이 바꾸고 있는 것들

도서정보 : 이승제 / 21세기북스 / 2012년 08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꼼수’ 열풍은 시작에 불과했다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자, 스마트 혁명에 접속하라!
팟캐스트 오디오 콘텐츠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뜨겁다. 정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른바 ‘시사 토크쇼’인 나꼼수는 국내 팟캐스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팟캐스트 1위를 점령했다. 많은 자본을 투자한 문화 콘텐츠도 줄줄이 떨어져나가는 요즘 시대에 남자 네 명이 모여 따분한 정치 사회 이야기를 형식도, 품위도 없이 떠들어대는 프로그램이 이토록 뜨거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20대 청년 세대의 새로운 관심을 환기했기 때문이다. 촛불 집회와 반값 등록금 싸움을 겪으며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앓고 있는 88만원 세대, 그들(20대~30대)이 겪고 있는 불합리함과 세상에 대한 패배감, 불안감, 그리고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정치 사회 문제를 나꼼수라고 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속 시원하게 파헤쳐 대중의 자각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권력이 바꾸고 있는 것들』(21세기북스 펴냄, 이승제 지음)의 저자는 스마트 권력을 가진 나꼼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며,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스마트 권력의 개념과 파워를 제대로 이해하여 한국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경고한다.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가 평등의지와 결합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권력. 이 책은 스마트 파워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시도하는 동시에, 스마트 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 권력이 엄지에서 시작해 스마트 인프라와 스마트 정보를 거쳐 어떻게 출현하고 확산되는지, 한국의 스마트 권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오류를 경계해야 하는지 등을 들여다봄으로써 스마트 권력이 21세기 인류의 삶과 권력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예측한다.

권위와 권력, 우리를 억누르는 그 모든 것에 당당하게 고함
사상 초유의 권력 투쟁이 시작됐다!
권력은 남을 지배하며 각종 권한을 행사하고 이익을 취하는 힘이다. 스마트 권력은 빼앗기를 핵심 속성으로 갖고 있는 기존 권력에 저항하는 반反권력 에너지로, 협박하고 강제하는 힘이 아니라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다. 그리고 기존 권력의 정보 독점에 맞서 정보의 공유를 지향한다. 스마트 권력은 언뜻 보면 존재하지 않는 듯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수억,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참여해 형성하고 확장시키고 있는 힘으로, 인류 역사상 전에 없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에너지를 모았고, 그 힘을 날개에 달기 시작했다.
이 책의 Part 1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출현 배경과 속성을 이해하기 위해 권력의 기초 개념을 제시한다. 권력이 지닌 빼앗기 속성에 초점을 맞춰, 권력이 왜 지속적으로 기층 민중에게 양보하는 척 모습을 바꿔 왔는지 그 이유를 세종과 수양제를 예로 들어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 형성된 트로이카 권력의 사악함을 분석하고, 경제권력이 국가권력과 정치권력을 제압하며 지금까지 권력 시스템에 비해 얼마나 더 탐욕스러워졌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Part 3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성격을 집중 분석함으로써 노마드 권력인 스마트 권력이 얼마나 놀라운 확산성과 팽창성을 갖고 있는지 설명하고, 스마트 권력과 ‘자유와 평등을 향한 의지’가 결합하는 것이 왜 필연적인 현상인지도 함께 제시한다. Part 4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형성과 확산을 가능할 수 있게 한 스마트 인프라의 출현이 단지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닌, 인류 문명과 기술 발전이 야기한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스마트 권력이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본다. 이어 Part 5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등장으로 기존 권력이 얼마나 당황하고 있는지, 즉 좌충우돌하고 있는 현재 정치 권력의 모습을 담아냈다. 기존 권력은 스마트 권력이라는 사상 초유의 저항에 부딪혀 얼만큼 당황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권력 사이에 어떤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지 생생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Part 6에서는 스마트 권력을 길들이기 위해 기존 권력이 어떻게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포섭전략으로 스마트 권력을 껴안으려 할지 예상해 본다. 스마트 권력이 자칫 기존 권력과 결탁할 때 ‘위대한 축복’이 ‘사상 최악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Part 7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주체로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인류에 대해 설명하고 스마트 인류가 얼마나 위대한 역사적 사명을 갖고 있는지 제시한다.
인류 역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에너지를 응축시키고 있는 스마트 권력. 이 거대한 에너지가 어디를 향해 분출될지, 그 변화가 얼마나 대단할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스마트 권력과 평등의지의 결합으로 일어날 변화는 인류가 지금까지 겪었던 그 어떤 물결보다도 더욱 거세게 우리를 휘몰아쳐 갈 것이다. 이 책은 그 변화가 ‘위대한 축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정치와 스마트 권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접한 우리는 삐딱한 세상을 똑바로 바로 잡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스마트 거인족을 출현시키기 위한 작지만 위대한 몸짓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400 원

운을 좋게 만드는 25가지 방법

도서정보 : 정용근 / 21세기북스 / 2012년 07월 0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운명! 이대로 살 수는 없다!’ 운을 좋게 만드는 25가지 비법!

▶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일이 없는 타고난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여기, ‘개운할 수 있는 25가지 방법’에 주목하라!
▶ 부자는 복을 지킬 수 있고, 빈자는 복을 받게 되며, 환자는 건강을 되찾게 된다!
▶ 수술로 만든 운명이 바뀔까? 관상, 방향, 숫자, 건강 등 나의 운명에 좋은 모든 것들을 알아본다!

구매가격 : 7,700 원

시골집에 반하다

도서정보 : 정선영 / 21세기북스 / 2012년 09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3세 평범한 싱글녀의 세컨드하우스 구입기
나는 5000만 원으로 바다가 보이는 시골집을 샀다!

‘88만원 세대’라는 가슴 찡한 이름으로 불리며,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아까운 청춘을 대학 공부, 취업 준비. 비싼 대학 등록금을 보태기 위한 아르바이트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20대.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 20대를 보내고 나면 30대에는 무언가를 이루어 놓았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그러나 막상 30대가 되면 대부분, 수입이 조금 늘었다는 것 외에 특별히 달라진 점 없이 여전히 바쁘게 일하면서 아등바등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30대, 이대로 늙어도 괜찮은 걸까? 매일매일 종종걸음으로 도시 한복판을 오가며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나름 미래를 준비하면서 그렇게 살면 내 인생이 나중에 행복해질까? 이렇게 살다가 인생이 끝나버리는 것은 아닐까?
『시골집에 반하다』(21세기북스 펴냄, 정선영 지음)는 어느 날 문득, 여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회의를 느낀 서른세 살의 평범한 싱글녀가 삶의 속도를 늦추고자 남해에 세컨드하우스를 구입하면서 생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차를 사는 셈 치지 뭐. 그냥 바닷가 마을에 집이 하나 생긴 거야’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30여 년 인생을 통틀어 가장 비싼 쇼핑을 한, 통 큰 그녀의 시골집 구입기인 이 책은 시골집 구입부터 리모델링까지의 전 과정을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톡톡 튀는 문체로 담아내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동산 계약 시 꼼꼼히 따져볼 것들,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는 법 등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 담긴 투자 가이드북!

넓은 통창을 드르륵 밀어서 열면 제주도 바닷가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아름다운 거실과 잔디가 깔린 옥상이 있는 예쁜 집이 나오는 영화 [건축학개론]. 이 책의 저자는 이 영화를 보고 시골집의 매력에 흠뻑 빠져, 숨 막히게 돌아가는 사회생활 속에서 주말에라도 한걸음에 달려가 조용히 머물다 올 수 있는 시골집을 사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 사실 좋은 말로 포장해서 세컨드하우스지, 오피스텔 월세입자였던 저자는 사실 퍼스트하우스가 없었다. 그런데 결혼 비용을 모아야 할 혼기 꽉 찬 나이에 서울에서 직행버스로 다섯 시간 걸리는 남해의 작은 마을에 시골집을 3년 할부로 덜컥 사들인 것이다.
이 책은 경제, 금융 분야만 6년째 담당하고 있는 외환기자지만 투자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던 저자가 시골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통해, 집을 계약할 때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 그 외에 꼭 알아야 할 각종 정보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이 완전 ‘제로’ 상태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찬 정보와 함께 투자 대안으로서 시골집의 매력 포인트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는 이 책은 남해에 시골집을 사고 싶거나 적은 비용으로 나이 든 부모님에게 시골집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혹시 이대로 늙고 싶지 않은데 마땅히 사고를 칠 수도 없어 방황하는 30대 싱글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막상 저질러 보면 걱정했던 것보다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얻는 것 또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골집 투자의 최대 장점으로, 직장생활에 치여 있던 자신에게 가져다준 정신적인 안정을 꼽는다. 휴식처인 동시에 투자처인 집. 이보다 더 좋은 집이 또 있을까. 두 번째로는 생활이 더 탄탄해진 점을 꼽는다. 전 재산을 올인하다 못해 대출까지 받아 생활이 궁핍해질 것이라 여겼지만, 어설픈 골드미스 흉내를 그만두고 쇼핑 본능을 자제하면서, 부동산 보유를 위해 착실하게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 준비돼 있지 않은 새로운 도전은 무모하다며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우리, 지금처럼 사는 것이 과연 최선인 걸까?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구매가격 : 10,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