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가짜 뉴스
도서정보 : 엘리즈 그라벨,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감수)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넘쳐나는 정보 속에 진짜를 알아보는 법!
◎ 도서 소개
★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 감수 및 추천
★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일러스트 부문 수상 작가의 신작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하는 능력이 미래 사회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라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닙니다.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진짜 뉴스를 알아보는 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귀엽고 단순한 일러스트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그리고 핵심만 간결히 담아낸 명료한 문장들로,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일상생활에서 가짜 뉴스를 손쉽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국 초중고 교사들의 네트워크인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아, 내용에 탄탄함을 더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강조하는 미디어리터러시 내용들을 충실히 담아, ‘가짜 뉴스’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배우기에 부족함 없이 구성한 책입니다.
◎ 추천사
미디어가 곧 삶의 터전인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좋은 정보를 구별하고 활용하는 미디어리터러시는 곧 21세기의 문해력입니다. 그중에서도 흘러넘치는 정보들 중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능력은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짜 뉴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위장하고 미디어 환경 안에 침투해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_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
학생과 선생님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귀여운 그림과 유머 속에 담긴 엄청난 통찰력! _커커스 리뷰
심오한 주제를 접근하기 쉽게 이끄는 작가의 놀라운 재치! _퍼블리셔스위클리
구매가격 : 11,840 원
국내파 99%가 모르는 하루 10초 영어 뇌 만들기
도서정보 : 윤훈관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0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어 공부의 가장 올바른 관점
일타강사 윤훈관의 영어 해법!
★★★ DAY 1~DAY 40 저자 직강 QR코드 전부 수록! ★★★
◎ 도서 소개
★★ 화제의 일타강사 윤훈관의 40일 완주 직강 영상(QR코드) 전부 수록! ★★
★★ 독해 20일 + 회화 20일, 딱 40일만 해내면 무조건 네이티브가 되는 영어 시크릿 ★★
“매일 딱 10초면 당신도 네이티브, 될 수 있습니다.”
1타강사 ‘훈관 티처’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1등 영어혁명!
백번 한국식 문법으로 영어를 읽는 것보다 딱 한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사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실질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신념으로 일타강사 윤훈관이 준비한 ‘전 국민 영어 뇌 만들기 프로젝트’가 바로 이 책 《국내파 99%가 모르는 하루 10초 영어 뇌 만들기》로 탄생했다.
이 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쓱 보고 싹 이해하는 초단기 영어 공부법을 담아낸 영어입문서이자 영어실용서로서, 독해 20일, 회화 20일, 총 40일간의 네이티브식 관점 전환 여정으로 구성했다. 저자의 40일 완주 직강 영상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QR코드를 찍으며 매일 10초씩 투자하는 네이티브 되기 습관을 통해 12년 넘게 배워도 써먹지 못하는 구식영어 루트를 벗어나서, ‘읽는 순간’ 영어의 뜻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순간’ 영어로 말하게 되는 ‘영어 뇌’를 장착하게 될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내 인생 최고의 공부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 신종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 17,800원
▶ 한 권으로 끝내는 모질게 신 토익 LC+RC: 중급자를 위한 | 이명진, 김진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8월 | 19,800원
구매가격 : 15,040 원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2 : 추적! 해커의 시그니처
도서정보 : 표창원, 선자은, 이태영(그림)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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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직접 기획한 미스터리 추리 동화
◎ 도서 소개
“범인은 바로 너야!”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탄생
영국에는 ‘셜록 홈스’, 일본에는 ‘코난’! 세계 곳곳에는 여러 추리 강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누가 있을까요? 그 대답을 하기 위해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하이다는 탐정이 아니라 프로파일러랍니다. 프로파일러는 사람의 마음을 추적하는 사람이에요. 누군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지요. 하이다는 조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공감력이 뛰어나고, 번뜩이는 논리력과 추리력을 지닌 친구예요. 존재감 없는 평범한 이웃집 소녀였던 하이다는 처음으로 자신을 믿어 준 어른, 표 소장을 만나 어린이 프로파일러로 성장하게 돼요. 프로파일러 하이다와 함께 사람의 마음을 추적해 보아요. 누군가의 진심을 끌어내는 새로운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가 전하는 미스터리 추리 동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범죄분석전문가’, ‘범죄심리학자’로 널리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이번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프로파일링 중심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재미있게 구성된 추리 동화예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한,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동네 고요동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지요. 그래서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미스터리가 펼쳐진답니다. 동화가 끝난 후에는 표창원 소장이 쓴 ‘표 소장의 추리 매뉴얼’을 통해 추리 용어와 상식,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추리 퀴즈를 통해 실전 추리 연습도 할 수 있고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추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읽다 보면 풍부한 상상력과 매서운 논리력, 추리력도 자연스럽게 얻을 거예요.
정의로운 일에 용기를 내 가는 이다와 친구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은 어린이 프로파일러 하이다와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사건 파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 가며 사회의 정의를 찾아가는 동화예요. 우리 사회가 서로 믿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려면, 어떤 순간에도 정의는 꼭 지켜져야 하지요. 정의로운 행동을 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긴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정의는 때로 천천히 오지만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정의를 지키는 일은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책 속에는 여러분과 닮은, 평범한 수사대 친구들이 나오는데요. 하나씩 특기를 가졌지만 아픔과 상처, 그리고 부족한 점도 많이 있어요. 수사대 친구들은 처음에는 허둥대지만 힘을 합쳐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거예요. 그 과정에서 진짜 정의를 실현하게 되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도 수사대의 대원이 되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보세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어딘가에 내가 용기 내 주길 기다리는 사건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 추리 평가단’이 보낸 뜨거운 찬사
“〈해리 포터〉만큼 흥미진진하다.”_2학년 조*린
“〈셜록 홈스〉 보는 것처럼 재미있다!”_2학년 이*루, 이*라
“추리 소설 마니아인데 멈출 수 없는 재미가 있었어요.”_4학년 권*서
“친구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책.”_5학년 이*준
“내가 본 어떤 추리 동화보다 재미있다.”_5학년 김*희
“안 돼! 이 책은 너무 재미있어서 나만 읽고 싶어요. 저도 프로파일러가 되어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어린이 수사 대원이 되고 싶어요. 억울한 사고를 당하는 친구들을 위해 정의로운 프로파일러가 되어 가는 이 책의 여정이 기대돼요.”_5학년 김*우
“내가 어린이 수사 대원이 되어 책 속에서 같이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_4학년 김*은
“추리 동화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_4학년 이*서
“나도 프로파일러한테 스카우트를 당하고 싶다.”_5학년 김*
◎ 2권 줄거리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
221 비밀 수사대의 첫 사건을 만나다!
한새와 함께 221 비밀 수사대 대원이 된 이다!
수사대 앞에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첫 번째 의뢰인, 지동이 나타난다.
지동의 말에 따르면, ‘해피해피고고’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던
친구들의 휴대폰이 동시에 멈추는 사건이 발생했다는데!
그리고 먹통이 된 휴대폰 화면에는 유명 해커 ‘사과토끼’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떠 있었다고 한다.
의뢰인이자 피해자인 지동은 사과토끼를 의심하지만
이다는 평소 사과토끼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진짜 범인이 따로 있을 거라 추리한다.
한새는 눈에 보이는 증거를 가져오라며 이다의 추리에 반대하고!
아이들은 저마다의 근거를 갖고 해커의 시그니처를 추적해 간다.
과연 이다는 221 비밀 수사대 대원으로서 마주한
첫 번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1,200 원
시진핑 新시대 왜 한국에 도전인가?
도서정보 : 정덕구, 윤영관, 김흥규, 양평섭, 강준영, 주재우, 양갑용, 김인희, 장영희, 하남석, NEAR재단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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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한중 간 충돌을 넘어 공존의 길 찾기 ★★★
◎ 도서 소개
시진핑 3기 출범, 뿌리째 흔들리는 한중 경제협력의 기반
충돌을 넘어 공존의 길을 찾아라!
중국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이래, 우리는 그의 장기 집권 체제 아래서 그 체제의 골격인 이념 체계, 세계 전략, 대외 확장·침투 전략으로부터 우리의 주권, 생존권과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절박함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시진핑 시대는 순항할 것인가? 최선의 길은 국민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체 사회와 화해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미 개혁개방 시기를 통해서 풍요를 경험한 이상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따라서 관건은 중국 최고 권력자와 지도부가 변화된 시대를 읽어내고 시장과 친화하며 균형을 추구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는 점이다.
한·중 경제협력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경제안보 논리가 국제경제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한중 경제협력의 기반이었던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이제 우리는 중국의 당-국가-시장의 삼위일체, 사회주의 경제관리 체제에 대응하여 전략적 특화가 필요하며 중국에 꼭 필요한 필수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중국 시진핑 시대는 잔혹한 겨울일 것이다. 그렇지만 얼음은 서서히 녹을 것이며 곧 봄이 올 것이다. 우리는 한국의 주권과 생존권, 그리고 정체성을 위협하는 중국의 어떠한 행동에도 결사적으로 거부하고 물리칠 준비를 하면서도 그들과의 공존 질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진핑 시대는 유한하되 중국은 오래오래 우리의 이웃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 책 속으로
그동안 우리는 신시대를 만들어가려는 시진핑의 꿈을 심층 탐구하면서 그 속에서 한중 간 충돌과 공존의 모순적 요소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정보의 한계와 미래의 불확실성, 그리고 중국이 갖는 이중성과 싸워야 했다. 훌륭한 전문가들을 만난 것은 나에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지치게 만들며 수많은 수정을 요구했던 나의 완벽주의는 오히려 나를 심히 지치게 했다. 이 책은 시진핑 시대를 미리 가보고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논쟁을 원하는 사람들의 반론과 수정 의견은 크게 환영받을 것이다. 세계도 변하고 중국은 더욱 빨리 변하고, 한국은 이 모든 것의 종속변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엄청난 예측오차와 추계오차와 싸워야 했다. 그래도 우리는 예측과 전망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했다.
[머리말 | 13~14쪽]
이처럼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연장은 역사, 시대, 인류 차원에서 기존 국가운영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중국을 그리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도 덩샤오핑 시대의 유산과는 단절하거나 발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20차 당대회를 계기로 표출되었다. 따라서 향후 시진핑 3기의 길은 덩샤오핑의 정치적 유산을 덜 의식하는 자기 나름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것이 새로운 규범의 출발이든 아니면 새로운 독재의 출발점이든 분명한 사실은 덩샤오핑 시대와의 단절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간다는 점이다. 20차 당대회가 그 출발을 알렸다.
[제1편 2장 시진핑 3연임의 정치적 의미와 평가 | 139쪽]
2010년 초기 인류 운명공동체를 처음 제안할 때는 서구의 중국 위협론에 대응하여 중국 기회론을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따라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이념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야망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G2로서 자신감을 얻은 중국은 2015년 이후 인류 운명공동체는 중국이 주도해야 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 제안을 통해 “중국이 어떠한 세상을 원하며,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전 세계에 선포한 것이다.
[제2편 1장 중국의 세계문명관, 인류 운명공동체 | 220쪽]
중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는 “소국은 대국을 따라야 한다”며 이웃나라를 겁박한다. 중국의 부상에 따라 한중관계가 수교 당시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여기에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는 시진핑 집권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이는 우리에게 시진핑 집권 3기 이후 장기 집권의 시대를 제대로 연구해야 한다는 커다란 숙제를 던진다. 한마디로 시진핑 시대는 우리에겐 도전의 시대다. 매일 부단히 부딪치는 중국, 그런 중국을 이끄는 시진핑의 집권 3기 이후 장기 집권의 시대가 어떻게 흐를지를 올바로 전망하지 못한다면 한중관계의 미래는 꽤나 암울하다 하겠다.
[제4편 2장 시진핑 신시대와 한중관계 | 413쪽]
구매가격 : 22,400 원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5
도서정보 : 서동건, 백시월(그림), 이명현(감수)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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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43만 명! 누적 조회 수 1억1천만 회!
〈고구마머리TV〉와 깔깔대며 즐기는 과학 대모험
상상하는 것은 즐겁다!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 자극 프로젝트
◎ 도서 소개
43만 구독자 유튜브 〈고구마머리TV〉의 과학 콘텐츠를 학습만화 시리즈로!
“어쩔뚱땡! 상상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우주 최고 유튜버 고구마머리TV,
외계인 친구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지구 여행 출발!
세계 최초! 채소머리 크리에이터들의 엉뚱발랄 신나는 모험! 기발한 상상력의 채소 친구들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찾아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납니다.
엉뚱하고 귀여운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고구마머리 탐험대를 찾아온 외계인 친구들! 평행 우주로 가는 문을 열고 또 다른 지구로 고구마머리 탐험대를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고구마머리 탐험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고구마머리 탐험대는 외계인 친구들의 버킷 리스트를 이루고 지구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오늘도 호기심 가득! 고구마머리 탐험대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누비며 재미있는 과학 지식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길러 보세요. 우주 최고 유튜버 고구마머리의 좌충우돌 모험은 쭉~ 계속됩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도서정보 : 박찬국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서울대 ‘신입생 세미나’ 토론 주제 엄선 ★
★ 초·중등 교과 연계 사고력&논리력 향상 ★
★ 청소년 교양 필독서 〈처음이야〉 시리즈 ★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국영수보다 먼저 배우는 생각하는 힘
◎ 도서 소개
“영어와 수학 공부 이전에 철학이 먼저다”
읽기만 해도 생각이 자라고 삶의 기술이 쌓이는 철학 입문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쉽고 재미있는 지식교양으로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교사에게까지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처음이야〉 시리즈의 철학 편이 출간되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등의 대중 철학서를 통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철학으로 창의적 영감과 활기를 불어넣었던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 철학 이야기를 선보인다. 자아, 인간, 삶, 사회, 우정… 등 청소년들이 고민할 법한 주제들을 엄선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와 관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자아 성찰과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강의 앞부분에는 철학이 단순히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과 일상에 밀접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인공인 공감툰으로 서두를 연다. 이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질문을 던지면서 쉬운 언어로 철학 문제를 풀어간다. 그렇게 철학을 깊게 이해한 청소년들이 본문 말미에 ‘함께 생각하기’ 코너에서 던진 질문으로 지금껏 배웠던 철학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게 한다. 이에 더해 철학에 더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영화·소설 등 다양한 이야기 속 철학적 문제들을 다룬 ‘철학에 눈뜨는 순간’이 마련되어 있다.
◎ 본문 중에서
제가 대학에서 하는 강의 중에 ‘신입생 세미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강의에는 15명 정도의 1학년 학생들만 참여합니다.
저는 이 학생들에게 어떤 책을 미리 읽어오라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충분히 토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강의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지요. 대부분 거의 모든 학생이 활발하게 참여해 훌륭한 토론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미리 해주고 싶어요. 여러분에게 철학이 낯선 학문이라고 해서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일랑 안 하셔도 됩니다. 관심을 갖고 이 책을 펼친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철학자니까요.
___6~7쪽
현대인들은 옛날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지요. 많은 사람이 게임, 마약, 알코올 등의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그뿐 아니에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도 많고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 어떻게 해야 참으로 만족하는 좋은 삶을 살 것인가? 우리는 보통 시험이나 과제에 쫓기고 갖가지 오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깃들어 있습니다.
___16~17쪽
여러분이 키우는 강아지에게는 영혼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니면 강아지도 영혼이 있긴 하지만 인간의 영혼처럼 고귀하지 않은 것일까요? 인간에게는 정말로 고귀한 영혼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증거는 무엇일까요? 흔히 제시하는 증거는 인간이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인간이 선한 생각도 하고 선한 행동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 행하는 살생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다른 동물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지요. 이런 점을 볼 때 과연 인간의 영혼이 동물의 영혼보다 더 선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___42쪽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도 괜한 후회의 감정에 빠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곤 하지 않나요? 혹은 멋진 그림을 눈앞에 두고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경험은요? 아마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왜 인간에게는 산다는 것이 이토록 버거운 걸까요? 동물들처럼 가볍고 단순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사는 반면,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삶을 꾸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___59쪽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고, 또 자신의 견해도 얼마든지 비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 학문으로서의 철학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견해를 신이 내려주신 계시라고 생각하거나 광신적인 나치 혹은 마르크스주의자처럼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정교한 논리를 제시해도 이들은 진정으로 철학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철학은 우리가 자명한(설명 또는 증명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 만큼 명백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모든 견해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 점에서 철학은 신화나 독단적인 종교적 이념 그리고 정치적 이념과도 구별됩니다. 사실 철학이야말로 ‘가장 비판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__222쪽
구매가격 : 14,240 원
시티 오브 미러 1
도서정보 : 저스틴 크로닌 / arte / 2023년 02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블록버스터 판타지 스릴러 대작 ‘패시지 3부작’
그 마지막 이야기 시티 오브 미러
◎ 도서 소개
“다시 오고야 말 공포로부터
인류 멸종을 막아 내려는 노력”
에이미와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저항군은 홈랜드에서 잔악한 트웰브를 소멸시켰고, 인류는 바이럴들이 자취를 감춘 세상을 맞이했다. 그러나 홈랜드에서 겁탈당한 칼날의 알리시아는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종적을 감추었다. 출산하면서 아기를 잃은 알리시아는 자기 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따라 뉴욕으로 향한다.
신실한 자 루시어스는 방랑길에서 환상을 보고, 자신이 목격한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했다. 섬과 다섯 개의 별이 그려진 그림이다. 불현듯 루시어스를 찾아온 마이클이 질문했다. “바이럴들이 정말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지구를 한 바퀴 돌고 표류하다 갤버스턴만에 좌초한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서 발견한 신문 기사를 보여 준다.
바이러스로 뒤덮인 북미 대륙을 격리했던 인류에게 북미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덮쳤다면? 혹시 격리된 그들만 살아남은 것은 아닐까? 에이미는 루시어스에게 바이럴들이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에이미와 함께하는 카터를 제외하면 트웰브의 무리는 분명히 소멸했다. 그러나 트웰브에게 피를 나누어 준 실험체 제로, 패닝은 건재했다. 이제 마이클과 루시어스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티모시 패닝은 인간이었을 때의 상실감을 여전히 품고 있다. 뉴욕역, 그랜드센트럴의 사면 시계 앞에서 리즈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다림……. 친구인 조나스 리어는 죽어 가는 리즈를 살릴 궁극의 치료제를 개발하다가 미치광이 과학자가 되어 버렸다. 조나스는 패닝이 감염되자 실험체로 삼아 가두었다. 그러나 제로는 열둘의 실험체와 탈출했고, 곧이어 세상에는 바이럴이라는 새로운 지배자가 등장했다. 제로는 세상이 자신의 슬픔을 담아 보여 주는 거울이 되기 전에는 절대 멈추지 않을 자였다. 패닝의 꿈을 지켜본 카터는 “그가 틀린 것은 질문이 아니라 질문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이 바이럴을 옛이야기에나 등장하는 과장된 존재라고 믿는 시절이 지속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커빌의 장벽 밖으로 나와 삶의 터전을 일구었다. 하지만 케일럽과 핌이 이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착촌 주민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커빌 내에서도 원인 모를 싱크홀이 속출한다.
인류가 방심하기를 기다려 온 패닝이 마침내 자신의 무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패닝은 알리시아에게 인류의 구세주 에이미를 데려오면 나머지 인간은 살려 주겠다고 한다.
로어는 마이클로부터 베르겐스피요르드호의 운항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 배의 의미가 인류의 구명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비키의 뒤를 이어 텍사스공화국의 대통령이 된 피터 잭슨에게 갑자기 마이클이 찾아온다. 마이클은 “그리어가 그린 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지도”라며,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 탑승할 700명을 선별해 그림 속의 ‘그 섬’으로 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패닝의 바이럴 무리는 이동하기 시작했고, 텍사스 정착촌의 땅속에서 바이럴로 변해 버린 주민들이 깨어나 인간들의 목에 이빨을 박아 넣었다. 그 순간 에이미에게 세상의 모든 공포와 고통이 쏟아졌다. 힘겹게 에이미가 한마디 내뱉었다. “시작됐어요.”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읽는 내내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여전히 뛰어난 문장, 뛰어난 문체, 뛰어난 플롯!
★★★★★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 엄청난 스케일과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1부와 2부에 이어 3부가 더욱 기대된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다.
◎ 책 속으로
마이클이 밤새 그를 괴롭힌 마지막 이야기를 뒤늦게 꺼낸 건, 이미 자정이 한참 지난 시간, 마지막 잔을 주고받은 후였다. “정말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드랙들 말이에요.” “왜 물어보는 거지?” 마이클이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p.61-2
“에이미, 나는 네 편이야.” 그가 말했다. “변함없이 언제나 그럴 거야. 무슨 일이 생겨도, 그걸 알아줬으면 해.” 이 말과 함께 루시어스는 마리너호의 갑판을 가로질러 가서, 밧줄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돌아갔다. p.102
그러나 편지가 마이클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베르겐스피요르드호는 어디론가 가던 중이었다. 그것도 ‘피난 시설 중 한 곳’이 아니라, ‘그 피난 시설’로 가던 중이었다. 바이러스가 닿지 않는 안전한 피난처 말이다. p.141
“이 그림을 얘기하고 계신 건가요, 섬과 다섯 개의 별을요?” 루시어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어떤 배 위에 있었어. 그리고 나는 내 발밑의 배가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었지. 파도 소리도 들렸고, 바다의 짠 내도 맡을 수 있었어.” p.173
거의 모든 면에서 천하무적인 내가 가장 빨리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거야. 가벼운 쿵 소리와 함께 트럭이 물로 가득 찬 채석장의 바닥에 부딪히자, 나는 운전석을 빠져나와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니기 시작했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우스꽝스러운 아이러니는 계속되더군. 실험체 제로, 세상의 파괴자, 게처럼 기어 다니다! p.209
“리즈!” 리어가 들고 있던 술을 흘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요란하게 일어섰지. 그는 어설픈 모습으로 그녀를 팔로 끌어안으려 했지만, 그녀는 과장될 정도로 싫다는 내색을 감추지 않으며 물러났어. 그녀는 완전히 동그란 작은 거북이 등껍질 안경테를 썼어. p.274
간단히 말해서 조나스는 인간의 상태에 대한 가설로서 불멸 영생을 주장하고 있는 거였어. 그리고 나에게 그런 그의 주장은 미치광이 과학자의 헛소리처럼 들렸지. 그의 주장에서 빠져 있는 건 새로 갖다 짜깁기해놓은 신체의 각 부분과 생기를 불어넣을 피뢰침뿐인 것 같았어. p.315
리즈와 조나스 둘이 서로 안고서 키스했어. 그리고 조나스가 리즈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지. 나는 멀리 바다를 바라봤어. 도저히 그 장면을 볼 수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마저도 나를 조롱하고 있는 것만 같았지. p.336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볐고 모든 게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만 같았어. 그랜드 센트럴에 도착한 나는 몇 분 정도 여유 있게 그 유명한 사면 시계 아래에 가서 자리를 잡았지. 레인코트를 입고 팔 아래 우산을 낀 부주의한 통근 승객들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어. p.357
“안 돼, 그러면 안 돼.” 리즈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지. “조심스럽게만 다뤄줘. 지금의 나는 부서져 없어질 만큼 연약하니까, 알겠지.” p.366
“환자의 상태는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리어 부인께서는 돌아가셨어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침실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 침실만이 아니라, 온 세상이 말이야 p.390
비키가 피터를 그녀의 집무실로 불렀을 때만 해도, 피터는 분명히 그녀와 체이스 행정부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비키의 집무실에서는 판사 한 명이 성경을 들고 서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2분후 피터는 텍사스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p.424
마이클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중요한 건 오직 베르겐스피요르드호 하나뿐이었다. 모든 건 베르겐스피요르드호가 요구한 대가였고, 피로 그 값을 치른 것이었다. p.449
침대 옆 협탁에 안경 하나가 놓여 있는 게 보였다. 알리시아는 안경을 보자마자 그 주인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안경은 패닝이 들려준 이야기 일부였으니까. p.504
창조주는 그의 피조물들을 불쌍히 여겨야만 하는 걸까? 곧 알게 되겠지. 무대는 준비됐고, 모든 불은 꺼졌으며 배우들은 모두 제자리를 잡고 섰어. 자, 이제 시작해보자고. p.515
“그래 너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로어가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
마이클은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 모든 걸 다 쏟아 부었다. 그리고 이제 이걸 주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로어 네가 이 배 베르겐스피요르드호를 모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p.532
바이럴이 턱을 벌리고 얼굴을 여자에게 가져갔다. 감추어놓았던 주사기를 드러낸 것처럼 바이럴의 이빨이 여자의 살 속 미세한 공간들 사이로 미끄러지듯 들어갔고, 그렇게 끝났다. p.632
구매가격 : 20,000 원
대한민국, 넥스트 레벨
도서정보 : 김영섭, 이근, 이장우, 강영철, 이홍, 정은성, 임명묵, 윤종인, 윤명오, 홍길표, 로스 킹, 코리아다이나미즘포럼, 성공경제연구소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선진국 문턱에 선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갈 코리아 다이나미즘 전략
◎ 도서 소개
선진국 문턱에 선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갈 코리아 다이나미즘 전략
국내외 위기 요인들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가 비전 방향을 제시하다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 1인당 국민 소득 4만 5,000불 달성, 세계 5위 연구개발비 규모의 과학기술 대국, 한류의 문화강국 이미지 구축 등 유례없는 빠른 압축성장을 이루어 왔다. 그 결과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대한민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하며, 공인된 ‘선진국’이라는 지위를 얻게 되었다. 선진국 담론은 아주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우리가 진짜 선진국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선뜻 ‘그렇다’라고 답하기 어렵다. 끊임없는 대외적 위기 요인들과 밝지 않는 전망 탓에 국가 정세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가는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장기적 방향 제시를 해야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한 단기적이고 단편적인 문제 해결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경제경영전문가 네트워크인 성공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미래에 탁견을 지닌 각 분야의 전문가 12인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코리아다이나미즘포럼은 현시대에 꼭 필요한 국가 성장을 제언으로 이 책을 펴냈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시각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대한민국, 넥스트 레벨』에는 선진국 문턱에 선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국제적 역할·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에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과 국가 비전이 담겨 있다. 책 속에 빼곡하게 담긴 나라 걱정과 미래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사회와 경제를 폭넓게 바라보는 시야가 생겨 대변화의 시대에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위어드 |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 2022-10-19 | 42,000원
▶ 2023 한국경제 대전망 | 이근, 류덕현, 박규호, 송홍선, 조성재, 지만수, 경제추격연구소 지음 | 2022-11-07 | 19,800원
◎ 책 속에서
목표 산업을 확정하고 재빠른 추격과 성장을 이루어내는 전통적인 선형적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지구를 살리고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다양한 영역에 씨앗을 파종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찾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한국은 휴머니티 관련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경제의 역동성은 앞으로 지속 가능성과 휴머니즘과의 관계 정립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속 가능성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 시킬 국가 전략으로서 ‘휴머니티의 세계적 실천 국가’가 될 것을 제안한다._〈대한민국을 어떤 선진국으로 만들 것인가?〉 p83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자연과의 공생 문제도 ‘생태와 경제’ 중간 어디쯤에서 절반의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 어쩌면 공화의 세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경과 생태계 문제에 대한 공생의 해법 없이는 더 이상 우리의 삶이 지속할 수 있지 않고 더불어 만들어가는 건축과 도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모두 겸손하게 다시 한번 옛사람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보존해온 지혜와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 곁의 동반자 자연으로부터 배워나가며 서로 존중해야만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공생하는 삶이 지속 가능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_〈정주와 평화가 함께 지속 가능한 공화의 세계〉 p118-119
문제는 국가 자본주의 체제에서 만든 수많은 정부 규제가 이러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규제 개혁은 향후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좌지우지하는 국가적 과제다. K-팝을 비롯한 K-콘텐츠 산업이 한국의 소프트 경쟁력을 끌어 올려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냈듯이, 민간이 시장에서 이러한 혁신을 자유롭게, 제한 없이 일구어낼 수 있도록 일체의 장벽을 해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급한 것이 규제 개혁을 새로운 정부의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라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항시적· 항구적으로 추구해야 할 국가적 임무로 격상시키고 이를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규제 개혁 지휘부를 구축하는 일이다._〈규제 개혁으로 시장 자본주의를 완성하자〉 p146
인구의 지역 분산이 이뤄지고, 청년과 노년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삶터와 일터가 확산되면 다방면에서 좋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첫째, 지역 차원에서 소득 격차 축소, 지방 재정 안정성 강화, 의료·교육·문화 인프라 개선, 일자리 증대 등 지역 균형 개발이 이뤄진다. 둘째, 대도시 차원에서도 부동산 가격 안정, 대기 오염도 저하, 교통 체증 감소 등 도시 삶의 질이 개선된다. 셋째, 무엇보다도 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출산율 제고, 노인 일자리 증대, 세대 간 의사소통 강화 등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_〈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방안〉 p203
과거의 ‘안전’을 바라보는 관점은 설계자의 입장에서 기능해야 한다고 규정한 대로 작동하는 이상적 시스템을 의미했다면 레질리언스 시대의 ‘안전’은 움직이고 있는 시스템의 기능이 지속적이고 연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용할 능력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대규모 자연 재난, 테러 공격, 국제 금융 시장 등의 혼란에 의해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다른 시스템이 영향을 받는 사례는 종종 발생해왔다. 따라서 시스템 레질리언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시스템 간 상호 작용을 고려하여 충격요인에 대한 복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_〈재난 극복을 위한 국가 안전 레질리언스 전략의 지향점〉 p284-285
한반도에서 평화는 보편적 가치로서, 그리고 당면 과제로서 핵심 의제이지만 동시에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로서의 적극성이 요구된다. 이것은 평화가 평화 그 자체를 위한 것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에서 분단의 극복, 즉 통일을 통해서만 평화가 달성될 수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상황에 맞는 평화의 상태를 목표로 설정하고 보편적인 가치인 평화를 기준으로 분단의 특수성을 뛰어넘는 포괄적인 담대한 평화 정책·통일 정책을 지향할 때 비로소 국내 정치 지형과 남남 갈등을 넘어설 수 있다._〈어떤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갈 것인가?〉 p317
한국어는 한국 문화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그리고 한류는 전 세계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를 만들어냈다. 특히 젊은 층이 평생 한국어 학습자 그리고 평생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한류 그리고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인기는 깨지기 쉽다. 더 집중되고 적극적이고 다양화되고 장기적인 형태로 세계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튼튼한 기반 구조를 만들 전략을 수립하지 못한다면, 지금 한국어 교육에 대한 붐은 게임 ‘포켓몬 고’와 같은 운명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_〈탈민족어·탈국어로서의 한국어와 소프트 파워〉 p353
구매가격 : 18,400 원
시티 오브 미러 2
도서정보 : 저스틴 크로닌 / arte / 2023년 02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블록버스터 판타지 스릴러 대작 ‘패시지 3부작’
그 마지막 이야기 시티 오브 미러
◎ 도서 소개
“우리가 당신의 자녀들이에요. 당신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거예요.”
잠들어 있던 바이럴들이 깨어나며 정착촌에서는 사람들이 실종된다. 에이미의 부름을 받은 루시어스는 피터와 마이클을 데리고 가 은신 중이던 에이미를 꺼낸다.
커빌의 장벽 앞에 몰려든 어마어마한 규모의 바이럴 무리 한가운데서 그간 모습을 감추었던 알리시아가 등장한다. 알리시아는 “에이미만 내놓으면 커빌을 건드리지 않겠다”라는 패닝의 제안을 전달한다. 피터는 단호히 제안을 거절하고 결전을 준비하지만, 커빌의 땅속에는 바이럴들이 가득했다.
패닝의 바이럴 무리가 살육을 시작했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700여 명의 사람들은 베르겐스피요르드호를 타고 바다로 나온다. 하지만 에이미와 피터 그리고 마이클과 알리시아는 패닝을 없애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에이미와 피터를 사로잡은 패닝은 괴물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피터의 목을 문다. 패닝은 바이럴이 된 피터에게 에이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에이미는 힘겹게 패닝을 제거하지만, 이 세상에서 피터의 삶은 끝난다. 마이클이 장착한 폭탄이 터져 물바다가 된 맨해튼의 잔해 속에서 에이미는 마이클을 다시 만난다. 하지만 곧이어 마이클은 노틸러스호를 타고 떠나게 되고, 에이미는 혼자 남는 길을 택한다. 마이클이 탄 배가 멀어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알리시아는 허공에 몸을 던진다.
목적지를 800킬로미터나 남겨 둔 채 연료가 바닥난 베르겐스피요르드호는 폭풍우에 휘말린다. 겨우 폭풍우에서 빠져나온 탑승객들의 눈에 섬 하나가 들어왔다. 마침내 루시어스 그리어가 환상 속에서 본 섬에 도착한 것이다. 커빌의 생존자들은 이곳에서 새 출발을 하고, 핌은 자신이 쓴 일기장을 섬의 한 동굴에 숨겨 놓았다.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올라가던 에이미는 온갖 야생화들이 핀 들판을 발견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해변의 정원을 가꾸고 누군가를 기다리기로 한다.
지구에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한 지 1000년, 마지막 생존자들이 남태평양의 섬에 도착한 지도 90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인류는 인도-오스트레일리아공화국을 세웠다. 후손들은 1000년이 지나기 전에는 괴물들의 땅이 된 북미 대륙에 발을 들여 놓지 말라는 조상들의 경고를 지켜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생존자들이 처음 도착했던 신성한 섬의 동굴에서 책 한 권이 발견된다. 후손들은 『트웰브의 서』라고 불리는 고대 문헌을 통해 1000년 전에 발생한 바이러스와 에이미 등에 관해 전해 오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을 깨닫고 북미 대륙을 탐사한다. 탐사팀은 ‘퍼스트 콜로니 스톤’에 새겨진 열둘의 이름을 확인한다. “이들이 트웰브일지니, 울가스트, 레이시, 카터, 도나디오, 루시어스, 마이클….피터.”
북미 대륙 연구를 이끄는 로건 마일스에게 바위들을 놓아 만든 메시지가 찍힌 사진이 전송된다. “나에게 와 주기를 바라요.” 로건은 캘리포니아의 해변에서 홀로 살아온 한 여인을 찾아간다. 생명의 기운이 꺼져 가는 그녀에게 로건은 말했다. “우리가 당신의 자녀들이에요. 당신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거예요.”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읽는 내내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여전히 뛰어난 문장, 뛰어난 문체, 뛰어난 플롯!
★★★★★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 엄청난 스케일과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1부와 2부에 이어 3부가 더욱 기대된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다.
◎ 책 속으로
루시어스, 기어이 그 일이 시작됐어요. 지금 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그리어는 동트기 전부터 운전하는 중이었다. “당장 배를 준비시켜.” 그리어는 로어에게 그렇게 말해두고 나왔다. 그의 등 뒤에서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할 때, 그는 어둠 속에서 로젠버그를 지나 북쪽으로 달려 10번 고속도로를 타고 있었다. p.16
피터가 몸을 돌렸고, 시야에 들어온 바이럴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다시 그리고 또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자신이 뭐라도 맞추고 있기나 한 건지 알지 못했다. 권총의 슬라이드가 뒤로 밀려나 잠겼고 탄창에는 남은 총알이 없었다. 강렬한 불빛이 쏟아지는 방어선도 아직 90미터나 남았다. p.98
알리시아가 그녀의 손목과 벽에 연결된 쇠사슬을 힘껏 잡아당기자, 사슬이 철커덩하고 울리는 소리가 감옥 안에 가득 울렸다. “빌어먹을, 내 말을 들어! 그와 싸우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p.139
알리시아는 무의미하지만 반사적으로 양손을 두 귀에 대고 눌러 막았다. 패닝은 목소리는 그녀의 안에서 들렸다.
너는 내가 기대해볼 만했던 모든 일들을 다 완수해냈어. 에이미의 군대는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저들을 한순간에 훅 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너는 나에게 그것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일들을 해주었어. p.227
사람들이 넘어지고, 아이들은 사람들의 발밑에 짓밟혀 나뒹굴었다. 바이럴들이 벽에서 벽으로 빨리 움직여 먹잇감들 사이로 튀어 오르며 지하실을 휘젓고 다녔다. 바이럴들이 느끼는 희열은 저속하기 짝이 없어 보였는데, 바이럴들 중 하나는 헝겊 인형을 물고 있는 개처럼 어린아이 하나를 입에 물고 다니며 마구 흔들어댔다. p.248
로어가 배의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선체를 부두에 고정해놓았던 쇠사슬들은 이미 풀려버렸고 수십 명의 사람이 물속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렸다. 아직도 부두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최소 백여 명의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 공포에 질린 비명이 하늘을 찔렀다. “내 앞에서 비켜!” “내 딸을 받아줘요!” “제발요, 내가 이렇게 애원할게요!” p.318
너, 에이미, 나와 마찬가지로 네가 감히 사랑하려 하였도다. 내가 적이 되기로 맹세하였으니, 너는 희망의 거짓된 투사일 뿐이다. 내가 진리 곧 공허한 진리의 외치는 목소리이며 행하는 손이며 무자비한 대리인이도다. 너와 나, 우리는 한 미치광이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의 계획에 따라 어두운 숲속의 길처럼 너와 나의 길이 나뉘었도다. 생명의 물질들이 자연의 오물에서 생성되고 기어 나온 이래로, 언제나 그래왔지. p.372
중앙 홀에 있던 바이럴들처럼, 피터도 항복을 인정하는 비참한 모습으로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패닝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그 모습은 특별히 말을 잘 듣는 개를 토닥여주는 모습 같았다. “내가 부탁할 게 있는데, 들어줄 거지?” 패닝이 그에게 물었다.
피터가 고개를 들어 그를 봤다. “저 여자를 좀 죽여줄래?” p.420
반대쪽으로 방향을 틀기도 전에 배가 위험한 각도로 기우뚱하며 다음 파곡trough 속으로 기울어졌다. 연료도 거의 다 쓴 상태에서, 배에는 바닥짐도 없는 상황이었고 배가 뒤집히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가 자신의 시계를 확인했다. 05시 30분이었고, 곧 새벽이 밝아올 시간이었다. p.482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키 큰 야자수들이 있는 공터에 그를 묻었다. 배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배에 탔던 다른 이들은 그리어를 잘 알지 못하거나 그가 누구인지조차 몰랐으며, 특히 아이들은 모두 선실 안에서 죽어가는 남자에 대한 막연한 소문만 들었을 뿐이어서 장례식 내내 놀며 고함을 질러댔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럴 만해 보이기도 했다. p.487
에이미가 꽃들의 아름다움에 빠져 무아지경인 상태로 꽃들 사이를 움직여 나아갔다. 황금빛 햇살이 들판 위로 쏟아져 내렸고, 바다 건너 멀리에서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여기에 나는 정원을 가꿀 것이다. 나의 정원을 만들고 기다릴 것이다. p.526
회의가 성대하게 시작되었다. 수백 명의 학자가 참석했고,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그가 연회장 문 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자들이 그를 벽처럼 둘러쌌다. 바위에 새겨진 그 이름들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에이미의 12사도는 실존 인물들이었습니까? 북아메리카 개척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첫 번째 정착지 건설은 지연될까요? p.549
에이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로건은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하루, 하룻밤, 아마도 그 이상은 불가능할 것이다.
“내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에이미.” p.612
구매가격 : 20,000 원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2
도서정보 : 권오영, 이정화, 리노(그림) / 아울북 / 2023년 03월 2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를 증명하는 발굴의 순간,
권오영 교수님이 들려주는 한국 고대사의 비밀!
◎ 도서 소개
지식이 꿈으로 이어지는
단 한 번의 특별한 교양 수업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학문의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하고, 나만의 길을 찾는 10대를 넓은 꿈의 세계로 안내하는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내가 언제 행복한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탐구하는 시간이 필요한 10대에게 각 분야 전문가의 정확한 설명과 진솔한 고민을 전합니다. 이로써 아이들이 더 큰 배움의 세계로 나아가고, 보다 구체적인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직접 발로 뛰며 역사를 증명해 내는 역사학자,
권오영 교수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간
〈권오영 교수님이 들려주는 한국 고대사 이야기〉는 직접 발굴 현장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고대사의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 온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 권오영 교수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초기 신라의 역사를 밝히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저지한 중요한 발굴의 순간부터 법의학, 토목 공학, 생명 공학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하는 역동적인 역사학의 모습까지.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지던 역사학이 선사하는 반전의 순간들을 권오영 교수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보여주며, 역사에 관심이 없던 아이도 역사학에 흥미를 느끼고 역사학자라는 직업의 세계에 귀기울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책 속으로
역사학자가 이런 딱딱한 일만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고고학과 고대사는 마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처럼 세계를 무대로 땅속 유적을 발굴 조사해 먼 과거의 사실을 추적하는 탐정들의 무대입니다. 광개토 대왕이 어마어마한 군사를 이끌고 내려온 경로를 밝히고, 가야 사람들이 일본 열도 곳곳에 정착한 흔적을 찾으러 다닙니다. 옛날이야기가 재미있거나, 범죄의 현장을 꼼꼼히 복원해 보고 싶거나, 커튼 뒤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갖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역사학자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 6~7쪽 중에서-
흔히 역사는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새로운 역사 자료가 발굴되면서 지금까지 역사적 진실로 믿어 온 것들이 종종 뒤집히기도 했거든. 이런 반전의 순간을 찾아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교과서 밖의 역사를 읽는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뜨고, 더 나아가 한국사 너머 세계사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단다.
-23쪽 중에서-
지금처럼 학문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에 살면서 유물을 그저 고고학 자료라고만 여기며 모른 척하면 안 되겠지.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는 말처럼 역사학 중에서도 문헌 자료가 가장 부족한 고대사 연구를 위해서라면 고고학적 발굴 조사를 통해 생산된 빅데이터의 활용에 승부를 걸어야 해.
-31쪽 중에서-
역사학의 연구 범위가 공간만 넓어진 건 아니야. 역사학은 인문학의 한 분야지만 이제는 발전된 과학 기술과 결합해 융복합 연구를 하는 분야가 되었어. 특히 법의학, 생명 공학, 토목 공학의 도움을 받아 고고학적인 자료에서 옛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정보를 알아내고 있단다.
-47쪽 중에서-
나는 이제 대한민국도 우리 민족의 역사를 넘어 세계사 연구에 공헌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우리는 언제까지 우리 역사와 관련이 있는 것들만 연구해야 할까?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일에 이제 우리도 뛰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민족사를 넘어서서 인류 공동의 역사 연구에 앞장서야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 152쪽 중에서-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