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벌거벗은 세계사 4 :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역사의 만남
도서정보 :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이현희, 최호정(그림), 김헌(감수) / 아울북 / 2023년 03월 1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최고의 프로그램
★tvN 〈벌거벗은 세계사〉
어린이 세계사 책으로 재탄생!
◎ 출판사 서평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세계사 여행!
세계사 명강의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 주는
‘온택트 스토리텔링 어린이 세계사’
역사는 지나간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재를 만들어 내고 미래까지 그려줍니다. 역사를 넓고 깊게 이해한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힘을 얻게 되죠. 세계사 속에는 새 시대를 이끌고 큰 업적을 이룬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으면서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교양 도서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여러 사건과 위대한 인물을 배워 나간다면, 여러분 역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김헌
새롭게 태어난 〈벌거벗은 세계사〉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함께 변하지 않는 교훈을 전해 줍니다. 알려진 것은 다시 돌아보게 하고, 감춰진 것은 드러내어 더욱 풍부한 세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지요. 세계 곳곳에 새겨진 발자취를 통해 옛것과 새것, 우리와 다른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면 더 넓은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박구병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링 세계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자유롭게 여행하는 일이 어려운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갑니다.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유익한 내용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교수님들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흥미로운 강의 내용은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들이 모여 세계사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왜 현재와 같은 상태에 이르게 되었는지, 내가 가보지 않은 나라의 삶의 방식과 가치를 이해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세계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어린이는 '세계사’를 왜 공부해야 할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그림 작품 등을 떠올려 보세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같은 문화를 소비하고 열광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세계인과 교류하고 어울려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 잘 적응하고 꿈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세계사를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중학교 때 처음으로 '역사' 과목을 접합니다. 예전에는 한국사를 선행 학습한 후, 세계사를 배웠는데, 21학년도부터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한국사를 이해하자는 목적으로 세계사를 공부한 후에 한국사를 배웁니다. 초등학교 때 세계사에 대한 학습이 먼저 이루어지면, 중학교에 가서 좀 더 수월하게 역사 과목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알면 한국사 또한 더 재미있어집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강화도 조약, 을미사변을 우리 역사 안에서만 보면 사건의 실상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당시 청과 일본, 러시아와의 관계, 각국의 경제 상황까지 함께 들여다보아야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할 수 있죠. 이를 통해 과거의 일을 반면교사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탄생한 〈벌거벗은 세계사〉 출간!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 강의만 엄선
문명, 제국, 신항로 개척, 전쟁 등 세계사의 필수 키워드를 카테고리화하여 지금까지 방영된 회차 중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세계사 강의를 엄선하였습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교수님들의 강의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여 역사적 사실들을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그리스, 중국, 이탈리아, 이집트, 스페인,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4권에서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를 여행합니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서양 문명의 원초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그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면, ‘신화와 역사’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화 속 인물이나 사건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사를 공부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 방송 출연 전문가들이 감수한 검증된 역사 콘텐츠
〈벌거벗은 세계사〉에 방영된 강의를 새롭게 풀어내고 재구성한 만큼, 김헌 교수(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박구병 교수(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조관희 교수(상명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 윤영휘 교수(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 〈벌거벗은 세계사〉에 직접 출연한 전문가들의 꼼꼼한 감수를 받아 내용에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세계사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 푹 빠진 겜돌이 ‘강하군’부터 슛돌이 공격수이자 반전 매력의 ‘공차연’, 요리사를 꿈꾸는 먹방 유튜버 ‘왕봉구’와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친구들과 함께 히스토리 에어라인을 타고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눈높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때로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유익한 세계사 여행으로 이끌어주는 각 분야의 인자하고 멋진 교수님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실제 방송을 보듯 친근함을 더하고 친절한 교육 자료 제공
실제 TV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전문가의 역사 강의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동시에 등장인물 간의 톡톡 튀는 대화와 리액션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프로그램을 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퀴즈 코너도 재구성하여, 실제 방송을 떠올리면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더해, 아이들이 더 깊이 학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역사 자료를 담았습니다. '주제 마인드맵'을 통해 한 권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본문에서 담지 못한 추가적인 정보 또한 부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퀴즈 코너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여 복습까지 가능합니다.
구매가격 : 11,200 원
가짜 뉴스
도서정보 : 엘리즈 그라벨,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감수)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넘쳐나는 정보 속에 진짜를 알아보는 법!
◎ 도서 소개
★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 감수 및 추천
★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일러스트 부문 수상 작가의 신작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하는 능력이 미래 사회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라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닙니다.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진짜 뉴스를 알아보는 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귀엽고 단순한 일러스트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그리고 핵심만 간결히 담아낸 명료한 문장들로,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일상생활에서 가짜 뉴스를 손쉽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국 초중고 교사들의 네트워크인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아, 내용에 탄탄함을 더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강조하는 미디어리터러시 내용들을 충실히 담아, ‘가짜 뉴스’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배우기에 부족함 없이 구성한 책입니다.
◎ 추천사
미디어가 곧 삶의 터전인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좋은 정보를 구별하고 활용하는 미디어리터러시는 곧 21세기의 문해력입니다. 그중에서도 흘러넘치는 정보들 중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능력은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짜 뉴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위장하고 미디어 환경 안에 침투해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_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
학생과 선생님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귀여운 그림과 유머 속에 담긴 엄청난 통찰력! _커커스 리뷰
심오한 주제를 접근하기 쉽게 이끄는 작가의 놀라운 재치! _퍼블리셔스위클리
구매가격 : 11,840 원
매머드 아카데미 2 : 용감한 축제
도서정보 : 닐 레이튼 / 을파소 / 2023년 03월 1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장 신나고, 가장 즐겁고, 가장 아슬아슬한
매머드 아카데미 축제가 열립니다!
◎ 도서 소개
매머드 아카데미 축제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신나는 방학이 끝나고, 매머드 아카데미 개학식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동물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가 기대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날에는 온 학교를 리본과 풍선으로 장식하고, 조리사 선생님이 만든 커다란 케이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춤을 추는 게 유일한 할 일이죠. 학생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용실을 열고, 커다란 매머드 모형을 만들고, 펑펑 터지는 용액도 발명해 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축제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굶주린 인간들이 음식을 찾아 매머드 아카데미에 쳐들어왔군요. 다음 중 동물 학생들이 해야 할 올바른 행동은 무엇일까요? 1번, 아카데미를 버리고 도망친다. 2번, 인간들과 함께 축제를 연다. 3번, 인간들을 물리치고 축제를 즐긴다. 과연 동물 학생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구매가격 : 11,040 원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2 : 추적! 해커의 시그니처
도서정보 : 표창원, 선자은, 이태영(그림)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직접 기획한 미스터리 추리 동화
◎ 도서 소개
“범인은 바로 너야!”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탄생
영국에는 ‘셜록 홈스’, 일본에는 ‘코난’! 세계 곳곳에는 여러 추리 강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누가 있을까요? 그 대답을 하기 위해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하이다는 탐정이 아니라 프로파일러랍니다. 프로파일러는 사람의 마음을 추적하는 사람이에요. 누군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지요. 하이다는 조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공감력이 뛰어나고, 번뜩이는 논리력과 추리력을 지닌 친구예요. 존재감 없는 평범한 이웃집 소녀였던 하이다는 처음으로 자신을 믿어 준 어른, 표 소장을 만나 어린이 프로파일러로 성장하게 돼요. 프로파일러 하이다와 함께 사람의 마음을 추적해 보아요. 누군가의 진심을 끌어내는 새로운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가 전하는 미스터리 추리 동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범죄분석전문가’, ‘범죄심리학자’로 널리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이번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프로파일링 중심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재미있게 구성된 추리 동화예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한,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동네 고요동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지요. 그래서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미스터리가 펼쳐진답니다. 동화가 끝난 후에는 표창원 소장이 쓴 ‘표 소장의 추리 매뉴얼’을 통해 추리 용어와 상식,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추리 퀴즈를 통해 실전 추리 연습도 할 수 있고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추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읽다 보면 풍부한 상상력과 매서운 논리력, 추리력도 자연스럽게 얻을 거예요.
정의로운 일에 용기를 내 가는 이다와 친구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은 어린이 프로파일러 하이다와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사건 파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 가며 사회의 정의를 찾아가는 동화예요. 우리 사회가 서로 믿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려면, 어떤 순간에도 정의는 꼭 지켜져야 하지요. 정의로운 행동을 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긴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정의는 때로 천천히 오지만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정의를 지키는 일은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책 속에는 여러분과 닮은, 평범한 수사대 친구들이 나오는데요. 하나씩 특기를 가졌지만 아픔과 상처, 그리고 부족한 점도 많이 있어요. 수사대 친구들은 처음에는 허둥대지만 힘을 합쳐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거예요. 그 과정에서 진짜 정의를 실현하게 되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도 수사대의 대원이 되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보세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어딘가에 내가 용기 내 주길 기다리는 사건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 추리 평가단’이 보낸 뜨거운 찬사
“〈해리 포터〉만큼 흥미진진하다.”_2학년 조*린
“〈셜록 홈스〉 보는 것처럼 재미있다!”_2학년 이*루, 이*라
“추리 소설 마니아인데 멈출 수 없는 재미가 있었어요.”_4학년 권*서
“친구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책.”_5학년 이*준
“내가 본 어떤 추리 동화보다 재미있다.”_5학년 김*희
“안 돼! 이 책은 너무 재미있어서 나만 읽고 싶어요. 저도 프로파일러가 되어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어린이 수사 대원이 되고 싶어요. 억울한 사고를 당하는 친구들을 위해 정의로운 프로파일러가 되어 가는 이 책의 여정이 기대돼요.”_5학년 김*우
“내가 어린이 수사 대원이 되어 책 속에서 같이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_4학년 김*은
“추리 동화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_4학년 이*서
“나도 프로파일러한테 스카우트를 당하고 싶다.”_5학년 김*
◎ 2권 줄거리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
221 비밀 수사대의 첫 사건을 만나다!
한새와 함께 221 비밀 수사대 대원이 된 이다!
수사대 앞에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첫 번째 의뢰인, 지동이 나타난다.
지동의 말에 따르면, ‘해피해피고고’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던
친구들의 휴대폰이 동시에 멈추는 사건이 발생했다는데!
그리고 먹통이 된 휴대폰 화면에는 유명 해커 ‘사과토끼’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떠 있었다고 한다.
의뢰인이자 피해자인 지동은 사과토끼를 의심하지만
이다는 평소 사과토끼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진짜 범인이 따로 있을 거라 추리한다.
한새는 눈에 보이는 증거를 가져오라며 이다의 추리에 반대하고!
아이들은 저마다의 근거를 갖고 해커의 시그니처를 추적해 간다.
과연 이다는 221 비밀 수사대 대원으로서 마주한
첫 번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1,200 원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1 : 피노키오의 새로운 모험
도서정보 : 지유리, 이경희(그림) / 아울북 / 2023년 03월 1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0만 구독자를 매료시킨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간니닌니,
환상의 동화 나라로 신나는 모험을 떠나다!
◎ 도서 소개
70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키즈 크리에이터 간니닌니,
마법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왕국 판타지아로 신나는 모험을 떠나다!
요즘 아이들의 친근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여 주며 많은 사랑을 받는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 패밀리’. 간니와 닌니가 이번엔 동화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피터 팬, 앨리스, 알라딘, 도로시, 앤, 인어 공주까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작 주인공들과 친구가 되어 동화 나라를 여행하지요. 책보다 슬라임이나 유튜브와 더 친숙한 어린이 친구들에게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시리즈는 책 읽기가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지 알려 준답니다.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시리즈의 시즌 2를 여는 열한 번째 이야기는 바로 ‘피노키오의 새로운 모험’인데요. 시즌 1에서 판타지아를 위협하던 흑마법사를 물리친 간니와 닌니가 판타지아에 벌어진 새로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피노키오 왕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런 자매를 기다리고 있던 건, 장난에 일가견 있는 피노키오가 정체 모를 몬스터와 합심해 벌인 어마어마한 대소동이었지요. 거기다 원작에 꼭 등장해야 하는 인물까지 사라져 버렸다는데요. 간니와 닌니는 피노키오 왕국을 무사히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시즌 2를 맞이한 새로운 모험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줄거리
흑마법사가 사라진 판타지아, 새로운 침입자의 등장!
간니와 닌니는 정체 모를 몬스터들을 막아낼 수 있을까?
매일 같이 파피루스 도서관에서 폐기된 책들이 도착하는 얼음섬, 쿱아일랜드! 그리고 그 쿱아일랜드에는 얼린 책으로 책빙수를 만들어 먹는 낙천적인 몬스터, 쿱들이 살아요. 그러나 얼지 않은 책이 궁금했던 몇몇 쿱들이 파피루스 도서관에 침입하며 책 속 글자를 홀랑 먹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흑마법사와의 전투 후 짧은 평화를 누리고 있던 이야기 왕국들은 사라진 글자로 인해 다시 혼란에 휩싸이지요.
이후 토니의 부탁으로 피노키오 왕국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이동한 간니와 닌니는 그곳에서 쿱의 부추김으로 더욱 심한 장난꾸러기가 된 피노키오와 마주해요. 자매는 피노키오의 잘못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마법까지 동원해 보지만 자유로운 영혼인 피노키오는 쿱과 함께 끊임없이 말썽을 벌이지요. 그러다 쿱의 거짓말로 인해 제페토 할아버지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요. 간니닌니는 판타지아에 다시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시즌 2의 귀여운 악동들을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구매가격 : 12,000 원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5
도서정보 : 서동건, 백시월(그림), 이명현(감수)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튜브 구독자 43만 명! 누적 조회 수 1억1천만 회!
〈고구마머리TV〉와 깔깔대며 즐기는 과학 대모험
상상하는 것은 즐겁다!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 자극 프로젝트
◎ 도서 소개
43만 구독자 유튜브 〈고구마머리TV〉의 과학 콘텐츠를 학습만화 시리즈로!
“어쩔뚱땡! 상상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우주 최고 유튜버 고구마머리TV,
외계인 친구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지구 여행 출발!
세계 최초! 채소머리 크리에이터들의 엉뚱발랄 신나는 모험! 기발한 상상력의 채소 친구들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찾아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납니다.
엉뚱하고 귀여운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고구마머리 탐험대를 찾아온 외계인 친구들! 평행 우주로 가는 문을 열고 또 다른 지구로 고구마머리 탐험대를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고구마머리 탐험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고구마머리 탐험대는 외계인 친구들의 버킷 리스트를 이루고 지구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오늘도 호기심 가득! 고구마머리 탐험대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누비며 재미있는 과학 지식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길러 보세요. 우주 최고 유튜버 고구마머리의 좌충우돌 모험은 쭉~ 계속됩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신명의 꽃으로 돌아오소서
도서정보 : 이배용 외 71인 / arte / 2023년 03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대의 지성을 기리는 문화예술계 72인의 인연과 기억
★★★★★ 이어령 1주기 추모 에세이 ★★★★★
◎ 도서 소개
시대를 깨운 지성,
문화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
창조와 변화의 산과 강을 만나게 해준 이어령을 추모하며
그를 기리는 문화예술계 72인의 인연과 기억
우리의 한 시대를 깨우는 지성이자 한국 문학 예술의 혼불을 지구촌 하늘 높이 밝혀오셨던 이어령 선생을 여읜 지 어언 한 해를 맞게 되었다. 선생의 한 생애는 바로 우리나라 문화가 근대에서 현대로 탈바꿈하여 오늘 ‘K-컬처’가 인류에게 새 로망이 된 노정에 상응한다. 선생의 모국어는 분단, 전쟁의 상처를 낫게 하는 약속이었으며 선생의 붓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다시 AI로 한 걸음 앞서가는 창조의 새벽을 열었다.
선생의 거인으로서의 족적은 문학, 예술에 그치지 않았다. 선생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통하여 루스 베네딕트를 능가하는, 일본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전 일본 열도를 경탄케 하였으며 이후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미래의 동북아문화 공동체를 정초하였다. 선생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한·중·일 공유 문화 탐색, 한·중·일 공용 한자 808자 제정 등의 프로젝트는 이를 위한 기념비적인 작업이었다. 한국학에서 동아시아 비교 문화로 선생의 학문은 동과 서에 대한 통섭으로 나아가 금후의 디지털 문명을 예견한 ‘디지로그’ 시대를 선언하였고, 자크 아탈리에 앞서 미래의 생태적 공동체를 위한 ‘생명 자본주의’를 주창하여 누구도 도달한 적 없는, 세계 문화에 대한 선견을 제시하였다.
작가로, 교육자로, 언론인으로, 문화 비평가로, 문화부 장관으로, 선생의 눈빛과 생각이 닿은 곳이면 어김없이 창조와 변화의 산과 강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올림픽에서 굴렁쇠를 굴리던 소년이 어엿한 어른이 되었지마는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눈 속에는 분단의 벽을 넘어 자유와 평화, 사랑과 화해의 한마당의 시간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작가로, 교육자로, 언론인으로, 문화 비평가로, 문화부 장관으로, 선생의 눈빛과 생각이 닿은 곳이면 어김없이 창조와 변화의 산과 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울올림픽에서 굴렁쇠를 굴리던 소년이 어엿한 어른이 되었지마는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눈 속에는 분단의 벽을 넘어 자유와 평화, 사랑과 화해의 한마당의 시간이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발간사_이배용 | 5쪽]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통찰과 당부를 제 장고 소리에 담아 신명의 꽃으로 피우겠습니다. 선생님, 우리에게 신명의 꽃으로 돌아와주세요. 한국의 신명으로 세상이 어우러지게 해주세요. 서로를 보듬고, 치유하고, 사랑하게 해주세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덕수_신명의 꽃으로 돌아오소서 | 58쪽]
이어령 선생님은 한마디로 말할 수 없지만, 르네상스적인 인간이다. 교수, 평론가, 시인, 소설가, 문화부 장관, 지성과 영성 사이에서 고뇌하는 크리스쳔. 그 모든 걸 다 합친 사람이 현대에 있기 쉽지 않은데. 한국인으로는 드문 ‘르네상스적인 인간’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앞으로 그런 창조적 인간형이 한국에서 나오기는 불가능하다. 우리 교육이 그러니까.
[김승희_마르지 않는 인스피레이션과 열정의 눈부신 세계 | 79쪽]
그는 하나의 계절이었다. 그가 봄이었고,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이었다.
[한수산_그는 계절이었다 | 368쪽]
구매가격 : 22,400 원
시티 오브 미러 1
도서정보 : 저스틴 크로닌 / arte / 2023년 02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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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판타지 스릴러 대작 ‘패시지 3부작’
그 마지막 이야기 시티 오브 미러
◎ 도서 소개
“다시 오고야 말 공포로부터
인류 멸종을 막아 내려는 노력”
에이미와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저항군은 홈랜드에서 잔악한 트웰브를 소멸시켰고, 인류는 바이럴들이 자취를 감춘 세상을 맞이했다. 그러나 홈랜드에서 겁탈당한 칼날의 알리시아는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종적을 감추었다. 출산하면서 아기를 잃은 알리시아는 자기 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따라 뉴욕으로 향한다.
신실한 자 루시어스는 방랑길에서 환상을 보고, 자신이 목격한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했다. 섬과 다섯 개의 별이 그려진 그림이다. 불현듯 루시어스를 찾아온 마이클이 질문했다. “바이럴들이 정말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지구를 한 바퀴 돌고 표류하다 갤버스턴만에 좌초한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서 발견한 신문 기사를 보여 준다.
바이러스로 뒤덮인 북미 대륙을 격리했던 인류에게 북미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덮쳤다면? 혹시 격리된 그들만 살아남은 것은 아닐까? 에이미는 루시어스에게 바이럴들이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에이미와 함께하는 카터를 제외하면 트웰브의 무리는 분명히 소멸했다. 그러나 트웰브에게 피를 나누어 준 실험체 제로, 패닝은 건재했다. 이제 마이클과 루시어스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티모시 패닝은 인간이었을 때의 상실감을 여전히 품고 있다. 뉴욕역, 그랜드센트럴의 사면 시계 앞에서 리즈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다림……. 친구인 조나스 리어는 죽어 가는 리즈를 살릴 궁극의 치료제를 개발하다가 미치광이 과학자가 되어 버렸다. 조나스는 패닝이 감염되자 실험체로 삼아 가두었다. 그러나 제로는 열둘의 실험체와 탈출했고, 곧이어 세상에는 바이럴이라는 새로운 지배자가 등장했다. 제로는 세상이 자신의 슬픔을 담아 보여 주는 거울이 되기 전에는 절대 멈추지 않을 자였다. 패닝의 꿈을 지켜본 카터는 “그가 틀린 것은 질문이 아니라 질문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이 바이럴을 옛이야기에나 등장하는 과장된 존재라고 믿는 시절이 지속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커빌의 장벽 밖으로 나와 삶의 터전을 일구었다. 하지만 케일럽과 핌이 이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착촌 주민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커빌 내에서도 원인 모를 싱크홀이 속출한다.
인류가 방심하기를 기다려 온 패닝이 마침내 자신의 무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패닝은 알리시아에게 인류의 구세주 에이미를 데려오면 나머지 인간은 살려 주겠다고 한다.
로어는 마이클로부터 베르겐스피요르드호의 운항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 배의 의미가 인류의 구명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비키의 뒤를 이어 텍사스공화국의 대통령이 된 피터 잭슨에게 갑자기 마이클이 찾아온다. 마이클은 “그리어가 그린 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지도”라며,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 탑승할 700명을 선별해 그림 속의 ‘그 섬’으로 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패닝의 바이럴 무리는 이동하기 시작했고, 텍사스 정착촌의 땅속에서 바이럴로 변해 버린 주민들이 깨어나 인간들의 목에 이빨을 박아 넣었다. 그 순간 에이미에게 세상의 모든 공포와 고통이 쏟아졌다. 힘겹게 에이미가 한마디 내뱉었다. “시작됐어요.”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읽는 내내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여전히 뛰어난 문장, 뛰어난 문체, 뛰어난 플롯!
★★★★★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 엄청난 스케일과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1부와 2부에 이어 3부가 더욱 기대된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다.
◎ 책 속으로
마이클이 밤새 그를 괴롭힌 마지막 이야기를 뒤늦게 꺼낸 건, 이미 자정이 한참 지난 시간, 마지막 잔을 주고받은 후였다. “정말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드랙들 말이에요.” “왜 물어보는 거지?” 마이클이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p.61-2
“에이미, 나는 네 편이야.” 그가 말했다. “변함없이 언제나 그럴 거야. 무슨 일이 생겨도, 그걸 알아줬으면 해.” 이 말과 함께 루시어스는 마리너호의 갑판을 가로질러 가서, 밧줄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돌아갔다. p.102
그러나 편지가 마이클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베르겐스피요르드호는 어디론가 가던 중이었다. 그것도 ‘피난 시설 중 한 곳’이 아니라, ‘그 피난 시설’로 가던 중이었다. 바이러스가 닿지 않는 안전한 피난처 말이다. p.141
“이 그림을 얘기하고 계신 건가요, 섬과 다섯 개의 별을요?” 루시어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어떤 배 위에 있었어. 그리고 나는 내 발밑의 배가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었지. 파도 소리도 들렸고, 바다의 짠 내도 맡을 수 있었어.” p.173
거의 모든 면에서 천하무적인 내가 가장 빨리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거야. 가벼운 쿵 소리와 함께 트럭이 물로 가득 찬 채석장의 바닥에 부딪히자, 나는 운전석을 빠져나와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니기 시작했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우스꽝스러운 아이러니는 계속되더군. 실험체 제로, 세상의 파괴자, 게처럼 기어 다니다! p.209
“리즈!” 리어가 들고 있던 술을 흘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요란하게 일어섰지. 그는 어설픈 모습으로 그녀를 팔로 끌어안으려 했지만, 그녀는 과장될 정도로 싫다는 내색을 감추지 않으며 물러났어. 그녀는 완전히 동그란 작은 거북이 등껍질 안경테를 썼어. p.274
간단히 말해서 조나스는 인간의 상태에 대한 가설로서 불멸 영생을 주장하고 있는 거였어. 그리고 나에게 그런 그의 주장은 미치광이 과학자의 헛소리처럼 들렸지. 그의 주장에서 빠져 있는 건 새로 갖다 짜깁기해놓은 신체의 각 부분과 생기를 불어넣을 피뢰침뿐인 것 같았어. p.315
리즈와 조나스 둘이 서로 안고서 키스했어. 그리고 조나스가 리즈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지. 나는 멀리 바다를 바라봤어. 도저히 그 장면을 볼 수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마저도 나를 조롱하고 있는 것만 같았지. p.336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볐고 모든 게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만 같았어. 그랜드 센트럴에 도착한 나는 몇 분 정도 여유 있게 그 유명한 사면 시계 아래에 가서 자리를 잡았지. 레인코트를 입고 팔 아래 우산을 낀 부주의한 통근 승객들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어. p.357
“안 돼, 그러면 안 돼.” 리즈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지. “조심스럽게만 다뤄줘. 지금의 나는 부서져 없어질 만큼 연약하니까, 알겠지.” p.366
“환자의 상태는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리어 부인께서는 돌아가셨어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침실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 침실만이 아니라, 온 세상이 말이야 p.390
비키가 피터를 그녀의 집무실로 불렀을 때만 해도, 피터는 분명히 그녀와 체이스 행정부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비키의 집무실에서는 판사 한 명이 성경을 들고 서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2분후 피터는 텍사스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p.424
마이클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중요한 건 오직 베르겐스피요르드호 하나뿐이었다. 모든 건 베르겐스피요르드호가 요구한 대가였고, 피로 그 값을 치른 것이었다. p.449
침대 옆 협탁에 안경 하나가 놓여 있는 게 보였다. 알리시아는 안경을 보자마자 그 주인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안경은 패닝이 들려준 이야기 일부였으니까. p.504
창조주는 그의 피조물들을 불쌍히 여겨야만 하는 걸까? 곧 알게 되겠지. 무대는 준비됐고, 모든 불은 꺼졌으며 배우들은 모두 제자리를 잡고 섰어. 자, 이제 시작해보자고. p.515
“그래 너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로어가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
마이클은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 모든 걸 다 쏟아 부었다. 그리고 이제 이걸 주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로어 네가 이 배 베르겐스피요르드호를 모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p.532
바이럴이 턱을 벌리고 얼굴을 여자에게 가져갔다. 감추어놓았던 주사기를 드러낸 것처럼 바이럴의 이빨이 여자의 살 속 미세한 공간들 사이로 미끄러지듯 들어갔고, 그렇게 끝났다. p.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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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도서정보 : 이준석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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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제시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 정치인 이준석의 계획과 비전 ★★★★★
★★★★★ 보수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치 개혁안 ★★★★★
◎ 도서 소개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 여러분께 공개하는
이준석의 희망보수 대차대조표
주식회사는 더 가진 사람이 더 큰 목소리를 내는 구조이지만, 4.19부터 5.18, 그리고 6월 항쟁을 거쳐 탄생시킨 대한민국 현행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평등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아준 평등한 권리를 모아 정당과 정부를 구성해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는 어떠한가? 그 엄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진 힘을 모두 쏟고 있는가? 과거를 잊고 더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가? 주주로서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미래지향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가? 보수진영 개혁의 최선봉에 섰던 저자가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선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 추천사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는 그간 진행되어온 한국 정치의 실상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세칭 보수가 왜 왜소해졌는지를 잘 지적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시대가 변하고, 따라서 국민의 의식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데 이를 보수 정치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아직도 급속도로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국내 경제, 사회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보수 정치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책 속으로
정치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접근이 가능한 시대다. 유권자 하나하나가 철저하게 본인의 이해관계를 살피고, 철학적 배경과 맞는 정치집단 그리고 정치인을 합리적으로 따져서 선택하는 문화가 하루속히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프롤로그_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 | 19쪽]
보수진영이 오랜만에 얻어낸 선거 승리는 2021년에 치러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였다. 그리고 선거의 돌풍은 10년간 실패를 거듭해오던 오세훈의 재기에서 비롯되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대의 노구를 이끌고 김종인 위원장은 당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무릎을 꿇었다. (…) 김종인 위원장의 그 선택 덕분에 보수정당은 광주와 전라도에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금석을 놓게 되었고, 지금까지 보수가 암묵적으로 수행해왔던 전라도 고립전략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인 전라도 표심 공략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롤로그_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 | 29쪽]
누군가가 내게, 고른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생각을 구체화해서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 질문한다면 단언컨대 상계동 20평대 아파트에 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던 이준석이 다시 태어나도 정당의 대표가 될 수 있고 그 이상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물론 이준석이라는 개인이 전당대회를 통해 정치적 성취를 이루는 과정은 여러 가지 운과 노력, 그리고 특혜의 조합이었다. 운과 특혜의 요소를 배제하고도 이 자리에 그 꿈꾸는 누군가가 다시 올 수 있다면 그 사회는 공정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사회와 세상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이라는 좋은 기회로 영입한 특혜가 없어도, 그리고 여러 좋은 정치적 동지를 만나는 행운이 없어도 큰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바라면서 이번 책에 그 내용을 설계해보고 싶다.
[프롤로그_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 | 47쪽]
우리나라에서 뉴스 서비스를 하는 두 개의 포털사이트들의 검색량을 보여주는 네이버 트렌드와 카카오 트렌드를 보면 선거기간 내내 윤석열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유지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 네이버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색 수치가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는 날이 많았는데, 그런 날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더 많이 검색된 것은 아니었다. 뉴스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지 않는 구글 같은 곳에서만 이재명 후보의 검색량이 윤석열 후보보다 소폭 많았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선거 때마다 우리 당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는 데이터를 안 본다는 것이다. 데이터로 선거 전략을 짜야 하는 이유다.
[2장 09. 무조건 우리가 1면으로 | 145쪽]
우리는 지금까지 남녀 간 결합을 통한 결혼제도의 대안을 쉽게 언급하면서 비혼여성이나 남성도 정자은행이나 대리모 출산을 통해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를 낳고자 하는 사람의 관점일 뿐,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들이 겪게 될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물론 아이를 낳기 어려운 난임부부도 있고, 아이를 마음으로 낳아 기르는 가정도 있다. 따라서 이런 내용을 지나치게 보편화해 설명하면 안 되겠으나 결혼 이외의 가족제도를 논할 때 반드시 아이의 관점에서도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3장 07. 2000년생 남성은 누구와 결혼하는가? | 216~217쪽]
보수는 어떤 주제라도 자신 있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200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TV토론은 진보진영의 놀이터였다. 지상파 방송에서 매주 진행되는 〈100분 토론〉이나 〈심야토론〉 같은 권위 있는 토론의 장에서는 유시민, 진중권 등의 토론자들이 보수진영 토론자들을 농락하는 것이 다반사이곤 했다. (…)
차별금지법은 진보진영에서 몇 년째 보수 쪽에 입법을 제안하며 공론화하려고 애쓰는 주제다. (…) 차별을 금지하자는 법에 보수가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말 그대로 차별을 옹호하는 것처럼 인식될 여지가 크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경우 여러 단계에서 논쟁할 소지가 있다. 우선 차별금지법이 지향하는 차별을 철폐하자는 구호와 차별행위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여는 문제는 대중에게 매우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차별의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고 때로는 선호와 차별을 구분하는 것도 모호한 경우가 있다. 또한 현실에서 지켜지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
진보정당을 곤란하게 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차별금지법을 도마에 올리는 순간 이런 모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더 발전된 형태의 입법이 논의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수는 이 전장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3장 10. 차별금지법도 논의해야 한다 | 230~234쪽]
우리나라의 선거제도는 이미 누더기가 되어버렸다. (…) 분명히 선거제도라는 것은 지역의 대표를 민심에 가장 가깝게 뽑아내기 위한 제도를 채택해야 하는데 각각의 단위마다 그 방식이 다른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개인적인 선호는 중대선거구제의 전면 적용이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지역별 독주를 깨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남지역의 60여 개 선거구를 국민의힘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의힘의 영남지역 의원들이 들으면 기분 나쁜 정도를 넘어서 정치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겠지만, 국민의힘이 영남지역에서 얻는 득표율이 50%에서 60%인데 의석을 대부분 가져가는 것은 표의 비례성에 어긋난다.
(…) 중대선거구제에서는 경우에 따라 15% 정도의 득표율만 얻어도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고, 최근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호남에서 15%를 상회하는 지역들이 더러 있기에 좋은 도전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별 경계를 조정하기 위한 치졸한 선 긋기 전쟁도 사라질 것이다.
[4장 01. 직업으로서의 정치와 누더기 선거제도 | 265~266쪽]
2021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나는 쉼 없이 달렸다.
(…) 보수정당이 가진 후진성과 선거 전략 측면에서의 무능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개인으로 열심히 지역구에 도전해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바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내 선거만큼이나 열심히 뛰었고, 생각해낼 수 있는 여러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나름 그 승리에 기여해 주목받았다.
(…) 당 대표는 당원 모두를 통할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무처에서 근무하며 월급을 받는, 당을 직장으로 가진 사무처 당직자들이었다. (…)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질 경우 나는 패장으로서 떠나면 그만이지만 다시 몇 년을 고생할 그들을 볼 면목이 없었다.
선거가 끝나고 그 모든 것이 승리로 귀결되었을 때 안도감과 함께 나는 총선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이고 있었다. (…) 대규모 인재발굴, 육성을 위한 당원 연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기획들이 뒤를 따랐다. 몸은 그때까지도 혹사했지만 승리는 마약보다도 강한 중독이었고, 더 큰 승리를 위한 갈망은 계속되어갔다.
[에필로그_지금의 보수, 지금의 정치 | 354~356쪽]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이 질문만큼 함축적으로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장은 없다. 이 질문을 되뇔 때마다 정치의 영역에서 나의 소명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이것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성찰하게 된다. (…)
정치권력은 항상 견제받아야 하고, 민주주의를 침해하려는 가장 가벼운 시도가 있을 때부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반응을 보여야 한다. 친박이 득세할 때 억지로 눈을 감아주었던 모습이 진박이 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진박이 공천 파동을 불러일으킬 때도 행동하지 않고 방관했던 죄로 5년간 집단체벌을 받으면서 폐족의 위기에까지 몰렸던 보수가 그 아픈 시절을 추억하며 항상 긴장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 여러분, 경영진을 감시하고 회사에 관심을 갖지 않은 주주에게 내려지는 큰 대가는 파산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위기 때마다 주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그 시기를 돌파해왔다. (…)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에필로그_지금의 보수, 지금의 정치 | 363~370쪽]
구매가격 : 17,600 원
시티 오브 미러 2
도서정보 : 저스틴 크로닌 / arte / 2023년 02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블록버스터 판타지 스릴러 대작 ‘패시지 3부작’
그 마지막 이야기 시티 오브 미러
◎ 도서 소개
“우리가 당신의 자녀들이에요. 당신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거예요.”
잠들어 있던 바이럴들이 깨어나며 정착촌에서는 사람들이 실종된다. 에이미의 부름을 받은 루시어스는 피터와 마이클을 데리고 가 은신 중이던 에이미를 꺼낸다.
커빌의 장벽 앞에 몰려든 어마어마한 규모의 바이럴 무리 한가운데서 그간 모습을 감추었던 알리시아가 등장한다. 알리시아는 “에이미만 내놓으면 커빌을 건드리지 않겠다”라는 패닝의 제안을 전달한다. 피터는 단호히 제안을 거절하고 결전을 준비하지만, 커빌의 땅속에는 바이럴들이 가득했다.
패닝의 바이럴 무리가 살육을 시작했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700여 명의 사람들은 베르겐스피요르드호를 타고 바다로 나온다. 하지만 에이미와 피터 그리고 마이클과 알리시아는 패닝을 없애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에이미와 피터를 사로잡은 패닝은 괴물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피터의 목을 문다. 패닝은 바이럴이 된 피터에게 에이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에이미는 힘겹게 패닝을 제거하지만, 이 세상에서 피터의 삶은 끝난다. 마이클이 장착한 폭탄이 터져 물바다가 된 맨해튼의 잔해 속에서 에이미는 마이클을 다시 만난다. 하지만 곧이어 마이클은 노틸러스호를 타고 떠나게 되고, 에이미는 혼자 남는 길을 택한다. 마이클이 탄 배가 멀어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알리시아는 허공에 몸을 던진다.
목적지를 800킬로미터나 남겨 둔 채 연료가 바닥난 베르겐스피요르드호는 폭풍우에 휘말린다. 겨우 폭풍우에서 빠져나온 탑승객들의 눈에 섬 하나가 들어왔다. 마침내 루시어스 그리어가 환상 속에서 본 섬에 도착한 것이다. 커빌의 생존자들은 이곳에서 새 출발을 하고, 핌은 자신이 쓴 일기장을 섬의 한 동굴에 숨겨 놓았다.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올라가던 에이미는 온갖 야생화들이 핀 들판을 발견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해변의 정원을 가꾸고 누군가를 기다리기로 한다.
지구에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한 지 1000년, 마지막 생존자들이 남태평양의 섬에 도착한 지도 90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인류는 인도-오스트레일리아공화국을 세웠다. 후손들은 1000년이 지나기 전에는 괴물들의 땅이 된 북미 대륙에 발을 들여 놓지 말라는 조상들의 경고를 지켜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생존자들이 처음 도착했던 신성한 섬의 동굴에서 책 한 권이 발견된다. 후손들은 『트웰브의 서』라고 불리는 고대 문헌을 통해 1000년 전에 발생한 바이러스와 에이미 등에 관해 전해 오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을 깨닫고 북미 대륙을 탐사한다. 탐사팀은 ‘퍼스트 콜로니 스톤’에 새겨진 열둘의 이름을 확인한다. “이들이 트웰브일지니, 울가스트, 레이시, 카터, 도나디오, 루시어스, 마이클….피터.”
북미 대륙 연구를 이끄는 로건 마일스에게 바위들을 놓아 만든 메시지가 찍힌 사진이 전송된다. “나에게 와 주기를 바라요.” 로건은 캘리포니아의 해변에서 홀로 살아온 한 여인을 찾아간다. 생명의 기운이 꺼져 가는 그녀에게 로건은 말했다. “우리가 당신의 자녀들이에요. 당신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거예요.”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읽는 내내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여전히 뛰어난 문장, 뛰어난 문체, 뛰어난 플롯!
★★★★★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 엄청난 스케일과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1부와 2부에 이어 3부가 더욱 기대된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다.
◎ 책 속으로
루시어스, 기어이 그 일이 시작됐어요. 지금 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그리어는 동트기 전부터 운전하는 중이었다. “당장 배를 준비시켜.” 그리어는 로어에게 그렇게 말해두고 나왔다. 그의 등 뒤에서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할 때, 그는 어둠 속에서 로젠버그를 지나 북쪽으로 달려 10번 고속도로를 타고 있었다. p.16
피터가 몸을 돌렸고, 시야에 들어온 바이럴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다시 그리고 또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자신이 뭐라도 맞추고 있기나 한 건지 알지 못했다. 권총의 슬라이드가 뒤로 밀려나 잠겼고 탄창에는 남은 총알이 없었다. 강렬한 불빛이 쏟아지는 방어선도 아직 90미터나 남았다. p.98
알리시아가 그녀의 손목과 벽에 연결된 쇠사슬을 힘껏 잡아당기자, 사슬이 철커덩하고 울리는 소리가 감옥 안에 가득 울렸다. “빌어먹을, 내 말을 들어! 그와 싸우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p.139
알리시아는 무의미하지만 반사적으로 양손을 두 귀에 대고 눌러 막았다. 패닝은 목소리는 그녀의 안에서 들렸다.
너는 내가 기대해볼 만했던 모든 일들을 다 완수해냈어. 에이미의 군대는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저들을 한순간에 훅 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너는 나에게 그것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일들을 해주었어. p.227
사람들이 넘어지고, 아이들은 사람들의 발밑에 짓밟혀 나뒹굴었다. 바이럴들이 벽에서 벽으로 빨리 움직여 먹잇감들 사이로 튀어 오르며 지하실을 휘젓고 다녔다. 바이럴들이 느끼는 희열은 저속하기 짝이 없어 보였는데, 바이럴들 중 하나는 헝겊 인형을 물고 있는 개처럼 어린아이 하나를 입에 물고 다니며 마구 흔들어댔다. p.248
로어가 배의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선체를 부두에 고정해놓았던 쇠사슬들은 이미 풀려버렸고 수십 명의 사람이 물속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렸다. 아직도 부두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최소 백여 명의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 공포에 질린 비명이 하늘을 찔렀다. “내 앞에서 비켜!” “내 딸을 받아줘요!” “제발요, 내가 이렇게 애원할게요!” p.318
너, 에이미, 나와 마찬가지로 네가 감히 사랑하려 하였도다. 내가 적이 되기로 맹세하였으니, 너는 희망의 거짓된 투사일 뿐이다. 내가 진리 곧 공허한 진리의 외치는 목소리이며 행하는 손이며 무자비한 대리인이도다. 너와 나, 우리는 한 미치광이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의 계획에 따라 어두운 숲속의 길처럼 너와 나의 길이 나뉘었도다. 생명의 물질들이 자연의 오물에서 생성되고 기어 나온 이래로, 언제나 그래왔지. p.372
중앙 홀에 있던 바이럴들처럼, 피터도 항복을 인정하는 비참한 모습으로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패닝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그 모습은 특별히 말을 잘 듣는 개를 토닥여주는 모습 같았다. “내가 부탁할 게 있는데, 들어줄 거지?” 패닝이 그에게 물었다.
피터가 고개를 들어 그를 봤다. “저 여자를 좀 죽여줄래?” p.420
반대쪽으로 방향을 틀기도 전에 배가 위험한 각도로 기우뚱하며 다음 파곡trough 속으로 기울어졌다. 연료도 거의 다 쓴 상태에서, 배에는 바닥짐도 없는 상황이었고 배가 뒤집히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가 자신의 시계를 확인했다. 05시 30분이었고, 곧 새벽이 밝아올 시간이었다. p.482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키 큰 야자수들이 있는 공터에 그를 묻었다. 배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배에 탔던 다른 이들은 그리어를 잘 알지 못하거나 그가 누구인지조차 몰랐으며, 특히 아이들은 모두 선실 안에서 죽어가는 남자에 대한 막연한 소문만 들었을 뿐이어서 장례식 내내 놀며 고함을 질러댔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럴 만해 보이기도 했다. p.487
에이미가 꽃들의 아름다움에 빠져 무아지경인 상태로 꽃들 사이를 움직여 나아갔다. 황금빛 햇살이 들판 위로 쏟아져 내렸고, 바다 건너 멀리에서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여기에 나는 정원을 가꿀 것이다. 나의 정원을 만들고 기다릴 것이다. p.526
회의가 성대하게 시작되었다. 수백 명의 학자가 참석했고,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그가 연회장 문 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자들이 그를 벽처럼 둘러쌌다. 바위에 새겨진 그 이름들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에이미의 12사도는 실존 인물들이었습니까? 북아메리카 개척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첫 번째 정착지 건설은 지연될까요? p.549
에이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로건은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하루, 하룻밤, 아마도 그 이상은 불가능할 것이다.
“내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에이미.” p.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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