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가짜 뉴스
도서정보 : 엘리즈 그라벨,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감수) / 아울북 / 2023년 03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넘쳐나는 정보 속에 진짜를 알아보는 법!
◎ 도서 소개
★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 감수 및 추천
★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일러스트 부문 수상 작가의 신작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하는 능력이 미래 사회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라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닙니다.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진짜 뉴스를 알아보는 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귀엽고 단순한 일러스트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그리고 핵심만 간결히 담아낸 명료한 문장들로,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일상생활에서 가짜 뉴스를 손쉽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국 초중고 교사들의 네트워크인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아, 내용에 탄탄함을 더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강조하는 미디어리터러시 내용들을 충실히 담아, ‘가짜 뉴스’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으로 배우기에 부족함 없이 구성한 책입니다.
◎ 추천사
미디어가 곧 삶의 터전인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좋은 정보를 구별하고 활용하는 미디어리터러시는 곧 21세기의 문해력입니다. 그중에서도 흘러넘치는 정보들 중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능력은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짜 뉴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위장하고 미디어 환경 안에 침투해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_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카톰 KATOM)
학생과 선생님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귀여운 그림과 유머 속에 담긴 엄청난 통찰력! _커커스 리뷰
심오한 주제를 접근하기 쉽게 이끄는 작가의 놀라운 재치! _퍼블리셔스위클리
구매가격 : 11,840 원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도서정보 : 박찬국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서울대 ‘신입생 세미나’ 토론 주제 엄선 ★
★ 초·중등 교과 연계 사고력&논리력 향상 ★
★ 청소년 교양 필독서 〈처음이야〉 시리즈 ★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국영수보다 먼저 배우는 생각하는 힘
◎ 도서 소개
“영어와 수학 공부 이전에 철학이 먼저다”
읽기만 해도 생각이 자라고 삶의 기술이 쌓이는 철학 입문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쉽고 재미있는 지식교양으로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교사에게까지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처음이야〉 시리즈의 철학 편이 출간되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등의 대중 철학서를 통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철학으로 창의적 영감과 활기를 불어넣었던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 철학 이야기를 선보인다. 자아, 인간, 삶, 사회, 우정… 등 청소년들이 고민할 법한 주제들을 엄선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와 관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자아 성찰과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강의 앞부분에는 철학이 단순히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과 일상에 밀접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인공인 공감툰으로 서두를 연다. 이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질문을 던지면서 쉬운 언어로 철학 문제를 풀어간다. 그렇게 철학을 깊게 이해한 청소년들이 본문 말미에 ‘함께 생각하기’ 코너에서 던진 질문으로 지금껏 배웠던 철학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게 한다. 이에 더해 철학에 더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영화·소설 등 다양한 이야기 속 철학적 문제들을 다룬 ‘철학에 눈뜨는 순간’이 마련되어 있다.
◎ 본문 중에서
제가 대학에서 하는 강의 중에 ‘신입생 세미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강의에는 15명 정도의 1학년 학생들만 참여합니다.
저는 이 학생들에게 어떤 책을 미리 읽어오라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충분히 토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강의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지요. 대부분 거의 모든 학생이 활발하게 참여해 훌륭한 토론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미리 해주고 싶어요. 여러분에게 철학이 낯선 학문이라고 해서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일랑 안 하셔도 됩니다. 관심을 갖고 이 책을 펼친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철학자니까요.
___6~7쪽
현대인들은 옛날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지요. 많은 사람이 게임, 마약, 알코올 등의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그뿐 아니에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도 많고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 어떻게 해야 참으로 만족하는 좋은 삶을 살 것인가? 우리는 보통 시험이나 과제에 쫓기고 갖가지 오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깃들어 있습니다.
___16~17쪽
여러분이 키우는 강아지에게는 영혼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니면 강아지도 영혼이 있긴 하지만 인간의 영혼처럼 고귀하지 않은 것일까요? 인간에게는 정말로 고귀한 영혼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증거는 무엇일까요? 흔히 제시하는 증거는 인간이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인간이 선한 생각도 하고 선한 행동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 행하는 살생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다른 동물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지요. 이런 점을 볼 때 과연 인간의 영혼이 동물의 영혼보다 더 선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___42쪽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도 괜한 후회의 감정에 빠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곤 하지 않나요? 혹은 멋진 그림을 눈앞에 두고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경험은요? 아마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왜 인간에게는 산다는 것이 이토록 버거운 걸까요? 동물들처럼 가볍고 단순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사는 반면,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삶을 꾸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___59쪽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고, 또 자신의 견해도 얼마든지 비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 학문으로서의 철학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견해를 신이 내려주신 계시라고 생각하거나 광신적인 나치 혹은 마르크스주의자처럼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정교한 논리를 제시해도 이들은 진정으로 철학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철학은 우리가 자명한(설명 또는 증명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 만큼 명백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모든 견해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 점에서 철학은 신화나 독단적인 종교적 이념 그리고 정치적 이념과도 구별됩니다. 사실 철학이야말로 ‘가장 비판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__222쪽
구매가격 : 14,240 원
시티 오브 미러 1
도서정보 : 저스틴 크로닌 / arte / 2023년 02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블록버스터 판타지 스릴러 대작 ‘패시지 3부작’
그 마지막 이야기 시티 오브 미러
◎ 도서 소개
“다시 오고야 말 공포로부터
인류 멸종을 막아 내려는 노력”
에이미와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저항군은 홈랜드에서 잔악한 트웰브를 소멸시켰고, 인류는 바이럴들이 자취를 감춘 세상을 맞이했다. 그러나 홈랜드에서 겁탈당한 칼날의 알리시아는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종적을 감추었다. 출산하면서 아기를 잃은 알리시아는 자기 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따라 뉴욕으로 향한다.
신실한 자 루시어스는 방랑길에서 환상을 보고, 자신이 목격한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했다. 섬과 다섯 개의 별이 그려진 그림이다. 불현듯 루시어스를 찾아온 마이클이 질문했다. “바이럴들이 정말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지구를 한 바퀴 돌고 표류하다 갤버스턴만에 좌초한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서 발견한 신문 기사를 보여 준다.
바이러스로 뒤덮인 북미 대륙을 격리했던 인류에게 북미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덮쳤다면? 혹시 격리된 그들만 살아남은 것은 아닐까? 에이미는 루시어스에게 바이럴들이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에이미와 함께하는 카터를 제외하면 트웰브의 무리는 분명히 소멸했다. 그러나 트웰브에게 피를 나누어 준 실험체 제로, 패닝은 건재했다. 이제 마이클과 루시어스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티모시 패닝은 인간이었을 때의 상실감을 여전히 품고 있다. 뉴욕역, 그랜드센트럴의 사면 시계 앞에서 리즈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다림……. 친구인 조나스 리어는 죽어 가는 리즈를 살릴 궁극의 치료제를 개발하다가 미치광이 과학자가 되어 버렸다. 조나스는 패닝이 감염되자 실험체로 삼아 가두었다. 그러나 제로는 열둘의 실험체와 탈출했고, 곧이어 세상에는 바이럴이라는 새로운 지배자가 등장했다. 제로는 세상이 자신의 슬픔을 담아 보여 주는 거울이 되기 전에는 절대 멈추지 않을 자였다. 패닝의 꿈을 지켜본 카터는 “그가 틀린 것은 질문이 아니라 질문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이 바이럴을 옛이야기에나 등장하는 과장된 존재라고 믿는 시절이 지속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커빌의 장벽 밖으로 나와 삶의 터전을 일구었다. 하지만 케일럽과 핌이 이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착촌 주민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커빌 내에서도 원인 모를 싱크홀이 속출한다.
인류가 방심하기를 기다려 온 패닝이 마침내 자신의 무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패닝은 알리시아에게 인류의 구세주 에이미를 데려오면 나머지 인간은 살려 주겠다고 한다.
로어는 마이클로부터 베르겐스피요르드호의 운항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 배의 의미가 인류의 구명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비키의 뒤를 이어 텍사스공화국의 대통령이 된 피터 잭슨에게 갑자기 마이클이 찾아온다. 마이클은 “그리어가 그린 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지도”라며,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 탑승할 700명을 선별해 그림 속의 ‘그 섬’으로 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패닝의 바이럴 무리는 이동하기 시작했고, 텍사스 정착촌의 땅속에서 바이럴로 변해 버린 주민들이 깨어나 인간들의 목에 이빨을 박아 넣었다. 그 순간 에이미에게 세상의 모든 공포와 고통이 쏟아졌다. 힘겹게 에이미가 한마디 내뱉었다. “시작됐어요.”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읽는 내내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여전히 뛰어난 문장, 뛰어난 문체, 뛰어난 플롯!
★★★★★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 엄청난 스케일과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1부와 2부에 이어 3부가 더욱 기대된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다.
◎ 책 속으로
마이클이 밤새 그를 괴롭힌 마지막 이야기를 뒤늦게 꺼낸 건, 이미 자정이 한참 지난 시간, 마지막 잔을 주고받은 후였다. “정말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드랙들 말이에요.” “왜 물어보는 거지?” 마이클이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p.61-2
“에이미, 나는 네 편이야.” 그가 말했다. “변함없이 언제나 그럴 거야. 무슨 일이 생겨도, 그걸 알아줬으면 해.” 이 말과 함께 루시어스는 마리너호의 갑판을 가로질러 가서, 밧줄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돌아갔다. p.102
그러나 편지가 마이클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베르겐스피요르드호는 어디론가 가던 중이었다. 그것도 ‘피난 시설 중 한 곳’이 아니라, ‘그 피난 시설’로 가던 중이었다. 바이러스가 닿지 않는 안전한 피난처 말이다. p.141
“이 그림을 얘기하고 계신 건가요, 섬과 다섯 개의 별을요?” 루시어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어떤 배 위에 있었어. 그리고 나는 내 발밑의 배가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었지. 파도 소리도 들렸고, 바다의 짠 내도 맡을 수 있었어.” p.173
거의 모든 면에서 천하무적인 내가 가장 빨리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거야. 가벼운 쿵 소리와 함께 트럭이 물로 가득 찬 채석장의 바닥에 부딪히자, 나는 운전석을 빠져나와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니기 시작했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우스꽝스러운 아이러니는 계속되더군. 실험체 제로, 세상의 파괴자, 게처럼 기어 다니다! p.209
“리즈!” 리어가 들고 있던 술을 흘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요란하게 일어섰지. 그는 어설픈 모습으로 그녀를 팔로 끌어안으려 했지만, 그녀는 과장될 정도로 싫다는 내색을 감추지 않으며 물러났어. 그녀는 완전히 동그란 작은 거북이 등껍질 안경테를 썼어. p.274
간단히 말해서 조나스는 인간의 상태에 대한 가설로서 불멸 영생을 주장하고 있는 거였어. 그리고 나에게 그런 그의 주장은 미치광이 과학자의 헛소리처럼 들렸지. 그의 주장에서 빠져 있는 건 새로 갖다 짜깁기해놓은 신체의 각 부분과 생기를 불어넣을 피뢰침뿐인 것 같았어. p.315
리즈와 조나스 둘이 서로 안고서 키스했어. 그리고 조나스가 리즈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지. 나는 멀리 바다를 바라봤어. 도저히 그 장면을 볼 수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마저도 나를 조롱하고 있는 것만 같았지. p.336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볐고 모든 게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만 같았어. 그랜드 센트럴에 도착한 나는 몇 분 정도 여유 있게 그 유명한 사면 시계 아래에 가서 자리를 잡았지. 레인코트를 입고 팔 아래 우산을 낀 부주의한 통근 승객들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어. p.357
“안 돼, 그러면 안 돼.” 리즈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지. “조심스럽게만 다뤄줘. 지금의 나는 부서져 없어질 만큼 연약하니까, 알겠지.” p.366
“환자의 상태는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리어 부인께서는 돌아가셨어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침실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 침실만이 아니라, 온 세상이 말이야 p.390
비키가 피터를 그녀의 집무실로 불렀을 때만 해도, 피터는 분명히 그녀와 체이스 행정부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비키의 집무실에서는 판사 한 명이 성경을 들고 서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2분후 피터는 텍사스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p.424
마이클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중요한 건 오직 베르겐스피요르드호 하나뿐이었다. 모든 건 베르겐스피요르드호가 요구한 대가였고, 피로 그 값을 치른 것이었다. p.449
침대 옆 협탁에 안경 하나가 놓여 있는 게 보였다. 알리시아는 안경을 보자마자 그 주인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안경은 패닝이 들려준 이야기 일부였으니까. p.504
창조주는 그의 피조물들을 불쌍히 여겨야만 하는 걸까? 곧 알게 되겠지. 무대는 준비됐고, 모든 불은 꺼졌으며 배우들은 모두 제자리를 잡고 섰어. 자, 이제 시작해보자고. p.515
“그래 너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로어가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
마이클은 베르겐스피요르드호에 모든 걸 다 쏟아 부었다. 그리고 이제 이걸 주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로어 네가 이 배 베르겐스피요르드호를 모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p.532
바이럴이 턱을 벌리고 얼굴을 여자에게 가져갔다. 감추어놓았던 주사기를 드러낸 것처럼 바이럴의 이빨이 여자의 살 속 미세한 공간들 사이로 미끄러지듯 들어갔고, 그렇게 끝났다. p.632
구매가격 : 20,000 원
국내파 99%가 모르는 하루 10초 영어 뇌 만들기
도서정보 : 윤훈관 / 21세기북스 / 2023년 03월 0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어 공부의 가장 올바른 관점
일타강사 윤훈관의 영어 해법!
★★★ DAY 1~DAY 40 저자 직강 QR코드 전부 수록! ★★★
◎ 도서 소개
★★ 화제의 일타강사 윤훈관의 40일 완주 직강 영상(QR코드) 전부 수록! ★★
★★ 독해 20일 + 회화 20일, 딱 40일만 해내면 무조건 네이티브가 되는 영어 시크릿 ★★
“매일 딱 10초면 당신도 네이티브, 될 수 있습니다.”
1타강사 ‘훈관 티처’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1등 영어혁명!
백번 한국식 문법으로 영어를 읽는 것보다 딱 한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사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실질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신념으로 일타강사 윤훈관이 준비한 ‘전 국민 영어 뇌 만들기 프로젝트’가 바로 이 책 《국내파 99%가 모르는 하루 10초 영어 뇌 만들기》로 탄생했다.
이 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쓱 보고 싹 이해하는 초단기 영어 공부법을 담아낸 영어입문서이자 영어실용서로서, 독해 20일, 회화 20일, 총 40일간의 네이티브식 관점 전환 여정으로 구성했다. 저자의 40일 완주 직강 영상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QR코드를 찍으며 매일 10초씩 투자하는 네이티브 되기 습관을 통해 12년 넘게 배워도 써먹지 못하는 구식영어 루트를 벗어나서, ‘읽는 순간’ 영어의 뜻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순간’ 영어로 말하게 되는 ‘영어 뇌’를 장착하게 될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내 인생 최고의 공부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 신종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 17,800원
▶ 한 권으로 끝내는 모질게 신 토익 LC+RC: 중급자를 위한 | 이명진, 김진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8월 | 19,800원
구매가격 : 15,040 원
매머드 아카데미 2 : 용감한 축제
도서정보 : 닐 레이튼 / 을파소 / 2023년 03월 1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장 신나고, 가장 즐겁고, 가장 아슬아슬한
매머드 아카데미 축제가 열립니다!
◎ 도서 소개
매머드 아카데미 축제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신나는 방학이 끝나고, 매머드 아카데미 개학식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동물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가 기대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날에는 온 학교를 리본과 풍선으로 장식하고, 조리사 선생님이 만든 커다란 케이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춤을 추는 게 유일한 할 일이죠. 학생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용실을 열고, 커다란 매머드 모형을 만들고, 펑펑 터지는 용액도 발명해 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축제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굶주린 인간들이 음식을 찾아 매머드 아카데미에 쳐들어왔군요. 다음 중 동물 학생들이 해야 할 올바른 행동은 무엇일까요? 1번, 아카데미를 버리고 도망친다. 2번, 인간들과 함께 축제를 연다. 3번, 인간들을 물리치고 축제를 즐긴다. 과연 동물 학생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구매가격 : 11,040 원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
도서정보 : 손재일, 전기영 / 21세기북스 / 2023년 01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손댔다 하면 터지는 일사에프 팀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 도서 소개
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
손댔다 하면 터지는 MBC 14층 사람들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일사에프, 소비더머니, 별다리 유니버스, 아이돈케어, 띵작문화재, 돈슐랭… 유튜브를 즐겨 보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콘텐츠들이다. 이 콘텐츠들은 대부분 올라오자마자 높은 조회 수가 담보될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영상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터진’ 뉴미디어 콘텐츠들 뒤에는 MBC 14층 사람들이 있다.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은 치열한 뉴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찾아낸 성공 전략과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맨땅에서 시작한 일사에프가 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가 되기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몸으로 깨우친 기획?제작 노하우를 알려준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로 가는 길이 막막하고 두렵다면, 일사에프를 길동무 삼아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보자.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지무비(나현갑) 지음|21세기북스|2023년 2월 1일 출간|19,800원
▶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노희영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2월 1일 출간|22,000원
▶ 하루 1분 성취의 힘|모트모트 외 지음|21세기북스|2023년 1월 18일 출간|17,000원
◎ 책 속으로
초기에는 구독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보고 싶어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우리보다 이미 한참 앞선 경쟁 채널들 사이에서 생존을 걱정할 때도 있었다.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해 포기하고 싶을 순간도 있었지만, 실패와 도전을 거듭한 끝에 ‘2030세대에게 맞는 아이템을 만들자’, ‘아이템 주제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찾아야 성공한다’, ‘최대한 쉽고 재밌게 풀어서 설명한다’, ‘다른 채널과 비슷한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는다’는 우리만의 원칙을 세울 수 있었다.
5쪽, 프롤로그 - 뉴미디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4년의 기록
처음엔 낯설어하던 구독자들도 세로형 뉴스 콘텐츠에 조금씩 익숙해졌다. 낯설지만 독특한 형식이 주는 장점도 있었다. 화면을 꽉 채운 아나운서는 바로 눈앞에서 뉴스를 읽어주는 듯했다. 옆집에 살고 있을 듯한 언니가 정확한 발음과 빠른 설명으로 1분 안에 내용을 전달한다. 직관적인 영상과 밈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5쪽, MBC 버티컬 채널 - 레거시 미디어의 룰을 버려라
콘텐츠 트렌드가 워낙 빨리 바뀌기 때문에 코너 제작 시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변형하는 것 역시 일사에프의 특징이다. 채널 11번에 보도, 예능, 드라마, 시사교양 콘텐츠가 혼재돼서 방송되는 것처럼 주제에 맞는 형식을 취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체계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이템에 대해 가장 오래 고민한 제작진이 선택한 형식이 메시지 전달에 더 효과적이리라고 판단했다.
44쪽, 일사에프 - 가치 대신 일상을 파고들 것
‘내가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동영상을 포함해 대중에게 콘텐츠를 평가받는 직업에 종사 중이라면 이 말에 많이들 공감할 것이다. 마치 깨달음을 얻으려는 자가 진리를 마주했을 때처럼, 이 말은 지금도 나를 숙연하게 만든다.
52쪽, 아이돈케어 - 내가 아니라 남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어라
콘텐츠가 성공하려면 구독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만들어내면 된다. 사업 초기 우리는 구독자들이 재미있으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플루언서를 원한다고 판단했다. 그런 인물들을 찾아내 콘텐츠의 성격과 분위기에 맞게 조율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나쁜 결과가 나오기도 힘들다
62쪽, 소비더머니 - 인플루언서는 최고의 아이템
“팀장님하고 차장님 어릴 때는 뭐가 유행했어요?” 장난감 요요, 힙합 바지(통바지), H.O.T.(아이돌 그룹), 배꼽티(크롭티), 곱창 머리끈(스크런치) 같은 90년대 패션과 음악 등을 기억나는 대로 말했다. 그때 돌아오는 후배의 대답에 머리가 번뜩였다.
“그런 거 좋네요. 이슈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먼저 영상을 제작하면 안 돼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먼저 하면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없다. 달리 이야기하면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75~76쪽, 띵작문화재 - 먼저 하면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없다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시에는 브랜드를 ‘어떻게 전달할까’도 고민해야 하지만, 구독자가 ‘왜 이 콘텐츠를 봐야 하는지’ 또한 이해시켜야 한다. 광고성 콘텐츠를 소비하는 구독자의 거부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이때 필요한 게 스토리텔링이다.
97쪽, 브랜디드 콘텐츠-구독자가 이 광고를 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라
각 콘텐츠마다 옆집 누나, 센 언니, 똑똑한 형 등 캐릭터를 설정하고 만들어진 부캐에 맞게 톤 앤 매너를 만들어 간다. 톤 앤 매너는 각자 확연히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질문에 답하듯 이야기한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108~109쪽, 뉴미디어 생존 전략 - 차별화된 톤 앤 매너에서 경쟁력이 생긴다
뉴스 기사는 대체로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다. 만약 사람들이 알고 싶은 정보가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는 탓에 인기 없을 뿐이라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면 된다! 남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주제를 찾아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들이 그 주제에 아예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관심을 덜 받는 주제를 잘 찾아낸 다음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작업을 해보기 좋은 콘텐츠로 만들어낸다면? 효율도 챙기고 좋은 반응도 얻어낼 수 있다.
117쪽, TOPIC - 많이 봐야 특별한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유튜브는 TV 방송이 아니다. TV 프로그램처럼 편성을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촬영 규모가 작아도 된다. 폐지만큼 시작도 빨리하면 된다. 유튜브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채널이 잘되려면 제작진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151쪽, PASS or FAIL ?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하라
디지털 콘텐츠는 플랫폼의 변화에 맞춰 진화했다. 페이스북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에는 카드뉴스나 가로형 숏폼, 자막뉴스 형태의 콘텐츠가 대세였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성장하면서 게임, 뷰티, 음악, 먹방, 브이로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생겨났다. 그에 따라 콘텐츠의 러닝 타임도 길어졌다.
251쪽, 더 이상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세계가 아니다
구매가격 : 17,600 원
하루 1분 성취의 힘
도서정보 : 모트모트, 김권봉, 누누씨, 하츠, 달변가 영쌤, 윤예지, 펜크래프트, 효빈 / 21세기북스 / 2023년 01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변화는 목표의 크기가 아닌 성취의 횟수에서 시작된다!
사소한 일상이 모여 기적이 되는 마법!
◎ 도서 소개
기업 CEO부터 40만 유튜버까지, ‘갓생’ 사는 사람들의 비밀은?
목표를 잘게 쪼개어 성취의 기쁨을 자주 누릴 것!
30대에 건물주가 된 CEO,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브 40만 구독자 영어 강사까지 ‘갓생’을 사는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문구 브랜드 ‘모트모트’는 각자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물어보았다. 그리고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성공은 작은 성취들의 합’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거창한 목표보다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해두고, 매일 조금씩 성취해나가고 있었다.
이 책은 ‘모트모트’가 7인의 저자와 ‘작은 성취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인터뷰집이다. 저자들은 ‘5분 더 자고 싶을 때 벌떡 일어나기’, ‘끼니 거르지 않기’ 등의 작은 성취 경험이 인생에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를 소개한다. “내가 해냈다”는 성취의 기쁨을 일상에서 자주 경험할수록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변화는 목표의 크기가 아니라 성취의 횟수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데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내야 할 때 ‘하루 1분 성취의 힘’을 내 삶에 적용해보자. 매일 쌓인 작은 성취들이 결국 꿈을 이루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동굴을 탐험할 때 자기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 랜턴이 비추는 곳뿐이에요. 아무리 랜턴을 밝게 비춰도 그 불빛이 비추는 곳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는 동굴 끝에 무엇이 있을지,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알 수 없어요.
【31쪽: 모트모트 CEO, 김권봉 “실패를 실패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예전에 저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 중 하나였거든요. 맨날 누워 있고. 그런데 일단 하면 돼요. 수첩에 연필로 그리든, 태블릿에 그리든 뭐라도 좋으니까 일단 꾸준히 계속 그려서 올리는 거예요. 그냥 자기가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일이라면 될 때까지 물고 늘어졌으면 좋겠어요.
【54쪽: 일러스트레이터, 누누씨 “넘어지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게 돼요”】
사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무척이나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수천 가지 핑계를 만드는 법을 아주 잘 알죠. 그런데 그러다 보면 나 스스로에게 가장 크게 실망하고 안타깝게 느끼는 것도 결국 나잖아요. 그런 순간을 만들지 않는 게 혹은 그 순간을 딛고 일어나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84쪽: 프레젠트모먼트 운영자, 하츠 “누워 있고 싶을 때 일어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꼭 가졌으면 좋겠어요. 시작한다는 용기! 결국에는 시작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시작이 가장 어렵죠. 많은 사람들이 ‘시작을 못하겠어요’라고 말하는데 제가 해온 걸 보면 누구나 할 수 있거든요, 시작은.
【113쪽: 동기부여 연설가, 달변가 영쌤 “작은 성취가 큰 변화를 만들어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체력을 키워놓는 게 기본인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걸 못할 때 사실 너무 서럽거든요. 놀고 여행하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하는 거라서 그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하기 싫어도 스트레칭이나 약간의 운동을 하는데 그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계속하다 보면 체력이 좋아져요.
【139쪽: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 “가장 기본은 평소 체력을 키워놓는 것”】
나중에 발탁해주신 곳에서 강의를 하게 돼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지만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아예 없었죠. 글씨를 쓰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재미있어서 한 거죠. 그냥 요즘 다들 글씨 못 쓰는데 내가 엄청 잘 쓰면 눈에 띌 거 아니에요. 사실은 그런 목적을 가지고 했죠.
【162쪽: 손글씨 크리에이터, 펜크래프트 “걱정 말고 하루에 20분씩만 해보세요”】
‘사람이 노력하면 불가능할 건 없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해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노력을 해서라도 성취하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일상에서의 작은 성취 경험들이 지금 저의 성격이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어요.
【197쪽: 의대생 유튜버, 효빈 “약속을 지키다 보니 꾸준히 하게 됐어요”】
구매가격 : 13,600 원
벌거벗은 한국사 1 :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조선 건국
도서정보 :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진, 윤진숙, 이효실(그림) / 아울북 / 2023년 02월 0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tvN STORY 최고의 교양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한국사로 태어나다!
◎ 출판사 서평
언제, 어느 곳으로든 떠날 수 있는 신비로운 한국사 시간 여행!
한국사 명강의를 엄선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 주는
‘스토리텔링 어린이 한국사’
초등학생을 위한 교양 도서 〈벌거벗은 한국사〉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한국 역사 속 주요 사건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고군분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욱 쉽게 들려줍니다. 이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고, 살아가야 할 나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배운다면, 우리 선조들이 살면서 터득한 지혜와 교훈을 얻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삶의 주체성까지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김경수
어린이책 〈벌거벗은 한국사〉는 교과서만으로 알 수 없던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한국사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지식을 넘어, 역사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즐겨 보세요.
-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육학 교수 이상무
tvN STORY 최고의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링 한국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인문 예능이기도 합니다. 〈벌거벗은 한국사〉에서는 과거로 가는 특급 열차, 히스토리 트레인 (HTX, History Train Express)를 타고 한국사 여행을 떠납니다. 반만년 우리 역사의 수많은 사건 속 결정적인 장면과, 꼭 알아야 하는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벌거벗기며, ‘큰별 최태성’ 선생님이 역사 안내자가 되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 지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장예원, 김동현, 조나단 등 출연진들의 진정성 있는 케미스트리는 물론, 교수님의 전문적인 설명과 더불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개로 시청자들이 우리 역사에 더 몰입하게 만든다는 호평을 듣고 있습니다. 역사의 현장 속으로 데려다주는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한국사를 즐겨 보세요.
어린이책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한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아이들은 초등 5학년 사회 교과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학습하게 됩니다. 초등 3학년부터 ‘사회’ 교과의 한 부분으로 ‘옛것’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5학년 2학기부터 고조선을 시작으로 6.25 전쟁까지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습한 한국사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렇듯 한국사는 초ㆍ중등 필수 독서, 학습 영역입니다. 한국사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고,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 안에 배우다 보면 역사의 흐름과 배경을 잘 알지 못한 채 지나가거나 흥미가 금방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벌거벗은 한국사〉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를 다루되, 딱딱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 한국사’를 선사합니다. 역사 지식을 단순히 아는 것에서 나아가 사건과 인물이 처한 환경과 인과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고, 올바른 역사의식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어떤 사건과 어떤 인물들로 인해 현재에 이르렀는지 알고 이해하여 세상을 보는 눈을 더 넓히고,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탄생한 〈벌거벗은 한국사〉 출간!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강의만 엄선
지금까지 방영된 방송 회차 중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부터 중학교 국사, 수능 한국사까지 연계되는 한국사 강의를 엄선했습니다. 권마다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주요 ‘인물’과 ‘사건’을 선정하여 시리즈를 구성했으며,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강의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여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벌거벗은 한국사〉에서는 삼국시대와 고려 통일, 그리고 조선 건국 시대를 지나 구한말, 광복까지 우리 역사의 주요 시대를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화책이나 위인전 등을 통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한국사 속 이야기를 더 구체적이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 보태기 설명, 퀴즈 코너 등으로 재구성했습니다.
1권에서는 조선 건국을 이룩한 태조 이성계는 무슨 이유로 고려를 멸망시키게 되었는지, 그리고 태종 이방원은 왜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피의 군주로 불렸는지 알아보며, 조선 개국 과정에 대해 들려줍니다.
* 방송 출연 전문가들이 감수한 검증된 역사 콘텐츠
〈벌거벗은 한국사〉에 방영된 강의를 새롭게 풀어내고 재구성한 만큼, 김경수 교수(청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이상무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육학 교수), 김지영 연구원(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송웅섭 교수(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등 방송에 직접 출연한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받아 내용에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 든든한 역사 선생님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과거로 떠나는 열차 HTX를 개발한 역사 선생님 ‘한 쌤’과 HTX의 VIP 승객인 이조선 교수님이 여행을 이끌어갑니다. 또한 자타공인 ‘역알못’이지만 개그감은 넘치고, 몸으로 하는 건 무엇이든 자신 있어 하는 ‘천만세’, 사극을 두루 섭렵해서 한국사 지식에 빠삭하고, 사극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연기하는 ‘나여주’,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온 친구이자 K-POP을 너무 좋아하다가 한국사 마니아까지 된 마이클이 함께 합니다. 이렇듯 각기 다른 매력의 친구들과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실제 방송을 보는 듯한 친절하고 풍부한 시각 자료
방송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강연자와 전문가의 생생한 역사 강의가 펼쳐지는 동시에 등장인물 간의 톡톡 튀는 대화와 리액션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프로그램을 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퀴즈 코너도 재구성하여, 실제 방송을 떠올리면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도서 내용에 해당하는 방송 회차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아이들이 더 깊이 학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역사 자료를 담았습니다. '주제 마인드맵'을 통해 한 권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본문에서 담지 못한 추가적인 정보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퀴즈 코너에 실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에 대한 복습과 시험 대비까지 가능합니다.
구매가격 : 11,200 원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도서정보 : 이연정 / 21세기북스 / 2023년 0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심코 쓴 문장, 알고 보면 오류투성이!
창피 안 당하려면 알아야 할 문장의 기본 원칙 14
◎ 도서 소개
당신의 문장이 틀린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 권으로 익히는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
★ SBS 〈스브스뉴스〉 조회수 200만! 대학생들의 문장 오류를 분석한 화제의 논문
★ 대학 강의 10년 차, 이연정 교수가 알려주는 최소한의 글쓰기 원칙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분이 우울했었어요” 모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다. 고객이 아닌 아메리카노를 높이고, 자신의 감정인데도 모호하게 설명하고, 과거에 과거를 더해 이중 과거를 만드는 사람들. 친절과 공손을 과하게 요구하는 문화와 수많은 매체가 쏟아내는 번역투 문장이 말 습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생각은 말로 나타나고 말은 글에 담긴다. 그런 만큼 글을 쓸 때는 잘못된 말 습관이 그대로 문장에 담기지 않았나 점검해야 한다. 숨 쉴 틈도 없이 문장을 길게 늘이거나 메신저에서 쓸 법한 줄임말을 난무해서는 글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화제의 논문 〈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을 발표한 저자 이연정 교수는 어른이라면 알아야 할 문장의 기본 원칙을 새로 정리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비문을 고치기 위한 ‘긴급 점검 8원칙’, 살짝 다듬어도 ‘문장의 격이 달라지는 6원칙’, 한국인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직장, 학교에서 써먹는 상황별 글쓰기 노하우까지 모두 한 권으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오류 예문으로 실린 문장들은 사실 ‘우리’ 모두의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마주하는 일은 늘 고통을 수반하지만, 그 예문들을 읽어가며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후 지금까지의 삶에서 아직 수정하지 못했던 문장들을 재정비하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프롤로그_8쪽】
모든 문장은 글쓴이의 생각(메시지)을 담아낸 그릇이다. 이 말은 곧 생각을 의도대로 전달하는 것이 글쓰기의 핵심이라는 이야기다.
【01 한국어를 끝까지 읽어야 하는 이유_19쪽】
아메리카노 한 잔은 ‘나오실’ 수 없고, 이 층에는 여자 화장실이 ‘없으실’ 수 없으며, 3만 원은 ‘나오시지’ 않는다. 높임 표현을 걷어내고 그저 담백하게 말하는 편이 어법에도 맞고 듣기에도 좋다.
【03 아무것이나 높이지 마세요_44쪽】
말은 생각의 지배를 받고 글은 말의 지배를 받는다. 어떤 사람의 말투가 글에 반영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틀린 표현의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평소 말할 때와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도 의심의 여지없이 같은 표현을 되풀이하기 쉽다.
【05 문장은 말투에 지배당한다_53쪽】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바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난 글이다. 의미가 단번에 이해되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은 문맥에 맞는 적절한 어휘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판가름 난다. 따라서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표현을 익혀야 한다.
【06 무심코 던진 표현에 문장은 망가진다_75쪽】
가장 이상적인 문장이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 ‘하나의 문장’은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의 생각’을 담아야 한다. 한 문장에 너무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는 욕심은 문장을 더 모호하게 할 뿐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명료해야 전체적인 글의 메시지도 잘 전달된다.
【02 문장의 길이가 세 줄 이상이라면_108~109쪽】
『유혹하는 글쓰기』의 저자 스티븐 킹(Stephen King)은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덮여 있다”고 말했다. (…) 자기주장에 자신이 없을수록 수식어를 과다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글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을 줄이려는 노력이 글을 더욱 글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04 ‘엄청’을 엄청 많이 쓰고 있다면_133~134쪽】
SNS나 문자메시지를 작성하는 것도 ‘글쓰기’로 보아야 할까? (…) 문자메시지나 메신저에서 쓰는 글은, 말과 글 어느 한쪽의 성질을 완벽하게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 그저 장면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꾼 말하기에 가깝다고나 할까?
【05 글에 평소 말투가 담겨 있다면_136~137쪽】
구매가격 : 14,400 원
결정하는 뇌
도서정보 : 하영원 / 21세기북스 / 2023년 01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정진기 언론문화상 경제·경영 부문 수상 ★★
‘의사결정의 심리학’은 당신의 현재를 180도 바꿔줄 삶의 나침반이다!
21세기 행동경제학의 정수가 담긴 ‘선택에 가려진’ 선택에 관한 보고서
◎ 도서 소개
인간 의사결정의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최신 심리학 연구 성과를 반영한 역작
『의사결정의 심리학』 개정증보판 발행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하영원이 교수의 행동적 의사결정 이론에서 이룬 연구 성과 중 핵심적인 내용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다. 하 교수는 2012년 이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의사결정의 심리학』을 저술하여 연구자와 일반인의 심리학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인간의 비의식 과정, 시간이 개입된 의사결정, 의사결정에서의 목표의 역할, 의사결정과 행복의 관계 등 최근 연구 주제들과 관련된 심리학 실험들과 연구들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직관적 판단과 의사결정의 심리에 관한 심층적 고찰을 제공하였다. 이후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며 국내외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기존 도서를 더욱 알기 쉽게 보완할 필요를 절감하고 『결정하는 뇌』라는 제목으로 개정증보판을 발행하게 되었다.
『의사결정의 심리학』 발행 후 10여 년간 행동의사결정 분야의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시카고대학교 리처드 세일러(Richard Thaler)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일이다. 그는 개인 의사결정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과 심리학적 분석을 정교하게 연결함으로써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가 만들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기존 『의사결정의 심리학』에서도 그의 이론을 다루었지만, 『결정하는 뇌』에서는 ‘선택 아키텍쳐와 프레이밍 효과’라는 별도의 절을 추가하여 세일러 교수의 ‘넛지(nudge)’이론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인간의 비의식 과정이 사소한 의사결정 수준을 넘어 중대한 의사결정에도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확인의 편향’이 개인 차원에서 집단 차원으로 확장하는 데 주목하여 이를 ‘집단사고(groupthink)’와 ‘메이리방 효과(the echochamber effect)’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또한, 시간 지각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제한된 합리성과 직관적 판단의 대표 이론인 휴리스틱을 알아보며 인간의 인지적 편향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판단의 오류와 진실에 대해 비의식 과정의 영향, 과거의 경험에 관한 판단, 감성 예측의 오류와 편향, 확인의 편향으로 나눠 설명하는 이 책은 ‘행동적 의사결정 이론’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분석하여 옳은 선택과 현명한 선택을 위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책 속으로
개정판에서는 제8장에 ‘선택 아키텍처와 프레이밍 효과’리는 새로운 절을 추가하여 세일러의 ‘넛지(nudge)’이론을 소개하였다. 제3장에서는 인간의 비의식 과정이 사소한 의사결정에만 한정되지 않고 중요한 의사결정에도 활용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비의식 과정의 활용’이라는 절을 추가하였다. 제6장에서는 ‘확인의 편향’을 개인적 차원에서 집단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경우 나타나는 집단사고(roupthink)와 메이리방 효과(the echochamber effect)를 새롭게 다루었으며, 제10장에는 ‘시간지각과 의사결정 스타일’이라는 절을 추가하였다. 그 밖에도 이 책의 여러 부분에서 새로운 이론과 연구결과들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책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초판에서 사용되었던 어렵거나 어색한 표현들을 새로운 표현으로 바꾸었다. (5쪽, 개정판 서문)
74개의 실험 중 재무적 인센티브의 유무나 다과가 의사결정의 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재무적 인센티브는 의사결정자가 의식적 과정을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비의식적 과정을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이 연구가 인간의 판단과 선택에 시사하는 바는 비의식 과정의 영향이 단지 사소한 의사결정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판단과 의사결정에서도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의식적 요소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1쪽,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비의식 과정의 활용)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같은 그룹에 모인 사람들은 비슷한 사고 방식과 의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다양한 시각에 노출되는 것이 제한되면서, 구성원 서로의 의견과 신념만을 증폭시키고 강화시키는 성향을 보인다. 이같은 현상을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고 메아리처럼 울리게 만든 반향실에 비유하여 ‘메아리방 효과(echo chamber effect)’라고 부른다. 메아리방 효과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면 소셜 미디어에서의 가짜뉴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정치적인 극단주의가 위세를 떨칠 가능성이 높아지며, 경제적으로는 주식 시장 등에 패닉을 불러오기도 한다. (175쪽, 집단사고와 메아리방 효과)
미국이나 독일의 경우 사망 시 장기를 기증하지 않는 것이 기본대안이므로 현상유지편향(status quo bias)에 의해 굳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반해 오스트리아에서는 사망 시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 기본대안이므로 장기를 기증하지 않겠다는 명시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따라서 미국처럼 장기 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서 항상 장기의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의 경우 장기 기증과 관련하여 채택하고 있는 옵트인 시스템을 옵트아웃 시스템으로 바꿈으로써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240쪽, 선택 아키텍처와 프레이밍 효과)
의사결정 시 감정에 의존하는 참가자들은, 사건의 수가 1개에서 4개로 많아지면 대기 시간을 더 짧게 느꼈으며, 대기 시간에 대한 참을성이 증가하여 신속 배달보다는 보통 배달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의사결정 시 추론에 의존하는 참가자들은 사건의 수가 증가하면 대기 시간을 더 길게 느꼈으며, 대기 시간에 대한 참을성이 감소하여 보통 배달보다 신속 배달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86-287쪽, 시간 지각과 의사결정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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