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도서정보 : 김가현 / 21세기북스 / 2021년 09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대세에 올라타라, 숏폼 흥행 공식의 모든 것!
6개월 만에 3억 조회 수 달성,
틱톡 1위 교육 MCN 메이저스 네트워크의 브랜딩은 무엇이 다른가
구찌, 버버리, 월마트, 워싱턴포스트…… 패션, 유통, 언론 등 분야를 막론하고 수많은 브랜드가 틱톡에서 MZ 세대를 타깃으로 움직인다. 15초, 길어야 1분 남짓한 숏폼으로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 세대에게 브랜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1년 1월 론칭하여 몇 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조회 수 3억 뷰를 달성한 틱톡 1호 교육 MCN ‘메이저스 네트워크’는 틱톡에서만 가능한 브랜딩에 주목한다. 좋은 장비와 긴 시간을 들여 편집해야 하는 롱폼 영상 플랫폼과 달리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해 콘텐츠로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이 가능한 곳이 바로 틱톡이기 때문이다.
틱톡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빠르게 시도해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에게 어필했다면, 이제는 전문가들도 틱톡으로 다양한 브랜딩을 시작하고 있다. 메이저스 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인 뇌과학자 장동선, IT·테크 미디어 뉴즈, 틱톡 교육 분야 최대 채널 코리안훈, 아나운서 유미라, 30만 유튜버에서 틱톡커로 변신한 과학쿠키, 금융 경제 분야 크리에이터 리치언니, 취미 분야 탑 송송한 일상, IT 틱톡커 어비 등 9인의 전문가가 바로 그 가능성을 펼치는 노하우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단순히 성공하는 틱톡커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완전히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의 성공적인 브랜딩 전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몇 개월 남짓한 기간에 ‘3억 뷰’를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메이저스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미래를 개척하는 이들의 실전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 -정지훈(미래학자)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노희영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2월 7일 출간|19,800원
▶ 킵고잉 :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했다|주언규(신사임당) 지음|21세기북스|2020년 7월 22일 출간|17,000원
▶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 |공여사들 지음|21세기북스|2021년 4월 14일 출간|15,000원
◎ 출판사 서평
가장 짧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힙한 플랫폼 틱톡,
인플루언서로 성장 가능한 숏폼 성공 전략 A to Z
숏폼 콘텐츠가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면, 그 선두에 있는 것이 바로 틱톡이다. 짧은 시간 동안 팔로워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챌린지 등의 바이럴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든 플랫폼. 글로벌 플랫폼들이 새로운 형태의 숏폼 연구에 골몰하게 된 계기 역시 틱톡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틱톡에 올라오는 숏폼 콘텐츠는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의 저자이자 틱톡 MCN 메이저스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들은 가장 짧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인 틱톡에서 숏폼 콘텐츠로 브랜딩할 수 있는 최적의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의 비결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1부에는 틱톡에서 단기간에 억 단위 조회 수를 끌어내는 데 성공한 메이저스 네트워크의 전략이 집약 정리되어 있다. 채널의 개성을 수익으로 연계시키는 생태계 구조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채널에 어울리는 콘셉트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획 과정, 팔로워를 타깃팅하고, 브랜디드 콘텐츠, 랠린지, 바이럴 등으로 연결하기까지, 숏폼으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의 A to Z가 담겨 있다. 틱톡으로 가능한 브랜딩 노하우를 소개하는 거의 유일한 국내서로서, 기획부터 브랜딩까지, 숏폼 콘텐츠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총정리하는 새로운 시대의 브랜딩 도서가 될 것이다.
IT·테크 기자, 아나운서, 뇌과학자, 지식 유튜버, 취미 크리에이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콘텐츠 기획 & 브랜딩 노하우 대공개!
메이저스 네트워크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뇌과학자를 비롯해 미래학자, 아나운서, 금융 투자 컨설턴트, 의학 분야 종사자, 언어 교육 및 취미 분야 크리에이터 등 자신의 분야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이들이라 할 수 있다. 그중 뇌과학자 장동선, IT·테크 미디어 뉴즈, 틱톡 최대 교육 채널 코리안훈, 30만 과학 유튜버에서 틱톡커로 변신한 과학 쿠키, 취미생활과 힐링 콘텐츠로 50만 팔로워를 섭렵한 송송한 일상, 아나운서 유미라, 금융 분야 꿀팁 전달 채널 리치언니, 유튜브 키즈 채널에서 틱톡으로 옮겨온 어비 등 9인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브랜딩 노하우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자기 분야에서 특화된 정보를 틱톡 콘텐츠로 녹여내는 법, 채널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법, 팔로워의 감정을 움직이는 법, 교육적인 정보에 오락성을 부여하는 법, 팔로워와의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 기획자가 있을 때 매 단계에서 소통하는 법 등,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기만의 자리를 구축해낸 경험을 통해 얻은 실용적인 노하우들이 브랜딩의 처음과 끝을 그리는 설계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책 속으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은 곧 틱톡이 MZ 세대에 국한되는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틱톡에는 MZ 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의 SNS 플랫폼이 먹방, 뷰티 등 예능 콘텐츠를 시작으로 성숙기에 접어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채널을 연 것과 같이 틱톡에도 〈알쓸신잡〉의 뇌과학자 장동선, 미래학자 정지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틱톡은 전문가들이 브랜딩하기에 정말 좋은 플랫폼이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 각 잡고 좋은 장비와 많은 시간을 들여 편집해야 하는 롱폼 영상 플랫폼과 달리 틱톡은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해 콘텐츠로 자신의 브랜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p, MZ 세대는 왜 틱톡에 열광하는가
틱톡의 짧은 영상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훌륭한 광고 마케팅 공간으로도 발전했다. 이제 틱톡을 통한 의미 있는 교육 및 비즈니스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버버리, 캘빈클라인, 게스, 월마트 등의 사례에서 실제 비즈니스 협업이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MZ 세대에 적합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광고 수익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가 숏폼 영상 채널에 꾸준히 도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33p, 개성을 수익으로 더 쉽게 연결하라
당신이 틱톡을 시작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개인 브랜드, 혹은 내 전문성을 알리기 위해? 아니면 미디어커머스 창구를 만들고 싶어서? 혹시 MZ 세대와 소통하며 팬덤을 확보하고 싶은가? 팔로워를 모으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정리하자면 첫째는 콘텐츠를 만드는 궁극적인 이유, 둘째는 시간의 축, 셋째는 돈의 축이다. 이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내가 틱톡을 활용하는 목적을 설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목적을 명료하게 잡고 세부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 이른바 ‘존버’가 가능하다. -46p, 짧을수록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특히 틱톡에서 내 콘텐츠가 본래 내 캐릭터와 너무 동떨어져선 안 된다는 게 포인트다. 종종 틱톡 채널에선 무조건 재밌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무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내 안에 없는 캐릭터를 억지로 끌어낼 경우 시청자도 그 콘텐츠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상대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나를 포장하더라도 마음을 얻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구애의 말 한마디마다 내가 남아 있어야 한다. 남들의 연애 비법을 듣더라도 그걸 어설프게 따라 하기보단 ‘나라면 이렇게’라는 식의 기획이 한 차례 더 들어가면 어떨까. -62p, 어떤 그릇에 콘텐츠를 담을지 고민하라
틱톡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메타버스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사진을 통해 현실을 증강하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틱톡 라이브를 통해 연결되고,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에게 순간순간 쉽고 간단하게 공유하고, 모든 순간을 일종의 게임이나 놀이처럼 만드는 것이 가능한 플랫폼. 또 다른 의미에서는 세계 위에 세계가 겹쳐져 있는, 현실과 가상, 증강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메타버스의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곳이 바로 틱톡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138p, 숏폼 콘텐츠로 MZ 세대를 사로잡아라
틱톡을 시작할 때 나는 어떤 것에 제일 자신 있는지 생각해보면 접근이 쉽다. 틱톡에서 팔로워가 많은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면 요리, 꿀팁, 외국어, 댄스 등 각자의 전문 분야가 하나씩 있다. 물론 막연히 이것저것 다 따라 하다가는 그냥 일상을 올리는 사진첩에 불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아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나누면서 남는 게 생긴다. 채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것이 이제는 본업과 삶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152p, 브랜딩은 곧 ‘나’를 드러내는 일
틱톡에서 어떤 채널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처음부터 내가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야 할까 골몰하는 것보다 내가 이 채널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대강이라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답을 기반으로 채널에서 내 생각과 가치관을 콘텐츠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것이 팔로워들과 만나 일으키는 예측 불가능한 스파크와 상호작용을 잘 관찰하면 된다. 그에 따라 채널과 캐릭터의 성격을 함께 만들어 가본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여정이 더 재밌어질 것 같다. -184p, 자아를 내려놓으니 보이는 신세계, 틱톡 문법에 맞는 콘텐츠 탄생
구매가격 : 13,600 원
나는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
도서정보 : 엄지언 / 21세기북스 / 2021년 09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가 해야 하는 투자는 따로 있다!”
★ 엄마들을 위한 유일무이 투자 종합 바이블 ★
★ ‘학원비’만으로 절대수익 올리는 머니 법칙 공개! ★
★ 각종 인기 유튜브 출연 화제의 인물! ★
◎ 도서 소개
“내 아이를 위해서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습니다.”
생활비 100만 원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엄마들의 속사정까지 완벽히 반영한 본격 투자 바이블
비트코인, 부동산 정책, 공모주 이슈로 미디어와 지인들의 입은 연일 뜨겁지만, 정작 엄마들은 몇천 원을 쓰는 일조차 조심스러워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일쑤다. 실제 쏟아지는 투자서 속엔 엄마들의 실정까지 반영하지 못한 지식들이 태반이다. 부(富)와 돈에 대한 개념을 다시 장착하여 적극적인 투자자로 변모한 엄마들이 가족의 미래를 더 빛나게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엄마들을 위한 투자 수업!
《나는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에서는 투자의 전 영역에서 엄마들이 마음 편하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활 기반 투자 전략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지속가능한 수익을 보장하고, 현명한 투자 습관을 길러줄 이 책을 통해 엄마가 투자하지만 가족 전체의 미래가 바뀌는 기적 같은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킵고잉: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했다|주언규(신사임당) 지음|21세기북스|2020년 7월 22일 출간|17,000원
▶ 돈의 흐름: 돈의 길목을 지키는 부자들의 투자전략 8|전인구 지음|21세기북스|2021년 6월 23일 출간|19,800원
▶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MZ 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성공 법칙|김가현 외 8인 지음|21세기북스|2021년 8월 27일 출간|17,000원
◎ 출판사 서평
주식, ETF, 부동산부터 채권, 암호화폐까지
돈 공부 6년 만에 순자산 20억 만든 슈퍼리치맘의 투자 시크릿
2007년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이래 14년 만에 3000선을 넘긴 현재, 주식 시장으로 여성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심지어 남성들의 수익 성적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자사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의 수익률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남성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반면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방’을 노리지 않는 착실한 재테크 전략, 언제 사고팔지 매매 타이밍을 벼르지 않고 적금 붓듯 장기 투자하는 전략, ‘고급 정보’를 표방한 주식리딩방, 유튜브 유료 멤버십 대신 생활밀착형 분야에 투자하는 전략 등이 롤러코스터 같은 투자 시장에서 30~40대 여성들이 최종 승자가 된 이유로 꼽힌다.
한편 ‘마더 버핏’, ‘줌마 버핏’ 등 투자하는 엄마들과 워런 버핏을 합성한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여성 투자자들의 두각 가운데서도 특히 ‘엄마들의 투자 전략’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엄마들의 투자는 왜 특별한 것이며, 그렇다면 지금 시대의 엄마들은 왜 본격적인 투자자로 진화해야 하는 것일까?
주식 연평균수익 20%, 부동산 수익 3배, 채권 연평균수익 6%, 암호화폐 수익 7배까지, 생활비 100만 원만 가지고 6년 만에 순자산 20억 원을 만든 한국엄마공부코칭협회 엄지언 대표는 엄마들이야말로 장기 투자, 가치 투자의 최적형으로서 엄마들의 투자 공부 중요성에 대해 역설해왔다. 그리고 그간의 투자 지식과 노하우들을 토대로 마침내 엄마들이 ‘투자의 고수’가 되는 법칙들을 정립한 결과물이 바로 《나는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이다.
이 책에서는 주식, ETF, 암호화폐, 부동산, 채권 등 투자의 전 영역에서 엄마들이 마음 편하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활 기반 투자 전략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육아를 통해 길러진 엄청난 인내심과 지구력, 내 아이와 내 가족에게 위험 부담을 끼치지 않을 안전망 구축 내공까지, 엄마들의 재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투자의 세계로 이 책이 섬세하게 인도해줄 것이다.
“엄마의 투자가 가족의 미래를 바꾼다!”
큰 욕심 안 내도 자산이 저절로 쌓이는 '부자 엄마 프로젝트’
《나는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는 실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와 투자라는 절대 녹록지 두 과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온 저자의 뜨거운 분투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엄마들의 속사정까지 완벽히 반영한 투자 디테일을 풀어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전문적이고 현란한 용어들 대신, ‘부자 엄마’가 되기 위한 엄마의 시간, 엄마의 장소 사용법를 비롯하여 단돈 10만 원이라도 매일매일 수익이 느는 투자 습관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특히 PART 1 ‘부자 엄마는 왜 좋은 엄마인가’에서는 엄마가 마땅히 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을 자아내며 ‘부자 엄마 마인드’로의 전환을 돕는다. PART 2 ‘부자 엄마의 좋은 주식’에서는 100가지 주식 개념 정리, 3년·5년·10년간 보유 종목 고르는 전략부터 고수익 ETF 운용 원칙, 미국주식 배당 포트폴리오 짜는 법까지 돈을 잃지 않는 주식 투자 비책을 전한다. PART 3 ‘부자 엄마는 알짜 부동산만 소유한다’에서는 ‘거주’와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결, 정책에 역행하지 않고도 기회를 잡는 전술, 개발 호재 조사법 등 자신만의 부동산 니즈가 얼마나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지 보여준다. PART 4 ‘부자 엄마는 적금보다 채권이다’는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수익을 챙기는 채권 투자법, 반드시 알아둬야 할 채권 상식 등 채권 보유의 중요성부터 좋은 채권 고르는 핵심 노하우를 면면히 짚어준다. PART 5 ‘부자 엄마는 암호화폐도 공부한다’는 마지막 투자 가이드로서 블록체인이라는 기초 상식 이해부터 투자할 만한 코인 고르는 법, 초보자가 궁금해할 7가지 Q&A까지 거품과 시장의 소음에 휩쓸리지 않는 현명한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엄마들은 자의든 타의든 이미 투자를 잘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갖춰진 만큼 그 무기를 잘 써먹기만 하면 된다고, 지금부터 ‘부자 엄마’가 되기로 마음먹기만 하면 된다고 저자는 강력히 당부한다. 큰 욕심 내지 않고도 돈이 저절로 불어나는 ‘부자 엄마 프로젝트’를 통해 부를 끌어들이는 본질적 마인드, 태도부터 실전 투자 기법까지 내 가족을 위한 투자 여정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주식투자 5년 차인 내가 보유한 신일제약이 5배 상승했고, 미국 주식 3D SYSTEMS는 6배 상승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연평균 수익률 20%를 달성했다. 부동산은 자가와 투자 부동산 모두 3배 상승했다. 채권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냈다. 2018년 폭락 때 들어간 가상화폐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 평균 수익’이란 게 있다. 시장 평균 수익이란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가 내는 수익을 말한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10% 올랐다면 우리나라 기업 경제 가치가 평균 10% 성장했다는 뜻이다. 생각보다 시장 평균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코스피 ETF에 투자하면 이 시장 평균 수익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 회사를 골라 투자하면 시장 평균을 넘기 의외로 어렵다. 이런 이유로 투자 전문가들은 시장 평균 수익을 넘었는가를 중요한 투자 성과로 삼는데, 증권사 전문가들도 시장 초과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그런데 애 둘인 엄마가 각종 투자에서 시장 초과 수익을 냈다. 나는 “투자는 잃지 않고 하는 것이다”라는 워런 버핏의 투자 제1원칙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실행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승승장구’라는 표현을 썼다. 그리고 다들 내가 어떻게 투자했는지 궁금해한다. 내가 평균을 웃도는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진짜 비법은 무엇일까? (46~47쪽)
미국 투자는 ETF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편하다. 물론 우리가 자주 접하는 미국 대기업은 국내 주식처럼 정보 열람이 쉽고 관련 뉴스도 바로 알 수 있으며 분석 영상과 글도 많아서 공부하려고 들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중소형주에 투자해 극적인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정보의 불균형이 분명 존재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방법이다. 영어나 환율이 낯선 사람에게도 좋은 방법이 된다. 미국 ETF는 대중적인 Vanguard S&P 500 ETF부터, 연평균 수익률 20%로 유명한 Invesco QQQ Trust Series 같은 나스닥 지수 추종 ETF도 있다. ETF 다음은 역시 배당투자다. 나는 나중에 감 떨어진 할머니가 되면 미국 배당주에 넣어놓고 편히 살 계획이다. 미국 배당투자는 안정적이고 성장성 또한 좋다. 분기별 혹은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기 탁월하다. (142쪽)
투자부동산이지만 실거주를 생각하며 골랐다. 싸지만 거주 환경도 좋은 곳을 고르려니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었다. 첫째, 대단지 옆에 있을 것. 단지가 작으면 안에 녹지나 놀이터 등의 시설이 부족하다. 그런데 대단지 옆에 있으면 그런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좋은 동네의 노후화된 아파트일 것. 가성비 때문이다. 개발 호재도 살폈다. 뜨는 동네는 자연스럽게 아파트 시세가 오르기 때문이다. 보통 좋은 아파트 먼저 시세가 움직이고 노후화된 아파트는 늦게 따라온다. 시간차가 있지만 가격 상승의 흐름은 피할 수 없다. 또 입주자들이 얼마나 오래 거주하는지, 매물이 얼마나 나와 있는지를 보았다. 거주자의 만족도를 살피는 것이다. 셋째, 내가 잘 알고 직접 관리 가능한 곳일 것. 싸고 오래된 아파트를 매수할 때는 위험 요소가 적지 않다.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동네의 잘 아는 아파트를 매수하면 실패가 적다. (176~177쪽)
너무 어렵다면 그냥 단기채권에 넣어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단기채권을 거래하려면 직접 국공채를 거래하거나 단기채 ETF를 매수해도 되고, CMA 계좌를 활용해도 괜찮다. 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장기채권, 단기채권,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해 이익을 극대화한다. 2015년 매수한 장기채는 금리가 떨어지는 5년간 연평균 10% 정도의 수익이 났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매수한 단기채는 약 2%, 물가가 오르기 전 물가연동채권은 약 5%의 연평균 수익을 냈다. 이처럼 금리를 공부하고 현 상황에 알맞은 채권에 투자하라. 금리 공부는 필수다. (231쪽)
기존 코인들은 CBDC보다 유용하고 대중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CBDC 역시 다른 코인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해야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다. 사실 CBDC의 등장은 정부가 암호화폐를 제도권화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시장이 과열되다가 일부 정리될 것이다. CBDC보다 별로인 코인은 사라지겠지만 상징적이고 사랑받는 코인은 제도권화되어 신뢰를 더 얻을 것이다. 진짜를 찾아 투자하던지, 이도 저도 아니면 CBDC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단돈 만원이라도 직접 거래해보라. 단돈 천 원이라도 직접 보내보라. 내 지갑을 만들어 송금하라. (305쪽)
구매가격 : 13,600 원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02 - 청산리의 결전
도서정보 : 정명섭 / 레드리버 / 2021년 08월 3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독립군 최대의 전투
1920년 10월 청산리,
10 대 1 이상의 전력 차를 극복하라!
◎ 도서 소개
봉오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일본군의 대규모 토벌 작전이
청산리에 집결한 독립군과
간도 지역 한인들의 숨통을 조여든다
독립군 최대의 전투
청산리 전투의 모든 것!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 제2권
청산리의 결전
1920년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벌어진 전투들을 묶어 청산리 전투라고 부른다. 청산리 전투는 일본군과 독립군이 벌인 최대의 전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산리 전투의 실상도 봉오동 전투와 마찬가지로 한중일의 기록이 모두 달라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2권 《청산리의 결전》은 봉오동 전투 이후 일본이 대규모 토벌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본군과 독립군이 청산리에서 충돌하기까지의 과정과 청산리 전투의 구체적 전황, 전투 이후 벌어진 일들을 촘촘하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동시에 이 책은 청산리 전투와 맞물려 진행된 간도참변의 비극도 충실히 담아낸다. 일본군은 청산리 전투를 포함한 대규모 토벌 작전을 수행하면서 독립군의 기반인 간도 지역 한인들의 삶도 무참히 파괴했다. 이 책은 일본군이 자행한 학살의 흔적을 쫓아가면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용감한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100여 년 전 간도로 돌아가 독립군과 한인들의 굳센 삶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1920년 10월,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전투
1920년 6월, 독립군은 봉오동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봉오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일본은 만주와 시베리아를 확보하기 위한 거대한 국가 전략을 구상했다. 독립군은 조선과 만주, 시베리아 사이에 있는 간도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었다. 일본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길목의 독립군을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일본군과 독립군의 결전은 봉오동 전투 한 번으로 끝날 수 없었다. 더 큰 싸움이 다가오고 있었다.
독립군도 일본군의 작전계획을 알고 있었다. 일본과 복잡한 관계에 있던 중국군이 독립군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었다. 물러나 전력을 보존하는 것이 훗날을 기약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전략이었다. 1920년 8월부터 독립군은 각자의 근거지를 떠나 서쪽으로 이동해 지린성 허룽현 청산리에 집결했다. 모여서 의논한 결과도 최대한 전투를 피하고 전력을 아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독립군은 더욱 서쪽으로 이동해 장쭤린이 허용한 일본군의 작전구역 바깥으로 빠져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일본군의 포위망 구축은 예상보다 훨씬 신속했다. 전투를 피할 수 없었다. 1920년 10월 21일 백운평 계곡의 총성을 시작으로 청산리 일대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독립군은 매복과 기습을 통해 치고 빠지며 성공적으로 퇴로를 열었다. 청산리의 주요 전투는 10월 26일 무렵에 끝났지만, 산발적인 교전은 연말까지 계속됐다. 일본군은 결국 애초에 뜻했던 바와 달리 독립군을 제압하지 못했다. 독립군은 일본군 작전구역 바깥으로 빠져나가 애써 쌓아온 전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
한편, 일본군은 독립군 토벌 작전을 전개하면서 간도 지역 한인들에 대한 학살과 탄압도 진행했다. 간도참변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군은 독립군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한인들의 삶을 파괴함으로써 독립군의 기반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청산리의 결전》은 독립군 최대의 전투인 청산리 전투와 간도참변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역사의 명과 암을 균형 있게 바라보며 100년 전 독립군과 간도 한인들의 삶을 마주하고 싶은 독자들께 이 책을 권한다.
만화로 재현되는 독립군 최대의 전투
1920년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의 여러 전투를 묶어 청산리 전투라고 부른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의 2권인 《청산리의 결전》은 청산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의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해 독자들을 100여 년 전 전장으로 소환한다.
봉오동 이후, 패배를 설욕하려는 일본군의 큰 그림
봉오동 전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일본은 만주와 시베리아 등으로 제국을 확장하려는 거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선 간도의 독립군을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이 책은 청산리 전투에 이르기까지, 일본군이 그린 큰 그림을 놓치지 않고 재구성한다. 독자들은 청산리 전투가 어떤 맥락에서 벌어지게 되었는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군의 계획을 간파한 독립군의 신속하고도 현명한 대응
독립군은 일본군의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 정규군인 일본군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독립군은 최대한 전투를 회피하고 일본군 작전구역 바깥으로 이동해 전력을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청산리의 승리는 이런 신속하고도 현명한 대응의 결과물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일본군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독립군들의 활약상을 보며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다.
일본군이 자행한 간도참변,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용감한 사람들
일본군은 청산리 전투를 포함한 토벌 작전을 수행하면서 간도 한인들의 삶도 파괴했다. 이들의 지원 덕분에 독립군이 활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군은 간도 한인들을 탄압해 독립군의 뿌리를 뽑고자 했다. 가장 강력한 탄압은 목숨을 빼앗는 것, 즉, 학살이었다. 일본군은 정보를 통제해 국제 사회에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간도참변의 실상과 함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만화로 만나는 가장 생생한 독립운동 이야기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는 독립운동, 그중에서도 항일무장투쟁을 종합한 최초의 교양만화 시리즈다. 독립군 이야기를 담기에 교과서는 너무 좁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는 교과서가 담지 못한 독립운동과 세계사의 만남,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의 상세한 이야기들을 생생한 만화로 재현해낸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시리즈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독립운동 이야기를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러나 독립군의 무기, 전장의 지형 등을 엄격하게 고증하고,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 성인 독자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시리즈와 함께라면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배울 때 느꼈던 암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역사 속 현장으로 떠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이 책을 통해 내 것이 되는 3가지
1. 익숙하지만 사실은 낯선 청산리 이야기
이 책은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잘 몰랐던 청산리 전투의 현장으로 우리를 소환한다. 전투에 대한 엇갈린 진술 속에서 새로운 진실에 눈뜨게 한다.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최우석
2. 눈앞에 펼쳐지는 일본군의 은밀한 작전계획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청산리를 제대로 알려면 독립군을 잡으려던 일본의 계획까지 알아야 한다. 이 책과 함께 독립군이 얼마나 어려운 싸움을 했는지 알아보자.
- 역사교사 공미라
3. 역사 속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빛과 어둠을 모두 보아야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청산리의 승리와 함께 일본군이 저지른 간도참변도 놓치지 않고 담아낸다. 마주하게 될 것이다. 1920년 당시 독립군과 간도 한인의 삶을!
- 초등교사 박혜아
구매가격 : 15,840 원
급식왕GO 04
도서정보 : 급식왕 / 아울북 / 2021년 09월 0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독자 140만 명, 레전드 코미디 채널 ‘급식왕’,
꿀잼 개그 만화로 탄생하다!
◎ 도서 소개
“알랄랄랄랄라~”
“흠~ 치즈맛 나츄 스멜~”
꿀잼 웃음을 만날 시간~
지금 당장 급식왕GO를 펼쳐라!
자기 발 냄새에 중독된 발가락쌤, 잔머리 대장 두더지, 외계에서 날아온 이계인, 항상 반만 하는 반희, 열정 소녀 초아, 거기 먹을 거 이리 내~ 밥통이, 코스프레 마니아 라이, 연예 연예 연예인 방실이 등 매력 넘치는 친구들이 나오는 유튜브 채널 ‘급식왕’! 언제나 시끌벅적하고 개성 가득한 급식왕 친구들을 이제 만화로 만나 보세요!
만화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참기 힘들 거예요. 또, ‘난센스 퀴즈 엉뚱하게 생각해 봐!’ ‘알쏭달쏭 같은 그림 찾기’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등 흥미진진한 놀이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어요. 유튜브 채널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 출판사 서평
구독자 140만 명, 누적 조회 수 10억!
레전드 코미디 채널 ‘급식왕’
‘급식왕’은 ‘급식 먹는 유형’, ‘쉬는 시간 재밌게 노는 꿀팁’ 등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학교생활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개그로 어린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인기 코미디 채널입니다. 학원과 숙제로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 준 ‘급식왕’ 채널은 어느새 140만 명이나 되는 팬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빵빵 웃기는 급식왕 학교로 놀러 가자!
‘급식왕’ 인기 에피소드에 푸짐한 상상력을 더하다
‘미국에 처음 가면 생기는 일’ 편에서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티라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영어를 못하는 동네 바보형은 미국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좋은쌤 vs 이상한쌤’ 편에서는 급식왕 학교에서 최고로 이상한쌤인 발가락쌤과 최고로 착한 천사쌤 구구쌤의 이야기도 나와요. 과연 발가락쌤과 구구쌤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외에도 여름 방학 보내는 유형, 새로운 전학생 방실이의 등장 등 유쾌한 웃음과 상상력이 합쳐진 만화 속으로 초대합니다.
급식왕 게시판, 재미 만점 놀이 페이지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간 순삭!
급식왕 친구들에게는 어떤 개성이 있을까요? 반희, 라바쌤, 방실이, 꿀렁이 등 자기가 좋아하는 최애 캐릭터의 특징을 급식왕 게시판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또, ‘난센스 퀴즈 엉뚱하게 생각해 봐!’, ‘알쏭달쏭 같은 그림 찾기’와 같은 재치 있는 놀이 페이지로 영상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THIRD THINKING(써드 씽킹)
도서정보 : 가게야마 테쓰야 / 21세기북스 / 2021년 09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부터 나는 최고의 선택만 한다!”
최신 뇌과학·심리학이 입증한 최강의 사고법!
◎ 도서 소개
“써드 씽킹을 알고 난 후 나는 불가능했던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다!”
지금의 나를 넘어 즉각적이고 강력한 변화를 이끄는 써드 씽킹의 힘!
인생은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어떤 의사결정을 하고 있을까? 노벨경제학상을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을 비롯해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직관(제1의 사고)과 논리(제2의 사고)라는 두 가지 뇌 작용으로 사고한다고 알려져왔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결과, 인간의 사고에는 직관과 논리를 뛰어넘는 제3의 사고, 바로 ‘써드 씽킹(THIRD THINGKING)’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써드 씽킹을 인식하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매 순간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되며, 창의력이 극대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잠재된 가능성이 발현되는 등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써드 씽킹을 연구해온 세계적 선구자인 저자는 이와 같은 써드 씽킹의 놀라운 효과뿐만 아니라 이를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이 책에 모두 담았다.
◎ 출판사 서평
인생은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
매 순간 최고의 선택으로 이끄는 최강의 사고법, 써드 씽킹!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자 쉬나 아이엔가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 평균 70번의 의사결정을 한다고 한다. 그 안에는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떤 옷을 입고 출근할 것인가, 회사에 도착하면 어떤 순서로 업무를 처리할 것인가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선택부터 진로나 결혼 등 인생이 달라질 중대한 선택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의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고,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매 순간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며,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상황에 따라 직관과 논리, 두 가지 사고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한다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 인간에게는 이 두 가지 사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강력한 사고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것이 바로 제3의 사고법, 써드 씽킹이다. 저자는 써드 씽킹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며, 써드 씽킹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지금껏 깨닫지 못한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깨닫게 되고, 잠재된 가능성이 폭발하는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써드 씽킹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시작해 써드 씽킹의 놀라운 효과들을 최근 실험 및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써드 씽킹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구체적인 활용법을 소개함으로써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의 인생 전반에서 더 강력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잠재된 가능성이 폭발하는 제3의 사고혁명
결정이 빨라진다! 창의성이 극대화된다! 복잡한 문제가 3분이면 해결된다!
이 책은 최근 뇌과학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사고법, ‘써드 씽킹’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책이다. 경영심리학과 뇌과학의 융합 학문인 ‘경영 뇌과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직장인들이 ‘빠른 의사결정’과 ‘새로운 아이디어’, 이 두 가지 영역에서 가장 많이 고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두 영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뇌과학 연구를 통해 찾고자 했다. 그리고 그의 오랜 연구와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들을 토대로 써드 씽킹에 그 해답이 있음을 발견했다. 써드 씽킹을 활용하면 빠르면서도 정확한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극대화시켜 두 가지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써드 씽킹 능력을 스스로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 한 권에 써드 씽킹에 관한 이론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담았다.
1장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져온 ‘직관’과 ‘논리’라는 두 가지 사고의 매커니즘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무의식 사고, 즉 써드 씽킹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3장과 4장에서는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의 구체적인 실험 사례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대의 본질을 간파한다’, ‘거짓과 진실을 단번에 분별한다’, ‘편향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 등 써드 씽킹을 활용할 때 얻게 되는 놀라운 효과들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목적을 명확히 하라’, ‘쓸데없는 일을 함께하라’ 등 써드 씽킹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써드 씽킹은 필수적인 사고법임을 강조하며, 써드 씽킹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한다.
매일 중대한 의사결정을 해야만 하는 사람,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내야 하는 사람, 매 순간 최고의 선택만을 함으로써 즐거운 미래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답을 알려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생각을 멈춘 것이 분명한데, 왜 갑자기 번뜩임이 찾아오는 것일까? 애초에 생각을 하지 않고도 결론을 이끌어내는 일이 가능한 것일까? 아니다. 그럴 리 없다. 아무런 사고도 작동하지 않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르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생각을 멈추려고 했지만 우리가 전혀 모르는 곳에서 어떤 사고가 계속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휴대폰 매장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 저녁 식사를 하고, 빨래를 개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에도 ‘어떤 스마트폰을 살까?’와 관련된 사고가 무의식중에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더구나 이 사고는 ‘스스로 의식할 수 없는 사고’다. 의식할 수 없는 사고!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할 ‘무의식 사고’다. 무의식 사고는 앞서 소개한 빠른 사고(직관, 시스템 1)와 느린 사고(심사숙고, 시스템 2)에 더해 제3의 사고(Third thinking, 시스템 3)로,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에서 증명해낸 사고법이다._8-9쪽
세 가지 조건에서 거짓말을 감별해낸 정확성을 조사한 결과, 다른 두 조건과 비교했을 때 무의식 사고 조건에서 뛰어난 정확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는 직관 조건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준 뒤 거짓말을 판별하도록 했으므로, 동영상을 보는 동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하며 거짓말의 단서를 모았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동영상 시청 후에 알려준 뒤 바로 거짓말 동영상을 가려내도록 하는 조건으로 바꾸어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도 무의식 사고 조건에서 내린 판단이 다른 사고 조건보다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_72쪽
앞서 수렴적 사고 위주인 의식 사고보다 발산적 사고 위주인 무의식 사고가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즉 무의식 사고는 창의성을 향상시킨다. 이것은 나아가 인간의 숨겨진 능력을 꽃피우게 해주는 것으로 이어진다. 비즈니스에서 숨겨진 능력을 꽃피운다는 것은 쉽게 말해, 전례 없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우산은 부러지면 쓸 수 없지만 일부러 부러뜨려 가지고 다니기 쉽게 만든 3단 우산이 발명되었다. 이렇듯 무의식 사고를 활용하면 작은 변화로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_113쪽
이렇게 복잡한 환경은 논리나 이성으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없다. 나의 연구 주제가 보여주듯 본 논리적?합리적 사고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에 과도하게 치우쳐 있는 현실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감성을 키우기 위해 예술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고,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그러한 트렌드가 유지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와 동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고법을 배우는 일이다. 지금까지 봐왔듯 복잡한 조건하에서의 의사결정, 그리고 창조적 발상은 무의식 사고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다. 직관과 무의식 사고는 번뜩이며 떠오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본래는 전혀 다르다. 요즘 같은 복잡한 사회에서 무의식 사고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기 바란다._159쪽
구매가격 : 12,000 원
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
도서정보 : 알렉산드라 카터 / 21세기북스 / 2021년 09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질문으로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컬럼비아대 협상 수업
◎ 도서 소개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우선 질문하라!
전 세계 외교관들을 가르친 협상 전문가의 비결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누군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는 직장 상사나 비즈니스 미팅의 파트너는 물론, 부동산 중개인일 수도 있다. 집에서는 배우자와 가계나 육아 문제를 두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수도 있다. 단순한 대화나 잡담이 아니라 참여자의 목적이 비교적 뚜렷한 대화, 이러한 대화는 모두 협상이다. 이러한 ‘협상’의 자리에서는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의 관계 또한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누군가와 마주 앉는 순간 우리는 대화를 장악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질문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목적에서 최대한 멀어지기 위해 뻔한 질문,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협상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협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사람들이 협상을 꺼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0년간 UN과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협상 강의 및 연구를 진행해온 알렉산드라 카터 교수는 ‘질문’의 유용함을 통해 협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다. 협상 전에 스스로 생각하는 질문 다섯 가지, 협상 과정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 질문 다섯 가지로 구성된 전략이 승리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협상이 기본적으로 불편하며, 불확실한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일으킨다는 점을 숨기지 않는다. 그 해결책으로 나와 상대방을 파악하는 질문들을 제안하며, 각각의 주제에 맞게 갈등을 방지하고 의견을 좁힌 사례들을 소개한다. 《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은 출간되자마자 와튼스쿨 교수 애덤 그랜트의 극찬과 함께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더글라스 스톤 · 쉴라 힌 지음 | 김현정 옮김 | 19,800원
▶ 일터에서의 마음챙김: 출근 불안증, 무력감, 좌절감을 씻는 사무실 명상법
리 와이스 지음 | 김영정 옮김 | 17,000원
◎ 출판사 서평
문제를 정의하고 상대방을 파악하라!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법
협상의 새로운 정의:
협상은 타협도 양보도 아니다
저자 알렉산드라 카터는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무렵,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협상의 정의에 대해 설문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예상대로 협상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밀고 당기는 논의”로 정의했고, 그중 절반은 손실을 의미하는 ‘타협’이나 ‘양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사람들은 협상을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는 것만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협상을 하면 반드시 손해를 보거나 무언가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낀다.
협상에 대한 이러한 오해는 협상이란 사업가나 정치인 들이 하는 것이어서, 하나를 주면 하나를 뺏긴다는 좁은 개념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협상에 두려움을 느낄수록 주어진 문제와 협상 상대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협상을 풀어나갈 때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다. 눈과 귀를 닫고서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화술로 대화를 장악해 상대방을 제압하겠다는 자세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저자는 “협상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협상의 무기는 엄포가 아니라 지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하며 협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걷어내고자 한다.
협상을 시작하기 전:
나에게 먼저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
모든 협상의 첫걸음은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결책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흥미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다. 참여자가 많거나 복잡한 협상일수록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를 정의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게 되어 결과적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우리가 잘 아는 아이폰의 성공 또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알아내는 데에서 시작했다. 애플은 2001년 아이팟을 출시해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사람들이 들고 다닐 기기가 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사람들은 아이팟 외에도 휴대전화, 노트북, PDA까지 짊어지고 다녀야 했다. 이제 문제는 전화, 인터넷, 음악 감상을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기기를 만드는 것으로 바뀌었고, 잡스는 키보드나 터치펜이 필요 없는 단 하나의 기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기술자들에게 지시했다. 잡스는 문제를 정의하며 스마트폰의 개념을 구상한 셈이었다.
이처럼 문제를 정의하기 위한 첫 번째 질문을 넘어서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협상에 임하는 목적을 정리해야 한다. 어떤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하는지, 협상 주제와 상대방에 대한 감정은 어떠한지 파악해야 한다. 우리 대부분은 행동 자체나 타인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는 외부 지향적인 관점에 익숙할 뿐,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생각조차 잘 하지 못한다. 1부에는 이를 넘어서서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에 스스로 답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이 정리되어 있다.
두려움을 넘어서서 협상에 임한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기본적으로 ‘나와 의견이 다른 누군가’를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발생한다. 상대방과 의견이 부딪칠 때 우리는 소속된 집단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원초적인 두려움을 느끼도록 진화해왔으며, 협상을 하면서는 이 감정을 수시로 느끼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처음부터 막거나, 말을 하더라도 경청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의 감정, 욕구 또는 협상 목적에 귀 기울이면 서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 더 수월해진다.
요구 사항을 파고들면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제가 심각해져 서로 소송을 제기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흔히 권리 침해나 금전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한 외적인 요소가 중요해 보이지만, 의외로 해결의 실마리는 감정이나 욕구와 관계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부당 해고를 당한 노동자는 보상금이 아니라 복직을 통해 존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자 사회인으로서 지위를 되찾으려 한다면, 돈으로는 협상을 진전시킬 수 없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2부의 다섯 가지 질문은 상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협상의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다. 여기에는 상대의 감정이나 욕구를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도 포함된다. 눈앞의 상황에 매몰될수록 대책을 모색하기는 어려워지는 반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을 떠올리면 자신이 해결 능력을 가진 것처럼 암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협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협상 참여자가 서로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미임을 기억해야 한다. 협상이 원만하게 끝나든, 결렬되든, 우리는 보통 상대와 진행하던 공동의 프로젝트로 돌아가거나 파트너로서 거래를 계속하게 된다. 따라서 상대방을 이겨 나에게 굴복하게 만들겠다는 태도로는 협상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다.
질문을 던져 상대와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할수록 우리는 협상을 협력의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의 10가지 질문은 수많은 UN 외교관과 대학생을 상대로 검증된 방법론으로, 원활한 협상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장기적으로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게 만드는 참신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의 글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지금 바로 던질 수 있는 질문들이 정리되어 있다.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협상이 진정으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질문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어려운 과정을 단계별로 밟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니킬 세스 UNITAR(UN 훈련조사연구기구) 사무총장
의견이 다른 누군가를 상대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혼란스럽고 두렵다. 이 책은 이를 해소해 인간관계를 자신감 있게 이끌 수 있게 한다.
―더글라스 스톤 · 쉴라 힌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저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을 처음 만나거나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항상 ‘수긍’과 ’거절‘의 이분법에 갇힐 뿐, 이 책에서 설명하는 ’질문‘이라는 세 번째 방법은 떠올리지 못한다.
?그렉 맥커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칼럼니스트, 《에센셜리즘》 저자
마치 저자가 나의 ’질문 코치‘가 되어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느낌이다.
?린다 배브콕 전 카네기멜론대학교 하인즈정보대학원 학장, 《여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공저자
단순한 질문 10개로 주제를 설명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서 변화를 만든 실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직장과 가정에서 끈끈하고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직업인과 생활인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캐스린 민슈 맥킨지 앤드 컴퍼니 컨설턴트, ’더 뮤즈’ 창업자
◎ 책 속으로
우리는 흔히 협상이란 질문이 아니라 대화라고 배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서 대화를 장악하는 것을 협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협상은 모든 답을 정해놓은 다음, 내가 원하는 대로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원하는 바를 막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질문을 한다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만을 해야 한다.
협상을 이렇게 정해진 행동 위주로 설명하는 것은 사람들이 협상에 흥미를 잃고 협상을 꺼리게 할 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이다. (…) 전문 협상가는 협상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엄포가 아니라 지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머리말: 7~8쪽]
자신을 올바른 관점으로 바라보려 할 때 가장 비효율적인 질문 중 하나가 “왜”다. “왜 그 협상이 그렇게 형편없이 진행됐을까?” “왜 나는 내 주장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을까?” “왜”는 우리가 자신이나 타인을 탓할 때 주로 사용하는 질문이다. (…) “왜”는 어려운 시기에 가장 절실히 물어야 하는 질문이 아니다.
“왜”라는 질문은 과거를 돌아보며, 종종 문제를 가해자에게만 해당되는 특수한 것으로 만든다. 하지만 “왜”의 훨씬 더 큰 문제는 거리를 두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가 어떤 일을 왜 했는지 안다고 느끼면, 그 이유를 탓하고 자신은 그와 무관하다고 할 방법을 찾게 된다.
이 책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찾을 수 없을 것이며, 나는 협상에서도 “왜”라는 질문을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왜”라고 질문하면, 이기적이고 부정확한 답을 얻는다. 그 대신 나는 “무엇”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나는 “내가 왜 그랬을까?” 대신 “무엇이 그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까?”라고 물을 것이다.
[1부 나를 돌아보는 다섯 가지 질문: 32~33쪽]
우리는 일반적으로 감정을 숨기거나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려고 하지만, 내 경험(그리고 연구)에 의하면, 이런 습관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파괴적이다. 그보다는 감정을 직시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수 있다. 감정을 거울에 비춰보면, 두 가지 일이 일어난다. 첫째, 갈등이나 중요한 결정을 둘러싼 안개나 혼란을 제거해서 정돈된 느낌을 받고 자신감을 얻는다. 둘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다.
[3장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라: 105쪽]
어떤 사람을 잘 안다고 해도, 그가 무엇을 선호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항상 쉬운 일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전화로 명절에 당신이 집에 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때, 어머니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알아내려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즉, 어조에 귀를 기울이고 지나가는 말을 해석해야 한다. 눈치가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욕구를 분명히 표현하지 않을 때도 그걸 이해할 수 있고, 사회적 상황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해서 성공할 수 있다.
[2부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188~189쪽]
상대방의 요구 사항을 파고들어서 그것을 유발한 욕구를 알아내면, 갈등과 관련한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진짜 이유는 대부분 권리가 아니라 욕구 때문이다. 협상이 잘 안 풀리거나 결렬되는 이유 또한 대부분 욕구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욕구를 알아내면, 어려운 문제를 훨씬 더 쉽게 풀어갈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
[7장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하라: 218쪽]
구매가격 : 13,600 원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도서정보 : 마키아토 / arte / 2021년 08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레몬그라스의 꽃말은 ‘말할 수 없는 사랑’이다.
말할 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용기가 없어서일까.
‘구애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대만 작가 마키아토의 화려한 데뷔작 『여름날의 레몬그라스』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작품은 대만 온라인 창작 플랫폼 POPO에서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30만명이 조회하며 단숨에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현재까지 1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책 제목에 쓰인 ‘레몬그라스’의 꽃말은 ‘말할 수 없는 사랑’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를 내지 못해 계속 엇갈리고, 마침내 함께하게 된 뒤에도 둘이 함께하는 미래가 행복할 것이라 믿을 용기가 없어 손을 놓아버렸다가 다시 그 손을 잡을 용기를 내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는다. 유년기와 청춘을 통과하며 이들이 겪는 시련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전한다. “사랑을 시작할 때, 시간 앞에서 추억이 빛을 잃을 때,
현실이 서로 잡은 두 손을 떼어놓을 때…….
사랑을 지키려면 ‘행운’에 기대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고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차츰 알게 될 것입니다.” _마키아토
“우리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
사랑하는 법은 배웠지만, 사랑하지 않는 법은 배우지 않았다.”
주인공 왕샤오샤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 영원한 1등이자 반장인 청이를 좋아하지만 항상 숨 가쁘게 쫓아가기만 한다. 거리를 좁히려고 온갖 노력을 해보아도 주변에 사랑의 라이벌만 늘어나고, 왕샤오샤의 옆을 지켜주는 사람은 오직 소꿉친구 유자뿐이다. 파란만장한 짝사랑에 지쳐갈 즈음 우연한 계기로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한순간의 오해로 의심을 하게 된 왕샤오샤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고 청이의 손을 놓아버린다. 이후 달아나듯 외국 기업에 취직해 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된 날, 운명의 장난처럼 청첩장 하나가 왕샤오샤의 손에 들어오고, 그녀는 뜻밖의 사고로 청이와 재회하게 된다. 둘의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은 걸까?
오랜 후에야 문득 깨달았다.
사랑에선 미완성도 하나의 완성이라는 걸.
사람들은 그걸 ‘아쉬움’이라고 부른다.
추억을 영원히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아쉬움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왕샤오샤와 도무지 속을 드러내지 않는 도도한 반장 청이, 왕샤오샤에 대한 마음을 ‘우정’으로 무장한 채 늘 곁을 듬직하게 지켜주는 소꿉친구 유자. 작가의 손끝에서 생동감 있게 탄생한 인물들이 유년기부터 청춘 시절까지 관통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읽어가는 동안, 독자들도 이들과 함께 각자 마음속의 ‘그 시절’을 한 발 한 발 다시 걸어보게 되고, 내 곁의 누군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 대만 독자들의 찬사! ★★★
· 내가 딱 원하는 느낌, 여름날 시원한 배경에 청량한 음료수 느낌.
· 글이 이렇게 따뜻한데 인기가 없다면 그게 이상한 거죠.
· 풋풋한 사춘기 시절의 짝사랑을 정말 잘 녹여낸 것 같아요.
· 상큼한 레몬 향기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여름날의 풋풋한 추억 같은 글.
· 후회 없는 청춘을 위해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 준 책.
·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이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다니!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어른들, 혹은 첫사랑을 동경하는 소년·소녀들에게 강력 추천!
·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시절의 내가 책 속에서 되살아났다. 소중한 추억을 소환해주어 고마운 책.
◎ 책 속에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그래서 느닷없이 프러포즈하는 거야? 레옹, 지금껏 나 좋아한다고 한 적 없잖아. 우린 사귄 적도 없고.”
“그런 과정이 중요해? 우리 둘 다 성인이잖아.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정도는 잘 알지.” 그의 입가에 의미를 헤아리기 어려운 웃음기가 떠올랐다. _ 12쪽
고향 땅을 밟자마자 추억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 사람들, 사건들, 청춘에 남겨진 그 많은 미완성들. 이미 다 잊었다고, 잊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렇게 믿고 싶었을 뿐이다.
그림자가 따라다니듯, 추억은 내가 끌고 다니는 무거운 짐의 일부분이 되었다.
애써 잊고 싶었는데 진짜로 잊지는 못했다. _ 14쪽
나는 아주 중요한 것을 그 추억 속에 두고 내린 게 분명해…….
지금도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데, 내 청춘 시절은 언제 이렇게 멀어졌을까. _ 18쪽
유자는 자라면서 점점 잘생겨졌고, 여자애들에게 연애편지나 초콜릿도 많이 받았다. 그렇다는 건, 이 부끄러운 과거가 유자에게 큰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겉으로는 왕자님처럼 말끔한 양쭝유에게 이런 과거가 있는 줄 누가 상상이나 할까! _ 63쪽
청이가 떠났다. 아무런 작별 인사도 없이, 결말을 앞두고 갑자기 중단되어버린 소설처럼, 내게 수많은 물음표와 끊임없는 말줄임표만 남긴 채…….
몇 년 후에야 문득 깨달았다. 사랑에선 미완성도 하나의 완성이라는 걸.
사람들은 그걸 ‘아쉬움’이라고 부른다. _ 79쪽
어렸을 때 내가 얘를 유자라고 부른 건, 하얗고 포동포동하니 껍질을 벗긴 유자처럼 귀엽고 보드라워서였다. 초등학교 첫 수업 시간에는 오줌을 싸고, 사생 대회에 나가는데 물감을 안 가져오고, 맨날 내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던 귀찮은 꼬마였는데……. 언제 이렇게 컸지? _ 103쪽
“알아? 그럼, 너 진짜 런치 선배 좋아해? 선배랑 사귈 거야? 어느 날 청이가 돌아오면 어떡할 건데? 선배 찰 거야?” 유자는 억지로 나를 돌려세워 자신과 마주 보게 하더니 내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들을 줄줄 던지며 날 몰아붙였다. _ 113쪽
“선배, 저 한 번도 선배를 청이 대신으로 여긴 적 없어요. 하지만 선배도 날 좋아한다면 나한테 작업 걸어도 돼요. 내가 만약 넘어가면, 그때 나한테 키스해요.” _ 124쪽
달빛 아래, 가만히 내려뜬 유자의 눈동자는 검고 깊었다. 이토록 가까운 거리에서 나와 시선을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초점은 살짝 갈피를 잃은 듯 보였다. 살포시 열린 입에서 나온 뜨거운 숨결이 내 얼굴로 쏟아졌다. 긴장했는지 온몸의 근육에 힘이 들어간 듯했고, 숨 쉴 때마다 검은 셔츠 깃 아래 드러난 아름다운 쇄골이 오르락내리락했다. _ 130쪽
“누가 누구한테 잔인하게 군 게 아니야. 사람은 살면서 언제고 버리고 버림받는 일을 겪게 돼. 그걸 감당하는 과정에서 더 강해지는 법을 배우는 거야.” _ 151쪽
고개를 드니 청이가 뚫어져라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눈 밑에는 따뜻한 웃음기가 퍼져 있어, 다정한 그 눈빛에 왠지 모르게 쑥스러워졌다. 진짜 망했다. 조금도 나답지 않잖아. 내 뻔뻔함이 왜 청이 앞에서는 자꾸 고장 나지? _ 214쪽
어렴풋이 누군가 나를 안아 올려서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부드럽고 다정하게 내 얼굴의 눈물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그래, 나 아직 너 사랑해.” _ 296쪽
구매가격 : 12,800 원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도서정보 : 전봉희 / 21세기북스 / 2021년 08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엇이 우리 건축을 이토록 특별하게 만드는가!”
수천 년의 문명을 횡단하는 고품격 건축 강의!
◎ 도서 소개
한국 건축 문명은 어떻게 발생했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한국 건축의 진화와 미래
왜 한국의 전통 건축은 나무로 만들어졌는가. 왜 오늘날 한국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로 대표되는가.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은 30년 넘게 건축역사학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의 책으로, 인류가 이룬 세계 건축 문명의 지형 속에서 한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그린다.
지금까지 한국 건축은 ‘한옥’에서 시작해 ‘아파트’로 끝나는 편협한 선입견과 몰이해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전통 건축에도 여러 모습과 저마다의 표정이 있으며, 획일적으로만 보이는 아파트에서도 살아 있는 전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이 갖는 특성과 역사적 흐름을 따라 우리 건축이 어떤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살피고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한국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재평가되는 시대, 고도화된 기술을 발판으로 한국 건축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저자는 세계 건축 문명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현대 건축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라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을 우리 식으로 해석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우리 건축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세계 속의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한국 건축 문명을 따라가다 보면 건축의 미래가 보인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마주하는 한국 건축의 매혹적인 재해석!
외국인의 시선에 비친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에게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다면, 케이팝이나 영화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도시 풍경일 테다. 전통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이 한눈에 조망되는 서울의 모습은 분명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왜 우리는 이런 도시의 모습을 갖게 되었을까? 한국인이 살아온 자취는 어떻게 건축에 배어났을까?
도시도 건축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고 섬세한 해석이 필요할 것이다. 30년 넘게 한국 건축과 주거사를 연구해온 국내 대표 건축역사학자인 저자는,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건축 속에 우리 건축을 놓고 객관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 건축 문명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중요한 건축 재료인 ‘나무’와 ‘돌’을 기준으로 ‘동’과 ‘서’로 권역을 나눠 두 가지 형태로 발전한 건축 문명을 비교한다. 특히 나무의 건축 문명권에 속하는 한국 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전통 목조 건축’의 하드웨어적 특성과 한국 건축만의 고유성을 만드는 ‘온돌’과 ‘마루’라는 소프트웨어적 유산의 변천 과정까지 입체적으로 살핀다.
저자는 한국의 문화나 산업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재평가되는 것을 보며 한국 건축에도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견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한국 건축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는 만큼, 우리 건축의 고유성을 찾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우리에겐 필수적이다. 당장 어떤 것이 좋은 건축인지 알 순 없더라도, 편집적인 전통 건축 찬양이나 현대 건축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멈추고, 건축을 이해하는 폭과 깊이가 커지는 만큼 다채롭고 질 좋은 건축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건축 문명 속으로!
한국 건축에 대한 치밀하고도 섬세한 통찰!
로마 시대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는 『건축십서』에서 건축의 3대 요소로 ‘기능’, ‘구조’, ‘미’를 언급했다. 이때부터 건축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공학, 예술의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분야였다. 그러나 저자는, 건축은 구체적이고 일상적이며 매일 사용하는 우리 주변의 것이므로 누구나 건축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한국 건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비교세계사와 문명 교류사의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통찰로 우리를 안내한다.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100여 개의 건축 사진 및 도면과 함께 저자가 풀어내는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천 년의 시간적 흐름 안에서 한국인의 삶과 생각을 담고 있은 우리 건축 문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부 「건축 문명의 동과 서, 나무 건축과 돌 건축」에서는 세계 건축을 돌의 건축 문명권과 나무의 건축 문명권으로 나눠 소개한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현대 고층 마천루까지, 인류가 이룩한 건축 문명을 살피고 그 안에서 한국 건축 문명이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2부 「전통 건축, 단조로움 속의 차이를 발견하다」에서는 나무의 건축 문명권에 속해 있는 한국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 전통 목조 건축을 알아본다. 전통 건축의 가장 기본인 형태에서 공간과 구조적 특성, 건축 과정까지. 한국 건축 문명만이 가진 특별한 외양을 세밀한 시선으로 살핀다.
3부 「한옥에서 아파트까지, 가장 일상적이고 친밀한 건축의 진화」에서는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가장 친밀한 건축 ‘집’이 시대마다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왔는지 알아본다. 역사 속의 주택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한옥, 마당 딸린 기와집과 고층 아파트 등 선사시대 이래 한국 주택의 변화와 유산을 확인한다.
4부 「세계와 만나는 한국 건축 문명」에서는 한국 건축이 어떻게 세계와 교류해왔는지 알아본다.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건축 문명 속 한국 건축의 시간적 흐름을 따라간다. 특히 통일신라와 고려 말에 있었던 두 번의 고전기를 지나, 세 번째 고전기를 맞이한 한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고 한국 건축의 새로운 기회와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건축은, 그리고 건축을 담고 있는 도시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이다. 매일 함께 보고 같이 사용하는 우리 주변이다. 추상적이지도 관념적이지도 않다. 당연히 쉬워야 하고 누구나 한마디씩 거들 만큼 편안한 대상이어야 맞다. 되돌아보면 건축이 일반 사용자 혹은 대중교양의 영역에서 벗어나 오롯이 전문가에게 의존하게 된 것이 오히려 낯선 일이고, 건축 기술이 빠르게 개발된 근대기의 특수 상황에서 일어난 결과다. 하지만 이 땅에 철근 콘크리트 건축이 들어온 지도 이미 100년이 되었다. 건축은 더 이상 전례 없는 규모와 새로운 형태만으로는 경외감을 주지 못한다. 또,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여 한편으로는 무너진다고 위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문학과 예술성을 들이대는 전문가적 회피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프롤로그|모두를 위한 건축 이야기 : 15~16쪽】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는 매우 한정된 지역에 국한된 특수한 문명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형식보다는 내용을 숭상하고, 기념비보다는 의례 행위, 조형보다는 문자, 높이보다는 깊이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축 측면에서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중요한 점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자부심도 피해야겠만, 무지나 오해에서 비롯한 열패감은 더 큰 문제다. 전통이라 해서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전통은 하나가 아니다. 불교의 영향에서 보듯 대안적인 탐색은 그 자체로 우리 안에 들어와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다채롭게 전개됐다.
【1부|건축 문명의 동과 서, 나무 건축과 돌 건축 : 87쪽】
우리 전통은 우리에게 일반적인 것 중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서 세계 다른 지역과는 다른 것이면 고유한 전통이 된다. 우리 전통 건축을 일러 자연 친화적이라고 한다. 사실이긴 하지만 이것은 우리 말고도 흔히 보이는 성질이다. 세상의 모든 토속 건축은 자연 친화적이다. 또 우리에게 보편적이고 세계적으로 특수하다고 해 모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건축에 대한 공부가 가치를 갖는 것은 우리만이 아니라 인류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될 때다.
【2부|전통 건축, 단조로움 속의 차이를 발견하다 : 169쪽】
주택 근대화는 실내 공간 구성의 변화와 함께 주거 기능의 탈주택화를 가속화했다. 가장 극소화된 주택이랄 수 있는 고시원은 잠자리와 택배 받을 주소를 제공할 뿐이다. 일상적인 사회생활로 눈을 돌리면 개인이 정체성을 확인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제 거주하는 주소가 아니라 연락이 닿는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가 되었다. 그러면 미래 사회의 주택에는 무엇이 남을까? 언젠가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가족이 유지된다면 부엌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것이고, 가족이 해체된다면 화장실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을 만들어 같이 먹는 일은 가족의 마지막 의례이고, 화장실은 가장 극단적인 사적 공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부|한옥에서 아파트까지, 가장 일상적이고 친밀한 건축의 진화 : 261쪽】
1990년대를 지나면서 경제 성장기를 대표하던 구호 ‘민족 문화의 중흥’과 ‘동양 최대’는 ‘세계 속의 한류’와 ‘정보화 선진국’으로 바뀌었다. 변화의 중심에는 세계를 향한 개방이 있고, 가치 기준 역시 규모에서 질로, 대타적 시선에서 대자적 시선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고 있다. 사소한 변화라도 손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때로 과격하다고 느껴질 만큼 역동적인 우리 사회의 출렁임은 거꾸로 우리가 아직은 변화를 감내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4부|세계와 만나는 한국 건축 문명 : 345쪽】
구매가격 : 20,000 원
대한민국 도슨트 09 제주 북쪽
도서정보 : 현택훈 / 21세기북스 / 2021년 08월 2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나의 지역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한
인문지리 시리즈
아홉 번째 지역 『제주 북쪽』
제주의 중심이자 관문인 제주 북쪽에는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제주 사람만 아는 오래된 풍경과 이야기가 있다.
◎ 도서 소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제주의 관문이자 중심!
제주의 처음을 열고 끝을 마무리하는
제주시, 구좌읍, 애월읍, 조천읍, 한림읍의 진짜 이야기!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아홉 번째는 제주 북쪽이다. 대한민국 도슨트는 각 지역을 살고 경험한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지역의 이야기로 어느 여행서나 역사서보다도 풍부하게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제주 북쪽』의 소개는 제주를 대표하는 시인 현택훈이 맡았다.
제주 북쪽은 제주의 중심이다. 탐라국 시대부터 주요 관청이 자리했던 제주 북쪽은 제주도청과 시청의 소재지이자 행정·문화의 중심지로 여전히 역사를 쓰고 있다. 탐라 건국신화가 깃든 신화유적지 삼성혈 또한 이곳을 지키고 있어 제주 북쪽이 가진 중심지로서의 역사는 태초부터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인장 군락지, 거문오름과 물장오리오름, 금산공원까지. 고귀한 자연을 품은 땅 산북은 발 닿는 곳곳 눈부신 풍광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북쪽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기억을 쌓고 제주 말로 시를 쓰고 있는 저자는 산북은 제주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말한다. 제주항과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 북쪽은 제주로 들어오거나 제주에서 나갈 때 꼭 거쳐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제주항 이전의 주요 포구 역시 북쪽에 터를 갖고 있어 제주 북쪽이 맡은 제주 관문으로의 역할은 깊고 오래다. 원시 모습 그대로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연경관에 풍성한 사람 이야기가 더해진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고대로부터 이어온 제주의 중심이자 관문 제주 북쪽 이야기를 담기 위해 28곳의 장소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그곳에 여전히 남은 사람의 이야기, 새로워서 흥미롭거나 몰랐기에 더 가슴 아픈 역사까지, 제주 사람만 알던 제주 북쪽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보자.
◎ 출판사 서평
시조 탄생지부터 제주성과 원도심, 제주항까지!
근대 문화예술이 꽃피었고 제주 사람의 다채로운 삶이 담긴 ‘제주 북쪽’
제주에 닿기 위해서는 제주 북쪽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것은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 제주항이 된 산지포구를 비롯해, 조선시대 주요 포구가 모두 제주성 인근에 형성돼 있어 이전부터 많은 사람이 이곳을 통해 제주에서 나가거나 제주로 들어왔다. 오랜 시간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해온 것이다.
근대에는 일제의 수탈로 노역을 떠나던 노동자들이 머물렀고, 4·3 때는 육지로 가지 못하고 수장당한 사람들의 혼이 제주항에 남았다. 이런 슬픈 역사 속에서도 제주 북쪽 사람들은 뭍으로부터 근대 문화와 예술을 받아들여 제주 북쪽에 문화?예술의 굵직한 자취를 남겼다. 원도심에 위치한 칠성로의 다방에서 화가들이 전시회를 열고, 문인들은 시 낭독회나 교류회를 개최하면서 서로의 예술 세계를 넓혔다. 만장굴을 발견해 세상에 알렸고 평생 한라산을 연구했던 부종휴의 사진전이 열렸던 곳도 칠성로의 다방이었다.
또한 제주 북쪽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그에 얽힌 문화도 찾아볼 수 있다. 제주식으로 만들어진 순대와 베지근한 맛의 순대국밥, 차조 가루를 반죽해 만든 오메기떡 등 제주만의 독특한 먹거리가 보성시장, 동문시장 등 제주 북쪽의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실온에 보관한 17도와 21도 한라산 소주를 ‘17년산’, ‘21년산’이라 부르는 풍습이나 제사상에 카스텔라를 올리는 관습처럼 제주의 독특한 문화도 있다.
3만㎡의 숲속에서 신비로운 기운을 간직한 채 제주 태초의 이야기를 들려줄 ‘삼성혈’부터, 천 년의 역사를 품은 정치 중심지 ‘제주성지’와 근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꼽히는 성안 ‘원도심 칠성로’, 수백 년간 제주의 관문이 된 ‘제주항’까지. 고대로부터 이어온 제주 중심이자 관문 제주 북쪽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천연기념물 곶자왈과 오름의 땅 ‘산북’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주하는 슬픈 역사 4·3
제주는 아름다운 섬이다. 섬 한가운데 자리한 한라산을 비롯해, 화산 활동이 만든 기암과 푸른 바다가 눈길 머무는 곳마다 절경을 선물한다. 그중에서도 제주 북쪽은 천연기념물 곶자왈과 오름, 공원을 가진 특별한 풍경의 땅이다.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사이의 ‘거문오름’은 오름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길이의 용암동굴 ‘만장굴’도 이곳에 있으며, 거문오름이 빚어낸 용암동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조천읍에 있는 또 다른 오름 분화구 ‘산굼부리’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북쪽의 보물이며, 설문대할망이 빠져 죽었다는 전설의 ‘물장오리오름’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산북의 비경이다. 제주시 애월읍 ‘금산공원’은 난대림지대의 숲으로 난대림식물 200여 종이 서식하고 있어 공원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의 고귀한 자연을 품은 땅 산북은 발 닿는 곳곳 눈부신 풍광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제주 북쪽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진짜 제주를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으로 4·3평화공원을 꼽는다. 제주는 육지에서 떨어진 변방의 섬이라는 이유로 갖은 탄압과 고난을 겪어야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참혹한 기억은 7년 7개월 동안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은 대학살극 4·3이다. 열 중 하나가 죽임을 당했으니 아름다운 제주 곳곳 피로 물들지 않은 곳이 없었고, 제주 북쪽도 예외는 아니었다.
‘4·3평화공원’은 슬픈 역사 4·3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건의 발발부터 규명운동까지 4·3의 모든 진실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과 다양한 추모 공간을 가진 평화공원을 둘러보며 제주의 숨은 역사를 만나는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 너머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4·3으로 잃어버린 마을이 된 ‘곤을동’은 산딸기가 많이 나는 산책길, 보말 잡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평화로운 바닷가에 자리해 있고, 손바닥선인장 군락지로 유명한 선인장마을의 고즈넉하고 다정한 돌담 집은 토벌대가 쏜 총탄에 턱을 맞아 평생 제대로 먹지도, 말을 할 수도 없어 힘든 삶을 산 4·3 생존 피해자 ‘진아영 할머니 삶터’다. 인민유격대 총사령관으로 싸우다 희생된 이덕구 부대가 머물렀던 ‘이덕구 산전’은 사계절 다른 색으로 ‘제주시 숨은 비경 31’에 꼽힌 사려니숲길에 있다. 모두 4·3을 모른다면 들여 볼 수 없는 속 이야기다.
이 책은 아름다운 제주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함께 전한다. 4.3을 대표하는 공간 ‘4.3평화공원’부터, 4·3의 도화선이 된 3·1절 발포사건이 일어난 ‘제주북초등학교’, 토벌대와 유격대의 격전지가 되었던 ‘관음사’, ‘이덕구 산전’, ‘진아영 할머니 삶터’ 등의 역사적 공간은 물론, ‘산지등대’, ‘제주항’, ‘금오름’ 등에 숨겨진 통한의 사연까지. 아름다움을 감탄하는데 그쳤던 제주 명소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할 것이다.
구매가격 : 13,600 원
기분을 말해요, 미스터 판다
도서정보 : 스티브 앤터니 / 을파소 / 2021년 08월 2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짧지만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기에는 충분해요!
17개국 65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그림책!
교과연계 : 만 3~5세 누리과정 의사소통(바른 태도로 듣고 말한다, 고운 말을 사용한다)
사회관계(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서로 다른 감정, 생각, 행동을 존중한다)
1-1 국어) 5. 다정하게 인사해요/ 1-1 봄) 1. 학교에 가면/ 1-1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
1-2 국어) 6. 고운 말을 해요/ 2-1 봄) 1. 알쏭달쏭 나
◎ 도서 소개
소통의 힘을 알려 주는 ‘한마디 그림책’ 시리즈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 대상자들의 삶을 수십 년간 추적한 끝에 내린 행복의 비결은 좋은 인간관계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마디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짧은 한마디지만 마음을 주고받으며 그 놀라운 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말해 보아요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나가는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 ‘짧지만 충분해요! 한마디 그림책’의 여섯 번째 권 《기분을 말해요, 미스터 판다》가 출간되었습니다. 《기분을 말해요, 미스터 판다》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책에는 미스터 판다와 여러 동물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행복해요’, ‘슬퍼요’, ‘화나요’, ‘신나요’, ‘무서워요’처럼 기분을 나타내는 여러 표현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독자는 동물들이 저마다의 기분을 표현하는 한마디를 읽고,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는 그림을 보면서 우리가 어떨 때 신이 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고 슬픔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구성을 통해 책을 읽고 난 독자가 ‘지금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과 ‘나는 ○○해’라는 대답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도록 유도합니다. 지금 나의 기분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묻는 짧은 한마디지만 서로의 기분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에는 충분하지요.
무뚝뚝하지만 예의 바른 친구, 미스터 판다
미스터 판다가 길에서 여우원숭이를 만납니다. 예의 바른 미스터 판다는 먼저 인사를 한 뒤에 묻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때?’ 하고 말이지요. 여우원숭이는 대답합니다. ‘나는 행복해요! 미스터 판다가 내 친구라서요.’
미스터 판다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지금 기분이 어때?’ 하고 묻지만 모두가 여우원숭이 같지는 않은가 봅니다. 화가 난 친구도 있고, 슬퍼하는 친구도 있고, 깜짝 놀란 친구도 있네요. 그런데, 미스터 판다의 기분이 어떤지 묻는 친구는 아무도 없는 걸까요?
《미스터 판다》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그림책 작가 스티브 앤터니의 대표작으로 세계 17개국에서 65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입니다. 커다란 몸집에 무뚝뚝한 표정을 한 주인공 ‘미스터 판다’는 얼핏 조용해 보이지만 주변 친구들을 위해 부지런히 일을 벌입니다. 그런 미스터 판다 주변에는 펭귄, 여우원숭이, 토끼처럼 호기심 많은 꼬마 친구들이 가득합니다. 개성도 다르고 말과 행동도 제멋대로이지만,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입니다. 마치 우리의 아이들처럼 말이지요.
미스터 판다는 꼬마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면서도 어른의 역할을 잃지 않습니다. 상대방과 마음을 나누는 데 필요한 말과 행동을 예의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미스터 판다와 친구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며 읽다 보면 표현력과 인성도 무럭무럭 자라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나의 기분을 아는 것은 타인과 공감하기 위한 첫 걸음
유아에게는 자신의 기분이 어떠한지 파악하는 것도,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설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분을 말해요, 미스터 판다》는 서로의 기분에 대해 묻고 답하는 미스터 판다와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떨 때 이러한 감정이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인지 그림책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분이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뀔 만큼 변화무쌍합니다. 한없이 기쁠 때도 있고, 울적한 기분이 계속될 때도 있고, 너무 화가 나서 마음이 진정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분명한 건 누구나 한 가지 기분만 유지할 수는 없으며 살아가면서 기쁨과 슬픔을 번갈아 겪는다는 점입니다.
《기분을 말해요, 미스터 판다》에서 주인공 미스터 판다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대답을 들어 보면 서로 기분이 똑같은 친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같이 어울려 놀고 있는 토끼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신이 나고, 누군가는 어리둥절하며, 누군가는 깜짝 놀란 기분이라고 답하지요. 이렇듯 책을 읽으며 기분이라는 것이 그때그때 다르고, 저마다 다를 수 있다는 알면, 아이들도 서로를 더 잘 배려할 수 있고, 나와 다른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흑과 백이 조합된 미스터 판다의 생김새와 단순화한 배경 묘사는 유아의 상상력을 극대화해 줍니다. 또한 되풀이되고 있는 리듬감 있는 문장은 책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튼튼한 양장 커버의 보드북으로 제작되어 가지고 다니면서 반복해서 읽기에도 적합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미스터 판다와 함께 마음을 나누는 한마디를 따라 해 보세요. 짧지만 마음을 전하기에는 충분합니다.
◎ 추천사
‘유아 예절 분야 그림책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 영국 『타임』지
‘유아들이 예의 바른 행동을 배울 수 있는 이상적인 책이다.’ - 영국 『선』지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