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반지의 제왕 1 - 반지원정대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arte / 2021년 03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원정이 시작되다!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리커버가 아니다,
새로운 탄생이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모든 힘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갖게 된 호빗 ‘프로도’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Part1 반지 원정대)』(전 3권) 1권이 북이십일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54년이다.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하였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은 1991년 세 역자의 ‘의기투합’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완전히 절판되기까지 몇 번의 개정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판 독자들이 접했던 텍스트는 1991년 이전 버전으로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 왔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전면 완역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절대반지를 파괴하고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결성된 반지 원정대,
모르도르를 향한 목숨을 건 여정이 시작된다!
샤이어의 호빗 빌보는 111번째 생일잔치에서 모두에게 안녕을 고하고 마법처럼 사라진다. 빌보는 그 길로 여행을 떠나며 조카인 프로도에게 모습을 감춰주는 신비한 반지를 물려준다. 예전부터 반지를 수상하게 여기던 마법사 간달프는 오랜 조사 끝에 그 반지가 암흑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임을 알아낸다. 반지의 행방을 찾으려는 암흑의 세력으로 인해 샤이어는 위기에 처하고, 프로도는 간달프의 조언대로 반지를 품은 채고 호빗 친구들과 샤이어를 떠난다. 그들은 순찰자 아라고른의 도움으로 깊은골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간달프와 재회한다.
가운데땅 종족들의 대표가 모인 회의에서 사우론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하기로 결정하자, 프로도는 세 호빗 친구들과 간달프, 아라고른, 곤도르의 보로미르, 난쟁이 김리, 요정 레골라스로 결성된 반지 원정대와 함께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여정에 오르는데……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독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 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웅장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두꺼운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 아마존 미드 『반지의 제왕』 2021년 공개!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반지 전쟁을 구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반지의 제왕’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 2021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반지의 제왕』
2021년 2월, 독자들을 찾아오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롤링, 『해리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R.R.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작가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9,840 원
반지의 제왕 2 - 두개의탑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arte / 2021년 03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로 향하는 두 호빗!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리커버가 아니다,
새로운 탄생이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모든 힘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갖게 된 호빗 ‘프로도’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Part2 두 개의 탑)』(전 3권) 2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54년이다.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하였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은 1991년 세 역자의 ‘의기투합’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완전히 절판되기까지 몇 번의 개정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판 독자들이 접했던 텍스트는 1991년 이전 버전으로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 왔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전면 완역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절대반지의 유혹에 흔들리는 순간 모두가 적이 된다!
어둠의 땅 모르도르로 향하는 두 호빗은 과연 반지를 파괴할 수 있을까?
반지의 유혹에 흔들린 보로미르는 후회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고, 동료들은 그의 시신을 배에 실어 라우로스 폭포에서 장례식을 치른다. 한편, 오르크 병사들에게 사로잡힌 메리아독과 페레그린은 로한의 동쪽 평원을 지나 아이센가드 쪽으로 끌려가고, 아라고른과 레골라스, 김리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추격한다. 반지악령 나즈굴은 로한 평원으로 날아와 전쟁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돌아온 간달프는 아라고른, 김리, 레골라스와 합류하여 로한으로 향한다. 헬름협곡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른 이들은 뒤이어 미나스 티리스로 질주하여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데……. 에뮌 무일의 황량한 언덕에서 길을 잃은 프로도와 샘와이즈는 스메아골의 도움으로 죽음늪을 지나 모르도르로 향한다.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이고 생사를 넘나드는 고단한 여정을 계속하는 두 호빗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독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 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웅장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두꺼운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 아마존 미드 『반지의 제왕』 2021년 공개!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반지 전쟁을 구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반지의 제왕’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 2021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반지의 제왕』
2021년 2월, 독자들을 찾아오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롤링, 『해리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R.R.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작가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9,840 원
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arte / 2021년 03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운데땅의 운명이 걸린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다!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리커버가 아니다,
새로운 탄생이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작품!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걸작 『반지의 제왕』, 새롭게 태어나다!
국내 최초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모든 힘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갖게 된 호빗 ‘프로도’가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Part2 두 개의 탑)』(전 3권) 2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반지의 제왕』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54년이다.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은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수정과 개정을 진행하였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은 1991년 세 역자의 ‘의기투합’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완전히 절판되기까지 몇 번의 개정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판 독자들이 접했던 텍스트는 1991년 이전 버전으로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 왔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전면 완역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어둠의 세력에 맞서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는 반지원정대!
절대반지를 파괴하려는 순간, 반지의 유혹에 빠진 두 호빗의 절규!
모든 힘을 지배할 암흑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어둠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가운데땅은 대혼란에 처한다. 점점 세력을 넓혀온 사우론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곤도르의 운명을 건 전투로 치닫는데.... 한편 아라고른의 군대가 모르도르에 있던 사우론의 잔존 병력을 유인하면서 샘과 프로도는 사우론의 눈을 피해 운명의 산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러나 반지를 파괴해야 할 마지막 순간, 반지의 유혹에 굴복한 프로도와 샘의 절규가 이어진다. 격렬한 전투를 치르는 아라고른 일행과 용암 위에서 반지를 쳐든 프로도, 그리고 그 뒤를 쫓은 골룸까지, 모두가 일생일대의 선택 앞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 과연 가운데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독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서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 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웅장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두꺼운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세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 아마존 미드 『반지의 제왕』 2021년 공개!
가운데땅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반지 전쟁을 구현!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반지의 제왕’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 2021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반지의 제왕』
2021년 2월, 독자들을 찾아오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롤링, 『해리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R.R.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작가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9,840 원
호빗
도서정보 : 존 로널드 루엘 톨킨 / arte / 2021년 03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용이 지키는 보물을 찾아 떠난 호빗 빌보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 도서 소개
국내 최초, 톨킨 오리지널 일러스트와
크리스토퍼 톨킨 서문 수록
전면 개정 완역판
톨킨의 가운데땅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 작품!
톨킨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13점과 2장의 지도를 함께 수록!
국내 최초 5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
무서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동쪽의 ‘외로운 산’을 되찾기 위한 난쟁이들과 마법사 간달프의 여정.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골목쟁이네 빌보는 이들의 여정에 휘말리면서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톨킨의 가운데땅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 작품 『호빗』은 1937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호빗』에 등장했던 신기한 반지는 『반지의 제왕』에서 암흑군주 사우론의 힘을 상징하는 반지가 되고, 가운데땅의 여러 종족들과 사우론의 악의 세력들은 운명을 건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호빗』은 초판 발행 당시 톨킨이 직접 그려 넣은 일러스트 13점과 두 장의 지도를 함께 넣었고,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한 50주년 기념판을 반영, 전면 개정 완역하였다. 또한 『호빗』 출간을 회고하는 크리스토퍼 톨킨의 서문을 수록하여 국내 톨킨 독자들이 원작의 풍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무서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외로운 산’으로 떠난 난쟁이들의 모험,
에레보르 왕국과 보물을 둘러싼 다섯 종족의 전투가 시작된다!
무서운 용 ‘스마우그’에 빼앗겨 황무지로 변한 ‘외로운 산’ 에레보르 왕국. 보물을 되찾기 위해 난쟁이 왕 소린과 그 동료들은 간달프와 함께 길을 떠난다. 트롤과 고블린, 난쟁이, 요정, 거대거미들에게 쫓기면서 천신만고 끝에 동굴 입구에 도달한 일행은 무서운 용 ‘스마우그’와 마주한다. 이 과정에서 빌보는 우연히 몸을 감추어 주는 신비한 반지를 얻게 되는데..... 동굴 속의 보물을 둘러싸고 벌어진 다섯 종족의 전투 한가운데에서 일행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백지 답안지 위에 적은 한 문장에서 탄생한 『호빗』,
톨킨 세계관의 초석이 되다!
1937년 출간된 『호빗』은 평범한 호빗 ‘빌보’가 사악한 용 ‘스마우그’로부터 난쟁이 왕국을 탈환하는 여정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호빗』의 창작 배경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톨킨은 1920년대 후반 옥스퍼드 대학교수로 재직할 당시 시험지를 채점하던 중 한 수험생이 제출한 백지 답안지를 보았고, 문득 그 위에 ‘땅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라고 적었다. 이를 계기로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의문이 생겼고, 『호빗』의 집필을 시작하게 된다.
『호빗』은 톨킨의 작품들 중에서 특별한 사전 지식 없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호빗』은 『반지의 제왕』과 『실마릴리온』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가운데땅’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입문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쓰여진 만큼 톨킨의 작품들 중 가장 가볍고 재치 있는 문체를 사용하여 재미있고 쉽게 읽힌다.
톨킨의 번역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쓴 『호빗』
톨킨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13점과 2장의 지도를 함께 수록!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 논문과 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현재 출판된 톨킨의 많은 저작은 그의 삼남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언어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완벽주의로 인해 톨킨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사후 서적 중 다수는 출간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에서는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비롯,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은 톨킨의 여러 서적 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로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독자들을 휩쓸고 한동안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서술력!” -더네이션
“책에서 본 히어로들은 나에게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심어주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모험, 서스펜스, 미스터리, 시, 판타지 요소가 담긴 걸작 소설!” -보스턴 헤럴드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SUNDAY TIMES
구매가격 : 31,840 원
클래식 클라우드 027-차이콥스키
도서정보 : 정준호 / arte / 2021년 03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가장 러시아적이면서도 최초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변방의 위대한 별’ 차이콥스키의 길을 따라가다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봇킨스크에서부터
자신의 전성기를 예비한 모스크바를 거쳐
지상의 마지막 거처였던 클린까지, 차이콥스키의 자취를 찾아가는 여정
“차이콥스키야말로 우리 중 가장 러시아적인 사람이었다.” 러시아 출신의 미국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스페이드의 여왕〉, 발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같은 무대 음악을 비롯하여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제6번 ‘비창’〉, 〈현악사중주 제1번〉의 ‘안단테 칸타빌레’ 등으로 널리 알려진 차이콥스키는 러시아인이라는 정체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그것에 갇히지 않고 국제적인 음악 언어로 자기만의 고유한 선율을 창조했다.
19세기 차이콥스키의 시대에 러시아 음악이나 문학은 크게 친서구주의와 민족주의 진영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차이콥스키는 안톤 루빈시테인 같은 친서구주의 음악가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면서도 민족주의 진영으로부터도 충분히 ‘러시아적’이라고 인정받았다. 그의 이런 양면성은 그때까지 변방에 머물러 있던 러시아 음악을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의 앞선 음악과 비로소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서 러시아적인 요소가 나타나는 것은 자신이 한적한 지역에서 자랐고, 아주 어린 시절부터 순수 러시아 민속음악이 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런 그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음악적 멘토로 여겼고, 현대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철학은 내 의식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겨 놓았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FM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 온 저자 정준호는 차이콥스키가 태어난 봇킨스크에서부터, 10여 년간 음악 교수로 몸담으면서 자신의 전성기를 예비한 모스크바, 불행한 결혼의 상처를 씻어 내는 가운데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쓴 클라랑스, 주요 오페라와 발레 작품이 상연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거쳐, 지상의 마지막 거처였던 클린까지 그의 작품을 탄생시킨 공간을 두루 찾아갔다. 무엇보다도 차이콥스키가 자주 찾아 휴식과 작곡을 했던 우크라이나 일대는 그의 음악에 흐르는 러시아적 정서와 낭만이 어디에서 연원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저자는 차이콥스키가 우리가 잘 아는 인물 같지만 사실은 여전히 잘 모르는 노천 광산 같은 거장이라고 보았다. 그의 작품 중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후기 교향곡,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같은 것은 많이 연주되지만 저자는 그런 잘 알려진 걸작보다는 〈체레비츠키〉, 〈오를레앙의 처녀〉, 〈마제파〉, 〈이올란타〉,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같은 숨은 걸작에 좀 더 주목했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차이콥스키의 보물 창고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편, 몹시 예민하면서도 가족과 친구에게 다정다감하고 쉼 없이 여행하면서도 오로지 작곡밖에 몰랐던 한 러시아 사내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차이콥스키를 알아 가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가 “내가 쓴 최고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는 사실이다. 어느 작곡가나 한두 번쯤은 그런 자화자찬을 한다. 모차르트는 좀 더 많다. 그러나 차이콥스키는 거의 죽을 때까지 모든 교향곡과 오페라, 발레를 “지금까지 쓴 것 중 가장 좋다”라고 했다. 그가 괜한 허세를 부린 것이 아니라면 우리 현실은 그가 쓴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대부분 뒤로 미루어 두고 있는 셈이다.(15쪽)
그에게는 국경과 장벽이 없었다. 여러 나라말에 능통했던 그는 세계인인 동시에 토착민이었다. 그의 우상인 모차르트처럼 된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따르기 마련이고, 그래서 차이콥스키는 모차르트 이후 처음으로 오페라와 교향곡에서 모두 최고봉에 오른 작곡가가 되었다.(18쪽)
방을 하나하나 지날 때마다 차이콥스키의 어릴 적을 추억하게 하는 유물이 반겼다. 차이콥스키가 네 살이 넘었을 때 그의 가족은 프랑스인 파니 뒤르바흐를 가정교사로 맞이했다. 여느 러시아 상류 가정처럼 파니는 아이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표트르는 그녀에게 배운 프랑스어로 시를 썼고, 파니는 제자를 ‘작은 푸시킨’이라 불렀다. 그래도 어린 표트르가 훗날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폴타바』, 『스페이드의 여왕』을 오페라로 쓰리라 짐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26쪽)
법률학교 선배들끼리 음악을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인 이 사태에서 젊은 차이콥스키는 누구 편이었을까? 그는 세로프 편에 섰다. 이것은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 차이콥스키가 먼저 본 글린카의 오페라가 〈차르에게 바친 목숨〉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가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본 것은 그로부터 14년이나 지난 1864년의 일이었다. 어머니와 떨어지기 싫어했던 소년이 가혹한 삶의 도피처로 삼았던 오페라의 인상은 결코 쉽게 잊히지 않았으리라.(42쪽)
퀸딩거가 데려간 공연에서 차이콥스키는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처음 들었다. 훗날 차이콥스키는 이렇게 기억했다. 그것은 완벽한 계시였다.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열광했고 황홀경에 중독되다시피 했다. 몇 주 동안 나는 성악 피아노 반주 편곡으로 그 곡을 연주했다. 잠잘 때마저도 나는 이 신성한 음악과 떨어지지 않았다. 그것이 나를 달콤한 꿈으로 이끌고는 했다.(46쪽)
유럽에서 가장 늦게 기지개를 켠 러시아도 미국의 문제를 그대로 마주하고 있었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나 바흐와 같은 초석이 없이 그들이 당대의 바그너나 조르주 비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방법은 시대를 초월한 천재를 낳는 것뿐이었다. 그 천재는 보통 사람은 모르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평생 짊어질 ‘운명’이리라. 바로 표트르 일리치였다.(54쪽)
이곳의 비옥한 흑토와 온화한 자연 환경은 차이콥스키의 작품과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래서 작곡가의 뜻은 아니지만 〈교향곡 제2번〉을 ‘작은 러시아’라 부르는 것은 타당하다. 첫 악장과 끝 악장에 우크라이나 민요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차이콥스키는 우크라이나에서 곡을 구상하고 스케치했다. 러시아의 모태가 키예프공국임을 떠올리면 우크라이나의 별칭인 작은 러시아가 꼭 부정적인 느낌은 아니다.(58쪽)
볼가강은 명실상부 러시아의 젖줄이다. 모스크바강도 오카강과 합류해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볼가강과 만난다. 우랄 지역을 굽이도는 카마강도 차이콥스키가 태어난 봇킨스크를 지나 카잔 아래에서 볼가강과 합쳐진다. 아래로 아래로 흐른 볼가강은 그 이름을 딴 볼고그라드(잠시 ‘스탈린그라드’라불렸다)에서 방향을 틀어 아스트라한에 이르러서야 3700킬로미터가 넘는 여정을 마치고 카스피해로 흘러 나간다. 그래서 러시아 문학에서는 볼가강을 어머니라 부르고, 차이콥스키도 볼가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 준다. 극적인 휘몰아침은 그가 장차 무대 음악의 일인자가 될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61쪽)
독일 교향곡은 높고 견고하게 쌓은 고딕 건축물에 비견된다. 탄탄한 토대에 견고한 기둥과 대들보를 올려 까마득하게 세운다. 그런데 차이콥스키의 교향곡은 그렇게 수직적이지 않다. 그는 엄청난 유량을 만들어 끝없이 흘려 보낸다. 구조는 엉성해 보일지 모르지만 마치 독일이 만든 둑을 허물기라도 하려는 듯한 거대한 물줄기에 듣는 사람의 넋을 앗아 가고 만다. 이미 앞선 두 교향곡에서 잔뜩 가둔 물이 둑까지 찰랑찰랑하더니 마침내 〈교향곡 제3번>에서 둑을 넘어 단숨에 대양까지 흘러간다.(65쪽)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교향곡 제4번〉의 자필 악보와 그 아래 놓인 차이콥스키와 폰 메크 부인이 주고받은 편지들이다. 러시아어를 모르더라도 예쁘게 꽃을 그린 엽서가 부인의 편지임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마지막 힘을 다한 〈교향곡 제6번 ‘비창’〉의 악보는 마치 스페이드의 여왕이 부르는 것을 받아 적은 듯이 광기와 고통으로 얼룩져 있다.(88쪽)
나는 제네바 호수와 알프스산맥, 바이런을 추억하는 시용성이 모두 보이는 산기슭에 섰다. 발아래에는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후 시시의 동상이, 내 옆에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밤은 부드러워라』를 쓴 곳이라는 푯말이 서 있었다. 그곳에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머릿속에 그린다. 무아지경의 연주가 끝나고 난 뒤 나는 위에 언급한 명사들과 함께 박수를 쳤다.(124쪽)
그러나 『예브게니 오네긴』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해석이자 주석은 작가가 죽고 40년 뒤에 완성한 차이콥스키의 동명 오페라다. 『예브게니 오네긴』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것처럼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이야말로 그의 전 작품 가운데 핵심이며, 러시아 음악의 결정적 한 방이다. 이 곡으로 러시아는 서유럽이 오랜 세월에 걸쳐 얻은 성과를 단박에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135쪽)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은 〈타티아나〉라 부르고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무대를 장악하는 사람은 오네긴이라기보다는 타티아나다. 그녀가 오네긴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은 작품 전체의 핵심이자 러시아 음악의 보석과도 같다.(142~143쪽)
차이콥스키는 〈예브게니 오네긴〉에서 무도회와 결투의 모든 것을 보여 주었고, 〈스페이드의 여왕〉에서는 카드 게임의 핵심을 탐구했다. 음악은 단연 최고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평생 가장 존경했던 모차르트에게 헌정한 것이다. 특히 〈스페이드의 여왕〉에서 망령에 사로잡힌 광기의 주인공 게르만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에서 석상과 결투하는 호색한 돈 조반니를 떠오르게 한다.(218~219쪽)
구매가격 : 15,040 원
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
도서정보 : 전유경 / 21세기북스 / 2021년 03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부자 되는 과정이 힘들어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돈 모아서 행복할 생각 말고 돈 모으면서 행복하자!”
소비 대장이었던 그녀는 어떻게 수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실속형 부자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자타공인 ‘재테크 여왕’이라 불리는 전유경(호호양)이 자신의 좌충우돌 재테크 성공기를 담은 첫 단행본을 발간한다. 재테크는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서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쉽게 포기하는 ‘재포족(재테크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돈 공부 입문서다.
‘나는 왜 돈을 모으지 못했을까?’라는 현실 진단부터 재테크에 대한 오해 풀기, 부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인드 세팅, 돈이 잘 모이는 현실적인 월급 관리법, 쥐꼬리만한 월급을 탓하며 퇴사병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한 직언, 소비를 줄여주는 가계부 관리법, 부업으로 자산 레벨업하기 등 수중에 단돈 1만 원도 없어도 새겨들을 만한 돈에 관한 실용 철학을 전한다.
저자는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는 재테크 정보 속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방법만 실천하는 ‘미니멀 재테크’를 하기로 결심했고, 이 과정을 유튜브 채널 〈미니멀 재테크 호호양〉과 블로그를 통해 알리고 있다. 4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두렵고 어렵다는 이유로 재테크에 입문조차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제적 자유, 누구나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다!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고 행복하게 부를 끌어당기는 ‘미니멀 재테크’
유튜브로 성과(수익)을 내면서부터는 평범한 직장인이 부수입을 만드는 쉽고 단순한 공식을 깨달았다. 재테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시작한 ‘미니멀 재테크’가 돈 공부의 진짜 재미를 알게 해준 셈이다. 저자는 “내 주머니로 들어오고 나가는 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일, 내 돈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일, 이 과정 자체에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는 것이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한 더 큰 시작,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제적 자유’라고 말한다.
저자가 소개한 모든 이야기가 재테크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렵고 복잡한 용어들로 가득한 정보에 지레 겁먹고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돼 줄 것이다. 무작정 돈(투자 수익률)을 쫓는 것보다는 쉽고 간단한, 포기하지 않고 평생 해나갈 수 있는 ‘행복한 부자’의 길로 안내하는 든든한 지침서임에 틀림이 없다.
◎ 본문 중에서
꼭 월마다 들어오는 자본소득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게 경제적 자유가 아니다. 내 월급의 1,000원 단위까지 내가 원하는 곳에 지출하고 내가 계획한 저축을 하는 것, 그럼으로써 느끼는 자유가 바로 경제적 자유이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미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월급이 적은 사람도 누구나 당장 이룰 수 있는 것이다. -p.6
많은 사람들이 수백 번 다짐하지만 제대로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돈을 꼭 모아야 하는 이유’를 정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돈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와 같은 막연한 생각만 있고, ‘왜(why)’ 많은 돈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이다. -p.29
재테크를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자. 사실 재테크는 별거 아니다. 단기간에 엄청난 부를 이뤄주는 것도 아니고, 어려워서 아무나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종이 한 장과 펜 하나만 있다면 누구든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재테크다. 밤마다 흰 종이에 오늘 나간 돈과 오늘 들어온 돈을 기록하는 것이다. -p.36
대단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나와 특별히 다른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들은 부자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을 뿐이다.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더 부자가 되기 위해 돈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할 수 있는 최선을 실천했기 때문에 조금씩 성장한 것이다. -p.79
지금까지 벌 만큼 벌었는데 이상하게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돈에 대한 잘못된 무의식들을 깨부수고 돈과 긍정적인 관계를 쌓는다면 좀 더 빠르게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p.91
부자가 되고 싶다면 절대로 외면해선 안 될 것이 바로 수입의 다각화이다. 직장인이라고 해서 꼭 직장에서만 수입을 내라는 법은 없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지척에 널려 있다. -p.145
가계부를 씀으로써 지출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싶다면 ‘과거의 소비’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비’도 가계부에 기록해야 한다. 즉, 이미 일어난 소비만 기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돈을 어디에 얼마만큼 쓸 것인지 계획해 예산을 짜야 한다. -p.156
재테크라 하면 절약이나 투자 수입을 늘리는 방법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들 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투자로 일정하게 고수익을 내는 것은 만만치 않다. 만약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수입을 늘리거나 내 몸값을 높이는 것도 최고의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다. -p.207
부수입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담 없이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어도 열 번 실패하겠다는 담대한 각오로 자신이 가진 에너지의 70%를 쏟아 꾸준히 시도하라는 것이다. 실패한다 한들 금전적 리스크는 없으므로 부담도 없다. 실패하거나 포기해야 할 때마다 멘탈만 잘 챙겨 다시 새로운 일을 찾아 시도하면 된다. -p.224
재테크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많은 자산을 모아서 하고 싶은 것을 망설임 없이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절약도 하고, 투자도 하고, 수입도 늘렸다. 이 세 가지를 모두 해보고 나서, 나는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수입을 늘리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남들보다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수입을 늘려야 한다. -p.228
이제 돈 관리를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이 돈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돈은 나무와 같기 때문에 나무가 잘 크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초조해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재테크에 늦은 때란 없다. 남보다 뒤처졌다는 사실에 집중하기보다는 지금부터 노력하면 하루하루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집중해보았으면 좋겠다. -p.255-256
구매가격 : 13,600 원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
도서정보 : 이서윤 / 아울북 / 2021년 03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양과 질을 겸비한 초등자녀교육전문서 출간!
매일매일 펼쳐볼 초등 부모의 든든한 백과사전!
◎ 도서 소개
믿고 보는 초등 교육 멘토 이서윤 선생이 10년 동안 집적한 초등 아이 고민을 총망라하여 324개의 질문에 대한 전문적이고, 현실적이고, 사려 깊은 고민 처방전을 내놓았다. 친구 관계, 교과별 학습법, 비대면 수업, 학교생활, 진로 교육과 심리 고민 등 초등생활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욕심은 많은데 공부는 안 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 ‘권위적인 선생님은 어떻게 상대할까?’, ‘잠옷 바람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아이 괜찮은 걸까?’, ‘엄마들 모임은 꼭 해야 하는 걸까?’ 등 궁금했지만 물을 곳 없었던 수많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은 초등 부모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이 책은 초등생활 6년의 로드맵 길잡이자,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는 부모들의 전과이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부모로서의 자신감을 더하는 똑똑한 육아지원군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초등 부모 고민의 빅 데이터, 324문 324답!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초등생활의 모든 것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둔 부모는 설레지만 불안하다. 아이도 학교가 처음이지만 엄마 아빠도 학부모는 처음이다. ‘어떻게 잘 먹이고 아프지 않게 키울까?’를 넘어 ‘어떻게 교육하고 바른 가치관을 세워줄까?’의 고민 앞에 막막함과 부족함을 느끼기도 한다. 학년이 올라가도 걱정은 계속된다. 아이가 학교에서 겪는 일은 항상 처음 겪는 일이라 낯설고 어렵고, 학습 지도도 점점 벅차다. 의견을 물을 곳도 마땅치 않다. 가끔은 누군가 명확한 해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는 무엇부터 준비해야할지 막막한 예비 초등 부모, 어디서 답을 찾아야할지 답답한 초등 부모의 모든 고민에 답한다. 10년 간 아이들을 가르쳐온 교사로서, 인기 교육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운영 중인 교육 인플루언서로서, 각종 강연과 연수, 미디어에 출연한 육아 멘토로서. 오랜 시간 교실 안과 밖에서 초등 부모를 만나온 저자가 직접 듣고 상담했던 고민의 빅데이터를 정리하여 324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도 꼼꼼하게 답했다.
친구 사귀기, 왕따 문제 등의 ‘친구 관계’부터 아이와 부모의 관계,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 등 초등 아이가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바른 관계 맺기의 방법과 갈등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 올바른 선행공부법, 모든 공부에 힘이 되는 독서 노하우, 메타인지 출력으로 익히는 필승 공부법, 초등영어 지도 가이드, 학년별 체험학습 장소 추천 등. ‘과목별 · 학년별 다양한 학습법’을 200여 개의 교과 학습 고민으로 정리해 상세히 안내한다. 방학 공부와 사교육은 물론,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비대면 수업’에 대한 고민들도 속속들이 살펴본다. 이와 더불어 재능 탐색 방법,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법과 같은 ‘진로와 심리’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총 736페이지의 분량으로 알차게 엮은 이 책은 초등 6년간 부모가 맞닥뜨리는 모든 고민에 대답한다. 예비 초등 부모에겐 한 권으로 초등생활을 그려보는 준비필독서이자 로드맵이, 초등 부모에게는 고민이 생길 때마다 펼쳐보는 해답서가 될 것이다.
언택트 시대
지금 꼭 필요한 ‘온라인 수업 가이드’
코로나19로 본격적인 언택트 교육의 시대가 열렸다. 전국 초등학교는 온라인 입학과 개학을 했고, EBS 수업과 화상 수업이 교실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 학교에 가는 날, 아이들은 짝 없이 혼자 앉고 친구와 대화도 하지 말 것을 당부 받는다. 아이와 부모, 교사까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학습 결손’, ‘학습 격차’ 같은 말들이 계속 뉴스에 오르내리고, ‘사회성 결여’와 같은 문제도 부모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학교를 가는 날과 가지 않는 날을 챙기고, 온라인 수업을 봐주느라 느꼈던 ‘혼란’은 점차 ‘불안감’과 ‘자책감’으로 변했다. 비대면 수업 시대를 맞은 모든 부모의 고민이었지만,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한 문제기도 하다.
책에서는 비대면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본다. 저자인 이서윤 선생님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직접 ‘비대면 수업에 관한 고민’을 모으고 선별해, 그 해답을 100여 페이지에 걸쳐 정리했다. 온라인 수업의 준비부터 수업 중 꼭 챙겨야할 것, 효과적인 복습 방법은 물론, EBS 활용법, 수업 외 큰 고민덩어리인 학습꾸러미와 아이들의 루틴 관리와 온라인 사교육까지. 현명한 온라인 수업 참여를 위한 비대면 교육 가이드를 빠짐없이 담았다. 부모들이 직접 던진 현실적인 고민을 보면서 나만의 걱정이 아니라는 위안을 전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부모님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소개한다.
저자는 언택트 시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가 어쩔 수 없었음을 알고 있으니 괜찮다고, 적응이 빠른 아이들은 등교를 시작하면 금세 적응해서 즐겁게 보낼 거란 위로도 잊지 않는다. 다양한 집콕 놀이 추천, 긍정적인 마인드와 습관의 중요성을 통해 막연히 가졌던 불안을 줄이고 이 시기를 생산적인 시간으로 채울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부모도 아이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사려 깊은 교육지침서!
‘친구와 싸우고 왔을 때 해야 하는 3가지, 교과서 6단계 공부법, 일기 잘 쓰는 확실한 3가지 방법, 국어사전을 고르는 7가지 기준, 수학 응용문제 잘 푸는 4가지 방법, 5학년 사회 교과 연계 체험학습 장소와 책 추천, 방학에 하면 좋을 공부 6가지, 온라인 수업을 잘 듣기 위한 3가지 방법, 강점 씨앗을 탐색하는 6가지 방법….’
차례에 정리된 324가지의 고민 아래 적힌 부제 중 일부다.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는 부모가 ‘실제 가진 고민’에 대해, 현직 교사가 ‘연구하고 고민하여 실제 썼던 해결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해요, 궁금해요”로 던지는 고민에 “몇 가지 방법, 몇 가지 기준, 몇 단계 과정” 등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교육 이론을 늘어놓는 이론서가 아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담은 교육 현장지침서인 것이다. 이는 십 년간 학교와 학교 밖을 넘나들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만난 학부모와 이야기 나누며, 막막한 고민에 실제 도움이 되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저자가 각 고민에 풀어놓는 대답은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사려 깊다. 각 답변의 밑바탕에 교육적 근거와 이론적 타당성 역시 갖추고 있다. 고민에 알맞은 다양한 연구 자료와 논문, 교수법, 교육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 지침을 제시한다. 이런 탄탄한 이론 위에 실제 경험이 더해지고, 부모와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까지 더해진 것이 이 책에 제시된 해결책이다. 이것이 이 책이 제시한 답을 억지로 이해하고 애써 암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이고, 불안했던 부모의 마음이 평안해지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출간 전 책을 검토한 100인의 사전 서평단 학부모들도 이 책에 대해 ‘사막의 오아시스, 필독서, 속을 뻥 뚫어주는 책, 부모들의 전과, 길잡이, 등대’ 등과 같이 표현했을 것이다. 막막하고 답답했던 초등생활 고민에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이 주는 똑똑하고 사려 깊은 지침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부모로서의 자신감을 더하고,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로 안내할 것이다.
◎ 추천사
매일매일 펼쳐보는 초등 부모 고민 상담소!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매일매일 배우고 성장합니다. 부모는 전체를 조망하며,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입니다.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는 매일매일 고민에 부딪히는 초등 부모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365일 손 닿는 곳에 두고 봐야 할 소중한 지도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는지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떻게 연결되고,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지에 대해 답합니다. 답을 가진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하세요.
리사 손 콜롬비아대 바너드 칼리지 심리학과 교수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어렵습니다. 내 부족함 때문에 우리 아이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늘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지식도 경험도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처음 부모가 되면 수많은 질문에 휩싸입니다. 특히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학부모’가 되면 고민은 망망대해처럼 깊고 넓어집니다. 아이도 세상이 낯설고 힘들지만,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이 낯설고 힘든 걸음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궁금하지만 물어볼 곳 없었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주는 책, 정답 없는 교육과 육아에 똑똑한 해결책을 주는 책이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입니다. 특히 현직 초등 교사의 체험이 가득 담긴 학년별 똑똑한 학습 길잡이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
책을 펴자마자 완전히 빠져들어서 보았습니다. 7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인데도, 페이지마다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어서 한 번에 끝까지 모두 훑어보았습니다. 교육유튜버인 저는 흔한엄마 채널을 운영하며 초등맘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아왔는데, 좋은 해답을 찾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런 어려운 문제들의 해답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명쾌하게 제시해주고 있더군요. 학교에서 겪는 친구와의 상황에서부터 부모의 역할, 학습법에 이르기까지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별 해결책이 이 책 한 권에 다 담겨 있습니다. 친구나 선배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 없는 답답함을 책 한 권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는 양과 질을 모두 갖춘 초등 부모들의 바이블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한 번만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의 초등 6년 내내 옆에 끼고 새로운 고민에 봉착했을 때마다 바로 확인하면 좋을 책입니다. 그간 이런 책을 저도 기다려왔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정말 완벽히 이해한 책입니다.
흔한엄마 교육전문유튜버
◎ 책 속에서
P.45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는 아니지만, 이전에 친구와의 만남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친구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과거의 일은 현재의 친구 관계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해주세요. (중략) 친구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한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굳이 많은 친구와 사귀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천천히 사귀어도 돼. 꼭 친구를 많이 사귈 필요는 없어”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 〈고민 004.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를 어려워해요〉
P.76 아이가 더 나은 친구 관계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친구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미움’이라는 감정을 잘 처리하는 방법도 꼭 알아야 합니다. ‘미움’이라는 감정이 나쁜 것이 아니라 당연하단 것을 알려주고,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 그 감정을 처리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게 해주세요. 복수심에 때리라고 가르치는 건 당장의 분노 표출이 될 뿐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하니까요.
- 〈고민 017. 자꾸 아이를 때린다는 친구, 너도 같이 때리라고 하고 싶어요〉
P.140 권위적인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권위 있는 부모는 되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규칙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너무 엄격하며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아이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권위적’인 것입니다. ‘권위 있는’ 부모는 한마디로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 적절한 한계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자유로운 선택권을 주는 부모’입니다. 허용해야 하는 행동과 금지해야 하는 행동의 한계를 부모로서의 소신과 줏대에 맞춰 설정하고 울타리를 만듭니다.
- 〈고민 046. 딸아이가 종일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어요〉
P.177 나만의 학습 커리큘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아이를 동참시키면 스스로 선택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이는 학습을 스스로 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성공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고, 하기 싫어한다면 옆에서 직접 문제 해결을 도와주세요. 성공 경험의 누적은 곧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 〈고민 058.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말해줘도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요〉
P.278 독서 습관을 위해서는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도서관이나 서점도 자주 가고, 집도 책을 읽는 분위기로 만들어주세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집에서 정기적으로 온 가족이 같이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가 읽든 안 읽든 책을 빌려서 아이 책상 위에 쌓아도 보세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 한 권, 두 권 쌓이면 독서습관이 생기게 될 거예요.
- 〈고민 104. 독서 습관을 잡아주고 싶어요〉
P.417 풀이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거나 너무 자기만의 방식으로 쓴다면 풀이집을 베껴 써보도록 하세요. 머릿속으로 어렴풋하게 진행되었던 풀이가 눈앞에 글자로 나타나면 ‘아하!’ 하는 순간이 생깁니다. 그렇게 풀이를 베껴 쓰다 보면 서술형 문제의 수학적 풀이 방식으로 사고하게 됩니다.
- 〈고민 171. 서술형 문제를 못 풀어요〉
P.455 듣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쉐도잉(shadowing)’입니다. 쉐도잉은 그림자를 뜻하는 쉐도우처럼 그대로 따라 말하는 것으로, 원어민의 영어 대화를 들리는 그대로 따라 말하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까지 원어민의 속도대로 따라 하는 거예요. 직접 해보면 원어민의 속도를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쉬운 문장도 들기만 할 때의 속도와 말할 때의 속도는 달라요. 교실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처음 교과서 dialogue나 글을 따라 말한 뒤에 반드시 원어민의 속도대로 따라 말하기 시간을 갖습니다. 단순한 활동 같아 보이지만 이것만 계속해도 발음 개선과 리스닝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고민 193. 영어 듣기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P.508 사회 공부에서의 핵심은 배경지식입니다. 글을 읽을 때도 평소에 잘 알던 분야는 수월하게 읽히지만, 처음 접하는 분야는 집중해서 읽어도 의미가 쉽게 와닿지 않습니다. 그 차이는 배경지식에 있죠. 얼마나 많은 배경지식을 갖고 있느냐가 사회와 과학 공부를 좌우합니다. 사회는 세상을 읽는 눈입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신문과 뉴스를 보면서 부모님과 대화를 나눴던 아이들은 세상을 읽는 눈이 넓습니다. 그 아이들에겐 오히려 교과서 안에 제시된 내용이 좁을 뿐이죠.
- 〈고민 219. 초등 6년 동안 사회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P.583 아이마다 혼자 할 수 있게 되는 시기는 다르지만 중요한 건 언제까지나 부모님이 다 해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살펴보면 학교 책가방을 스스로 챙겨오는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숙제나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았을 때 “엄마가 안 챙겨줬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거든요. (중략) 아이가 스스로 해볼 기회를 주고 자꾸 연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를 들어 활동지로 만들기를 한다면 최대한 아이가 혼자 할 수 있게 해주시는 거예요. ‘혹시 너무 엉망으로 해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관심 없는 엄마라고 생각할까?’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혼자 하면 할수록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아이에게 온전히 맡겨주세요.
- 〈고민 258. 온라인 수업 영상은 짧고 과제가 너무 많아요. 전부 엄마 몫 같아요〉
P.703 아이가 혼란스러워하고 정체되어 있을지라도 끼어들지 않고 묵묵히 바라봐주는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간섭은 끊고 관심을 줄이되 방치하는 게 아니라 멀리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내가 잘해내야 한다는 독립심과 책임감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지나친 걱정은 소유욕의 일종입니다. 대화를 빙자한 취조와 잔소리는 그만두세요. 버릇없다고 아이의 말을 묵살해버리는 것도 하지 마세요. 부모에게 반항도 해보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말해보면서 자아를 찾아가고 독립해갑니다.
- 〈고민 317. 사춘기라 방문을 잠그고 안 나옵니다〉
구매가격 : 22,320 원
1등미디어 코믹스 1권
도서정보 : 일등 미디어 / 아울북 / 2021년 03월 2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과1등 김성기, 이과1등 신흥재의
대체불가 오리지널 코믹스
◎ 도서 소개
유튜브 인기 코미디 채널 ‘1등 미디어’, 폭소만발 개그 만화로 탄생!
각양각색 1등들이 펼치는 엉뚱발랄 개그와 따뜻한 우정!
문과1등 김성기와 이과1등 신흥재가 신나고, 흥이 나고, 재미있는 개그를 위해 똘똘 뭉쳤다!
국어, 영어, 역사를 기반으로 한 문과식 개그, 수학과 과학 지식을 활용한 이과식 개그로 기발한 유쾌함을 선사하는 최강의 개그 콤비, 문과1등과 이과1등. 이외에도 거칠지만 어쩐지 정이 가는 뒤에서1등, 말로 하는 개그의 달인 말장난1등과 같은 별별 1등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깔깔 웃음이 터져 나온다.
◎ 출판사 서평
“얄리 얄리 얄라셩~ 얄리 얄리 얄라셩~”
“칼카나마 알아철니 수헬리베 붕탄질산”
참신한 유행어와 톡톡 튀는 콘셉트로 60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유튜브 채널 ‘1등 미디어’가 이번엔 폭소만발 개그 만화《1등 미디어 코믹스》로 탄생했습니다.
두뇌를 자극하는 똑똑한 개그
스트레스는 제로! 지식은 쑥쑥!
SBS 공채 개그맨 ‘김성기’, ‘신흥재’ 콤비는 신선한 설정의 엉뚱발랄한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냐며 올바른 우리말을 똑 부러지게 가르쳐주는 문과식 개그,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도 수학적, 과학적으로 따져 가며 AI처럼 정확하게 해석하는 이과식 개그는 색다른 웃음과 알찬 지식을 선사합니다.
고르고 고른 인기 에피소드와
풍성한 놀이 페이지로 재미 UP
문과1등과 이과1등만의 지각 탈출 꿀팁, 흥미진진한 소원 들어주기 게임, 덜덜 떨리는 뒤에서1등과의 만남 등 ‘1등 미디어’의 여러 에피소드 중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라 만화적 재미를 더했습니다. 재미난 만화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담았습니다. 끝말잇기 게임에서 1등이 되는 꿀팁, 말장난 문제 풀기 등의 깨알 재미 놀이 페이지 그리고 황당하고 웃긴 영상툰까지, 영상과는 또 다른 재미를 맛보세요.
이건 꼭 소장해야 돼!
‘1등 미디어 브로마이드’ 수록
《1등 미디어 코믹스》를 구매하신 모든 분께는 ‘1등 미디어 브로마이드’를 함께 드립니다. 멋진 문과1등과 이과1등이 모습과 문과1등이 애정하는 청산별곡이 함께 담겨 있어 소장 가치가 높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오늘의 SF 2
도서정보 : 정소연 / arte / 2020년 12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능한 모든 방향에서 SF의 현재를 말하다
국내 유일의 SF 무크지 《오늘의 SF》 2호!
◎ 도서 소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온 SF
SF를 살며 SF를 읽는 우리에게, 지금 가장 시의적절한 이름 《오늘의 SF》
창간 소식만으로도 SF 팬들을 환호시켰던 국내 유일의 SF 무크지 《오늘의 SF》가 2호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고호관, 듀나, 정세랑, 정소연 작가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창간호를 뛰어넘는 2호의 가능성을 고민했다. 배명훈, 정소연, 고호관, 문이소, 김혜진, 손지상, 황모과의 신작 소설, 화제를 모은 시네마틱 드라마 ‘SF8’의 기획·연출자 민규동, 한국 SF가 걸어온 매 길목을 지켜 온 작가 김창규의 인터뷰 그리고 독보적인 존재감 ‘듀나 월드’를 탐색하는 이지용 평론가의 작가론까지, 지금 가장 뜨거운 이름, SF의 오늘을 만난다.
SF 작가들은 반 이상의 리뷰가 “SF는 싫어하지만…”으로 시작되는 것에 유감을 가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 그 과정을 조금이나마 축약하기 위해 이 잡지가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점점 더 융성해 가는 SF라는 장르가 한층 이해와 연결 속에 있기를 바라며,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2호가 나오게 되어 큰 기쁨을 느낀다. (…) 2020년은 SF를 쓰고 읽기 좋은 해라고 올해 초입에 말한 적이 있는데, 말했던 의도와는 격하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애도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꽉 찼지만 한 손에 쥐이는 이 잡지가 아직 오지 않은 더 나은 날들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배율 적절한 망원경이면 좋겠다.
_정세랑 편집위원
◎ 출판사 서평
취업준비생, 톨게이트 노동자, 노인, 퀴어, 난민에서
포스트휴먼, 클론, 기후재난, 다중우주까지
너머를 지향하는 동시에 현실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7편의 신작 소설
한국 SF는 20세기 초부터 줄곧 우리 곁에 있었지만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나서야 다수 독자의 뚜렷한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 SF에 주목하는 이유가 우리가 체감하는 세계와 삶의 변화 속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면, 《오늘의 SF #2》에 발표된 7편의 신작 SF 소설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한국 대표 SF 작가 배명훈의 중편 「임시조종사」는 전투 로봇의 어깨 위에 곱게 수 놓인 레이스만큼이나 낯선 SF와 판소리의 조합을 통해 읽는 동시에 들리는 놀라운 이야기 경험을 선사한다. 타자와 소수자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 정소연의 단편 「수진」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섯 명의 여성을 차례로 만나며 편견과 배제로 충족되지 못한 마음이 기술로 충족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2017년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의 「이토록 좋은 날, 오늘의 주인공은」이 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온기는 다정하고 유쾌하다. 내적 현실 시뮬레이터의 힘을 빌려 구현한 아름다운 임종에 조용히 박수를 치고 싶어진다. 과학 전문 기자를 거쳐 SF와 과학 논픽션을 오가며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이는 고호관의 「0에서 9까지」는 인간의 모든 행동 패턴이 인공지능에 의해 예측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때 진정한 자유의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미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일상을 내맡긴 소설 밖 현실을 떠올리면 웃다가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시네마틱 드라마 ‘SF 8’ 〈간호중〉의 원작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를 쓰고 소설집 『깃털』을 낸 김혜진의 「프레퍼」는 기후위기로 불타는 미래를 그린다. 고온 경보가 공습 경보처럼 울리고 검은 구름과 화염이 사람들을 집어삼키는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우주아이돌 배달작전』과 『우주아이돌 해방작전』을 쓴 손지상의 「인터디펜던트 바로크」는 지구 고대 생물을 닮은 외계 존재들 간의 우주전쟁, 사이보그 행성과 유기체 행성, 열반에 드는 존자와 매력적이고 오만한 악마가 명멸하는 초다중내우주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스페이스 오페라다. 「모멘트 아케이드」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모과는 「스위트 솔티」로 흔들리고 떠다니는 삶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된 이들이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미래의 고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주와 난민이라는 주제가 기착지인 부산항을 거쳐 우주로 확장한다.
지금 가장 멀리 나아가는 텍스트
SF를 둘러싼, SF가 던지는 물음들을 따라
아직 오지 않은 더 나은 날들을 볼 수 있기를
크리틱은 SF 비평에 대한 절실하고 다급한 요구를 반영해 《오늘의 SF》가 힘주어 준비한 섹션이다. SF 연구자이자 문화 비평가인 이지용이 27년여 동안 120편 넘게 발표된 듀나의 작품들이 갖는 다양한 의미 지점을 탐구한다. 장르 관습의 능숙하고 개성적인 활용, 한국어로 보여 주는 경이의 세계, 시대에 따라 변모한 인식을 작품에 구현하는 힘에 대해 읽고 나면 결국 듀나의 작품을 펼치고 싶어진다.
인터뷰에서는 이다혜 기자가 드라마와 영화, 방송 채널과 OTT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SF8’의 기획·연출자 민규동 감독과 마주 앉았다. SF 소설 붐이 영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창작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장르문학 전문 최지혜 편집자는 묵직한 매력과 주제의식을 품은 김창규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 및 창작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창규 작가는 ‘SF8’ 〈블링크〉의 원작 「백중」을 쓰기도 했다. 각자의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온 두 창작자의 고민이 겹치는 지점이 있어 흥미롭다.
과학, 문학,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SF와 다른 영역과의 접점을 다채롭게 보여 주고자 하는 《오늘의 SF》의 지향성은 칼럼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혜진의 글은 한국 SF의 계보를 이루는 뚜렷한 하나의 줄기이자, 무엇보다 지금 한국에서 SF를 읽고 쓰는 사람의 최소 절반 이상이 여성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SF 순정만화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인 유만선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이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설립에 바탕이 되었듯 항공우주 분야 과학자들과 SF 작가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머지않아 이곳에서도 움트길 기대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은희는 SF에 재현된 여성의 몸과 인류의 재생산 방식을 통해 여성의 몸에 덧씌워진 지나친 생식주의적 관점을 검토한다.
에세이에는 전혜진 작가의 「『위치스 딜리버리』와 함께하는 분당 산책」, 박문영 작가의 「SF를 쓴다는 것, SF 작가로 산다는 것」 두 편을 실었다. 전혜진의 SF 기행문은 서울 근교의 베드타운 분당, IT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의 지도 위에 SF 무대의 좌표를 찍어 보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문영의 글은 거친 동질화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균열과 틈, 차이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려는 데서 SF를 읽고 쓰는 이유를 찾는다. 우리 각자의 SF는 어떤 모습인지 되묻게 하는,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글이다.
리뷰는 문지혁, 듀나를 비롯한 다섯 명의 필진이 참여해 마거릿 캐번디시부터 천선란까지 치열하게 균형을 맞추어 선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 책 속으로
소녀의 성장과 여성들과의 관계, 그리고 마법으로 날아다니며 물건을 배달하는 이야기는 21세기 분당이라는 구체적인 배경 속에서 아주 새롭고 반짝이는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다.
[에세이] 『위치스 딜리버리』와 함께하는 분당 산책_p.14
세상에 좀처럼 적응할 수 없고, 인간이 비인간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일에 회의가 드는 이들에게 환상문학은, 판타지와 SF는 그래서 사려 깊은 벗이 될 수 있다. 뛰쳐나온 곳에서 어떤 태도로 뭘 바라볼지 대화할 수 있다면 더.
[에세이] SF를 쓴다는 것, SF 작가로 산다는 것_p.21
듀나가 한국 SF에서 갖는 의미는 단지 장르적인 요소들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데에만 있지 않다. 듀나의 창작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작가가 한국어로 보여 준, 경이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지평이다.
[크리틱] 듀나론─모르는 사람 많은 유명인의 이야기_p.32
저는 완전히 〈스타워즈〉를 보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마음속에 열등감일 수도 부러움일 수도 질투일 수도 있는 감정이 있어요. 그러다 한국적 틀 안에서 앤솔로지 형태로 SF를 다룰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걸 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두려움을 즐기는 연출가, 민규동_p.44
SF에서는 해당 작품의 장르를 SF로 만들어 주는 요소가 이야기 구조나 주제와 한 몸이어야 합니다. 그 요소를 제거해도 본질적인 변화가 없다면 그 글은 SF를 흉내만 낸 다른 무엇일 겁니다.
[인터뷰] 김창규의 우주_p.270
순정만화는 SF를 통해 차별받는 이들의 이야기에 먼저 주목했다. 페미니즘을 대형 서사에 녹여 냈고, 아직 한국이 배경이고 한국인이 주인공인 SF가 낯설었던 1980~1990년대에 이미 한국계 여성 주인공들을 세계로, 우주로, 머나먼 미래로 이끌어 가는 대중적이고 진보적인 장르였다.
[칼럼] 한국 SF의 또 하나의 줄기, 순정만화_p.279
실제 인텔에서 미래학자로 일하고 있는 브라이언 존슨은 10년 후를 내다본 인텔의 실행 가능한 비전을 개발하는 데에 기술 조사나 트렌드 분석과 함께 SF를 사용한다. 그는 이러한 작업을 미래주조future casting라 부른다.
[칼럼] SF와 과학기술 그리고 우주 개발_p.285
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기에 인간 사회의 다른 영역에서 오히려 지워지기 쉬운 여성의 위치는 위기 상황에 더욱 잔인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인간 여성의 생물학적 재생산 능력은 매우 소중한 것이기에, 개인의 영역으로 둘 수 없고, 인류 전체의 존속을 위해 집단에서 통제되어야 하는 무엇이 된다.
[칼럼] SF와 여성의 몸, 모호함을 선명하게 그려 내다_p.293
구매가격 : 12,000 원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도서정보 : 이지훈 / 21세기북스 / 2021년 03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애든 결혼이든 제발 이 책 보고 하세요!”
결혼 14년 차, 이혼 7년 차 현직 변호사의 독한 충고
◎ 도서 소개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왜 자꾸 우울할까?”
진짜 결혼 잘하는 법부터 이혼의 최적 타이밍까지!
결혼, 이혼, 독립 다 해본 현직 변호사의 인생 상담
살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는 변호사’ 한 명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17만 유튜버이자 현직 변호사의 인생 상담! 이 책은 비혼이나 이혼을 무작정 권장하는 책이 아니다. 결혼이나 이혼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지침서다.
실제로 결혼 14년 차, 이혼 7년 차인 저자는, 한때 우울증을 겪기도 했던 개인적 경험과 이를 극복해낼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마주한 다양한 상담 사례와 해결책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에 관한 ‘사이다’ 같은 조언들이 쏟아지는 이 책을 읽다 보면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기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이 명쾌해졌어요!”
17만 명이 공감한 결혼 이혼 실전 문답
이 책은 결혼과 이혼이라는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과 갈등이 생기는 이유와 문제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를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이혼 후 유쾌하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 책의 장점은 누구나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현직 변호사의 관점에서 조언해줄 뿐 아니라, 결혼과 이혼을 모두 겪어본 저자의 실제 경험담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지훈 변호사는 29세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군법무관에 임용되었고 30세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행복한 30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핑크빛 기대는 산산이 조각났다. 생각과는 달랐던 결혼생활, 사회가 요구하는 ‘아내’와 ‘며느리’의 역할, 삶에 대한 방향 부재 등이 저자의 일상을 점점 허물어뜨렸다.
심각한 우울증과 사투를 벌이던 그때 저자는 자신 앞에 두 가지 길이 놓여 있음을 깨달았다. ‘이대로 내가 없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이제라도 나로 살 것인가?’ 선택은 간단했다. 나다운 삶을 살기로 결정한 순간 주저 없이 이혼을 선택했다. 저자에게 이혼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자 진정한 ‘나’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되었다.
“내 삶에 적용되는 룰은 내가 만드는 룰 메이커가 되십시오”
내 인생의 기준을 만드는 39가지 방법
이혼 후 ‘아는 변호사’라는 이름의 변호사 사무소를 설립한 저자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상담을 하러 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상담자가 자라온 환경, 배우자를 선택한 이유, 결혼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 이혼을 고민한 계기 등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이혼 상담은 결국 인생 상담이나 다름없었다. 각자 처한 상황은 달라 보여도 결혼생활로 고통받고 있는 이유와 본질은 모두 같았기 때문이다.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가 생기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가 없다. 이때 중요한 건 그 실패가 내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나를 단단히 세우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저자는 달콤한 위로를 건네기보다 따끔한 채찍을 들고 단호하게 말한다. “내 안에 기준이 없으면 무엇을 해도, 누구와 있어도 불안하고 공허합니다.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이 될 뿐입니다. 외로운 이유는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이다.
연애, 결혼, 이혼에 관한 39개의 사례와 변호사로서 해줄 수 있는 맞춤형 조언, 결혼과 이혼, 육아를 모두 경험해본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 책은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이 경험한 삶의 조각이 많을수록 삶은 더욱 창조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은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붙잡아줄 삶의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주요 내용
1. 결혼은 신중하게!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Q :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할래요.
A : 후회할 짓은 애초 시작도 하지 마세요.
결혼은 제도다. 제도는 어떤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지 인간의 본능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결혼이란, 법률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관해 탐구해본 적도 없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은 삶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외로운 이유도 알지 못한다. 그러고는 외롭다, 안정을 찾고 싶다는 등의 이유로 결혼을 선택한다. 1부에서는 결혼을 준비할 때 흔히 하는 착각과 실수를 짚어보며 행복한 결혼의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결혼은 선택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첫째, ‘나를 세우고 내 인생을 살아갈 것’, 둘째, ‘내가 바로 선 후에 동반자를 찾을 것’, 셋째, ‘가족의 형태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법률혼을 했다가 불행한 결혼생활로 고통받게 된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배우자를 잘못 만나서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결혼부터 해버린 나 자신 때문입니다.”
2. 이혼은 신속하게! 이혼에도 타이밍이 있다
Q : 너무 힘든데 이혼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A : 이혼이 인생의 실패라면, 안 하고 참고 사는 건 성공인가요?
“모든 이혼 사유는 결국 하나입니다. 내 삶에 내가 없다고 느껴질 땐 신속하게 이혼하세요.” 행복해지려고 한 결혼이 어느 순간 그 자체로 지켜내야 하는 인생의 신성한 목표로 변질될 때가 있다. 이때 대부분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는데도 그것을 참아내고, 이런 게 인생 아니냐며 자기 위안을 하곤 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이혼의 타이밍을 아는 법부터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한 팁까지 관계에 대한 갈등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결혼도 이혼도 나답게 살기 위한 스스로의 선택이어야 합니다. 나답게 살 수 있을 때 나는 가장 이타적일 수 있고, 비로소 내 삶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자신으로 살고 있지 못하다면, 그것은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됩니다. 이혼 사유를 법리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그 후의 문제입니다.”
3. 이혼 후 유쾌하게! 나부터 바로 세워라
Q : 이혼한 저를 보는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요. 기죽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A : 이혼 후의 삶이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나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혼으로 인한 낙인은 우리 사회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저자는 이런 주홍글씨를 피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낙인이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나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부에서는 이혼 후 우울증 대처법과 자녀 교육법 등 구체적인 해결책뿐 아니라 사회적 통념이나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당당하게 살아가는 법 등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담았다.
“완벽했던 인생에 흠이 났나요? 이번 생은 망했나요? 미안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우리 인생은 생각보다 길어서 성공과 실패가 그렇게 간단하게 판가름 나지 않습니다. 설령 망했다 하더라도 그 망한 인생을 계속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흐름에서 맞이한 몇 번의 실패가 인생을 망하게 했을까요? 여러분을 망하게 한 것은 그 실패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저앉아버린 여러분 자신입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어른의 교양|천영준 지음|21세기북스|2021년 2월 10일 출간|16,000원
▶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최광현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2월 24일 출간|16,000원
▶ 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김민정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2월 9일 출간|15,000원
◎ 본문 중에서
저는 도저히 제가 없는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나다운 삶을 살기로 결정한 순간 저는 저를 가두고 있던 긴 우울증의 터널에서 빛을 발견하고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제 인생의 선택지에 ‘이혼’이라는 체크 박스가 생성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주저 없이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터널에 갇힐 때의 저와 빠져나온 뒤의 저는 완전히 바뀌어 있었고, 그러자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무너져 내리던 날 : 12쪽]
민법은 법률혼에 적용되는 게임의 규칙과 같은 것입니다. 하다못해 RPG 게임을 할 때도 먼저 규칙을 이해하기 위해 공략집을 공부하는데, 심지어 여러 가지 권리와 의무가 발생하는 법률혼을 결정하면서 게임의 규칙에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면 그 결혼은 이미 실패가 예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 꼭 해야 하나요? : 20쪽]
우리는 판단의 근거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막연한 느낌, 기대, 평판 등에 근거해 섣불리 사람을 평가해버립니다. 그 이유는 판단의 근거를 면밀히 살피기란 어렵고 힘든 일이며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가 믿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생각을 포기하고 오로지 나의 기대와 희망 등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결혼 상대자로 충분한 것 같아요 : 26쪽]
인생의 굴곡에서 내리막길과 마주한 순간이 왔을 때 부부는 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반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유일무이한 조건은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의 유무입니다. 이것은 외모, 재력, 안정적인 직업, 성실함, 자상함, 착함이라는 액세서리와 같은 조건들과는 판을 달리하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내가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 37쪽]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여러분이 지금 인생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셔야 합니다. 자기객관화가 이루어지면 상대방이나 상황을 무조건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인생의 그 어떤 상황과 마주하더라도, 조건이 아무리 달라지더라도 인생의 긴 여정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동지를 찾으십시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낼 자신 있어요 : 56쪽]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불편한가요? 돈 이야기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혼 사유는 결혼할 때부터 이미 존재했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내가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알고도 문제를 만들기 싫어 이를 회피했을 뿐입니다.
[돈은 없지만 둘 다 젊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죠 : 61쪽]
우리 각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개성을 말살하고 자신을 다수 집단에 범주화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는 스스로를 소속시킬 가정이 있어야만 안정적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안정은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결코 결혼이나 가정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남들도 다 이러고 산다는데 내가 유별난 건가요? : 94쪽]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자세는 질문하는 용기입니다. 나의 질문이 배우자의 차가운 시선과 분노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질문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질문을 배우자가 회피하고 무시한다면 그때가 바로 이혼의 타이밍입니다.
[웬만하면 싸우지 않아요 그래야 평화롭거든요 : 110쪽]
혹여나 이혼을 결정하는 데 자녀의 의사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은 아직 사리분별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기적입니다. 아이의 의사를 묻고 이에 따라 이혼을 결정한다는 것은 그저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아이 때문에 참고 살았습니다 : 137쪽]
이혼 후의 삶이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나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바로 나의 삶입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삶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다만 나의 나약함, 외로움, 두려움 등으로 어릴 때는 부모에게, 어른이 되어서는 배우자에게 의존해왔던 것뿐입니다.
[이혼 후의 삶이 두렵기만 합니다 : 177쪽]
아무리 노력해도 자녀가 외부에서 받는 편견과 차별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받는 고통은 이혼으로 인한 여러분의 고통을 투영한 것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흔들리면 자녀도 흔들립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여러분의 자녀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혼, 아이에게 언제 말해야 할까요? : 202쪽]
인생의 굴곡에서 내리막길에 직면했을 때 나만의 기준이 없는 사람은 그대로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고 맙니다. 지금은 나를 탐구하고 나를 바로 세울 때입니다. 더 이상 내 외로움의 근원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지 마십시오. 외로움을 직시하고 자기 자신이라는 우주를 탐구할 시간입니다.
[너무 외로워요 새 가정을 만들고 싶어요 : 217쪽]
구매가격 : 1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