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우스
죽음의 혼례 (캐드펠시리즈-05)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 2014년 04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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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정당한 문학장르로 인정받지 못하는 까닭은 대중적 기호에 영합하는 구성과 비주류적 소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 제5권 <죽음의 혼례>는 문학의 한 장르로서 추리문학이 자리매김될 가능성의 단초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작품의 배경으로 깔려 있는 12세기 영국 역사의 한 단면은 작가의 손길에 의해 인간사의 보편적 무대로 승화되고 있는 바, 이 책의 독서는 곧 12세기를 통해 20세기를 읽고, 20세기를 통해 12세기를 돌아보는 반성적 책읽기인 동시에 세상읽기이기도 하다.
<죽음의 혼례>는 중세도시를 배경으로 탐욕과 사랑, 신의와 배신, 삶과 죽음을 교차시키며 직조해낸 한 폭의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다. 역사적 배경과 추리적 기법을 동원하면서 궁극적으로 작가는 인간의 악과 선함, 아름다움과 추함의 다면적 면모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흥미로운 추리소설인 동시에 한편의 애틋한 인간 드라마로 읽히며, 문장의 행간행간마다 작가의 인간애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유머가 배어 있어 독자에게 온화한 체험도 아울러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얼음 속의 처녀 (캐드펠시리즈-06)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 2014년 04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2세기 중반 영국은 두 권력 사이의 싸움으로 백성들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이럴수록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은 바로 깊은 곳에 숨어 백성들을 힘들게 하는 도적떼의 창궐이다. 『얼음 속의 처녀』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벌어지는 내전 속에 권력자들과 백성들, 그리고 도적들 사이에서 일어난 잔인한 살인사건의 해결과 모험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때는 1139년 한 겨울, 시루즈베리의 평화는 내전으로 혼란해진 우스터에서 몰려오는 난민으로 인해 산산조각나버리고, 그 와중에 귀족 가문 출신의 두 고아가 보호자인 어린 수녀와 함께 실종된다. 이들을 찾아나선 캐드펠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산 속에서 그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벌거벗겨진 채 상처투성이인 어느 수도사를 발견하는데…… 캐드펠은 그 수도사의 모습에서 어린 세 여행자들에 대한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적들의 약탈과 살인은 백성들을 극도의 불안 속으로 몰아가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귀신들린 아이 (캐드펠시리즈-08)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 2014년 06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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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년 어느 가을날, 시로프셔 주의 한 영주가 자신의 작은아들을 시루즈베리 수도원에 의탁할 뜻을 전한다. 수도원은 수사회를 소집하여 의논한 끝에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이제 열아홉이 된 그 젊은이는 일 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수도서약을 한 뒤에야 정식 수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세속의 관점에서 보면 감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도원에 완전히 갇히고 싶어 열정적으로, 아니 그 정도를 넘어 거의 광적으로 몸부림친다. 그러나 그에게서는 종교적인 경건함도, 수도생활이 안겨줄 잔잔한 즐거움과 기쁨을 고대하는 면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조금의 기대감도 없이 맹목적으로 수사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리고 밤마다 무서운 악몽에 시달린다. 그가 꿈을 꾸면서 내지르는 괴성과 고함은 온 수도원을 뒤흔들고 나이 어린 견습수사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그는 귀신들린, 악마에 사로잡힌 견습수사였다.
한편 그때 전쟁의 화의(和議)를 위해 노력하던 한 주교의 사제 한 명이 그곳을 지나치던 중 돌연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도원에 들어올 때부터 젊은이를 주시하던 캐드펠은 그 젊은이의 몽유병적 발작과 사제의 실종 사이에 모종의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사건 속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잉글랜드의 전황 속에서, 캐드펠의 행보는 자꾸 벽에 부딪히며 미궁을 헤맬 뿐이다. 악몽에 시달리는 어린 견습수사의 고집스런 태도와 고위 성직자의 살인 사건,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구매가격 : 6,000 원
부자들의 선택 : 미국 최고의 부자 전문가가 20년간 밝혀낸 그들만이 알고 있는 돈의 흐름과 비밀
도서정보 : 토머스 J. 스탠리 / 북하우스 / 2014년 06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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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와 데이터로 확인하는 부자들의 남다른 선택
토머스 J. 스탠리 박사는 평균 순자산이 100만 달러가 넘는 미국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저자는 이 연구를 통해 부자들의 공통점은 원래부터 부자가 아니지만 그들은 남들과 다르게 생각했다는 것,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회를 선택했다는 것,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것, 선택의 순간, 대담함을 갖춘 결정을 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부자에 대한 그의 연구는 미국 내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부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주며 그가 낸 백만장자 시리즈는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가 되기 위한 부자 필독서! 통계와 데이터로 확인하는 부자들의 남다른 선택! 이 책은 20년간의 조사 끝에 1000명의 부자 가운데 선별한 733명을 대상으로 한 집중 설문조사와 인터뷰, 통계수치와 과학적 자료를 통해 부자가 되는 8가지 성공요인을 담았다.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부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게 만들고, 진짜 부자를 만드는 것은 마인드의 확립과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토머스 J. 스탠리 박사는 평균 순자산이 100만 달러가 넘는 미국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저자는 이 연구를 통해 부자들의 공통점은 원래부터 부자가 아니지만 그들은 남들과 다르게 생각했다는 것,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회를 선택했다는 것,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것, 선택의 순간, 대담함을 갖춘 결정을 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부자에 대한 그의 연구는 미국 내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부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주며 그가 낸 백만장자 시리즈는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부가 부를 낳는 그들만의 비밀! 부자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한눈에 꿰뚫다! 이 책은 책 전반에 걸쳐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 등의 통계자료와 표가 포함되어 있다. 설문의 조사방법과 조사경위를 알리면서 부자가 되는 비결, 부자들의 학창 시절을 통해 그들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머리를 가졌는지, 부자들은 어떤 마음으로 투자하는지, 그들이 경제적 모험을 감행하는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들이 남과 다른 눈을 가질 수 있었던 원천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부자들이 인생에 대한 가장 중요한 선택으로 그들의 배우자를 알아본 것이 이색적이다. 부자들은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배우자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가계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택하는지, 부자들의 주택 구입 지침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들은 투자와 주택 구입 사이에는 어떤 상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실례 속에서 설명해준다. 그리고 부자들은 언제 일어나서 어떤 활동들을 하며 어떤 삶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를 세세한 일상생활을 통해 분석한 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조언을 요약, 정리하고 있다. 남과 다른 눈으로 부자가 된 평범한 사람들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부자들의 선택』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하여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진행한 인터뷰와 부자들의 일화 중심으로 이야기가 짜여 있어 재미있고 쉽게 읽힌다. 각 장마다 그들이 부자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구체적인 생활양식, 학창 시절의 교훈, 직업과 배우자 선택방법, 틈새시장을 찾아낸 사람들이 실전방법론, 그리고 그들의 배짱과 투자요령,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시간과 에너지 배분방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행동강령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의 평균수입과 휴가형태, 쇼핑방법, 여가생활, 자녀교육 등의 구체적 정보도 유익하다. 이 책은 "나 같은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어"라는 마음가짐을 바꾸게 만든다. 『부자들의 선택』은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삶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와 난관들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채워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인생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도서정보 : 오소희 / 북하우스 / 2014년 06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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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고단함에 지친 수많은 엄마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던져준 ‘힐링 육아 에세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
수많은 육아서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며,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일인 것처럼 압박을 준다. 이에 반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우리도 더불어 행복한 성장을 하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육아의 고단함에 지친 수많은 엄마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던져준 ‘힐링 육아 에세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개정판 출간!
2008년, 엄마와 아이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성장해가는 육아의 감동적인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 많은 '엄마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오소희 작가의『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가 초판 출간 5년 만에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재출간되었다. 만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개정판에는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새롭게 쓴 프롤로그를 비롯해 초판에는 실리지 않은 세 편의 글이 추가되었다.
이 책은 ‘엄마’라는 생을 시작하면서, 사랑이 뜨겁게 넘칠 때마다 줄줄이 받아쓰기 한 글들입니다. 생의 단락들은, 지나고 나야 그 의미가 분명해지곤 하지요. 이제는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과중한 육아에 몸살을 앓던 그 시절이, 영영 끝날 것 같지 않던 그 시절이, 실은 얼마나 ‘일시적인’ 생의 축제였는가를요. 아이가 천진하게 눈을 빛내며 자신을 송두리째 엄마에게 맡기고, 엄마는 그 막중한 책임과 사랑으로부터 세상을 온통 끌어안을 용
기를 다잡는 시간, 생각보다 짧습니다. 지나고 나면 반드시 그리워집니다.
(개정판 프롤로그 중에서)
수많은 육아서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며,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일인 것처럼 압박을 준다. 이에 반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우리도 더불어 행복한 성장을 하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가 던진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는 육아의 고단함에 지친 수많은 대한민국의 엄마들 사이에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미 책을 접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선물하는 필독서이자 육아 에세이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대부분의 육아서가 내 아이를 똑똑하게 잘 키우는 방법론에 치중하여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아이와 엄마가 일상생활 속에서 나누는 사소하지만 행복이 깃든 대화와 그것으로부터 확장된 저자의 육아, 교육에 대한 단상들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도서 분류의 기준에서 본다면 육아서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책 속에 담긴 엄마와 아이의 단란한 대화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부모와 자식이 대화를 통해 주고받은 연서(戀書)이자, 육아 현장의 일상사 속에 숨은 감동적인 장면을 디테일하게 포착해낸 리얼 다큐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알짜배기 육아정보가 아니다. 나는 다만 당신에게 위안과 격려를 드리고 싶다. 육아란 치열하게 공부해야 할 대상도 부담스러운 일도 아니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충분한 일이라고. 학습지나 학원의 부추김에 호응하면서 초조하게 결과물을 채근하는 날선 부모의 역할에서 한번쯤 벗어나 물속에 고기를 놓아주듯이, 새장의 문을 열어주듯이, 지금 눈앞에서 엉덩이춤을 추며 탐스럽게 하루하루 허벅지 굵기를 키워가는 아이의 다시없을 한 순간을, 그저 어깨에서 힘 빼고 즐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그렇게 스스로 뿌듯해하고 스스로 대견히 여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서로 사랑하는 ‘평범한’ 모자가 마주 바라보며 귀 기울여 ‘특별히’ 행복해진 순간들이 편안하게 전이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책을 덮은 뒤, 당신도 사랑하는 아이와 마주앉아 서로 귀 기울이고 싶어졌으면 좋겠다. 그때에 입가에 미소가 오래오래 머물 수 있으면 좋겠다.
(초판 프롤로그 중에서)
육아마저도 경쟁이 된 시대,
엄마와 아이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지금 당신의 아이와 어떤 대화를 하고 계십니까?’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마주하며 나눈 가장 아름다운 대화의 기록’이라는 부제처럼 저자와 아이가 나눈 수많은 대화들로 가득하다. 사랑과 우정에 대한 가슴 찡한 대화에서부터 성(性)에 대한 과감하면서도 솔직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이성을 넘나들며 이루어지는 친절하고도 섬세한 소통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다고 자책하는 부모들에게 내 아이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진정한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아이가 부모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은 아이의 성취나 성적이 아닌, 내 아이가 보여주는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 그 자체임을 깨닫게 한다. 네 살부터 일곱 살 무렵까지 아이가 보석같이 아름다운 말을 쏟아내는 유아기에 엄마와 아이가 나눈 대화의 조각들을 읽고 있노라면, 육아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니라 부모를 성장시키는 생의 기적 같은 일이자, ‘유년을 두 번 사는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한 장의 종이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까.
어느 날 아이가 모래 한 톨처럼 작게 접힌 종잇조각을 내게 건넨다.
내가 엄마에게 행복을 줄게.
콧김에도 굴러갈 듯 작은 그것을 받아 손톱 끝으로 어렵사리 펼쳐 보니,
가로세로 1센티미터가 될까 말까 한 그저 종이일 뿐이다. 아무 말도 씌어 있지 않다.
뭐야? 아무것도 없네!
이제 알겠어? 행복이란 보이지 않는 거야.
어디서 주워들은 것일까. 제법 통찰 어린 말에 웃음을 터트렸더니,
저도 씨익 웃으며 덧붙인다.
거 봐. 이게 엄마를 웃게 했지? 그게 바로 행복이야.
(‘종이 한 장의 행복’ 중)
아이를 통해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세상,
아이를 통해 깨닫게 되는 생에 대한 지극한 감사!
저자는 학습지나 학원의 부추김, 결과물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그저 물속에 고기를 놓아주듯, 새장의 문을 열어주듯 눈앞에서 나날이 성장해가는 내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라고 말한다. 더불어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엄마인 자신도 함께 성장하게 되었으며, 우리를 때로는 귀찮게 하고 염려하게 하며, 다른 많은 것들을 희생하게 하는 ‘육아’라는 생의 과업이 하나의 인간을 얼마나 성숙한 인간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잔잔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아이와 함께 벌레를 관찰하면서 작고 힘없는 존재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이와 신비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고, 아이가 곁에 있는 것으로 인해 길섶의 죽은 쥐를 치워주고 지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엄마와 먼저 나누고자 했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됨으로써, 아이가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과 ‘파워레인저와 유켄도’를 둘러싼 화제 사이에 경중이란 없음을 이해한다. 추운 겨울밤, 아이가 던진 속삭임 한마디로 휑한 공기가 아늑하게 채워지는 경이를 체험하고, 내 아이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내 아이와 네 아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차별 없어지는 순간의 황홀함을 마주했을 때, 좁은 가슴이 고마움으로 가득 차오르는 벅참을 경험한다. 그리고 이 모든 깨달음과 배움의 찰나에는, 아이가 언제나 함께였음을 이야기한다.
내가 변화하는 사이, 아이도 변화되었다. 관찰만 즐겼을 뿐 직접 만지기는 꺼려하던 아이가 콘크리트 길 위의 지렁이를 덥석 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화단 속으로 내려놓아주거나, 어렵사리 찾아낸 청개구리를 소중하게 손으로 보듬어 애정을 표현한 뒤 풀숲에 놓아주고 안전하게 사라질 때까지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럴 때 아이의 얼굴은 의기양양했고 사랑이 넘쳤다. 아이는 벌레를 통해 자신보다 작고 힘없는 존재들의 치열한 신비를 배웠다. 작고 약한 것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줄 때의 즐거움도 함께 배웠다.
(‘Microcosmos’ 중)
그쯤에서 나는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아이가 그토록 열심히 파워레인저나 유켄도에 대해 말했던 것은 반드시 그 영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제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든 엄마에게 전하고, 엄마를 거기에 끌어들여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 그리고 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다른 누구보다도 엄마와 먼저 나누고 싶어 했던 것이. 그토록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일자무식인 엄마를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끌어들이려 했던 것이.
(‘아이에게 좋은 것과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를 읽은 ‘엄마 독자’들의
가슴 절절한 추천평!
“엄마의 의무로 무엇을 해줘야 한다는 제목이 넘쳐나는 육아서 사이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행복을 준다니!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성장하며, 자연과 함께 즐기라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문장에 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월궁항아 님)
“기분 좋은 육아서를 만났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아이의 탄생은 우리의 실생활을 충분히 압박합니다. 그런데 그것으로도 모자라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보는 육아서마저 압박이 된다면 아무리 많은 육아서를 본다 해도 그게 얼마나 나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안 그래도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한 초보엄마에게 보통의 육아서는 무언의 의무와 책임만 쥐어주는 것 같아 답답했습니다. 그럴 때 단비 같은 이 책을 만나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시월사일 님)
“아이가 어떻게 하면 똑똑해질까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이 책을 살짝 내려놓고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조금씩 유연해진 엄마의 생각들을 통해 나 또한 성숙해질 수 있어서 작가님의 글이 참 좋습니다.” (디지로그 님)
“‘모두들 이렇게 한다’는 생각 속에 어느새 육아도 유행에 휩쓸리게 되었고, 경쟁이 되어버렸네요. 그런 가운데 자기 나름의 소신을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내가 본 오소희 작가는 그런 소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유년을 두 번 사는 일’이라는 말처럼 육아란 부모가 일방적으로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통해 부모도 함께 자라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bolero82 님)
“일상의 소소한 작은 행복들을 가슴에 안고 매일을 살아가는 작가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이라면 더욱더요!” (imhappy11 님)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대목이 참 많았습니다. 시종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아이 마음의 곱고 여린 결을 섬세하게 짚어가면서 성심껏 대화하는 엄마의 모습은 그 어떤 육아서보다도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연신내새댁 님)
“격려와 위안과 끄덕끄덕 깨달음을 주는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어질 내 엄마 노릇에 진심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평온 님)
구매가격 : 9,660 원
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도서정보 : 태미 스트로벨 / 북하우스 / 2014년 07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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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는 전문가였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았다.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를 옭아매는 쓸데없는 것에서 벗어나
더 적게 가지고, 더 충만하게 사는 법!
“인생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이 책을 읽고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라!”―크리스 길아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저자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제 벌고 쓰기만 하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에서 벗어나 소박한 삶으로!
읽고 나면 행복해지고 뭔가 시작하고 싶은 기운이 펄펄나는 책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며, 장기투자, 비상시에 대비한 저축, 카드대금 완납, 비용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게 직업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다. 모든 게 제자리를 못 찾고 어질러져 있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삶의 질은 점점 나빠졌다. 아무 탈출구도 찾지 못했다. 마침내 낙타 허리를 부러뜨린 천 근 무게의 짚더미는, 새 차 구입을 둘러싼 논쟁. 대체 빚은 언제 갚고 집은 언제 살 수 있는 거야? 왜 일할수록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지냐고!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은 우리가 용기를 내면 선택할 수 있고, 비싸게 얻어지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금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이런 단순한 삶을 찾아 귀농하거나 혹은 농사짓지 않고 시골에서 사는 법, 소도시에서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더 이상 소비하는 자에서 머물지 않고, ‘다른 삶’을 찾아 떠나고, 성장과 속도를 거부하고 의미와 행복을 찾는 삶은 이제 그야말로 전 세계적 방향이다.
인생에는 생각만큼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단순하게 살수록 행복해지는 ‘겁나 멋진’ 인생회복 분투기
저자도 이전에는 남들과 비슷했다. ‘힘든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불경기에 취업에 성공해 들어간 ‘다들 부러워하는’ 회사. 그런 회사에 다니면서도 뭔가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던 그녀는 끊임없이 물건을 사는 것으로 허기를 채우려 했다. 그러고 나면 자신에게 보상하는 기분이 들어 한동안은 즐거웠다. 그러나 이내 사들인 물건도 시들해지고 자신이 점차 고갈되는 기분이 드는 일상의 반복, 집-회사-집-회사의 반복.
어느 날 그런 그녀가 ‘다운사이징’(스마트사이징)의 삶을 만난 것은 그야말로 인생의 대전환점이었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의 삶에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원한 것은 단 하나였다. 누구나처럼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 그래서 그녀는 일단 ‘100개만의 물건으로 살기’ 프로젝트부터 실천한다. 물론 장서는 1개로 치고, 살림살이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그 후엔 더 적은 공간에서 더 적은 물건으로 사는 프로젝트로 성큼 나아갔다. 투룸 아파트를 원룸 아파트처럼 써보는 시도도 했다. 결과는? 의외로 더 적은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비워둔 방이 낭비되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쓰지도 않는 방 때문에 굳이 집세를 더 낼 이유가 뭐지? 더 적은 곳으로 옮기면 더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부가 서로 자기 물건을 더 확보하려고 치열하게 싸웠음은 물론이다. 차도 다 팔아치우고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업체를 이용한다. 소유에서 공유로!가 그들의 모토가 되었다.
말그대로 이들은 ‘인생회복’ 분투기에 들어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이후 5년에 걸쳐 계속 물건을 줄이고 세 번의 이사 끝에 지금의 바퀴 달린 3.6평(36평이 아니다!) 넓이의 ‘작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작은 집’에 대한 워크숍도 많이 열리고, 건축회사들도 많아지고 호응도 커지고 있다. 물론 꼭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냥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소박함의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삼으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동지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저자가 자원봉사 가서 영감을 얻은, 험난한 환경에서도 즐겁게 살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의 굳건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멕시코 치아파스 주 사람들, 빚더미 속에서도 지출을 꼼꼼히 관리해 삶을 단순화하며 오히려 가족의 유대감이 깊어진 놀라운 경험을 한 리오 바바우타 부부, 56평짜리 집을 세 놓고 물건 대부분을 팔아치운 뒤 태연히 바퀴 달린 ‘작은 집’을 짓고 사는 미셸, 새 차나 유행하는 옷이나 큰 집 이런 것에 시간과 돈을 들이기보다는 대신 가족과 자신들을 기쁘게 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삶을 선택한 수많은 미니멀리스트들, 단순한 삶의 옹호자 친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생생한 육성, 삶의 기쁨을 맘껏 만날 수 있다. 또한 한 장이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작은 실천들’ 목록을 두어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부록에서는 소박한 삶에 대한 책, 동영상, 미디어자료, 건축관련자료 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주는 자원봉사 활동,
나를 지원해줄 공동체를 찾는 법,
마침내는 주택건축의 틈새혁명, ‘작은 집’을 짓기까지!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돈은 더 벌어도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줄어든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소비하면서 직업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물건을 사려면 때로는 하기 싫은 일에 묶여 있어야 하고, 충실한 인간관계를 다질 시간은 부족해진다.”는 연구 결과대로, 소박하게 산다는 것은 바로 일-돈-소비-빚의 악순환 관계를 끝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다운사이징의 정신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남을 돕고, 자신을 지지해줄 공동체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결국 모든 인간은 자신의 공동체를 원하고 자신이 원하는 ‘팀’의 구성원이 되어 소속감과 의미를 느끼고 싶어 한다. 뭐 거창한 공동체가 아니어도 좋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공동체를 훑어보고, 지역의 봉사단체를 알아보고 내가 사는 곳에서 남들과 도움을 나누고 나도 기쁨을 얻을 활동을 찾는 노력을 하면 된다.
태미 부부는 지금 3.6평 넓이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작은 평수의 꼬마집, ‘작은 집’이야말로 그들 인생의 전환점이자 소박한 삶의 상징이다. 태미가 유튜브에서 본 디 윌리엄스의 ‘작은 집’은 불과 2.3평.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면 ‘작은 집’은 의외로 수납공간도 많고 로프트도 있고 창문도 많고 어디든 이동가능하게 바퀴도 달려 있어 차에 연결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집은 살기에 편하고 안전하기만 하면 사치스럽거나 넓을 필요가 없다’는 미국식 실용주의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주택 상황을 한번 보자. 전월세는 해마다 급등하고, 20년 이상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간신히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다. 1, 2년에 한번 꼴로 이사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 ‘책도 무게 때문에 사는 게 망설여진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땅 넓고 집 많다는 미국에서도 집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2000년대 이후의 대졸자들은 높은 실업률과 학자금대출 갚기에도 헉헉거리느라 집 사는 건 엄두도 못 낸다. 그럼에도 사실 이 ‘작은 집’ 건축은 실로 놀랍고, 선뜻 시도하기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분명 미국에서 이런 ‘더 작은 공간, 더 적은 소유’의 실천이 점차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 몇 년 간 땅콩집이나 소규모 평수의 집짓기로 소박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한국 건축시장에서도 이런 작은 집 건축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집은 더 이상 ‘투기와 재테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의미를 느끼는 삶의 공간, 머무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는 태미 부부의 집이야말로 가장 크고 멋진 집이라 할 수 있다. 삶이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진정으로 내게 의미있고 중요한 일을 하라. 사랑하라, 물건이 아니라 삶을! 단순한 삶을 바로 그런 삶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구매가격 : 8,960 원
죽은 자의 몸값 (캐드펠시리즈-09)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 2014년 07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141년 잉글랜드의 왕권을 향한 내전은 극을 치닫는다. 링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시로프셔의 행정장관이 포로로 잡힌다. 행정 보좌관 휴 버링가는 이에 포로 교환을 추진한다. 젊은 웨일스 귀족과 프레스콧. 이 두 포로의 교환이 있기 직전, 한 포로가 시체로 발견되고, 교환은 무효가 된다. 포로의 죽음을 처음 알게 된 캐드펠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고분분투하지만......죄와 벌, 신과 인간의 기원을 정밀하게 뒤?는 휴머니티 미스터리의 절정!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고행의 순례자 (캐드펠시리즈-10)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 2014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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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위니프레드의 유골을 시루즈베리 수도원으로 옮겨온 지 4년이 지난 1141년 5월, 유골 이장을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순례자들이 수도원으로 모여드는데, 그중에서도 거대한 쇠십자가를 목에 걸고 상처투성이 맨발로 여행하는 청년 시어랜은 캐드펠의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윈체스터에서 들려온 한 젊은 기사의 살인 사건은 전란을 수습하던 성직자들에게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성 위니프레드의 성스러운 기적들과 더불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캐드펠의 의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하는데......역사와 인간의 상관관계를 정밀하게 추적하는 기적적인 중세 미스터리!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빛의 물리학 : EBS 다큐프라임
도서정보 :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제작팀 / 북하우스 / 2014년 08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빛에 매혹된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빛이라는 키워드로 꿰뚫어보는 물리학의 역사『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빛의 물리학》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으로, 빛을 키워드로 삼아 현대 물리학의 두 축인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쉽게 풀어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이 던졌던 탁월한 질문들과 끈질긴 탐구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코펜하겐 학파 과학자들부터 현대 끈이론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빛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빛 속에 색이 있는 것인지 탐구했던 뉴턴, 빛처럼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 빛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던 아인슈타인 등 빛을 추적했던 물리학자들이 답을 찾아내가는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대한민국과학문화상(김시준 PD)!
★ EBS 방송대상 대상!
★ YMCA ‘좋은 방송’ 최우수상
★ 방송통신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빛의 여정, 물리학의 오디세이로 당신들을 초대한다.” _홍성욱 서울대 교수(과학사)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나는 이 책을 통해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_이기진 서강대 교수(물리학)
책소개
빛을 키워드로 삼아 현대 물리학의 두 축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쉽게 소개한다. 화제의 다큐프로그램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 빛의 정체를 파헤친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우주와 물질이 무엇이며 어떤 법칙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현대 물리학의 답변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큰 세계를 탐구하는 상대성이론과 아주 작은 세계를 탐구하는 양자역학을 공식 없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본다는 점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이 던졌던 탁월한 질문들과 끈질긴 탐구 과정을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흥미롭게 담았다.
빛이라는 키워드로 꿰뚫어보는 물리학의 역사
위대한 과학자들의 발상의 원천은 ‘빛’이었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하나같이 운명처럼 빛에 빠져들었다.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단행본으로 엮은 이 책은 빛을 실마리로 삼아 현대 물리학의 두 축인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을 공식 없이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코펜하겐 학파 과학자들, 현대 끈이론 과학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빛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을 관통해 나간다.
그런데 왜 빛일까? 갈릴레오는 빛의 속도를 처음으로 재려 했던 과학자였고, 뉴턴은 태양 빛의 정체를 밝히려다 시력을 잃을 뻔했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빛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별빛에 의해 증명됐다. 양자역학은 빛을 불연속적인 형태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출발했다.
우주와 물질의 수수께끼에 대해 현대 물리학이 제시하고 있는 대답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빛에 매혹된 과학자들이 우리를 안내하는 곳은 기이한 세계다. 절대적인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는 주위의 공간을 휘게 만들고, 빛은 그 휘어진 공간 속을 나아간다. 빛은 입자의 성질뿐 아니라 파동의 성질도 갖고 있다. 또 빛은 아주 작은 양의 에너지 덩어리인 양자로 움직인다!
그러나 빛을 좇다보면 자연스럽게 현대 물리학을 떠받치고 있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큰 틀에서 만나게 된다. 적어도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어떤 질문에서부터 등장하였으며, 과학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론을 구체화시켜 나갔는지를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게 된다. 가령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질량을 가진 물체는 주위의 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맥스웰은 어떤 과정을 통해 빛이 전자기파라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보어는 왜 전자가 원자 안에서 불연속적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빛 속에 색이 있는 것인지 탐구했던 뉴턴, 빛처럼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 빛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했던 아인슈타인, 수소 원자가 방출하는 빛의 선 스펙트럼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물고 늘어졌던 보어 등 빛을 추적했던 물리학자들이 답을 찾아내가는 순간들은 드라마틱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상대성이론은 가장 큰 세계와 관련된 이론이고, 양자역학은 가장 작은 세계와 관련된 이론이다. 현대 물리학의 두 기둥인 이들 이론의 문턱은 높기는 하지만, 일단 이 높은 문턱만 넘으면 과학자들이 우주, 물질, 시간에 대해 어떠한 해답을 내놓았는지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다. EBS 다큐프라임〈빛의 물리학>을 만든 제작팀의 목표도 하나였다. 바로 “이 프로그램을 본 대한민국 국민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간상 방송에 담아내지 못한 세부적인 부분들을 보충했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던졌던 최초의 질문에서 결정적인 깨달음을 얻는 순간까지, 빛의 이면을 좇으며 보편 법칙을 찾으려고 했던 과학자들의 끈질긴 실험, 통찰력이 깃든 직관, 양보 없는 논쟁 등을 다채로운 이미지와 함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소개
빛을 키워드 삼아 현대 물리학을 다룬 6부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울즈소프에 있는 뉴턴의 생가, 아인슈타인이 몸 담았던 베른의 특허청, 코펜하겐학파의 산실인 닐스보어연구소 등 과학의 본고장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의 사실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교수(생명과학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데이비드 J. 그로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버라 카블리이론물리연구소 교수(200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에드워드 위튼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 등 방송 내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수의 국내외 석학의 도움을 받았다.
추천사
“『빛의 물리학』은 빛을 좇아 물리학의 역사를 재구성한 기록이다. 여기에서 빛의 본질에 대한 논쟁, 입자론과 파동론, 빛과 색깔, 전자기파,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 양자물
리학, 초끈이론처럼 물리학의 역사를 이끈 혁명적인 발견과 이론의 역사를 맛볼 수 있을 것
이다. 게다가 『빛의 물리학』은 이론이나 실험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발견들을 이루어낸 물리학자들의 의문과 함께 개성이 뚜렷했던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독자들은 빛의 신비를 탐구하는 물리학자들이 던진 질문 속에서 과학이 진정으로 인간적인 탐구 활동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이 빛의 경이로움을 새롭게 발견할 차례다. 빛의 여정, 물리학의 오디세이로 당신들을 초대한다.” - 홍성욱 서울대 교수(과학사)
“가끔 학생들에게 수학을 이용해 물리학을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이 왜 자신들이 이토록 어려운 물리학을 배워야 하는지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드라마 작가처럼 물리학자들의 드라마틱한 고독, 경쟁, 우정, 갈등, 신사도, 고집, 유머, 사랑, 비극, 배신, 환희를 쉽고 재미나게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물리학의 재미는 수학 공식 속에도 있지만 이 책에서처럼 소설 같은 물리학, 추리소설 같은 물리학, 드라마 같은 물리학, 단막극 같은 물리학, 인간극장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물리학 속에 더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기진 서강대 교수(물리학)
구매가격 : 12,000 원
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도서정보 : 오소희 / 북하우스 / 2014년 08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의 길을 잃은 어른들을 위해
동화가 건네는 스무 개의 마음 지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 아들 JB와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 여행’을 하는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동화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책 속에는 오소희 작가가 직접 고른 스무 편의 동화와 각각의 동화와 어울리는 작가의 일상 속 경험이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펼쳐진다.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이 남겨준 삶에 대한 통찰이 담긴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동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빤한 교훈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화의 내용들은 작가가 지나간 과거나 일상에서 마주쳤던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나 감동의 순간들을 현재의 ‘지금 여기’로 다시금 불러온다. 그리고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순간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이로써 스무 편의 동화는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과 같은 생의 진정한 좌표로 가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작가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로부터 ‘우정이란 서로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우정의 진리에 대해 이끌어낸다든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식물성이 주는 삶에 대한 위안’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작가의 날렵하고도 웅숭깊은 시선은 동화가 단지 달콤한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텍스트가 아니라, 생의 진실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지혜의 보고임을 깨닫게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내가 정말 꿈꾸던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잊고 지내던 이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한해를 맞이해야 하는 요즘, 쉼표를 찍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어린 왕자』『아낌없이 주는 나무』『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창가의 토토』…
‘사람 여행’ 하는 작가 오소희가 스무 편의 동화에서 길어 올린
우리 삶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일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당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줄
스무 편의 동화, 스무 개의 ‘인생 지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 아들 JB와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 여행’을 하는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동화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책 속에는 오소희 작가가 직접 고른, 생의 잊지 못할 동화 스무 편과 각각의 동화와 그 울림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삶의 기억들 스무 개가 어우러져 담겨 있다.
『어린 왕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마당을 나온 암탉』 『눈사람 아저씨(스노우맨)』 등 책 속에 등장하는 동화의 내용들은 작가가 지나간 과거나 일상에서 마주쳤던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나 감동의 순간들을 현재의 ‘지금 여기’로 다시금 불러온다. 그리고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순간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이로써 스무 편의 동화는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과 같은 생의 진정한 좌표로 가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나에게 진심이 없다면 그것을 어디쯤에서 떨어뜨렸는지 동화가 알려주었다. 나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또한 어디쯤에서 잃어버렸는지 동화가 알려주었다. 동화는 그림으로 된 ‘인생 지도’였다. 그 안에 잃어버린 모든 것들의 좌표가 들어 있었다.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
소녀였을 때, 나는 꿈과 희망으로 눈앞이 충만하여 그 지도의 독법을 알지 못했다. 어른이 되는 와중에, 나는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며 비로소 지도의 독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다시 읽는 동화는 곳곳에 흩어진 생의 잃어버린 좌표들을 향해서 단숨에 내 손을 잡아 이끌었다. 나는 꿈을 만나 소중하게 꿈을 쓰다듬었다. 또 희망을 만나 뜨겁게 희망을 포옹하였다.”
(본문 중에서)
수년간의 ‘사람 여행’을 통해 쌓아올린 작가의
삶, 사람, 관계에 대한 날렵하고도 웅숭깊은 시선이
동화 속에 감춰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다!
작가는 특이한 체질을 가진 아이들의 독특한 우정을 다룬 동화로 읽히는 장 자끄 상뻬의『얼굴 빨개지는 아이』로부터 ‘우정이란 서로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우정의 진리에 대해 이끌어낸다든지,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우화로 읽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식물성이 주는 삶에 대한 위안’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나무에게 올 한 해도 애썼다 장하다 말해주었고, 그러다보면 내게도 애썼다 장하다 덤으로 말해주게 되었다. 그처럼 아름다우며, 그처럼 묵묵하며, 그처럼 한결같은 ‘위무’는 오직 식물성이기에 가능한 차원이었다. 나는 나무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고백했다. “고맙다.” 사랑은 점점 깊어갔다.”
(본문 중에서)
작가가 동화 속에 감춰진 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과 그것을 전달하는 음성은 차분하고 나지막하다. 또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되는 과거만을 현재로 불러내지 않는다. 별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간절한 손길로 하늘의 영롱한 별을 떼어낸 소년이 결국엔 차갑게 반짝이는 별을 물속에 살며시 놓아주고 왔다는 파블로 네루다의 『안녕, 나의 별』이란 짧은 시를 인용할 때에는, 어린 시절 품속으로 날아든 탐스러웠던 강아지 '별이'와의 기억을 끄집어내며 욕심과 서투름으로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지키지 못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과 초록머리의 대화의 한 자락을 인용하는 대목에서는 단순히 어머니라는 존재가 발휘하는 숭고한 희생에 대해 찬미하는 대신, 친정엄마와 한밤에 응급실행을 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것이 엄마와의 작은 소풍이었음을,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미루기만 했던 두 모녀의 짧은 여행이었음을 조용한 목소리로 읊조린다.
문득, 나는 이것이 작은 소풍이란 걸 알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단 한 번 떠나보지 못한 모녀 간의 소풍. 엄마는 한 번도 자식을 먼저 밀쳐내지 않았는데, 초록머리가 잎싹을 떠난 것처럼 자식은 제 발로 품에서 떠났다. 그리고 세상 떠도는 맛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제 아들에게는 아낌없이 세상 구석구석을 보여주면서, 엄마와는 고작 응급실로 소풍을 왔다. 엄마는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그것 역시 섭섭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잠깐 노래를 멈추고 침상에 누운 채 말했다.
“고맙다”
그리고 또 말했다.
“미안하다. 네 시간 너무 많이 뺏었다.”
노래의 한가운데서 돌연, 엄마가 운다.
“나도 아프니까 우리 엄마가 보고 싶구나…….”
(‘엄마와 밤 소풍을 떠나다’ 중)
이렇듯 작가가 세계 곳곳과 우리 일상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벼려온 삶과 사람 그리고 관계에 대한 통찰을 통해 재해석된 동화의 내용들은 동화가 그저 달콤한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텍스트가 아니라, 생의 진실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지혜의 보고(寶庫)임을 깨닫게 한다.
동화,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생의 진실,
그 속에 담긴 따스한 통찰과 지혜의 문장들
동화는 그것 자체로 ‘자신만의 줄거리’를 가진 하나의 이야기다. J. 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가난과 무관심 속에서도 순수한 영혼을 간직하며 성장하는 꼬마 악동 제제의 성장담이며,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어린 왕자를 만나면서 나누는 대화의 기록이다. 권정생의 『강아지똥』은 쓸모가 없다며 모두에게 천대받는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을 활짝 피어나게 하는 거름이 되는 이야기이며, 레이먼드 브리그스의 『눈사람 아저씨(스노우맨)』은 소년과 눈사람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서로의 세상을 자유롭게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동화의 내용은 맑고 밝은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 아름다운 세계를 이야기하는 텍스트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이야기였다. 내가 동화를 멀리한 사이, 나에게 벌어졌던 일들이 거기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동화는 가장 보편적인 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이야기인 동시에, 읽는 이들 각자가 동화의 내용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소환해내며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뒤돌아보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게 해주는 짧지만 강렬한 촉매의 역할을 한다.
『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는 오소희 작가의 시선을 통해 사랑, 우정, 꿈, 희망, 행복과 같은 삶의 진정한 가치들을 담고 있는 동화의 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럼으로써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내가 정말 꿈꾸던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잊고 지내던 이들에게 잠시 일상의 쉼표를 찍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어른이 되면 반드시 두껍고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누가 말했는가? 동화는 독서가 어려워진 이 시대에, 진심이 있는지 잘 모르는 이 시대에, 친절하게도 ‘인생 지도’를 건네준다. 길 잃은 어른들을 위한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진실로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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