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그래도 너
도서정보 : 봉다미 / 동아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구초심(首丘初心). 죽을 때가 되면 짐승이든 사람이든 집을 찾는다고 했던가.
‘엄마 소원이야. 딸, 들어 줄 거지?’
엄마의 소원으로 이혼 후 윤재는 본가로 돌아온다. 학창시절을 보낸 이곳으로.
윤재는 억지로 맡게 된 강아지 보리가 아픈 바람에 동물병원에 갔다가 의외의 인물, 수창과 맞닥뜨리게 되고....
“잘 지냈지.”
“어.”
“말 없는 건 여전하네.”
수창과 있으면 늘 혼자 떠들던 게 떠올라 윤재는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집이 코앞이라 대화를 더 이을 수 없었다.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고 할까. 그 정도의 친분은 있던 친구, 아니 그 이상이었다. 윤재의 마음은 그랬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보리를 달라고 손을 뻗었고 수창이 그녀의 품에 솜뭉치를 안겨주었다.
“들어 가. 밥 먹고.”
“……그래.”
수창은 두 사람의 마지막이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내 기회를 네게 주려고.”
수창은 황당해서 눈을 치켜떴다. 기회가 물건이야?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걸주고 싶을 만큼 네게 내가 중요한 사람이냐고? 백번도 더 묻고 싶었다.
“사람에겐 세 번의 기회가 온대. 기회를 두 배로 갖고 있으면 잡을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 기회를 윤수창, 너한테 양도할게. 좋은 생각이지?”
윤재가 손을 내밀며 “악수를 하면 계약이 성립되는 거야.” 라고 말했다.
얼결에 그녀의 손을 잡았다. 기회를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작고 하얀 손을 잡아보고 싶었다. 말랑한 보드라운 손이 그의 손안에서 꼼지락 거리는데 심장이 미친 듯이 폭주했다. 순간 기회 따위는 말고 널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악몽 같은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던 시절, 시간이 빨리 흘러가길 바라면서도 모순되게 영원히 멈췄으면 하고 바랐던 시간이기도 했다.
윤재를 떠나보낸 뒤, 수창은 주먹을 말아 쥐고 혼잣말을 했었다.
“기회 따윈 받는 게 아니었어.”
***
“우리 너무 자주 만나는 것 같은데. 우연이야?”
“지난번은 우연, 오늘은 내 의지.”
다시 만난 너를 놓칠 수 없어.
시간이 흐르고 어떤 기회가 와도 내 선택은 언제나.
그래도, 너.
구매가격 : 3,000 원
경성탐정사무소 1
도서정보 : 박하민 / 로담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휘황찬란한 불야성, 화려한 욕망의 도시 경성.
명치정 일정목 사십오 번지 경성탐정사무소의 문이 열렸다.
혈혈단신 천애 고아,
가진 것은 씩씩함 하나뿐인 열여섯 소녀 소화는 은밀한 덫에 걸려들고 만다.
“아니에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이에요!”
홀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청년 정해경.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그에게 잊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름만 알려 드리면 경성을 다 뒤져 저를 찾으시겠습니까?”
구매가격 : 4,500 원
경성탐정사무소 2
도서정보 : 박하민 / 로담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휘황찬란한 불야성, 화려한 욕망의 도시 경성.
명치정 일정목 사십오 번지 경성탐정사무소의 문이 열렸다.
소화는 인혜를 통해 해경이 감추고 있던 비밀을 전해 듣는다.
누구에게나 보이지 않는 벽을 세우던 해경에게 소화만은 예외가 되고,
그는 점점 그녀의 존재에 익숙해진다.
때마침 일어난 경성 연쇄 실종 사건.
“소화 양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답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뒤쫓던 소화가 실종되고, 해경은 상상하지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4,500 원
경성탐정사무소 3
도서정보 : 박하민 / 로담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경은 다시 자신을 사로잡는 과거의 악몽을 떨치려 하지만
불현듯 엄습하는 검은 그림자는 해경을 휘감아 온다.
한편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시작한 환에게 뜻밖의 초대장이 날아오고,
해경과 소화는 그 위험한 초대에 동행하는데…….
“……저격입니다.”
뜻밖에도 세 사람은 그들을 노리는 범인과 마주하고,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모습을 감춘 진실을 찾으려 한다.
구매가격 : 4,500 원
경성탐정사무소 4
도서정보 : 박하민 / 로담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숨겨진 과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해경은 그 앞에서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해경의 고백을 통해 그 두려움의 실체를 알게 된 소화는
어떻게든 해경을 돕고 싶지만 막막하기만 하다.
―덫에 걸렸네.
그때 간도 용정에서 날아온 죽은 자의 우편은
해경 자신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진실로 등을 떠밀고,
그가 진실에 다가간 만큼 어두운 덫 역시 해경과 가까워지는데…….
구매가격 : 4,500 원
나쁜남자 1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동아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꿈같은 결혼식을 이틀 앞둔 이유아,
약혼자의 빚을 대신해
악마 같은 남자 류태하에게 팔려 오고,
유아를 감정 없는 인형 취급하며, 그녀의 육체를 탐닉하는 태하,
그런 그의 손길에 유아는 하루하루가 지옥처럼 느껴지는데……
“잊었어? 넌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야. 인형에게 감정이라니. 말이 안 되지. 반항하지 마. 더 이상의 거부는 용납 못 해.”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아요. 그저 노리개로 생각할 뿐이죠.”
구매가격 : 2,500 원
나쁜남자 2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동아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꿈같은 결혼식을 이틀 앞둔 이유아,
약혼자의 빚을 대신해
악마 같은 남자 류태하에게 팔려 오고,
유아를 감정 없는 인형 취급하며, 그녀의 육체를 탐닉하는 태하,
그런 그의 손길에 유아는 하루하루가 지옥처럼 느껴지는데……
“잊었어? 넌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야. 인형에게 감정이라니. 말이 안 되지. 반항하지 마. 더 이상의 거부는 용납 못 해.”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아요. 그저 노리개로 생각할 뿐이죠.”
구매가격 : 2,500 원
나쁜남자 3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동아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꿈같은 결혼식을 이틀 앞둔 이유아,
약혼자의 빚을 대신해
악마 같은 남자 류태하에게 팔려 오고,
유아를 감정 없는 인형 취급하며, 그녀의 육체를 탐닉하는 태하,
그런 그의 손길에 유아는 하루하루가 지옥처럼 느껴지는데……
“잊었어? 넌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야. 인형에게 감정이라니. 말이 안 되지. 반항하지 마. 더 이상의 거부는 용납 못 해.”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아요. 그저 노리개로 생각할 뿐이죠.”
구매가격 : 2,500 원
나쁜남자 합본(전3권)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동아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꿈같은 결혼식을 이틀 앞둔 이유아,
약혼자의 빚을 대신해
악마 같은 남자 류태하에게 팔려 오고,
유아를 감정 없는 인형 취급하며, 그녀의 육체를 탐닉하는 태하,
그런 그의 손길에 유아는 하루하루가 지옥처럼 느껴지는데……
“잊었어? 넌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야. 인형에게 감정이라니. 말이 안 되지. 반항하지 마. 더 이상의 거부는 용납 못 해.”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아요. 그저 노리개로 생각할 뿐이죠.”
구매가격 : 6,750 원
어른의 맛
도서정보 : 김제이 / 로담 / 2017년 1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씹다 버린 껌처럼 재미없는 내 인생에 기적처럼 나타난 너.
“차해경 씨 맞죠?”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
“결혼이 그렇게 중요한가.”
그러니까, 그거 하면 사는 게 좀 재밌어지려나, 그뿐이었어.
“지금 어디야?”
고작 내 말 한마디에 넌 어쩜 그리도 필사적으로 내게 달려왔는지.
“좋아해. 좀 됐어. 당신은 몰랐겠지만.”
여덟 살이나 어린 네가 남자로 느껴지다니 나 진짜 미친 거지? 희수야.
세상 모든 게 맛없게 느껴지던 어른 여자가
세상 어떤 맛도 느낄 수 없는 어린 남자를 만났을 때.
‘섹스는요? 해도 되나요?’
어른의 맛.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