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라스트 콜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한테 왜 이래?”
그제야 눈을 들어 저를 쳐다보는 여자.
늘 탐이 났고, 가까이 가고 싶어도 제 처지를 자각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게 했던 여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직도 가지고 싶다.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포기가 되지 않은 갈망이 그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나도 몰라.”
진심이었다. 정말 왜 서희에게 이러는지 저도 모르겠다.
흉포한 욕심, 완전히 찢어 발겨버리고 싶다가도 완벽하게 소유하고 싶은 이중성,
스스로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이 여자에게 설명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는 잡은 허리를 강하게 당겨 여자에게 입을 맞췄다.
간질간질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에 성이 난 짐승이 서서히 눈을 뜬다.
어둔 밤이 미처 자리도 잡기 전에.
“나란 놈은 아예 기억에서 지우고 살았겠지. 안 그래?”
벗어나려 기를 써도 놓아주지 않는 남자.
입술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증오로 이글거리면서 사랑한다고
잔인하게 웃는 그를 노려보았다.
악연이라는 말 예전에는 믿지 않았다.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나 잔인한 소유욕을 드러내는 그가 두려웠다.
“죽여 버리고 싶어.”
그의 말대로 되었다. 흐리멍덩한 감정이 아닌 핏빛보다 더 선명한 증오와,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강렬한 독기가 가슴에 뿌리를 내렸다.
서희는 숱 많은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생명의 감로수를 마시는 것처럼 오로지 뜨거운 혀에 매달렸다.
뜨거운 열락에 몸을 맡겼다. 새벽이 올 때까지.
구매가격 : 6,300 원
라스트 콜 1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한테 왜 이래?”
그제야 눈을 들어 저를 쳐다보는 여자.
늘 탐이 났고, 가까이 가고 싶어도 제 처지를 자각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게 했던 여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직도 가지고 싶다.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포기가 되지 않은 갈망이 그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나도 몰라.”
진심이었다. 정말 왜 서희에게 이러는지 저도 모르겠다.
흉포한 욕심, 완전히 찢어 발겨버리고 싶다가도 완벽하게 소유하고 싶은 이중성,
스스로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이 여자에게 설명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는 잡은 허리를 강하게 당겨 여자에게 입을 맞췄다.
간질간질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에 성이 난 짐승이 서서히 눈을 뜬다.
어둔 밤이 미처 자리도 잡기 전에.
“나란 놈은 아예 기억에서 지우고 살았겠지. 안 그래?”
벗어나려 기를 써도 놓아주지 않는 남자.
입술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증오로 이글거리면서 사랑한다고
잔인하게 웃는 그를 노려보았다.
악연이라는 말 예전에는 믿지 않았다.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나 잔인한 소유욕을 드러내는 그가 두려웠다.
“죽여 버리고 싶어.”
그의 말대로 되었다. 흐리멍덩한 감정이 아닌 핏빛보다 더 선명한 증오와,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강렬한 독기가 가슴에 뿌리를 내렸다.
서희는 숱 많은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생명의 감로수를 마시는 것처럼 오로지 뜨거운 혀에 매달렸다.
뜨거운 열락에 몸을 맡겼다. 새벽이 올 때까지.
구매가격 : 3,500 원
라스트 콜 2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한테 왜 이래?”
그제야 눈을 들어 저를 쳐다보는 여자.
늘 탐이 났고, 가까이 가고 싶어도 제 처지를 자각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게 했던 여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직도 가지고 싶다.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포기가 되지 않은 갈망이 그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나도 몰라.”
진심이었다. 정말 왜 서희에게 이러는지 저도 모르겠다.
흉포한 욕심, 완전히 찢어 발겨버리고 싶다가도 완벽하게 소유하고 싶은 이중성,
스스로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이 여자에게 설명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는 잡은 허리를 강하게 당겨 여자에게 입을 맞췄다.
간질간질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에 성이 난 짐승이 서서히 눈을 뜬다.
어둔 밤이 미처 자리도 잡기 전에.
“나란 놈은 아예 기억에서 지우고 살았겠지. 안 그래?”
벗어나려 기를 써도 놓아주지 않는 남자.
입술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증오로 이글거리면서 사랑한다고
잔인하게 웃는 그를 노려보았다.
악연이라는 말 예전에는 믿지 않았다.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나 잔인한 소유욕을 드러내는 그가 두려웠다.
“죽여 버리고 싶어.”
그의 말대로 되었다. 흐리멍덩한 감정이 아닌 핏빛보다 더 선명한 증오와,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강렬한 독기가 가슴에 뿌리를 내렸다.
서희는 숱 많은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생명의 감로수를 마시는 것처럼 오로지 뜨거운 혀에 매달렸다.
뜨거운 열락에 몸을 맡겼다. 새벽이 올 때까지.
구매가격 : 3,500 원
바람기억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꼭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유독 붉은 입술은 흰 피부가 만들어 놓은 조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예뻤다. 키스를 훔치고 싶을 만큼.
미쳤나 봐.
최 건축에 입사해 일도 없이 빈둥거린 지 어언 1년.
1년이 넘는 동안 최건형이 예쁘고,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지랄 같은 성질머리로 그녀를 달달 볶아, 마주치기 싫은 1순위의 사람인데! 고작 입술 하나에 지조 없이 마음이 흔들리다니.
“연애해 본 적 있냐?”
“내, 내가 뭐 바본가! 여태 연애도 못 해 봤게?”
“네가 몇 살이지?”
“내, 내 나이는 왜 물어요?”
“스물넷? 스물다섯?”
입사한 지 일 년이나 지났는데 사장이 그녀의 나이도 모르나! 툴툴거리고 싶었지만, 최면을 거는 것처럼 뜨거운 눈빛 때문에 입술이 쉬이 움직이지 않았다.
“스물다섯.”
“아홉 살 차이라…… 우리, 연애나 할까? 정 심심하면 그건 해 줄 수 있는데.”
“야, 너 나 성희롱한 거야?”
“허!”
성희롱이라는 말에 지오는 고였던 눈물이 모조리 마르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감히 최건형을 어떻게 성희롱을 하나.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 말을 그 자리에서 이해한 그녀가 반박을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는 순간.
“키스는 나하고 하고, 결혼은 저놈이랑 하려고?”
와아! 진짜 미치겠네.
첫 키스를 홀랑 훔쳐가더니 남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어 놓고 모른 척한 남자가 누군데 억울한 누명을 씌우나.
“문지오!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남자 마음 흔들어 놓고 무책임하게 구는 게 어디 있냐!”
꼴통, 문지오.
어느 날 고요한 사무실에 펑 하고 내려와 일상의 평온함을 깬 낙하산!
뻔뻔함과 무대포의 기질로 정체된 그의 삶을 뒤흔들었다.
안 그런 척하면서 배려해 주고, 짓궂은 말을 능수능란하게 받아치며 그를 웃게 하는 여자를 이젠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
구매가격 : 6,300 원
바람기억 1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꼭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유독 붉은 입술은 흰 피부가 만들어 놓은 조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예뻤다. 키스를 훔치고 싶을 만큼.
미쳤나 봐.
최 건축에 입사해 일도 없이 빈둥거린 지 어언 1년.
1년이 넘는 동안 최건형이 예쁘고,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지랄 같은 성질머리로 그녀를 달달 볶아, 마주치기 싫은 1순위의 사람인데! 고작 입술 하나에 지조 없이 마음이 흔들리다니.
“연애해 본 적 있냐?”
“내, 내가 뭐 바본가! 여태 연애도 못 해 봤게?”
“네가 몇 살이지?”
“내, 내 나이는 왜 물어요?”
“스물넷? 스물다섯?”
입사한 지 일 년이나 지났는데 사장이 그녀의 나이도 모르나! 툴툴거리고 싶었지만, 최면을 거는 것처럼 뜨거운 눈빛 때문에 입술이 쉬이 움직이지 않았다.
“스물다섯.”
“아홉 살 차이라…… 우리, 연애나 할까? 정 심심하면 그건 해 줄 수 있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바람기억 2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야, 너 나 성희롱한 거야?”
“허!”
성희롱이라는 말에 지오는 고였던 눈물이 모조리 마르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감히 최건형을 어떻게 성희롱을 하나.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 말을 그 자리에서 이해한 그녀가 반박을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는 순간.
“키스는 나하고 하고, 결혼은 저놈이랑 하려고?”
와아! 진짜 미치겠네.
첫 키스를 홀랑 훔쳐가더니 남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어 놓고 모른 척한 남자가 누군데 억울한 누명을 씌우나.
“문지오!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남자 마음 흔들어 놓고 무책임하게 구는 게 어디 있냐!”
꼴통, 문지오.
어느 날 고요한 사무실에 펑 하고 내려와 일상의 평온함을 깬 낙하산!
뻔뻔함과 무대포의 기질로 정체된 그의 삶을 뒤흔들었다.
안 그런 척하면서 배려해 주고, 짓궂은 말을 능수능란하게 받아치며 그를 웃게 하는 여자를 이젠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
구매가격 : 3,500 원
애인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보민 씨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군.”
“진지한 사람입니다만?”
서울자동차를 이끌어 가는 최서준,
맹랑하다 못해 황당한 여자 강보민이 그를 웃겼다.
흥미를 넘어 관심이 가는 여자를 어쩐다?
“우리가 한 사무실을 사용한 지 얼마나 됐는지 알아요?”
“3줍니다.”
“3주 동안 우린 결혼만 안 했지 남녀 간에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사람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문 알고 있죠? 억울하지 않습니까?”
“억울해 미칠 지경이거든요!”
“그들의 헛소리는 강보민 씨가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추문으로 따라다닐 겁니다. 내가 도와줄 부분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소문을 현실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획기적인 신차 디자인을 위해 뽑은 디자이너였지만, 그의 마음을 빼앗은 여자!
애인삼고 싶은 여자를 잡기 위해 그는 자신의 전부를 걸었다.
한 여자를 위해 비워둔 심장까지도!
구매가격 : 6,300 원
애인 1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보민 씨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군.”
“진지한 사람입니다만?”
서울자동차를 이끌어 가는 최서준,
맹랑하다 못해 황당한 여자 강보민이 그를 웃겼다.
흥미를 넘어 관심이 가는 여자를 어쩐다?
“우리가 한 사무실을 사용한 지 얼마나 됐는지 알아요?”
“3줍니다.”
“3주 동안 우린 결혼만 안 했지 남녀 간에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사람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문 알고 있죠? 억울하지 않습니까?”
“억울해 미칠 지경이거든요!”
“그들의 헛소리는 강보민 씨가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추문으로 따라다닐 겁니다. 내가 도와줄 부분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소문을 현실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획기적인 신차 디자인을 위해 뽑은 디자이너였지만, 그의 마음을 빼앗은 여자!
애인삼고 싶은 여자를 잡기 위해 그는 자신의 전부를 걸었다.
한 여자를 위해 비워둔 심장까지도!
구매가격 : 3,500 원
애인 2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보민 씨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군.”
“진지한 사람입니다만?”
서울자동차를 이끌어 가는 최서준,
맹랑하다 못해 황당한 여자 강보민이 그를 웃겼다.
흥미를 넘어 관심이 가는 여자를 어쩐다?
“우리가 한 사무실을 사용한 지 얼마나 됐는지 알아요?”
“3줍니다.”
“3주 동안 우린 결혼만 안 했지 남녀 간에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사람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문 알고 있죠? 억울하지 않습니까?”
“억울해 미칠 지경이거든요!”
“그들의 헛소리는 강보민 씨가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추문으로 따라다닐 겁니다. 내가 도와줄 부분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소문을 현실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획기적인 신차 디자인을 위해 뽑은 디자이너였지만, 그의 마음을 빼앗은 여자!
애인삼고 싶은 여자를 잡기 위해 그는 자신의 전부를 걸었다.
한 여자를 위해 비워둔 심장까지도!
구매가격 : 3,500 원
여우소굴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정 / 동아 / 2015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라희 맘에 두고 있죠?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커피숍 들러서 애한테 그러는 것 아니에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던데.”
“아닙니다.”
그랬었다. 분명 그랬었는데... 왜인지 자꾸 그녀를 의식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아주 몹시.
그런 그가 자꾸 자신에게 다가올수록 라희는 자꾸 불편하기만 하다.
“나한테 왜 이래요?”
“뭐?”
“나한테 왜 잘해주냐고요?”
“잘해줘도 불만인가?”
“그건 아니지만……, 원래 성격이 좋은 분도 아니잖아요.”
“너, 나 잘 아는 사람처럼 말한다?”
인정머리 없고 싸가지 없는 에스프레소 같은 남자, 승혁.
그런 승혁에게 따뜻한 커피 캔을 내민 여자, 라희.
그 순간, 승혁의 가슴이 전기가 통한 것처럼 찌르르 울렸다.
마키아토처럼 달콤하고 카푸치노처럼 부드럽지만은 않지만 분명, 사랑이었다.
구매가격 : 6,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