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내가 너를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꽃 같은 14살 그녀 강지원, 천사의 탈을 쓴 악마 19살 그 류승하와 만나다.
새로 옆집에 이사온 킹카 류승하.
첫날부터 평범한 그녀 강지원을 놀래키는데…….
그와 얽히면 모든 상황이 그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드디어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지원에게도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그런데 유학갔다던 그가 우리 회사 기획 실장이 되어 나타날 줄이야.
사사건건 부딪히는 승하와의 악연으로 지원은 그와 관련된 일이라면 치를 떠는데…….
“제발 아는 체 하지 말란 말이야. 너와 얽히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지원
“널 사랑하고 있었어. 처음부터 계속. 그건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야.”
-승하
구매가격 : 3,500 원
네게, 간다. 13년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는 첫사랑이자, 그녀의 유일한 사랑이었다.
홍은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길어진 해가 느릿느릿 산 사이로 사라져간다. 그런데 그 석양빛이 너무나도 강렬해 눈에 온전히 박혀들었다.
“장태하 너에겐 정말 고마운 게 많아. 나도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심장이 뻐근하게 울리는 느낌을 가르쳐 준 것도, 누군가가 그리워질 수 있는 마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최홍.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
“네가 마음에 들어왔어.”
당혹스런 표정을 지속 있던 태하의 얼굴이 점점 굳어 가는 게 보였다. 그녀는 웃었다.
“널 좋아하게 됐어.”
13년 후.
마스크를 고쳐 쓰던 그녀의 시선이 한곳에서 멈췄다. [장태하(만 30세)] 들고 있던 차트를 그대로 떨어트렸다. 서둘러 짚으려는데 커다란 손이 더 빨랐다. 심장이 가슴을, 갈비뼈를 뚫을 듯이 뛴다. 향이, 그대로이다. 세월이 흘렀지만 모든 게 그대로인 듯하다.
“괜찮으세요?”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들었을 때 시선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살짝 웃고 있던 그의 눈매가 그녀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이름을 확인하자 그대로 굳었다.
“최홍.”
차트를 들고 있던 그의 팔이 툭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시선이 그의 얼굴에서 손으로 자연스레 옮겨갔다. 스스로 긴장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깟 첫사랑이 뭐라고.
“며칠이.”
고개가 절로 올라갔다. 그의 그 단 한마디가 무슨 말인지 그녀는 바로 알아챌 수가 있었다.
“13년이 넘었어.”
구매가격 : 2,500 원
누군가에게 반한다는 건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마, 내일부터 못 볼 거야. 다시 만나는 건…… 빨라도 5년 후쯤일 것 같다.”
“5년?”
“잘 지내. 제때 졸업 잘 하고. 이기적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때도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너 진짜 이기적이다. 언제 나 좋다고 제대로 표현한 적이라도 있었어?”
억울함에 그녀의 언성이 높아지고 말았다. 식당 안의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어도 아무 상관없었다.
“5년 뒤에 보자. 그땐 너도 나에게 반하게 될 거야.”
구매가격 : 3,500 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년 전 헤어졌던 옛 연인을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3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씨, 씻어야…….”
“상관없어.”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마구잡이로 삼키고,
그의 혀는 무자비하게 입안을 핥고 그것만으로는 모자란 건지 그녀의 혀를 이끌어 깨물기까지 했다.
그의 단단한 허벅지가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손은 그 틈새를 타고 움직였다.
두 눈을 똑바로 마주본 채로 그의 손을 느끼던 도연이 슬쩍 입술을 깨물었다.
“신도연, 난 여전히 너야.”"
구매가격 : 2,000 원
다정의 소망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여자의 뒷모습은 예전과 달랐다. 허리까지 길었던 머리카락은 댕강 잘려 컷도, 단발도 아니었지만 그는 거짓말처럼 저 앞에 서 있는 여자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소망의 목소리가 단번에 가라앉았다.
“윤다정.”
4년 전 공항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던 여자였다.
“4년 전에 왜 그냥 갔어?”
드디어 묻고 말았다. 다정을 다시 만난다면 꼭 묻고 싶었다. 그때 왜 그냥 갔냐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야 했냐고.
“그럼요?”
“뭐?”
“무슨 말을 해야 하는데요?”
“야, 인마.”
“서로 술에 취했다. 그래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섹스를 했다. 그것 말고 더 뭐가 필요한데요?”
소망은 마치 커다란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듯 멍해졌다.
구매가격 : 1,500 원
온리유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선우. 21살의 여대생.
그녀는 결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10살 때 옆집 남자, 김재희를 만난 뒤로 그녀의 세상 모든 것이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제 아저씨 나한테 장가와도 돼."
"그게 무슨 말이야? 오늘 너 왜 이러……."
"프러포즈 하는 거야."
?
김재희. 31살의 평범한 7급 공무원.
재희는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월요일 날 있었던 그 황당한 키스 사건과 프러포즈 때문이었다.
전혀 예상도 못한 상대에게 키스를 받는 것도 정신없는 일인데 난데없이 결혼하자니.
거기다 상대는 다름 아닌 10년이 넘도록 자신의 모든 치부를 보여왔던 옆집 꼬맹이였다.
그것도 자신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린.
구매가격 : 3,500 원
파이 1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이(把異): 다름을 잡다
사람들은 언젠간 헤어질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언젠간 잊힐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언젠가 죽을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고, 지친다.
그러면서도 사랑을 한다.
스산한 바람이 귀를 스치고, 손을 스치고, 이마를 스치고,
목을, 팔을, 다리를, 눈을 스친다.
[바람 속에 언제나 있어.]
그 바람이구나.
찾아왔구나.
절로 눈물이 맺혀 흐른다.
피해 갈 방법도, 선택의 여지도 없었던 그 인연이
결국은 거기까지였다.
(본문 속으로..)
이윽고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순간,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의 입은 마치 그대로 그녀를 삼킬 것만 같았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멋대로 잇새를 가르고 들어온 혀는 입안을 자기 것인 양 멋대로 휘저으며 그녀의 맛을 보았다. 뜨겁고, 촉촉하고, 민감하게 느껴지는 입안의 느낌에 그녀는 그저 눈만 꼭 감고, 그의 품에 매달렸다.
갑작스럽게 시작해서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는 키스에 그녀는 그의 입에 대고 숨만 헐떡였다. 자꾸 몸에서 힘이 빠지고, 고개가 넘어갔다.
그를 안고 싶은데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그의 어깨와 가슴 언저리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아챈 것인지 산하가 손을 마주 잡아 오며 자신의 허리를 감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목뒤를 받치고 어루만졌다. 이다는 목선을 타고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모이다.”
“……네.”
“위험성이 안 느껴지나 봐?”
“뭐가요?”
“내가 이렇게 발정 난 개처럼 달려드는데.”
구매가격 : 2,200 원
파이 2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이(把異): 다름을 잡다
사람들은 언젠간 헤어질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언젠간 잊힐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언젠가 죽을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고, 지친다.
그러면서도 사랑을 한다.
스산한 바람이 귀를 스치고, 손을 스치고, 이마를 스치고,
목을, 팔을, 다리를, 눈을 스친다.
[바람 속에 언제나 있어.]
그 바람이구나.
찾아왔구나.
절로 눈물이 맺혀 흐른다.
피해 갈 방법도, 선택의 여지도 없었던 그 인연이
결국은 거기까지였다.
(본문 속으로..)
이윽고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순간,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의 입은 마치 그대로 그녀를 삼킬 것만 같았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멋대로 잇새를 가르고 들어온 혀는 입안을 자기 것인 양 멋대로 휘저으며 그녀의 맛을 보았다. 뜨겁고, 촉촉하고, 민감하게 느껴지는 입안의 느낌에 그녀는 그저 눈만 꼭 감고, 그의 품에 매달렸다.
갑작스럽게 시작해서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는 키스에 그녀는 그의 입에 대고 숨만 헐떡였다. 자꾸 몸에서 힘이 빠지고, 고개가 넘어갔다.
그를 안고 싶은데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그의 어깨와 가슴 언저리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아챈 것인지 산하가 손을 마주 잡아 오며 자신의 허리를 감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목뒤를 받치고 어루만졌다. 이다는 목선을 타고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모이다.”
“……네.”
“위험성이 안 느껴지나 봐?”
“뭐가요?”
“내가 이렇게 발정 난 개처럼 달려드는데.”
구매가격 : 2,200 원
파이 합본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이(把異): 다름을 잡다
사람들은 언젠간 헤어질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언젠간 잊힐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람들은 언젠가 죽을 걸 알면서도 사랑을 한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고, 지친다.
그러면서도 사랑을 한다.
스산한 바람이 귀를 스치고, 손을 스치고, 이마를 스치고,
목을, 팔을, 다리를, 눈을 스친다.
[바람 속에 언제나 있어.]
그 바람이구나.
찾아왔구나.
절로 눈물이 맺혀 흐른다.
피해 갈 방법도, 선택의 여지도 없었던 그 인연이
결국은 거기까지였다.
(본문 속으로..)
이윽고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순간,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의 입은 마치 그대로 그녀를 삼킬 것만 같았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멋대로 잇새를 가르고 들어온 혀는 입안을 자기 것인 양 멋대로 휘저으며 그녀의 맛을 보았다. 뜨겁고, 촉촉하고, 민감하게 느껴지는 입안의 느낌에 그녀는 그저 눈만 꼭 감고, 그의 품에 매달렸다.
갑작스럽게 시작해서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는 키스에 그녀는 그의 입에 대고 숨만 헐떡였다. 자꾸 몸에서 힘이 빠지고, 고개가 넘어갔다.
그를 안고 싶은데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그의 어깨와 가슴 언저리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아챈 것인지 산하가 손을 마주 잡아 오며 자신의 허리를 감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목뒤를 받치고 어루만졌다. 이다는 목선을 타고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모이다.”
“……네.”
“위험성이 안 느껴지나 봐?”
“뭐가요?”
“내가 이렇게 발정 난 개처럼 달려드는데.”
구매가격 : 3,960 원
사랑에 길을 잃다
도서정보 : 령후 / 동아 / 2015년 03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년 만인가?”
“그런가 보네요.”
“여전하군.”
두 사람의 사이는 불과 1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그녀에겐 그 거리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크레바스처럼 느껴졌다.
눈으로 살짝 덮여 그 밑은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처럼 두렵고 아득한 느낌.
“다시 시작해.”
남경은 황량한 그 공간 속에서 또다시 염증을 느꼈다. 할 수만 있다면 그의 얼굴에 찬물이라도 부어버리고 싶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짜증이 일었다. 아니, 갑자기 웃음이 튀어나왔다.
마치 앞의 이 남자는 자신의 화를 돋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2년 전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유하는 덤덤하게 알겠다고 말했을 뿐이었다.
그저 간단한 인사를 하듯. 그리고 두 사람의 시작이 그랬듯 끝도 잔잔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시작하고 싶다니…….
“내가 당신을 위해 날 포기했었듯, 이번엔 당신도 날 위해 당신을 포기해봐.”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