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바라연 합본(전3권)
도서정보 : 신여리 / 동아 / 2015년 01월 0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사(緣絲), 달아래 노인이 엮어주는 운명의 붉은 실.
그것은 쌍을 지어 태어나는 모든 생명을 하나로 묶어주니,
연사가 존재하지 않는 생명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
달아래의 바람으로 서로를 잇닿았던 천연(天緣)의 실은 끊어졌다.
허나 함께한 시간까지 지워진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붉은실은 천연 아닌 인연(人緣)으로, 다시 그들을 이끌었다.
"진짜 인연이라면, 실 따위 없어도 다시 만날 거라 했잖아요."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지금 내게 중요한 건 네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뿐이니까."
구매가격 : 10,800 원
수라화(개정판)
도서정보 : 신여리 / 동아 / 2015년 01월 0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라화, 여우와 인간의 사랑!
수라화(藪?花)를 보신 적이 있사옵니까?
수라화(藪?花)가 무엇인지는 아시옵니까?
진흙 위 피어난 여덟 장의 붉은 꽃잎들은 아홉의 계절을 보내고, 열의 계절에 흐드러지옵니다.
그 꽃이 붉은 진흙 위로 저물고 나면, 그 잎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흔적마저 녹아 사라지니.
늪 수(藪), 스며들 라(?). 그리하여 수라화(藪?花)라.
“간사한 여우에게 홀리신 것이옵니다. 잊으소서. 요사스럽고 사람을 홀리는 간사한 여우에게 홀리신 것이니 은애가 아니옵니다.”
인간 세상에 발을 디딘 여우, 려호.
여우인 그녀를 경계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준 남자, 은헌국의 왕 정이.
여우여도 상관없으니 가약을 맺자던 그였지만 려는 왕궁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수라’라는 이름을 가진 기녀가 된 려를 찾은 정. 하지만 수라는 그를 외면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