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머스쿼레이드 1
도서정보 : 송윤 / 동아 / 2013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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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가을밤, 만월에 취한 가면무도회.
“너 이름이 뭐야?”
신분조차 밝히지 않았거늘, 이름을 대라는 황당한 요구에 선뜻 답이 없는 건 당연했다.
“저와 두 번 만나시렵니까.”
“아니, 그건 아니지만.”
“헌데 아셔서 무얼 하려 그리 물으십니까.”
“이름은 상관없잖아. 이 바닥에 같은 이름이 한둘이야? 이름이 뭐야?”
그래도 막무가내다.
도대체 어느 가문의 여식이 저렇단 말인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혹, 19세라 하면 아직 데뷔하지 않아 그가 모르는 여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알게 되어도 내년쯤이 될 것이다.
그리 고심하던 중 남자는 흠칫 생각을 멈추었다.
갑작스레 치솟은 호기심을 문득 자각한 탓이다. 그는 자문했다.
나는 그녀가 누군지 알고 싶은 건가?
- 웃음을 보이지 않는 철벽재상 르준 반 디시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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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쿼레이드 2
도서정보 : 송윤 / 동아 / 2013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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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가을밤, 만월에 취한 가면무도회.
“나가.”
“머물라 하신 분은 영애입니다.”
“당신이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인 줄 알았나. 얼른 나가. 안 가니?”
“관심이 생겼습니다.”
“뭐가?”
“흥미롭습니다. 영애 말입니다.”
그녀가 은근히 눈웃음을 지었다.
이리 물고 늘어지는 걸로 보니 자신이 어떤 근본 없는 가문의 여식인지 궁금하긴 한가보다.
헌데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 넘어가 줄 것 같으랴.
“사람을 앞에 두고 흥미가 생겼네 뭐네 하는 거 보니 너도 참 예의가 없구나.”
순식간에 굳는 낯을 마주한 그녀는 배를 부여잡으며 깔깔대고 싶었다.
세상에나 어쩜 사람이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한마디, 마디마다 받아칠 답을 찾지 못하는 양이
진정 농담이라고는 쥐뿔만큼도 모르고 살아온 목석같았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 남자는 누굴까?
- 한 송이 꽃처럼 병약한(?) 2왕녀 일리야 브리에리스 네이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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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해 1권
도서정보 : 김애정 / 동아 / 2013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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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한테 저는 뭐였어요?” 스물한 살의 그녀는 보통의 또래와 달리 전혀 꾸미지 않고 수수하기만 한데도 빛이 난다 싶을 만큼 단정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언제 목이 꺾여 꽃 머리가 떨어질지 몰라 불안한 작약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채 위태한 아름다움 같은 걸 저도 모르게 초연하니 흘리고는 했다. 그렇게 그녀는 부서질 듯 웃고, 사그라질 것처럼 걸었다. “사랑만 빼고 다 드렸어요. 아직 저한테 얻을 게 남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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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해 2권
도서정보 : 김애정 / 동아 / 2013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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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 네가 어딜 가든…… 나는 따라갈 거다. 만약 네가…… 죽고 싶어지거든 그래도 좋아. 나도 따라가면 그뿐이니까. 네가 곧 나라는 걸 잊지 마라, 사해야." 그의 속삭임은 꿈결 같았다. 아무리 두 눈을 깜빡여 봐도 저를 마주보는 것은 분명 그였고 제 뺨을 쥔 것도 진짜 그였다. 슬플 때만 눈물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무 감당하기 힘든 사랑고백을 받았을 때도 눈물이 난다. 너와 함께 죽겠다 할 만큼 사랑한다고, 그가 말할 때. "네가 죽으면 나도 죽을 만큼, 사랑해. 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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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자식 6권(완결)
도서정보 : 비아 / 동아 / 2013년 12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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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절대자이자 흑마법사 백강석. 그가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로 귀환했다. 러시아에 운석이 떨어진 날 이후. 지구 곳곳에서 이상한 증후가 시작되었다. 많은 유성과 변화하는 인간들. 그 속에서 진행되는 치밀한 음모와 계략. "날 건드린 걸 죽을 때까지 후회하게 해주지." 세상을 놀라게 하기 위해 그가 돌아왔다.
구매가격 : 3,200 원
잔인한 매혹
도서정보 : 장현미 / 로담 / 2013년 08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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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을 잔혹하게 짓밟고 산산조각으로 만들었던 첫사랑이 돌아왔다. 그의 모든 것을 쥐고 흔들었던 그녀. 이제 반전의 때가 왔다. 그의 차례가 온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감정을 버린 차가운 인형이 되었다. 하지만 그를 잃는 것만은 견딜 수 없었다. 십 년 만의 재회, 이제 다시 그를 손에 넣을 것이다. 불같은 남녀의 사랑,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다. “차설희, 날 원해?” “그래, 널 원해.” 진심으로 자신을 갈망하는 눈동자에 그가 웃자 그녀의 눈빛이 짙어졌다. 그녀의 귓가로 다가온 그의 입술이 열렸다. “내가 말했지. 날 갖는 방법은 단 한 가지라고. …네가 내 여자가 되는 거야.”
구매가격 : 3,600 원
돌아온싱글과 아직싱글
도서정보 : 이새늘 / 동아 / 2013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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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싱글, 나영
“그 사람이 나 좋다고 말하는 순간, 내 처지가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오더라. 아, 나 좋다는 사람 마음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웃을 수 있을 만큼 내가 평범하지 않구나, 싶었어. 나는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이십 대 때나, 삼십 대 때나 변함없이 유나영인데. 세상은 날 그렇게 봐 주질 않아. 아, 얘는 이혼했었지? 아, 얘 한 번 결혼했었지? 그렇게 밖에 안 본다고.”
- 아직 싱글, 재우
“나 혼자 널 잡고 있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의 그 작은 손도 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꼭 붙잡고 있단 걸 이제야 알았어. 이렇게 번번이 사람을 기절 시킬 정도로 행복하게 하는데, 어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영아, 넌 조금 더 욕심 부려도 괜찮아. 그렇게 욕심을 부려도 아무도 너 손가락질 할 사람 없어. 그러니 네가 욕심 부리는 상대가 나라면 맘껏 욕심 부려, 마음껏.”
구매가격 : 3,600 원
아내가 사랑하는 남자
도서정보 : 이새늘 / 동아 / 2013년 1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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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만 마시는 사람이 있다. 어디를 가든
무조건 커피만을 주문하는 사람. 한 번은 물어본 적이 있다.
왜 커피만을 마시냐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모르겠다고.
그냥 어느 순간 따라하게 됐다고. 오늘 커피만 마신다는 사람을 만났다.
그가 사랑했던 여자. 어쩌면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그 여자를.
커피만을 마시는 그를 위해 커피 끓이는 법을 배웠던 나는,
오늘 처음으로 내가 그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끓일 수 있다는 사실을 후회했다.’
“우리…… 별거해요.”
“네가 아니라도 난 여러 가지로 복잡하니까 너까지 보태지 마.”
“장유진 씨 때문에?”
소희의 질문에 놀란 눈으로 성현이 소희를 돌아봤다.
“당신을 설레게 한 유일한 여자. 당신이 아직도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사진 속 바로 그 여자 장유진.”
“뭐…… 뭐?”
어지간히도 놀랐는지 성현이 말을 버벅 거리자,
소희가 성현에게 고개를 돌리며 다시 말한다.
“어떤 이유에서 결혼을 했든, 난 당신 아내예요.
부부가 결혼한 지 석 달이 지나도록 관계를 하지 않는다면
그게 정상적인 부부라 할 수 있을까요?
난 평범한 결혼생활을 원했고, 당신은 그걸 몰랐어요.
과거에만 매여 사는 당신과 계속 모른 척 하고 살 자신이 없어졌어요.
그게 내 별거의 이유예요. 이제 됐나요?”
또박또박 말을 잘도 하는 소희를 보며 성현은 무겁게 숨을 내쉬며 말을 한다.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 이혼이라도 하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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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로 1권
도서정보 : 나재륜 / 동아 / 2014년 02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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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찌르기‘만’을 해온 찌르기의 달인이 떴다!
할 줄 아는 건 간단한 찌르기뿐.
그러나 결코 평범하지 않다!
막아서는 것은 모두 다 꿰뚫어 주리라.
그것이 설령 하늘일지라도!
사내의 이름은 ‘장구로’
강호를 꿰뚫을 거인(巨人)의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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