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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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족쇄

도서정보 : 다와 / 동아 / 2018년 08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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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밤은 기니까.”
“흐윽!”
나비의 머릿속은 하얗다 못해 새까맣게 사위어갔다. 점점 더 어떤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진의 손길에 파르르 몸이 떨리고 뜨거워져 갔다. 몸에 열꽃이 피어나는 것 같았다.
튀어나오는 신음을 참아내고 싶었다. 손을 올려 입을 가리려는데 진이 그것을 말렸다.
“참으려고 하지 마. 여긴 나와 너뿐이니까.”
“싫어…….”
그러나 진은 자비롭지 않았다.

얇은 슬립 너머로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 말랑말랑할 것 같은 살갗의 느낌, 예민하게 반응하며 떠는 떨림이 느껴졌다.
“하아.”
“약, 먹고 있지?”
“항상……. 먹으라고 준비해주잖아요…….”
그의 추궁에 나비가 고개를 끄덕였다. 만족스러운 답을 얻은 진이 나비의 입술에 가볍게 입 맞췄다.
“잘했어.”
철저한 남자. 무서운 남자. 지독한 남자.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거운 눈빛이 오롯이 자신을 비추었다. 그의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차마 마주하기 싫어 고개를 내렸다.

그녀에게 가장 두려운 남자 진.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한다.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겨 가졌다.
족쇄를 채워 곁에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버려지길 원하지 마. 재미없으니까.”
곁을 떠나려고만 하는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망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는 놓아줄 수 없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구미호에게 술을 주지마세요

도서정보 : 비향 / 동아 / 2018년 08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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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 맛이 별로 없을 거야……요!”
두려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는 수호의 말에 옥은 무슨 소리인가 했다.
“아아. 내가 널 유혹해 잡아먹을 거라고 생각했나보구나?”
꿀꺽.
마른침이 절로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잔뜩 긴장한 수호를 바라보며 옥은 괜한 장난기가 들었다.
“근데 나 정도면……. 유혹당하고 잡아 먹혀줘도 되지 않아?”
요염한 자세로 몸을 고쳐 보이며 저고리를 스륵, 벗는 시늉을 하였다.

서왕모의 구미호 옥, 인간계로 가출을 감행하다! 운 좋게 귀신을 보는 인간 남자를 만났다. 자신의 장난에 팔딱팔딱 반응하는 게 우습다. 인간계의 생활이 조금 재미있어질 듯 했다.

“잘 부탁 해, 인간.”

구매가격 : 3,500 원

백작의 인형

도서정보 : 다와 / 동아 / 2018년 09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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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들어낸 건 나야. 그건 부정하지 마.”
“흑…….”
“네 이 몸을, 네 이 붉은 입술을, 네 이 금빛 머리카락을! 어느 것 하나 내 손길이 스친 곳이 없는 너를! 너를 만든 사람은 나라고!”
“시온…….”
그가 낮게 경고했다.
“그러니까 넌 절대 내 곁을 떠나지 못해. 그게 설사 파멸을 부를지라도…….”
“아!”
로즈의 젖무덤을 그가 다른 한 손으로 우악스럽게 쥐었다. 로즈의 몸이 경직되어 침대 위에서 비틀댔다. 그의 입술이 단숨에 내려가 그녀의 유두를 아프게 빨았다. 로즈가 비명을 질렀고 시온은 고통에 젓은 그녀의 비명에도 자신의 거친 몸짓을 멈추지 않았다.
“아앗!”
시온은 그녀의 몸을 잘 알았다. 그는 너무나도 쉽게 그녀를 달아오르게 했다. 로즈는 그런 자신의 이율배반적인 반응에 흐느끼며 무참히 그에게 무너졌다.
가느다란 다리를 벌려 자신의 어깨에 올린 그가 단박에 준비되지 않은 로즈의 안을 침범했다.
“아!”

구매가격 : 2,000 원

엷다(외전포함)

도서정보 : 리밀 / 동아 / 2018년 07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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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꿈꾸는 여자, 이현.
상처뿐인 그녀의 앞에 나타난
감정에 인색한 남자, 무진.

“유석주 대표님 비서, 연무진입니다.”
“어디까지 가능해요? 잠도 같이 자 주나요?”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발톱을 세운다.
멋대로 할퀴면 된다. 어차피 버려질 테니.
세상마저도 날 포기한 걸까. 그렇지 않고서야.
저 재미없고 무뚝뚝한 남자가 좋아지다니, 말도 안 돼.

“장난이라면 사양하겠습니다.”
“장난 아닌데.”
“자꾸 이러시면 제가 폭주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알아서 조심해 주세요.”
“해봐요, 어디. 난 상관없으니까.”

난생 처음 맞닥뜨린 묘한 감정.
서툰 나머지 어긋나는 둘의 관계.
맹렬한 끌림과 탐닉, 그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듯
조금씩, 아주 서서히 물들어간다. 엷게.

구매가격 : 3,600 원

히든 초콜릿

도서정보 : 리밀 / 동아 / 2018년 07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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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원.
평범한 그녀의 삶에 어느 날 요상한 형제가 끼어들었다.

꿈에 볼까 무서운 위험천만한 형 민철, 그리고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대세 톱스타 동생 서주혁.

“누나.”
“응?”
“나 몰라요?”

우연처럼 맞닥뜨린 이원 인생의 초콜릿 상자!
감히 상상조차 못 했던 달콤한 기적, 그 결말은 과연?!

구매가격 : 3,500 원

블러핑

도서정보 : 리밀 / 동아 / 2018년 07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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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멜로우 틱’/‘포르말린 핑크’와 연작입니다.>


연애고 여자고 귀찮은 건 딱 질색인 남자, 현서준.
그런 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여자사람, 오아름.

“사장님.”
“응?”
“이건 좀 다른 질문인데요.”
“그래, 뭔데.”
“갑자기 궁금해서요. 저 왜 도와주시는지 물어봐도 돼요?”

대수롭지 않게 허락한 호의(好意).
조금씩, 천천히 스며들어버린 감정.

사장님, 하는 목소리가 사르르 귓가에 감겨들고,
동그랗게 뜬 귀여운 두 눈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친구의 여자를 탐하는 것 같은
이 빌어먹을 죄책감은 대체……?

“웬만해선……, 안 물러날 거 같아서요…….”
“뭐……?”
“아까……, 사장님이 좀……, 곤란해 하시길래…….”
“너…….”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죄송해요…….”

도와주는 남자 서준과 도움 받는 여자 아름.
갑과 을의 관계를 벗어던진 그들만의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슬링 미

도서정보 : 리밀 / 동아 / 2018년 07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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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눈을 멀게 만든 한 여자가 있었다. 눈이 멀고 마음이 멀어, 다른 건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해버린 유일한 그녀. 안고 싶어서 안았고, 그게 너무 좋아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지독한 욕망에 그는 고스란히 사로잡혀 허우적댔다.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놓아버리고, 손을 뻗어 만지고, 끌어안고, 탐하고, 끓어오르는 갈증을 잠재우려 다시 찾고, 부르고, ……너를. 오직 너만을. 끔찍하게도.
그런 그녀가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몸과 마음을 온통 미쳐버리게 만들고 사라진 한 여자. 찾아야겠다. 찾아서 곁에 둬야겠다.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영원히. 내 곁에만.

Sling Me.
자신을 버리라는 여자, 유혜원.

Don't. Sling Me.
자신을 밀어내지 말라는 남자, 지은후.

집착과 소유욕이 빚어낸 달콤하고 위험한 사랑이야기.

스물일곱 유혜원과 서른 넷 지은후의,
끈적하고 다소 야릇한, '인연'이 '연인'이 되는 그런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

같이 밥 먹을래요?

도서정보 : 예홍 / 동아 / 2018년 09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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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씨는 만날 때마다 곤란해 보이거든요. 참, 신경 쓰여요.”
기획 1부 팀장 문선하.
요즘 들어 팀원 중 한 명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다. 챙겨 주고 싶게.

“팀장님 마음은 거절할게요. 저, 좋아하지 마세요.”
기획 1부 주임 강우주.
요즘 들어 팀장님이 자꾸만 챙겨 주는 것 같다. 부담스럽게.

“오늘처럼 나랑 밥 먹어요. 가능하다면 자주.”
어느 날, 선하가 우주에게 제안한 것은 가벼운 밥 한 끼.
그러나 따뜻한 식사는 두 사람의 마음에 온기로 자리 잡는다.

“질투요? 선하 씨도, 그런 걸 해요?”
“그보다 더한 것도 생각해요. 우주 씨 상대로.”

팀원에서 이웃으로, 밥 친구에서 연인으로.
서로가 지닌 상처를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힐링 로맨스.

같이, 밥 먹을래요?

구매가격 : 3,800 원

루인, 루나틱스(Ruin, Lunatics)

도서정보 : 구공일 / 제로노블053 / 2018년 09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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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시대물 #서양풍 #외국인/혼혈 #첫사랑 #앙숙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계략남 #집착남 #짝사랑남 #동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철벽녀 #무심녀 #도도녀 #피폐물 #고수위 #애증 #감금 #뒤틀린사랑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마릴린 델러노는 고향인 루인테아로 돌아온다.
그동안 델러노 가는 어린 시절 마릴린 자신이 주워 온 고아, 에드워드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그는 다시 돌아온 마릴린을 향한 비정상적인 집착을 숨기지 않는다.

돌아온 이상,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알고 체념한 마릴린은 마지막 보루로 자신의 마음만큼은 절대 그에게 열지 않으려 하는데…….

“개처럼 굴면 다시 예뻐해 줄 건가요? 그래 준다면 얼마든지 발이라도 핥아 줄 수 있는데요.”

마릴린의 표정이 완전히 질렸다는 듯 구겨졌을 때, 수치스러움이라곤 없는 뻔뻔스러운 미소가 마릴린을 향한다.
그녀의 무릎에 뺨을 기댄 에드워드의 얼굴은 오히려 기뻐 보였다.

구매가격 : 3,500 원

아무도 모르게 1

도서정보 : 손세경 / 동아 / 2018년 07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삼각관계#까칠남#상처녀#애잔물#운명적사랑#오만남#외유내강#2016년출간#3000원이하#단행본


방종 혹은 일탈.
그것이 무엇이든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취기와 뒤섞인 욕망이 고개를 치밀었다.
끈적하게 이어지는 키스.

정략혼을 앞둔 여자, 민유현.
그리고 비밀스러운 제안을 하는 남자, 최이건.

“단 조건이 있어요.”

그녀는 후회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했다.

“아무도 몰라야 해요. 당신과 나, 둘만이 아는 비밀로 붙여 줄 수 있다면…….”

소유욕을 불러일으킨 여자는 민유현이 처음이었다.
아무도 모르게 만나다 아무도 모르게 헤어져야 할 미래.
이건의 눈이 짙은 욕망으로 물들었다.

***

“흣.”
절정에 다다른 듯 그녀가 긴 신음을 흘리며 조였던 허벅지에서 힘을 뺐다. 혀와 입술, 그리고 턱까지 완전히 젖은 그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유현은 완전히 흐트러진 모습으로 숨만 할딱할딱 쉬었다. 완벽한 쾌감에 취한 듯 보였다.
“벌써 지쳤나, 민유현! 아직 난 시작도 안 했는데 이러면 어떡해. 난 오늘 밤 널 재울 생각이 전혀 없는데.”
“하학, 학…….”
대답조차 못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그는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