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흐르는 걸 몰랐어요 2
도서정보 : 레드트러블 / 동아 / 2018년 07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이 사람에게 아직도 반해 있어.’
그땐 도망가려고 했었다. 너무 무서워서, 너무 무서워서. 감당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지금 이 순간 깨달았다. 그때도 지금도 자신은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
거액의 빚을 진 아버지의 채권자는 지은이 과거에 사귀었던 남자, 태준우.
끌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면서도 그의 어둠이 싫어서 지은은 도망쳤다.
재회한 그는 과거의 다정했던 태도를 잊고 지은을 자기 손아귀에 넣기 위해 집착하는데…….
“미안해요.”
“미안해? 이제야 사정을 하는 거야? 이 고생을 하니 아무래도 안 되겠어?”
그녀의 진심은 요령 있게 말로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비웃던 준우가 갑자기 지은을 꽉 끌어안았다.
“상관없어.”
그녀의 얼굴이 준우의 가슴팍에 묻혔다. 답답해서 코로는 숨을 쉴 수 없어 입으로 숨을 쉬며 새근거렸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단단한 가슴. 탄탄한 근육, 툭 불거지며 닿는 뼈. 남자의 몸.
그의 다리가 친친 감는 뱀처럼 그녀의 몸을 옭아맸다. 그녀의 눈에 그의 쇄골까지 내려온 뱀의 문신이 보였다.
“너는 이제 내 거야. 내 전용이라고.”
구매가격 : 3,000 원
연하가 짖다 1
도서정보 : 김영한 / 동아 / 2018년 09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연예인 #첫사랑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절륜남 #후회남 #연하남 #동정남 #능력녀 #상처녀
“진짜 나랑 잠이라도 자겠다는 거야?”
오랜 친구의 동생이자 소속사 대표 배우인 기연하.
연하는 자꾸 오래전부터 다운의 삶을 망치기로 작정했던 사람처럼 군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게.”
눈꺼풀에 걸린 다정이 다 읽힐 만큼 따뜻한 얼굴을 하고서는 나쁜 말들을 지껄였다.
“이렇게 생각하자. 내가 누나한테만…… 특별히 나쁜 사람이라고.”
연하가 짖는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다. 연하가, 제게 욕정하고 있었다.
구매가격 : 2,800 원
연하가 짖다 2
도서정보 : 김영한 / 동아 / 2018년 09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연예인 #첫사랑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절륜남 #후회남 #연하남 #동정남 #능력녀 #상처녀
“진짜 나랑 잠이라도 자겠다는 거야?”
오랜 친구의 동생이자 소속사 대표 배우인 기연하.
연하는 자꾸 오래전부터 다운의 삶을 망치기로 작정했던 사람처럼 군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게.”
눈꺼풀에 걸린 다정이 다 읽힐 만큼 따뜻한 얼굴을 하고서는 나쁜 말들을 지껄였다.
“이렇게 생각하자. 내가 누나한테만…… 특별히 나쁜 사람이라고.”
연하가 짖는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다. 연하가, 제게 욕정하고 있었다.
구매가격 : 2,800 원
달콤살벌한 스토커
도서정보 : 이정희 / 동아 / 2018년 07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패기 넘치는 스무 살 여대생 유수인.
골 때리는 망아지 녀석을 만나버렸다.
“너 뭐야, 스토커야?”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세상 무서울 것 없이 중2의 강인하.
그날, 그의 기나긴 스토킹이 시작되었다.
“아빠, 설마 그 누나에게 반한 거야?
반하지 마, 내가 침 발라 놨어.”
물론 그녀가 모르는 사이, 아주 살짝 그녀의 아랫배에다.
구매가격 : 4,000 원
[BL]봄봄
도서정보 : 리썸 / 시크 노블 / 2018년 08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학원물 #친구>연인 #첫사랑 #무심>다정공 #짝사랑수 #순정수 #오해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잔잔물
열일곱의 봄, 은수는 첫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다. 상대는 입학식 날 처음 본 공우경이었다.
저보다도 키가 큰 남자애를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은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열여덟의 봄, 은수는 공우경과 같은 반이 된다.
벚꽃이 날리는 어느 날 은수는 충동적으로 말했다.
“좋아해.”
정적이 흘렀다. 무표정한 얼굴에 벚꽃 잎이 스치듯 닿았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미안.”
“…….”
“난 너 안 좋아해.”
열여덟의 봄.
“그, 그래도 친구로는 괜찮지?”
찌질한 봄이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디 포 더티(D For Dirty)
도서정보 : 김빠 / 동아 / 2018년 08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좆이 터질 듯이 꼴리긴 했는데…. 삽입도 하기 전에 등신처럼 싸지는 않았어. 나 잘했어?”
“…섹스할 때 더러운 말 좀 제발 하지 말라고 했지, 내가.”
세정이 흥분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뱉자 지훈이 눈을 휘며 웃었다. 유백색 치아가 드러나는 깨끗한 미소였다.
“넌 그런 나를 사랑했잖아.”
세정의 커다란 눈동자에 당황함이 스쳐 갔다. 언젠가 그가 그녀의 인생에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은 밀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것은 완벽한 착각이었던가.
“아니야.”
세정은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듯 중얼거렸고, 지훈이 그런 그녀를 부정했다.
“아니. 넌 날 사랑했어. 아주 많이.”
지훈이 그녀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며 그녀의 속옷을 다리 사이로 벗겨 내렸다.
“세정아.”
지훈이 그녀의 눈을 보고 욕망이 뚝뚝 떨어지는 눈길로 속삭였다.
“…날 다시 사랑해. 가능하면 빨리.”
구매가격 : 3,800 원
우리 말고 나
도서정보 : 유수경 / 동아 / 2018년 08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처뿐인 회사 생활을 접고 보육교사가 된 31세 여자 도영하,
괴로웠던 결혼 이후 사랑을 믿지 못하는 37세 남자 차정희,
미혼모의 아이만을 돌보는 영하 앞에 한 명의 미혼부가 나타난다.
모두가, 아니, 자기 자신까지도
절대 연애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녀와 그의 만남.
“오늘은 맘껏 울어도 돼.”
“떼쓰라고? 알았어, 누나.”
하민과 하수, 두 아이들의 진지하고 귀여운 활약 속에서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데.
심장이 얼어붙은 남자이리라.
그렇기에 안전한 세상이라고 여긴 순간
정희의 솔직하고 진실한 마음과 마주한 영하.
얼음성처럼 견고하던 그녀의 마음도 깨어지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4,000 원
쾌락과 공포의 유사성에 대해 2
도서정보 : 예파란 / 동아 / 2018년 07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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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가 온몸의 세포로 변해 갈 무렵,
감정 한 올 느끼지 않는 나무토막으로 변하기 직전에
그가 그녀의 심장을 일깨웠다. 그리고 새로운 세포를 몸에 심는다.
쾌락이라는 총천연색 감정을…….
공포로 채워졌을 때는 한없이 춥고 쓸쓸하고
끝이 날 것 같지 않아 괴로웠지만,
쾌락이 채워진 순간엔 미치게 뜨겁고 강렬하고 격렬해서
그 끝을 놓고 싶지 않아 고통스러웠다.
모두 그가 주었다.
유사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그 서로 다른 빛의 감정을.
끔찍하고 잔혹하면서도 황홀하고 강렬한 그 사람이…….
태경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목덜미를 혀로 핥으며 나직하게 읊조렸다.
“내 감옥에 평생 갇혀 살아. 임지안……. 이제 아무 데도 못 가!”
사랑과는 상관없는 지독한 주문.
지안의 눈가에 눈물이 차올랐다. 기뻤다.
그가 주는 달콤한 저주에 온몸이 욱신거리도록 행복했다.
그렇게라도 그에게 갇히고 싶었다.
구매가격 : 4,000 원
[BL]파비안의 고민
도서정보 : 익명소녀 / 시크 노블 / 2018년 08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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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 #서양풍 #오메가버스 #첫사랑 #미인공 #울보공 #순진공 #귀염공 #까칠공 #츤데레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존댓말공 #다정수 #적극수 #무심수 #유혹수 #연상수 #임신수 #왕족/귀족 #일상물 #미남수
내 동생의 친구와 잤다.
새침하고 예쁜, 곱게 자란 알파 레오와.
오메가인 파비안은 갑작스럽게 닥친 첫 발정기에
하필이면 자신을 싫어하는 동생 친구 레오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야, 형이 미안하다.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레오의 울음소리가 더 커졌다. 어젯밤엔 색에 취한 짐승 같더니.
나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어쨌든 내 잘못이다.
레오 입장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겠지.
고개를 내리자 내 몸에 남은 레오의 흔적들이 보였다.
레오는 내 시선을 따르더니 경기를 일으키듯 몸을 떨었다.
“…뭐 사줄까? 갖고 싶은 거 있어?”
레오는 이불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건 아닌가.
나는 아픈 허리를 이끌고 레오 곁에 붙었다.
“나 한 대 칠래?”
그러나 레오는 그런 파비안에게 뜻밖의 말을 해오는데.
“해요, 그거. 지속적인 관계.”
구매가격 : 3,500 원
[ML]색과정(色跨情)
도서정보 : 홍서혜 / 문릿 노블 / 2018년 08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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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을 손에 쥔 자. 세상 만물을 제 것으로 삼아 맘껏 휘두를 수 있는 그는 일국의 황제였다.
그러나 단 한 가지, 가지지 못한 것이 있으니. 성문 앞 거지도 사내라면 능히 품고 있는 그것.
“생식 능력이 아예 없으신 겁니까?”
어린 시절 먹은 독약으로 인해 색욕을 잃어버린 예국의 황제, 백림.
후사를 볼 수 없어 나라가 근심으로 가득 차자, 주치의관은 고서에만 등장한다는 귀한 약초를 바치겠다며 산으로 떠나고
어렵사리 약초를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몸을 다친 주치의관은 여동생 설영에게 황제의 보필을 부탁하게 되는데.
“너무 겸양하지 마세요.”
“폐하…….”
“그대의 손에 일국의 앞날이 달려 있지 않습니까?”
귀신이라 불리는 황제는 아름다운 미소로 설영을 맞이하고, 살갑게 대해준다.
설영은 의관대리 신분에 맞지 않게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데…….
“청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옥체에 드러난 반응을 확인하게 해 주시옵소서.”
설영은 눈가에 힘을 주었다. 감정을 드러내선 안 되기에, 더욱더 힘을 주었다.
하늘처럼 높은 곳에 앉아 있는 황제의 얼굴에 쉬이 가름이 되지 않은 복잡 미묘한 것이 드리웠다.
구매가격 : 1,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