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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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기

도서정보 : 로코라떼 / 가하 / 2015년 03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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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달 전, 아니 그 이전부터 소은 씨를 지켜보았습니다.”


대중가요 작곡가 윤태하가 새로 차린 작업실, 그 맞은편 건물에 사는 여자 백소은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태하는 몰래몰래 소은의 일상을 훔쳐보는 일이 그의 일상이 되어버린다. 깊은 상처를 안고 홀로 우울하게 지내던 소은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태하가 싫지 않지만 다시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쉽사리 마음을 열기 쉽지 않고. 그러던 어느 날 단 하루의 일탈을 꿈꾸며 태하를 받아들이는데…….


“그동안 소은 씨를 쭉 지켜봤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소은 씨가 믿으실지 모르지만……, 그냥 소은 씨가 좋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소은 씨가 좋습니다.”
“혹시…… 제 육체를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 이유 없이 소은 씨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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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신부(용궁 시리즈 4)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5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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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는 그대의 목소리만 들리고, 내 눈에는 그대의 미소만 보이고, 내 손에는 그대의 온기만 느껴지니까……. 내 세상은 그대뿐이니까……. 그대만이 내 세상이니까……. 수만 개의 생명을 담보로 태어나 태생부터 저주받은 추악한 외모의 백룡 오흠. 처음으로 그의 괴물 같은 외모가 아닌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그를 깊이 사모하게 된 백룡의 신부 홍소아는 사랑하는 그를 옭아매고 있는 저주를 풀기 위해 죽은 자의 나라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돌아서서 곧장 가면 문이다.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어. 여기서 나가.” “제가…… 백룡님의 신부가 되기에 부족한가요?” “별궁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 같은 것의 신부가 되는 것보다는 나을 거다.” “저를 안아주세요, 백룡님. 당신의 신부가 되고 싶어요.” 그녀가 진심을 담아 그에게 속삭였다. “당신에게…… 저를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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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의 청혼(용궁 시리즈 1)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5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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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보다 강한 환희를 이 육체에 심어서 기꺼이 그런 것들을 잊고 내 품에 안기게 해드리지요. 애원하면서 매달리게 해드리지요.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은 당신의 실수입니다.’ 칠천 살이 넘은 노구인 남해 용왕의 후비로 가게 된 북해 용궁의 여희. 남해의 용태자 오흠은 자신의 어머니가 될 여희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용궁을 떠난다. 1년 뒤, 남해 용왕의 서거로 다시 만난 두 사람. 더 이상 여희를 향한 마음을 외면하고 싶지 않아 오흠은 용기를 내어 여희의 마음을 두드리는데……. “제가 여희 님의 첫 남자가 되는 겁니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첫 남자…….” “시, 싫어요!” “날 원한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안을 겁니다.” “그, 그럴 수는 없어요!” “열락을…… 선사해드리지요, 여희 님.” 그 말과 함께 오흠이 여희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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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의 사랑스러운 제물(용궁 시리즈 2)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5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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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아비의 눈을 뜨게 해줄까? 네 스스로 내게 안겨보거라. 날 만족스럽게 하면 네 아비의 눈을 열어주지.” 바닷가 마을의 소문난 효녀인 심청. 앞이 보이지 않는 부친을 봉양하며 살던 청은 마을 제사에서 처녀 제물이 되어 용궁으로 간다. 북해를 다스리는 흑룡 오순의 제물로 바쳐진 청, 하루아침에 깊은 바다까지 끌려와 오순에게 순결을 잃고야 마는데……. “너는 내 곁에서 떠나지 못한다.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내 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건 제가 당신에게 바쳐진 제물이라서 그런 건가요?” “난 한번 소유한 것은 놓치지도, 빼앗기지도 않는다.” ‘소유물……. 이 남자의 소유물…….’ 소유물로 여겨지더라도 이 남자의 곁에 있는 것이 좋았다. 이 남자에게 안기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동시에 슬펐다. 기쁜 동시에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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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왕 이야기(용궁 시리즈 3)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5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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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데, 화가 나는데, 보고 싶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녀가 가져간 것은 용궁의 보물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천오백 살의 혈기 왕성한 청룡왕 오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비극적인 사태! 온 용궁이 들썩들썩할 정도로 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의 정기를 받아 태어난 인간 여자, 해수를 찾게 된 오윤은 그녀에게 은밀한 제안을 한다. 오윤이 약속한 금은보화에 눈이 멀어 오윤을 일으켜 세우기로 한 해수, 과연 그와 그녀는 서로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까? “용왕님, 너 심장 두 개잖아. 그리고 나 용왕님 심장 안 훔쳤거든?” “훔쳤어! 내가 훔쳤다면 훔친 거야!” “안 훔쳤어. 나 도둑질 안 해. 나 이제 착하게 살기로 했는데?” “훔쳤다고, 훔쳤다고 이 여자야! 난 용왕이고 내 말이 곧 법이고 진실이야! 내가 훔쳤다면 훔친 거고 내가 사랑하면 사랑하는 거고 내가 널 찍었으면 넌 내 거야!” “미친 것 같아, 용왕님.” “네가 없어서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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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생몽사(용궁 시리즈 5)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5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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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내. 제멋대로 납치해서, 제멋대로 취하려 하다, 제멋대로 멈추는 정말 알 수 없는 사내. 알 수 없어서 곤란한…… 사내…….’ 왕옥산 추운곡을 거처로 삼고 여산을 오가며 세월을 즐기던 여신선 남채화. 평화롭고 아름다운 어느 날, 그녀는 동해의 푸른 바다 속, 거친 눈동자의 용태자 오광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오광은 장난스럽게, 채화는 겁에 질린 채로 관계는 시작되고 벼락처럼 다가온 사랑임을 깨닫게 되지만 선뜻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없는 그들의 관계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데……. 언제부터 정신이 나가버린 것일까. 그걸 아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자신이 정신이 언제부터 나가 있었는지……. 자신이 언제부터 사랑에 빠졌는지……. 그걸 아는 이가 세상에 과연 존재할까. 정신이 나간 것을 알아차린 순간, 정신이 있던 자리를, 사랑이, 가로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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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길들이기(용궁 시리즈 6)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6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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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지금은 좋지 않은 구설수에 자주 오르긴 하시지만, 이제 제 낭군님이 되실 분이니 제가 잘 내조하여 앞으로 좋은 말만 들리게 하겠습니다.” 잘나디잘난 탓에 ‘꼴값’을 하고 다니는 견우. 오죽하면 ‘견우’의 그 ‘견’자가 개 ‘견’이라는 소리까지 나올까. 아랫도리 행실이 나쁜 남자, 천계는 물론이고 땅에 사는 인간의 여자들까지 숱하게 건드리고 다닌다는 초 음란 공자를 아들로 둔 탓에 골머리를 앓던 하백은 내기 장기에서 이겨, 옥황상제의 똑 부러지는 딸 아리수를 며느리로 들이게 된다. 청천벽력 같은 혼담이지만 옥황상제의 자랑스러운 딸답게 수긍하는 아리수. 무를 수 없으니 어쩌겠는가. 뜯어고쳐 써야지. 아리수의 개견우 개조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하면 잡아.” 견우가 그녀의 턱을 놓아준다. “사랑하면 매달려야지. 매달려서라도 잡아야지.” “잡혀주지 않을 거잖아요. 사랑을 되돌려주지 않을 거잖아요.” “잡혀줄게.” 견우는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말했다. “잡혀준다고. 잡혀줄 테니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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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 개의 심장을 죽이고(용궁 시리즈 7)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6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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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아흔아홉 개의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죽어도 또다시 여우로 태어나고, 또다시 여우로 태어나서 마침내 아흔아홉 개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그렇게 태어난다고 해요. 전 제게 진짜 아흔아홉 개의 생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아흔아홉 개의 생명이 모두 사라지는 날까지 이랑 님 한 분만 사랑하고 싶어요.” 가장 선한 자, 이랑진군. 긍휼함이 넘치는 천계의 공자. 단 한 번 만나 하룻밤을 보낸 사내와의 사이에서 그를 본 어머니가, 단 한 번 본 사내를 평생 그리는 제 어머니가 그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에게 닥쳐든 운명은 평생 단 한 명의 반려를 맞는다는 여우 일족의 율려. 여우 일족 수장의 음험한 속셈으로 인해 강제로 이어진 인연이었으나 둘은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가혹하기만 한데……. “그 모든 곳을 다 가보셨나요?” “거의 다.” “많은 이들을 만나셨겠네요.” “친구가 많아.” “아름다운 이들도 많겠지요?” “이 숲의 어느 작은 여우가 순식간에 내 마음을 사로잡아버려서 더 이상 내 눈에 그들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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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오는 손님(용궁 시리즈 8)

도서정보 : 서하 / 가하 / 2015년 06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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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 싶은 것은 찬란한 햇살도 아니고, 들판의 흔들리는 꽃들도 아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아니어요. 제가 보고 싶은 단 하나, 당신의 얼굴뿐인데.” 명부의 왕 현왕. 호기심에 단 하룻밤 저승차사의 일을 해보려고 나섰다가 아름답지만 눈먼 소녀 기주를 만난다. 저희들은 절대 인간의 일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할 수 있는 건 수명이 다한 인간의 목숨을 거두어 가는 것뿐, 원리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인간세상이 바르게 흘러간다. 혼돈에 휘말리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나도 안타깝고도 애처로운 기주의 사정에 현왕은 마음이 흔들리고, 원칙도 흔들리고, 그의 세상마저 흔들리게 된다. 기주는 처음으로 알게 된 다정하고 상냥한, 그러나 사람이 아닌 존재를 온 마음으로 품게 되는데……. “제게도 운명의 실이 이어져 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소.” “그렇다면 그 실이…… 그 연이…….” 기주가 가슴의 두근거림을 애써 누르며 현왕의 소맷자락을 잡았다. “어디로 이어져 있을까요?” “어디로 이어져 있으면 좋겠소?” “차사님이면 좋겠어요, 제 연이 이어진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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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우리 사장님(무삭제연재본) 1

도서정보 : 이기옥 / 가하 / 2015년 10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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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장 소리 좀 그만해요. 굳이 하고 싶다면 우리 사장님이라고 하든지.”


사원들의 복지를 살피고자 구내식당을 찾은 사장 강태균, 회사의 여신으로 불리는 박쥬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쥬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태균의 바람과는 달리 그는 그녀의 앞에서 흉하게 넘어져 바지까지 찢어지는 추태를 보이게 되고 그런 그를 보며 쥬리는 발을 동동 구르는데……. 강태균 사장과 박쥬리 비서, 서로를 향한 마음조차 솔직히 말하지 못하는 두 사람, 과연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꺼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게 내 마음이니까요.”
“뭘 꺼내서 보여주신다는 건지…….”
“제 물건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니, 이게…….”
“네에?”
쥬리도 태균도 너무 놀라 입을 벌린 채 서로만 물끄러미 바라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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