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복남이 이야기
도서정보 : 이희정 / 가하 / 2014년 11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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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날들을 그냥 보내면 청춘이 아깝잖아요?”
숍의 주인이자 까다로운 디자이너 권준영. 그의 숍에서 패턴사로 일하는 진송은. 이탈리아에 있던 그가 한국으로 돌아와 숍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송은의 삶이 피곤해졌다. 좁지 않다고 생각한 건물인데 가는 곳마다 그가 보인다. 게다가 이유 없이 친절을 베푼다. 그가 친절하면 친절할수록 뾰족해지는 이 마음은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한가한데 조금 더 생산적인 일을 해볼까요?”
“흠, 생산적인 일이라니 농담이십니까?”
“진 실장, 나랑 연애할래요?”
뭐라는 거냐?
“제가 잘못 들었습니다. 선생님.”
“나, 낯부끄럽게 사귀어보자고 두 번이나 말해야 해요?”
뭐냐? 뭐라고 그러느냔 말이다. 도대체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도서정보 : 서연진 / 가하 / 2014년 12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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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쾌걸황후’ 1, 2권 합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저에 대한 애정인가요? 이렇게 미치고 힘들게 하는 게 전하들께서 말하시는 사랑이고 관심인가요?
입헌 군주국 대한제국의 두 황자, 원경대군 석휘와 정헌대군 혁우. 그들의 사랑을 받는 궁녀 두희. 하지만 아직까지 두희에게 사랑은 어렵고 멀기만 한 이야기였다. 과연 두희는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쯤 해둬!”
석휘의 목소리는 으르렁거리는 짐승의 것처럼 떨리면서도 낮고 음침했다.
“이런데도 몰라? 형 바보야? 이 여자가 무얼 생각하는지 안다면 더 이상 매달리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래! 나 바보고 무뇌야! 네가 무슨 말로 날 파고 쑤셔대도 네 말 같은 거 하나도 들리지 않아! 할머니마저 포기하고 싶을 만큼 이 아이가 좋아. 넌 다 가졌잖아! 아버지도 어머니도 그리고 권력도! 두희는 나에게 양보하라고!”
두희는 그 말을 듣고 두 남자의 팔에 매달린 채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눈 아래가 불길이 치솟기라도 하는 것처럼 얼얼하고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왈칵 흘러넘쳐 뺨을 적셔 내렸다.
두희의 입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만들 좀 하세요! 두 사람, 그러고 있는 거 보고 있으면 내가 얼마나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줄 아세요? 이렇게 하는 게 저에 대한 애정인가요?”
구매가격 : 3,500 원
그녀의 불량한 애인
도서정보 : 정은기 / 가하 / 2014년 11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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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키스를 당했는지, 소개팅 내내 고민해봐.
대한민국 전대미문의 스트라이커, 축구스타, 이태무와 프로축구단 FC블루캐슬의 피지컬 트레이너, 차열음.
이미 한 차례 거절당했기에 그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일은 쉽지 않고, 태무는 여전히 그녀의 주변에 있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다가온 그의 키스. 이제 어쩌지?
“왜 키스를 당했는지, 소개팅 내내 고민해봐.”
“……실수.”
그의 눈빛에 섬뜩한 푸른빛이 감돌았다.
“다시 생각해. 이게 실순지, 내 진심인지.”
※ 본 작품은 스포츠 연작, 1탄 블루 ‘그녀의 불량한 애인’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미완의 남자
도서정보 : 이소저 / 가하 / 2014년 11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 뭐라 했어요? 침실이라니요. 이 나이에 청소한다고 무시하는 거예요! 비서가 대표에게 몸 바치는 직업인 줄 아세요!”
블루나이트 호텔의 손녀로 귀하게 자라던 민세라. 일곱 살에 하나뿐인 가족 외조부를 잃고 하루 아침에 고아로 전락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우연히 어릴 적 자신을 돌봐주었던 유모를 만나 외조부의 실종에 대해 듣게 된다. 그녀는 현 블루나이트 회장이 외조부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의구심을 품고 블루나이트의 청소부로 입사하는데…….
“이선우가 맞아요? 정말 맞아요? 제가 잘못 안 것이 아니었어요. 대표님의 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의 호텔을 뺏은 장본인이 틀림없어요.”
“당신 힘들게 살더니 이젠 눈에 뵈는 게 없나? 수작질 그만하고 여기서 나가!”
“대표님. 저, 제정신이에요.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꺼져!”
“대표님?”
“꺼지라고. 한국말 몰라? Get out!”
구매가격 : 3,500 원
휘린(輝潾) 1
도서정보 : 은서우 / 가하 에픽 / 2014년 10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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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죽은 줄로만 알았던 청은 공주가 버젓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찌하실 건가요?
천랑성이 뜬 밤, 같은 날에 태어난 서나라의 두 왕녀 세류와 세희. 왕후의 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성장하는 세자 세류와 어미의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탄생이 외려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가련한 아이 바보 공주 세희.
한과의 대전(大戰)에서 패배한 서는 신하국가로 강등당하여 한을 상국으로 받들어야 했고, 한은 서에게 한의 황자 서현과의 국혼을 강요하였다.
결국 세희는 왕실과 나라를 위하여 세자인 세류 대신 한나라로 향하지만 비적을 만나 일행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녀 목숨 역시 위태로워지는데!
은서우 작가가 선사하는 역사 판타지 로맨스 ‘휘린’!
죽을 수가 없다. 세희는 단검을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너무 울다 보면 눈물샘도 마른다는 거, 거짓말인가 보다. 눈물이 또 나온다. 그녀를 지키겠노라고 목숨을 버렸던 불쌍한 얼굴들이 하나둘씩 떠올랐다.
그들은 어째서 나를 살리고자 하였나? 내가 뭐라고 어째서 그들이 죽어야만 했나!
세희는 검으로 지탱하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를 악물고 무거운 다리를 천천히 이끌었다.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을 답을 찾아야만 한다. 세희는 비틀거리면서도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일념만을 품고서 무작정 느릿느릿 걸음을 이었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구매가격 : 0 원
휘린(輝潾) 2
도서정보 : 은서우 / 가하 에픽 / 2014년 10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청은 공주가 항아 서은하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서현 황자 전하의 실수입니다. 만회하기 힘든 큰 실수, 말이옵니다.”
천랑성이 뜬 밤, 같은 날에 태어난 서나라의 두 왕녀 세류와 세희. 왕후의 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성장하는 세자 세류와 어미의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탄생이 외려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가련한 아이 바보 공주 세희.
한과의 대전(大戰)에서 패배한 서는 신하국가로 강등당하여 한을 상국으로 받들어야 했고, 한은 서에게 한의 황자 서현과의 국혼을 강요하였다.
결국 세희는 왕실과 나라를 위하여 세자인 세류 대신 한나라로 향하지만 비적을 만나 일행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녀 목숨 역시 위태로워지는데!
은서우 작가가 선사하는 역사 판타지 로맨스 ‘휘린’!
“자네 말대로 예사 인연이 아닌 건 확실해. 서현이 청은 공주를 정비로 원치 않았고 청은 공주가 서현을 피하려고 애썼어도, 결국에는 다시 만날 인연이 아닌가. 비록 소영의 장난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바람이 뺨을 어루만지고 지나간다. 2월의 바람이지만 이전처럼 얼음마냥 아주 차지는 않다.
연은 다시 민규를 돌아보았다.
“자네가 보기에는 내 모자란 아들이 공주가 사실은 생존하여 저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얼마 만에 알아차리겠는가? 아니야. 공주의 생존에 관하여 눈치를 채긴 할까?”
“그 시일이 얼마나 될지는 일단 서현 황자에게 달렸지요.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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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2,500 원
휘린(輝潾) 3
도서정보 : 은서우 / 가하 에픽 / 2014년 10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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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를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랑성이 뜬 밤, 같은 날에 태어난 서나라의 두 왕녀 세류와 세희. 왕후의 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성장하는 세자 세류와 어미의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탄생이 외려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가련한 아이 바보 공주 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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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희는 왕실과 나라를 위하여 세자인 세류 대신 한나라로 향하지만 비적을 만나 일행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녀 목숨 역시 위태로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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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시험의 수준을 소과에 맞춘다고는 했으나, 실제로는 그리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미 각오하고 있었사옵니다.”
세희는 분명하게 딱 잘라말했다. 똑바르게 응시하는 그녀는 야무지고 침착했다. 서현은 다시 세희에게 물었다.
“자신 있느냐?”
세희는 시험의 통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았다. 항아인 서은하는 할 수 없으나, 청은공주였던 은세희는 할 수 있는 일.
그럼에도 해보고 싶다. 스스로의 힘으로 보란 듯이 이뤄내고 싶다는 욕망은 비관적인 상황만을 그려내는 불안과 걱정마저 꺾어내었다.
‘믿는다.’
심장에 박힌 그 말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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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린(輝潾) 4
도서정보 : 은서우 / 가하 에픽 / 2014년 10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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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쩌나. 마음이 자꾸만 설렌다.
천랑성이 뜬 밤, 같은 날에 태어난 서나라의 두 왕녀 세류와 세희. 왕후의 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성장하는 세자 세류와 어미의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탄생이 외려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가련한 아이 바보 공주 세희.
한과의 대전(大戰)에서 패배한 서는 신하국가로 강등당하여 한을 상국으로 받들어야 했고, 한은 서에게 한의 황자 서현과의 국혼을 강요하였다.
결국 세희는 왕실과 나라를 위하여 세자인 세류 대신 한나라로 향하지만 비적을 만나 일행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녀 목숨 역시 위태로워지는데!
은서우 작가가 선사하는 역사 판타지 로맨스 ‘휘린’!
“황후마마를 알현하기 전에 전하께서는 무엇을 하시렵니까?”
“너를 청성궁까지 데려다 주는 것.”
“예?”
세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영유는 그녀가 얼결에 드러내는 ‘놀람의 반응’이 참 귀엽게 느껴졌다. 마냥 사랑스러운 크기가 자그마한 동물을 손가락으로 한번 툭 건드려보고 싶은 기분은, 어쩜 당연한지도 모른다. 영유는 세희의 오른손을 덥석 잡았다.
“자, 그럼, 이제 가자.”
손목을 타고 온몸에 퍼지는 이질적인 온기가 세희는 당혹스러웠다.
“허나, 전하!”
행여나 누가 볼세라 그 손을 냉큼 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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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린(輝潾) 5
도서정보 : 은서우 / 가하 에픽 / 2014년 10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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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면 기다리지. 그대가 내 여인이 되는 길을 택해주기를.”
천랑성이 뜬 밤, 같은 날에 태어난 서나라의 두 왕녀 세류와 세희. 왕후의 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성장하는 세자 세류와 어미의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탄생이 외려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가련한 아이 바보 공주 세희.
한과의 대전(大戰)에서 패배한 서는 신하국가로 강등당하여 한을 상국으로 받들어야 했고, 한은 서에게 한의 황자 서현과의 국혼을 강요하였다.
결국 세희는 왕실과 나라를 위하여 세자인 세류 대신 한나라로 향하지만 비적을 만나 일행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녀 목숨 역시 위태로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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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은…… 전하께 매우 중요한 대사이옵니다. 하오나 저는 제 마음만을 생각해, 삼간택을 앞둔 날에 전하께 그런…… 고백을 드렸사옵니다. 만약 전하께서 간택을 중단코자 결정하신 이유에 조금이라도 제가 관련되어 있다면, 전…….”
“해서 그대는 내가 삼간택에서 낙점된 규수와 혼사를 치러도 괜찮았겠나?”
세희가 뒷말을 마저 다하기도 전에 서현이 말을 잘라버렸다. 순간적으로 세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지만, 이번에는 말끝을 흐리지 않고 똑똑히 답했다.
“아니요. 겉으로는 태연을 가장하겠지만, 진심으로는 전혀 괜찮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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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린(輝潾) 6
도서정보 : 은서우 / 가하 에픽 / 2014년 10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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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하, 그 아이……. 작년 12월, 청은 공주를 모시고 이곳 한으로 오던 수행인이었는가? 그 참혹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피해자였어?”
천랑성이 뜬 밤, 같은 날에 태어난 서나라의 두 왕녀 세류와 세희. 왕후의 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어 성장하는 세자 세류와 어미의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탄생이 외려 죽어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가련한 아이 바보 공주 세희.
한과의 대전(大戰)에서 패배한 서는 신하국가로 강등당하여 한을 상국으로 받들어야 했고, 한은 서에게 한의 황자 서현과의 국혼을 강요하였다.
결국 세희는 왕실과 나라를 위하여 세자인 세류 대신 한나라로 향하지만 비적을 만나 일행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녀 목숨 역시 위태로워지는데!
은서우 작가가 선사하는 역사 판타지 로맨스 ‘휘린’!
소휘는 언제라도 서한이라도 주고받을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니, 아비로서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마음의 평온을 되찾은 그를 보면서 화문은 하늘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은세희, 그 아이를 살려줘서 진정으로 고맙다고.
“……헌데, 왕후. 청은의 생존사실을 언제쯤 공포할 수 있겠습니까?”
소휘가 조심히 말을 꺼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밝히고 싶어 하는 눈치다. 화문은 한 모금 넘기던 찻잔에서 입술을 떼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청은의 결심을 존중해주기로 정하였으니, 그 아이의 뜻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겠지요. 현재 청은은 한의 관원으로 있습니다. 이쪽에서 먼저 청은 공주의 생존을 밝힌다면, 가장 입장이 난처해지는 쪽은 바로 그 아이가 되지 않겠습니까. 결과적으로는 한에게는 우리가 청은 공주의 생존을 은폐한 것으로 비춰져, 한과의 외교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허니 아직은 좀 더 기다리는 편이 좋겠다는 뜻이로군요.”
“예. 주상께는 미안한 말씀이지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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