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욕망 혹은 사랑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4년 08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는 내 거, 나는 네 거. 사람들은 그걸 사랑이라고 부르지만 난 욕망이라고 생각해. 어차피 그 사랑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누리고 탐하고 싶어 하고, 부족을 느껴서 채우려 하는 거 아닌가?”
10년 동안 정윤호라는 남자만 바라봤던 배소연. 하지만 그에게 소연은 늘 친구였을 뿐이었다. 그런 그를 마음에서 내려놓기 위해 소연은 어머니의 병환으로 결혼이 급한 박은우와의 결혼을 결정한다.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와 혼자만의 사랑을 막 끝낸 여자,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선택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이 지금 시작된다.
“난 저주받은 걸지도 몰라요.”
“무슨 저주?”
“사랑받지도 못하고, 하지도 못하고. 세상의 모든 불행한 일은 나한테만 일어나는 것 같아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 것투성이지. 그래도 다행이잖아. 온전하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요,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도 해보지 못했어요.”
그녀의 정수리에 따뜻한 은우의 입술이 느껴졌다. 그는 나름대로의 위로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3,500 원
위험한 휴가(‘위험한 커플’ 시리즈 4)
도서정보 : 하정우 / 가하 / 2014년 08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더라.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어.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은 생각해서 답이 나왔던 게 아니라는 걸……. 처음부터. 나는 그냥 네가 무작정 좋았어.
전(前) 애인과 짰던 휴가 계획을 혼자 실행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영에게는 휴식이 필요했고, 풀빌라 위약금은 더더욱 물고 싶지 않았다.
화려한 발리의 풀빌라에서 소영은 기분을 전환하려 하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건 지금은 곁에 없는 정훈뿐. 아니, 그런데 저 남자는 누구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복잡해지려는 마음에서 벗어나려 소영은 얼른 말을 돌렸다.
“그래, 오빠도 휴가니까…… 알아서 놀아야겠지. 재충전도 해야 할 테고.”
일어서서 빌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문정훈이 앞에 있으면 제대로 생각하기 힘들다.
그러나 정훈은 소영이 도주하도록 두지 않았다.
“아니, 놀려고 온 거 아니야.”
“뭐?”
들썩였던 엉덩이가 누가 잡아 앉히기라도 한 것처럼 내려앉았다.
“너 쫓아온 거고, 매달리는 중이야.”
“뭐?”
“아직도. 계속 말이지.”
구매가격 : 1,000 원
[BL]우리는 친구였던 적이 없었다 1
도서정보 : 나비연 / 가하 비엘 / 2014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근데 내가 남자 좋아한다고 하면 어쩌려고? 왜, 가끔 남자가 섹시해 보일 때 그런 생각 들 수도 있잖아? 자고 싶다고.”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윤교현에게 이시원은 친구였다. 그 누구보다 ‘특별한’ 친구. 하지만 더 이상은 친구라는 관계로 존재할 수 없게 됐다. 친구가 아니라고 절교를 선언한 주제에 상처 입는 시원, 그 모순 덩어리의 우정에 같이 깎여나가는 교현.
사랑해서, 우정보다 더 간절한 마음 때문에 너는 결국 나를 떠날까…….
「거부감이 전혀 안 들어? 현아? 저건 남자……끼리…….」
「이젠 내가 이상하다고 하려고? 궁금했는데 잘 봤어.」
「아니, 아니, 궁금했어? 남자랑 하면 어떤 느낌일지?」
평소와는 다르게 유달리 집착적이었다. 교현이 갸웃하며 시원을 응시했다.
「나랑 해볼래?」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녀석이다.
구매가격 : 0 원
[BL]우리는 친구였던 적이 없었다 2
도서정보 : 나비연 / 가하 비엘 / 2014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 녀석이 내게 한 말은 뭘까. 미안하다는 것은 또 뭘까. 아니, 친구라면 좋아한다. 친구를 사랑한다는 말일까? 그렇다면 당연한 거다. 싫어하는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없으니까.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윤교현에게 이시원은 친구였다. 그 누구보다 ‘특별한’ 친구. 하지만 더 이상은 친구라는 관계로 존재할 수 없게 됐다. 친구가 아니라고 절교를 선언한 주제에 상처 입는 시원, 그 모순 덩어리의 우정에 같이 깎여나가는 교현.
사랑해서, 우정보다 더 간절한 마음 때문에 너는 결국 나를 떠날까…….
“교현아.”
멍하니 넋을 놓고 있던 시원이 다급한 음성으로 교현을 불러 세웠다. 그가 잠시 멈칫하자마자 시원이 별안간 손을 뻗어 교현의 손목을 억세게 잡아챘다.
“뭐 하는 짓이야?”
교현이 자동 반사로 시원의 손을 쳐냈다.
“간다.”
시원의 작은 음성이 등 뒤에서 울렸다.
“진짜 말도 안 할 거야?”
바들바들 떨리는 음성이 침통하게 가라앉아 흘렀다.
“너…… 이제 나랑 아는 척도 안 할 거냐고……?”
끝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목소리에 교현이 자조했다. 친구놀음이 지쳤다고 악을 쓸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피해자인 척. 교현이 빙글 몸을 돌려 시원을 노려보았다.
“웃기지도 않는 새끼네.”
구매가격 : 2,500 원
[BL]우리는 친구였던 적이 없었다 3
도서정보 : 나비연 / 가하 비엘 / 2014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화를 내야 하는 건 나잖아! 네가 내 뒤통수를 치고, 네가 나를 배신한 거지, 그래, 너는 너와 나를 잇는 우정을 배반했어.’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윤교현에게 이시원은 친구였다. 그 누구보다 ‘특별한’ 친구. 하지만 더 이상은 친구라는 관계로 존재할 수 없게 됐다. 친구가 아니라고 절교를 선언한 주제에 상처 입는 시원, 그 모순 덩어리의 우정에 같이 깎여나가는 교현.
사랑해서, 우정보다 더 간절한 마음 때문에 너는 결국 나를 떠날까…….
“하자.”
“현아, 난 지금…….”
“별거 아니잖아. 여태까지 쭉 그렇게 해왔잖아…….”
“나는 현아…….”
“이런 이야기는 그만두자. 요점만 해. 난 11년 친구 잃고 싶지 않고, 넌 날 잃고 싶지 않다는 거잖아.”
그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는 듯 내모는 교현의 말에 시원의 낯빛이 딱딱하게 굳었다.
“윤교현…… 내가 왜…… 이렇게…….”
“머리 아프게 굴지 마.”
구매가격 : 2,500 원
위험한 연인 1
도서정보 : 이기옥 / 가하 / 2014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재미가 없다? 그럼 재미있는 농담 하나 할까? 오늘 내가 당신을 가질 거야. 이건 재미있게 들리나?
미국 맨해튼에서 유학생활 중인 수아. 어느 날 수아는 아픈 친구 대신 아르바이트로 파티장에 가는 길에 작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그 차 주인인 리드가의 회장 마커스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돈만 내던지고, 수아는 그런 그에게 충고하며 다시 돈을 던지고 당차게 돌아선다. 그런데 그 파티장에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마커스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또 당찬 매력을 가진 수아에게 점점 마음이 끌려 수아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마커스는 수아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며 강제적인 키스를 해버리는데…….
『지금 또 나한테 뭘 한 거죠?』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나한테 키스 한 거 맞죠? 그, 그런데 내가 허락했었나요?』
『그게 무슨 뜻이지?』
『내 허락 없이, 그러니까 여자가 원하지 않는데 키스하고 엉덩이까지 만졌으면 분명한 성희롱인데 그건 알고 있겠죠?』
『귀여워.』
『뭐라고요?』
『당신 허락을 구하지 않은 건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만약 이런 상황이 다시 온다면 나는 또 키스할 거야.』
구매가격 : 2,500 원
위험한 연인 2
도서정보 : 이기옥 / 가하 / 2014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결혼식장에 내 발로 스스로 걸어 들어갈 거니까 나한테 경호원을 붙일 필요도 없고 내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볼 필요도 전혀 없어요. 당신이란 남자가 얼마나 잔인한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미국 맨해튼에서 유학생활 중인 수아. 어느 날 수아는 아픈 친구 대신 아르바이트로 파티장에 가는 길에 작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그 차 주인인 리드가의 회장 마커스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이 돈만 내던지고, 수아는 그런 그에게 충고하며 다시 돈을 던지고 당차게 돌아선다. 그런데 그 파티장에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마커스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또 당찬 매력을 가진 수아에게 점점 마음이 끌려 수아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마커스는 수아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며 강제적인 키스를 해버리는데…….
『당신은 곧 내 부인이 될 사람이야. 그리고 지금은 내 약혼녀야. 잊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마커스는 그녀를 위험한 눈길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수아는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기분이 들자 마른침을 겨우 삼켰다.
『잊은 적 없어요. 잊고 싶어도 당신이 늘 잊지 못하게 하잖아요.』
『그게 무슨 뜻이지?』
『잘 알면서 왜 묻죠?』
수아의 입에서 시니컬한 웃음이 튀어나왔다. 미친 듯이 웃을 것 같아 입술을 깨물어 웃음을 겨우 참아냈다.
『잘 알다니?』
그는 입술 사이로 거친 숨결이 새어나왔다.
『내가 도망가면 내 가족이 그리고 회사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고 했잖아요!』
구매가격 : 2,500 원
위험한 연인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기옥 / 가하 / 2014년 08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위험한 연인’ 1, 2권 합본입니다.
재미가 없다? 그럼 재미있는 농담 하나 할까? 오늘 내가 당신을 가질 거야. 이건 재미있게 들리나?
미국 맨해튼에서 유학생활 중인 수아. 어느 날 수아는 아픈 친구 대신 아르바이트로 파티장에 가는 길에 작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그 차 주인인 리드가의 회장 마커스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이 돈만 내던지고, 수아는 그런 그에게 충고하며 다시 돈을 던지고 당차게 돌아선다. 그런데 그 파티장에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마커스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또 당찬 매력을 가진 수아에게 점점 마음이 끌려 수아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마커스는 수아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며 강제적인 키스를 해버리는데…….
『지금 또 나한테 뭘 한 거죠?』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나한테 키스 한 거 맞죠? 그, 그런데 내가 허락했었나요?』
『그게 무슨 뜻이지?』
『내 허락 없이, 그러니까 여자가 원하지 않는 데 키스하고 엉덩이까지 만졌으면 분명한 성희롱인데 그건 알고 있겠죠?』
『귀여워.』
『뭐라고요?』
『당신 허락을 구하지 않은 건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만약 이런 상황이 다시 온다면 나는 또 키스할 거야.』
구매가격 : 4,500 원
적루(‘홍연’ 외전)
도서정보 : 진해림 / 가하 / 2014년 09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수건 무엇이건, 내겐 여인으로 보여. 당신에겐 하찮은 인간 따위일 테지만, 그래도 지켜주고 싶었어.”
“너는 네 손으로 사랑하는 사내를 죽이게 될 거다.” 사신수의 한 명인 홍조 화란. 그녀의 앞에 내려진 차가운 신탁은 그녀의 운명을 뒤흔들어놓는데…….
진해림 작가의 ‘홍연’에 담지 못한 남은 이야기 ‘적루’를 지금 만나보세요!
차츰 시간이 흐를수록 휘율의 존재는 그녀의 심장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었다.
마치, 한번 저가 뿌리내린 곳에서 자라나 일생을 다한다던 단목(丹木)처럼.
“……대체, 내게 무슨 말을 하려 했던 거지?”
“아무것도 아니야. 당신은…… 모르는 게 나아.”
내가, 언제고 간에 날 죽일 거라던 당신임을 알면서도 사랑한다 하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까, 화란.
※ 본 작품은 ‘홍연(진해림 作)’의 외전입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또 하나의 이야기(‘창연’ 외전)
도서정보 : 진해림 / 가하 / 2014년 09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알고 있나, 사휘? 내겐 네가 전부다. 다른 여인 따위는 절대로 생각할 수 없어. 나는…… 네가 낳을 아이가 아니라면 자식 따윈 두지 않을 거다!
상록초(常綠草)와 같이 한순간도 변할 수 없는 인연, 그 어떤 순간들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반드시 잇닿을 수밖에 없는 연분이 창연(蒼緣)이라 하였던가. 홍연(紅緣)이 집착 가득한 애욕과 격정적인 사랑을 일컫는다면 창연은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지…….
진해림 작가의 ‘창연’에 담지 못한 남은 이야기 ‘또 하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함께 가자, 사휘. 더는 그대가 힘겨운 의무를 짊어진 채 홀로 걷도록 하지 않을 거다. 그대를 내 반려로 만들어 곁에 둔 건 이번 사태 같은 상황이나 겪으라고 그리한 게 아니야. 나는…… 이 손으로 그대를 지켜주고 싶었고, 더는 그대가 아프지 않도록 보듬어주고 싶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 한다……!
천우는 어둠에 잠겨드는 붉은 대지를 향해 소리 없이 외쳤다.
제 아픈 속내를 감춘 채 멀리멀리 그에게서 달아나버린 그녀, 사휘에게 그의 마음들 중 일부나마 닿기를 바라면서…….
※ 본 작품은 ‘창연(진해림 作)’의 외전입니다.
구매가격 : 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