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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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후애(‘흑루’ 외전)

도서정보 : 진해림 / 가하 / 2014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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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그는 익숙한 몸짓으로 그녀의 입술을 찾았고, 가녀린 입술 위에 가만히 속삭였다. 나 또한 그대를 은애한다…… 라고.


출산을 앞둔 장진왕비. 하지만 열흘 넘게 계속된 기다림은 쉬이 끝나지 않는다. 왕비를 사랑하는 장진왕의 근심 또한 커져만 가는데…….
진해림 작가의 ‘흑루’에 담지 못한 남은 이야기 ‘두 가지의 후애’를 지금 만나보세요!


“전하께서는……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시군요.”
“아까 말했건만 그새 잊었나? 그냥 머릿속에 녀석의 생각이 나서, 유환에게 부탁한 것뿐이다.”
바보 같은 사람,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 하령은 손을 뻗어서 무원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전하.”
“할 말이 있으면 해라.”
“……사랑…… 합니다.”


※ 본 작품은 ‘흑루(진해림 作)’의 외전입니다.

구매가격 : 700 원

슈가 스윗 레시피

도서정보 : 정지원 / 가하 / 2013년 10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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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튀어와. 여기 홍대 앞인데 , 두 시간 안에 안 오면 일자리는 없던 걸로 한다.”


알고 지낸 지 25년.
하지만 조찬희와 구세온의 관계는 악연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었다.
왜 쟤는 나한테만 시비야?
아버지의 사업 악화 후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세온의 태국 음식점 <팔리>에서 웍을 잡게 된 찬희.
그런데 세온은 ‘왜’ 태국 음식점을 차린 걸까?


“조찬희, 너 나 좋아하지?”
얘가 미쳤나? 정신이 나간 거 아니야? 누가 누구를 좋아해?
“너 왕자병 있니?”

구매가격 : 4,000 원

올웨이즈(Always)

도서정보 : 정미림 / 가하 / 2014년 09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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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에게 너무 먼 사람이라는 것, 정말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거위도 꾸는 그 꿈……을 사람인 내가 꾸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겠어요?”


중학교 국어교사 송서은과 대학원생 강무하. 3년 전 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둘은 함께 버스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3년 뒤 무하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사고 순간에 자기를 안아주며 지켜주었던 서은을 잊지 못해 그녀를 찾아가고,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꿀 같은 행복도 잠시, 서은은 무하의 아버지가 차기 대통령 후보란 사실을 알게 되어 이별을 선택하게 되는데…….


“왜 이러는 거야? 이거 놔!”
서은은 꽉 잡힌 손을 빼내려 애를 썼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가만히 있어봐. 가르쳐주는 거야. 당신 감정.”
“느껴봐. 당신의 심장 소리. 어때?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애쓰는 당신 머릿속과는 달리 심장은 정직하게도 나를 좋아하는 거 같지?”
“…….”
“사랑해. 절대…… 도망 못 가.”

구매가격 : 3,500 원

북풍 上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4년 09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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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의 마음. 많이도 말도 딱 한 조각만. 마음을 쉬 열어주실 분이 아니니 더 열심히 해야 해. 하면 한 조각 정도는 내어주실지 몰라.


하나라의 공주 자희. 공주라는 귀한 신분으로도 있는 듯 없는 듯 살았던 자희는 답답한 하나라를 벗어나고자 수나라의 왕 파율과의 화친혼을 선택한다.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운 차가운 땅 수나라, 살인귀라 불리는 지아비 파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 땅을 선택한 자희! 차가운 북풍이 몰아치는 그곳에도 따스한 봄바람은 불어올까?


“처녀가 아닌가?”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옵니까?”
“한데 얼굴이 왜 석양처럼 붉지? 처녀인데? 알 리가 없는데?”
“그것은, 그것은…… 책을…….”
“음란한 서적을 즐기는 공주님이셨군.”
“즐기지는 않았사옵니다. 정말입니다.”
“음란한 것이 나쁘오?”

구매가격 : 4,000 원

북풍 下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4년 09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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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이오. 그대가 보는 나처럼 내가 보는 그대 역시 하나뿐이오. 내 여자, 오로지 내 여자.


하나라의 공주 자희. 공주라는 귀한 신분으로도 있는 듯 없는 듯 살았던 자희는 답답한 하나라를 벗어나고자 수나라의 왕 파율과의 화친혼을 선택한다.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운 차가운 땅 수나라, 살인귀라 불리는 지아비 파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 땅을 선택한 자희! 차가운 북풍이 몰아치는 그곳에도 따스한 봄바람은 불어올까?


“좋습니다.”
잠자리 날개처럼 얇고 파르라니 떨리는 자희의 목소리는 끊길 듯 끊길 듯 이어졌다.
“전하가.”
한숨 늦추고.
“좋습니다. 너무, 너무 좋습니다.”
“내 심장에 넣어버릴 것이다. 그대의 숨, 그대의 영혼, 그대의 믿음 모두 다.”
숨도 쉬지 않고 토해내는 율의 사랑에 자희의 열띤 심장은 흔적도 없이 다 녹아내려버렸다.

구매가격 : 4,000 원

북풍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4년 09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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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북풍’ 1, 2권 합본입니다

전하의 마음. 많이도 말도 딱 한 조각만. 마음을 쉬 열어주실 분이 아니니 더 열심히 해야 해. 하면 한 조각 정도는 내어주실지 몰라.


하나라의 공주 자희. 공주라는 귀한 신분으로도 있는 듯 없는 듯 살았던 자희는 답답한 하나라를 벗어나고자 수나라의 왕 파율과의 화친혼을 선택한다.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운 차가운 땅 수나라, 살인귀라 불리는 지아비 파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 땅을 선택한 자희! 차가운 북풍이 몰아치는 그곳에도 따스한 봄바람은 불어올까?


“처녀가 아닌가?”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옵니까?”
“한데 얼굴이 왜 석양처럼 붉지? 처녀인데? 알 리가 없는데?”
“그것은, 그것은…… 책을…….”
“음란한 서적을 즐기는 공주님이셨군.”
“즐기지는 않았사옵니다. 정말입니다.”
“음란한 것이 나쁘오?”

구매가격 : 7,200 원

주인이 필요해

도서정보 : 강규원 / 가하 / 2014년 09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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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당신에게 주고 싶다고, 당신의 아픔을 나눠 받고 싶다고. 그리고 부디 이런 마음을 알아달라고.


아버지의 외도와 어머니의 죽음은 피아노를 좋아하던 소녀 도원에게 큰 충격이었다. 이후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도원은 유기견들을 구조하며 생활한다. 그녀의 앞에 나타난 따뜻한 미소의 수의사 수안. 수안과 함께하는 시간은 도원에게 새로운 감정을 안겨주지만,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도원의 일상을 흔들어놓는데…….


“그새 잊은 거예요?”
그의 물음에 기억을 헤집어보았지만 집에 들어오라는 말은 그때 말실수로 넘긴 것이 전부였다. 그녀는 자신도 기억 못할 헛소리를 언제 했는지 짐짓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나 그가 태연하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나 계속, 영원히 도원 씨 곁에 있겠다니까요?”
바닥에 떨어졌던 그녀의 시선이 다시 그에게로 올라왔다. 의문을 담은 시선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곁에 있겠다는 것. 같이 있어주겠다는 말. 그는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바로 보이려는 것이었다.
“그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잖아요.”
자신에게 향하는 사랑스러운 눈빛에 수안이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외롭지 않게 해줄게요.”

구매가격 : 3,500 원

완벽한 동거

도서정보 : 서정윤 / 가하 / 2014년 09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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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말도 안 되는 쇼의 주인공입니까?”


언니 내외의 죽음 후 사랑하는 조카와 행복한 삶을 누리겠다고 결심한 선우. 하지만 부동산 분양 사기에 휘말린 이후 그녀의 꿈은 흔들리고 말았다. 이중 계약의 함정에 빠진 그녀의 앞에 냉정하게 말을 거는 집주인 동완.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그들의 동거. 과연 그들의 동거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남자의 전부를 갖고 싶었다. 나 때문에 힘들다는 저 남자를. 나를 좋아한다는 저 남자를 자신은 사랑하고 있으니까.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대답해봐요. 난 당신을 욕심내면 안 됩니까?”
간절한 욕망이 실린 물음에 선우는 젖은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집으로 가요.”
욕망으로 갈라진 음성으로 속삭이며 선우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어서요.”
그를 안고 싶었다. 그에게 전부를 주고 싶었다. 그를 사랑하게 만들어버린 그 집에서. 그를 갖고 싶었다. 비록 한여름 밤의 꿈일지라도 꿈을 꾸었던 기억은 남을 테니까.

구매가격 : 2,500 원

그날을 기억합니다

도서정보 : 밤꾀꼬리 / 가하 에픽 / 2014년 09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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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딸이 있습니다. 열아홉 살의, 어여쁜 소녀지요. 당신은 창살 너머로나마 그녀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아버지의 죽음 뒤 금광을 물려받게 된 뤼기스는 자신의 부유함 때문에 사람들이 접근함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림자와 어둠을 다스릴 줄 아는 희대의 탤런트 소유자 제르디가르드를 알게 되어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깊은 오해는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게 되는데…….


“아니요. 당신은 이 일을 해야만 할 겁니다. 당신 자식의 안위가 걸려 있으니까요.”
“하, 내겐 아이가 없다. 아카데미를 채 졸업하기도 전에 끌려온 내게 여인이 있었을 리 만무하지 않은가?”
“당신에게는 딸이 있습니다.”
“내겐, 딸이 없다! 그 아이는 단지 뤼기스의 아이야!”
“므녜제라토 페어헨의 아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년 전의 그 사건!”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구매가격 : 1,800 원

비하인드

도서정보 : 송민선 / 가하 / 2014년 09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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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보고 싶은 사람이 나이길 바랄 뿐. 아직은 커다란 욕심이겠지만.


보답 받지 못할 3년간의 짝사랑을 마무리하려는 다진에게 다가온 남자, 승도. 무뚝뚝하고 거칠어 보이기만 했던 그의 배려를 알게 되며 다진은 그에게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말씀해주시면 적을게요.”
“다른 사람에 대한 걸 적고 싶은 표정이군.”
낮고 감정을 억누른 목소리로 승도는 말했다. 아니, 그보다는 상처받은 듯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 없습니다.”
“카페 문 닫으면 난 혼자야.”
청력이 문제일까. 그 말이 너무나 야릇하게 들렸다. 다진은 웃고 싶었지만, 마음 같지 않았다. 수첩에 우선은 받아 적었다.
“저도 혼자긴 마찬가지예요.”

구매가격 : 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