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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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검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경미 / 가하 / 2014년 04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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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매의 검’ 1, 2권 합본입니다.

언젠가 우연히 그대와 내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오늘의 빚에 대해 말하도록 하지. 보답으로 내가 뭘 원하는지. 하지만 하늘에 간절히 비는 것이 좋을 것이야. 날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이스타니아의 왕에게는 왕에게만 전해 내려오는 약속이 있다. 위기의 순간에 왕이 소집하면 용맹한 전사의 부족, 뮤족이 부름에 응한다는 것. 과거, 단 세 번의 부름에 응한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뮤족은 이미 두 번의 역사적 순간에 그 모습을 나타냈다.
왕위에 오른 라지드는 선례를 믿고 뮤족을 소집한다. 그러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로 뮤 족장을 대면하게 되는데…….


에레미아는 그 속에서 서늘한 경고를 느꼈다.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어째서? 왜 저런 눈으로 날 보는 거지? 내가 무슨 말을 했기에, 저리 경멸 어린 눈빛이란 말인가. 황금색 눈동자와 청은색 눈동자가 허공에서 한번 격렬하게 부딪쳤다 떨어졌다.
먼저 눈을 돌린 건 라지드였다. 먼지 묻은 터번 아래 검은 장막 같은 새까만 머리카락이 바람에 거칠게 흩날렸다. 늠름하고 당당한 그의 등을 향해 에레미아는 낮게 중얼거렸다.
“릴라 차벨라.”
신의 뜻대로, 신의 가호가 있길.

구매가격 : 6,300 원

야래향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경미 / 가하 / 2014년 04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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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야래향’ 1, 2권 합본입니다.

“사랑은 내게 정해진 몫이 아닙니다.”
- 기환국 사신전 총전주 사란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까지 널 찾으리라.”
- 용연국 황자 염휘


사막의 작은 나라 기란국. 그곳의 보물 봉황주가 사라졌다! 사신전주의 총전주 사란은 봉황주를 되찾기 위해 기녀인 척하며 봉황주를 훔쳐간 홍랑의 행방을 찾는다. 이후 그녀는 목적이 같은 2황자 염휘와 거래를 하게 되는데……. 같은 편에 섰으나 서로의 갈 길은 다르다!
한밤에 피었다져도 그윽한 향기는 남다, 야래향(夜來香).


“답보 상태이신 전하와 거래를 했으면 합니다.”
“답보라……. 내 상황을 네가 어찌 안다는 말이냐?”
설핏 여인의 눈이 반달로 휘어지더니 목소리에도 웃음기가 담뿍 담겨 맑은 옥처럼 귓가를 울렸다.
“그 정도도 모르고서 감히 전하께 이렇게 거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겠습니까?”
“뭘 거래하고자 하느냐?”
사내는 관심이 없는 듯 툭툭 던져 묻기만 했다.
“제가 가진 정보를 전하께 팔고자 합니다.”
“그 대가로 내가 줘야 하는 것은?”
“이곳에 미쳐 있는 전하의 영향력이지요. 제게는 그 힘이 필요합니다.”

구매가격 : 5,400 원

인그레이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서윤 / 가하 / 2014년 05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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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인그레이’ 1, 2권 합본입니다.

그의 미래인 여자, 채윤. 그녀의 꿈인 남자, 형주.
씨실과 날실을 엮어 짠 인그레이의 서늘함을 닮은 사랑.

형주는 자신과 닮은 여자를 알아볼 수 있었다.
뭐라고 딱 꼬집어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것은 동병(同病)을 앓고 있는 사람만이 확인할 수 있었다.
바탕에 눌린 열정,
그리고 그 냉정의 바닥에 가라앉은 슬픔까지.

구매가격 : 5,400 원

콜라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랑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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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콜라’ 1, 2권 합본입니다.

넌 여자니까 알 것 아니야. 여자들은 어떤 분위기에서 키스하는 걸 좋아하냐?


어린 시절부터 투닥투닥 함께 지내온 서영과 석이.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서영과 배우가 되고 싶은 석이는 서로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힘을 키워왔다. 그렇게 성장한 그들은 서영의 줄리아드 유학과 더불어 잠시 이별하지만, 그때 그들의 마음은 성장하게 된다. 과연 20년간의 우정이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상큼한 콜라처럼 톡톡 튀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


석이는 어쩌다 서영이의 가슴을 만졌을까 생각하며 침대에 드러누워 갑자기 키득거리고 웃기 시작했다.
“내가 동화보다 먼저 서영이 가슴을 만졌다 그 말이지.”
왜 동화보다 서영이 가슴을 먼저 만진 남자가 된 것이 이토록 즐거운 일인지 알 수 없지만 석이는 지금 이 순간 동화를 앞질렀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해 날뛰고 싶은 심정이었다.
‘변태 아니야?’
석이는 그러지 말자고, 남의 여자 가슴 만져놓고 이게 뭔 짓이냐고 자신을 타일렀지만 한 점 속임수 없이 즐거운 건 사실이었다.

구매가격 : 5,400 원

뫼비우스의 띠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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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뫼비우스의 띠’ 1, 2권 합본입니다.

국내 최정상의 여배우 김규연

스타가 되고 싶은 남자들은 그녀와의 스캔들을 꿈꾼다. 이용당하는 줄 알면서도 남자들의 거짓사랑을 받아주는 여자. 진정으로 그녀에게 사랑은 없는 것인지.

연극계의 황태자 강인하

그는 태어날 때부터 1인자였기에 김규연의 후광 따윈 필요 없는 남자였다. 그랬기에 인하는 김규연이라는 여자의 진실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과거, 그녀의 숨은 눈물과 두려움을…….

뫼비우스의 띠 안에 있는 거짓은 띠 밖에 있는 진실을 만나 사랑이 되는 것을 남자는 여자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

구매가격 : 5,400 원

산주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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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산주’ 1, 2권 합본입니다.

“넌 언제나 나의 여왕이었다.”


자신을 태워버리는 지독한 사랑밖에 모르는 남자, 래현. 하지만 그 남자를 원하는 여자, 산주.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산주의 운명을 바꾸어버리고…….


전기가 통해? 웃기지 마. 그게 말이 돼? 그럼에도 정수리에서 척추를 통해 발끝까지 주르륵 타고 내려가는, 뒷골이 쭈뼛 일어설 정도로 밀어닥치는 이 저릿함은 대체 뭘까? 이 지독하도록 생경한 떨림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알 길이 없었다.

구매가격 : 6,300 원

세컨드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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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세컨드’ 1, 2권 합본입니다.

“내 자리를 뺏으려 들지는 말란 소리야. 그를 나눠 가지는 우선순위는 확실히 지켜줬음 해. 당연히 내가 첫 번째, 넌 그 다음.”


고교시절, 경서의 첫사랑은 란희의 말장난에 무참히 깨져버렸다. 세월이 흘러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던 경서 앞에 나타난 새로운 남자 이현. 하지만 그는 란희의 약혼자인데……. 이런 감정이 사랑일까, 아니면 복수심?


“대충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네 마음까지는 묻지 않을게. 네가 원하는 대로 해. 그를 좋아해도 되고 사랑해도 돼. 죽을 때까지 만나도 돼. 어차피 따지고 보면 억지로 두 사람을 붙여놓았던 내 잘못일 테니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내 몫이라는 것쯤은 나도 잘 알고 있어.”
놀라움에 경서의 눈이 점점 커져갔지만 란희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그 대신, 내 영역을 침범하지는 마.”
“여, 영역? 영역이라니, 그게 무슨…….”
“내 자리를 뺏으려 들지는 말란 소리야. 그를 나눠 가지는 우선순위는 확실히 지켜줬음 해. 당연히 내가 첫 번째, 넌 그 다음.”
머릿속이 순식간에 텅 비어버리는 느낌이었다. 지금, 순번을 정하고 있는 것인가, 란희는?
“넌 결코 내 앞으로 나와서는 안 돼. 어쩔 수 없이 한 사람을 나눠 가져야만 한다면 명목상 모든 정식적인 위치는 내가 갖겠어. 어떤 경우에도 넌 두 번째여야 해. 대신 넌 그 사람의 마음을 가져. 그것까지는 내가 욕심내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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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을 無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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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없을 無’ 1, 2권 합본입니다.

“내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본 적 없어? 내가 하필이면 왜 그 순간에, 네게 그런 말로 상처를 주어야만 했을까가 궁금하지 않았냐고!”


포기할 수 없는 그녀, 형인을 잡기 위한 그, 견후의 기나긴 기다림. 하지만 그걸 알고도 받아들일 수 없는 그녀의 전쟁! ‘없을 無’!


“궤변이건 억지건 간에, 더 이상 이것에 대해 말하지 마. 이미 결정된 일을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아.”
“하면 어쩔 거야, 때리기라도 할 셈?”
견후는 도전적으로 따지고 드는 그녀의 코앞에 얼굴을 불쑥 들이밀며 옅게 미소 지었다. 살짝 홀려대는 듯한 그런 미소를. 그리고 한결 낮은 음성으로 은밀히 속삭였다.
“키스해버릴 거야.”
“미…… 미친…….”
“아까 그 사람 많은 광장 한가운데서 아주 오래오래 할 거야.”
뜬금없는 키스 얘기에, 정작 말한 견후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형인의 얼굴만 달아올랐다.

구매가격 : 5,400 원

가면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서미선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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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가면’ 1, 2권 합본입니다.

“명심해라. 잘만 하면 자유에의 티켓이 네 손 안에 떨어진다는 것을 말이야. 내가 널 쉽게 놓아줄 거라 생각한 건 아니겠지? 너하고 난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거야!”


서연과 한섭의 관계는 오직 계약으로만 묶여 있는 것. 하지만 서연은 늘 자유를 갈망하는데……. 도망치려는 여자와 놓치지 않으려는 남자. 그들의 이야기, ‘가면’!


“날 믿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나?”
“아니요, 저 스스로를 믿지 못할 것 같아서요.”
“아주 똑똑하구나. 좋아. 네가 원하는 대로 하지. 실패했을 경우 네 인생은 내게 속하는 거야.”

구매가격 : 5,400 원

디나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서미선 / 가하 / 2014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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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디나’ 1, 2권 합본입니다.

“다른 여자들은 재미없어. 얌전한 척, 요조숙녀 흉내를 내고 있는 네가 살쾡이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잖아.”


바텐더가 꿈이었던 문성그룹의 후계자 이경운. 그를 바라보는 한 여자, 디나. 집안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였다.
이제 그가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타났다. 진실을 모른 채 서로에게 상처만을 주는 이 둘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지…….


“내가 얼마나 이렇게 하고 싶어 했는지 넌 몰라. 널 다시 보면 죽여도 시원치 않을 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왜 결혼하자고 그러는 거야. 네 조건이라면 얼마든지 네가 원하는 사람하고 살 수 있잖아.”
“그래…… 얼마든지 원할 수 있어. 자랑은 아니지만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줄서는 여자들 있을 거야.”
“그렇게 하면 되잖아.”
싸움을 걸어오는 그녀의 말투에 반응하지 않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흥분하게 되면 이 싸움에서 질 것 같았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그는 호흡을 가다듬고 미소를 지었다.
“다른 여자들은 재미없어.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하잖아. 얌전한 척, 요조숙녀 흉내를 내고 있는 네가 살쾡이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잖아.”

구매가격 : 5,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