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악의 굴레
도서정보 : 임혜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5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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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가 만들었다. 내 취향대로.”
열두 살 이전의 기억은 없다. 은설의 기억은 신재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열한 살 차이가 나는 오빠, 12년을 함께해온 사람 , 그리고…… 은설이 남자로 사랑하는 사람.
오빠가 포식자라면. 만약 정말 그런 거라면. 그래서 오빠가 날 이렇게 보는 거라면.
나를 다 먹어줘요.
“내가.”
“…….”
“널 주웠어.”
은설의 눈이 커졌다. 친남매가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주워 왔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짐작도 안 간다.
신재와의 첫 만남. 더러웠던 소녀. 난 어디에서 왔던 거야?
“그 지옥 속에서 내가 널 주워 왔어.”
그가 한 번 더 말하며 힘주어 강조했다.
“그러니까 넌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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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형
도서정보 : 이기옥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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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그와 파혼할 수 있을까? 그의 인형이 되는 건 아닐까?’
미아는 집안 어른들의 주선으로 오래된 이웃이자 오빠의 절친한 친구였던 준혁과 약혼하게 된다. 마음에도 없는 약혼이었지만, 조금씩 준혁에게 끌리던 미아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그의 고백에 마음을 열고 뜨거운 첫날밤을 보낸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몰래 듣게 된 그의 진심. 미아는 자신을 인형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화도 내지 못하고 돌연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2년 뒤……. 여전히 미아를 약혼녀라 부르는 이 남자의 속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내가 전에 말했지. 나는 내 손에 들어오면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고 말이야. 너도 그건 마찬가지야.”
“내가 물건이에요?”
“물건이라는 말, 한 적 없어.”
“그럼 대체 왜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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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로잡히다
도서정보 : 백설 / 가하 디엘 / 2018년 04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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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보렴. 루야. 내가 약을 주어 살리고 싶어지게 만들어야지. 살고 싶으면 구음을 하렴.”
국경을 넘으려다 백영이 쏜 독화살에 맞은 루. 포악한 성정 탓에 아군도 두려워한다던 그가 살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한 번의 정보에 사흘의 목숨, 한 번의 해독약에는 기절이 허락되지 않는 하룻밤의 정사. 살고 싶다…….
설마 대낮부터 하려 하지는 않겠지. 그래야 했다. 사람이라면.
“그런 일은 밤에 하는, 아니, 제 말은 지금은 낮이니…….”
“루야. 넌 아직 오늘분의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 내가 그랬지. 대가는 내 성에 차도록 울부짖는 것으로 하겠다고. 헌데 간밤에 넌 어떠했지?”
“그런 억지가……!”
“기억해두렴. 앞으로 허락 없이 나가려 하거나, 벗어나려 하거나, 등을 보인다면 다시는 그럴 생각을 못 하게 만들어줄 터이니.”
※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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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달러의 신부
도서정보 : 에이비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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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상처 주는 방식이 그런 것이라면 다른 사람은 절대로 안 돼. 아무에게도 주지 마. 내가 너덜거려도 좋으니 나에게 전부 다 줘.
레넌 모터스, 그 거대한 기업에서 오로지 실력만으로 회장의 비서실장이 된 ‘철의 비서’ ‘아마조네스’ 최유영. 상사의 아들에서 이제는 제 상사가 된 클레이 레넌으로부터 계약결혼을 제안받는다. 문제는 그녀가 저보다 일곱 살 연하에 금발녹안의 미남인 그를 몇 년이나 짝사랑해왔단 것, 머리론 밀어내야 한단 걸 알면서도 입으론 그러마 대답했다는 것.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클레이와 그런 그를 지키고 싶은 유영. 계약 때문이란 걸 알면서도 제게 다정한 그의 모습에 온통 뒤흔들리는 나날이 시작된다!
“나한테만 다정해요. 응?”
“제가 다정한 타입의 사람이 아니라는 건 클레이도 잘 아시잖습니까?”
“하지만 날 구해줬죠.”
“…….”
“상처는 남았어요. 확실히 방식은 스파르타야, 유영은.”
“…….”
“상처도 나한테만 남겨요. 아무한테도 주지 마. 나, 농담하는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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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줄리아나
도서정보 : 김민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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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누굴 만나더라도 그 결심 잊지 마. 특히 나랑 관련된 사람들은 무시해도 상관없어. 너의 모든 정답은 정현원이다.”
성인용품 회사 ‘플레이그라운드’의 사장 정현원.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는 성격 빼고, 외모, 재력, 실력과 운,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그의 눈에 작고 평범한 우민희가 자꾸 들어온다. 귀엽고 강아지같은 그녀가 그의 본능을 일깨운다.
살아 있는 머피의 법칙 우민희. 매사에 소심하고 반복된 불운으로 자존감이 바닥이지만, 완벽한 현원에게 점점 끌린다. 모든 것이 완벽한 그와 온갖 불행을 타고난 그녀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말끝마다 정현원 씨, 정현원 씨. 자기라고 불러.”
“자기야…… 우욱! 이상하잖아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머리가 쭈뼛쭈뼛 선다고요.”
“지금부터 연습하면 익숙해져.”
“도자기, 아기자기, 청자기, 백자기, 잠자기. 더 할까요?”
“엉큼한 자기. 나하고 잠자고 싶었구나? 같이 자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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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인 더 케이지 - 가하 누벨 045
도서정보 : 설탕공장 / 가하 누벨 / 2018년 04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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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은 내 거야. 당신의 입술도, 핑크빛 유두도, 하얀 젖가슴도, 복숭아처럼 달콤한 성기도 모두 다. 당신은 내 여자야.”
“나를 어디까지 능욕하려고 해요?”
그녀를 원했다. 아주 간절히. 기나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그의 품으로 날아온 그녀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이었다.
그런데 그의 신부가 된 그녀는 새장 속에 갇힌 새처럼 생기를 잃어간다. 이런 얼굴을 보기 위해 결혼한 것은 아니었는데……
“당신 할 일은 잘하고 있는 거야? 난 아직 만족한 적 없는데?”
“이 집은 새장이에요. 난 당신의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애완조에 불과해요. 아니, 당신 전용 창녀에 더 가깝겠네요.”
“내가 잡아먹을까 두려워? 당신 말마따나 애완조면 주인을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부르든가, 창녀면 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든가 해야 먹고사는 거 아니겠어?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안주인이 아니라 내 쾌락을 충족시켜주는 일이지.”
※ 가하 누벨은 색다른 로맨스를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선보이는, 성인 여성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 nouvelle. (불) n.f. 중편 소설 / 새로운(최신) 뉴스 / (폭로적인) 비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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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결혼
도서정보 : 남현서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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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 몫인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보름 안에 결혼을 해야만 하는 이현. 신부를 찾던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저하고 결혼해요.”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룸살롱에서 몸을 담보로 계약을 맺으려는 가윤. 그런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그녀는 어떻게든 잡아야만 한다.
“그쪽이 결혼을 허락하지 않으면 여기 있는 차용증에 도장을 찍어야 돼요.”
“찍지 마. 나하고 결혼해!”
그가 외친 한마디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은밀한 결혼생활.
사랑 없이 부부가 된 이현과 가윤. 그들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구매가격 : 3,500 원
갑또라이의 야한 커피
도서정보 : 커리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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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요, 본부장님……. 우리 서로 몸이 바뀐 것 같아요.”
‘신은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바뀔 거면 예쁜 연예인이랑 바꿔주시지, 하필 갑또라이랑…….’
벌을 받았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극형을! 지 본부장, 저 갑또라이와 몸이 바뀌어버렸다.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지만 내가 왜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어쩌다 내 신세가 이렇게 된 거지? 언제까지 갑또라이로 살아야 하는 거야?
“네가 자꾸 신경 쓰여.”
“네……?”
“섹스하자.”
“저, 사귀지도 않는 남자랑 잠만 자고 그런 여자 아니라고요.”
“문 비서 말과 달리 아랫도리는 허락한 거 같은데? 섰어.”
“이, 이건 내 의지가 아니라고요!”
“원래 내 몸이라서 내가 잘 아는데, 그것 또한 본인 의지야.”
“아니에요! 그리고 흥분한 거라고 해도 더 이상 섹스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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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미 1
도서정보 : 한을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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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우. 날 길들여줘.”
묘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생각이 바뀌었어. 내가 널 길들이는 편이 더 재밌을 것 같아.”
빚에 허덕이는 가난뱅이 한의사인 나는 이강휘의 것이다. 요양병원에서 만난 그는 더 이상 갈 곳 없는 나를 고액연봉에 샀다.
주치의를 가장한 팔자 좋은 노예가 된 나를 그는 길들이고 싶어 한다. 그가 말한 길들임이란 무엇일까?
“그 말은, 내가 남자가 아니라 환자로 보인다는 거네? 왜지?”
왜냐니. 오히려 이쪽에서 묻고 싶어졌다. 내가 당신을 남자로 봐주길 바라는 거냐고.
“난 잘생기고, 몸도 좋고, 돈도 많은 능력남인데.”
“맞아요.”
“그런데?”
“……제가 좋아해주길 바라시나요?”
“응. 좋아해줘. 아주 많이. 나 없으면 죽고 못 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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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마음이 들게 해
도서정보 : 하이지 / 도서출판 가하 / 2018년 04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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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때는 각오해야 할 거야. 그때는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니까.”
무작정 도망가려는 서혜주에게 그 남자 강유현은 그렇게 말하곤 완전한 자유를 주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그녀를 지배했던 건 그의 마지막 한마디.
내가 내가 아닌 것 같던 경험은 단 한 번으로 족하다 생각했는데, 이 마음이 겨우겨우 안정되기 시작했는데, 그런 그녀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났다. 정유현이란 이름으로, 그녀의 직장 상사인 새 본부장으로.
“내가 말했잖아. 다시 널 만나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지난 5년 동안 도망갈 기회를 주고 기다렸는데……. 안 가고 그대로 있더군.”
“전…… 몰랐어요, 선배.”
“알면 재미없잖아.”
차가운 눈빛 아래 짙은 시선이 그녀를 보고 있었다. 욕망 어린 눈이었다.
“너를 보낼 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너는 모를 거야.”
“선……배?”
“그러니까, 이젠 나한테서 벗어날 생각 하지 마. 내가 놓아주지 않을 거니까.”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