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그녀, 그에게 태클 걸다
도서정보 : 김정숙 / 가하 / 2014년 08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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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덕훈 씨도 운명을 믿어야 할 거야. 내 직감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거든. 우린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대신그룹 둘째 아들, 게임회사 CEO 윤덕훈.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로 모든 여자들에게 기피증 증상을 보여온 그는, 로맨스 소설에 심취해서 운명의 상대를 찾아 결혼하겠다고 하는 엉뚱하고도 당찬 여자 이차란을 만나게 된다. 덕훈은 자신을 운명의 상대라면서 들이대는 이차란을 애써 부인해보지만 빈번한 상황에서 계속 만나게 되는 이차란과의 만남에 덕훈 스스로도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데…….
“뭐? 오늘 이후로 또 우연히 만나게 될 시엔 윤덕훈은 이차란의 운명의 상대임을 인정하고 연인관계를 유지하다 때가 되면 결혼한다, 라고?”
“각서니까 잘 생각해서 서명해. 일단 서명하면 약속을 꼭 지켜야 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 설마 한 입 갖고 두말하는 좀팽이는 아니겠지?”
“하하하. 그래, 서명해준다. 어차피 우린 다시는 절대로 만나지 않을 테니까, 이까짓 종이에 서명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어? 앞으로 서로 얼굴 볼 일은 영원히 없을 테니까, 내가 가고 난 뒤엔 찢어버리는 게 좋을 거야. 기다려봤자 그쪽이 주장하는 대단한 운명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뿐일 테니까. 그쪽이 내 눈앞에서 사라져준다는데 못할 것도 없지. 좋아, 까짓 거 서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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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사랑이야
도서정보 : 이상원 / 가하 / 2009년 08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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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내 여자로 살아. 밤엔 나한테 안기고, 낮엔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라는 게 내 요구야.”
오매불망 짝사랑과의 황홀한 첫날밤을 꿈꾸던 지윤. 희망을 현실로 만들 발칙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간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눈앞에 떡하니 서 있는 이 남자는 누구?
오 마이 갓! 어젯밤 상대가 평생의 숙적, 장준희라니!
초점이 뚜렷한 눈동자와 마주한 순간, 그녀의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세상을 손아귀에 거머쥔 것처럼 의기양양하게 웃고 있는 남자의 얼굴 위로 파멸을 향해 치닫는 룰렛이 겹쳤다.
“아아아악!”
지윤은 비명을 지르며 버둥거렸다. 세상에,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살인자에게 강간을 당했다 해도 이렇게 끔찍하지는 않으리라.
어떻게 내가 잔 사람이 장준희일 수 있지? 대체 왜 태환 선배가 아닌 장준희가 여기 있는 걸까?
절반뿐이라도 장준희와 그녀는 같은 피가 흐르는 남매가 아닌가!
구매가격 : 3,500 원
극악순정
도서정보 : 이상원 / 가하 / 2010년 06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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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대답해줘. 날 사랑해?”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잖아.”
집 잃고 부모 잃은 열네 살 준희의 마음에 첫 도장을 화끈하게 찍은 일곱 살 지윤. 아옹다옹 투닥투닥 참아온 세월이 몇 년인데, 인제 와서 다른 놈에게 뺏길 수는 없지! 어림없어!
지윤을 잡기 위한 준희의 특급 작전! 지금 시작합니다!
“병신아, 넌 내 오빠잖아! 너랑 난 남매잖아!”
그 문제가 지금도 여전히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넌 여동생이 아닌걸?”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말문이 트이자 격렬한 감정과 함께 모든 것이 쏟아져 나왔다.
“넌 내 동생이 아니라고. 법적으로든, 생물학적으로든 우린 남이야. 피 한 방울 안 섞인 완전한 남!”
딱 2초간 숨을 죽이던 지윤이 찢을 것처럼 그의 옷을 움켜쥐었다.
“그럴 리 없어! 거짓말이야!”
※ 본 작품은 ‘전부 사랑이야’와 시리즈입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태양의 제국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서윤 / 가하 / 2014년 05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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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태양의 제국’ 1, 2권 합본입니다.
어느 한번 여인을 향해 심장이 뜨겁게 열린 적이 있던가.
누군가를 바라보는 눈길이 이렇게 애탄 적이 있던가!
불운한 황제.
하지만 행복한 황제.
나의 천자…… 나의 하늘, 나의 태양, 그대!
그대가 채운 내 빈 곳을 알았으니, 이제는 내가…… 내가 그대를 채우겠소!
잔인한 운명 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천륜마저 저버려야 했던 여제(女帝).
하지만 하후제윤이란 사내는 꺾일지언정 결코 휘거나 굽히지 않는 만인지상의 그녀를 평범한 여인으로 만든다.
속절없이 빠져드는 사랑.
유련의 마른 가슴에도 푸른 기운이 감돌 수 있을까.
구매가격 : 6,300 원
해후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서윤 / 가하 / 2014년 05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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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해후’ 1, 2권 합본입니다.
“억지로 기억을 깨우려 할 필요는 없어. 생각나지 않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 남자. 이름조차 말하지 않는다.
그녀를 자신의 공간에 들여놓고도
정작 틈은 보여주지 않는다.
기억을 찾고, 돌아갈 실마리라도 찾으면
미련 없이 서로를 잊으라는 듯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후의 순간,
서로의 이름을 입에 담은 후
얼음은 불꽃이 되어 마음을 태우는데…….
구매가격 : 6,300 원
사랑, 그 생채기
도서정보 : 서정윤 / 가하 / 2014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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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당신만 한 여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에게 눈길조차 돌릴 수가 없습니다.”
장은석. 그의 둘도 없는 친구가 사랑하던 여자 이서연. 그래서 함부로 마음에 담을 수 없었던 은석은 술에 취한 어느 밤, 아득한 꿈속에서 간절히 서연을 안았다. 죄책감 따위 가질 필요도 없는 꿈이라서 마음껏 품었다. 3년 후, 다시 만난 서연의 곁에 아이가 있다.
문득 은석의 뇌리에 3년 전, 꿈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밤이 스쳐 지나가는데…….
“넌, 꿈에서까지 날 괴롭히는구나.”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조차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던 얼굴.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난 꿈을 꾸고 있으니까. 원하는 대로, 마음껏 품으면 그뿐이다. 내가 너를 꿈꾸고 있으니까.’
이 꿈이 영원히 깨지 않기를. 품에 안은 여자가 영영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언젠가 이 밤을 떠올릴 때마다 난 당신을 생각하겠지. 난 당신에게 잊혀져가겠지만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생겨서 난 기뻐.’
구매가격 : 3,500 원
그의 정원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설규연 / 가하 / 2013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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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그의 정원’ 1, 2권 합본입니다.
“내가 원할 때마다, 네가 필요할 때마다 반항 없이 고분고분 안기는 거야. 이렇게 매일 널 안는다고 해도 내가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으려면 평생이 걸려도 부족하겠지. 한번 지나가버린 시간을 다시 불러올 수는 없을 테니까!”
대운물산의 후계자, 윤태경. 오직 앞만을 보고 달려야만 하는 그에게 사랑에 대한 여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앞에 나타난 한 소녀, 정원.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어느새 그의 눈은 그녀를 찾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태경의 집착이 커져만 가자 정원은 두려움과 환희 속에 괴로워하며 그에게 제안을 하는데…….
“착각하고 있나본데, 채정원.”
그녀의 반항 어린 몸부림이 거슬린 듯, 정원의 귀를 그대로 삼켜버릴 만큼 가까이 입술을 붙인 태경이 더욱 낮고 음험해진 목소리로 중얼댔다.
“난 너랑 연애놀이를 하자는 게 아니야. 예전처럼 밀고 당기기 식의 연애놀음은 더 이상 안 한다고. 무슨 말인지 알아? 거지같은 시간들을 악착같이 버텨냈던 건 네가 온전히 내 것이 될 거란 믿음 때문이었어. 말했다시피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시간은 어제로 끝났다고. 앞으로 남은 네 시간은 모두 내 것이니까 말이야. 이제 이해가 됐나?”
구매가격 : 6,300 원
스타덤
도서정보 : 이소저 / 가하 / 2014년 07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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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내게 선물 같은 존재야. 이 세상에 어느 것하고도 바꿀 수 없는 선물.”
열세 살의 이우. 새로운 집에 이사한 날, 옆집에 사는 당돌한 아홉 살 소녀 이안을 처음 만났다. 누가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외모를 가진 우는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실력까지 겸비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안은 부모님이 차례차례 돌아가시면서 우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럼. 오빠가 성공하려는 건 다 너 때문이라고 했잖아. 조금만 기다려. 우리 안이 매일매일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만들어줄 거야.”
“오빠! 사, 랑. 해. 이우가 내 오빠라서 좋아.”
“뭐라고? 다시 말해봐.”
“사랑한다고, 이우를. 내가 이우를 사랑한다고. 아홉 살 때부터 쭉…….”
“나도 너 좋아해. 언제 우리 안이 클까. 얼른 커주길 바랐어.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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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2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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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설화’ 1, 2권 합본입니다.
이제 이 생명은 너를 위해 살고 싶다. 온전히 너만 바라보며 살고 싶다. 온전히 네 사람으로 살고 싶다. 피비린내 가득한 복수는 이제 끝내고 눈물 많은 네 눈물 닦으며, 어여쁜 네 웃음 마주하며 살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설화야…….
금림군의 딸 설화, 제 아비가 몰락시킨 집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설화는 늠름하고 잘생긴 휘에게 끌려 그를 연모하게 된다. 금림군이 죽인 강문명의 아들 강휘, 자신의 부모와 어린 누이를 역적으로 몰아 죽게 만든 원수의 딸인 걸 알면서도 설화를 연모하게 된다. 그러나 권력에 눈이 먼 금림군은 하나뿐인 딸을 공주로 위장해 청나라 왕 다이곤의 후궁으로 보내고, 휘를 살리기 위해 설화는 자신을 희생해 청으로 떠나는데…….
‘이제는 너를 마음껏 마음에 품으려 한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내 누이의 복수는 접어두고 이제는 너를 품고 살고 싶다고 말하려 했는데……. 어째서 자꾸만 멀어지는 것이냐? 어째서 내게 그렇게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 것이냐?’
“놓아라. 놓으라고 했다. 천한 기생의 아들.”
차갑고 냉정한 설화의 목소리는 그의 생각을 한 번에 얼려버리고 말았다.
‘어여쁜 휘, 나의 도련님. 이렇게 해야 한다고 했어요. 이렇듯 차갑게 그대의 마음을 자르고 내 마음을 잘라야지만 당신이 살고 내가 살 수 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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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연인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채하 / 가하 / 2014년 02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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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황제의 연인’ 1, 2권 합본입니다.
그때의 다정하던 오라버니는 이미 없어진 지 오래야. 자꾸 착각하지 마. 이제 그는 그저 낯선 사내일 뿐이야…….
해월국의 황태자 건은 자신의 스승인 백선의 딸 초아와 어린 시절을 함께 지낸다. 하지만 백선의 배신 이후 모든 것은 변하고 말았다. 3년 후 해월국의 장군이 된 건은 월향루에서 기녀가 된 초아와 재회하지만, 그녀는 건에게 차가운 미소를 지을 뿐인데…….
“장군님께서 제게 원하는 게 무엇입니까?”
“뭐?”
“저에 대한 모욕입니까? 아니면 제 몸입니까?”
초아는 건의 시선을 꼿꼿이 마주하며 애써 담담하게 묻고 나섰다. 이제 더는 그의 경멸을 견디고 싶지 않았다.
“시건방지군. 네게 원하는 것 따위 없다. 또한 네겐 그런 질문 따위 늘어놓을 자격도 없다. 내, 지난번 분명, 내 눈에 다시 띄면 능욕을 각오해라 일렀다. 하니, 네겐 이미 선택의 여지 따윈 없어!”
구매가격 : 6,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