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여신의 귀환 3
도서정보 : 리브 / 가하 에픽 / 2014년 06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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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 은하국 이야기.
차가운 달빛처럼 냉정한 킬러 은월, 유수하. 하지만 한 발의 총성 후 그녀의 모든 시간은 뒤바뀌고 말았다. 지구가 아닌 은하국(銀河國)에서 천 년 만에 수호신들과 재회한 수하는 자신이 수호신 중 하나인 비월아류이고 기억이 봉인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리브 작가가 선사하는 은빛 로맨스 판타지 ‘은하국비월아류’ 1부, ‘여신의 귀환’!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가 거짓인 걸까.
볼에 와 닿았다고 믿었던, 손에 쥐었다고 믿었던 따스함은 그저 환상에 불과했던 거야?
믿었어.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낯선 곳에서 먼저 손 내밀어준 너희들이기에 믿어버렸던 거야, 바보처럼.
과거 그 믿음의 결과가 천 년간의 봉인이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마음은 흘러갈 방향을 잃어버렸어.
돛이 꺾이고 노가 사라진 조각배일 뿐이야.
거칠게 표류하는 감정의 바다 위를 떠돌다가 깊은 수면 아래로 잠겨버리겠지.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구매가격 : 3,000 원
네게, 간다. 13년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4년 06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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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사랑이자, 그녀의 유일한 사랑이었다.
찬란한 고교시절, 빛나는 시간을 공유했던 태하와 홍. 하지만 그 시간은 너무나도 짧기만 했다. 13년 후 재회한 두 사람. 하지만 태하의 곁에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최홍.”
차트를 들고 있던 그의 팔이 툭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시선이 그의 얼굴에서 손으로 자연스레 옮겨갔다. 스스로 긴장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깟 첫사랑이 뭐라고.
“며칠이,”
고개가 절로 올라갔다. 그의 그 단 한마디가 무슨 말인지 그녀는 바로 알아챌 수가 있었다.
“13년이 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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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
도서정보 : 이래경 / 가하 / 2014년 06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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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날 원한다고 먼저 말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그러니 당신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거죠.”
사랑을 믿었기에 그와 결혼했다. 하지만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은 결국 유민에게 아픔만을 남기고, 재경은 유민과의 이혼을 승인한다.
5년 후 플로리스트로 돌아온 유민. ‘신부의 정원’에서 행복한 신부들을 위한 부케를 만드는 그녀는 조금씩 웃음을 되찾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병원비는 유민에게 큰 근심을 안겨주었다.
그때 그녀를 찾아온 전남편 재경은 유민에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하는데…….
“다시 날 가두려고? 다시 날 유리 상자 속의 인형처럼 만들려고? 어림도 없어! 이번엔 나도 당신이 내게 준 것만큼만 줄 거야! 당신에게 판 건 내 밤뿐이야. 내 자유가 아니라고! 절대로 더 내주지 않아!”
악에 받친 유민이 소리를 질렀다. 극도의 흥분 앞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러면서도 발악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아직도 열아홉 살 계집아이로 보여? 내가 아직도 당신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던 스무 살짜리로 보이냐고! 난 절대 더 주지 않아!”
재경은 병실 문 밖에서 유민의 발악을 들었다. 천천히 유민이 있는 병실 문을 돌아보며 재경은 차갑게 조소했다.
누가 네 밤만을 산다고 했지? 난 네 전부를 샀어. 네 모든 걸 내게 줘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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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야 1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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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없이 캄캄한 그믐밤을 진정한 야(夜)라 부른다.
나는 열한 번의 그믐밤이 오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
조선의 공주 단은 왕실의 충실한 심복인 박 내관을 배행하여 2년째 대륙의 중원을 여행하는 중에 극독에 중독되어 사내의 몸에 단의 의념을 담게 된다. 몸을 되돌려놓을 해독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천사환이 필요하다. 무림맹의 보고에 하나 남은 천사환을 구하기 위해 단은 무림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신분을 감추고 무림대회에 참가한 황궁의 황자 단목운을 만나게 되는데……
술에 취한 단을 향월에게 맡기고 돌아 나올 때 느꼈던 마음의 서걱거림이 아직도 여전했다. 소중한 무언가를 남의 손에 고스란히 넘겨준 듯한 기분. 이상하게 심화가 솟구쳤다.
“참으로 이상하지……. 아무래도 너무 붙어 다녀 정이 든 모양이야.”
그런데 대체 이건 무슨 마음이란 말인가. 커다란 복숭아씨라도 삼킨 듯 명치가 묵직하고 답답했다.
‘어이, 이단. 잠시만 떨어져 있자. 가슴에 부는, 이 서걱대는 바람이 멈출 때까지만 말이야.’
구매가격 : 3,500 원
십일야 2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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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 심장이 내 것이 아니니, 네 심장 역시 네 것이 아닌 게 되어야 공평해지지. 안 그래?”
이위겸과 홍은서의 딸이자 조선의 공주 이단. 누군가가 쓴 독에 중독된 단은 천사환을 찾기 위해 참가한 무림대회에서 황궁의 황자 단목운을 만나게 되고, 어느 순간 서로를 연모하게 된다. 운명처럼 얽혀 있는 둘의 관계, 열한 번의 그믐밤이 오기 전에 단의 본신을 되돌려야만 단과 운의 사랑도 지속될 수 있다……!
‘누구야? 너의 심장을 가진 자, 어느새 그 마음을 훔쳐가버린 자, 대체 누구야?’
단이 말간 눈을 들어 운을 바라보았다.
“바보…….”
‘여느 일에는 그리 눈치가 빠르면서 어째 모르십니까? 이 마음을. 저도 모르게 이리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리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당신을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그 외로운 등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었습니다. 홀로 서 있는 당신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발칙한 동거지침서 1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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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주인은 걱정 안 해도 돼. 이건 비밀인데…… 사실 그 남자, 게이야.”
첫사랑을 찾기 위해 서울로 날아온 박해연. 새로 살게 된 집에서 그녀를 반기는 것은 냉정하고 지독한 일벌레 차윤호와 험상궂고 더러운 인상의 불독 알프레도! 윤호와 해연, 그리고 같은 방을 쓰는 알프레도가 펼치는, 그들만의 요절복통 발칙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봐, 대체 뭐 하는 짓이야?”
‘뭐? 나한테는 눈곱만큼의 관심도 보이지 않을 여자라고? 그런 여자가 이렇게 벌거벗은 채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오겠냐?’
“매, 맹수예요. 맹수! 이 집에 맹수가 있단 말이에요.”
‘귀여워……. 이제 별 볼일 없는 여자한테마저 이상야릇한 감정이 다 드는군. 어떻게든 이 여잘 내 집에서 쫓아내야 해. 그것도 빠른 시일 안에. 이 여자야, 제발 내 몸에서 떨어지라고!’
구매가격 : 3,500 원
발칙한 동거지침서 2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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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보처럼……. 미끈한 반 나신에 그만 정신을 잃어버린 나머지 저 사람이 바로 옆에 다가오도록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하다니. 윤호 씨, 그렇게 귓가에 속삭이듯이 말하지 말아요. 홀딱 넘어갈 것 같잖아요.’
첫사랑을 찾기 위해 서울로 날아온 박해연. 새로 살게 된 집에서 그녀를 반기는 것은 냉정하고 지독한 일벌레 차윤호와 험상궂고 더러운 인상의 불독 알프레도! 윤호와 해연, 그리고 같은 방을 쓰는 알프레도가 펼치는, 그들만의 요절복통 발칙한 동거가 시작된다!
“저기…… 차윤호 씨. 그…… 나한테 그러니까 내 입술에…… 하하하…… 아무래도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아서…….”
“착오 같은 건 없어. 그때의 입맞춤은 내 진심이야.”
무뚝뚝한 그의 목소리에 해연은 또다시 환청이 들리는가 싶어 귀를 만졌다.
“미안해요. 방금 뭐라고 했어요?”
“널 좋아한다고. 박해연! 널 좋아한단 말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십일야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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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십일야’ 1, 2권 합본입니다.
달도 없이 캄캄한 그믐밤을 진정한 야(夜)라 부른다.
나는 열한 번의 그믐밤이 오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
조선의 공주 단은 왕실의 충실한 심복인 박 내관을 배행하여 2년째 대륙의 중원을 여행하는 중에 극독에 중독되어 사내의 몸에 단의 의념을 담게 된다. 몸을 되돌려놓을 해독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천사환이 필요하다. 무림맹의 보고에 하나 남은 천사환을 구하기 위해 단은 무림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신분을 감추고 무림대회에 참가한 황궁의 황자 단목운을 만나게 되는데……
술에 취한 단을 향월에게 맡기고 돌아 나올 때 느꼈던 마음의 서걱거림이 아직도 여전했다. 소중한 무언가를 남의 손에 고스란히 넘겨준 듯한 기분. 이상하게 심화가 솟구쳤다.
“참으로 이상하지……. 아무래도 너무 붙어 다녀 정이 든 모양이야.”
그런데 대체 이건 무슨 마음이란 말인가. 커다란 복숭아씨라도 삼킨 듯 명치가 묵직하고 답답했다.
‘어이, 이단. 잠시만 떨어져 있자. 가슴에 부는, 이 서걱대는 바람이 멈출 때까지만 말이야.’
구매가격 : 6,300 원
발칙한 동거지침서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6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발칙한 동거지침서’ 1, 2권 합본입니다.
“우리 집주인은 걱정 안 해도 돼. 이건 비밀인데…… 사실 그 남자, 게이야.”
첫사랑을 찾기 위해 서울로 날아온 박해연. 새로 살게 된 집에서 그녀를 반기는 것은 냉정하고 지독한 일벌레 차윤호와 험상궂고 더러운 인상의 불독 알프레도! 윤호와 해연, 그리고 같은 방을 쓰는 알프레도가 펼치는, 그들만의 요절복통 발칙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봐, 대체 뭐 하는 짓이야?”
‘뭐? 나한테는 눈곱만큼의 관심도 보이지 않을 여자라고? 그런 여자가 이렇게 벌거벗은 채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오겠냐?’
“매, 맹수예요. 맹수! 이 집에 맹수가 있단 말이에요.”
‘귀여워……. 이제 별 볼일 없는 여자한테마저 이상야릇한 감정이 다 드는군. 어떻게든 이 여잘 내 집에서 쫓아내야 해. 그것도 빠른 시일 안에. 이 여자야, 제발 내 몸에서 떨어지라고!’
구매가격 : 6,300 원
셔터맨과 우렁각시
도서정보 : 송여희 / 가하 / 2014년 06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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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때 나하고 이미 가시버시 맺어진 거나 다름없는 거야. 이게 어디서 딴 남자한테 살랑살랑 눈웃음을 치고 그런 모자란 놈 각시 타령을 해도 배시시 웃고 자빠졌어?”
정읍 산외면의 3백 년 된 아흔아홉 칸 고택. 어느 범띠 해 정월 초하루 밤 그 집 셋방에 팔자 기구할 것 같은 범띠 계집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이름이 ‘백향목’이라. 그리고 코스모스 만발하던 그 해 가을, 손이 귀하디귀한 그 고택의 4대독자가 태어나는데 그 이름이 ‘김휴’이라. 태어날 때부터 귀천이 정해진 듯했던 두 사람이 5년 후 다시 만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향목아, 야이, 가시내야, 나는 남자가 돼가지고 네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그때까지만 꾹 참자고 벼르고 별렀는데, 고새를 못 참고, 딴 놈한테 정조를 맹세하면 나는 뭣이 되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그의 관자놀이를 타고 내려왔다.
“가장 멋있는 남자가 돼가지고 네 앞에 설 준비가 되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내 옛날에 못해준 거, 잘해주려고 벼르고 별렀는데……, 싸 보이지 않으려고 내 딴에는 그런 거였는데……. 너 나하고 그래놓고, 어떻게 다른 놈이랑…….”
※ 이 글은 전라북도 정읍 산외면과, 마을에 위치한 고택을 일부 배경으로 했을 뿐,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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