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악마 같은 그 녀석 [30% 할인]
도서정보 : 쇼콜라 / 가하 / 2010년 03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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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그냥 네 새로운 상대인 거야?” 그녀의 목소리는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 비참했다. 가르치는 학생에게 매달리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 비참했다. 하지만 알아야만 했다. 만약 그가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난 여기서 당장 뛰어나갈 수 있을까? 그럴 만한 용기가 있을까? 솔직히, 겁이 났다. 그가 그렇다고 말해도 그냥 여기 남아서 그가 주는 것을 받고 있으려고 할까 봐. 미쳤어. 난 미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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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레드 [30% 할인]
도서정보 : 서미선 / 가하 / 2005년 05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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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회장은 자신이 내린 선택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인생을 무의미하게 생각하는 것이 자신이 내린 결정 때문이라는 것 또한 그때는 몰랐다. 비가 오면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아들 역시 그렇게 굳어지고 강건해 질 줄 알았던 아비의 자나친 관심이 아들의 감정을 메말라 버리게 했음을 이 십 년이 흐름 후에야 알게 되었다. “이상해.” “뭐가?” “당신의 몸.” “어떻게 이상한데?” 남자의 질문에 소맷부리에 달려 있는 단추를 풀었다. 남자의 속살이 보이자 순간적으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이로 살짝 물자, 남자의 얼굴에서 재미있어 하던 표정은 흔적조차 사라졌고 흐려진 눈빛만이 유난히 반짝거렸다. “어때?” 질문에 뭐라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느낌 그대로를 말했다. “말랑해.” “사람 피부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네가 느낀 것이 그게 전부야?” “먹어 보고 싶어.” 그날 그는 술이 취한 재수 없는 사람에게 걸려든 것이었다. 그런데 그에게서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먹어.”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른 채 그의 팔을 천천히 혀로 핥았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맛을 음미해 볼 사이도 없이 입 안에 가득 고인 침을 삼켰다. 시선이 차단된 상태에서 느끼는 묘한 전율, 흡혈귀가 된 것 같기도 했고, 인육(人肉)을 먹는 식인종이 된 것 같기도 했다.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자신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보던 남자가 팔을 거둬들이더니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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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50% 할인]
도서정보 : 신해영 / 가하 / 2011년 0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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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뉴욕 슬럼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밟을 뻔하고도 태연하게 남자의 이름을 묻는 이상한 여자 제이. 슬럼가에 사는 고아, 돈 되는 일은 뭐든지 한다는 것 외엔, 이름도 나이도 알 수 없다. 그 조그만 몸에 가득한 상처들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걸까? 고든사의 그림자이자 실세 시드 고든. 총기류에 관한 천재이자 기계학 분야에서 세 개의 박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다.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슬럼가의 제이를 만난 후, 그의 인생에 처음으로 태클이 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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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1 [10% 할인]
도서정보 : 이기옥 / 가하 / 2013년 07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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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무 여자한테나 키스하는 그런 남자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젠장. 나는 이럴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이건 그냥, 그래 너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래. 처음 볼 때부터 그랬어. 그러니까…….” 모든 국민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축구 황태자 최승우는 우연한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여자, 하유진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승우에게 빠져드는 유진. 하지만 이들의 만남이 운명이 되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이들의 이별은 가까워진다. 마침내 승우에게 유진은 배신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뿐이다. 몇 년 후, 이혼녀가 되어 나타난 유진. 그녀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뿐인 승우, 아니 레오. 처음으로 나누었던 사랑은 모든 오해를 풀고 마지막 사랑으로 남을 수 있을까? “미, 미안해요.” “뭐가 미안하다는 거야? 처음인 게? 아니면…….” “그냥, 전부 다 미안해요.” “그런 말 하지 마. 듣고 싶지 않아. 그냥 사랑한다는 말을 해. 나를 원한다고 말해.” “당신을 원해요.”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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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2 [10% 할인]
도서정보 : 이기옥 / 가하 / 2013년 07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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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처음부터 사랑했어요. 당신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도 늘 당신만을 사랑했어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인데…… 내 생명을 다시 주고서라도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어 했어요. 다시 만나면, 다시 만나면…….” 모든 국민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축구 황태자 최승우는 우연한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여자, 하유진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승우에게 빠져드는 유진. 하지만 이들의 만남이 운명이 되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이들의 이별은 가까워진다. 마침내 승우에게 유진은 배신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뿐이다. 몇 년 후, 이혼녀가 되어 나타난 유진. 그녀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뿐인 승우, 아니 레오. 처음으로 나누었던 사랑은 모든 오해를 풀고 마지막 사랑으로 남을 수 있을까? “한 달 후에 있을 A 매치 경기 때문에 들어오는 건가요?” 유진은 프랑스와의 시합을 떠올렸다. 그가 돌아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더 알고 싶었다. “당연하지.” 칼로 자르듯이 그는 단호했다. 그녀의 심장으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다. “그러고 나서 다시 영국으로 가나요?” “당연한 사실을 왜 묻는 거지?” 유진은 소리가 나지 않게 마른침을 삼켰다. “나, 난 당신 아내예요.” “그래서?” “떨어져 지내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게 무슨 뜻이지? 설마하니 나를 너무 미칠 듯이 사랑해서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거야? 내가 며칠 동안 당신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해서 내 마음에 변화라도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 마. 이건 당신이 원해서 한 결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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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1 [10% 할인]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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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는 날았지만 말총은 바닥에 꺼꾸러졌다. 찢기고 헝클어진 지느러미를 단단히 꿰매 새로 코팅한 인어는 훨훨 날아가려 한다. 사회복지사 여수완, 수영부 코치인 아버지 덕분에 수영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녀의 눈에 어느 날 수영하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치 인어처럼 유연하게 물살을 가르는 그는 바로 7년 전 대한민국의 머맨이라 불리던 국가대표 권태하. 한순간에 사람을 홀리는 저 인어청년, 못쓰겠다! 수완은 가슴이 선득해졌다. 홀렸다. 홀려버리고 말았다. 늘 못쓰겠다, 싹수없다 생각했던 인어 청년은 그녀를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거나, 불순한 추파를 던지거나, 하다못해 묘한 눈길 한번 준 적도 없는데 제멋대로 빠져들고 말았다. “나쁜 놈, 이렇게 잘나놓고서는 민숭민숭해서 볼 것도 없는 처녀 가슴에 불을 지를 건 뭐니.” ‘떡 줄 것도 아니면서 찔러볼 건 또 뭐니, 사람 가슴 설레게.’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마린보이’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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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2 [10% 할인]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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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없으면 빈 종이껍데기가 될 거야, 권태하. 알맹이는 없이 그저 살아지니까 사는 멍청이가 될 거라고. 네가 너무 필요해. 네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매 순간 확인받고 싶어.” 사회복지사 여수완, 수영부 코치인 아버지 덕분에 수영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녀의 눈에 어느 날 수영하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치 인어처럼 유연하게 물살을 가르는 그는 바로 7년 전 대한민국의 머맨이라 불리던 국가대표 권태하. 한순간에 사람을 홀리는 저 인어청년, 못쓰겠다! 보물을 모으고 수집하기를 좋아하는 인어, 수완은 그가 찾아낸 단 하나의 보물이었다. “널 버리면 난 그 순간 죽어버리겠지. 동화 속의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된다든지.” 태하는 코끝에서 느껴지는 수완의 고동 소리를 심장에 새기듯 고이 듣다 얼굴을 살짝 들어 그녀의 가슴 사이에 입술을 묻었다. “물거품이 될 리 없잖아. 그냥 대놓고 말해. 빙빙 돌리지 말고. 물거품이니 뭐니 어린애도 아니고 뭐야.” “여수완, 너한테 홀렸다고.”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마린보이’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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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합본(전2권) [10% 할인]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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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1, 2권 합본입니다. 인어는 날았지만 말총은 바닥에 꺼꾸러졌다. 찢기고 헝클어진 지느러미를 단단히 꿰매 새로 코팅한 인어는 훨훨 날아가려 한다. 사회복지사 여수완, 수영부 코치인 아버지 덕분에 수영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녀의 눈에 어느 날 수영하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치 인어처럼 유연하게 물살을 가르는 그는 바로 7년 전 대한민국의 머맨이라 불리던 국가대표 권태하. 한순간에 사람을 홀리는 저 인어청년, 못쓰겠다! 수완은 가슴이 선득해졌다. 홀렸다. 홀려버리고 말았다. 늘 못쓰겠다, 싹수없다 생각했던 인어 청년은 그녀를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거나, 불순한 추파를 던지거나, 하다못해 묘한 눈길 한번 준 적도 없는데 제멋대로 빠져들고 말았다. “나쁜 놈, 이렇게 잘나놓고서는 민숭민숭해서 볼 것도 없는 처녀 가슴에 불을 지를 건 뭐니.” ‘떡 줄 것도 아니면서 찔러볼 건 또 뭐니, 사람 가슴 설레게.’
구매가격 : 6,300 원
세이 예스! 해로인 [10% 할인]
도서정보 : 이경하 / 가하 / 2013년 1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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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잖아. 상속녀가 되었다고 하면 누구든 좋아 날뛸 텐데?” “그런데 왜 그렇게 집착해요? 내가 상속녀가 되든 말든, 그쪽이랑 무슨 상관이라고.” 인해로. 고졸에다 아르바이트엔 도가 텄고, 나이 서른에 내세울 만한 직업도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한 그녀 앞에 어느 날 장미꽃을 들고 나타난 키다리 아저씨 스캇필드 오. 엄청난 뉴스를 들고 나타난 그 남자와 달라도 너무 다른 해로의 동거가 시작된다! “사랑은 아닐 테고, 상속녀란 타이틀?” “이제야 좀 머리가 돌아가네.” “나의 뭘 보고 결혼할 생각을 다 했대요? 날 어떻게 믿고?” “아아, 그쪽이 상속받을 어마어마한 금액이 어마어마한 신뢰를 주거든.” 이런 말을 태연하게 내뱉는 남자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남자, 위험하다. 그리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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