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자메뷔
도서정보 : 천령 / 가하 / 2014년 04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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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기 싫다. 5년 만에 보는 너고, 너의 온기다.”
“이러지 마. 우린 끝났어. 더 이상 널 보고 싶지 않아. 넌 내게 있어…… 아픔이야.”
명진그룹 대표 신강유, 유일하게 그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여자, 민다인. 너무도 사랑했기에 이별을 선택했지만 한시도 다인을 강유의 마음에서 놓았던 적은 없었다. 5년 후, 지독하게 그리워하던 다인이 거짓말처럼 그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고, 그의 심장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날 밀어내지만 말아줘. 제발…….”
“나를 봐, 다인아. 우린 처음부터 함께할 사람들이었어.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해. 다시 날 떠나서 살 수 있어?”
“……살 수 있어. 그래, 살 수 있어.”
“거짓말. 나를 쳐다보는 너의 눈은 다른 말을 해. 날 아직도 사랑하고 있잖아. 입은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네 몸은 날 향해 뜨겁게 반응하며 진실을 말하고 있어.”
“그건! 그저 남자에 대한 화학적 반응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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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독한 열병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가하 / 2014년 04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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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파도, 슬퍼도 그게 사랑이면 다 괜찮아.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날 테니까.”
부모의 불륜이 낳은 불행의 증거, 정다이와 이루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 두 사람이 교사와 학생으로 다시 만났다. 같은 아픔을 가졌지만 쉽게 마음을 나눌 수 없는, 그래서 마주하는 것이 더 괴로운 그들의 얼어붙은 심장을 뚫고 사랑이 피어났다.
‘당신은 대체 내게 어떤 의미일까…….’
“나 살려고 그런 거니까 고마워하지도, 미안해하지도 마. 내가 살려고 그랬어. 이젠 내가 당신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서.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아서. 내 목숨 살리려고 당신 보듬은 거야.”
살고 싶어 내쉬는 숨, 하지만 그 숨을 위해선 누군가가 꼭 필요했다. 루다는 그 존재가 다이라고 지금 말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당신 절대 아프면 안 돼.”
“……응.”
“당신은 내 숨이니까.”
구매가격 : 3,000 원
라디오 스캔들
도서정보 : 이희정 / 가하 / 2014년 04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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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들처럼 예쁜 말을 하길 하나, 애교가 있나, 그렇다고 몸매가 좋길 하나. 그런데도 난 왜 민재린이 좋을까? 왜 너한테만 유독 가슴이 뛸까?”
청취율 낮은 한밤의 라디오 DJ 정우수와 변변한 베스트셀러 하나 없는 작가 민재린. 재린은 우수의 방송을 매일 밤 챙겨 듣고, 우수는 남몰래 재린의 소설을 사 읽으며 서로를 챙기지만 겉으로는 매일 투닥거리는 게 일상이다. 때문에 우수는 9년째 재린을 짝사랑하면서도 친구라는 자리마저 잃을까 봐 고백하지 못하는데…….
“젠장! 전기가 왔다고, 이 자식아! 뇌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침투했는지 세상에 여자라고는 나 하나 남아도 절대 돌아보지 않을 정우수한테 이런 반응이 왔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
“너, 정말 전기 왔어? 나만 그런 게 아니라니 다행이군. 너랑 하는 키스가 죽어도 좋을 만치 황홀하다는 걸 진즉 알았다면 널 여태 이렇게 고이 모셔두지 않았을 거다.”
“뭐, 뭐라는 거야, 지금?”
“너만 좋은 거 아니었다고, 너만 전기 온 거 아니었다고. 나도 좋았고, 전기 왔다는 말이야.”
구매가격 : 3,500 원
The moment 1
도서정보 : 이희정 / 가하 / 2014년 04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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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너랑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고등학생은 힘드네. 같이…… 해줄 거야?”
열여덟의 채향주와 열아홉의 은석현. 첫눈에 반해버린 둘은 그 시절, 눈빛만으로도 설레는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다. 빨리 어른이 되어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바람만큼이나 뜨겁던 여름,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향주가 12년이 지난 어느 초여름 다시 돌아왔다.
“네가 돌아왔단 말이지, 네가…….”
“그때는 나도 혼란스러웠어. 내 마음을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말이야. 채향주한테서 도망가려고 했는데 결국 못 갔어. 준수 녀석이 너를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안 되더라. 이제야 이런 말 하는 게 뻔뻔하다는 거 알지만 물어볼게. 내가 좋다던 네 말, 아직 유효하니?”
“…….”
“혹시, 마음이 바뀐 거니?”
“아니야! 바뀐 거 아니야.”
답을 확인한 석현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고, 반대로 향주의 얼굴은 붉어져만 갔다.
구매가격 : 4,000 원
The moment 2
도서정보 : 이희정 / 가하 / 2014년 04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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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시간을 돌아와서도 결국 나는 너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누구도 가슴속에 들어오지 못했던 이유 또한, 이곳이 네 자리이기 때문이었던 것일까…….’
열여덟의 채향주와 열아홉의 은석현. 첫눈에 반해버린 둘은 그 시절, 눈빛만으로도 설레는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다. 빨리 어른이 되어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바람만큼이나 뜨겁던 여름,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향주가 12년이 지난 어느 초여름 다시 돌아왔다.
“네가 돌아왔단 말이지, 네가…….”
“12년 전에는 네가 먼저 용기 내어 고백했었지? 이번에는 내가 먼저 마음을 드러내 보일게.너 아니면 안 돼. 네가 아닌 다른 여자한테는 설레지 않아.”
“내게 오빠를 다시 사랑할 자격이 있을까요?”
“은석현이 원해. 다른 이유가 더 필요해?”
“하지만 나는…….”
“너 때문에 매일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어. 네가 다시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면 지구를 샅샅이 뒤져서라도 반드시 찾아내고 말 거야.”
구매가격 : 4,000 원
The moment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희정 / 가하 / 2014년 04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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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The Moment’ 1, 2권 합본입니다.
“빨리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너랑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고등학생은 힘드네. 같이…… 해줄 거야?”
열여덟의 채향주와 열아홉의 은석현. 첫눈에 반해버린 둘은 그 시절, 눈빛만으로도 설레는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다. 빨리 어른이 되어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바람만큼이나 뜨겁던 여름,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향주가 12년이 지난 어느 초여름 다시 돌아왔다.
“네가 돌아왔단 말이지, 네가…….”
“그때는 나도 혼란스러웠어. 내 마음을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말이야. 채향주한테서 도망가려고 했는데 결국 못 갔어. 준수 녀석이 너를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안 되더라. 이제야 이런 말 하는 게 뻔뻔하다는 거 알지만 물어볼게. 내가 좋다던 네 말, 아직 유효하니?”
“…….”
“혹시, 마음이 바뀐 거니?”
“아니야! 바뀐 거 아니야.”
답을 확인한 석현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고, 반대로 향주의 얼굴은 붉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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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삼킨 짐승 1
도서정보 : 김청청 / 가하 / 2014년 03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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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다시 실마리를 찾아가면 된다. 내가 누군데, 지지 않아. 내 힘으로 다 맞춰놓을 것이야. 이 엇갈림들.
전설 속, 짐승의 일족이 살던 흑운동에 어느 날 피의 잔치가 벌어졌다. 검은 짐승의 왕이 난을 일으켜 흰 짐승의 왕을 죽인 것. 그리하여 도망치듯 인간세상으로 건너온 흰 짐승 일족과 그들을 따라 환생한 검은 짐승 일족, 그들이 인간세상에서 다시 만났다. 그들 사이의 꼬인 오해를 끊어내고, 얽힌 인연을 풀어내고, 그들의 사랑을 다시 이어가고자…….
“현실이구나. 나, 환생하였구나. 다시 태어난 걸 환영한다, 소이. 이번 생은 후회 없이 살아보기를…….”
‘이번 생에는 그를 막을 수 있을까. 우리 엇갈리지 않을 수 있을까. 혹 이번에도 나만의 헛된 기대는 아닐는지. 바보 같은 나는, 부족한 나는 이번 생에서도 이리 당신을 믿고 있네요. 그래요. 소이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치우, 들리십니까? 흑운동 밤은 여전하겠지요, 당신의 그 텅 빈 꿈도…….’
“치우, 당신도 지금 나를 생각할까요?”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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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삼킨 짐승 2
도서정보 : 김청청 / 가하 / 2014년 03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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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지키려 달을 끌어 내렸는데, 이제는 밤이 미워졌으니 어쩌랴. 내가 떠나는 수밖에.
전설 속, 짐승의 일족이 살던 흑운동에 어느 날 피의 잔치가 벌어졌다. 검은 짐승의 왕이 난을 일으켜 흰 짐승의 왕을 죽인 것. 그리하여 도망치듯 인간세상으로 건너온 흰 짐승 일족과 그들을 따라 환생한 검은 짐승 일족, 그들이 인간세상에서 다시 만났다. 그들 사이의 꼬인 오해를 끊어내고, 얽힌 인연을 풀어내고, 그들의 사랑을 다시 이어가고자…….
“이이제이. 적은 적으로 제압한다 합니다. 검은 짐승 일족에게 지금 적은 둘입니다. 흰 짐승 일족들과도 번번이 세력다툼을 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왕 있는 김에, 싹쓸이하는 것이 낫지 않나?”
치우가 무심한 듯 소이의 속을 떠보고 있었다. 허나 마음은 기뻐 미쳐 날뛸 것 같았다. 어여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혜안까지 지닌 정인. 제 마음과 같이 일족을 이끌어나갈 나의 소이.
“어차피 일족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아 검은 짐승, 흰 짐승 어느 한 쪽만으로 버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허나 소이는 그에 흔들리지 않았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구매가격 : 2,500 원
불을 삼킨 짐승 3
도서정보 : 김청청 / 가하 / 2014년 03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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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당신을 원해. 알고 있나요? 당신 앞에서는 늘 창피하게 되어버립니다. 내가 아닌 것 같아. 떼를 쓰게 되고, 자꾸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고 또 웃음이 나요.
전설 속, 짐승의 일족이 살던 흑운동에 어느 날 피의 잔치가 벌어졌다. 검은 짐승의 왕이 난을 일으켜 흰 짐승의 왕을 죽인 것. 그리하여 도망치듯 인간세상으로 건너온 흰 짐승 일족과 그들을 따라 환생한 검은 짐승 일족, 그들이 인간세상에서 다시 만났다. 그들 사이의 꼬인 오해를 끊어내고, 얽힌 인연을 풀어내고, 그들의 사랑을 다시 이어가고자…….
“그대에게 죄를 지었어.”
어여뻐. 치우가 그녀에게 입맞춤을 돌려주며 속삭인다. 그는 정말이지 알아야 할 것은 모르고, 몰라야 할 것만 이리 잘 안다.
“사랑은 본디 죄지음과 같습니다. 허물을 만들고, 쉬이 도의에 벗어난 일을 행하게 하지요. 그리고…….”
“그리고?”
“서로를 깊이 알게 하지요. 같은 죄를 지은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듯이, 찾아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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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 도령 1
도서정보 : 예요 / 가하 / 2014년 03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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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머리도 다른 놈들보다 이만큼은 모자란 듯하다. 그래서 네가 좋다. 나와 벗을 하자.”
경상도 지역 유력 가문의 장남들을 불러올리라는 임금의 명. 진주의 변 대감 댁 일희는 병약한 동생 장이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궁궐에 들어갔으나, 첫날부터 세자 찬에게 감 도둑으로 찍혀 옥에 갇히고 만다. 매번 세자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하게 되는 가짜 장이!
자꾸 찍히다 정들었나, 세자가 자신의 벗이 되어 달라 손을 내미는데…….
“숨기는 것 있으면 지금 다 말해라.”
“다시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 그러니까 지금 다 말해. 다.”
“그럴 것이 없지. 그러하지? 너는 보이는 것이 다인 것이지?”
장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니라고 말을 못 한 것은 입 안 가득 도미 살이 막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그 이유 때문에, 오직 그 이유로 자기는 사내가 아니라고 말하지 못했다.
‘다 그 탓이다. 도미, 탓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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