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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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서미선 / 가하 / 2014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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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백설화’ 1, 2권 합본입니다.

‘이 삭막하고 메마른 심장의 사막에 겁 없이 발을 디딘 것은 내가 아닌 너였다. 날 원망하지 말거라. 나를 이리 만든 것은 바로 너니라.’


황제가 되어 세상을 지배할 자리에 있음에도 광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위율국의 태자 강무흔.
제 아비의 욕심으로 인해 살아 있어도 죽은 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불운의 여인, 백설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무흔과 설화의 아프고도 애달픈 사랑 이야기!
‘조금만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 생의 주어진 남은 삶을 조금만 욕심내면 아니 되겠습니까?’


“아니 아플 줄 알았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이미 산 자가 아니라, 죽은 자라는 것을 이 우둔한 머리로는 이해했으나, 미친 듯 뛰는 심장은 받아들이지 못했나 봅니다.”
“인연을 다시 맺으려 하십니까?”
“모든 게 다 제 욕심이지요.”
“낭자는 홀로 남겨진 그분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모를 겁니다. 많이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이 미련한 계집만큼 아프셨을까요?”

구매가격 : 6,300 원

동창생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주은영 / 가하 / 2014년 03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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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동창생’ 1, 2권 합본입니다.

“키 크지, 잘생겼지, 집도 잘살아서 여자애들이 얼마나 좋아했다고. 2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는 했지만, 1학년 때는 같은 반이었어.”
“아아, 그래?”
“아아, 그래? 너 정말 기억 안 나?”


단짝친구의 결혼식. 친숙한 얼굴들 사이에서 모르는 얼굴이 등장!
수정의 당황도 잠시, 그가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기억 안 날 수도 있지 뭐. 대신 내가 기억하잖아.”
19년 만의 재회, 친구에서 남자로. 나밖에 모르는 나의 기억을 공유하는 그 남자, 현호.
그가 제안한다. 이제 우리, 연애하자고.


“단순하고 둔한 우리 백수정 씨.”
“?”
몸을 들썩이며 앙탈을 부리던 그녀가 멈칫,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요. 내가 백수정 씨를 좋아했지요.”
“어…… 어…….”
막상 대답을 듣기는 했지만 수정은 당황스러웠다. 수정은 눈을 빤히 뜬 채로 그의 얼굴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제 와서 너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주환을 죽도록 패주고 싶은 걸 보면……, 옛날부터 내가 널 좋아했는지도 몰라.”
점점 가까워지더니 살며시 닿는 달콤한 입술에 수정은 스르르 눈을 감아버렸다.

구매가격 : 3,600 원

야밤의 스캔들

도서정보 : 한조 / 가하 / 2014년 03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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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질구질할 정도로 네가 좋아. 내 세상의 기준이 다 네가 될 정도로 좋아. 늘 좋아서, 오히려 모른 척하고 싶을 만큼 좋아. 무서워서 차라리 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정유석. 한결같이 그가 바라보는 같은 병원 인턴 사마희. 알고 지낸 시간만 15년이다. 희에게 고백했다가 친구로서 옆에 있는 것마저 거부당할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어차피 잃어야 한다면 한 번쯤은 가져보는 게 좋지 않을까…….
모든 관계는 타이밍이다. 지금이 바로 15년간의 관계에 변화를 줄 절호의 타이밍!


“다른 사람은 다 돼도 나는 안 된다? 장진국은 돼도 나는 안 된다? 그게 네 답이야? 남자가 필요하다며! 연애하고 싶다며! 그거 나랑 하자고 하잖아!”
“그거 너랑 해서 뭐하는데? 결혼이라도 할까? 그만할 수 있을 때 그만하자.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지금 그만두면 나중엔 다시 친구라도 할 수 있겠지.”
“나가면 끝이야. 거기 나가면, 나랑은 영원히 끝이야. 지금 그만두면 나중엔 다시 친구라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천만에. 그럴 일 없어.”

구매가격 : 3,500 원

안개를 헤치다

도서정보 : 재선 / 가하 / 2014년 03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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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룻밤 자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저에게 주실 수 있다는 건가요?”


큰 어려움 없이 자란 유강혜. 도박중독자인 오빠 때문에 하루아침에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아버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하룻밤의 대가로 그녀에게 천만 원을 건넨 ON유통 사장 김주혁. 수치스러운 과거의 그 밤을 같이 보낸 그 남자를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오르지 못할 나무인 이 남자에게 자꾸 외로웠던 내 마음을 기대고 싶다…….


“내 마음이 계속 강혜 씨를 쫓아가라고 난리야. 강혜 씨가 치근거리는 사람을 싫어하는 걸 알긴 아는데……. 하지만 이젠, 나도 치근대고 싶은데……. 나, 강혜 씨에게 관심 있어.”
“정말요?”
“어. 관심 있어.”
“좋아해요. 좋아하고 있어요. 좋아해버렸어요.”
‘역시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정말 멋진 내 여자. 그러나 프러포즈는 내가 먼저다.’
“강혜야, 나랑 연애하자.”

구매가격 : 3,500 원

열대야

도서정보 : 적랑 / 가하 / 2014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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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섬이야. 이곳에서 사랑을 나눈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월희. 9년 동안 애인의 뒷바라지 끝에 돌아온 것은 배신뿐이었다. 상처에 아파하다 도망치듯 날아간 괌에서 만난 ‘지골로’로 보이는 닉. 일주일을 그와 뜨겁게 보낸 후 한마디 말도 없이 그곳을 떠나온 월희는 1년 후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닉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전히 ‘지골로 닉’으로 알고 있음 곤란해, 나의 달.”


“키스만 하면 얼마인가요?”
“키스만으로 끝내본 적이 없어서 말이지.”
“중간에 끊지 못하면 어쩔 거지?”
“그땐…… 값을 지불해야겠죠.”
그렇게만 만들어준다면 돈쯤이야, 비싼 진통제를 샀다고 치부할 수 있다. 어제처럼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하고 푹 잘 수만 있다면…….

구매가격 : 3,500 원

아내바라기

도서정보 : 여해름 / 가하 / 2013년 0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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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미풍처럼 부드럽고
가을 들판의 햇살처럼 강렬하고
때 이른 첫서리처럼 냉정한 남자.
뜨거운 태양이지만 차가운 태음이기도 한,
그의 사랑이 시작된다.


얼음에서 꽃이 피면 누가 더 아플까.
꽃의 뿌리에 균열된 얼음?
차가움에 몸서리치는 꽃?
아마도 양쪽 모두 죽도록 고통스럽고 아프겠지.
얼음도, 꽃도…….
그러나 고됐던 만큼 강해지고 견고해질 거야.
얼음도, 꽃도…….
“네 얼음심장에서 꽃이 피어나길 바라. 내 아내, 한인설.”


그 남자, 류하윤의 아내바라기.

구매가격 : 3,500 원

춘궁, 궁에도 꽃 피는 봄이 온다 1

도서정보 : 김혜연 / 가하 / 2013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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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라도 깨물기를 바라십니까? 저하의 여인으로 살기 싫다 말씀드렸습니다. 궁 안에 박아두고 이리 살라 하신다면, 차라리 자결이라도 해 보이겠나이다.”


아비의 명을 받들어 여자임을 숨기고 세자 단을 호위하는 무예별감 최 대감의 딸 단영. 하지만 꼭꼭 감춰둔 마음 한켠에 그에 대한 연정이 싹트고 만다. 이후 여자라는 것을 들킨 후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단영. 이제 그녀는 호위무사가 아닌 그의 여자로 단의 옆을 지키게 되는데…….


“내 여인이 되어라!”
다른 곳을 응시하던 무영의 눈이 천천히 단의 얼굴로 옮겨 오고 있었다.
“내 여인이었다 하면, 살릴 수 있다.”
나직한 단의 말투에는 단호함이 실려 있었으나, 무영은 선뜻 그리하겠다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순간, 빈궁 마마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구매가격 : 3,000 원

춘궁, 궁에도 꽃 피는 봄이 온다 2

도서정보 : 김혜연 / 가하 / 2013년 11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혀라도 깨물기를 바라십니까? 저하의 여인으로 살기 싫다 말씀드렸습니다. 궁 안에 박아두고 이리 살라 하신다면, 차라리 자결이라도 해 보이겠나이다.”


아비의 명을 받들어 여자임을 숨기고 세자 단을 호위하는 무예별감 최 대감의 딸 단영. 하지만 꼭꼭 감춰둔 마음 한켠에 그에 대한 연정이 싹트고 만다. 이후 여자라는 것을 들킨 후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단영. 이제 그녀는 호위무사가 아닌 그의 여자로 단의 옆을 지키게 되는데…….


“내 여인이 되어라!”
다른 곳을 응시하던 무영의 눈이 천천히 단의 얼굴로 옮겨 오고 있었다.
“내 여인이었다 하면, 살릴 수 있다.”
나직한 단의 말투에는 단호함이 실려 있었으나, 무영은 선뜻 그리하겠다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순간, 빈궁 마마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구매가격 : 3,000 원

덩굴손 1

도서정보 : 까매 / 가하 / 2013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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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날 살려놓는다 해도 난 계속해서 죽음을 선택해요. 살아가야 할 이유도 의욕도 없는 사람이 살아서 뭘하겠어요. 죽음 따윈 이제 전혀 두렵지 않아요.”


아버지의 노름빚 대신 팔렸던 어리고 순수했던 여인. 최가인. 서너 번의 자살시도를 넘어 이제는 밤의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정식. 대한민국 정계의 어두운 권력의 그림자인 그는 권력을 가지기 위한 수단으로 가인을 선택했고 가인을 철저하게 성노리개로 만들고 말았다.
그녀를 이용하여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그녀를 놓을 수 없는 정식. 그리고 죽어서라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정식에게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벗어날 수 없는 가인.
사랑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가인과 정식의 비뚤지만 처절한 사랑, ‘덩굴손’!


“한 번만, 이번 한 번만 내 부탁 들어줘요. 제발, 날 이대로 보내줘요.”
“그 칼, 바닥에 내려놔!”
“바닥에 내려놔!”
“보내주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어요. 이해할 수 없어요. 당신의 태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죽게 내버려둬요. 제발, 나 좀 죽게 그냥 내버려둬요.”
정식의 뜨거운 입술이 가인의 부드러운 입술을 향해 날아가 덮었다. 잠시 후 그의 입술이 떨어져 멀어지자 가인은 감았던 눈을 조심스레 떴다.
“여기에 남든지 그 남자에게 가든지, 네가 선택해라. 만일 네가 그곳으로 돌아간다면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끌고 오지 않겠다.”

구매가격 : 3,500 원

덩굴손 2

도서정보 : 까매 / 가하 / 2013년 1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날 살려놓는다 해도 난 계속해서 죽음을 선택해요. 살아가야 할 이유도 의욕도 없는 사람이 살아서 뭘하겠어요. 죽음 따윈 이제 전혀 두렵지 않아요.”


아버지의 노름빚 대신 팔렸던 어리고 순수했던 여인. 최가인. 서너 번의 자살시도를 넘어 이제는 밤의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정식. 대한민국 정계의 어두운 권력의 그림자인 그는 권력을 가지기 위한 수단으로 가인을 선택했고 가인을 철저하게 성노리개로 만들고 말았다.
그녀를 이용하여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그녀를 놓을 수 없는 정식. 그리고 죽어서라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정식에게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벗어날 수 없는 가인.
사랑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가인과 정식의 비뚤지만 처절한 사랑, ‘덩굴손’!


“한 번만, 이번 한 번만 내 부탁 들어줘요. 제발, 날 이대로 보내줘요.”
“그 칼, 바닥에 내려놔!”
“바닥에 내려놔!”
“보내주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어요. 이해할 수 없어요. 당신의 태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죽게 내버려둬요. 제발, 나 좀 죽게 그냥 내버려둬요.”
정식의 뜨거운 입술이 가인의 부드러운 입술을 향해 날아가 덮었다. 잠시 후 그의 입술이 떨어져 멀어지자 가인은 감았던 눈을 조심스레 떴다.
“여기에 남든지 그 남자에게 가든지, 네가 선택해라. 만일 네가 그곳으로 돌아간다면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끌고 오지 않겠다.”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