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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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1

도서정보 : 류향 / 가하 / 2013년 03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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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전부요, 당신이 내 의미고,
당신이 나를 살게 해줄 거요.


숨이라도 쉬어야 했기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허락되지 않았다.
아파도 아프다 말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렇게 힘겨운 길을 그대는 함께한다 하였다.

참으라 하였다.
버티라 하였다.

결국 미안하다는 말조차 건네지 못했다.

그랬기에
왕이 되고자 한다.

나의 반려伴侶여.


저 너른 바다가 되어 예선국을 품으세요.
빛나는 햇살이 되어 예선국을 비추세요.
그리하여 빛을 품은 바다가 되어 예선국을 품에 안으세요.
저에게 그러신 것처럼요.

구매가격 : 3,500 원

광해 2

도서정보 : 류향 / 가하 / 2013년 03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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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을 잠시 동안 온전하게
저만이 품어도 되겠습니까.


처음 본 순간부터 은애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힘겨운 길이지만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참았습니다.
버텼습니다.

서방님이 웃어주시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빛나는 태양이십니다.

나의 주군主君이시어.


나는 저 찬란한 빛이 되어 바다를 비추는 존재가 될 거요.
그래서 어둠 속에 잠기지 않게 바다를 빛으로 물들이고 싶소.
저 바다는 내가 아닌, 왕가가 아닌,
백성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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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약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채하 / 가하 / 2014년 02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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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혼약’ 1, 2권 합본입니다.

그것의 진짜 주인은 제가 아닙니다. 반쪽짜리인 저를 완전하게 해줄 사람이 진정한 주인이지요.


하늘의 뜻에 의해 어린 시절 혼약을 맺게 된 걸륜과 청아. 하지만 황궁에 한바탕 광풍이 휘몰아친 이후 그들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
13년이 흐른 후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마주친 두 사람. 천홍매의 단주 적일단의 밑에서 일하는 청아와 문혜 공주를 호위하는 목운대의 위호대장이 된 걸륜. 그들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지는데…….


“부디 다치지 마십시오.”
청아는 진심으로 말했다.
창틀을 짚고 선 걸륜이 고개를 돌려 가만히 청아를 돌아봤다.
“미안하오. 그대에게 아무것도 약속해줄 수가 없어서.”
깊은 심연의 바다가 그의 눈 속에도 들어 있었다. 청아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제가 원했던 일이니 공자님께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
“다른 곳에서 행여 저를 만나면, 그땐 아는 척해주시겠습니까?”
담담히 흐르는 그녀의 말이 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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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 결혼하다(개정판) 1

도서정보 : 이서윤 / 가하 / 2014년 0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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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린 인생 최대의 난관! 주님,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천사를 보내시려면 그냥 이뿐이 천사를 보내시지, 저런 검댕이 악마의 탈을 쓴 천사라니요.”


오지 탐험가를 꿈꾸는 스무 살 선우린. 3년 전 그녀의 고백에 아무런 답도 없이 떠났던 그녀의 첫사랑 서강율이 돌아왔다. 순정을 뭉개고 떠날 때는 언제고 이제와 결혼하잔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인데 진천 서씨 문중의 대종손인 그가 그 어마어마한 집안의 종부가 되어달라니!
“결혼하면 내 꿈이 이뤄진다고? 정말??”


“이게 무슨! 아니, 이것 좀 봐. 잡을 게 없어서 제자 인생을 잡아요? 뭐야, 남자가!”
“3년 전 서강율의 순결한 입술을 빼앗은 여자가 누구지? 여자 입술 닿은 거, 처음이었다.”
“선생님은 신경도 안 썼으면서! 까불지 말라고 그랬으면서! 어린애 취급만 했잖아요!
“어린애였으니까. 이제는 19금 딱지 뗀 어른이고. 아니야?”
“내가 언제 선생님한테 여자로 보인 적 있냐고요!”
“처음부터 여자였다. 기다렸을 뿐이지.”

구매가격 : 3,500 원

왈가닥 결혼하다(개정판) 2

도서정보 : 이서윤 / 가하 / 2014년 02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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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는 몇백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뿌리이고, 그 종가의 중심인 대종손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중심을 잡고 서 있어야 할 사람이야. 나도 그 옆에 있고 싶어. 그 사람 옆에.”


오지 탐험가를 꿈꾸는 스무 살 선우린. 3년 전 그녀의 고백에 아무런 답도 없이 떠났던 그녀의 첫사랑 서강율이 돌아왔다. 순정을 뭉개고 떠날 때는 언제고 이제와 결혼하잔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인데 진천 서씨 문중의 대종손인 그가 그 어마어마한 집안의 종부가 되어달라니!
“결혼하면 내 꿈이 이뤄진다고? 정말??”


“여자들은…… 확인받고 싶어 하지 않아? 내가 너…….”
“사랑하니 그렇잖아요. 만지고 싶고, 갖고 싶고. 나도 그래요, 선생님. 사랑 그거……, 꼭 물어봐야 알아요? 사랑하는 건 말 안 해도 다 보이는데.”
린이 발돋움해서 그와 입술을 맞췄다. 강율이 덥석 린을 껴안았다. 참으려 할 때마다 이렇게 도발을 하니 그는 미칠 수밖에 없었다.
“어어어, 선생님, 타임, 타임! 안 돼, 이제 접근금지!”

구매가격 : 3,500 원

나의 첫사랑에게

도서정보 : 빈센트(박혜정) / 가하 / 2014년 0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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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민준이라고……. 김민준! 그러니까 나 보면 도망가. 이 멍청아! 내가 누군지 알잖아. 그러니까 도망가라고. 안 그러면 너…… 또 다친다.”


14년 전 어린 나이에 강간을 당하고 모든 진실을 묻은 채 미국으로 이민 갔던 이수정. 그녀가 돌아왔다. 크리스탈 리가 되어, 조앤이라는 그녀의 딸을 데리고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지금껏 묻혔던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그녀의 첫 남자였던 김민준을 만나기 위해…….


“너 나랑 사귀었냐?”
“어제 우리 키스했잖아. 키스까지 한 사이인데 못 사귈 것도 없지 뭐.”
“넌 너랑 키스하는 남자랑은 무조건 다 사귀니?”
“그럼, 쭌은 아니야? 남녀가 키스까지 하는 건 서로가 그만큼 마음이 있다는 의미잖아. 마음이 있으면 사귀는 거고, 사귀다 보면 키스도 할 수 있고……. 뭐 그런 거 아닌가?”
그녀의 붉은 혀가 긴장과 놀람으로 딱딱하게 굳어진 채 닫혀 있는 그의 입술을 두드렸다.

구매가격 : 3,000 원

파이 1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4년 0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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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질투도 엄청 심하고, 내 손에 한번 들어온 건 절대 안 놓는 성격이야. 알지? 내 별명 미친개였던 건. 한번 물면 안 놔. 스스로 굴러 들어온 건 모이다니까 알아서 잘 견뎌봐.”


형사과 강력 3팀 모이다, 5년 전 지구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태산하 경감을 다시 만났다. 그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를 짝사랑하고 있는 이다는 우연찮게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게 되는데……. 사람의 정을 모르고 자란 남자와 넘치는 사랑 속에서 자란 여자의 사랑 이야기!
“경감님, 제가 가르쳐드릴게요.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평범한 사랑이요.”


“모이다, 위험성이 안 느껴지나 봐?”
“뭐가요?”
“내가 이렇게 발정 난 개처럼 달려드는데.”
그녀의 얼굴이 그의 가슴에 폭 안겼다. 그제야 이 남자가 내 거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더 나갔으면 성추행으로 신고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발정이 난 건 저도 마찬가지였으니, 이쯤에서 물러나준 걸 고마워해야 하나요?”

구매가격 : 2,200 원

파이 2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4년 0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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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이 사랑이라는 거라면 내 첫사랑이 모이다라는 소리야. 첫 키스도 모이다고, 내가 섹스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그것도 모이다였으면 해.”


형사과 강력 3팀 모이다, 5년 전 지구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태산하 경감을 다시 만났다. 그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를 짝사랑하고 있는 이다는 우연찮게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게 되는데……. 사람의 정을 모르고 자란 남자와 넘치는 사랑 속에서 자란 여자의 사랑 이야기!
“경감님, 제가 가르쳐드릴게요.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평범한 사랑이요.”


“와, 진짜! 징그럽게. 아니, 어떻게 그, 그 부분이 막 순식간에 아랫배를 막 찌르고 막…….”
“원래 남자들은 다 그래. 모이다가 좀 곡선적인 걸 이해 못 해서 직선적으로 말해야겠네.”
“뭐, 뭐, 뭘요?”
“자고 싶어. 더 정확히 말하자면…… 너하고 섹스하고 싶다고.”
“왜, 왜요?”
“꼭 말로 해야 돼?”
“제가 멍청해서 직선적으로 말해야겠다면서요.”
“모이다를 좋아하니까.”

구매가격 : 2,200 원

파이 합본(전2권)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4년 02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파이’ 1, 2권 합본입니다.

“나 질투도 엄청 심하고, 내 손에 한번 들어온 건 절대 안 놓는 성격이야. 알지? 내 별명 미친개였던 건. 한번 물면 안 놔. 스스로 굴러 들어온 건 모이다니까 알아서 잘 견뎌봐.”


형사과 강력 3팀 모이다, 5년 전 지구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태산하 경감을 다시 만났다. 그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를 짝사랑하고 있는 이다는 우연찮게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게 되는데……. 사람의 정을 모르고 자란 남자와 넘치는 사랑 속에서 자란 여자의 사랑 이야기!
“경감님, 제가 가르쳐드릴게요.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평범한 사랑이요.”


“모이다, 위험성이 안 느껴지나 봐?”
“뭐가요?”
“내가 이렇게 발정 난 개처럼 달려드는데.”
그녀의 얼굴이 그의 가슴에 폭 안겼다. 그제야 이 남자가 내 거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더 나갔으면 성추행으로 신고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발정이 난 건 저도 마찬가지였으니, 이쯤에서 물러나준 걸 고마워해야 하나요?”

구매가격 : 3,960 원

이별, 그것은 사랑의 시작

도서정보 : 류소아 / 가하 / 2014년 02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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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예진 씨를 좋아한다고 하면 예진 씨는 내게 어떤 대답을 줄 건가요?”


4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 준호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예진. 출세를 위해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선택한 그가 내민 청첩장을 받은 예진은 쓸쓸하기만 하다.
그런 예진의 곁에서 묵묵히 예진을 지켜주는 그. 예진의 직장상사 민석. 무뚝뚝하지만 예진에게만은 한없이 따듯한 민석에게 예진은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씁쓸한 이별 후 찾아온 사랑. 예진은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팀장님은 사랑…… 해보신 적 있으세요?”
“없습니다.”
“어머. 그거 뜻밖이네요. 팀장님은 잘생기셨으니까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은데. 아, 그러고 보니 미령 씨가 팀장님은 단 한 번도 여자를 데려온 적이 없다는 말을 하긴 했어요.”
“예진 씨?”
“영원한 사랑 같은 건…… 환상이겠죠. 로맨스 소설이나 순정만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바보 같은. 그래도 말이죠. 믿었었어요. 그런데…… 진짜 바보 같게도.”
말을 제대로 끝내지 않고 키득거리며 웃는 예진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