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적애 1
도서정보 : 김채하 / 가하 / 2013년 1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꺾어버리고 싶었다. 빼앗고 싶었다. 저 붉은 입술, 옷감 속에 가려진 풋향기 나는 몸, 그리고 저 가슴속에 든 고결한 마음까지도.
‘신이 내린 칼’ 혼조 다카시. 조선이란 나라를 둘러보기 위해 올랐던 목멱산에서의 유두날 밤, 그의 영혼을 사로잡아버린 건 도자기처럼 우아하고 정적인 조선이란 나라가 아닌 눈앞에 내리는 눈꽃을 닮은 한 여자 유하현이었다.
조선 사대부가의 여인 유하현과 조선을 삼키려는 적국의 사내 혼조 다카시, 그들의 운명은?
“저를 좋아합니까?”
“착각이 심하군. 하나 일러두지. 사내에게 욕망과 누굴 좋아하는 감정은 별개란 걸.”
하현은 왜 그런지 가슴 한켠이 시리는 기분이 들었다.
“여인에게는 다르지요.”
“여인에겐 욕망과 좋아하는 감정이 하나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흠모하고 저를 좋아하는 사내에게 몸도 마음도 허락하는 법이지요.”
구매가격 : 3,500 원
적애 2
도서정보 : 김채하 / 가하 / 2013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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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이면 당신입니까? 이렇게 당신을 좋아해도 마음껏 티를 낼 수가 없습니다. 당신과 사랑을 속삭일 때마다 행복에 죽을 것처럼 가슴이 떨리면서도 마음껏 행복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마다 난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가 되어버리는 기분입니다.
‘신이 내린 칼’ 혼조 다카시. 조선이란 나라를 둘러보기 위해 올랐던 목멱산에서의 유두날 밤, 그의 영혼을 사로잡아버린 건 도자기처럼 우아하고 정적인 조선이란 나라가 아닌 눈앞에 내리는 눈꽃을 닮은 한 여자 유하현이었다.
조선 사대부가의 여인 유하현과 조선을 삼키려는 적국의 사내 혼조 다카시, 그들의 운명은?
“하아. 밤은……,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한 사내의 눈빛을 애써 외면하며 하현은 갇혀 있던 다카시의 품에서 벗어나 그의 빈 잔에 술을 채웠다.
그녀가 따라주는 술이 그는 좋았다. 자신이 하현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짧은 입맞춤이 아쉬웠지만 아직 그녀의 말대로 시간은 많이 남아 있었다. 그보다 다카시는 하현이 자신을 위해 손수 만든 음식들과 그녀의 고운 손으로 따라주는 술을 좀 더 마시고 싶었다. 그리고 좀 더 그녀와 얘기도 나누고 싶었다.
“이 술잔처럼 내 안엔 네가 가득 차버렸구나. 네가 너무 가득 차서 넘치는구나, 카겐…….”
술잔을 쥔 채 그가 감격에 젖은 음성으로 웅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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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애 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채하 / 가하 / 2013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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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적애’ 1, 2권 합본입니다.
꺾어 버리고 싶었다. 빼앗고 싶었다. 저 붉은 입술, 옷감 속에 가려진 풋향기 나는 몸, 그리고 저 가슴속에 든 고결한 마음까지도.
‘신이 내린 칼’ 혼조 다카시. 조선이란 나라를 둘러보기 위해 올랐던 목멱산에서의 유두날 밤, 그의 영혼을 사로잡아버린 건 도자기처럼 우아하고 정적인 조선이란 나라가 아닌 눈앞에 내리는 눈꽃을 닮은 한 여자 유하현이었다.
조선 사대부가의 여인 유하현과 조선을 삼키려는 적국의 사내 혼조 다카시, 그들의 운명은?
“저를 좋아합니까?”
“착각이 심하군. 하나 일러두지. 사내에게 욕망과 누굴 좋아하는 감정은 별개란 걸.”
하현은 왜 그런지 가슴 한켠이 시리는 기분이 들었다.
“여인에게는 다르지요.”
“여인에겐 욕망과 좋아하는 감정이 하나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흠모하고 저를 좋아하는 사내에게 몸도 마음도 허락하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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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유혹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설규연 / 가하 / 2013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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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천사의 유혹’ 1, 2권 합본입니다.
너와 있었던 시간을 내가 돈으로 샀다는 걸 상기시켜주는군. 역시 넌 천사를 가장한 악마고……, 그리고 창녀야.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오직 민준을 바라보았던 유정. 하지만 한주 그룹 후계자인 민준과 별장지기 딸인 유정의 간극은 크기만 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14년 만에 민준과 재회한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민준은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 채 거친 키스만을 안길 뿐이었다. 이후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민준은 유정이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하는데…….
“너의 무엇이 날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거지? 보고 있어도 불안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네가 답답하고, 불안해.”
같은 말을 반복해서 중얼거리던 그가 다소 거칠게 유정의 입술을 짓이겼다. 숨이 막히도록 깊은 키스로 그녀의 입술을 막고 있던 민준이 한참 만에야 입술을 떼어냈다.
헐떡이는 유정의 얼굴을 붙잡은 채, 그가 말을 이었다.
“마약이 따로 없군,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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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예스! 해로인
도서정보 : 이경하 / 가하 / 2013년 1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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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잖아. 상속녀가 되었다고 하면 누구든 좋아 날뛸 텐데?”
“그런데 왜 그렇게 집착해요? 내가 상속녀가 되든 말든, 그쪽이랑 무슨 상관이라고.”
인해로. 고졸에다 아르바이트엔 도가 텄고, 나이 서른에 내세울 만한 직업도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한 그녀 앞에 어느 날 장미꽃을 들고 나타난 키다리 아저씨 스캇필드 오. 엄청난 뉴스를 들고 나타난 그 남자와 달라도 너무 다른 해로의 동거가 시작된다!
“사랑은 아닐 테고, 상속녀란 타이틀?”
“이제야 좀 머리가 돌아가네.”
“나의 뭘 보고 결혼할 생각을 다 했대요? 날 어떻게 믿고?”
“아아, 그쪽이 상속받을 어마어마한 금액이 어마어마한 신뢰를 주거든.”
이런 말을 태연하게 내뱉는 남자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남자, 위험하다. 그리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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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로망스
도서정보 : 해화 / 가하 / 2014년 0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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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고 싶고, 안고 싶고, 자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알고 싶고……. 당신에 대해선 뭐든 다 하고 싶고, 해주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웃게 해주고 싶어. 만지고 싶다고.”
풍도식품 막내아들 최강한. 여행 중에 형의 호출로 여행도 중단하고 감자탕집 지점장으로 끌려온 것도 억울해 미칠 것 같은데 웬 여자가 자신을 자전거 도둑으로 몰기까지!
며칠 후, 그 여자를 감자탕집에서 다시 만났다. 원수는 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나영주, 이 아줌마야. 너 잘 걸렸다!
그런데 이게 뭐지? 왜 가슴이 뛰는 거지? 왜 저 여자의 향에 취하는 거지?
“내가 신데렐라라면 아마…… 12시에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요.”
“뭐?”
“왕자랑 더 놀아보겠다고요.”
“자정 지나서까지 있을 거라고? 그럼 잠이라도 자보겠단 말이야?”
“그럼 더 좋구요.”
“더 좋다고?”
“네, 그럼요. 자보고도 좋다는 남자, 자보고도 좋은 남자, 다, 다 알아보고 나서 왕자의 신부가 될지 말지 결정할 거예요. 무턱대고, 나 좋다고, 나 찾는다고 결혼하는 멍청한 짓은 절대 하지 않고…….”
영주는 코끝이 찡해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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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름다운 사람
도서정보 : 이래경 / 가하 / 2014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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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내심이 강한 사람도 아니고, 비위가 좋은 사람은 더더욱 아니야. 난 내 남자를 다른 여자랑 나누지 않아.”
진서병원의 미운 오리 새끼 윤지안. 지안에게 처음부터 사랑은 없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 차별과 학대로 얼룩진 지안에게 삶은 고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너무도 외롭고 절망적이었던 어느 밤, 그녀의 앞에 재림그룹 후계자 장신우가 나타났다.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라 여겼던 신우가 혼란했던 지안의 삶에 헤집고 들어와 기적을 일으켰다!
“나 어제 매우 불쾌했어. 자기가 날 만나려면 다른 여자랑 결혼 이야기가 나와선 안 되는 거야. 난 원래 양보 같은 거 하는 성격 아니야. 내 걸 뺏기지도 않아.”
“알긴 아는군.”
“당신, 지금은 내 남자 맞잖아.”
“네가 부탁하면 계속 네 남자 해줄게.”
“내 남자인 주제에 얼마나 쉽게 보였으면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말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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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궁 1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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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얼굴이라도 괜찮겠습니까? 전하께서는…… 이렇게 못난 여인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단 말입니까? 천하를 손아귀에 쥐신 분, 그리 대단하신 분께서 이런 못난 여인을 품으시겠다는 말씀이세요?”
전쟁의 신이자 왕비를 잡아먹는 도깨비 왕이라 불리는 현월국의 왕 가율. 거액의 지참금을 주고 제명국의 못난이 공주 해아를 다섯 번째 왕비로 맞는다.
서로의 치부를 속이고 시작된 혼인, 그러나 서로를 통해 상처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내는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내 이미 말하였다. 내게 필요한 것은 너의 배경과 너의 고귀한 피. 그것이 충족되었으니 네 얼굴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저는…… 상관있어요. 그렇게 아무나 안길 수 있는 품이라면…… 내가 싫어요.”
“나를 싫어해도 좋다고 허락한 적 없다.”
‘그러니 내게 감히 안 된다 말하지 마라. 감히 싫다는 말로 나를 거절하지 마라.’
“오늘 밤, 너를 나의 여자로 만들 것이다. 너의 온몸 마디마디마다 내 것이라고 깊이 새겨 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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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궁 2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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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비궁이 네겐 너무 힘든 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라. 내 허락 없이는 절대 죽지 마. 내가 진짜 왕이 될 때까지 죽지 말고 내 곁을 지켜줘.”
전쟁의 신이자 왕비를 잡아먹는 도깨비 왕이라 불리는 현월국의 왕 가율. 거액의 지참금을 주고 제명국의 못난이 공주 해아를 다섯 번째 왕비로 맞는다. 서로의 치부를 속이고 시작된 혼인, 그러나 서로를 통해 상처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내는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해아야,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너와 나, 이렇게 서로의 체온에 의지하며 함께 살자꾸나. 내가 왕이 되어도 떠나지 마라. 내가 어떤 왕이 되는지 지켜봐다오.”
“하지만 떠나기로 약조를 했잖아요. 그래서…… 그래서…….”
“그런 약조 잊어라.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 내는 그런 어리석은 약조일랑 모두 잊어버리자.”
“울지 마라, 울지 마. 너를 울리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다만 너를 잃고 싶지 않았다. 해아야, 내가 네게 묶어주었던 붉은 실을 잊지 마라. 나는 다시는 내 운명의 실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구매가격 : 3,500 원
나비궁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윤이수 / 가하 / 2014년 0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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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나비궁’ 1, 2권 합본입니다.
“이런 얼굴이라도 괜찮겠습니까? 전하께서는…… 이렇게 못난 여인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단 말입니까? 천하를 손아귀에 쥐신 분, 그리 대단하신 분께서 이런 못난 여인을 품으시겠다는 말씀이세요?”
전쟁의 신이자 왕비를 잡아먹는 도깨비 왕이라 불리는 현월국의 왕 가율. 거액의 지참금을 주고 제명국의 못난이 공주 해아를 다섯 번째 왕비로 맞는다.
서로의 치부를 속이고 시작된 혼인, 그러나 서로를 통해 상처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내는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내 이미 말하였다. 내게 필요한 것은 너의 배경과 너의 고귀한 피. 그것이 충족되었으니 네 얼굴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저는…… 상관있어요. 그렇게 아무나 안길 수 있는 품이라면…… 내가 싫어요.”
“나를 싫어해도 좋다고 허락한 적 없다.”
‘그러니 내게 감히 안 된다 말하지 마라. 감히 싫다는 말로 나를 거절하지 마라.’
“오늘 밤, 너를 나의 여자로 만들 것이다. 너의 온몸 마디마디마다 내 것이라고 깊이 새겨 넣을 것이다.”
구매가격 : 6,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