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기라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3년 12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기라’ 1, 2권 합본입니다.
“나를 자극하지 마. 그대에게만 통용되는 나의 관대함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면.”
도로니아의 황제 카이스던 앞에 내려진 신탁!
황제는 운명의 여신이 시공의 법칙을 거슬러 내려줄 최초이자 최후의 인연을 맞이하라는 신탁을 무시하지만, 검은 눈동자의 지우를 마주한 순간 생애 처음으로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데…….
“카이, 난 널 친구로서 좋아해.”
“난 아니야.”
“우리 친구 아니었어?”
“그렇게 착각했던 적도 있었지.”
카이가 냉소적으로 대답하고는 나무에 박혀 있던 목검을 뽑았다. 지우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했다. 갑자기 화를 내고, 입을 맞추고, 이제는 친구임을 부정한다.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일어난 일인지라 그녀는 그것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도 없었다. 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 결국 그녀는 현실을 외면하는 걸 택했다. 나무 밑에 미끄러지듯 주저앉은 후 그녀는 그에게 손짓을 했다.
“난 널 친구로밖에 보지 않아.”
그의 청록색 눈동자에 분노가 스며들었다.
“머리가 나쁘군. 그대에게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따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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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루화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희정 / 가하 / 2013년 12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애루화’ 1, 2권 합본입니다.
“서방님이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까닭은 소첩이 아리따운 여인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아리따운 여인이 소첩이기 때문입니까?”
담장 안에서 평생을 살아야만 하는 조선의 사대부 여인 소윤은 늘 담장 너머의 세상을 꿈꾸었다. 그러던 중 왕의 중신으로 이뤄진 운교와의 혼사는 세상 구경을 하고 싶은 소윤의 간절한 바람을 이룰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운교가 당돌하고 발칙한 소윤의 제안에 기꺼이 응하게 되면서 초야도 치르지 않은 두 사람은 길동무가 되어 여행길에 나서는데…….
“서방님 마음이 열이라면 온전한 열을 다 바라옵니다. 열이 아니라면 필요치 않습니다.”
“이 사람이 거짓을 말할 수도 있소. 하나를 주고도 열을 주었다고 속일 수도 있단 말이오.”
“그런 거짓을 눈치 채지 못하는 여인은 없습니다. 가슴에 품은 정인의 마음이 제게 온전히 쏟아부어지지 않음을 모른다는 것은, 정인을 온 마음으로 은애하지 않기 때문일 터이지요.”
“하면 이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열, 모두 간다면 부인의 마음은 얼마나 주시는 게요?”
“당연히 열이지요.”
구매가격 : 7,200 원
문과 날개 1
도서정보 : 이수련 / 가하 에픽 / 2013년 12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늘은 내 앞에서 나를 위해서 울었으니까, 여기서 봐주도록 하지.”
대학 내내 사귀던 남자친구로부터 문자로 이별을 통보받은 다음 날, 문을 열자 갑자기 판타지 세상으로 떨어진 류희, 아이리넬. 갑자기 바뀐 세상에서 외톨이가 되어 떠돌던 그녀는 세하라의 도움으로 공작가에게 지내게 되지만 세하라의 오빠 헤이른, 즉 악덕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하는데……. 그, 그런데 키스는 왜 하는 거야?!
“오라버니. 그러니까, 오빠랑 렐이 어젯밤에…… 갈 데까지 갔다는 말이야?”
“응.”
“아니얏!”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묻는 세하라의 질문에 악덕과 내가 동시에 대답했다. 악덕은 상큼하게 웃으며 “응.”이라고 했고 나는 안고 있던 베개를 세하라 쪽으로 던지며 비명을 질렀다.
“세하라, 혼내준다며! 왜 가만히 있는 건데요!”
“아니 뭐, 히히히히히히! 둘이 잘 어울리네!”
입이 딱 벌어져서 말이 안 나온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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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날개 2
도서정보 : 이수련 / 가하 에픽 / 2013년 12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경고를 한번 했는데도 일주일 새 까맣게 잊어버리고. 지능이 퇴화됐나? 아니, 기억력이 나빠졌어? 너, 또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면 가만 안 둔다. 앞으로 와.”
대학 내내 사귀던 남자친구로부터 문자로 이별을 통보받은 다음 날, 문을 열자 갑자기 판타지 세상으로 떨어진 류희, 아이리넬. 갑자기 바뀐 세상에서 외톨이가 되어 떠돌던 그녀는 세하라의 도움으로 공작가에게 지내게 되지만 세하라의 오빠 헤이른, 즉 악덕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하는데……. 그, 그런데 키스는 왜 하는 거야?!
“아델.”
단 둘이 있을 때 그가 야, 너, 여자 등 기분 나쁘게 만드는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른다면 경계해야 한다. 주위에 보는 눈이 없는데도 순수한 호의만으로 친절해지는 악덕은 있을 수 없다.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라 한동안 풀어주었더니 살맛이 나는가 보구나?”
“그럴…… 리가요. 선배님이 곁에 계시지 않아 무척 쓸쓸했습니다.”
“쓸쓸한 것치고는 꽤나 재미있게 놀았더만.”
“장미 황녀님께 휘둘린 날들이 어찌 재미있었겠습니까.”
아부 인생 어언 1년, 난 이제 입에 침 하나 바르지 않고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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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날개 3
도서정보 : 이수련 / 가하 에픽 / 2013년 12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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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움직임이 나를 당신에게 닿게 한 것은 당신이 길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인 걸까?
갑자기 판타지 세상으로 떨어진 류희, 아이리넬. 갑자기 바뀐 세상에서 외톨이가 되어 떠돌던 그녀는 세하라의 도움으로 공작가에게 지내게 되지만 세하라의 오빠 헤이른, 아니 악덕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했다.
이후 유일한 의지처였던 세하라가 기사수행을 위해 집을 떠난 후 자신을 위협하는 헤이른과 일종의 노예계약(!)을 맺고 남장한 채 기숙학원에 들어간 아이리넬. 그곳에서 아이리넬은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아이리넬을 장난감처럼 괴롭히던 헤이른은 점점 아이리넬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나는 몇 번이나 버림받았으니까.
얼굴도 모르는 친부모에게서, 달콤한 사랑을 속삭였던 옛 남친에게서, 그리고 내 세계에게서.
집으로, 내게 남은 유일한 가족에게로 돌아가야만 하는 나는 헤이른을 좋아해서는 안 되었고 그가 나를 좋아할 리 없다는 현실에 실망하면서도 안심했다. 그래, 헤이른이 나를 좋아할 리 없어.
그랬는데…… 저 눈빛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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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날개 4
도서정보 : 이수련 / 가하 에픽 / 2013년 12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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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않겠다고 했었지. 아니, 참을 수 없다고 했지. 렐, 그대는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지만 난 내 마음을 숨기지 않을 거다.”
갑자기 판타지 세상으로 떨어진 류희, 아이리넬. 갑자기 바뀐 세상에서 외톨이가 되어 떠돌던 그녀는 세하라의 도움으로 공작가에게 지내게 되지만 세하라의 오빠 헤이른, 아니 악덕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했다.
이후 유일한 의지처였던 세하라가 기사수행을 위해 집을 떠난 후 자신을 위협하는 헤이른과 일종의 노예계약(!)을 맺고 남장한 채 기숙학원에 들어간 아이리넬. 그곳에서 아이리넬은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아이리넬을 장난감처럼 괴롭히던 헤이른은 점점 아이리넬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대답해. 길을 떠나는 그날까지 내 곁에만 있겠다고. 나를 바라보겠다고.”
“선배를 싫어하고 원망한다 해도……?”
“아무런 감정을 가지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시, 싫어하는 사람 옆에 있을 수는 없다 한다면?”
욕실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수증기 탓일까, 아찔했다.
“그대가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 그대? 저기요? 악덕아?
“내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내 곁에 있기 싫다는 대답을 해도 된다고 허락하지는 않았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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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지 않아도 괜찮아 [50% 할인]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0년 05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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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아홉 번째 남자를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양보(?)한 우리의 서창희 씨, 늘 그렇듯 이별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정육점에서 고기를 산다. 두둑! 그런데 이게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 잘 붙어 있던 턱이 고기쌈 하나에 덜렁 빠져 버리고. 황당한 사건에 정신이 쏙 빠져 버린 서창희 씨 앞에 나타난 문제의 남자, 낙하산 황윤섭. 그런데 이 낙하산 좀 이상하다. 아무리 야단을 쳐도, 화를 내도 그저 싱글벙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단 말이다.
구매가격 : 1,750 원
셸 위 댄스 [50% 할인]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0년 09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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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림으로 시작된 스텝은 점차 열정의 호흡으로 바뀌고, 두 사람만의 춤이 시작된다. Shall we dance?
구매가격 : 1,750 원
루비레드 [50% 할인]
도서정보 : 서미선 / 가하 / 2005년 05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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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회장은 자신이 내린 선택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인생을 무의미하게 생각하는 것이 자신이 내린 결정 때문이라는 것 또한 그때는 몰랐다. 비가 오면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아들 역시 그렇게 굳어지고 강건해 질 줄 알았던 아비의 자나친 관심이 아들의 감정을 메말라 버리게 했음을 이 십 년이 흐름 후에야 알게 되었다. “이상해.” “뭐가?” “당신의 몸.” “어떻게 이상한데?” 남자의 질문에 소맷부리에 달려 있는 단추를 풀었다. 남자의 속살이 보이자 순간적으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이로 살짝 물자, 남자의 얼굴에서 재미있어 하던 표정은 흔적조차 사라졌고 흐려진 눈빛만이 유난히 반짝거렸다. “어때?” 질문에 뭐라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느낌 그대로를 말했다. “말랑해.” “사람 피부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네가 느낀 것이 그게 전부야?” “먹어 보고 싶어.” 그날 그는 술이 취한 재수 없는 사람에게 걸려든 것이었다. 그런데 그에게서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먹어.”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른 채 그의 팔을 천천히 혀로 핥았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맛을 음미해 볼 사이도 없이 입 안에 가득 고인 침을 삼켰다. 시선이 차단된 상태에서 느끼는 묘한 전율, 흡혈귀가 된 것 같기도 했고, 인육(人肉)을 먹는 식인종이 된 것 같기도 했다.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자신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보던 남자가 팔을 거둬들이더니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
구매가격 : 1,500 원
불꽃같은 전쟁 1 [50% 할인]
도서정보 : 서미선 / 가하 / 2005년 10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아이를 낳아 살면서 고단한 삶을 사는 진아. 언니 언니 윤아는 그런 진아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싶었던 유일한 여자인 진아를 포기할 수 밖에 없던 선민은, 아내 휘경과의 7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한다. 진아를 한시도 잊지 못해 아내에게 냉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진아는 조카와 함께 패션 공모전에 모델과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공모전을 주관하는 회사의 사장인 선민과 재회하게 된다. 7년 만의 사랑을 꿈꾸는 두 사람의 이야기와 더불어, 선민의 비서인 미현의 사랑, 선민의 형 선준과 그의 아내 시은의 결혼생활을 섬세하게 그린 로맨스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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