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지독하게 때론 가슴 시리게(무삭제개정판) 1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가하 / 2013년 12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쓴맛에 익숙한가 봐. 너무 잘 마시잖아. 그래서 여전히 쓴 건가?”
“너, 너무 쓰다니까. 이. 유. 은.”
제멋대로 두근거리는 이유은의 심장, 차가운 얼굴에 설핏 떠오르는 반이소의 미소. 서로가 사랑이라 각인할 시간도 없이 스치듯 지나가버린 열여덟의 첫사랑…….
기획전략팀 본부장과 신입직원으로 그 사랑을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여전히 유은에게 이소는 따스하게 녹여주고 싶은 사람이고, 이소에게 유은은 쓰디쓰기만 하다. 열여덟 그때처럼…….
“쓰다고 했잖아. 너 같은 방부제 너무 써서 삼킬 수가 없다고 했잖아.”
밀어낸다. 이소가 유은을 밀어내고 있었다.
“……방부제는 몸에 해로워. 삼키면 죽을 수도 있어.”
“큭. 그래서 쓴 거야? 죽지 말라고? 그게 뭐야. 하나도 쓸모가 없잖아, 방부제 따위.”
“삼키지 말고 몸에 붙이면 돼. 이렇게…….”
유은은 차가운 그의 몸을 따스하게 녹여주고 싶었다. 얼어붙은 그의 심장까지 모두 다.
구매가격 : 2,500 원
지독하게 때론 가슴 시리게(무삭제개정판) 2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가하 / 2013년 12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는, 반이소는 매혹적인 들꽃 맛이 나는 사람이었다. 다소 거칠어 보이지만, 맛을 보면 그 속에 태양이 있고, 바람이 있고, 잔잔한 물결이 있고, 부드러운 땅의 기운이 있었다.
제멋대로 두근거리는 이유은의 심장, 차가운 얼굴에 설핏 떠오르는 반이소의 미소. 서로가 사랑이라 각인할 시간도 없이 스치듯 지나가버린 열여덟의 첫사랑…….
기획전략팀 본부장과 신입직원으로 그 사랑을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여전히 유은에게 이소는 따스하게 녹여주고 싶은 사람이고, 이소에게 유은은 쓰디쓰기만 하다. 열여덟 그때처럼…….
“궁금하댔잖아. 나도 내가 무슨 맛일지, 이유은한테. 그런데 말을 안 해주니까 더 궁금해.”
“맛있어.”
“어떤 맛?”
“들꽃 맛. 내가 처음 이름을 불러준 나만의 들꽃. 너무 맛있어서 나만 독차지하고 두고두고 먹고 싶은 그런 맛. 자연을 품은 향긋하고 강인하지만, 때론 한없이 부드러운 그런 맛. 반이소는 맛있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구매가격 : 2,500 원
지독하게 때론 가슴 시리게(무삭제개정판) (합본 전2권)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가하 / 2013년 12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지독하게 때론 가슴 시리게(무삭제개정판)’ 1, 2권 합본입니다.
“쓴맛에 익숙한가 봐. 너무 잘 마시잖아. 그래서 여전히 쓴 건가?”
“너, 너무 쓰다니까. 이. 유. 은.”
제멋대로 두근거리는 이유은의 심장, 차가운 얼굴에 설핏 떠오르는 반이소의 미소. 서로가 사랑이라 각인할 시간도 없이 스치듯 지나가버린 열여덟의 첫사랑…….
기획전략팀 본부장과 신입직원으로 그 사랑을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여전히 유은에게 이소는 따스하게 녹여주고 싶은 사람이고, 이소에게 유은은 쓰디쓰기만 하다. 열여덟 그때처럼…….
“쓰다고 했잖아. 너 같은 방부제 너무 써서 삼킬 수가 없다고 했잖아.”
밀어낸다. 이소가 유은을 밀어내고 있었다.
“……방부제는 몸에 해로워. 삼키면 죽을 수도 있어.”
“큭. 그래서 쓴 거야? 죽지 말라고? 그게 뭐야. 하나도 쓸모가 없잖아, 방부제 따위.”
“삼키지 말고 몸에 붙이면 돼. 이렇게…….”
유은은 차가운 그의 몸을 따스하게 녹여주고 싶었다. 얼어붙은 그의 심장까지 모두 다.
구매가격 : 4,500 원
황금비율
도서정보 : 김선희 / 가하 / 2013년 12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에 있어도 칵테일과 같이 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칵테일과 같이 어떤 비율을 하느냐에 따라 달콤한 사랑, 독한 사랑, 쓴 사랑이 되지 않을까요?
상처로 가득한 은설. 생모가, 남자친구가, 친구가 안겨준 배신으로 인해 설은 사랑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 몇 년을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던 어느 날, ‘황금비율’이라는 바의 직원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황금비율의 사장 강건욱, 그를 만나면서 얼어붙었던 설의 심장도 시나브로 녹아내리기 시작하는데…….
“은설, 나도 네게서 느끼는 이 낯선 감정, 인정하고 싶지 않아 고민도 많이 했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감정이기에…….”
“갑자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하고 곱씹어봐도 내가 낼 수 있는 결론은 하나더군.”
문득 건욱의 다음 말을 예상이 되자 설은 겁이 나기 시작했다.
“나, 너한테 다가가려 한다. 도망가도 소용없어. 결국은 널 갖고 말 거니까.”
“…….”
건욱의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고백에도 설은 그저 아무 말 없이 그를 쳐다볼 뿐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겨울 여행자(외전합본)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3년 12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현아, 너 앞으로 여자친구도 생기고 또 결혼도 하고 그럴 거잖아. 또 네가 아이를 낳고, 늙어가고, 눈을 감게 되잖아. 그렇게 네 옆에 있는 게…… 나였으면 좋겠어.”
흉부외과 의사 김동현, 어렸을 때부터 고아원에서 자란 그는 ‘고아’라는 세상의 편견에 갇힌 겨울 같은 남자. 차디찬 냉기를 뿜어내며 살아가는 그의 곁에는 항상 봄 햇살 같은 친구 강우희가 있었다.
이제 봄으로 가기 위해 겨울을 함께 이겨내는 그들의 여행이 시작된다.
“넌, 내게 친구야. 내가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이런 말도 안 되는 감정 느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냥 접어. 그게 우리 관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야. 어쩌면 착각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
“착각?”
“동정심이 넘어서 날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
싸늘한 바람이 그들을 훑고 지나갔다. 나뭇가지에서는 쌓여 있던 눈이 떨어졌다.
구매가격 : 3,500 원
결혼적령기(외전합본)
도서정보 : 령후 / 가하 / 2013년 12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람은 절대 안 돼!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말해주기. 이혼하기 전까진 절대 사귀는 건 안 돼. 그건 자존심이 걸린 문제니까.”
이성에 별 관심도 없고 결혼에는 더더욱 관심 없는 남자 이도욱, 그에게 결혼적령기가 찾아왔다.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빠른 시일 내에 결혼해야 하는 그에게, 친구 해준이 신붓감의 사진을 내민다. 그녀는 바로 해준의 동생, 강해원!
해원이 딱이라고 생각한 도욱은 해원을 만나자마자 3년짜리 계약결혼을 제안하는데…….
“그, 그리고 결혼, 그렇게 간단한 거 아니거든? 우리나라는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고.”
“나도 알아. 정 못 믿겠으면 계약서 쓰든가.”
“그러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진짜 가슴 뛰는 사람 만나면, 그땐 어떻게 할 건데? 이혼해?”
“상대방이 원하면 그렇게 해줘야지.”
“좋아. 해! 하는데, 조건이 있어. 바람은 절대 안 돼!”
구매가격 : 3,500 원
핏빛연가
도서정보 : 송연서 / 가하 / 2013년 1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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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구할 겁니다. 전, 단지 그것뿐입니다.”
송채영, 납치되어 ‘화정’에 갇혀 있던 그녀에게 세상은 없었다. 살아 있지만 죽은 존재인 채영에게 강우는 살아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빛과 같은 남자였다.
최강우, 강력계 형사인 그가 사건해결을 위해 잠입한 ‘화정’에서 만난 채영.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녀의 삶을 제 손으로 돌려주고 싶다. 그 상처를 씻겨주고 싶다…….
“오늘 제가 씻겨드리겠습니다. 씻겨주고 싶어요, 제가 채영 씨를.”
강우의 심장 소리가 채영의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런다고 채영 씨의 상처가, 채영 씨의 아픔이 씻기지는 않겠지만 해주고 싶어요.”
“아니요, 영훈 씨. 그런다고 내 상처가 없어지지는 않아요.”
“난 채영 씨께 약속을 했지요. 채영 씨를 구해주겠다고. 그런데 너무 늦어버렸어요. 미안해요, 채영 씨.”
구매가격 : 3,500 원
강호지연 1
도서정보 : 김채하 / 가하 / 2013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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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대가 모습을 감추고 사내로 행동해도 내겐 어여쁜 여인이오. 하니 이대로 그대를 놓아줄 수가 없소. 내게서 달아나려 하지 마시오.’
전설 속의 무림비기 용천비여경의 여의주의 운명으로 태어난 이연, 그 운명을 거역하고자 하지만 가혹한 운명은 이연의 가족을 몰살로 몰고 가 결국 용천비여경을 전수받게 된다.
용천비여경 청룡의 운명으로 태어난 무당파의 마지막 후계자 조운, 자신이 청룡인 것도 모른채 복수를 위해 강호를 유람하던 중 남장을 한 이연과 마주하게 되는데…….
연, 자신의 가슴속에 십 년 동안 지지 않고 피어 있는 한 송이 연꽃.
“그대가…… 그대가…… 그 아이였다니!”
말할 수 없이 격앙된 감정에 조운은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었다. 그의 건조하고 차갑던 눈동자가 어느새 샘물처럼 깊고 촉촉해졌다.
“연!”
신음처럼 터뜨리며 그는 연의 손등을 자신의 입술로 가져왔다. 형언키 어려운 먹먹한 눈으로 연꽃무늬에다 몇 번이고 입을 맞추었다.
“그대와 난 인연인가 보오.”
구매가격 : 3,000 원
10번의 연애 리허설
도서정보 : 이경하 / 가하 / 2013년 1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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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열 번이에요. 열 번만 만나요, 우리. 만나는 거, 어렵지 않잖아요? 결정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요. 나라는 사람,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고 이야기해요.”
무뚝뚝하고 무드 없고 분위기도 모르고 눈치도 없는 서른둘의 강세현.
그런 세현을 다섯 살 때부터 사랑했던, 눈물 많고 웃음 많고 아픔도 많은 스물셋 안주리.
다섯 살 주리에게 사탕을 건네며 위로해줬던 그 소년을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열한 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는데.”
“함께 지내다보면 분명히 느낄 겁니다. 후회도 할 거예요.”
“나달심 씨는 나 만나서 후회하고 있다, 그 말이에요?”
‘그러면 안 되는데. 나에겐 당신이 꼭 필요한데. 전보다도 더욱더 필요한데.’
“그 말이 아닙니다.”
“안주리가 후회할 거라는 이야기예요. 나, 걱정하고 있잖아요. 안주리가 나랑 있어서 힘들까 봐, 후회할까 봐.”
구매가격 : 2,500 원
폐황후 (합본 전2권)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3년 1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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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폐황후’ 1, 2권 합본입니다.
“황후 란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를 이 시간부로 폐(廢)한다.
이는 나 이스마일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의 이름으로 유효할 것이다.”
아무도 믿을 리 없는 일이었으나, 그것은 진실이었다. 다연과 란은 친구였다. 사는 세계도, 시간도 달랐지만 시공을 초월해서 그들은 친구였다. 15년 동안 꿈속에서 다른 세계의 친구인 란과 우정을 나누던 다연. 하지만 어느 날 눈을 뜬 다연은 자신의 ‘몸’이 친구인 란 바네사 레이디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친구 란은 이미 죽었고, 그 몸에 자신이 깃든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복수를 위해 드래곤의 핏줄인 이스마일 황제의 황후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그러면 묻겠다. 어찌해야 짐도, 그리고 그대도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겠느냐?”
다연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란을 죽음으로 몰고 간 존재들이 원하는 것은 레이디아 후작의 지위.
그들에게 그것을 순순히 넘겨줄 수는 없었다. 그들을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다.
황후를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이스마일과 란을 레이디아 후작으로 후작가의 영정에 남겨두고 싶은 그녀.
둘의 최종 목적은 설핏 보기에는 연관성이 없어 보였으나 실상은 맞닿아 있었다.
다연은 고개를 들어 이스마일을 마주 보았다.
“저를 간택하십시오. 그런 다음.”
이스마일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다연은 또박또박하게 말했다.
“저를 폐廢하시옵소서.”
구매가격 : 5,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