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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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도서정보 : 세희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치도록 보고 싶었고, 그리워했는데…… 어쩜 넌 날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니?”


처음엔 모두가 장난이거나 일시적인 감정일 거라 생각했다. 별장주인 임 회장의 아들 지호와 별장지기의 딸 꼬마 아가씨 이진의 사랑을…….
이진과의 사랑을 위해 지호는 가업을 잇기로 하고 유학을 떠났지만 10년이란 시간 동안 이진은 지호에 관한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지금까지 이진만을 마음에 담은 지호는 이진의 마음을 찾고 싶다. 이진은 10년 전 지호와 했던 약속을 기억할 수 있을까?


“나…… 생각나지 않아?”
“네.”
망설임 없는 대답에 그가 희미하게 웃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게 아픔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한 남자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것이 자신이라는 것도 모른 채 천진한 눈으로 보고 있을 뿐이었다.
“엄마가 그러던데…… 제가 어렸을 때 귀찮게 했다면서요?”
“아주 많이.”
으윽……. 그랬단 말이지. 그런데 왜 다른 사람의 기억은 있는데 유독 이 사람에 대한 기억은 없을까. 가지런히 놓여 있는 물건 중 하나가 빠져버린 게 이런 느낌일까?
“기억하려고 노력해본 적은…… 있니?”
“아니요. 많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 그렇구나.”

구매가격 : 3,000 원

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1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어는 날았지만 말총은 바닥에 꺼꾸러졌다. 찢기고 헝클어진 지느러미를 단단히 꿰매 새로 코팅한 인어는 훨훨 날아가려 한다.


사회복지사 여수완, 수영부 코치인 아버지 덕분에 수영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녀의 눈에 어느 날 수영하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치 인어처럼 유연하게 물살을 가르는 그는 바로 7년 전 대한민국의 머맨이라 불리던 국가대표 권태하.
한순간에 사람을 홀리는 저 인어청년, 못쓰겠다!


수완은 가슴이 선득해졌다.
홀렸다.
홀려버리고 말았다.
늘 못쓰겠다, 싹수없다 생각했던 인어 청년은 그녀를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거나, 불순한 추파를 던지거나, 하다못해 묘한 눈길 한번 준 적도 없는데 제멋대로 빠져들고 말았다.
“나쁜 놈, 이렇게 잘나놓고서는 민숭민숭해서 볼 것도 없는 처녀 가슴에 불을 지를 건 뭐니.”
‘떡 줄 것도 아니면서 찔러볼 건 또 뭐니, 사람 가슴 설레게.’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마린보이’ 개정판입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2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네가 없으면 빈 종이껍데기가 될 거야, 권태하. 알맹이는 없이 그저 살아지니까 사는 멍청이가 될 거라고. 네가 너무 필요해. 네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매 순간 확인받고 싶어.”


사회복지사 여수완, 수영부 코치인 아버지 덕분에 수영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녀의 눈에 어느 날 수영하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치 인어처럼 유연하게 물살을 가르는 그는 바로 7년 전 대한민국의 머맨이라 불리던 국가대표 권태하.
한순간에 사람을 홀리는 저 인어청년, 못쓰겠다!


보물을 모으고 수집하기를 좋아하는 인어, 수완은 그가 찾아낸 단 하나의 보물이었다.
“널 버리면 난 그 순간 죽어버리겠지. 동화 속의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된다든지.”
태하는 코끝에서 느껴지는 수완의 고동 소리를 심장에 새기듯 고이 듣다 얼굴을 살짝 들어 그녀의 가슴 사이에 입술을 묻었다.
“물거품이 될 리 없잖아. 그냥 대놓고 말해. 빙빙 돌리지 말고. 물거품이니 뭐니 어린애도 아니고 뭐야.”
“여수완, 너한테 홀렸다고.”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마린보이’ 개정판입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윤미 / 가하 / 2013년 10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인어를 주웠습니다(‘마린보이’ 개정판)' 1, 2권 합본입니다.

인어는 날았지만 말총은 바닥에 꺼꾸러졌다. 찢기고 헝클어진 지느러미를 단단히 꿰매 새로 코팅한 인어는 훨훨 날아가려 한다.


사회복지사 여수완, 수영부 코치인 아버지 덕분에 수영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녀의 눈에 어느 날 수영하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치 인어처럼 유연하게 물살을 가르는 그는 바로 7년 전 대한민국의 머맨이라 불리던 국가대표 권태하.
한순간에 사람을 홀리는 저 인어청년, 못쓰겠다!


수완은 가슴이 선득해졌다.
홀렸다.
홀려버리고 말았다.
늘 못쓰겠다, 싹수없다 생각했던 인어 청년은 그녀를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거나, 불순한 추파를 던지거나, 하다못해 묘한 눈길 한번 준 적도 없는데 제멋대로 빠져들고 말았다.
“나쁜 놈, 이렇게 잘나놓고서는 민숭민숭해서 볼 것도 없는 처녀 가슴에 불을 지를 건 뭐니.”
‘떡 줄 것도 아니면서 찔러볼 건 또 뭐니, 사람 가슴 설레게.’

구매가격 : 6,300 원

제신의 분노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3년 10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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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게임을 해.”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단정한 얼굴에 드리운 그늘이 유달리 눈에 띄었다.
그래서 나는 코웃음을 치려다가 말았다.
“어느 곳으로 가도 좋아. 계획했던 대로 도망쳐.”
나는 깜짝 놀라서 우 교수를 올려다보았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어?
“룰은 간단해. 그대로 내가 너를 영영 찾지 못하면 너의 승리이고, 내가 너를 찾으면 나의 승리인 게임.”


나에게 진실로 자유의사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존재에 관한 의문을 없애지 못하는 여대생 이비사. 그리고 그녀를 가르치는 천재 물리학자 우백경 교수. 하지만 현실이라 믿고 있던 세계가 뒤집히면서 그와 그녀의 관계 또한 변화한다. 이제 그녀는 우 교수와 게임을 시작하는데…….


“하지만 그녀는 내 눈앞의 네가 아니겠지.”
심장이 뛰었다. 그가 하는 말은 내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내가 얻어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갈망하던 인정認定이었다.
눈가가 뜨거워졌다. 죽음으로서 얻으려 했던 확신을 그가 나에게 주었다. 나는 온몸으로 충족감을 느꼈다. 목숨을 담보로 이루려던 바라마지 않던 것이 이루어졌다. 그러니 역설적으로, 이제 정말로 죽어도 좋아.
그가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나는 경련했다.
그가 말했다.
“살아, 이비사. 이브가 아니라 이비사로.”

구매가격 : 3,500 원

옆집에 구신이 산다(개정판) 1

도서정보 : 정애녹 / 가하 / 2013년 10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 이사 온 화성인, 아니 구신이 사는 집으로.]
자신에게 이런 희한한 택배를 보낼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화성인’이라는 단어에서 벌써 1001호 여자의 얼굴이 떠오르고 말았다. ‘구신이 사는 집’이라니!


환희천 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은혁, 시크한 완벽남인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차원 얼음귀신이 나타났다. 바로 옆집 여자 구신이! 첫 만남부터 독특했던 그녀가 옆집 여자로, 새로 고용한 프로그래머로 자꾸 그의 인생에 비집고 들어온다!
상처로 가득한 두 남녀의 엉뚱한 만남, 어떤 운명의 손길이 이들을 한자리에 붙여놓은 걸까?


‘절대 누구도 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지금껏 그렇게 잘 막아왔는데!’
촛불 하나만을 켜놓은 채 버티고 있던 그의 가슴속에 어느 순간부터 구신이라는 저 당차고 엉뚱한 여자가 들어왔다.
‘이건…… 아니야.’
은혁은 눈을 감았다. 여린 촛불의 흔들림도, 눈부신 형광등의 현란함도 모두 그의 시야에서 지워졌다.
‘저 여자가 더 이상 다가오게 두면 안 돼.’

구매가격 : 3,600 원

옆집에 구신이 산다(개정판) 2

도서정보 : 정애녹 / 가하 / 2013년 10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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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웬일이니! 아픈 건 내가 아니라 이 남자였던 게 분명해. 뇌의 나사가 하나 느슨해졌거나 머리에 총을 맞은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유치하고 낯 뜨거운 발상을 떠올릴 수가 있겠어?’


환희천 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은혁, 시크한 완벽남인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차원 얼음귀신이 나타났다. 바로 옆집 여자 구신이! 첫 만남부터 독특했던 그녀가 옆집 여자로, 새로 고용한 프로그래머로 자꾸 그의 인생에 비집고 들어온다!
상처로 가득한 두 남녀의 엉뚱한 만남, 어떤 운명의 손길이 이들을 한자리에 붙여놓은 걸까?


“정말…… 괜찮겠어요? 나…… 받아들여 줄래요?”
진지한 그의 질문에 신이가 고개를 들어 그와 시선을 맞추고는 이내 해사한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요. 한 번 더 물어봐 줘서. 덕분에 진짜로 확신이 생겼어요.”
촉촉하게 잠겨버린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감정을 드러내며 그의 귓가에 울렸다.
“당신이에요. 내가 원하는 사람. 내가…… 당신 가질래요.”
명백한 OK사인, 완벽한 허락.

구매가격 : 3,600 원

옆집에 구신이 산다(개정판)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정애녹 / 가하 / 2013년 10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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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옆집에 구신이 산다(개정판)’ 1, 2권 합본입니다.

[새로 이사 온 화성인, 아니 구신이 사는 집으로.]
자신에게 이런 희한한 택배를 보낼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화성인’이라는 단어에서 벌써 1001호 여자의 얼굴이 떠오르고 말았다. ‘구신이 사는 집’이라니!


환희천 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은혁, 시크한 완벽남인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차원 얼음귀신이 나타났다. 바로 옆집 여자 구신이! 첫 만남부터 독특했던 그녀가 옆집 여자로, 새로 고용한 프로그래머로 자꾸 그의 인생에 비집고 들어온다!
상처로 가득한 두 남녀의 엉뚱한 만남, 어떤 운명의 손길이 이들을 한자리에 붙여놓은 걸까?


‘절대 누구도 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지금껏 그렇게 잘 막아왔는데!’
촛불 하나만을 켜놓은 채 버티고 있던 그의 가슴속에 어느 순간부터 구신이라는 저 당차고 엉뚱한 여자가 들어왔다.
‘이건…… 아니야.’
은혁은 눈을 감았다. 여린 촛불의 흔들림도, 눈부신 형광등의 현란함도 모두 그의 시야에서 지워졌다.
‘저 여자가 더 이상 다가오게 두면 안 돼.’

구매가격 : 6,480 원

독재(개정판) 1

도서정보 : 김신형 / 가하 / 2013년 10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연이 만들어낸 필연 속에서
그와 그녀가 만났다.


탕!

그는 사막이다.
한 마리 사나운 짐승이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고귀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술탄의 후계자.
그가
그녀의 1년을 소유했다.
그리고 이제
평생을 소유하려 한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가 말했지. 오직 사랑과 살인에만 우리의 진심이 남아 있다고. 너는 살아 있으니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건가?”
- 숨바꼭질을 끝낸 남자, 아샨.

“그것 참, 무시무시한 고백이네요. 하지만 계약서에 함께 밤을 보내란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 도망치고 있는 여자, 서윤.

구매가격 : 2,800 원

독재(개정판) 2

도서정보 : 김신형 / 가하 / 2013년 10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연이 만들어낸 필연 속에서
그와 그녀가 만났다.


탕!

그는 사막이다.
한 마리 사나운 짐승이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고귀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술탄의 후계자.
그가
그녀의 1년을 소유했다.
그리고 이제
평생을 소유하려 한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가 말했지. 오직 사랑과 살인에만 우리의 진심이 남아 있다고. 너는 살아 있으니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건가?”
- 숨바꼭질을 끝낸 남자, 아샨.

“그것 참, 무시무시한 고백이네요. 하지만 계약서에 함께 밤을 보내란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 도망치고 있는 여자, 서윤.

구매가격 : 2,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