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A.S.K.Y.(안.생.겨.요.)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3년 04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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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진짜 궁금한 게 남자친구는 어떡하면 사귈 수 있어요?
고등학교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대학교 신입생일 때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휴학하기 전까지도 아직 인연을 못 만났구나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길 가는 남자를 붙잡아 두들겨 패면서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어디가 어떻게 부족해서 연애를 못 하는지! 정연수, 하늘을 우러러 울부짖는다!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소꿉친구 계서윤.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 남자가 연수에게 말한다. “사실 나 말이야…….”
종강을 하던 날 천문학과 05학번 상욱 선배는 술판에서 반쯤 꼬부라진 혀로 말했다.
“여자는 별처럼 많아. 그리고 별처럼 멀지.”
나는 정신없이 웃어젖혔다.
철학과 03학번 안영 선배는 그 즈음 알게 된 선배였다. 선배는 아련한 눈빛으로 어묵탕을 바라보며 조용히 읊조렸다.
“여친이란 존재는 전과목 A+ 성적표와 같아. 그저 관념 속에만 존재할 뿐이지.”
여전히 나는 웃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웃음이었다.
어느덧 나는 졸업반이 되었다. 심리학과 06학번 경하 선배가 나를 학교 앞 호프집으로 불렀다. 선배는 연거푸 소주 두어 병을 마시더니 꽐라가 돼서 히죽 웃었다.
“내 남친은 정말 무능한 것 같아. 그러니 아직도 태어나지 못했겠지.”
그날 선배도 울고 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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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캔디가 뭐야?
도서정보 : 이혜선 / 가하 / 2013년 04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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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욕심이 많아. 그래서 은과의 관계도, 내 꿈도, 모두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인기절정의 톱스타 선우은. 하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로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된 그는 미국으로 도피 아닌 도피를 해버린다. 그곳에서 ‘캔디’라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의 노래선생님이 되지만 둘이 만나면 다투기 바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그들은 노래를 가르치는 선생과 제자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자와 여자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는데…….
선우은과 캔디의 달콤한 사랑이야기, ‘이름이 캔디가 뭐야?’!
“누가 잡아먹기라도 한대? 치사하게 그러지 말고 맥주 딱 한 잔만 하자.”
쪼르르 은의 곁으로 다가온 캔디가 그를 일으켰다. 그녀가 은의 팔을 잡아끌던 중, 그의 팔이 캔디의 가슴을 살짝 스쳤다.
‘아윽!’
소리 없는 비명. 부드러운 가슴에 팔이 스치자 은은 눈을 감고 신음을 삼켰다.
“아, 알았으니까 이것 좀 놔.”
“정말 놀아주는 거지?”
“알았대도.”
“아싸! 고마워, 선생. 내가 나가서 맥주랑 안주거리 준비할게. 빨리 나와.”
방문이 닫히자 은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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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무곡 1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1년 1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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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자가 엘레지의 여왕이듯 넌 네 장르에서는 최고가 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고 네가 지금 내 이 다짐을 현실로 만들 거야.”
천방지축에 말괄량이 촌 아가씨 용심. 그녀의 꿈은 가수. 소리꾼 집안의 손녀지만 박수가 쏟아지는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그러던 어느 날, 국내 최고의 천재 작곡가 한승겸이 용심의 촌마을에 나타났다!
갖은 수를 동원해 그의 앞에서 노래할 기회를 얻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소’ 같다는 독설뿐.
냉철한 작곡가 한승겸과 노래 잘하는 천방지축 말괄량이 용심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 ‘청춘무곡’!
“따귀 때릴 거냐?”
“예?”
“네 입술에 입 맞추면.”
입맞춤을 한 사람과 혼인해야 한다고 믿을 순진한 시골처녀인 용심의 입술과 뺨 사이에서 지독히 갈등하던 승겸이 용심의 뺨을 선택한 것이다.
그의 입술은 찰나와 같이 용심의 뺨에서 멀어졌다.
승겸의 입술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꿈을 꾸게 만드는 벚꽃과도 같았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화사하며 향기로웠다.
‘꿈을 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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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무곡 2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3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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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일어나서 밥 먹고, 일 하고, 화내고, 자는 거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 너 없을 때 나 어떻게 살았다니?”
국내 최고 작곡가 승겸.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소’같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당찬 시골 아가씨 용심. 남녀가 같은 집에서 온종일 부대끼며 있는데 어찌 감정이 안 생길까?
가수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사투리를 써가며 천방지축인 그녀가 냉철한 천재 작곡가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 줄이야!
꿈 많은 시골 소녀 용심은 가수라는 꿈과 함께 승겸이라는 남자도 지켜낼 수 있을까?
“내 목숨, 내 영혼, 내 음악 모두 그대에게 줄게.”
그에 용심은 그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다.
“이미 다 주셨어요.”
그리고 승겸 못지않은 제 사랑도 고백했다.
“사랑해요.”
승겸은 흔하고 간결하나 그 안에 담긴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용심의 사랑에 경배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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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夜寒) 이야기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1년 1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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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냉정하다 못해 무심한 성격에 상처입고 두 손 두 발 다 들고 포기해버린 애들이 한둘인 줄 아니? 유치하지만 걔 중학교 때 별명들, 알려줄까? 얼음왕자, 아이스 프린스, 안드로이드, 냉혈한, 무감정증후군 환자.
그날은 여느 때처럼 지극히 단조롭고 무의미했다. 그는 여전히 밤에 찾아와 매력적인 웃음을 지었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우리, 이제 헤어져. 7년 연애는 그렇게 끝이 났다.
그리고 이제 그는…….
“추위를 잘 타시나 봐요.”
그의 손을 관찰하던 소녀가 동그란 눈동자로 묻더니 돌연 그의 손등을 감싸 쥐었다.
그 순간 지원은 정수리를 관통하는 전율을 느꼈다.
"따뜻하죠? 저도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거든요."
손등을 통해 온기가 전해져왔다.
따뜻함과 포근함이 그의 내부를 뒤흔들었다. 땅이 갈라지고 그 틈새로 뜨거운 용암이 치솟하 산을, 바다를, 대지를, 그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삼켜버리더니 하늘마저도 덮을 기세로 격동하다가 종래에는 태양과 은하의 수많은 별들, 그리고 우주마저도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세계는 멸망하였고 또 새로이 탄생하였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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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황후 2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3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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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란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를 이 시간부로 폐(廢)한다.
이는 나 이스마일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의 이름으로 유효할 것이다.”
아무도 믿을 리 없는 일이었으나, 그것은 진실이었다. 다연과 란은 친구였다. 사는 세계도, 시간도 달랐지만 시공을 초월해서 그들은 친구였다. 15년 동안 꿈속에서 다른 세계의 친구인 란과 우정을 나누던 다연. 하지만 어느 날 눈을 뜬 다연은 자신의 ‘몸’이 친구인 란 바네사 레이디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친구 란은 이미 죽었고, 그 몸에 자신이 깃든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복수를 위해 드래곤의 핏줄인 이스마일 황제의 황후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그러면 묻겠다. 어찌해야 짐도, 그리고 그대도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겠느냐?”
다연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란을 죽음으로 몰고 간 존재들이 원하는 것은 레이디아 후작의 지위.
그들에게 그것을 순순히 넘겨줄 수는 없었다. 그들을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다.
황후를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이스마일과 란을 레이디아 후작으로 후작가의 영정에 남겨두고 싶은 그녀.
둘의 최종 목적은 설핏 보기에는 연관성이 없어 보였으나 실상은 맞닿아 있었다.
다연은 고개를 들어 이스마일을 마주보았다.
“저를 간택하십시오. 그런 다음.”
이스마일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다연은 또박또박하게 말했다.
“저를 폐廢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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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황후 1
도서정보 : 이정운 / 가하 / 2013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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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란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를 이 시간부로 폐(廢)한다.
이는 나 이스마일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의 이름으로 유효할 것이다.”
아무도 믿을 리 없는 일이었으나, 그것은 진실이었다. 다연과 란은 친구였다. 사는 세계도, 시간도 달랐지만 시공을 초월해서 그들은 친구였다. 15년 동안 꿈속에서 다른 세계의 친구인 란과 우정을 나누던 다연. 하지만 어느 날 눈을 뜬 다연은 자신의 ‘몸’이 친구인 란 바네사 레이디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친구 란은 이미 죽었고, 그 몸에 자신이 깃든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복수를 위해 드래곤의 핏줄인 이스마일 황제의 황후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그러면 묻겠다. 어찌해야 짐도, 그리고 그대도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겠느냐?”
다연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란을 죽음으로 몰고 간 존재들이 원하는 것은 레이디아 후작의 지위.
그들에게 그것을 순순히 넘겨줄 수는 없었다. 그들을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다.
황후를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이스마일과 란을 레이디아 후작으로 후작가의 영정에 남겨두고 싶은 그녀.
둘의 최종 목적은 설핏 보기에는 연관성이 없어 보였으나 실상은 맞닿아 있었다.
다연은 고개를 들어 이스마일을 마주보았다.
“저를 간택하십시오. 그런 다음.”
이스마일의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다연은 또박또박하게 말했다.
“저를 폐廢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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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초대
도서정보 : 김은희 / 가하 / 2013년 04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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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첫눈에 반했다고! 이 천하의 오세강이 강하란이란 뻣뻣한 여자한테 홀딱 반했단 말이야!”
세한 중공업 대표이사 오세강. 그에게 사랑은 낯선 감정이었다. 하지만 하란과 이어진 세 번의 인연은 그의 생각을 뒤바꿔놓았다. 이제 그는 타인의 손길을 거부하며 차가운 눈빛만을 보이는 하란을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겠다 결심하는데…….
“다행히 늦진 않았군.”
나직한 세강의 말에 하란의 눈이 더욱 커졌다.
“네?”
“당신 놓칠까 봐 정신없이 달렸거든.”
“왜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는 듯 하란이 살짝 미간을 찌푸리자 세강이 씩 양 입가를 올려 웃으며 되물었다.
“왜일 것 같아?”
“모르겠는데요?”
“대답해줄 테니 같이 저녁이나 먹지.”
“저녁? 같이 밥을 먹자고요?”
심드렁한 하란의 대꾸에 세강의 입가엔 더욱 큰 미소가 돌았다.
“데이트 신청하고 있는 거라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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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Step by step
도서정보 : 김선민 / 가하 / 2013년 04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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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네가 기대어 쉴 수 있는 곳이 나뿐이라서, 너무 기뻐. 그러니까…… 돌아오기만 해. 네 자리로 돌아오기만 해줘. 내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야.
11년 전 4월의 어느 날, 그가 그녀에게 다가왔다.
처음부터 사랑이었지만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챈 여자, 효재. 그리고 11년 동안 변함없이 그녀의 곁을 지키는 남자. 정엽.
정엽은 기다린다. 그녀가 다가오길.
재촉하지 않고 한 걸음씩 그녀 스스로 그에게 다가오길.
결국, 그녀의 옆에는 그가 있을 것을 알기에…….
“이젠, 네가 잡아주지 않아도 내가 안 놓을 거니까, 도망가도 붙잡을 거니까, 다른 생각은 하지 마. 너와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나밖에 없어.”
정엽은 효재 앞에 무릎을 접고 앉아 눈물범벅이 되어버린 효재의 얼굴을 다정스레 어루만졌다.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눈에 담으려는 듯 오래토록 그렇게 바라보고, 쓰다듬고, ……입을 맞추었다.
흐느낌마저 빨려 들어갈 듯, 정엽은 거센 힘으로 혀를 옭아매고 빨아 당겼다. 효재는 빈틈없이 맞닿은 가슴으로 전해지는 서로의 심장박동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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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동-황태자의 달 2
도서정보 : 은태경 / 가하 / 2011년 1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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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달이 흔들리는 순간
그의 손에
달이 닿는다.
닿을 듯 말 듯, 마음이 오가지만
행복의 시간은 잠시뿐.
그녀를 의심하는 황제의 앞에서
아현은 목숨을 건 도박을 시작한다.
“사람을 믿지 않는 황태자입니다.
설마 저를 진실로 귀히 여기겠습니까?”
달의 모양이 바뀌는 순간,
월제국의 정통성을 건 결전의 때가 도래한다!
“선물이더냐?”
“예, 전하.”
“이유는?”
아현의 본심을 알면서도 굳이 확인하고픈 나쁜 성격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정표……이옵니다.”
유성은 슬슬 벌어지려는 입술을 억지로 참으며 뻔뻔한 얼굴로 왼쪽 팔을 아현에게 뻗었다.
“직접 걸어주려무나.”
이는 정표를 순순히 받아주겠다는 허락이었고, 몸에 지니겠다는 무언의 약조였다.
꽃이 활짝 피듯 아현의 얼굴이 금세 환해졌다. 긴장된 손가락이 옥팔찌의 고리를 풀어 황태자의 수수에 조심스럽게 걸었다.
“글도 새겼구나.”
“예.”
“성현이라……. 이 몸이 아현 네 것이다 자랑하고 싶었던 거냐?”
짓궂은 놀림이라는 걸 알지만 불경스러운 황태자의 농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 아현이 두 손과 얼굴을 동시에 흔들었다.
“아니옵니다.”
“소심하긴. 둘만 있을 땐 욕심부려도 되느니라.”
“제가 어찌…….”
속눈썹이 팔랑팔랑 춤을 추는 건 어쩔 줄 몰라하는 마음 상태를 나타냈다.
이 여인이 좋아 죽을 것 같은 기분에 유성은 듬직한 두 팔을 열어 부드러운 여체를 품속으로 폭 당겨 안았다.
유성의 잔잔하고 온화한 표정이 어느 순간 진한 웃음으로 피어났다.
용기를 낸 가느다란 팔이 그의 허리를 마주 안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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